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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06 2019년 신년해맞이산행 지리산 노고단 2019.01.01.화요일 구름 많음

2019년 신년해맞이산행 지리산 노고단

2019.01.01.화요일 구름 많음

참석인원 : 우리 세식구, 악당 4

 

청주 집 02:00 -오수 휴게소 03:45~03:50 -성상재 주차장(해발 약1085m) 04:40 ~05:50 -게단입구(1.06km, 1245m) 06:22 - 무넹기 -돌계단 입구(1.9km, 1280m) 06:28 -노고단 대피소(2.2km, 1345m) 06:39 ~06:44 -노고단고개(2.53km, 1430m) 06:57 -노고단 정상(3.1km, 1507m) 07:11~7:46 - 노고단고개(3.6km, 1430m) 08:06 ~08:10 -임도 따라 -노고단 대피소(4.7km, 1345m) 08:25 -코재 계단 아래지점(5.3km, 1245m) 08:43 -성삼재 주차장(6.95km) 09:10 ~09:20 -차량 이동 -국도 따라 - 광양 구봉산 전망대 주차장 도착(해발 약410m) 10:50 -구봉산 전망대 정상(0.4km, 473m) 11:00~11:05 -구봉산 전망대주차장(0.8km) 11:16 ~11:18 -도로옆 정자 11:20 ~12:10(중식) -동광양 톨게이트 진입 -오수 휴게소 -서청주 톨게이트 14:52 -청주 집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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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1507m

개설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명칭 유래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자연환경

동부의 천왕봉(天王峰, 1,915m)까지 45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반야봉(1,732m)·토끼봉(1,538m)·명선봉(1,586m)·덕평봉(1,538m)·영신봉(1,690m)·촛대봉(1,713m)·연하봉(1,710m)·제석봉(1,806m) 등 높이 1,500m 이상의 높은 봉들이 분포한다.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편마암이거나 화강편마암이고, 토양은 북서부의 완경사지가 20 두께의 부식질양토이며 산허리와 산꼭대기 부분은 암쇄토이다. 완경사지는 억새와 원추리꽃으로 덮인 초원인 데 반하여 산허리와 산꼭대기에는 철쭉·진달래 등의 관목이 자란다.

 

형성 및 변천

노고단 주위의 봉우리들은 능선에서 약 200m 내외의 저기복(低起伏)을 나타내는 완경사면인데, 중생대 백악기말에 침식면이 형성된 뒤 신생대 제3기 중신세에 이르러 융기하여 현재와 같은 고도를 가지게 된 고위침식면(高位浸蝕面)이라는 설명과, 과거 한랭기 때의 주빙하환경(周氷河環境)에서 지형형성작용을 받은 평정봉(平頂峰)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현황

지리산 등산로 중 노고단은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을 통한 서쪽 입구가 되며, 노고단산장은

등산객의 휴식처 및 숙박 장소가 된다. 서남향의 안부에 위치하는 노고단 제1·2산장 주변은 약 4천여 평에 이르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으로, 옛날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을 50여 채나 지었던 곳이다. 산장들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산자락 끝에는 554(백제 성왕 22)에 연기 조사가 창건한 화엄사가 자리하고 있다. 화엄사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 보물 5, 천연기념물 1, 지방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와 20여 동의 부속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이다. 노고단 남서쪽의 구례군 광의면과 북서쪽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사이의 도로가 확장·포장되어 있고 이 도로에서 노고단까지의 도로가 연결되어 교통이 양호하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노고단, 화엄계곡 자연학습탐방로에서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산행을 원하면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올라 성삼대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성삼재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내려올 수 있다.

[Daum백과] 노고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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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2:00

새해맞이 첫 산행 및 해돋이를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살피니 4일간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거의 포기를 하고 그 대비책으로 광양의 구봉산 전망대로 정하고 매일같이 일기예보를 보며 마지막 2018 12 31일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무소로 전화를 하니 군데군데 빙판이 있지만 지방도를 관리하는 곳에서 차단기는 내리지 않았고 시암재 까지는 무난히 차량이 올라올 수 있다고 한다. 시암재에서 성삼재 까지는 약 1.7km 거리니 그곳에서 성삼재 까지는 걸어서라도 올라가기로 하고 마지막 2018년 텔레비전 시청을 하며 새해맞이 보신각 종치는 것을 보고 이제 잠 잘 시간은 놓쳣기 때문에 잠시 더 텔레비전을 보다가 마지막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02시 출발을 한다.

 

성상재 주차장(해발 약1085m) 04:40 ~05:50

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돼지하면 돈하고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다가 황금돼지면 더욱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애기가 아닌가 이래서 황금돼지해에는 자녀를 많이 낳는다고 한다. 이 속설대로 많은 젊은 여성들이 출산을 많이 해서 요즘 심각한 출산률을 좀 더 높였으면 좋겠다. 집을 출발하여 잠시 후 서청주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달린다. 거리는 매우 한산한 편이다. 가끔 지나는 차량이 있을 뿐 평시보다도 더 한산한 거리를 달려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달리니 여기는 더욱더 한산하여 가끔씩 화물차가 보이고 급히 속력을 내서 달리는 승용차 몇 대가 보인다. 대전을 지나고 계룡 논산 여산휴게소를 지날 때도 휴게소가 한산하다. 널찍한 도로를 달려 익산분기점에서 다시 장수, 순천방향으로 달리고 완주분기점에서 다시 순천방향으로 달리면 꽤 많은 터널을 지나 상관, 임실을 지나 오수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정차 후 20여분이면 구레, 화엄사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빠져나가 지방도를 따라 달리면 어거지로 돈을 내라는 천은사 매표소를 지나고 수도암을 지나서 길은 그간 눈이 오지를 않아서 아직은 오를 만 하다.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오르니 이윽고 어제 전화로 물었을 때 이곳까지는 통행이 가능하다고 한 시암재휴게소 앞이다.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이고 성삼재로 오르는 길목에 차단기가 있으나 열려 있으며 모든 차량 통행가능이란 글씨를 써 붙여 놓은 것이 보인다. ~~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진입을 하니 이곳은 빙판이지만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 놓아 새해 해맞이 산행을 오는 님들을 위하여 편의를 제공한 흔적이 여실이 보인다. 관계자님들께 감사함을 표한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성삼재휴게소 주차장으로 진입을 하니 위쪽 주차장은 이미 차량들로 가득 찼고 마지막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만 아직 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있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성삼재 주차장까지 도착을 한다.

 

노고단 대피소(2.2km, 1345m) 06:39 ~06:44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04 40분이다. 대부분 후레쉬를 켜고 짐을 챙겨 오르기 시작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우리는 차안에서 적당한 시간에 출발하기로 하고 휴식을 하기로 한다. 커피도 타서 한잔씩 마시고 출발 시간 30여분을 남겨 두고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신발 끈을 단단히 묵고 스패츠를 차고 후레쉬도 준비를 한 후 우리는 해 뜰 시각 1시간 40여분 전인 05 50분 성삼재 주차장을 출발한다. 계단을 올라 화장실 옆 출입구에서 공단직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오르라고 연신 독려를 한다. 우리는 아직은 오르는 길인지라 그냥 오르기로 하고 많은 인파속에 끼여서 오르니 생각보다는 길이 미끄러운 편이다. 빙판길을 따라 어둠을 헤치고 오르는 많은 사람들 올 한해 좋은 일만 있도록 보살펴 주실 것을 노고단 할미께 청을 하옵고 우리 가족 주변의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이 깃들기를 노고단 성모님께 간절히 소원하옵니다. 이제 30여분이 지나며 코재를 가로 질러 오르는 계단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잠시 후 화엄사로 넘어가는 무넹기를 지나고 잠시 후 노고단 산장으로 오르는 지름길인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10여분을 올라서서 노고단 대피소에 닿는다. 우리마님 아침요기로 고구마 먹은 것이 체했는지 속이 거북하다고 하여 대피소 식당으로 들어가 약을 찾으니 찾지를 못하여 잠시 지체 후 노고단으로 향한다.

 

노고단 정상(3.1km, 1507m) 07:11~7:46

노고단 대피소에서 돌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여 천천히 올라도 노고단 고개까지는 15분이 안 걸린다. 이제 우측으로 노고단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입구에 초소가 있다. 평시에는 이곳에서 예약증을 건네고 표찰을 차고 올라야 하는 곳이다. 오늘은 새해 해맞이 산행으로 모든 이들이 제재를 받지 않고 통과를 할 수 있다. 노고단 예약은 1 2일부터 12 31일 까지로 1 1일은 빠져 있다. 공단 측에서도 새해 노고단을 찾는 많은 분들의 소망을 알고 있는 듯하다.

이제 노고단 초소를 지나 테크 길을 따라 오른다. 오르는 길옆으로는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 있어 내려 올적 날이 들면 멋진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점점 오를수록 바람은 매섭게 불어온다. 내려오는 길과 오르는 길 삼거리에서 우측편 으로 돌아서니 아~~~ 날아갈 듯 매서운 칼바람이 우릴 맞는다. 구레읍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지나고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는 테크 길을 따라 노고단 정상석이 있는 곳 까지 올라서니 위쪽 돌탑이 있는 곳은 이마 먼저 오신 분들이 점령을 하여 자리가 없어 정상석 바로 아래쪽에 자리를 잡는다. 지금 시각이 07 11분이다. 해가 뜰 때 까지는 대략 20~30분을 기다려야 한다. 재빨리 준비해간 잠바를 꺼내서 입고 단도리를 한 후 우리 마님, 딸 옷 단도리 시킨 후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과 싸우며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모든이들이 이 추위에 이곳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것은 한결같이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이제 먼동이 틀 때 일 때 인대 전혀 기색이 없다. 구름이 짙게 끼여 주변은 아직도 칠흙인데 하늘엔 달이 보이고 가끔씩 별들도 보이니 희망은 있다. 이곳 해 뜨는 시각은 07 36~37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것 같다. 모든이 들이 포기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동녘 하늘이 벗어지며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니 아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이 있는가!! 앞쪽 산위로 반 뼘쯤 올라섰다. 구름은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내달리며 붉은 태양을 가렸다가 다시 보여주길 반복한다. 드디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노고단 주변의 장엄한 모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큰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맑은 날 찬란한 모습으로 떠오르는 태양도 좋지만 꼭 꼭 감추어 두고 있다가 갑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오늘 일출의 모습은 더욱 감명 깊은 것 같다. 구름이 내달리며 보여주는 구레읍의 모습도 좋고 뒤편으로 송신탑과 종석대에 아름답게 핀 상고대의 모습도 보기 좋다. 장엄한 노고단의 새해 일출은 이렇게 떠 올랐다. 우리 모두의 소망과 간절함을 버리지 않은 노고단 할매님 감사 합니다.

 

노고단 대피소(4.7km, 1345m) 08:25

노고단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이제 돌아오는 길에는 사진 찍기 바쁘다. 첫 번째 노고단 정상석 간단히 찍고 돌탑도 찍고 내려오는 테크 길에서 보는 장엄한 모습에 다시한번 감탄을 한다. 천왕봉 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고 넘는 구름과 은은한 햇살이 깃든 지리능선의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은 보기 힘들다. 노고단에서 멋진 운해도 보았고, 지리종주를 몇 차례하며 일출을 어느 지점에서건 보았지만 오늘처럼 멋진 모습을 맞이하기는 힘들다. 세찬바람과 맞선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만큼 커다란 기쁨을 선사하는 것 같다. 앞쪽 뱀사골 골짜기로 운해가 깔리고 만복대가 햇살을 받아 은은한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구름에 가려 보일 듯 말 듯하다. 내려오며 연신 상고대 핀 철쭉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공단직원에게 경고를 받는다. 테크 길 옆으로 내려가면 과태료를 문다나 뭐라나 테크 길에 계단이 있는 곳은 괜찮지만 비스듬한 곳은 매우 미끄러워 아이젠을 하신분도 미끄러져 넘어진다. 이렇듯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내려서서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앞쪽 돌탑으로 올라서 모처럼 나도 사진한장 사진으로 담는다. 이곳에서 보는 노고단 정상 쪽의 모습이 보기 좋다.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 내려오고 더러는 이제 오르는 분들도 보인다. 하얀 상고대의 모습과 저 멀리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넘는 구름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이제 내려서는 길은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널찍한 임도 길은 그래도 걸을 만 하다. 양쪽 옆으로는 상고대핀 나무들이 아름답다. 잠시 가면 송신탑으로 오르는 삼거리 좌측으로 구레읍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잠시 올라서 구례읍을 조망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노고단 대피소에 닿는다.

 

성삼재 주차장(6.95km) 09:10 ~09:20

노고단 대피소에서 나는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고 마님과 딸 악당은 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난 먼저 계단 아래로 내려와 두꺼운 겉옷을 벗어서 배낭에 넣고 있자니 함께 만난다. 이후 화엄사로 내려서는 무넹기를 지나고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미끄럽게 얼어붙은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25분이 지나서 성상재 주차장에 닿는다. 벌써 많은 차량이 빠졋다. 우리도 짐을 정리하고 성상재 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요금이 8000원란다.

 

광양 구봉산 전망대 주차장 도착(해발 약410m) 10:50

지금시간에 그냥 집으로 돌아기는 너무 이른 것 같아 잠시 광양에 있는 구봉산 전망대로 가보기로 한다. 올해 이곳 성삼재로 올라올 수 없을 때를 대비하여 차선책으로 정해두었던 해맞이 장소였다. 성삼재에서 구례로 내려와 국도를 따라 달린다. 오산 사성암이 보이는 섬진강 구례교를 건너서 달리면 황전이란 곳을 지나고 호남정맥 할 때 올랐었던 송치재 터널을 지난다. 호남정맥 할 때 구례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늘 왔던 길을 따라 이곳 송치재에서 내려서 구 송치재로 올라 갈미봉 백운산으로 산행을 했었다. 송치재를 지나 국도를 따라 가면 동순천톨게이트 못 미쳐에서 순천하고 광양이 갈린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광양으로 향한다. 광양읍을 지나고 좀 더 가면 동광양 톨게이트를 지나고 좀 더 가면 우측으로 구봉화산 전망대로 들어가는 길 입구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대략 5km지점으로 구봉산 전망대 주차장이 나온다. 성삼재에서 대략 1시간 30분이 걸렸다. 고속도로를 따라 오면 이보다 한결 쉽게 올수 있을 것이다.

 

도로옆 정자 11:20 ~12:10(중식)

구봉산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전망대로 향한다. 잠시 오르면 전망대 바로 아래 지점에 차량 몇 대를 더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우측편 길을 따라 오르면 정자가 나오며 정자 아래쪽으로 광양항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여수 영취산, 좌측으로 높다란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몇 해 전 새해맞이 산행을 같던 하동 금오산이고 그 아래 쪽으로 남해대교가 가물가물 보이고 좀 더 아래쪽으로 높다란 산이 남해 망운산이다. 조망이 매우 좋다. 위쪽으로 오르면 전시관이 있어 해맞이 산행때 잠시 추위를 피하기 좋다. 아니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해도 좋겠다. 전시관 위쪽으로 오르면 널찍하게 잔디밭을 조성한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좀 전 정자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지만 뒤편으로 백운산이 보이고 광양읍이 보이며 광양 가야산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위쪽으로 둥그런 형태의 현대식 봉수대가 있다. 높이가 940m 광양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940(고려 태조23)을 상징한다고 한다. 매화꽃의 형상으로 만들었으며 철의 도시, 빛의 도시라는 이미지에 맞도록 스테인이스스틸과 LED 조명을 활용함으로 써 광양을 상징하는 빛, , 꽃을 모두 담아냈다고 한다. 현대식 봉수대 앞쪽으로 구봉산 473m가 적힌 정상석이 놓여 있다. 주차장에서 이곳 까지는 대략 400m로 왕복 1km가 안되니 내년에는 이곳으로 새해맞이를 와야 겠다.

이제 다시 내려서서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타고 잠시 내려서다 옥련암 조금 못 미쳐 정자에 자리를 잡고 미리 준비해간 떡국을 끊여서 점심식사를 한다.

 

청주 집 15:00

도로옆 정자에서 떡국을 끊여 점심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온다. 구봉산 전망대 길을 따라 내려가 큰 도로에 닿은 후 좌회전하여 잠시 가면 동광양 톨게이트가 나온다. 이곳으로 진입하여 가면 얼마 안가 광주, 남원방향이 갈리는 순천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남원방향으로 달리면 황전휴게소를 지나고 지리산 화엄사 톨게이트를 지나 오수 휴게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정차 한 후 다시 달리면 완주분기점 익산분기점을 지나 호남고속도로에 닿는다. 오늘 날씨는 좋을 것이라 했는데 예상외로 눈발이 날리고 구름이 꽉 끼여 새해 일몰을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오늘 일몰 산행을 간 분들이 있는데 포기해야 할듯하다.

이후 호남고속도로를 달리고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와 청주 집에 돌아오니 15시다. 광양에서 2시간 50분이 걸렸다.

 

오늘 거리는 멀고 성삼재로 오르는 길은 염려 했던 것 보다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 노고단의 새해 일출을 멋지게 감상하고 왔다. 내년에 가고자 하는 구봉산 전망대도 일출을 보기에는 매우 좋은 곳이었다.

올 한해 무사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모도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청주 ~성삼재 : 승용차로 이동 :  2시간 40분 소요

노고단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소요

노고단 산행거리 : 6.95km

 

성삼재 ~광양 구봉산 전망대 : 승용차로 이동 : 1시간 30

구봉산 전망대 산행시간 :  30

구봉산 전망대 산행거리 :  800m

 

연료비 : 7만원

주차비 : 8000

도로비 : 9600 + 11600 = 2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