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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20 안동 산지봉~연점산~천지갑산 2019.02.28.목요일 맑음

안동 산지봉~연점산~천지갑산

산지봉 816m, 연점산 867.9m, 천지갑산 462m

 

2019.02.28.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천봉산악회 약30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45 -서청주 톨게이트 -의성휴게소 09:00~09:10 -동안동톨게이트 09:36 -산지봉 등산로 입구(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큰머리실골과 소머리실골 사이, 해발 약260m) 09:52 ~09:53 -개울건너 - 능선으로 직등 -묵묘지대(1.13km, 650m) 10:38 -급경사 지대 -능선 삼거리(좌 직진, 1.39km, 735m) 10:43 -바위지대 -급경사 지대 -산지봉(1.82km, 816m) 10:55 -급경사 내리막 -안부(2.50km, 665m) 11:07 -좌측으로 근머리실골에서 올라온 임도 조망 -695.5(2.65km) 11:12 -임도고개 이정표(2.90km, 635m) 11:17 -바위지대 올라 -연점산(3.52km, 867.9m) 11:43~11:45 -폐헬기장(3.83km, 845m) 11:48 -연점산 0.9, 송사리주차장 4.2km이정표(4.06km, 810m) 11:53 ~12:05(중식) -급경사 내리막 -연점산1.4km, 송사리주차장 3.7km 이정표(우측 사실방 하산로, 4.54km, 640m) 12:14 -산소 -안부(좌측 갈밤매골,명곡 하산로, 4.74km, 615m) 12:17 -급경사 오름길 -668(좌 우회, 5.05km) 12:24 -(5.10km) 12:25 -내리막길 - 안부 지나 급경사 오름길 -721(좌꺽임, 5.28km) 12:31 -사실방2.3km, 연점산, 천지갑산 2.4km 이정표(5.42km, 695m) 12:33 -(우꺽임, 5.58km, 724.8m) 12:38 -삼거리봉, 이정표(우측으로, 6.08km, 630m) 12:48 -이정표(우꺽임, 6.40km, 12:55 -돌탑, 이정표(천지갑산 상봉, 6.89km, 510m) 13:03 -안부 이정표 13:08 -천지갑산(7.26km, 462m)13:09 ~13:11 -5(7.41km, 406m) 13:18 -6(7.56km, 370m) 13:25 -바위지대 로프 -모전석탑(7.74km, 260m) 13:35 -다시 되돌아서 -6(7.89km) 13:47 -5(8.04km) 13:51 -천지갑산(8.17km) 14:00 ~14:02 -3(8.40km, 395m) 14:06 -2(8.54km, 359m) 14:12 -1(8.66km, 340.8m) 14:12 -이정표 삼거리 14:20 -테크길 삼거리 14:23 -정자(8.98km, 180m) 14:24 -송사리 주차장(9.13km, 180m) 14:26 ~15:32 -안동 길안면 묵계2리 책바위식당 15:42 ~16:28 -동안동톨게이트 16:31 -속리산 휴게소 17:28 ~17:36 -서청주 톨게이트 18:09 -죽천교 18:20 -청주 집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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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점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대사리와 청송군 부동면·안덕면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일제강점기 연점산에는 아연 광산이 있었다고 한다. 연점산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 한국군 1사단이 안포선 도로 지도를 보고 남쪽으로 후퇴하던 중 길이 끊어지자 이곳에서 북한군과 크게 싸워 승리한 바 있다.

 

[자연환경]

연점산 주위로 산지봉(産芝峰, 816)이 우뚝 솟아 있다. 두충나무와 활엽수림이 많이 있으며 간간이 소나무도 섞여 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도솔취·참취·잔대·삽주·기름나물·둥굴레·단풍취·큰꽃으아리 등 산야초가 지천이다. 활엽수들이 들어차서 조망은 훌륭한 편이 못 되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길안천(吉安川)과 송제천이 언뜻 보인다. 서쪽으로 돌출한 곳으로 한 발짝 내려서면 건너편 두리봉과 황학산을 잇는 능선이 펼쳐져 있다.

 

[현황]

연점산 정상에는 푯돌 대신 돌탑과 건설교통부 삼각점 및 돌기둥이 있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펴낸 지형도(1:50,000)에는 높이가 868로 표기되어 있으나 관내 고산 현황에는 870.6m로 기록되어 있다. 연점산에서 나는 특산물로는 산나물과 길안사과가 유명하다. 안동역 앞에서 28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송사2(홈다리)에서 내리거나,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대사1(토일)에서 내리면 연점산으로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두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하나는 대사2-사실방-연점골-동북 능선 안부-동북 능선-정상-능선 안부-하산 임도-연점골-대사2교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4시간이 걸린다. 다른 하나는 명곡마을-소골-장수베기골-능선 안부-정상 남부 능선-정상-정상 북서 능선-안부-갈밤메기골-소골-명곡마을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3시간이 걸린다. 단독 회귀 산행 때 많이 이용되는 코스들로 연점골과 갈밤메기골은 임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장수베기골은 잡목이 발길을 더디게 한다.

 

연점산

높이 : 868m

위치 : 경북 안동시 길안면

 

특징, 볼거리

연점산은 경북 안동군 길안면과 청송군 안덕면에 걸쳐 있는 870.6m의 산이다. 산도 수려하고 높으려니와 기슭을 길안천이 핥고 지나 빼어난 산수미를 자랑한다. 근래에 안동지역 등산객들이 이따금 찾지만 아직 그리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연점산은 625 전쟁 당시 격전지로서 한국군이 안포선도로 지도를 보고 한국군 1사단이 남쪽으로 후퇴하던 중 길이 없자 이곳 연점산에서 북한군과 대격돌하여 한국군이 승리한 유서 깊은 산이다. 특산물로는 산나물과 길안사과가 유명하다.

 

산행 길잡이

연점산의 산행 들머리로는 인동과 길안을 잇는 35번 국도의 송사, 둔전, 명곡마을을 들 수 있다. 그중 송사마을을 들머리로 잡으면 연점산의 가장 빼어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관악봉 일대를 지날 수 있어 좋다. 하산은 산 북쪽 길안천변의 사실방마을(대사2)로 하면 된다.

송사마을 송수로 공사장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들머리에 보이는 벼랑을 낀 관악봉(462m)을 천지갑산이라고 부른다. 송사마을에서 보면 산의 형태가 옛날 양반들이 정자관을 쓰고 서 있는 모습과 흡사해 관악봉이란 이름이 붙었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릉으로 약 500m를 가서 만나는 헬기장에서 북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는다. 이 골짜기가 연저골인데 마른 골짜기로 마을 부근에 다달아서야 물을 만날 수 있다.

골짜기를 거의 빠져나와 길안천에 가까워지면 두충나무와 대추나무가 많은 마을에 닿게 되는데 여기가 사실방마을이다. 마을을 지나면 정상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길안천에 뿌리를 담그기 전 강변에 우뚝 솟구친 큰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천상바위, 촛대바위, 향로바위를 감상하며 길안천의 대사2교에 닿으면 산행이 끝난다. 코스는 5시간 정도 걸린다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천지갑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송제마을에 있는 산.

[명칭유래]

옛날에는 관악봉이라 하였다. 송제마을에서 보면 흡사 정자관(程子冠: 예전 평상시 선비들이 머리에 쓰던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60년 전 송사간이학교의 초대 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천지갑산의 ()’은 육십갑자 중에 첫째를 이르는 말로,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자연환경]

높이는 462m이다. 연점산(鉛店山)의 지봉(枝峯)으로 100년 넘은 노송이 울창한 기암 7봉과 산허리를 감으며 태극 모양으로 흘러가는 길안천(吉安川)이 절경을 이룬다. 가마바위·초롱바위·장수바위·학소대 등이 있다.

 

[현황]

안동역 동쪽 버스 정류장에서 대사리로 가는 28번 버스를 이용하면 50분 정도 걸린다. 천지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두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하나는 송사리-정상-모전석탑-송사리에 이르는 약 4 구간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다른 하나는 대사리-모전석탑-정상-송사리에 이르는 약 3 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가족 산행지로 적당하나 급경사 길이 많으므로 습기가 많은 날이나 겨울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천지갑산에는 신라 때 갑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절에 빈대가 많아 승려가 빈대를 잡으려고 불을 놓다가 절이 타 버리자 승려 한 명은 인근 용담사로 가고 다른 한 명은 불국사로 떠났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온다. 절터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0호로 지정된 안동 대사동 모전석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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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벌써 2019년 들어서도 두 달이 훌쩍 지난다. 오늘 2월 마지막 날 청주 천봉산악회에서 안동 길안에 있는 천지갑산~연점산~산지봉을 간다. 저번 일요일 산행을 하려다가 게으름을 피워 산행으로 못하였다. 오늘은 산악회 버스로 가기 때문에 마음은 한결 가볍다. 내가 산행을 한중 가장 취약지역이 강원도 일부 지역과 경상북도 지방이라 이쪽 방향 산행은 대부분 따라가는 편이다. 이제는 안동 포항등 산들도 청주에서 상주를 거쳐 안동방향과 군위 포항 방향으로 고속도로가 연결이 되어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산악회에서 이제는 많이 가는 편이다. 오늘 청주 체육관에서 7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 30분 나선다.

 

산지봉 등산로 입구(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큰머리실골과 소머리실골 사이, 해발 약260m) 09:52 ~09:53

청주 체육관을 7 30분 출발한 버스가 우리동네 부근 죽천교에 07 45분경 도착하여 승차를 한다. 산행인원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다음 정차지점에서 몇 분이 더 승차를 하고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상주를 지나고 의성휴게소에서 잠시 멈춰 선다. 의성휴게소 북쪽 편을 지나는 보현기맥 줄기도 하루 속히 걸어야 하는데 아직은 산행동료가 완쾌가 되지 않아 미루고 있다. 의성휴게소를 출발한 버스는 25분을 더 달려 동안동 톨게이트로 빠진다. 동안동 톨게이트 북쪽으로는 안동시 길안면이며 남쪽으로는 청송이나 영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온다. 버스는 남쪽을 향하여 15분 정도를 더 진행한 후 멈춰 선다. 길안면 송사리 큰머리실골과 소머리실골 사이 등산로 입구다.

 

산지봉(1.82km, 816m) 10:55

지도에는 소머리실골 남쪽 풍경이라는 팬션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조금 못 미쳐 소머리실골쪽 산행들머리(송사리 산111-3) 전신주옆 묵밭으로 들어가면 입산금지 현수막이 쳐져 있는 곳으로 개울을 건너 진입(반대편은 도로 옆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음)을 한다. 첫머리는 길이 있는 듯 하지만 금시 길이 없어진다. 산경표에서는 개울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서서 진행을 하다가 능선으로 접근을 하도록 표시가 되어 있지만 선두에서 직등으로 치고 오르니 뒤에서는 무조건 선두를 따라 간다. 맨 뒤에 섰다가 직등구간에서 치고 올라 선두를 바짝 따라 잡은 후 진행을 한다. 가끔은 바위지대도 있으며 가파른 능선으로는 산길은 전혀 없어 능선으로 대충 가늠하며 진행을 한다. 이렇게 15분 정도를 오르면 좌측(북쪽) 능선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묵묘가 여러 기 있다. 6~7기의 봉분에는 나무가 자라고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 자손들도 찾은 지 오래라는 생각이 든다. 묵묘를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풍경팬션이 있는 곳에서 올라온 산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 바위지대로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금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산지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산지봉 정상은 조금 비켜서 있으니 잠시 다녀와야 한다. 산지봉 정상에는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연점산(3.52km, 867.9m) 11:43~11:45

산지봉에서 잠시 돌아 나와 사면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매우 가파르게 내려선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로 길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가끔씩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인다. 쭈욱 미끄러지며 급경시지를 내려서면 안부 잡목지대의 푹푹 빠지는 낙엽 길을 따라 진행하여 서서히 오르면 능선 좌측으로 큰머리실골에서 올라온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해발 약695.5봉에 오르고 다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면 5분후 임도고개에 닿는다. 큰머리실골에서 올라온 임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청송 신성계곡으로 신성교옆 신성 경로당으로 내려선다.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은 신성교~묵은재 까지 약11.8km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요즘 산악회에서는 천지갑산등산과 신성계곡 녹색길 트레킹을 같이 하고 있다. 임도고개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송사리 명곡 4.3km, 신성 1 5.7km, 산지봉 1.0km, 연점산 0.7km가 적혀 있다. 이제 연점산까지는 20분 거리지만 바위 길을 따라 올라서 가파르게 오른다. 여기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오르막길이 매우 미끄러우며 급경사지로 힘께나 든다. 송이능이 채취지역으로 입산금지 표지판이 연속으로 붙어 있다. 임도고개에서 24분을 올라서니 연점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큼지막한 돌탑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작은 연점산 안내문이 있다. 이정표에는 산지봉 1.7km, 우측으로 방호정 3.3kmn, 천지갑산 5.0km가 적혀 있다. 우측길 방호정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820봉과 720봉이 높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청송 백석탄 계곡으로 신성계곡 녹색길이 있다.

 

삼거리봉, 이정표(우측으로, 6.08km, 630m) 12:48

연점산에서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폐 헬기장을 지나고 바위지대 좌측 사면을 따라 연점산 0.9km, 송사리 주차장 4.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잠시 휴식겸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후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게 된다.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서 연점산 1.4km, 송사리 주차장 3.7km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사실방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다니지를 않아 길 흔적만 남아 있다. 이후 진행하면 산소가 있는 낮은 봉을 넘어서 좌측으로 갈밤매골, 명곡으로 하산하는 지점의 안부를 지나며 산길은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헉헉대며 오르면 산길이 다소 완만해 지는 지점에서 뒤편으로 연점산이 높다랗게 보이고 앞쪽으로는 쭉쭉 뻗은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 해발 약668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봉은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살며시 돌아서 가면 바위지대를 거쳐 잠시 후 조금 전 봉과 높이가 비슷한 봉을 하나 지나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또 다시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721봉이다. 721봉에서 내려서는 길 이정표에 사실방 2.3kmn, 연점산, 천지갑산 2.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우측편 사실방으로 내려서는 산길은 확실하게 나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5분후 표지기 여러기가 걸려 있는 해발 약724.8봉을 넘고 바위 길을 따르기도 하며 진행하면 우측으로 신성계곡이 내려다보이고, 정면으로 금학산, 황학산, 임봉산이 보이며 1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여러 갈래진 신갈나무가 있는 봉이다.

 

천지갑산(7.26km, 462m)13:09 ~13:11

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서 잠시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잠시 오르면 산소가 있고 잠시 후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잠시 돌아가면 다시 산길은 좌측으로 돌아서 산 사면을 따라 내려선다. 이후 6분여 진행하면 작은 돌탑이 있는 봉으로 이정표에 천지갑산 상봉이라 적은 것이 보인다. 이정표에는 거리는 표시되지 않은 연점산과 천지갑산이 적혀 있다. 돌탑봉에서 5분여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천지갑산과 모전석탑이 갈리는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천지갑산 50m, 연점산 5.0km, 모전석탑 0.6km가 적혀 있지만 45분이 소요된다고 적혀 있다. 난 천지갑산 정상을 오른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모전석탑을 둘러본 후 다시 되돌아서 천지갑산으로 올 예정이다. 안부 삼거리에서 잠시 오르면 천지갑산 정상이다. 굵직한 소나무 몇 그루가 있으며 산소가 정상 북쪽 편으로 자리잡고 있다. 몇 개의 장의자가 놓여 있으며 작은 천지갑산 정상석도 있다. 천지갑산 제4봉이라 적은 목판도 있으며 그 아래 안내문도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제2 0.2km, 주차장 1.2km, 연점산 5.0km가 적혀 있다.

 

모전석탑(7.74km, 260m) 13:35

천지갑산에서 안부 삼거리로 돌아내려와 모전석탑으로 향한다. 천지갑산 사면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천지갑산 5봉이라 적은 목판이 보인다. 잠시 목판이 있는 바위봉으로 올라서고 뒤편으로 조금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다. 송사리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편으로 화부산과 계명산이 건너다보인다. 5봉에서 내려서서 우측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다가 바위길 로프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제6봉앞 바위지대에 닿는다. 6봉앞 좌측 협곡 사이로 송사리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뒤편으로 금학산과 임봉산에서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운데 금곡마을이 조망된다.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제6봉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6봉에서는 직접 내려설 수 있다. 이후 급경사 바위지대로 로프지대를 따라 연신 내려서야 한다. 올라 올 때를 생각하니 보통일이 아닌란 생각이 든다. 어쨌든 바위절벽 로프를 잡고 내려서서 육산길이 나오면 아래쪽으로 모전석탑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서 모전석탑에 닿으니 생김새가 굴뚝 같이 생긴 묘하게 생긴 탑으로 이제껏 본 탑들과는 형태가 전혀 다른 모습니다. 작은 바위 위에 사각형으로 쌓은 돌탑위에 지붕은 얹은 형태다.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혀 있다. 여기서 송사리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은 급경사 길을 내려서서 강가를 따라 가면 얼마 되지 않겠다. 여기 이정표에 송사리 주차장 0.6km, 정상 0.6km, 토일 0.7km가 적혀 있다. 토일은 태극수 모양의 우측 편으로 대사1리로 묵은재 방향이다.

 

송사리 주차장(9.13km, 180m) 14:26 ~15:32

모전석탑에서 다시 천지갑산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육산 길을 지나고 로프가 매여져 있는 급경사 비위지대를 올라서며 제6봉 부근에서 하산하는 일행과 마주하고 다시 오르며 몇 분의 일행과 마주하며 올라서서 6봉과 5봉을 지나서 천지갑산에 다시 오르니 모전석탑에서 꼭 25분이 소요된다. 이후 정상에서 일행이 있어 다시 기념사진을 찍고는 3봉을 거쳐 급경사지대로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제2봉에 오른다. 여기 2봉에서는 직접 내려서는 길과 1봉으로 향하는 두 길이 있다. 2봉에서 1봉으로 내려서서 이후 산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은 급경사 길로 물기도 있고 하여 미끄러운 길로 몇 군데 로프가 매여진 바위지대를 지나고 2봉으로 오르는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서 우측으로 더 돌아가면 모전석탑에서 온 길과 합류를 하는 테크길 삼거리에 닿는다. 테크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정자가 있고, 잔디밭을 따라 좀 더 나가면 화장실앞 버스가 정차해 있는 송사리 주차장에 닿는다.

 

돌아오는 길

오늘 산길은 처음부터 길도 제대로 없는 가파른 능선을 따라 직등을 하면서 힘겹게 시작되었다. 산지봉을 지나며 부터는 가랑잎이 푹푹 빠지는 급경사 길을 따라 임도에 닿고 임도에서 연점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지대도 쉽지 않은 길이 었다. 연점산에서 천지갑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빨래판능선으로 산봉우리는 그리 많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었다고 한다. 거리는 비교적 짤막한 9km 정도로 산행하기에는 조금 짧은 듯했지만 천지갑산에서 내려서는 급경사 길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좋았다. 주변에 있는 화부산~계명산, 갈라지맥의 갈라산, 금봉산~황학산, 금학산등도 지맥을 하기 전에라도 돌아봐야겠다.

 

이후 산행이 끝나고 돌아오는길 동안동 톨게이트 못 미쳐 길안면 묵계2리 책바위식당에서 제육볶음으로 뒷풀이 까지 맛있게 하고 청주로 돌아 왔다.

함께 한 천봉산악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산행시간 : 4시간 33분 소요

산행거리 : 9.1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