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곡지맥2 배재~착골재~야미산~494.3봉~봉화재~신현리
2018.10.20.토요일 맑음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55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06:00 ~06:10 -버스비 1200원 -청주역 06:25 ~06:47 -열차비 4500원 -충주역 07:42 -충주역앞버스정류장 07:50 ~08:10(222번 버스 시간표 사진찍나 놓치고) - 충주공용버스터미널 08:25 ~09:40 -버스비 4600원 -덕산정류장 10:21 ~10:35 -택시 6000원 -배재(해발 약385m) 10:42 ~10:47 -삼각점(0.117km, 약398.3m) 10:10 -약524봉(우측으로 가야 하는대 직진하여 알바, 0.882km) 11:08 -안부(1.40km, 약425m) 11:17 -잡목봉(1.48km, 약442m) 11:21 -잠시더 내려서다 잘못 온 것 인지하고 되돌아섬 -524봉 가기 중간쯤에서 좌측 그물망 넘어 선고리 내맹골마을로 탈출(2.20km, 약330m) 11:33 -임도따라 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 -임도고개(옻나무단지, 우측으로 가야함, 2.65km, 약435m) 11:42 -능선과 능선사이 임도길로 내려가면 도전리 한길 기도원(밭대기 옆 우측 능선으로 가야함) -칡덩쿨 가시잡목지대 능선 -임도고개(3.10km, 약405m) 11:54 -약437봉(좌 꺽임, 노간주나무, 3.29km) 11:58 -잡석봉(좌측으로 덕산삼거리로 가는 능선 분기, 3.78km, 약456.6m) 12:17 -산소(4.28km, 약410m) 12:28 -묵밭지나고 -과수원길 따라 -36번 국도, 착골재 ( 4.67km, 약330m) 12:37~12:43 -착골재 좌측 철망팬스 옆 세멘트 옹벽 위로 오르면 산소길 양호 -산소길에서 우측으로 산길 -해발 약382봉(산소, 좌측으로, 5.0km) 12:52 -전신주 안부(5.47km, 약360m) 13:00 -약414봉(좌측으로, 5.97km) 13:16 -약438봉(좌 꺽임, 우측으로 진행하여 알바, 6.15km) 13:22 ~13:45(중식) -우측으로 내려서다 다시 돌아와 438봉(6.79km) 14:11 ~14:35 -안부 산소(7.12km, 약385m) 14:40 -우꺽임 능선(7.25km, 약400m) 14:44 -잡목길 고개 숙이고 진행 -잡목봉(7.26km, 약441m) 14:55 -길 전혀 없음(잡목사이로 빠져나와) -안부 철조망(7.94km, 약378m) 15:04 -성암리 양지말 사파골에서 올라온 좋은 길 15:06 -야미산(8.38km, 삼각점, 정상표지판, 헬기장, 산불감시초소, 8.38km, 527.3m) 15:20 ~15:27 -520봉 지나고 -좌측 사면으로(8.66km, 약510m) 15:30 -내리막길 양호 -안부사거리(산소지대, 좌 성암리 양지말, 우 오티리 말구리골, 9.07km, 약355m) 15:39 -잡목길 -멧돼지 샘터(우꺽임, 잣나무, 9.30km, 약385m) 15:47 -능선으로 철사줄 -안부고개(느티나무, 잣나무, 9.46km, 약365m) 15:50 -약414봉(우꺽임, 9.60km) 15:55 -약407봉(좌꺽임, 잠시 우측으로 진행하다 돌아옴, 9.75km) 15:58 -장뇌삼지역 그물망 따라 급경사 지대 오르막 -493봉(494.3m표지판, 유덕산표지판, 10.32km) 16:15 -산소(10.53km, 약435m) 16:22 -2분후 좌측 장뇌삼지역 그물망따라 -쪽문 안쪽으로 묘역 보이고 16:28 -봉화재(보호수 느티나무, 11.52km, 약315m) 16:44 ~16:48 -신현리(12.95km) 17:08 ~17:14 -직행버스 4200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17:52 ~18:00 -북청주 정류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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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산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덕산면의 경계에 솟은 야미산(527.3M)은 등곡지맥이 통과하는 곳이라 지맥꾼들이 가끔 지날뿐 찾는 이가 적은 곳이다.
등곡지맥은 백두대간 대미산의 북쪽 1025봉에서 북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고 문수봉에서 한줄기는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으로 갈라져 나가고 한줄기는 동쪽으로 가지를 쳐 두리봉을 거쳐 용두산, 사봉, 제비봉으로 가기전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야미산을 거치도 등곡산, 장자봉을 지나 충주호에서 맥을 다하는 산길이다.
야미산의 진입로는 덕산면 성암리 양지말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파골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우측 능선을 따라 야미산에 오른후 야미산에서 약300m를 진행한후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면 길이 좋다. 안부 산소가 많은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성암리 사파골길이다.
야미산(夜味山)은 본래 백야산(白夜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백야산은 청풍군 남쪽 33리[13.2㎞]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백야산은 한밤의 환한 달과 같이 밝은 산의 뜻이다. 백야산은 아미산(娥媚山), 배미산(培美山), 야미산, 배모산(拜母山), 바미산, 뱀이산, 백미산, 배무산 등으로도 불린다. 배미산이라는 명칭은 산의 형상이 뱀의 모습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며, 풍수지리상 칼과 같은 장군대좌혈(將軍大坐穴)의 명당자리가 많다고 전한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는 다른 명칭보다 야미산으로 불리고 있다. '배미'를 '밤'으로 이해하여 '야(夜)'를 쓴 것으로 전국에 이 같은 지명이 많다. 야미산은 해발 527.3m이며, 야미산은 동남쪽으로 수산면 내리, 남쪽으로 성암리, 북서쪽으로 오티리의 가운데 위치하며, 남동~북서 간으로 뻗친 산이다. 남동쪽이 높고 북서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서 표고가 점차 낮아지는데 그 모습이 뱀과 같은 형상을 띠고 있다. 사람들은 높은 쪽을 뱀의 머리, 능선을 따라 점차 낮아지는 부분을 뱀의 꼬리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북서쪽으로 비봉산(531m), 북쪽으로 작성산(844.3m), 북동쪽으로 금수산(1,015.8m), 북동쪽으로 두무산[474m], 남쪽으로 어래산[816.5m]과 하설산(1,027m), 남서쪽으로 월악산(1,097m)과 다랑산(591.2m), 서쪽으로 등곡산(589m) 등의 산들이 있다. 또한 북서쪽 방향으로 오티봉수(426m) 가 바라다 보인다. 야미산과 오티봉수 일대에서 발원한 냇물은 수산천으로 흘러서 청풍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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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55
이번 산행은 잠시 쉬어가는 산행으로 등곡지맥 2번째 구간으로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에 돌아오는 산행이다. 충북선 첫차를 타고 충주역에서 송계로 가는 버스를 타고 덕산으로 가서 쇠사리재까지 대략 8시간 산행을 잡았다. 등곡지맥 첫 구간은 여우목재에서 시작하여 대미산으로 올라 분기봉인 해발 약1025봉에서 백두대간은 우측으로 진행이 되고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문수봉 -두리봉 -석이봉을 거쳐 배재까지 진행하였다. 이후 춘천지맥, 주왕지맥을 겸하느라 20여일이 지났다. 오늘 두 번째 구간을 진행하기 위해 적막님은 천안에서 오송을 거쳐 충북선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난 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5시 55분 출발을 한다.
배재(해발 약385m) 10:42 ~10:47
집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을 기다려 옥산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청주역에 내리니 06시 25분이다. 청주역에 도착하여 카톡으로 온 문자를 보니 열차가 많이 늦어 충북선 열차를 탈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내용이다. 전화로 오송역에서 충북선열차를 타면 전화를 하라하고 기다리니 탓다고 전화가 온다. 열차표를 끊어 승강장으로 나가 잠시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온다. 이 열차를 타고 적막님이 사온 새등산화로 갈아 신고 헌 놈은 그동안 고생했다고 인사를 한 후 충주역에 내려 쓰레기통에 넣고 충주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송계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표 사진 찍는다고 하는 사이 222번 송계행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오늘 일진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뒤차인 246번 송계행 버스는 수안보를 거쳐 송계로 가기 때문에 별 소득이 없어 택시를 타고 버스를 잡을까 어쩔까 망설이는 사이 시간은 흘러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니 덕산까지 가는 버스가 09시 40분이라 장장 1시간 20분을 더 기다려 이 버스를 타고 덕산에 도착하여 택시를 부르니 에고 아침을 먹는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이래서 또다시 15분을 기다려 도착한 택시를 타고 배재에 도착을 하니 10시 42분으로 오면서 계획한 탄지삼거리에서 역 산행으로 배재로 가기로 한 산행은 물 건너가고 2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임도고개(옻나무단지, 우측으로 가야함, 2.65km, 약435m) 11:42
배재에 도착하여 잠시 산행준비를 마친 후 좌측 편으로 진입을 한다. 잠시 오르니 삼각점이 나온다. 해발 약398.3m 표지판이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없다. 이후 산소가 나오고 능선으로 오르며 몇 개의 산소를 더 지나서 가파르게 오르면 해발 약524봉으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급격히 꺽여서 내려서야 하는데 방심한 탓도 있고, 지도를 보지 않은 탓도 있고 하여 직진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니 우측으로 파란 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는데 이 마을이 선고리 내맹골 마을이었다. 지맥 능선은 저기 내맹골 마을 뒤편에 있는 능선인데 감지를 못하고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가시잡목지대를 뚫고 올라 잡목봉인 해발 약442봉에서 잠시 더 내려서다 이때서 산경표를 확인하니 지맥에서 많이도 벗어 낫다. 선고리 마을 앞 도로가 가까운곳 까지 내려온 것이다. 에고 적막은 보이지 않으니 갈림봉에서 날 두고 갔구나 싶어 부리나케 돌아서서 잡목봉을 지나고 525봉으로 오르다가 파란 그물망을 넘어 좌측 편으로 가시 잡목지대를 뚫고 내려서니 마을위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나가면 내맹이골 민가가 나오고 굵직한 소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 임도를 따라 능선에 붙인 후 능선임도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임도고개가 나온다.
약437봉(좌 꺽임, 노간주나무, 3.29km) 11:58
이곳에서 좌측편 옻나무식재지 쪽으로 산소가 있는 곳까지 잠시 들어갔다가 능선이 맞지 않아 다시 임도고개로 돌아 나와 우측 묵밭을 따라 내려서서 잡목을 뚫고 올라 능선 길에 붙인다. 임도고개에서 가운데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도전리 한길기도원이 있는 골짜기다. 이곳 지리에 밝았다면 임도를 따라 내려서서 앞쪽에 보이는 능선을 넘어서서 가면 곧바로 임도가 이어져 착골재로 향하는데 이것을 몰았기에 가시덤불 칡덩굴 거미줄을 뒤 집어 쓰고 능선으로 진행을 하니 여긴 주왕지맥 속사리재에서 이어져간 능선과 견줄 만하다. 어렵게 어렵게 진행을 하여 도전리 한길 기도원 쪽에서 올라온 임도길이 있는 고개에 닿으면 잠시 풀이 수북한 폐 임도를 따라 올라서면 빛깔이 고운 구절초인지 쑥부쟁이 인지 이쁘게 핀 꽃들이 만발인 지점을 지나 해발 약437봉으로 키가 커다란 노간주 나무 몇 그루가 있는 좌꺽임봉에 닿는다.
36번 국도, 착골재 ( 4.67km, 약330m) 12:37~12:43
앞서 갔을 줄 알았던 적막님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이 그대로 인 것으로 보아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비행기모드를 해제하고 전화를 하니 524봉에서 나와 마찬가지로 직진하여 도로에 거의 다 내려갔다고 한다. 근대 우째서 내가 돌아올 때 보지 못 한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도로를 따라 덕산으로 하여 수산 넘어가는 도로 고개로 오던지 지도에 보이는 덕수사에서 조금 전에서 우측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이해가 안 되고 또한 적막님 산경표가 먹통이 되어 산길 찾느라 무진 고생한다고 한다. 한길 기도원만 알았드라도 그 골짜기로 들어오라 했으믄 되는데 아쉽다. 어쨌든 이쪽도 지독한 칡덩쿨과 가시잡목길 거미줄을 헤치고 간다. 좌측으로는 포크레인 작업을 하는 것이 보이는데 옻나무가 식재되었던 임도고개에서 덕산 쪽이다. 가면서 몇 번이고 적막님과 통화를 하는데 옻나무고 포크레인이고 안 보인다고 한다. 잠시 가며 다시 통화를 하니 개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니 그곳에 있다고 한다. 개 짖는 곳이 한길 기도원이 있는 골짜기니 지금 보니 잘 오긴 했다. 잠시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을 하면 되겠다 싶어 전화를 끊고 진행을 하니 잡석이 널려 있는 잡석봉으로 해발 약456.6봉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이 한 가닥 뻗어 나가 덕산 삼거리로 간다. 이능선 아래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착골재 방향으로 가는 임도길이 금시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내려서면 산소가 나오고 다시 잡목지대를 빠져나가면 말라버린 달맞이꽃대가 꽉 들어찬 묵밭을 지나 노랑꽃 들국화가 만발한 지점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서면 빈밭이 나오고 파란 물통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과수원 길을 따라 내려서서 36번 국도인 착골재 좌측 민가가 있는 곳이다.
약438봉(좌 꺽임, 우측으로 진행하여 알바, 6.15km) 13:22 ~13:45(중식)
36번국도 착골재 도로에서 다시 적막에게 전화를 하니 산경표도 안 되고 길도 못 찾겠고 도저히 못가겠다고 충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열이 무척 받았구나 싶어 전화를 끊고 36번 국도 좌측편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세멘트 옹벽을 올라서니 금시 널찍한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른다. 한동안 오르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는데 무시를 하고 좀 더 가니 커다란 산소가 나온다. 다시 되돌아서 우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또 다시 커다란 산소가 있는 봉이 나온다 착골재 위쪽의 해발 약328봉이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 잡목 속으로 진행이 되며 여기도 조금 전 보다는 훨 낫지만 잡목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덕산면 마을이 보이는 안부의 전신주가 있는 지점을 지나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잡목을 이러저리 헤치고 오른다. 다시 적막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를 꺼 놓았다. 열이 상당히 많이 받은 모양이 구나 싶다. 절대 되돌아갈 적막이 아닌데 우찌 길은 찾았는지 궁금하다. 우측으로 수산면소재지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확 트이는 해발 약414봉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이제는 가파르게 오르는 급경사지대다. 씩씩거리며 올라서서 봉에 닿으니 표지기 몇 개가 보인다. 해발 약438봉이다.
야미산(8.38km, 삼각점, 정상표지판, 헬기장, 산불감시초소, 8.38km, 527.3m) 15:20 ~15:27
438봉에서 다시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할 수 없이 혼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사를 하며 지도도 보고 산경표도 확인을 했는데 식사가 끝나고 의심을 하며 내려선 곳이 반대편 능선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혹여 좌측으로 돌아갔는지 확인을 하며 내려선 곳이 너무 내려섰다. 급경사지역 잡목을 빠져나가며 300m를 내려서고 말았다. 다시 돌아서 올라오는데 적막한테 전화가 온다. 착골재 주유소 뒤편으로 올라서 오고 있다고 한다. ㅎㅎㅎㅎ난 알바를 하고 다시 거기서 보면 뾰족한 봉으로 올라간다하고 기를 쓰고 올라오니 금시 26분을 허비 했다. 어찌보면 잘 알바를 했다 싶다. 다시 전화를 하니 전신주를 지났다고 한다. 거기서 20분이라고 하니 소리를 질러 보라한다. 목소리 높여 소리를 지르니 바로 아래지점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잠시 후 적막과 반갑게 만나 해후를 하고 적막 아직 식사 전이란 것 알고 있으니 점심식사하고 가자하고 오늘은 봉화재 까지만 진행하고 용바위(신현리)에서 17시 15분경 있는 직행버스타자고 한 후 식사가 끝나고 438봉을 14시 35분 출발한다.
이후 좌측능선으로 진행을 하니 잠시 내려서서 밋밋한 능선으로 벌초를 말끔히 한 산소가 나오고 좀 더 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을 지나며 부터 산길은 또다시 가시덤불과 잡목 길로 대부분 허리를 구부리고 통과를 하여 오르니 쓰러진 나무가 널려 있는 잡목봉인 해발 약441봉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돌아서 오래전 사람 다닌 흔적을 쫒아 내려서는데 여기 길도 아니다. 우쨋든 어렵게 어렵게 내려서면 우측으로 파란그물망이 나오고 안부까지 내려서서 그냥 나동그라지고 만다. 안부에 살짝 깔려 있는 철망에 넘어지고 말았다. 정망 운이 나쁜 날이다. 안부를 지나 약 2분을 잡목을 헤치고 오르니 길이 좋아진다. 좌측편 성암리 양지말 사파골에서 올라온 길이다. 이후 제대로 된길을 따라 오른다. 경사도는 상당히 있지만 지금껏 가시잡목길 칡덩굴을 헤치고 오다가 이런 길을 만나니 거저 먹기다. 이렇게 하여 좋은 등산로를 따라 14분을 올라서니 야미산 정상으로 삼각점이 있고 525.8m가 적힌 표지판과 야미산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잠시 인증사진 한 장씩 찍고 헬기장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야미산이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덕산면과 수산면의 중간지점에 우뚝 선 전망대라 하겠다. 우측으로 금수산이 가까이 보이고 모노레일로 올라서는 비봉산이 청풍호변으로 보이고 비봉산 좌측으로 부산 그 뒤편 까마득히 보이는 곳은 구학산 쯤 되겠다. 좌측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마천루처럼 솟아 있고, 좌측으로 가면서 어래산, 하설산, 메두막봉, 문수봉이 있으며 뒤편 대미산은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좌측으로 돌아가면 용두산, 사봉이 멋지게 보이는 아주 훌륭한 전망대다.
-493봉(494.3m표지판, 유덕산표지판, 10.32km) 16:15
야미산 산불감시초소에서 300m정도를 가면 좌측사면으로 빠진다. 첫머리만 지나면 길은 좋아진다. 가파르게 내려는 길을 따라 10분 정도를 내려서면 산소가 여러 기 있는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성암리 양지말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수산면소재에서 청풍 쪽으로 가다가 오티리에서 들어온 곳으로 말구리골로 하산을 하게 된다. 이후 또 다시 잡목길이 시작되며 멧돼지 샘터인 우꺽임봉인 해발 약385봉에는 잣나무들이 보인다. 이후 철사줄에 두 번째로 나뒹고 이후 철사 줄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철사 줄을 넘어 능선을 따라가면 느티나무가 있는 안부고개로 여기도 잣나무들이 보이며 5분여 올라서면 해발 약414봉에 닿고 좀 더 가면 역시 잡목으로 가득한 해발 약407봉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데 직진을 하다가 적막님이 불러서 크게 알바를 안 하고 되돌아서 좌측능선으로 진행을 하면 안부를 지나며 좌측으로 보이는 산소에서 우측 쓰러진 고사목 지대로 오르면 이후 점점 고도를 높이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여 장뇌삼식재지 파란망을 따라 오르게 된다. 위쪽으로 바위지대로 이쁜 소나무들도 보이고 그 끝에서 장뇌산그물망은 좌측 산줄기를 따라 내려서고 지맥 길은 우측으로 향한다.
봉화재(보호수 느티나무, 11.52km, 약315m) 16:44 ~16:48
493봉에는 494.3m가 적힌 표지판이 보이고 유덕산이라는 정상표지판도 붙어 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유덕이란 마을이 없는데 어찌 유덕산이란 이름표를 붙여 놓았을 까? 네이버, 다음 어느 지도에도 유덕산은 없다. 여기서 내려서는 곳도 지독한 잡목 길을 따라 내려선다. 7분여 내려서면 여기도 커다란 산소가 있는데 벌초를 한 것인지 멧돼지들이 놀아서 풀이 없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간다. 이후 2분을 더 가면 또 다시 장뇌삼식재지로 좌측으로 그물이 쳐져 있어 이 그물망을 따라 능선길이 진행이 된다. 가끔은 쓰러진 나무를 빠져나가기도 하며 간다. 산소에서 4분여 진행을 하면 그물망에 쪽문이 있고 안쪽으로 여러 기의 산소가 일렬로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더 가다가 바닥에 숨겨진 나무둥치에 걸려 세 번째로 꽈당 넘어져 오늘 정말 일진이 나쁜 날이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대낮인대도 알바도 많이 하고 적막하고 헤어지는 불상사도 생기고 운수 나쁜 날이다. 쪽문을 지나고 한참을 더 가면 그물망이 양쪽으로 쳐져 있는 입구에 깡통이 매달려 있어 잘 넘어 선후 몇 미터를 가면 그물망 문이 있어 제치고 빠져나간다. 우측으로 봉화재에서 오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도 보이고 앞쪽으로 오티봉수대가 있는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데 이 능선은 경심령을 거쳐 언젠가 한번 올랐었던 관봉으로 향한다. 우리는 이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봉화재에 닿는다. 봉화재에는 400년생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고, 덕곡리로 가는 길, 오티리로 가는 길, 우리가 하산을 하게 될 신현리로 가는 길, 세 길이 갈리는 곳이다. 지맥능선은 신현리와 덕곡리 도로 사이 능선으로 진입을 해야 한다.
신현리(12.95km) 17:08 ~17:14
오늘 지맥 산행은 여기서 종료를 하고 이제 신현리로 내려선다. 도로 좌측으로는 풍성하게 자란 씨알 좋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과수원이고 좀 더 내려오면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고 우측 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다음번엔 이 길로 내려올 작정이다. 이후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온다. 길 옆 사과나무에는 까치밥인지 사과 몇 개가 붙어 있고 작은 꽃사과도 보이고 도로에서 깊숙하게 들어온 신현리 마을은 생각보다 상당히 큰 마을이다. 사과농사, 콩농사, 약간의 배추 무농사를 짓는 것이 보인다. 붉은 빛깔이 나는 배추도 보이며 길옆 꽃밭너머로 보이는 마을의 풍경이 조용하고 한가로운 모습이라 보기 좋다. 이렇게 내려서니 꼭 20분이 걸려 신현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용바위라고 충주터미널 시간표에서 보던 정류장으로 오나기나휴게소 간판이 있는 곳이다.
오늘 산행은 이렇게 하여 마무리 짓고 짐을 정리하고 나니 버스가 막 도착을 한다. 충주터미널에 도착하여 적막님은 충주역에 18시 14분 도착하는 열차를 타고 천안으로 돌아가고 난 충주터니널에서 북청주까지 버스표를 끊어 18시 차를 타고 북청주에 19시 10분 도착하여 근처의 식당에 도착하여 마나님과 만나 저녁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산행시간 : 6시간 21분 소요
산행거리 : 12.95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200원
청주역 ~충주역 열차비 : 4500원
충주터미널 ~덕산정류소 버스비 : 4600원
덕산 정류소 ~배재 택시비 : 6000원?
신현리(용바위) ~충주터미널 버스비: 4200원
충주터미널 ~북청주정류장 버스비 :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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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곡지맥2구간 배재~착골재~야미산~봉화재
상탄지리삼거리~월악산입구 탄지삼거리 : 약2.6km
덕산~충주 터미널 시외버스 : 7:30, 9:30, 10:20,12:10,13:30,15:30,17:10,19:30
덕산~제천시내버스 : 7:10, 9:45, 10:45,14:25,15:10,17:00(17:30),18:45,19:45
덕산~도기리 :7:30,9:50,13:10,15:55,17:25
덕산~송계 8:45, 16:00, 12:20(삼전, 월악, 억수 경유), 17:25(월악경유)
제천(금용아파트)~덕산 :6:10,6:30,7:20,10:20,11:20,12:50,14:20,15:20
갈 때
청주 06:47 -충주 07:42 4500원
충주버스 회사 7:55 - 터미널 8:00 -살미8:25 -내송계 8:52 **월악산입구 탄지삼거리~배재 : 약17km
제천버스 송계 9:15 -한수 9:20 -상노리 9:35 -덕산 10:00 덕산 택시 : 010 -5487-6631
덕산 9:50 -양주봉 10:10
올 때
덕산 15:30 -한수 15:50 -송계 15:55 -골뫼 16:10 -송계 16:20 -한수 16:35 -상노리 16:50 -덕산 17:10경
송계~충주터미널 : 15:05~16:02, 17:45~18:42, ***상탄지리삼거리~월악산입구 탄지삼거리 : 약2.6km
덕산~충주터미널 : 7:10~8:17, 13:00~14:07, 18:55~20:02
충주역~청주역 : 17:43~18:39, 18:14~19:10, 19:19~20:16,19:45~20:29(6700원), 21:42~22:37 4500원
제2구간
도기리-0.3-다락골재2.1-637.1봉 -2.5-배재(534번도로) -3.4-착골재(38번도로) -3.2-야미산(527m) -3.5-봉화재도로 -1.3-신현리 16.2km 6시간 47분
배재12:27-착골재(38번도로) 14:03-382봉14:40 -전망바위 14:49 -442봉 15:22 -525.7봉(삼각점) 15:51 -야미산(527m) 15:53 -갈림길(좌측능선으로 독도주의) 16:02 -안부 당산나무 16:22 -414봉 16:27 -493봉 16:43 -봉화재 위 삼거리(시멘트도로, 좌측 세맨트도로 따라) 17:09 -봉화재 아래 삼거리(2차선 포장도로, 정자,이정표(산촌체험관3.6km, 신현리 1.3km, 오티리), 보호수) 17:11 -신현리(용바위) 17:29 *17:15분 차 있음
* 봉화재~쇠사리재 4.6km 약2시간 *쇠사리재에서 탄지리 도로 ; 약3km *탄지리도로~월악산입구 : 약2.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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