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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08 충주 미루산~대림산~발치봉~자랑봉~귀양봉~물레산(문래산)~수주팔봉~두룽산 2019.01.10.목요일 맑음산야55 2023. 2. 3. 09:04

충주 미루산~대림산~발치봉~자랑봉~귀양봉~물레산(문래산)~수주팔봉~두룽산

 2019.01.10.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6:5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07:00 ~07:12 -버스비 1300 -청주역 07:30 ~07:37 -열차비 4500 -충주역 08:35 ~08:44 -고운리행 247(1300) -건국대 후문정류장 09:05 -미루산(삼각점, 0.384km, 181.4m) 09:17 -미루산 표지있는 봉(좌 농원, 우측 능선으로, 0.525km) 09:20 -안부고개(1.22km, 160m) 09:30 -복숭아밭, 사과밭 -임도고개(지리고개, 1.73km, 140m) 09:38 -대림농산 09:51 -초소봉(2.27km, 240m) 09:58 -(2.60km, 285m) 10:07 -지당고개(산들바람 캠핑장, 대림산등산안내도, 2.76km, 255m) 10:11 -통나무계단 오르막 -작은 바위 이정표(2.91km, 290m) 10:16 -통나무계단 오르막 -계단 오르막 -1전망대(3.15km, 410m) 10:28 -2전망대(북문지, 이정표, 3.34km, 430m) 10:33 -의자 -대림산 0.7km 이정표 10:35 -오르막 계단 -송전탑 2(3.52km, 435m) 10:38 -446.7봉 앞 이정표(대림산 0.32km) 10:41 -송전탑 10:42 -의자 -대림산 정상(헬기장, 삼각점, 4.11km, 487.8m) 10:52 -동문지(좌측으로, 4.53km, 425m) 11:03 -이정표(향산리 윗말 0.44km, 5.10km, 370m) 11:13 -내리막 통나무계단 -(5.50km, 300m) 11:19 - 임도(구부사, 대림산 1.4km) 11:21 -(6.00km, 350m) 11:30 -(6.18km, 360m) 11:33 -우꺽임봉(6.47km, 370m) 11:39 -급경사 오르막 길 -발치봉(정상석, 7.13km, 553m) 12:02 -발치2(우측으로, 7.81km, 542.1m) 12:18 -자랑봉(정상석, 8.28km, 527.1m) 12:28 -490.6봉 삼거리(8.84km) 12:40 -좌측 사면길 따라 -귀양봉(삼각점, 9.89km, 263.7m) 13:02 ~13:18(중식) -벌목지 능선 -살미면사무소(11.0km) 13:38 -문산 삼거리(11.90km) 13:48 -윤갈미고개(12.89km, 190m) 14:01 -우측 줄있는 절개지로 올라 -가시밭길 지나면 임도 -임도 따라 지그재그 -임도 끝에서 좌측 사면으로 - 드릅밭 지나 좌측 능선으로 -(13.67km, 375m) 14:30 -삼거리(우측으로, 좌 문산마을 미륵골, 산소) 14:32 -산소 있는 봉(호음산, 14.0km, 383m) 14:39 -송전탑(14.22km, 360m) 14:44 -물레산 삼거리(좌측으로, 14.27km, 385m) 14:46 -물레산(문래산, 14.40km, 394.5m) 14:48 -다시 삼거리 14:51 -383.8(14.89km) 15:00 -급경사 오르막 나일론 줄 -이정표 삼거리(좌 수주팔봉 입구, 직진, 15.21km, 470m) 15:14 -바위지대 오르고 -수주팔봉(정상석, 15.43km, 495.6m) 15:22 ~15:31 -두룽산 첫봉(16.54km, 458.2m) 15:51 -두룽산(삼각점, 16.57km, 458.2m) 15:53 -마지막봉(우측으로, 17.11km, 445m) 16:03 -해발 약155m 표지판(18.00km) 16:22 -큰도로(18.22km) 16:27 - 좌측으로 육교 아래 건너 반대편 버스정류장(18.40km) 16:30 ~17:10 -충주역 17:39 ~17:43 -청주역 18:41 ~18:47 -청주 집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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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大林山489m)은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과 살미면 향산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충주분지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으로 산의 서쪽 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아래쪽에는 달천의 본류가 흐르고 있다. 바위는 거의 없고 흙으로 덮여있는 토산(土山)이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110호인 삼국시대에 축조된 대림산성이 남아있으며 그 외에도 봉수대 터와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어린 시절 무예를 연마했다는 삼초대(三超臺)가 있다. 중턱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인 정심사(靜深寺)가 있다.

대림산에는 임도령 전설과 관련된 유래가 있다. 옛날 충주에 임도령이라고 부르는 총각이 가난한 중에도 노쇠한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살았다. 하루는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척을 찾아 노모의 보약을 구하러 떠났는데, 남한산성 부근에서 해가 저물었다. 산중에서 인가를 찾다가 비바람 속에서 등잔불을 발견하고 외딴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처녀 혼자 기거하는 곳이었다.

용왕딸이라 소개하는 처녀와 하룻밤을 지내고 운명적인 연분을 맺게 되었으나, 다음날 곧바로 모년 모월 모시 충주 ○○산 아래에서 기다려 달라는 말만 남긴 채 헤어지게 되었다. 그 뒤 정신을 차려 광주를 다녀와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대림산 아래에서 결국 도복 차림의 선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세 살짜리 옥동자를 안고 앞으로 다가와 용녀가 못 오게 되는 사연을 말한 뒤 이 아기가 바로 네 아들이다. 잘 기르도록 해라.” 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임도령이 강림을 기다렸다고 대림산(待臨山), 또는 임도령을 기다렸다고 해서 대림산(待林山)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유래가 전하고 있다.

충주분지 남동쪽에 위치 하며 계명산·남산과 가까이한다. 달천 본류변에 인접해 있어서 급사면이 많다. 남산성과 더불어 고려시대 항몽(抗蒙) 전적지로 추정되는 돌로 쌓은 옛 성터와 봉수대지가 있고, 조선시대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유년 시절 무예를 연마했다고 전하는 삼초대(三超臺), 삼국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월은사지가 있다. 현재 정심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고, 대림산에서 약간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단월동에는 임경업 장군의 신위를 봉안한 사적 제189호인 임충민공 충렬사와 보물 제512호인 단호사 철불좌상이 있는 단호사(丹湖寺), 1979년 건립된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가 있다. 부근의 달천 건너 가주동에는 연초원료공장이 있고, 그 마을 뒷산에는 임경업 장군 묘소가 있다.

 

대림산성. 충청북도 기념물 제110.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대림산성은 해발 487.5m인 충주시의 진산으로 금봉산(636m), 계명산(755m) 등과 함께 충주분지의 남쪽과 동쪽을 호위하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의 정상부와 서쪽 계곡을 둘러싸고 대림산성이 축조되었는데 토석혼축으로 나말려 초에 쌓인 것으로 보인다. 성곽의 길이는 4,106m, 높이 4~5m,  4~5m로서, 급한 경사면과 암벽을 이용하여 성을 쌓았는데, 자연스럽게 치와 옹성의 구조를 갖추어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산성은 고려 고종 40(1253) 5차 대몽항전시 70일간의 항전으로 몽고군의 남진을 봉쇄한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 성내에는 다수의 우물터, 건물지 및 문지 등이 남아 있으며, 정상에는 봉화터가 남아 있다. 이 산의 북서쪽 끝부분에는 조선시대 임경업(1594~1646) 장군이 무술연마차 올랐다는 탄월대(일명 三超臺)가 있으며, 삼국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월은사터에는 현재 정심사라는 작은 절이 있다.

 

발치봉(549m)은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한 산이다. 발치봉은 백두대간이 이화령을 넘어 속리산으로 달려가기 전 일구어 놓은 수안보일대 500~600m 급의 여러 산 중의 하나이다.

한낱 야산에 불과하며 무명봉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근래에 들어 등산로를 개척하면서 산악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산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고 있는 미지의 산이다. 때문에 숲이 우거지고 길이 희미하여 자칫하면 등산로를 잃는 수가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신비스럽기까지 한 발치봉은 남쪽 아래 발치마을이 있고 발치 고개가 있어 발치봉으로 칭하였다 하나 자세한 유래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수안보 온천이 인근에 있어 그 분위기를 더한다.

 

수주팔봉(水周八峰)은 높이가 493m로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트막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수주팔봉은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중바위·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괴산의 칠성댐에서 내려오는 달천 줄기에 있으며, 수십 년 전 기존의 물길을 막아 농경지를 만들고자 인위적으로 암벽을 절단하여 형성된 팔봉폭포가 있다.

전 구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팔봉교 하류 일부 구간에서만 피서를 허용하고 있다. 주민들이 청소비로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수주팔봉 일대는 수안보면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오가천이 달천과 합하여지는 과정에서 심하게 곡류하면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산줄기가 남은 것이다. 이후 다른 방향으로 산줄기가 잘게 나누어지면서 여러 개의 봉우리로 분리됨으로써 달천의 맑은 물과 깎은 듯한 절벽을 안고 서 있는 기암 계곡이 형성되었다.

 

문래산(394.5m~494m)은 충주시 세성리에 있는 산이다. 호음실에서 보았을때 수주팔봉의 좌측능선상에 있다. 문래산은 호음실 안부 좌측 무명봉을 문래산으로 표기한 지도도 있다. 동아지도 네비게이션상 문래봉은 한전 철탑봉 우측 3거리봉에서 서향 3분거리에 있는 산이다.

 

두룽산(458.2m)은 충주시살미면 향산리에 있는 산으로 호음실에서 보았을 때 수주팔봉의 우측 능선 상 산이다.삼각점이 있어 두룽산에 관한 혼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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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50

올겨울 날씨는 그다지 춥지가 않은 것 같다. 영하 5~10도 정도를 오르내리며 낮에는 대부분 영상의 날씨이기 때문에 산행하는 대는 딱 맞는 날씨다. 어제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던 날씨가 오늘은 영하 8도 낮에는 영상을 회복한다고 한다. 오늘은 개인 산행으로 충주에 있는 야산을 한 바퀴 돌아보려 한다. 충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건국대 후문에 내려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대림산, 발치봉을 거쳐 살미로 내려선 후 다시 괴산방향으로 가면 윤갈미고개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물레봉(문래봉)을 거쳐 수주팔봉, 두룽산을 넘어 향산리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거리가 18km가 나온다. 오늘 청주역에서 충북선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6 50분 나선다.

 

건국대 후문정류장 09:05

집을 나서 삼화전기 앞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을 기다려 청주역 까지 가는 711번 버스를 타고 18분후 청주역에 내려서 충주까지 4500원을 주고 열차표를 끊고 승강장으로 나가니 잠시 후 열차가 정시로 들어온다. 이후 열차는 대략 1시간가량을 달려 충주역에 도착을 한다. 충주역에서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가려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수안보로 가는 240번 버스가 지나간다. 열차가 3분 늦게 도착을 하여 240번 수안보행은 놓치고 신호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잠시 더 기다리니 고운리까지 운행하는 247번 버스가 도착을 한다. 이 버스는 손님이 별로 없어 가면서 정류장에서 한참씩 섰다가 진행을 하여 건국대 후문에는 20여분이 지난 09 05분 경 도착을 한다.

 

초소봉(2.27km, 240m) 09:58

건국대 후문이 있는 이고개가 싸리고개다. 잠시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넌 후 좌측으로 이동을 하여 공터가 있는 곳에서 우측 산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첫머리는 길이 제대로 나 있지를 않다. 잠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달천강이 보이며 산 아래로 전원주택이 몇 채 있는 곳을 지난다.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골짜기로 둥근소나무를 키우는 농원이 보이고 산행시작 후 10여분이 지나서 첫 번째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이 미루산이라고 한곳이다. 네이버나 다음등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산으로 이름은 어디서 따왔는지 주변에는 미루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없다. 삼각점 봉에서 다시 3분여 가면 이보다 조금 더 높은 봉이 나온다. 좌측으로는 조금 전 보이던 농원이 있고, 능선이 양쪽으로 갈린다. 이봉에 작은아스테지로 만든 미루산 표지가 걸려 있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1km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 까지 가보니 내가 갈 능선은 이능선이 아니고 우측 능선이다. 다시 삼거리봉으로 돌아와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고개를 지나고 이후 평탄한 능선으로는 작은 바위들이 몇 개보이고 복숭아 과수원, 사과과수원이 있는 곳에서 임도고개에 닿는다. 지리고개로 좌측으로는 관주마을이, 우측으로는 국유림 관리소가 있는 고개다. 이곳에서 가시밭길 능선으로 올라서면 철조망이 쳐져 있어 가시나무, 철조망을 잘 피해가며 능선을 따라 가면 앞쪽으로 흰색 건물이 나오며 철조망을 건널 수 없어 우측편 세멘트 도로로 내려선다. 잠시 후 좌측 편 흰색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 대림농산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이 건물 때문에 능선으로 진행을 할 수 없어 우측으로 내려서서 돌아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한 동안을 올라서서 작은 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대림산 정상(헬기장, 삼각점, 4.11km, 487.8m) 10:52

초소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작은 바위들이 있으며 대부분 평탄하게 진행이 되며 산길도 나 있다. 10여분 후 해발 약285봉에 닿는다. 혹여 삼각점이 있는지 낙엽을 헤치며 찾아보았지만 삼각점은 없다. 이봉에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안부 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산들바람 캠핑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등산로가 있으며 고갯마루에는 대림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당고개라고 하는 곳이다. 고갯마루 우측 편으로 이정표가 있다. 대림산 정상 1.4km 이정표가 있다. 이후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작은 바위가 있는 곳에 두 번째 이정표가 있다. 대림산 1.23km가 적혀 있다. 이후 산길은 더욱 가파르게 오른다. 통나무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지대를 오르기도 하며 숨차게 오르면 지당고개에서 20분이 조금 못되어 제1전망대라고 하는 바위봉에 닿는다. 조망이 매우 좋은 곳으로 달천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한눈에 내려보게 된다. 우측 편으로는 충주시내의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좌측 편으로는 마지막에 오르게 될 두룽산이 보인다. 1전망대를 뒤로 하고 진행하면 바위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여 두 번째 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이 북문지라고 되어 있다. 2전망대로 조망은 좋으며 바로 아래지점 이정표에 서문지 1.0km, 대림산 0.9km가 적혀 있다. 이후 진행하면 낙엽이 수북이 쌓인 평탄한 능선 길에는 의자가 있고, 대림산 0.7km 이정표를 지나고 오르막 계단으로 올라서서 송신탑 2개가 서 있는 곳에 닿는다. 그 중하나에는 장연분기 1번이라 적혀 있다. 이후로도 능선 길은 좋은 편이며 446.7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대림산 0.32km 이정표가 있고 대림산 정상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곳 이정표에는 대림산 0.1km가 적혀 있으며 이곳에서 대림산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며 통나무계단도 있고 마지막에 돌담이 조금 있지만 올라서면 시원찮다. 여기서 잠시 더 오르면 널찍한 공터봉으로 좌측 편으로 삼각점이 보인다. 충주시가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발치봉 뒤로 월악산의 정상도 보인다.

 

발치봉(정상석, 7.13km, 553m) 12:02

대림산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면 길쭉한 나무로 만든 대림산 정상목이 누워져 있다. 이후 산길은 널찍한 임도 수준의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잠시 가면 능선 우측으로 송신탑이 있고 잠시 더 가면 동문지 안내문이 있는 삼거리다. 동문지 널찍한 길은 우측 향산리로 빠지고 발치봉으로 향하는 길은 능선 길로 좁다란 길로 접어든다. 여기 이정표에 대림산 정상 0.4km, 서문지(등산기점) 1.8km, 발치봉, 향산리(윗말)이 적혀 있다. 발치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을 따라가면 잠시 후 향산리 0.93km 이정표를 지나고 향산리 0.4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살짝 꺽이며 통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이후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해발 약300봉에 이르고 이후 2분여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에는 구부사, 대림산 정상 1.4km가 적혀 있다. 좌측은 발티마을로 우측은 향산리로 내려서게 된다. 임도를 건너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능선 좌측으로는 남산이 마주 하고 있으며 남산아래에 자리 잡은 석종사가 정면으로 보이며 계명지맥때 용천리고개에서부터 시작하여 남산 계명산으로 향할 때 넘던 광산이 있던 절개지 고개도 보이고 남산아래 커다란 느티나무를 지나 오르던 임도고개도 보인다. 임도고개에서 이쪽으로 넘어 오면 석종사다. 이런 조망을 보며 진행을 하면 해발 약350, 360, 370봉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안부로 살며시 내려서서 이후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면 발치봉 정상으로 까망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다. 지나온 능선과 남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귀양봉(삼각점, 9.89km, 263.7m) 13:02 ~13:18(중식)

발치봉 정상은 작은 푸석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지는 산길은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굵직한 소나무들이 있는 능선을 따라 가면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삼거리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계명지맥 길에 닿고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이봉을 발치 2봉이라 하였으며 해발 약542.1m가 된다. 우측으로 돌아가면 봉을 하나 지나서 서서히 내려서다 안부를 지나 오르기 시작하면 굵직한 소나무가 정상에 있는 자랑봉이라는 곳에 닿는다.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다.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는 없는 봉으로 이봉도 어느 산악회인지는 모르지만 이름을 짓고 정상석을 세운 것 같다. 좌측 편으로 조망은 좋다. 월악산 영봉과 충주호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산 아래 살미면 설운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자랑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며 향산리에서 우측골짜기로 깊숙이 들어온 길이 산아래까지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490.6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막 오르기 시작하며 좌측사면으로 난 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사면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금시 내려온 자랑봉이 우뚝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이며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을 두어번 지나면 작은 바위가 있는 낮은 봉에 닿는다. 바위지대 바로 아래지점에 삼각점이 있다. ‘428 재설, 769 건설부가 적혀 있는 삼각점으로 귀양봉이라는 오래된 작은 표지가 걸려 있다. 귀양골의 위쪽에 있다하여 지은 이름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며 점심식사를 한다.

 

윤갈미고개(12.89km, 190m) 14:01

귀양봉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벌목지 능선에 닿는다. 능선 좌측 안쪽으로는 시원스럽게 벌목을 하여 잠시 나마 걷기에 좋다. 벌목지 끝 안부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면 컨테이너 막사로 된 농막이 나오고 곧 세멘트 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산소지대가 나오고 우측 골짜기 과수원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잠시 나오면 살미면사무소 우측으로 빠져나와 면사무소 마당을 따라 나오면 우체국 삼거리에 닿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나오면 잠시 후 세성버스정류장이 있는 큰 도로에 닿고 도로를 살짝 건너서서 잠시 더 가면 문산 삼거리로 살미에서 괴산 장연으로 빠지는 터널이 있는 새로 난 도로가 생기기 전 다니던 옛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어디서 어디로 가는 도로인지는 몰라도 새로이 나는 도로 세성터널이 보이는 지점을 지나 오르면 윤갈미고개 표지석이 있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물레산(문래산, 14.40km, 394.5m) 14:48

윤갈미고개에서 우측 옹벽위로 보이는 농약살포기 줄이 매여진 곳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절개지를 올라서 가시밭길이 나온다. 아직은 겨울이라 자라지를 않아서 지날만 하지만 찔레나무가 자라고 풀들이 자라면 지나기 나쁘겠다. 이곳을 지나 좌측 산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서 잠시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윤갈미고개 앞쪽에 보이던 임도길인 것이다. 이제 임도를 따라 지그재그로 오르기 시작하여 임도 끝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좌측 사면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다시 널찍한 임도가 나오는 곳에서 산목련나무 조림지를 따라 오르면 드릅나무 군락지가 있고 좌측사면을 따라 능선에 붙인 후 위로 오르면 해발 약375봉 아래 바위지대에 닿는다. 직접 오르기 어려워 좌측 사면으로 좀 더 따르다가 능선으로 오르면 산길이 나온다. 이후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 길은 문산마을 미륵골 용문사나 문산교회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산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표지기도 많이 붙어 있고 길도 좋아 진행하기 편하다. 해발 약 383봉에는 호음산이라는 아스테지 표지판이 붙어 있으며 산소가 1기 있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송신탑이 나온다. 장연분기 16번 송전탑이다. 송전탑에서 다시 5분을 더 가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물레산(문래산) 0.1km, 우측으로 두룽산 1.0km, 호음실 1.6km가 적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2분여 진행하면 물레산 정상으로 이정표에는 문래산으로 되어 있다. 이 고장에서는 문래산으로 부르는 것 같다. 지도에는 물레산으로 되어 있다. 여기 이정표에 윗터마을 1.2km, 두룽산 1.1km가 적혀 있다.

 

수주팔봉(정상석, 15.43km, 495.6m) 15:22 ~15:31

물레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나오니 쓰러진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두루봉 갈림길이라 되어 있으며 문강마을 A코스 입구 1.5km, 두룽산 정상 1.5km, 호음봉-두루봉D코스 2.5km가 적혀 있는 문강농협에서 세운 것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10여분을 진행하여 383.8봉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을 지나고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 후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막길에는 길게 쳐져 있는 나일론 줄이 있어 잡고 오르기도 하고 씩씩 거리며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좌측으로 칼바위폭포(구름다리) 1.2km, 두룽산 정상 0.3km, 문래산 0.8km가 적혀 있으며 좌측편 칼바위폭포가 수주팔봉 등산로 입구 다리가 있는 곳이다. 이후 잠시 오르면 뾰족하게 생긴 작은 바위가 있고 조금 지나 두 번째 뾰족바위는 제법 커다랗다. 이제 앞쪽으로는 바위지대로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가느다란 줄이 쳐져 있는 바위지대로 올라서서 잠시 더 바위지대를 따라 가면 좌측으로 바위절벽위로 굵직한 노송들이 줄지어 서 있고 절벽 아래 달천강변으로는 U자를 그리며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 좌측편 다리가 있는 곳이 수주팔봉 등산로 입구가 있는 구름다리가 있는 곳이다. 절벽 위로 뾰족하게 생긴 바위가 있고 앞쪽으로 수주팔봉 정상석이 있으며 두룽산 안내도가 있다. 수주팔봉 정상석에는 향산마을 2.5km, 화실 2.0km, 토계리 1.5km가 적혀 있으며 충청북도, 충주시가 적혀 있으니 지도에는 여기서 조금 더 가서 삼각점이 있는 봉을 두룽산으로 이름이 붙어 있지만 조금 전 이정표에서는 이곳을 두룽산이라 표기하였지만 이곳을 수주팔봉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다. 좌측편 뾰족바위에 올라서면 수주팔봉 달천강변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둥글게 흐르는 안쪽으로 있는 대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수주팔봉 입구 토계리는 충주 살미면이다.

 

두룽산(삼각점, 16.57km, 458.2m) 15:53

수주팔봉에서 마지막 향산리 까지는 2.5km. 이제 마지막 산을 향하여 진행한다. 능선 길은 평탄하니 편하게 이어진다.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간 듯 표지기도 많이 붙어 있고 길도 좋다. 15분가량을 진행하니 앞쪽으로 높다란 봉이 보인다. 직접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능선에 닿은 후 뒤로 잠시 오르면 두룽산 첫 봉이다. 표지기에 두룽산이라 적혀 있을 뿐 이렇다 할 표시가 없다. 다시 내려와 앞쪽에 있는 봉으로 오르니 삼각점이 있고, 두룽산 흰색표지판과 오래된 파랑색 표지판 2개가 걸려 있다. 실제 이곳이 두룽산 정상으로 물레산에서 가리키던 두룽산은 수주팔봉을 가리켰었다. 실제 가장 높은 봉이기도 하여 두룽산 정상이고도 하였는가 보다. 두룽산과 수주팔봉은 같은 산을 가리키는 것인대 엄연히 가장 높다란 봉에는 충청북도와 충주시에서 수주팔봉 정상석 까지 세웠으니 이제는 지도에도 수주팔봉은 조금전 바위봉으로 두룽산은 이곳으로 분리해서 표기해야 할 것 같다.

 

좌측으로 육교 아래 건너 반대편 버스정류장(18.40km) 16:30 ~17:10

두룽산에서 진행을 하면 풀이 수북하게 자란 예전에 헬기장이었던 것 같은 널찍한 공터봉을 지나고 마지막봉에서 산길은 좌측, 우측으로 갈리는 대 우측능선길이 짧막한 길이다. 이 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므로 조심조심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며 앞쪽으로 처음에 올랐던 대림산이 마주보이고 강가가 점점 가까워지며 능선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며 해발 155m표지판이 있고 좀 더 내려서면 향산3리 입구 큰 도로변에 닿는다. 이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충주로 가는 버스정류장은 반대편에 있으니 중간 팬스를 넘기가 어려워 좌측편 교량 아래를 지나서 돌아서 가야 한다. 이렇게 하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16 30분이다.

 

돌아오는길

버스정류장 버스시간을 보니 내가 타려는 살미에서 16 32분 버스는 구도로라 표시되어 있어 이해를 못하다가 16 37분경 큰 도로 우측 편에 보이는 좁다란 도로 쪽으로 버스가 지나는 것을 보고야 알았다. 에고 저기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인데 우짠댜 차는 이미 가버렸다. 다시 그 쪽 구 도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하여 17 02분 살미를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구 도로라는 글씨가 안보여 다시 큰 도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니 에고 팔봉에서 출발 한 버스가 구 도로로 향하고 있다. 좀 더 기다리면 이 버스라도 타는 것인데 어이가 없다. 이제는 기다리다 안 되면 택시를 탈 마음으로 좀 더 기다리니 17 10분경 버스가 오는 것이 보인다. 성공을 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기다렸다 이 버스는 충주역 버스정류장에 17 39분에 도착을 하여 큰 도로를 신호등에 따라 건너고 충주역으로 들어와 급히 열차표를 끊고 승강장으로 나가니 금시 열차가 들어온다. 어찌 됐건 내가 타려던 열차는 무사히 타는대 성공하여 청주 집에 돌아오니 19 10분이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산행시간 : 7시간 25

산행거리 : 18.40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300

청주역 ~충주역 열차비 : 4500

충주역 ~건국대 입구 버스비 : 1300

향산리 ~충주역 버스비 : 1300

충주역 ~청주역 열차비 : 4500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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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주팔봉(496m,충주),물레산,자랑봉,발치봉(553),대림산

갈 때

청주역 ~충주역 : 6:47~7:42, 7:37~8:32(4500) , 충주역~건국대후문정류장: 240 8:42

 

충주역 ~수주팔봉 : 13km,

충주역 ~향산 정류장(충주역 건너편 240, 246번 등) : 7:40, 8:10(246), 8:40, 8:50(247),9:15(242)

충주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수주팔봉 : 50분 소요 200-1, 202-1, 101번은 충주역쪽 1시간 소요

충주터미널~팔봉(왕답마을 정류장 하차) : 101 8:40(9:25), 11:45, 19:40(45분 소요),

 

올 때

향산정류장 ~충주역 : 1시간 당 1대꼴(살미14:24, 15:24, 16:34, 17:14, 17:44, 18:39, 20:59, 터미널 30)

(조령발 살미시간 15:54~터미널16:22, 18:14~터미널18:42, 송계발 살미시간 16:54,19:04)

팔봉~충주 101 : 9:40, 12:40, 20:25(달천에서 142번인계)

팔봉(장연발)~충주 : 200-1 16:32, 202-1 20:22

수주팔봉~향산정류장(살미방향) : 5.4km

충주역 ~청주역 : 15:36~16:32, 17:43~18:39, 18:14~19:10, 19:19~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