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월악산 영봉
2018.11.27.목요일 맑음(미세먼지 심함)
참석인원 : 딸하구 둘이서
청주 집 07:00 -승용차 -제천 한수면 송계리 덕주골 주차장(해발 약200m) 08:58 ~09:06 -덕주사(1.1km, 약270m) 09:20 -목교(1.5km, 약320m) 09:29 -성문(2.0km, 약410m) 09:40 -마애불(2.63km, 약540m) 09:55 -철계단1(2.88km, 약620m) 10:04 -철계단2(2.94km, 약670m) 10:06 -영봉 2.9km 전 이정표(3.17km, 약715m) 10:15 -철계3 위쪽(3.27km, 약790m) 10:23 -철계단4 위쪽(3.32km, 약800m) 10:25 -바위전망대 -바위지대 철주 -철계단5 위쪽(능선 전망대, 3.34km, 약820m) 10:29 -능선 철계단1.2(3.44km, 약870m) 10:35 -월악 영봉 전망대(3.55km, 약905m) 10:39 -마애봉(삼각점, 3.80km, 약960.4m) 10:48 -헬기장(4.44km, 약945m) 10:55 -송계삼거리 이정표(4.50km, 약913m) 10:56 -영봉1.2km전 이정표(5.01km, 약984m) 11:06 -신륵사 삼거리(5.26km, 약939m) 11:10 -수직 철계단 아래 11:20 -영봉 0.3km전 이정표(약998m) 11:24 -철계단 -월악산 정상 영봉(5.66km, 약1097m) 11:35 ~12:03(중식) -신륵사 삼거리(6.14km) 12:22 -송계삼거리(우측 동창교 방향으로, 6.84km) 12:37 -동창교 2.4km 이정표(7.20km, 약845m) 12:44 -고무판 댄 계단 -나무계단 -철 난간 지그재그길 -돌무더기(7.42km) 12:53 -동창교 2.0km 이정표(7.54km, 약703m) 12:56 -전망대(이정표, 7.79km, 약634m) 13:05 -철계단 -돌계단 -돌계단 끝 이정표(계곡, 8.22km, 약422m) 13:15 -동창교 1.0km 이정표(8.49km) 13:20 -산신당 13:24 -철다리(8.63km) 13:25 -동창교 0.5km, 이정표(9.0km, 약310m) 13:29 -철다리(9.22km, 약270m) 13:33 -세멘트길 -자광사 13:35 -동창교(9.57km, 약170m) 13:38 -도로따라 -송계 덕주골 주차장(11.50km, 약200m) 14:03 ~14:10 -청주 집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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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개설
월악산의 높이는 1,092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주호(忠州湖)에 바로 인접하여 있고, 산의 동북쪽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남서쪽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과 북서쪽으로는 약간의 퇴적암층이 있다.
명칭유래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렸다.
자연환경
산의 능선은 크게 세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에 닿아 있고, 북쪽 능선은
시루미에서 광천(廣川)과 만난다. 주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쪽 능선은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곳까지 이른다. 산의 동쪽에는 광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달천(達川)이 흐르는데, 이 두 하천은 산의 북쪽 탄지리에서 만나 월악산을 에워싼다.
과거에는 이렇게 합쳐진 달천이 계속 북서로 흘러 한천리에서 한강에 합류되었다. 그러나 1984년충주댐이 완성됨에 따라 이 두 하천의 합류점은 충주호가 되어 곧바로 한강에 흘러든다.
월악산은 월광폭포(月光瀑布)·망폭대(望瀑臺)·학소대(鶴巢臺)·수경대(水境臺)·자연대(自然臺)·수렴대 등의 8경과 상봉(上峯)인 국사주봉(國祠主峯)에서의 탁 트인 일망무제의 풍광이 예로부터 유명하였다.
특히, 월악산의 남쪽 포암산(布巖山, 962m)에서 시작하는 달천이 월악산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을 월악계곡 또는 송계계곡(松界溪谷)이라 하는데,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삼림이 가히 절경을 이룬다. 계곡은 약 7㎞에 달하는데, 계곡을 따라 또한 여러 사적지가 분포한다.
형성 및 변천
자연적인 월악산의 형성은 고생대 암석 사이로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형성되었고,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이자 통행로였다.
많은 사적지와 문화재를 가진데다가 남한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하여져 1984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현재 공원 면적은 288㎢이며, 제천시를 비롯하여 충주시와 단양군, 경상북도의 문경시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현황
상모면 미륵리에는 신라 56대 경순왕의 말년에 금강산에 입산하였던 마의태자(麻衣太子) 남매가 도중에 머물러 사찰과 미륵, 탑 등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가 있다.
이곳에는 괴산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96호)·괴산미륵리오층석탑(보물 제95호)·중원미륵리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중원미륵리삼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큰 돌거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석불입상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미륵사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산 남쪽 기슭에는 마의태자와 동행하던 누이 덕주공주의 이름을 딴 덕주사(德周寺)가 있는데 윗산에는 망국의 한을 품은 덕주공주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는 덕주사마애불(보물 제406호)이 있다. 미륵리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약 3.5㎞ 지점에 넓은 암반과 맑은 물이 아름다운 팔랑소가 있다.
다시 약 1㎞ 북쪽에는 용추(龍楸)와 농바위[籠巖], 와룡대(臥龍臺)가 있으며, 그 서쪽 언덕의 빈신사터[頻迅寺址]에는 고려 현종 때 세워진 사자빈신사지석탑(獅子頻迅寺址石塔, 보물 제94호)이 있다. 농암 건너편에는 덕주산성의 남문이 산비탈을 타고 내린 석성과 연결되어 있다. 이곳 산성은 이웃한 조령관성(鳥嶺關城)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요한 군사 요충지였다.
또한, 월악산의 동쪽 산록에는 신륵사(神勒寺)가 있으며, 산의 동쪽을 흐르는 광천은 대미산(大美山)·문수봉(文繡峰)·하설산(夏雪山)에서 흘러나와 월악리를 거치면서 송계계곡 못지 않은 신륵사계곡을 전개한다.
공원 내에는 문수봉·황정산(皇廷山)·용두산(龍頭山)·금수산(錦繡山) 등이 포함된다. 월악산 동북쪽의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금수산은 용담폭포·도화동천(桃花洞天) 등 별천지를 연상하게 하는 비경이 많은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여기에는 단양팔경의 일부가 포함되는데 하선암·중선암·상선암·구담봉·옥순봉 등이 그것이다. 월악산은 소백산과 속리산의 중간에 있고 문경새재도립공원과도 연계되어 있어 주요한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서남쪽의 수안보온천과도 인접하고 있어 중부 내륙의 대청댐·수안보·충주로를 잇는 내륙 순환 관광권을 형성한다.
신단양에서 월악산 북쪽 한수(寒水)나루에 이르는 수상 관광로는 월악산 관광로의 새로운 통로이며, 널리 알려진 단양팔경은 물론 충주를 포함한 중원문화권(中原文化圈)과도 연계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Daum백과] 월악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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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00
오늘은 가까운 월악산을 가려한다. 월악산 국립공원내 만수봉 쪽이나 북바위산 포함산등은 최근에도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월악산 영봉 쪽은 가본지가 꽤 오래 된 것 같다. 덕주사로 진입하여 마애불 960봉을 거쳐 영봉까지 오른 후 동창교 쪽으로 하산을 하는 기본코스를 가기로 하고 딸과 둘이서 집에서 7시 출발을 한다.
제천 한수면 송계리 덕주골 주차장(해발 약200m) 08:58 ~09:06
집을 나서 집근처 주유소에서 차 기름을 채우고 하이닉스 뒤편 우회도로로 빠져서 우측으로 달리면 청주에서 증평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에 닿는다. 증평을 지날 즈음 차가 많이 밀리더니 증평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고장차량이 있다. 증평을 빠져나가면 이후로는 차가 잘 달리기 시작하여 괴산을 지나고 이후 괴산에서 감물 살미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면 개통 된지 얼마 되지 않는 박달산, 주월산 사이 느릅재를 관통한 터널을 지나 방곡교차로를 지나면 여기도 새로 난 널찍한 길을 따라 달려 살미터널을 지나 곧 세성교차로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금시 용천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달리면 충주호변 길을 따라 달려 탄지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제천 한수면소재지를 지나 목적지인 송계리 덕주골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마애불(2.63km, 약540m) 09:55
덕주골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이제 산행준비를 한 후 09시 06분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 앞에서 6분전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간 한분이 있고는 더 이상의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덕주골 입구 상가지역도 이제 성수기가 지나 쓸쓸한 모습이다. 대부분 상가가 문이 닫혀 있고 가끔 문을 연 곳도 있지만 등산객의 발길이 끊긴 덕주골의 상가는 한산한 편이다. 상가지역을 지나서 오르면 새로 신설한 덕주교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이후 좀 더 오르면 덕주산성터가 나온다. 산성터 옆 德周樓를 지나고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4~5분후 덕주사에 닿는다. 덕주사는 신라 진평왕때 창건된 사찰로 월형산 월악사 였으나 신라 경순왕이 천년사직을 고려 왕건에게 내주고 경순왕 제일녀 였던 덕주공주가 높이 15m의 거암에 마애미륵불을 조성하고 신라의 재건을 염원하였으나 일생을 마친 후 산의 이름을 월악산으로 절 이름을 덕주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덕주사앞 이정표에 덕주골 1.0km, 마애불 1.6km, 영봉 4.9km가 적혀 있다. 이후 개울을 건너고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6~7분이 지나서 목교에 닿는다. 목교를 지나면 우측으로 마방골로 진입하는 계곡입구는 목책으로 막혀 있고 잠시 더 오르면 이정표에 덕주사 0.5km, 영봉 4.4km가 적혀 있으며 해발 350m가 적혀 있다. 이후 10여분을 서서히 오르면 성터가 나오고 성터를 지나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2분후 덕주사 1.0km, 영봉 3.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오고 앞쪽으로 우리 앞쪽에 올랐던 한분이 오르는 것이 보인다. 다시 돌길을 따라 8분여 더 오르면 덕주사 1.5km, 영봉 3.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해발 508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월악산 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마애불을 보고 가려면 우측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우측 길로 오르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고 잠시 후 은행나무를 지나 우측으로 요사채를 지나서 오르면 마애불에 닿는다. 덕주사 마애불 입상은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통일신라 말기의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 왔다가 자기의 형상을 마애불로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나, 머리가 크고 비만하게 표현된 양식을 살펴볼 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애불 위쪽 극락보전은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것 같은데 중건을 한 것인지 새로이 보인다.
철계단5 위쪽(능선 전망대, 3.34km, 약820m) 10:29
마애불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등산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마애불 0.1km, 덕주사 1.6km, 영봉 3.3km가 적혀 있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마애불 극락보전 지붕이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철 계단이 나온다. 파란색 칠을 한 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위쪽으로는 침목으로 된 계단을 따라 올라서 우측 만수봉 쪽으로 향하는 주능선 아래 바위슬랩지대가 보인다. 오래전 마애불 조금 아래에서 저기 암릉을 따라 오른 적도 있다. 이후 이정표가 나온다. 덕주사 2.0km, 영봉 2.9km, 해발715m가 적혀 있다. 잠시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두 번째 파란색이 칠해진 길 다란 철 계단을 오르면 위쪽으로는 붉은색이 칠해진 철 계단으로 중간쯤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오르면 우측으로 능선아래 슬랩지대가 더욱 또렷이 보인다. 이후 철 계단 3번째 4번째를 오르면 우측으로 소나무 몇 그루가 있고 철주가 쳐져 있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이후 좁다란 바위틈새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에는 양쪽으로 철주가 쳐져 있다. 이렇게 오르면 5번째 철 계단을 올라서 능선에 닿는다. 굵직한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능선에는 널찍한 테크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우측 바위슬랩과 눈높이가 거의 비슷한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 아래로는 암릉에서 노송들이 늘어선 모습이 보기 좋고 월악 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마애봉(삼각점, 3.80km, 약960.4m) 10:48
능선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능선으로 보기 좋은 소나무들이 즐비한 곳이다. 능선을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곧 곧게 선 능선에서 첫 번째 철 계단이 나오고 두 번째 철 계단은 높다란 바위벽에 거의 수직으로 세워진 계단으로 오금이 저리는 곳이다. 이곳을 오르면 좌측으로 한수면 방향의 모습이 내려다보이고 좌측 북바위산에서 석문봉 망대봉 용마봉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오늘 심한 미세먼지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인다. 이쯤에서 내려다보는 월악 3봉 방향의 능선이 멋지다. 이후 붉은 색이 칠해진 철 계단으로 오르면 우측으로 철주가 쳐져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월악산 영봉과 마주 하는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내려서고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덕주사 2.5km, 영봉 2.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암릉을 좀 더 따르고 4분 정도를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960.4봉에 닿는다. 이봉이 마애봉으로 여기 이정표에 마애불 1.1km, 덕주사 2.7km, 영봉 2.2km가 적혀 있다. 이봉에서 좌측으로는 월악산 정상인 영봉으로 향하고 철조망을 넘어서 우측으로 가면 만수봉 까지 이어지는 월악산의 주능선길이다. 오래전 몇 번 이 능선을 탄 후로는 요즘은 이능선 전체는 가지 않았지만 중간지점 마방골에서 올라간 안부고개에서부터 만수봉은 몇 번인가 다녀오긴 했다.
월악산 정상 영봉(5.66km, 약1097m) 11:35 ~12:03(중식)
마애봉에서 좌측으로 주능선을 따라 가면 산길은 이제 평탄하니 걷기 좋다. 먼저 날 버리고 후딱 앞서간 딸을 따라가느라 이제 천천히 뛰기도 하며 가면 7분후 널찍한 헬기장에 닿고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송계삼거리로 여기서 영봉을 다녀온 후 동창교로 내려서는 삼거리다. 여기에 쉼터가 있고 국립공원 초소가 있다. 여기 이정표에 덕주사 3.4km, 동창교 2.8km, 영봉 1.5km가 적혀 있다. 이후 산길은 정면의 영봉을 향하여 서서히 바윗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10여분을 오르면 영봉 바로 앞쪽에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영봉 1.2k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 직접 영봉으로 오를 수는 없기 때문에 능선에서 우측으로 넘어가 뒤편으로 돌아서 영봉을 오르게 되어 있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영봉아래 바위절벽지대로는 낙석방지를 위하여 지붕이 씌워진 테크 길이 놓여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가면 몇 분후 우측 편 신륵사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는 테크길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신륵사 2.8km, 동창교 3.5km, 덕주사 4.1km, 영봉 0.8km, 해발 939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이어지는 길도 테크길로 낙석방지용 지붕이 씌워졌다. 이곳을 지나면 앞쪽 철 계단을 따라 올라서 노송이 서있는 뾰족한 바위지대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좀 더 바위지대를 따라 가면 예전에 다니던 사면 길은 폐쇄를 시키고 앞쪽에 보이는 바위절벽으로 수직으로 지그재그로 놓여 진 계단이 보인다. 오래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계단길이다. 거의 수직으로 놓여 진 계단을 따라 지그재그로 오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찔함을 느낀다. 계단을 올라서 바위봉에 오르고 잠시 넘어서면 예전에 올라오던 길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신륵사삼거리 0.5km, 신륵사 3.3km, 동창교 4.0km, 덕주사 4.6km, 영봉 0.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도 영봉을 향하여 길게 철 계단이 놓여 있어 예전처럼 바위 길을 따라 위험하게 오르지 않고 안전하게 영봉에 오를 수 있다. 영봉의 북쪽편 바위봉 주변으로도 테크를 설치하여 상당히 널찍한 공간을 만들었고 그 가운데 자연석으로 된 영봉 정상석이 있다. 북쪽 편으로 중봉 하봉을 거쳐 보덕암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로도 안전하게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하고는 완전히 영봉길이 바뀐 것이다. 남쪽편 영봉바위봉에도 널찍하게 테크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고 의자도 설치하여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하산을 한다.
송계삼거리(우측 동창교 방향으로, 6.84km) 12:37
월악산 영봉길이 예전과는 완전히 탈바꿈을 한 모습을 모았다. 양쪽으로 계단이 놓여 있으며 영봉 주변도 테크를 설치하여 공간이 넓어져서 예전에 좁은 정상에서 정상석과 인증사진 찍으려 난리 칠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쉬운 것은 오늘 짙은 미세먼지로 회색빛으로 변한 산하의 모습에 가슴이 저린다. 이제 점심식사도 마치고 하산을 한다. 철 계단을 내려서서 옛날길이 있던 영봉 0.3km 이정표에서 잠시 올라 바위봉에 오르고 수직절벽에 설치한 지그재그 철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내려서다, 좁다란 협곡 고사목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을 찍고는 내려서서 소나무가 있는 뾰족바위에서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지붕의 쓰워진 테크 길을 따라 신륵사 삼거리를 지나고 영봉아래 낙석지대 지붕이 씌워진 두 번째 테크 길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오르면 영봉 1.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송계삼거리 국립공원 초소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전망대(이정표, 7.79km, 약634m) 13:05
송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가면 헬기장 아래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에 닿는다. 이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능선에서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능선 끝에서 능선 길은 등산로 아님이라 표지판이 붙어 있고 정규등산로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넘어간다. 여기 이정표에 송계삼거리 0.4km, 영봉 1.9km, 동창교 2.4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넘어가면 타이어를 잘라서 만든 고무판을 댄 긴 계단을 내려서고, 이후 침목 계단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후로는 철 난간을 설치한 긴 돌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내려서게 된다. 이렇게 하여 이정표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고, 3분여 더 내려서면 동창교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해발 703m가 적혀 있고 다시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동창교 1.6km, 해발 634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앞쪽으로 전망대가 있다. 여기 전망대에서는 월악 3봉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송계 덕주골 주차장(11.50km, 약200m) 14:03 ~14:10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길도 험하다. 첫머리 철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고 이후 다시 돌계단을 따라 끝도 없이 내려선다. 10여분을 내려서면 돌 계단길 끝 지점으로 계곡이 있는 곳으로 동창교 1.2km, 해발 422m로 전망대에서 해발 200m를 내려선 곳이다. 이후로는 계곡을 따라 진행되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동창교 1.0km지점을 지나고 3~4분을 더 가면 산신당이 나온다. “월악산신제는 고려 시대에 국형제로 기렸을 만큼 국민의 안녕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원나라 동정원수가 대군을 이끌고 고려조를 침략하여 압록강을 건너와 충주성을 공격할 때 우리지역에 폭풍우를 몰고와 비바람과 천둥번개를 일으켜 원나라군대가 정신을 못 차려 더 이상 충주성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였던 중요한 역할을 한 충신의 산신제 였다”고 적혀 있다. 2000년도에 현재의 산신당 위치에 새롭게 신축하여 매년 정월과 시월에 한수면주민의 평안을 위하여 산신제를 지낸다고 적혀 있다.
산신당 바로 앞쪽으로 철다리가 있으며 4분여 더 가면 동창교 0.5km, 해발 310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마지막 철다리를 건너면 이후로는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서 우측으로 자광사를 지나고 마지막 동창교에 도착을 한다.
동창교에서 이제 도로를 따라 2km를 따라 올라가면 처음 산행을 시작한 덕주골 주차장이다.
이렇게 하여 산행을 마무리 짓고 올 때는 미륵리를 거쳐 소조령을 넘고 연풍에서 음료수를 사고 40여년전 군 생활을 함께 했던 고참이 사는 연풍 유하리에 들러서 잠시 만나보고는 집에 돌아오니 16시 10분이다.
산행시간 : 4시간 57분 소요
산행거리 : 1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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