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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99 춘천지맥5 모래재~꼬깔봉~소주봉~봉화산~감마봉~새덕산~두리봉~북한강 2018.11.06.~07 화~수 맑은후 차츰 흐려져 비

춘천지맥5 모래재~꼬깔봉~소주봉~봉화산~감마봉~새덕산~두리봉~북한강

2018.11.06.~07 ~수 맑은후 차츰 흐려져 비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12: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2:20 ~12:35 -버스비 14800 -홍천시외버스터미널 15:25 ~15:45 -버스비 2400 -모래재 16:02 ~16:20 -굴다리 앞에서 좌측 능선으로 16:22 -급경사 능선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고 -완만한 능선 으로 -송전탑봉(좌측은 금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0.527km, 424m) 16:37 -안부고개(1.716km, 395m) 16:40 -우꺽임봉(송전탑, 0.805km, 420m) 16:44 -삼각점봉(좌꺽임, 1.01km, 426.4m) 16:49 -능선 좌측으로 산소들 보이고 -좌꺽임(1.47km, 420m) 16:57 -우측으로는 골프장 -새술봉(1.66km, 437m) 17:02 -34.77번 송전탑(2.03km, 390m) 17:09 -좌측으로 동산 추모공원 -안부사거리(좌 공원묘지, 우 군자2, 2.76km, 315m) 17:22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2.93km, 330m) 17:26 -철조망봉(3.12km, 340m) 17:32 ~17:37 -안쪽으로 목장 -좌측 능선으로 돌아 내려서 다시 우측 목장 능선으로 올라서 내려서면 -군자고개(3.90km, 270m) 18:00~18:10 -오르막 능선(4.33km, 360m) 18:20 ~18:36(저녁식사) -바위 지나고 -345(좌측으로, 5.10km) 18:55 -안부고개(5.51km, 315m) 19:04 -공터봉(우꺽임, 5.72km, 325m) 19:09 -좁은 아스팔트길(5.71km, 280m) 19:14 -좁다란 도로따라 좌측으로 -덕만이고개 큰도로 19:15 -우꺽임봉(봉아래로 김유정역 남춘천IC 덕만이터널, 6.21km, 330m) 19:21 -우측 62번송전탑 국가지점번호(6.94km, 360m) 19:42 -우측으로 마을의 불빛이 보이고 -우꺽임봉(7.20km, 360m) 19:47 -급경사 내려가서 안부고개 -380(좌 우회, 7.50km) 19:56 -좌 하산로(직진, 7.83km, 335m) 20:04 -좌 꺽임봉(잔나무에 표지기, 7.90km, 350m) 20:06 -우측으로 마을의 불빛 보이고 -붕에터골 세멘트임도 고개(우측 밭옆으로, 8.17km, 295m) 20:14 -안부고개(우측에 밭, 혈동리 마을, 8.47km, 300m) 20:23 -안부고개(8.66km, 300m) 20:30 -앞쪽 임도 따라 -잠시후 산소 앞에서 좌측 산길로 -365(좌꺽임, 8.92km) 20:38 -능선 사거리(좌측으로, 좌측 샛길로 가면 이재환묘 나옴, 9.0km, 360m) 20:41 -좌꺽임봉(좌 우회, 9.52km) 20:51 -우꺽임봉(작은 나무에 표지기 몇 개 있음, 9.71km, 378m) 20:57 -급경사 내리막길 -다시 올라서고 -좌측 우회봉 지나고 -우꺽임 웅덩이봉(10.08km, 350m) 21:07 -안동김씨묘 21:16 -나가지고개(송신탑, 좌 세멘트, 우 아스팔트도로, 10.57km, 260m) 21:20~21:30 -오르며 지도에는 좌,우측으로 휘슬링락 CC로 표기되어 있으나 골프장은 지나지 않았다 -옛 임도길(11.58km, 300m) 21:50 -좋은 길 따라 좌측 사면으로 가다 우측으로 돌아와 가파른 능선 길로 -삼각점봉(좌측으로, 11.93km, 370m) 22:05 -옛임도(12.30km) 22:12 - 다시 능선길로 -꼬깔봉(정상석, 산불감시탑, 12.52km, 420.5m) 22:24 ~22:30 -잠시 가다 우측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고 -안부고개(13.46km, 300m) 22:53 -좌꺽임봉(13.78km, 345m) 22:59 -파란 그물망(14.00km, 345m) 23:03 -파란그물망에서 좌측으로(14.38km) 23:12 -잣나무지대 -추곡고개(춘천시 남면표지석, 14.87km, 270m) 23:26 -좌측편으로 오르면 여러기의 산소들이 있음 -마지막 산소에서 쓰러진 나무로 진입해야 함(직진) -옛임도길도 보이고 -추곡봉(우꺽임, 15.75km, 344.7m) 23:57 ~23:59 -우측으로 춘천수동 농공단지 불빛이 화려하고 -내려서며 큰바위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 -위로 올라 능선길로 -높다란 절개지로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수동농공단지 진입 아스팔트길(더 존 간판보임, 16.18km, 240m) 00:14 -잣나무 조림지부터 널찍한 임도길 00:28 -다시 우측 산길로(16.91km) 00:34 -41번 송전탑(17.02km, 350m) 00:38 -좌 꺽임봉(17.19km, 355m) 00:41 -소주고개(송신탑, 아스팔트고갯길, 17.69km, 250m) 00:55 ~01:00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통나무계단 따라 오르막길 -소주봉(삼각점, 19.55km, 488.7m) 01:44 -475(20.13km) 02:00 -날개 없는 이정표기둥(20.54km 470m) 02:07 -봉화산 정상(정상목, 이정표, 21.13km, 526m) 02:23~02:30 -삼거리(좌 직진, 21.40km, 485m) 02:40 -임도고개, 문배고개(21.59km, 430m) 02:47 -감마봉(정상석, 21.93km, 454m) 03:00 -바위지대 로프 내려서고 -바위지대 -길 잘못 들었다 다시 좌측 길로 -가정리 참나무(22.65km, 440m) 03:37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23.30km, 445m) 03:40 -우꺽임봉(24.53km, 440m) 04:03 -한치고개(표지석, 25.06km, 380m) 04:23 -삼각점봉(25.17km, 410.4m) 04:30 -삼거리봉(우측으로, 25.81km, 450m) 04:46 -450(26.55km) 05:07 -(26.88km, 440m) 05:17 -새덕산(정상석, 28.10km, 488m) 05:50 ~05:55 -우꺽임봉(28.90km, 466.5m) 06:10 -임도고개(30.06km, 290m) 06:40 -두리봉(30.22km, 342.1m) 06:49 -우꺽임(31.17km, 350m) 07:18 -묵묘(여기부터 우회길, 31.94km, 310m) 07:37 -26번 송전탑(32.20km, 290m) 07:44 -벌목지 능선 따라 -좌측으로 골프장 보이고 -삼각점 08:05 -산소(33.61km, 220m) 08:12 -서천초교(34.0km) 08:20 -북한강변(35.04km, 80m) 08:35 ~08:40 -굴봉산 역(36.52km) 09:04 ~09:38 -전동차 -상봉역 환승 -건대입구역 환승 -강변역(전철비2450) 11:11 -동서울터미널 11:15 ~11:30 -버스비 83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3:17 -청주집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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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산굴봉산역~서천분교~367m봉 북동릉~문의고개~정상 북서릉~정상 7km · 3시간 안팎 소요서천분교 정문 앞 굴봉산 북서릉 등기점에서 왼쪽 분교 운동장 가운데로 들어가면 단상이 있다. 단상 뒤편으로 빠져나가 서쪽 천변 길로 약 100m 들어서면 다리 앞 자형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왼쪽 다리 건너 60m 거리에 이르면 비어 있는 농가들의 맨 끝 집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급경사 능선길이 378m봉 북동릉이다.378m봉 직전에서는 왼쪽(378m봉 동쪽 사면) 길로 들어서야 편하다. 378m봉을 뒤로하는 안부를 지나 서쪽으로 휘어 도는 능선 상단부 간벌지대에서는 왼쪽으로 새덕봉 정상과 정상 북서릉에 솟은 466.6m봉이 마주 보인다. 북서릉 오른쪽 멀리로는 하늘 금을 이루는 용문산과 유명산 일원이 눈에 들어온다.

***1972년에 고갯길이 개통되었다는 내용이 음각되어 있는 한치고래 기념비석.

367m봉에서는 남서쪽 아래로는 북한강과 남이섬이 조망된다. 남이섬 뒤로는 호명산과 주발봉, 서쪽으로는 가평 번화가와 함께 자라섬과 중국섬이 눈에 와 닿는다. 문의고개는 서쪽 방하리와 동쪽 백양리를 연결하는 임도가 넘는 곳이다.굴봉산역-(5)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 정문 앞(굴봉산 2.4km, 검봉산 8.4km 푯말)-서천분교 운동장 가운데 단상(壇上) - 100m다리 앞 삼거리(왼쪽 다리 건너 오른쪽에 영춘지맥·굴봉산 청년회 푯말, 춘천지맥 노란색 표지기)-( 60m)마지막 농가(비어 있는 집)-오른쪽 지능선으로 -(10)큰 묘(비석에 청풍김공 배숙配淑전주이씨지묘라고 음각)-(10)210m(봉우리를 중심으로 자형 교통호-(12)261mn봉과 259.9m(삼각점 춘천 453)-(20)송전탑-(10)삼거리(골프장에서 세운 안내푯말〔→골프장 방면 등산로 폐쇄)-( 40m)두 번째 삼거리-(7)378m(명태산 갈림길가평읍과 북한강 조망 됨)-(20)367m-(25)문의고개-(이후 정상 북서릉으로 45)466.5m(삼각점춘천 318)-(10)새덕산 정상.

굴봉산역~백양 1~문의골~문의고개~정상 북서릉~정상 6.5km ·  3시간 안팎 소요굴봉산역 남쪽인 백양리 문의골 입구부터 새덕산 산허리를 돌아 한치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는 다운힐과 업힐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MTB(산악 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춘천시장배 전국 MTB 강촌 챌린저 대회가 개최되기도 한다.문의고개 직전 임도삼거리에서는 문의골 건너 굴봉산이 마주 보인다. 굴봉산 왼쪽으로는 북한강 건너인 월봉산과 계관산도 조망된다.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임도는 한치령 방면 MTB코스이다. 이곳에서 한치령 방면 임도를 따라 트레킹을 즐기는 등산인들도 있다. 문의고개 왼쪽 절개지를 올라가면 466.6m봉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이다. 굴봉산역-(10)백양 1리 마을회관-( 150m)문의골 입구-(5)세르니띠 펜션-(4)별들의 고향 펜션-(150m)하늘꽃 펜션-(7)공터 앞 Y자 삼거리(MTB 코스 안내 푯말)-(5)→ㅓ자 삼거리-(왼쪽으로 12)쉼터(벤치 2)-(7)→ㅓ자 임도 삼거리(입산통제 안내판)-(오른쪽으로 약 150m)문의고개. 이후 왼쪽 정상 북서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굴봉산역~서사천 계곡~백양 2~한치고개~정상 남동릉~정상 굴봉산역 기점 약 12km · 4시간 30분 안팎 소요/백양 2리 기점 약 8.5km · 3시간 30분 안팎 소요이 코스는 서사천 계곡을 경유해 일단 한치고개까지 편하게 오르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임도가 시작되는 물탱크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 안으로 난 길은 새덕산 남동릉 455m봉 동쪽 지능선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계곡 안으로 5분 거리인 사방댐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는 급경사 사면에서 길이 흔적을 감추기 때문에 초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올라가면 만나는 임도 절개지부터 455m봉까지 능선 길은 뚜렷하다. 반대로 455m봉에서 동쪽 지능선길을 타고 임도로 내려선 후 문의고개 방면이나 한치고개 방면 임도를 따르면 편안한 트레킹을 즐기게 된다. 한치고개에서 왼쪽(동쪽)은 봉화산 방면 길이다. 고개에서 오른쪽 새덕산 방면은 대체로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진다. 455m봉을 지난 445m봉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새덕산 정상이 마주보인다. 이곳에서는 서쪽 방하리 방면 깊은 골짜기인 큰골과 북한강 건너로 축령산, 서리산, 주금산 등이 조망된다. 백양 1리 마을회관을 지난 문의골 입구 삼거리-(35)백양 2리 버스 종점-(25)능이백숙 식당 앞-(35)물탱크 앞-(20m 거리 다리 건너감)임도 시발지점(입산통제 안내판과 산림사업 안내판)-(15)임도 삼거리-(왼쪽 직진 임도로 25)한치고개 북단 기념비석 앞-(2)410m-(20)470m-(5)안부(노송)-(20)455m(자 삼거리)-(5)큰 굴참나무-(12)445m-(30)새덕산 정상.

가정3~한치골~한치고개~정상 남동릉~정상 6km · 2시간 30~3시간 소요춘천지맥이 지나는 한치고개를 경계로 북쪽은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남쪽은 남면 가정리(柯亭里). 춘천은 구한 말인 1896 1 28일 습재(習齋) 이소응(李昭應)을 대장으로 의병활동이 시작된 곳이다. 또한 가정리는 거유(巨儒)로서 1896 55세 나이로 이소응 대장과 함께 의병항쟁의 선구적 지도자로 활약했던 의암 류인석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때문에 가정리에는 의암 선생을 기리는 의암 류인석 선생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가정3리 종점에서 한치골을 경유해 한치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는 북쪽 백양리와 이어지는 MTB 코스이다. 이 한치골 임도는 한치고개에 오른 후에 새덕산으로 향하기도 하지만, 백양리 방면에서 새덕산을 먼저 오른 경우 한치골 임도를 따라 가정 3리 종점에서 산행을 마감하기도 한다. 가정리 방면은 봄철(2 1~5 15)과 가을철(111~12 15) 산불예방차원에서 입산이 통제된다. 입산 시에는 춘천시(033-250-3145/3423)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가정 3리 마을회관(버스 종점)-(들어 갔던 길을 약 50m 되돌아 나옴)→ㅏ자 삼거리-(오른쪽 마을길로 3)2층집 앞-(6)한치교(입산통제 안내판)-(6)합수점 오른쪽 컨테이너 박스로 된 집 앞-(23)MTB 안내 현수막(춘천시장배 전국 MTB 강촌 챌린저 대회)-(3)MTB 안내판-(20)한치고개(25km MTB 코스 안내판)-(20m)한치고개 비석 앞. 이후 왼쪽 새덕산 남서릉(춘천지맥) 경유 새덕산으로 향한다. 새덕산 정상에서는 북쪽 방면으로만 조망이 가능하다. 그 나머지 방향은 잡목들로 에워싸여 시원한 조망이 안 된다. 예전에는 정상을 의미하는 새덕산이라 쓰인 타원형 푯말이 참나무 허리에 걸려 있었으나 그마저 몰상식한 등산인이 떼어 버렸다. 정상에서 다시 북서릉으로 약 20m 나서면 조망장소가 나온다. 이 조망장소는 예전 6·25 때 교통호가 있었던 장소다. 조망장소에서 북서로는 북서릉 367m봉과 명태산 뒤로 대금산, 약수봉, 깃대봉, 매봉, 연인산이 눈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배나무골 건너 367m봉 북동릉이 물안산과 함께 조망된다. 물안산 뒤로는 옥녀봉, 명지산, 도마치, 석룡산, 화악산, 응봉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북동으로는 월두봉 뒤로 북배산, 가덕산, 계관산, 용화산, 동으로는 서사천 계곡 건너 육개봉 능선 뒤로 삼악산, 검봉산, 봉화산이 하늘 금을 이룬다. 가정리 의암 류인석 유적지 구한말 춘천지역 의병을 이끈 선구자의암 류인석(毅菴 柳麟錫 · 1842~1915) 선생은 1895년 일본의 침탈이 극심해지고 단발령까지 공표되자 촉발된 을미의병을 시작으로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1910년 한일병합을 거쳐 1915년 연해주에서 타계하기까지 망해가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을미의병의 주력군이었던 호좌창의진(湖左倡義陣)을 이끈 분이다.호좌창의진은 1896 2~5월 사이 충북제천에서 단양군수와 청풍군수를 참형에 처하고, 이어 충주성을 점령하고 관찰사 김규식을 처단했으나 관군과 일본군의 협공으로 충주성과 제천 남산성에서 패퇴하기도 했다. 이후 의병진의 결의를 전국에 선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의암 선생 깃발 아래에는 전국에서 의병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의암 류인석 선생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는 의열사(義烈祠). 왼쪽 뒤는 의암선생 묘소.

의암 선생은 1896 8월 중국 서간도로 망명했다가 1900년 의화단 난으로 귀국한 후 평산, 춘천, 제천, 개천, 용천 등지에서 교육에 헌신했다. 이후 1908년 러시아 해삼위(海蔘威 ·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 후 1914년 러시아에서 중국 서간도로 이동하고, 1915 3월 중국(만주) 봉천성(현 요녕성)에서 74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묘소는 20년이 지난 1935년 만주에서 고향인 가정리로 이장했다. 의암 선생은 14세 때에(1855) 화서 이항로(華西 李恒老 · 1792~1868) 선생 문하에 들어가 수학한 화서학파에 속한다.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을 계기로 유생들이 전면에 나선 의병들 중에는 유난히 화서학파 문인들이 많았다. 화서 이항로의 학맥을 이은 이들은 중화사상과 주자학의 정통 계승자임을 천명하는 조직이었다. 이항로가 평생 머물며 제자들과 함께했던 노산정사(蘆山精舍)는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에 있으며, 류인석 선생의 고향인 가정리에서 홍천강을 건너 그리 멀지 않은 통방산 자락 너머다.의암 선생 묘소 입구 왼쪽 의암 기념관에는 유품 82, 서책류 24, 간찰과 상소문 19, 유묵진본 4, 인장벼루 4, 무기류 3, 깃발과 의류 28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강원도 기념물 제 74. 유적지 관리사무소 033-250-3989.교통편서울 상봉역굴봉산역(백양리) 춘천행 전동열차 평일 48(05:10~22:37), ··공휴일 44(05:30~23:10) 운행. 교통카드 기본요금에 1,000원 추가.굴봉산역(백양리)서울 상봉역 평일 40(05:27~23:07), ··공휴일 42(05:52~23:07) 운행. 굴봉산역백양 2리 춘천 후평동 종점 출발, 정부종합청사~한국전력~봉의여중~팔호광장~동부시장~육림고개~춘천시청~중앙로~삼천동 사거리~멸공훈련장~의암댐~등선폭포 입구~강촌역~백양리역~강촌 CC~경강 입구를 경유하는 86번 버스 1 5(05:40, 08:40, 12:40, 16:40, 19:40) 운행.백양 2굴봉산역 1 5(06:40, 09:50, 13:50, 17:50, 20:30) 운행.강촌역가정리 5번 시내버스 1 6(07:25, 07:55, 10:20, 14:00, 17:25, 18:45) 운행. 이 버스편은 춘천 후평동 종점에서 06:50, 07:40, 09:1511:20 추곡 경유, 13:3015:15 관천리, 17:30, 18:40에 출발하는 버스이다. 이 버스편은 한국전력~봉의여중~팔호광장~동부시장~육림고개~ 춘천시청~중앙로~시외버스~의암댐~등선폭포~강촌~추곡(후동)~관천리를 경유한다. 이 버스 편 외에 강촌역에서 11:35, 15:45에 출발하는 관천리행 버스도 있다. 강촌역 앞에서 가정리 종점까지 30분 안팎 소요. 가정리강촌역 5번 시내버스 1 8(07:00, 08:25, 09:15, 11:25, 13:00, 14:50, 18:00, 18:50) 운행. 춘천시내버스(대동·대한운수 : 033-241-0295) 가정 3리 종점에서 14:50발 춘천행 버스를 놓친 경우에는 남쪽으로 2km가량 걸어 나와 관천리에서 나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난 가정 1리 강원학생교육원 앞이나 무공해식당과 앞에서 관촌리에서 나오는 강촌행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나온다.가평방하리 1 4(07:10, 09:00, 15:30, 18:30) 운행.방하리가평 1 4(07:30, 09:20, 15:50, 18:45) 운행.월간 산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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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12:00

저번 주에 등곡지맥 마무리 하고 이번 산행은 춘천지맥 마무리 산행이다. 거리는 다소 길지만 두 번에 나누기에는 교통편이나 여러모로 불편하여 한 번에 하기로 한다. 먼 저번에 마친 모래재까지 난 청주에서 홍천으로 버스를 타고 다시 춘천 가는 완행을 타고 모래재에서 내리기로 하고, 적막님은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하여 서울에서 춘천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남춘천역에 내려서 완행버스로 모래재에 내리기로 서로 맞추고 난 이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12시 출발을 한다.

 

모래재 16:02 ~16:20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홍천까지 버스표를 14800원을 주고 끊고 잠시 기다려 버스에 올라타니 손님은 5~6명 정도밖에 안 된다. 널찍하니 자리를 잡고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올 한해도 다 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올해는 무엇을 했는지 하는 일 없이 또 한해를 보냈구나 싶은 서슬픈 마음에 울적하다. 이맘때가 가장 허무하고 쓸쓸하고 낙엽이지면 또 추운 겨울이 오겠구나 싶은 생각 등 ~~

저물어가는 계절과 인생의 저물어 가는 모습이 똑 같다는 생각 등~

올해는 은행잎이 더욱 샛노랗게 물들어 길거리가 온통 노랑색 물결이다.

이미 떨어져 나뒹구는 단풍잎과 앙상한 가지만 남겨둔 나무들

버스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려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잠시 정차를 한 후 다시 달려 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나를 내려주고는 버스는 춘천으로 향하고, 20분을 기다려 춘천행 완행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모래재에 나를 내려주고는 버스는 춘천을 향하고, 난 모래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모래재 표지석을 사진에 담고는 반대편 산행지 입구로 건너가 적막님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삼각점봉(좌꺽임, 1.01km, 426.4m) 16:49

모래재에서 약 15분을 기다리니 춘천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버스에서 적막님이 내린다. 내리며 캔 커피 건내주어 적막님 준비하는 동안 다 마시고 이제 널찍한 길을 따라 춘천지맥 마지막 산행 길을 시작한다. 잠시 오르면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건너기전 좌측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언덕으로 오르면 굴다리 건너편에 건물이 보인다. 군자리 논골마을에서 이곳까지 도로가 연결이 된 것이 보인다. 정수장인지 규모는 꽤 크다. 이제 건물 뒤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가파른 능선 앞에 닿는다. 좌측으로 돌아 오르다 적당한 곳에서 직등으로 올라서 능선에 닿는다. 이제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송전탑이 있는 봉에 닿는다. 81. 38번이 적혀 있는 송전탑이 홍천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뒤편으로 높다란 산도 보이고 동산면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이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우꺽임봉으로 앞쪽으로 송전탑이 있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노오랗게 물든 낙엽송 밭을 바라보며 진행을 하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426.4봉에 닿는다.

 

군자고개(3.90km, 270m) 18:00~18:10

삼각점봉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노오랗게 단풍이 진 낙엽송 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 좌측으로는 커다란 산소들이 몇 기가 보이고 좌측 산 아래로는 팔봉산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의 마을들이 보인다. 이능선 우측으로는 커다란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능선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좌꺽임봉인 해발 약420봉을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봉이 터져 있는 봉으로 나무기둥에 새술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좌측은 공원묘지, 우측은 골프장인대 이름을 어디서 따왔는지 묘한 이름이다. 이후 7분여 더 진행하면 34.77번 송전탑을 지나고 뉘엿뉘엿 지는 해를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리고 마땅치 않아 끝내 담지 못하고 진행하여 좌측의 벌목지로 목련나무 조림지에 노랗게 물든 빛깔이 보기 좋은 곳에서 시야가 트여 잠시나마 붉게 물든 서녁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노랗게 물든 저 단풍나무 아래쪽으로 가면 동산공원묘지가 나올 것 같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우측은 군자2, 좌측은 공원묘지 방향이다. 4분여 올라서면 능선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우측방향으로 진향을 하면 6분이 지나서 철조망이 쳐져 있는 봉에 닿는다. 가시잡목으로 이루어진 봉으로 저 아래 커다란 농장이 보이며 지도에 표시된 첫 번째 도로가 있는 곳으로 저기 내려가서 저녁을 먹으려 한 것인데 여기서 내려서는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간혹 발자욱이 있고 표지기가 있지만 아닌 것 같고,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사람이 다닌 흔적이 전혀 안보이고, 다시 바깥쪽으로 내려간 흔적을 따라 가니 산경표에 표시된 길과 점점 멀어진다. 잠시 내려서니 우측 계곡 쪽으로 건너간 길 흔적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고 사면 길로 올라서서 적막님을 부르니 다시 철조망 봉 쪽에서 소리가 들린다. 한동안을 부르다가 다시 진행하여 능선에 닿은후 우측으로 올라서니 농장옆 능선에 붙으며 산경표와도 딱 맞는다. 이후 다시 적막을 소리 높여 부르지만 반응이 없어 전화기를 켜고 통화를 시도 하지만 안 된다. 할 수 없이 농장옆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데 끝 쪽에서 잘못 선택했는지 군자고개 좌측 편으로 내려섰다. 이후 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 군자고개에 닿으니 좌측으로 민가가 하나 있고, 절개지고개를 지나면 농장 출입로가 나오고 가로등불이 훤히 켜져 있다. 여기서 적막을 기다리며 반대편 산길을 찾아보니 농장 출입로 반대편으로 철조망이 한 도막 없는 것이 이곳으로 오르면 될 것 같다. 다시 고갯마루로 이동을 하여 살펴보니 아랬쪽 능선에서 불빛의 움직임이 보여 소리를 지르니 역시 적막님이다.

 

덕만이고개 큰도로 19:15

적막님을 확인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민가 앞에서 오르려니 철조망이 쳐져 있고 문을 굳게 잠가놓았다. 지도에는 이곳에서 오르면 되도록 표시되었는데 갈수가 없다. 민가 좌측 편으로 무조건 직등을 한다. 다행히 가파르기는 해도 가시잡목이 없어 무사히 능선까지 올라섰고 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니 능선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서니 얼마 안가 적막님이 기다리고 있다. 푹신한 갈잎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에서 우리는 늦은 저녁식사를 한 후 다시 진행하여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해발 약345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여 안부고개에 닿고 널찍한 공터봉에 닿은 후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기 시작하면 그 끝에 민가의 바둑이가 마구 짖어 댄다. 민가 옆으로 빠져나오면 좁다란 아스팔트길에 닿는다. 이 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널찍한 도로인 덕만이고개에 닿는다. 탕골고개라고도 되어 있다. 좌측으로는 교회가 있고 우측으로는 아스콘 공장, 덕만이마을이 있다.

 

붕에터골 세멘트임도 고개(우측 밭옆으로, 8.17km, 295m) 20:14

덕만이고개에서 올라서면 6분후 우꺽임봉에 닿는다. 봉 아래로는 김유정역과 남춘천IC를 잇는 도로의 덕만이 터널이 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널찍한 길은 산소에서 끝이 나고 위쪽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을 하면 20여분 후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는 방향으로 62번 송전탑이 있으며 국가지점번호가 적혀 있다. 이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다시 올라와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대부분 평탄하게 진행이 되는 야산 길로 진행이 되어 우측으로는 혈동리 마을의 불빛이 보인다. 이제 5~6분을 진행하면 사면을 따라 가던 길은 해발 약360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 진행이 되어 가파르게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해발 약380봉으로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통과를 하고 8분여 더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 오르면 잔나무가지에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해발 약 350봉이다. 우측으로 혈동리 민가의 불빛을 바라보며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면 끝 부근에서 길이 끊기며 붕에터골 세멘트 임도길 좌측 편 밭으로 떨어진다. 밭을 지나 세멘트 임도길에 나오면 가로등불빛이 있고, 좌측 안쪽으로 붕에터마을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지근거리에 혈동리 마을이 있다.

 

나가지고개(송신탑, 좌 세멘트, 우 아스팔트도로, 10.57km, 260m) 21:20~21:30

붕에터골 세멘트 임도길에서 우측 마을쪽 밭 옆으로 오르면 10여분 후 붕에터마을과 혈동리를 잇는 임도고개에 닿는다. 고갯마루 우측으로 밭이 있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7분여 진행을 하여 다시 붕에골마을과 혈동리를 잇는 두 번째 임도고개에 닿는다. 앞쪽에 보이는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앞쪽으로 산소가 나오고 우리가 진행할 방향은 좌측편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7분여 진행을 하면 해발 약365봉으로 이봉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급격히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봉의 우측으로는 춘천cc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진행을 하면 능선 사거리에 닿는다. 약은 꽤를 부려 좌측 편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둘레석으로 잘 쓴 이재환묘가 나온다. 묘에서 위쪽으로 조금 오르면 진행하여야 할 산길이 나온다. 적막님은 좀 더 위쪽에서 좌측으로 꺽어서 이 길을 따라 앞서 같다. 이후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또 다시 좌꺽임봉이 나온다.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통과 하고 다시 6분여 더 가면 작은 나뭇가지에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는 해발 약378봉으로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고 좌측 우회봉을 지나고 웅덩이가 있는 해발 약350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면 둘레석으로 잘 치장을 한 안동김씨묘가 나온다. 이후 좀 더 내려서면 나가지 고개에 닿는다. 나가지 고개에는 송신탑이 있고 수동골식당으로 오라는 표시판이 있다.

 

꼬깔봉(정상석, 산불감시탑, 12.52km, 420.5m) 22:24 ~22:30

나가지고개는 좌측으로는 세멘트포장길, 우측으로는 아스팔트길로 되어 있으며 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능선 좌측, 우측으로는 휘슬링락 CC골프장으로 되어 있으나 지나며 골프장을 지난 기억은 없다. 능선으로 옛 임도길을 따라 널찍하니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빠지고 우리는 다시 능선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능선 길에 닿은 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헉헉대며 한동안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370봉에 닿는다. 여기부터 산길은 조금씩 오르내리며 진행을 한다. 한동안 진행하다가 적막님이 뒤에서 불러서보니 잘 못가고 있다. 다시 뒤로 잠시 빠져 사면 길을 따라 우측 능선에 붙인 후 진행을 하면 다시 옛 임도길이 나오고 이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다가 좌측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고깔봉 정상에 닿는다. 고깔봉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산불감시탑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불빛이 많은 곳이 강촌역이 있는 곳으로 보인다.

 

추곡고개(춘천시 남면표지석, 14.87km, 270m) 23:26

고깔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표지기가 우측으로 붙어 있다. 직진으로 내려서면 삽다리고개를 지나 좌방산으로 이어져 소남이섬으로 빠지는 능선길이며 지맥 길은 우측 바위지대로 내려서야 한다. 첫머리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길은 그런대로 좋아지며 가파르게 내려서서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후 6분여 오르면 해발 약345봉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진행하면 잠시 후 파란그물망이 나온다. 이제 그물망을 따라 진행한다. 산길은 좋다. 이 길을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면 파란 그물망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빠지며 잣나무지대를 지나고 점점 내려서기 시작하여 좌측으로 불빛이 번뜻이는 도로로 보이는 곳에 닿는데 추곡고개 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안부 평평한 곳에서 다시 위쪽으로 조금 더 오르니 도로가 나오며 춘천시 남면 표지석이 있고, 널찍한 아스팔트 도로인 추곡고개에 닿는다.

 

추곡봉(우꺽임, 15.75km, 344.7m) 23:57 ~23:59

추곡고개 좌측편 세멘트 옹벽이 터진 곳으로 오르면 산소가 나온다. 이어지는 산소를 지나서 좌측으로 가면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되는 삼거리에 있는 산소에서 길이 안 보인다. 좌측으로 분기한 능선은 분명 아닌 것 같은데 갈 길이 없다. 우측 위쪽으로 올라가 보아도 길 흔적이 없고,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잠시 따라 가보지만 분명 여긴 아니다. 다시 산소로 돌아와 산소옆 쓰러진 나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길이 여기 있었다. 산 사면을 따라 가는 길은 잠시 후 넝쿨지대 가시잡목에 닿는다. 잎이 떨어져 앙상하긴 해도 아직도 뚫고 능선으로 오르려니 발목이 걸려 넘어질 뻔 했다. 이렇게 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면 잠시 후 옛 임도길이 보이고 더 올라서면 국방부 지리연구소에서 설치한 소삼각점이 있다. 여기 나뭇가지에 추곡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우측으로는 농공단지 불빛이 훤이 보이는 봉이다.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등 아직은 추곡봉이란 봉은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소삼각점이 있고, 강촌유원지와 강촌IC사이 유일한 봉으로 이름 하나 가져도 좋겠다.

 

소주고개(송신탑, 아스팔트고갯길, 17.69km, 250m) 00:55 ~01:00

추곡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우측으로 불빛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우리는 이를 무시하고 직등하여 능선으로 올라서서 수동농공단지 옆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끝에서 절개지가 어찌 높은지 도무지 근처에서는 내려설 곳이 없어 좌측으로 절개지 사면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서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예전 지도에는 임도로 표시되어 있으나 현재는 수동농공단지로 진입하는 널찍한 아스팔트길이 생겼다. 반대편으로 오르는 길도 좌측 편에서 올라서야 한다. 한동안 오르면 아스팔트길 끝으로 더 존이란 영문으로 표시된 간판이 보인다. 더존 그룹 본사 건물이 있고, 안쪽으로 불빛이 훤한 커다란 건물이 더존IT그룹강촌캠퍼스라고 되어 있다. 절개지를 따라 점점 고도를 높여 오르면 이제 능선 길에 닿는다. 도로에서 대략 15분이면 잣나무 조림지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 길을 따라 6분여 진행하다가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서서히 오르면 41번 송전탑을 지나고, 좌꺽임봉인 해발 약355봉을 지나서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좌, 우측으로 불이 훤이 켜져 있는 곳이 보이는 곳을 지나 소주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강촌IC가 있고, 우측으로는 산업단지가 있어 불이 훤하게 보였었다. 소주고개에는 송신탑이 있고, 반사경등 도로시설물들이 보인다.

 

봉화산 정상(정상목, 이정표, 21.13km, 526m) 02:23~02:30

소주고개에 내려서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좌측편 봉화산 등산로 입구에서 일단 배낭커버 씌우고, 미쳐 비옷 준비 못한 적막님한테 일회용우비 하나 건네고 난 우산을 쓰고 가려 손에 쥐고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올 때 일기예보로 새벽녘에 50%의 비올 확률이 있었는데 일찍부터 비가 시작을 한다. 아직은 한 두방울 내리는 비로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을 정도는 아니라 손에 쥐고 산행을 한다. 서서히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서고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소주고개에서 45분 정도를 올라서서 삼각점이 있고 아스테지표지판이 붙어 있는 소주봉에 닿는다. 해발 약 488.7m로 소주봉은 네이버지도, 다음지도에 다 표시된 봉이다. 소주봉에서 좌측으로는 뒷재봉을 거쳐 가정리로 빠지고 지맥 길은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15분 정도를 진행하면 해발 약475봉에 닿고 5~6분을 더 가면 날개가 떨어져 없어진 기둥만 남은 이정표가 있으며 고도를 높이며 가파르게 오르면 15분 정도를 올라서서 계단이 있는 정규 등산로에 닿고 여기서 좀 더 오르면 널찍한 봉으로 이정표와 정상목이 설치된 봉화산 정상이다. 검봉, 봉화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에는 탑안골, 소주고개, 검봉산 4.70km, 강촌 4.60km, 매표소 2.70km가 적혀 있다. 이제 비가 제법 많이 내려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한다.

 

감마봉(정상석, 21.93km, 454m) 03:00

봉화산에서 올라온 길 쪽으로 돌아서 내리면 편한데 직접 내려서니 별거 아닌 거 같은데 가파르다. 잠시 후 계단 길에 닿고 조금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검봉산 4.43km, 봉화산 0.27km, 문배마을 1.6km, 매표소 4.16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문배마을, 매표소로 가는 길이고, 지맥 길은 검봉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서서히 내려서면 7분후 널찍한 고개인 임도고개에 닿는다. 문배고개라고 하는 곳으로 여기 이정표에 의암순례길 좌측으로 의암 류인석 유적지 8.6km, 구곡폭포 주차장 4.3km, 검봉산 4.28km, 문배마을 2.10km, 매표소 4.30km, 봉화산 정상 0.42km, 좌측 임도 방향으로 가정리가 적혀 있다. 이제 검봉산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13분을 올라서서 바위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는 곳에 굵직한 로프가 매여 있고 위쪽으로 까망색으로 된 정상석이 보인다. 감마봉이라고 적혀 있다.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암봉전망대, 범바위로 표시되어 있는 곳을 이제는 감마봉이란 이름을 붙여서 정상석을 세워준 것 같다.

 

한치고개(표지석, 25.06km, 380m) 04:23

감마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바윗길로 굵직한 로프가 매여져 있다. 비를 맞고 미끄러운 바위를 줄을 잡고 살금살금 내려서서 한동안 바위를 따라 진행을 한다. 다시 바위지대가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고 진행을 하다가 능선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가야 하는데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돌아 올라오려니 힘이 배가 더 든다. 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문배마을로 빠질 뻔 했다. 다시 올라와 좌측 능선으로 진행을 하니 내리막길에 굵직한 참나무가 보인다. 기둥에 가정리 참나무라고 적혀 있다. 이후 능선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치고개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가면 검봉산, 굴봉산으로 향하게 된다. 여기 이정표에 한치고개 2.10km, 봉화산 1.90km, 검봉산 2.80km, 문배마을 0.85km가 적혀 있다. 이제 우측으로 길을 따라 진행한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피하긴 역부족이다. 여기는 길에 잔목이 많아서 우산을 쓰고 빠져나가 어렵다. 바짓가랑이가 젖어 들고 등산화도 젖어 들었다. 삼거리에서 25분가량을 진행하니 우꺽임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20여분을 더 진행하니 널찍한 고갯길인 한치고개에 닿는다. 군부대에서 1972년에 세운 한치령 표지석이 있으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굴봉산 역이 있는 곳에 닿는다.

 

새덕산(정상석, 28.10km, 488m) 05:50 ~05:55

이제 산으로는 가끔 안개가 짙게 끼기도 한다. 보일 듯 말 듯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한치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삼각점봉이 나온다. 해발 약410.5봉이다. 이후 산길은 능선으로 갈잎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비를 맞아 매우 미끄럽다. 서서히 오르는 산길을 따라 한발 한발 올려놓으며 진행을 하면 한치령에서 대략 25분이 지나서 좌측 송이재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진행을 하게 된다. 가끔 몰려드는 구름이 짙어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서서 날이 밝아오며 거무스름한 산의 형태와 나무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해발 약450봉을 지나고 굵직한 참나무가 군데군데 보이며 진행을 하여 한치령 3.35km, 1시간 10분등 나무기둥에 매단 아스테지표지판과 봉화산 6.95km, 백양리 임도방향이 표시된 표지판이 보이며 좌측으로 흰 대리석으로 된 길죽한 새덕산 정상석이 보인다.

 

묵묘(여기부터 우회길, 31.94km, 310m) 07:37

이제 새덕산에서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이 경과하여 우꺽임봉인 해발 약466.5봉에 닿는다.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 길을 따라 지루하게 진행을 한다. 25분 정도를 진행하면 앞쪽으로 임도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임도에서 에구 그냥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는다. 이게 오늘 두 번째 엉덩방아로 여긴 진흙이 나와 있어 흙투성이가 된다. 절개지를 내려서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를 따라 편하게 내려설 수도 있으나 나머지 마지막 남은 길 생략할 수는 없다. 우측 편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높아 보이던 마지막 봉인 두리봉이 서서히 눈앞에 닿아온다. 아스테지 표지판이 붙어 있는 두리봉을 찍고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 내려서는 길은 참나무가지등 물에 젖은 억새풀등으로 바짖가랑이는 더욱 물을 먹어 물이 줄줄 흐른다. 이렇게 하여 30여분을 지루하게 진행을 하면 해발 약370봉 전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급격하게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쯤으로 오면서 날씨가 좋다면 좌측으로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도 있었을텐데 궂은 날씨에 이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후레쉬는 두리봉에서 배낭에 벗어 넣었지만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을 기대하긴 어려운 날씨다.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임산물채취금지가 쓰여 있던 찧어진 현수막이 보이고 좀 더 진행을 하면 좌측의 높다란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면 묵묘가 나온다. 묵묘 앞으로 글씨가 보이지 않는 표지판이 있다. 이곳부터는 좌측 아래 제이드 펠리스 골프장으로 인하여 우회하는 길로 보인다.

 

북한강변(35.04km, 80m) 08:35 ~08:40

묵묘를 지나 내려서면 26번 송전탑이 나오고 벌목지 능선 사이로 잘 나 있는 산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산 사면에 심은 목련나무잎이 노랗게 물이 들어 이쁘장하며 산사면 좌측 아래로 낙엽송잎도 노오랗게 물이 들어 금빛을 띄고 있으니 마지막 단풍을 보는 산행이 아닌가 싶다. 벌목지 능선을 지나고 앞쪽으로 좌측 우회길이 있는 우측으로 굴봉산 역으로 가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을 지나면 능선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이며 잡목지대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고 잠시 더 내려가서 상석을 설치한 묘지가 나오고 이후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면 아래쪽으로 마을이 보이며 전답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서 둑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작은 다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나가면 서촌분교 뒤편에 닿는다. 이후 이 길을 따라 큰길에 닿은 후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나가면 북한강변으로 굴봉산 쪽에서 내려오는 물이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작은 테크길 목교가 있는 곳에 닿는다. 뒤로는 북한강의 물줄기와 춘성대교가 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고는 굴봉산 역으로 향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북한강변에서 다시 도로를 따라 굴봉산 역까지는 대략 2.5km거리로 25분이 걸려 서 도착을 하여 1층 작은 휴게실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는 위로 뛰어 올라가 막 들어오는 상봉행 전동차를 타고 상봉역에 도착하여 적막님은 이곳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서울을 경유하여 천안으로 향하고 난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을 하여 건대입구역에 내려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을 하여 강변역에 내려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11 30분 청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오니 13 40분이다.

 

이렇게 하여 접근 하기 어렵던 청량봉에서 시작한 춘천지맥길 교통도 불편하고 산길도 험하고 힘들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비까지 맞으며 늦은 가을 날 야간 우중산행으로 마무리를 짓느라 더욱 힘들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적막님 함께여서 힘이 되었고 든든했습니다.

감사혀유 ~`

다음 산행은 주왕지맥 마무리 산행입니다.

비가 오지 않길 기대하며 마무리합니다.

 

산행시간 : 16시간 44분 소요

산행거리 : 36.52km

 

청주 ~홍천 버스비 : 14800

홍천 ~모래재 버스비 : 2400

굴봉산역 ~강변역 전동차비 : 2450

동서울 ~청주 버스비 : 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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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모래재~경강역 30.7km 17시간

갈 때

조치원 12:03,12:54 -용산 13:37,14:21, 조치원 14:00-영등포 15:18 7800원 영등포 15:30~용산 15:40 전철

용산~남춘천역 : 14:00~15:10, 15:10~16::19, 16:00~17:15, 17:00~18:11, 18:00~19:19, 8200

춘천시외버스터미널~홍천행(원주행) : 20분소요 홍천2600 15:20. 55,16:30,55 17:45

청주 ~홍천 : 2시간 40 14800 12:35~15:15, 14:05~16:45, 15:35~18:15등 춘천17400

홍천~춘천(국립춘천병원, 모래재) : 2400 20분소요 7:00~22:40 30분 간격 15:25, 15:45, 16:50, 17:10

 

올 때

굴봉산역12:05-15개역-상봉역13:15(9분대기,7호선)-7개역-건대입구역13:33(6분대기,2호선) -2개역강변역13:37

면목역 방향으로(군자. 어린이대공원역 지나) (구의역 방향으로) 2450

8:53, 9:19, 9:39, 9:51, 10:21, 10:53,11:16 ,11:44, 12:20, 12:41,13:14,13:41,14:03, 14:33, 14:53, 15:20

가평 ~용산역 : 9:30~10:27, 10:42~11:39, 11:33~12:31, 12:28~13:24, 13:33~14:28, 14:32~15:31 5900

용산~조치원 : 10:40~12:13, 12:55~14:17, 13:42~15:13, 15:22~16:52, 16:38~18:03 서울발 : 12:05, 15:06

 

동서울터미널 ~청주 : 11:10, 11:30, 11:50, 12:10, 12:35, 13:00, 13:25, 13:50, 14:10, 14:30 1:30 8300

 

모래재(3.4)-4번도로(1.8)-덕만이고개(3.8)-나가지고개(1.8)-꼬깔봉(1.8)-추곡고개-(2.3)-소주고개

도상거리 14.9km 시 간 : 7시간 39

 모래재

춘천에서 원주행 버스를 타고가다 국립춘천병원에서 하차 ( 20분 소요, 시내버스도 지난다 )

06:05, 06:35, 07:00, 07:25, 07:45, 08:40, 09:25, 09:55......

 소주고개 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강촌콜택시 호출하여 강촌역으로 이동

강촌 택시 : 033-261-8400, 033-262-5959, 033-261-1288, 033-263-1400, 033-261-2244

 

소주고개(1.7)-489.1(1.6)-봉화산(1.9)-검봉갈림길(1.6)-한치고개(3.0)-새덕봉(6.0)-경강역

: 도상거리 15.8km 시 간 : 7시간 38

 소주고개 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강촌콜택시 호출하여 강촌역으로 이동

강촌 택시 : 033-261-8400, 033-262-5959, 033-261-1288, 033-263-1400, 033-261-2244

*춘성대교~굴봉산 역 : 1.8km

 굴봉산역에서 전철이용 가평역까지 1250, 가평역에서 용산까지 청춘열차 약1시간 5900원 평일시간당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