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1096 주왕지맥2 이목정리-백적산-잠두산-백석산-주왕산=청옥산-육백마지기 2018.10.16.~17, 화~수요일 맑음

주왕지맥2 이목정리-백적산-잠두산-백석산-주왕산=청옥산-육백마지기

 2018.10.16.~17, ~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10: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0:20 ~10:35 -버스비 8900 -원주시외버스터미널 12:13 ~12:20 -버스비 4400 -장평시외버스터미널13:07 ~14:10 -버스비 1200 -이목정리 버스정류장 14:20 ~14:25 -큰갈봉교 (1.26km, 640m) 14:44 -세멘트길 끝(1.85km, 680m) 14:51 -임도삼거리(좌 비포장, 우 세멘포장, 우측으로, 2.35km, 750m) 14:59 -마지막 민가(우측으로, 2.66km, 815m) 15:06 -산소 2 -능선길(좌측으로, 2.79km, 850m) 15:11 -20초 후 웅덩이 있는 안부(우측으로 하산로 있음) -이정표(3.20km, 990m) 15:24 -능선 이정표(좌측으로, 3.51km, 1095m) 15:35 -백적산 정상(3.89km, 1142.4m) 15:48~15:52 -로프 1.2.3.4.5 16:04 -안부 이정표(4.25km, 1005m) 16:06 -(4.43km, 1044m) 16:12 -73번 송전탑(4.73km, 1010m) 16:20 -급경사 내리막 -안부고개, 새판재(서낭당, 5.10km, 905m) 16:28 -평탄한 능선 -오르막 올라 봉(모릿재봉, 우꺽임, 5.53km, 975m) 16:37 -이정표(5.89km, 935m) 16:47 -우측으로 민가보이고 -모릿재(6.65km, 790m) 17:08 -급경사 올라서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7.32km, 970m) 17:27 -좌측으로 임도 보이고 -우꺽임봉(7.54km, 983m) 17:32 -(8.0km, 990m) 17:42 -급경사 오르고 -능선(8.43km, 1030m) 17:53 ~18:12(석식) -급경사, 바윗길 올라 -잠두산 정상(우꺽임, 9.20km, 12:44m) 18:42 -키 작은 조릿대길 -잡목지(10.17km, 1180m) 19:03 -신리3리 하산로(10.52km, 1155m) 19:10 -바위 잔목지대 오르고 -급경사 올라 -백석산 정상(11.60km, 넓직한 헬기장, 삼각점, 정상표지판, 1364.8m) 19:44 -바위지대 올라 우측 전망대(고사목, 11.9km, 1358m) 20:06 -큰바위 좌측으로 돌고 20:08 --바위봉(12.35km, 1360m) 20:13 -큰바위 아래로 지나 -영암사 하산로(12.57km, 1300m) 20:25 -키 작은 조릿대, 고목나무 -통산텁확인못함 -좌꺽임봉(14.21km, 1268m) 21:07 -안부 지나 큰 신갈나무(14.33km, 1260m) 21:12 -안부 잡목 덩쿨지대(15.16km, 1265m) 21:35 -잡목, 바위, 고사목 능선 올라 -삼각점봉(우꺽임, 15.53km, 1350.2m) 21:53 ~22:07 -대화면의 불빛이 보이고 -안부고개(우측 대화면 발내동, 16.50km, 1195m) 22:34 -평평한 능선 -쓰러진나무 -미역줄 능선 -송신탑(17.23km, 1247m) 22:53 -넓은 분지(17.78km, 1250m) 23:03 - 삼각점봉(돌배나무, 17.88km, 1260m) 23:09 -공터 풀밭(18.12km, 1210m) 23:17 -좌 꺽임봉(18.47km, 1250m) 23:28 -가시밭길, 풀밭(길 전혀 안보임) -옛 산판길 쓰러진고사목 넘어서 오르면 -하일산 갈림(옛산판길 꼭대기, 좌꺽임, 19.21km, 1192m) 23:55 -삼거리(우측으로, 19.35km) 23:59 -가문비나무 조림지 간벌목 넘고 -기상장비(20.42km, 1050m) 00:32 -30초후 임도 -임도 삼거리(가운데 능선으로 올라야 함, 우리는 좌측 능선 따라 가다가 통나무 계단 있는 곳으로 오름, 20.66km, 1030m) 00:38 -좌측임도에서 우측 통나무게단(21.82km) 00:59 -급경사 올라 -우꺽임봉(22.72km, 1365m * 1378) 01:34 -잠시후 폐 헬기장 -길 매우 나쁨 -폐헬기장(23.18km, 1320m) 02:00 -잡목능선, 바위길 -주왕산, 중왕산(23.75km, 헬기장, 삼각점, 정상표지판, 우측으로, 1381.4m) 02:22~02:30 -도치동 삼거리(24.08km, 1180m) 02:49 -조릿대길 -1235(좌꺽임, 25.22km) 03:05~03:15 -암릉 좌측 사면으로 통과 -1225(26.33km) 03:53 -조릿대길 -우꺽임봉( 큰 신갈나무, 27.07km, 1241m) 04:13 -바위지대 암릉 통과 -우꺽임봉에서 좌측 사면으로 잘못 내려서서 진행 -벽파령 표지석(28.70km, 980m) 05:18 -송전탑, 세멘트임도(28.87km, 980m) 05:26 -임도 옆 능선으로 진입 -남병산 삼거리봉(좌측으로, 30.46km, 1210m) 06:14 -청옥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이정표, 31.29km, 1257m) 06:33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31.36km) 06:43 -전망대 06:48 -관리실 06:53 -핼기정(31.90km, 1210m) 06:58 -한치동 포장도로 삼거리(청옥산 등산안내도, 33.73km, 1020m) 07:28 ~07:48 -아스팔트도로 따라 -두만이마을 삼거리(36.47km, 620m) 08:33 ~08:48 -택시 8000 -미탄 버스정류장 09:00~10:25 -버스비 3700 -영월 덕포시장입구 11:11 -도보 -영월역 11:16 ~11:27 -열차비 2600 -제천역 11:58 ~13:15 -열차비 7000 -청주역14:42 ~14:53 -삼화전기 버스정류장 15:07 - 15:15

~~~~~~~~~~~~~~~~~~~~~~~~~~~~~~~~~~~~~~~~~~~~~~~~~~~~~~~~~~~~~~~~~~~~~~~~~~~~~~~~~~~~~~~~~~~~

 

백적산

높이 : 1143m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특징, 볼거리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의 경계에 있는 백적산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원시림이 울창한 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맥인 오대산에서 지맥으로 갈래쳐 계방산 동쪽 2km지점에서 남하하여 영동고속도로를 건너 뛰어 백적산을 솟구치고 그 아래로 백석산(1365m), 가리왕산(1561m),청옥산(1256m)을 일구어 놓았다.

산행 시간

4시간

산행 코스

자작정 - 보호수 - 삼거리 - 정상 - 삼거리 - 자작정 : 11km (3시간 40)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잠두산

잠두산(蠶頭山 1,243m)은 산의 형상이 누에벌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석산

높이 : 1364.6m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특징, 볼거리

백석산, 잠두산은 능선상으로 두 산이 이어져 있어 함께 종주하는 맛도 일품이다. 서울에서 당일로 종주하기에는 어려운 코스이므로,진부에서 마평리행 막차(19:30) 을 타고 민박하는 편이 좋다. 청심대에서 자우실 마을로 들어가는 농가 주변에는 배나무 거목이 많으며 배꽃이 만발한 산촌의 풍경이 매우 정겹다. 잠두산 정상은 초목이 무성하고, 백석산 쪽으로 하산하는 넓은 능선에는 산죽이 장관을 이루며 콩제비 꽃이 특히 많다.

백석산 정상 평지에는 깃대봉이 세워져 있고 서편은 기암 절벽이며 동쪽으로는 가리왕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정상 남쪽 마랑치에서 서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암봉 밑에 영암사가 위치하고 있다. 영암사는 100여년 전 산삼을 캐기 위해 지은 산막이 사찰로 변하게 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암사에서 내려가는 길은 돌이 많고 경사가 급해 주의를 요한다. 던지골 마을에서 약 30분 거리에 대화리 3반 간지동 마을에 닿게되고 가게에서 전화로 택시를 부를수도 있다. 간지동 회관에서 다시 30분을 걸으면 대화 4 리 버스 정류소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타고 장평으로 나가게 된다.

장평에서 승차하게 되는 서울 직행버스는 강릉에서 시발 , 통과하는 관계로 만원인 경우가 많아 입석도 불가피하다.

 

산행 시간 6 ~ 7시간

 

산행 코스

청심대-자우실-주능선-잠두산-백석산- 마랑치- 영암사- 던지골- 대화 4리정류소[7시간]

신리국교-자각정-백석산 정상-마랑치-던지골-간지동-대화4 [6시간]

교통 안내

진부에서 마평리행 버스는 하루 9회 운행하고 장평에서는 신리쪽으로 가는 버스 및 택시가 있다.

서울에서 장평 경유 진부행 버스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30-40분 간격, 상봉터미널에서 1시간 1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진부 시내버스 정류장 : 0374-35-6963

31번 국도를 타고 평창에 이르러 중대좌를 지나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고 5km정도 직진하면 산행기점이다.

한국의 산하에서 펌

 

주왕산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강원도 정선군

높이 1,376m. 일명 주왕산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대갈봉(1,013m), 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동쪽에

가리왕산(加里旺山, 1,561m)·중봉(中峰, 1,433m) 및 하봉(下峰, 1,380m) 등이 솟아 있다.

동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오대천(五臺川)으로 흘러가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회동리를 거쳐 용탄에서 남한강의 본류로 흘러든다. 산 북쪽의 진부면 장전리는 일찍이 화전취락으로 조사, 연구된 지역이며, 서쪽의 대화면 하안미리는 부근에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국도가 지나고 있으며 일찍부터 농업지역으로 개발된 곳이다.

중왕산·가리왕산·청옥산 등의 기슭에 발달한 정선읍 회동리는 정선탄전의 일부로 무연탄이 채굴되고 있으며, 회동리 일대에 분포하는 소위 회동리석회암에서는 실루리안코노돈트(Silurian conodont)가 발견되어서 우리나라 고생대연구에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회동리에서 정선읍 용탄리에 이르는 고위침식면 상에는 석회암 용식지형인 돌리네(Doline)가 많이 분포하여 석회암지형연구에도 좋은 대상지가 되고 있다. 서쪽의 대화는 강릉가도의 중심지로 요지였으나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능이 쇠퇴하고 있다.

[Daum백과] 중왕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펌

~~~~~~~~~~~~~~~~~~~~~~~~~~~~~~~~~~~~~~~~~~~~~~~~~~~~~~~~~~~~~~~~~~~~~~~~~~~~~~~~~~~~~~~~~~~~

청주집 10:00

저번 주에 금수지맥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평창군 용평면 장평에서 진부 쪽으로 가면 이목정리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저번에 마지막 봉이었던 백적산을 오르고 모릿재를 지나서 잠두산, 백석산, 주왕산을 지나 청옥산과 금당산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청옥산을 올랐다가 육백마지기라고 하는 곳으로 하산을 하여 적당한 곳에서 택시를 불러 미탄으로 나올 예정이다. 산행거리 약35km로 고산지대로 산행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청옥산에서 멧둔재 구간은 전에 평창에서 남병산~청옥산~삿갓봉을 거쳐 멧둔재까지 산행을 한구간이기 때문에 이번 산행으로 주왕지맥은 다음번 마지막구간을 진행하여 마칠 계획이다. 오늘 적막님은 천안에서 서울을 경유하여 평창역으로 가서 장평으로 오기로 하고 난 원주를 거쳐 장평으로 가기 위하여 집에서 10시 출발을 한다.

 

이목정리 버스정류장 14:20 ~14:25

집을 나서 도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0 20분이다. 원주행 10 35분 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이 걸려 원주 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장평(평창행)으로 가는 12 20분 표를 끊어 버스에 올라타니 에고 만원이다. 몇 좌석 남지 않고 손님이 많다. 50여분을 달려 장평터미널에 도착하여 적막님을 찾으니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는다. 핸드폰 충전을 하고 기다리니 적막님이 평창역 쪽에서 걸어오는 것이 보인다. 둘이서 길옆 편의점에서 컵라면 햇반을 사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니 진부로 가는 버스시간이 15분 정도 남았다. 터미널로 돌아와 잠시 기다려 진부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하니 손님은 아주머니 한분하고 우리 둘 포함 3명 뿐이다. 아주머니는 우리가 내리기 전 정류장에서 내리고 우리도 이목정리 입구에서 내려 빈 버스는 진부로 향하고 우리는 이목정리 버스정류장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마지막 민가(우측으로, 2.66km, 815m) 15:06

이목정리 버스정류장에서 돌배나무마을 골안리 표지석이 있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저번에 이곳으로 내려온 길이라 눈에 익어서 인지 편안한 마음이 든다. 10분을 좀 더 걸으니 백적산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백적산으로 오르는 길은 크게 세 군데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입을 해도 되고, 조금 더 올라 큰갈봉교에서 들어가도 되고, 저번에 우리가 내려온 굴암사로 가도 된다. 위쪽으로 보이는 백적산을 바라보며 갈음을 하니 큰갈봉골로 오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 등산안내도에서 5~6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교량이 보이는데 이 교량이 큰갈봉교다. 진입로 삼거리 이정표에 백적산 1.9km가 적혀 있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니 벌써 좁다란 계곡 옆 바위지대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좌측편 민가의 바둑이는 낮선 이방인을 맞아 마구 짖어댄다. 이렇게 하여 큰갈봉골을 따라 오르면 대략 0.6km 지점에서 세멘트 임도를 끝이 나고 우측의 사방댐이 있는 곳부터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지도에는 좌측 비포장 임도로 산길이 나있지만 우리는 우측편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니 마지막 지점에 민가가 나온다. 민가로 들어가는 곳에는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지만 넘어서 들어간다. 민가 앞쪽으로는 잘 만들어 놓은 샘터가 있고 좌측 편으로 석탑이 있는데 역사가 깃들어 있는 것이지는 불분명하다.

 

백적산 정상(3.89km, 1142.4m) 15:48~15:52

마지막 민가 뒤편으로 올라 우측으로 가면 나무로 만든 사다리가 놓여 있는 곳으로 오른다. 5분을 오르면 산소가 나온다. 잠시 후 두 번째 산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길은 끊긴다. 두 번째 산소에서 약간 좌측 편으로 약 1분여 잡풀을 헤치고 가면 저번에 백적산에서 굴암사로 내려오던 능선 길에 닿는다. 능선 길에서 잠시 내려서면 웅덩이가 있는 안부로 우측 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는 곳이다. 이곳부터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붉게 물든 단풍나무 숲을 따라 오른다. 큰 바위를 지나고 안부에서 약13분 정도를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백적산 1.2km, 굴암사 1.2km가 적혀 있다. 큰갈봉교에서는 여기까지 약2km지점이다. 이정표를 지나며 가파르게 오른다. 오늘 날씨가 더운지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10분을 좀 더 오르니 주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이정표에 정상 0.4km, 굴암사 2.0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바윗길을 따라 잠시 평탄하게 가다가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굴암사 2.4km, 골안이 마을회관 3.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다. 저번 산행에서 올랐을 때는 진부 쪽으로 온통 운무가 껴서 멋진 광경으로 보았는데 오늘은 조망이 매우 좋아 진부읍 까지도 조망이 되며 중간 뾰족한 사남산과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으로 봉화대 뒤편으로 계방산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백두대간 능선, 발왕산, 박쥐산(두타산)까지도 조망이 매우 좋아 구분이 된다.

 

모릿재(6.65km, 790m) 17:08

백적산에서 왕성단 너덜지대 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마당바위 앞쪽에 이정표가 있다. 골안이 굴암사, 마을회관만 적혀 있고, 예전에 있던 이정표 날개 하나는 이정표에서 모릿재 쪽으로 조금 내려서니 잡목 속에 보인다. 모릿재 1.8km가 적혀 있는 것이 보인다. 이후 좌측의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랐다가 짧막한 로프가 매여진 곳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면 바위지대 능선을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마지막으로 좌측으로 굵직한 잣나무가 있는 가파른 경사지로 내려서는 곳에 길게 매여진 로프를 지나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모릿재 터널 1.8km, 우측으로 모릿재 1.5km가 적혀 있다. 안부에서부터 이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6분여 오르면 해발 약1044봉으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가득하다. 이후 작은 암릉을 지나고 가느다란 물푸레나무가 많은 곳에서 급경사로 내려서면 73번 송전탑을 지나 좌측으로 잣나무가 보이는 급경사 능선으로 내려서기 시작하면 작은 돌무더기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서낭터인 새판재고개에 닿는다. 새판재를 지나며 부터는 능선이 조금씩 오르내리며 완만하게 진행을 하다가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해발 약975봉으로 이봉 조금 전에 모릿재봉이란 아스테지 표지판이 보인다.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급경사로 내려서기 시작하여 6.25전사자 발굴 완료지역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올라서면 산길은 매우 좋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에는 단풍나무도 곱게 물들어 보기 좋다. 10분후 모릿재터널 0.5km, 정상 1.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잠시 후 산길은 계곡 쪽으로 빠져서 모릿재고개에 닿는다. 이곳으로 오면서 능선이 조금 틀리는 것 같아 좌측능선으로 진행을 하다가 다시 계곡 길을 건너 우측 능선으로 진행을 하니 결국은 계곡 길로 다시 내려와야 했다. 이렇게 하여 모릿재 임도고개에 닿으니 6.25전사자 발굴기념비와 높다란 송신탑, 백적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 하안미리 마랑치로 이어지는 임도삼거리 까지의 46.9km의 임도길이 시작된다.

 

잠두산 정상(우꺽임, 9.20km, 12:44m) 18:42

모릿재에서 우측으로는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있는 신리에 닿고, 좌측은 진부 거문리로 향한다. 이제 절개지를 따라 올라 송신탑 옆으로 오르면 잠시 후 부터는 조금은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여 20여분이 지나면 산길은 급경사 길로 오르기 시작하여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 976봉 방향으로는 신리3리라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데 주워서 붙인 것 같고, 우측으로 백석산, 모릿재방향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모릿재에서 하안미리 마령치 임도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이고 우꺽임봉인 해발 약983봉은 좌측 우회 길을 따라 돌아서 능선에 닿고 이후 서산에 지는 해를 담아보려 했으나 나뭇가지에 가려 결국은 사진을 담는 데는 실패를 했다.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한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990봉을 넘고 안부를 지나 가파른 능선을 10여분 오르면 평탄한 능선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위로는 잠두산이 가까이 보이기는 하지만 가파른 길이라 시간은 많이 걸릴 것 같아 이곳에 터를 잡고 식사를 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긴 계곡으로는 산 아래 가까이 민가가 보이고 모릿재에서 시작한 임도 한 가닥은 계곡 쪽 마을로 향하는 것이 보인다. 이 계곡은 모릿재 아래 마평리 부근으로 이어진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조릿대 길을 따라 잠시 진행을 하면 이제는 급경사 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위로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정상 가까이서 적막님은 우측으로 난 좌측 바위 턱을 따라 올라서서 잠두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나뭇가지에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잡목으로 둘러쌓여 조망은 없을 것 같다.

 

백석산 정상(11.60km, 넓직한 헬기장, 삼각점, 정상표지판, 1364.8m) 19:44

잠두산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기분 좋게 키 작은 조릿대 길로 제법 좋은 길을 따라 룰루랄라 걷는다. 널찍하고 두루뭉술한 능선으로 난 조릿대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20분이 좀 못되어 밤이라 무슨 나무인지는 구분을 제대로 못하겠지만 가시 같은 것도 매달린 것으로 보아 돌배나무 아니면 꾸찌뽕나무로 보이는 잔가지가 많은 나무 군락지 능선에서 미역줄과 겹쳐서 조심조심 빠져나가고 다시 7분여를 더 가니 반쯤 부러진 신리 3리라 적힌 표지가 보인다. 신리3리는 모릿재에서 서울대 캠퍼스가 있는 삼거리에 닿기 전 중간쯤 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바위지대가 나오고 잔목지대를 따라 어렵게 올라야 한다. 점점 가파라지는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면 앞쪽이 넓어지며 커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중간쯤에 삼각점이 있고, 스텐봉에 작은 스텐판으로 만든 백석산 정상표지판이 있다. 낮에는 조망이 매우 좋을 것 같지만 현재는 어둠속이라 불빛도 보이지 않고 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들만 수놓았다.

 

삼각점봉(우꺽임, 15.53km, 1350.2m) 21:53 ~22:07

백석산 정상에서 조망은 남쪽으로 중원산과 가리왕산, 북쪽으로 계방산과 오대산 그 뒤편으로 설악산까지도 보인다고 하며 남서쪽으로 백덕산과 치악산이 서쪽으로 금당산과 거문산이 조망이 된다고 한다. 오늘은 밤이라 이런 조망은 볼 수 없지만 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들이 이런 아쉬움을 달래준다. 백석산은 하얀바위가 있는 산이라는 뜻이라지만 정상에는 바위는 없으며 대화면 던지골 방향에서 보면 백석산 정상의 서쪽 바위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희게 보인다고 하여 백석산이라 한다. 백석산은 서쪽은 험준한 암벽을 이룬 기암절벽이며, 동쪽은 밋밋한 육산으로 되어 있다한다. 백석산에서 첫머리는 육산으로 그런대로 진행을 잘 했는데 20여분이 지나며 바위지대가 나오기 시작한다.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우측으로 고사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불빛이 요란한곳이 보이는 전망바위다. 요란한 불빛이 있는 곳은 서울대 평창 캠퍼스로 보이며 타원형으로 된 부분이 캠퍼스내 주거단지로 보인다. 전망대에서 다시 좌측 바위지대로 올라서서 능선에 닿은 후 내려서는 곳은 암봉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는데 큰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고 이후 다시 해발 약1360m의 바위봉에 오른다. 이 바위봉에서 약간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서는데 여기도 바위지대로 야간에는 산행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큰 바위 아래로 지나서 내려서면 안부에 영암사로 내려서는 표지판이 보이고 대화리 방향이라고 적힌 표지판도 보인다. 영암사는 예전에 산마니들의 거쳐로 쓰던 곳을 영암사로 쓰다가 현재는 폐허가 된 곳으로 중간에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능선에서 왕복 2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이후 키 작은 조릿대길이 나와 순탄하게 진행을 하면 고목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통신탑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만 확인을 못하고 지나치고 이후 좌꺽임봉인 해발 약1268봉에 오른 후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곳에 신갈나무 치고는 엄청 굵직하고 커다란 놈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1279봉에 닿고 여기서 내려서면 안부 잡목과 넝쿨이 엉켜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르는 곳이 마땅치 않다. 잡목에 걸리고 바위지대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고사목이 즐비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서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1348봉으로 잡목 속에 있는 봉이라 조망은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삼각점봉(돌배나무, 17.88km, 1260m) 23:09

삼각점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대화면소재지 방향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간간히 대화면소재지의 불빛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안부고개로 우측은 대화면 발내동으로 내려서게 되며 평평하고 널찍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쓰러저 누운 고사목이 있고 이후로는 미역줄이 잡아 당기는 아주 고약한 능선에 닿는다. 한동안 미역줄과 씨름을 하며 진행을 하면 송신탑이 나온다. 1247봉으로 이후 풀섶 길을 따르고 내려서면 넓은 분지로 이루어진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돌배나무 옆으로 미역줄 속으로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1260봉에 닿는다. 지도에는 1245m로 표시되어 있으나 등고선지도를 살펴보면 1260m가 조금 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지도에 잘못표시된 것 같다.

 

기상장비, 파늪재혹은 피늪재 (20.42km, 1050m) 00:32

삼각점봉에서 10분을 내려오면 풀밭이 있는 공터지점을 지나고 잡목 길을 따라 진행하여 좌꺽임봉인 해발 약1250(지도에는 1230)에 올라서는데 에고 여기 오르는 곳도 드러누운 나무들이 지천으로 바닥에 깔려 있어 이놈 나무들 넘느라 다리에 힘을 너무 주었는지 양쪽 허벅지에 경련이 와서 죽을 뻔했다. 간신히 힘을 빼고 천천히 걸으며 추스르니 걸을 만 하다. 적막님은 앞서서 잘도 가는데 이 넘 통증 때문에 잠시 고생했다. 이후 산길은 대부분 쓰러져 누운 간벌목으로 진행하는데 무척이나 힘들다. 또 한 이봉에서 내려서는 곳은 길도 보이지 않고 가시달린 산딸기나무인지 산 능선에 쫘악 깔려 있어 이것 뚫고 내려오는데 진땀이 날 정도 였다. 이곳에는 수시로 드러누운 간벌목이 있어 넘어지기 일쑤이고 선답자들도 고생 꽤나 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간신히 내려서서 올라서는 곳으로는 옛날 산판길로 보이는 곳으로 낙엽송이 일렬로 보이는 곳을 따라 진행을 하여 오르면 하일산으로 이어지는 1192봉이다. 지도에는 1185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여기서 하일산도 다녀올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간벌목 쓰러진 놈들에 시달리고 이번 태풍에 넘어졌는지 금시 넘어진 놈들도 많아 하일산을 가고픈 생각은 전혀 없어졌다. 거리도 왕복하면 2km도 넘겠다. 하일산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서 옛산판길을 따라 내려서면 잡목과 쓰러진 간벌목에 걸리며 내려서서 삼거리에 닿는다. 잠시 좌측 편으로 향하다가 되돌아서서 우측편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여기도 낙엽송 조림지로 간벌목을 피하며 진행을 하는데 여기는 그래도 조금 전 산판길 쪽 보다는 낫다. 이후 가문비나무 조림지가 나오는데 여기도 쓰러진 간벌목으로 진행하는데 쉽지가 않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기상관측장비가 있는 파늪재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우꺽임봉(22.72km, 1365m * 1378) 01:34

파늪재에서 30초도 안 나와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여기서 식수를 구할 때가 있다고 한다. 진행방향 뒤편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잠시 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우측편 장전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10분 정도 후 산림유량관측시설이 있는 곳으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진다고 한다. 왕복 30분은 소요된다고 한다. 임도를 따라 5분 정도를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하안미리로 향하고 좌측은 마항치로 가는 길이다. 하안미리 7.8km, 마항치 6.9km, 지나온 모릿재는 46.9km가 적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곰돌이가 그려진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을 찾느라 우측편 하안미리 방향으로 가보고, 곰돌이 표지판이 있는 곳도 살펴보았으나 진입로 흔적을 못 찾아 좌측편 임도로 진행을 하니 몇 분후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 우측으로 통나무 계단이 있는 곳으로 오르니 잠시 올라 양쪽으로 쳐져 있는 로프 줄은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로프를 넘어 사면을 치고 오르니 1174.2봉을 지난 능선에 닿는다. 이후 급경사 길을 따라 올라서면 산행객이 드물어서인지 길 흔적이 수시로 끈기며 임도에서 35분을 올라서서 능선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해발 약1365m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더 오르면 해발 약1378봉이다.

 

주왕산, 중왕산(23.75km, 헬기장, 삼각점, 정상표지판, 우측으로, 1381.4m) 02:22~02:30

1378봉아래 우꺽임 지역에는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으며 우측 편으로도 표지기가 걸려 있어 쉽사리 적막님이 길을 찾아 간다. 잠시 후 폐 헬기장이 보이고 꼬불탕한 묘하게 생긴나무를 지나 안개가 자욱하니 껴서 제대로 된길도 없지만 길 흔적 찾기도 어려워 수시로 확인을 하며 진행을 하니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끔씩 바위지대도 나타나곤 하여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을 하여 두 번째 폐헬기장에 닿는다. 이쯤에서 하안미리 가평초등학교에서 도치동으로 올라온 길과 만날 것 같은데 길은 보이지 않는다. 짙게 낀 안개로 앞도 보이지 않는데 올라온 길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이후 잡목지대를 수시로 빠져나가고 바위도 넘고하며 진행을 하니 그래도 가고자 하는 곳에는 닿는다. 우꺽임봉에서 약 50분이 지나서 널찍한 헬기장으로 된 주왕산 정상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중왕산으로 표기 하였으나 일제시대에 지은 이름이라 해서 우리 산 이름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옛 이름인 주왕산으로 바꾼 것이다. 옆쪽에 있는 박쥐산도 이런 경우로 현재는 두타산으로 표기 하고 있다. 주왕산에서는 멀리 오대산 상왕봉 두루봉 동대산 진고개를 거쳐 황병산 대관령을 지나 앞쪽으로 두타산 까지 조망이 되고 진부면소재도 보인다고 한다. 삼각점이 있으며 자연석에 매직으로 쓴 작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나무로 만든 정상표지목이 서로 넘어지지 않도록 받치고 있다. 좌측 길은 마항치를 건너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며 우측 길을 따라야 벽파령을 지나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1225(26.33km) 03:53

주왕산에서 우측으로 표지기 많이 붙어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산길은 육산으로 서서히 내려서며 굵직한 산갈나무가 있는 곳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 길은 도치동을 거쳐 하안미리 가평동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진행을 하면 키 작은 조릿대 길로 초반부는 상당히 걷기가 좋으나 10여분을 진행하면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는 능선을 올라서 해발 약1235봉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들고 쉬어 간다. 이후 진행을 하면 부러진 고사목도 보이고 커다란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면 능선으로는 커다란 바위들이 많이 보이고 대부분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여야 한다. 잠시 능선으로 올라서 해발 약1245봉을 넘어서면 앞쪽으로 불빛이 번쩍이는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좌측사면으로 내려서서 진행을 하여 암릉지대를 지나면 잡목봉인 해발 약1225봉이다.

 

벽파령 표지석(28.70km, 980m) 05:18

1225봉에서 진행되는 곳은 조릿대 길로 유순하게 진행이 되어 20여분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하면 굵직한 신갈나무가 있고 표지기 여러 개가 붙어 있는 우꺽임봉인 해발 약1241봉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서서히 내려서는 곳으로 한동안은 길이 확실하게 보이다가 바위지대가 나오기 시작하며 또다시 험악한 산길이 시작되어 바위를 오르고 넘기도 하며 진행을 하면 커다란 너럭바위에 작은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지대에서 좁다란 바위사이로 빠질까 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니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이곳을 돌아서 능선으로 오르니 이제는 길이 확연히 보인다. 우측으로 돌아가던 적막님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고 잠시 진행을 하면 가느다란 물푸레나무가 가득한 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선다. 잠시 능선으로 내려서다가 좌측사면으로 내려서서 진행을 하니 지나간 흔적이 보이다가 끊겨 사면으로 좀 더 진행하다가 우측 능선으로 오르니 산길이 보인다. 이후 이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니 몇 번이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섰다 능선으로 닿기를 반복하다가 벽파령 표지석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에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다. 벽파령 표지석에는 정선읍 회동리 말목과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를 넘나드는 옛 정선의 주 관문 중 하나이며 가리왕산을 가로 지르는 험난한 재이다. 특히 조선시대 한양과 강원도를 잇는 역로인 平海路의 안흥 방림 대화역과 강원도 역도인 俸安道의 벽탄, 호선 여량역을 잇는 주고갯길이다.”라고 적혀 있다.

 

청옥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이정표, 31.29km, 1257m) 06:33

벽파령 표지석에서 잠시 가면 송전탑이 나오고 곧이서 세멘트 임도길이 나온다. 우측으로는 하안미리 가평초등학교로 내려서고, 좌측으로는 가리왕산 입구인 벽탄 회동리 뱡향으로간다. 산길은 임도를 건너 곧장 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적막님은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나와 함께 만났다. 이제 밤샘산행의 끝판이라 그런지 힘도 부치고 오르는 길이 부담이 된다. 천천히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이쪽은 그래도 길 흔적은 보이고 가시덩쿨도 없어 다행이다. 임도에서 50여분이 되어서야 남병산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해발 약1210봉에 닿는다. 보통 30여분이면 올라 올 거리를 많이 걸렸다. 이후 살며시 내려서는 듯 하다가 다시 서서히 오르면 안개가 서린 나무숲 길을 따라 오른다. 산길은 멧돼지가 파놓아 정확한 길은 없으나 걷는 데는 크게 지장은 없다. 1218봉을 살짝 넘고 다시 오르면 남병산 삼거리에서 대략 20분후 청옥산 정상에 닿는다. 청옥산은 전에 한번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이 두 번째다.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지동리 4.5km, 육백마지기 0.5km가 적혀 있다.

 

한치동 포장도로 삼거리(청옥산 등산안내도, 33.73km, 1020m) 07:28 ~07:48

청옥산 정상에서 잠시 가면 구들장 돌 같이 납작하고 길죽한 돌을 세워 쌓은 탑들이 있고 청옥산 정상 안내표지판이 있으며 삿갓봉 3.8km, 지동리 2.3km, 육백마지기 0.9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편 육백마지기 방향으로 가면 이후 밑둥만 남은 고목나무가 있고 임도에 닿기 전 이정표에 육백마지기 0.3km, 청옥산 0.2km 이정표를 지나서 곧 첫 번째 풍력발전기가 나오고 곧이어 목재로 잘 지은 전망대가 나온다. 잠시 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 쪽으로 널찍하게 지은 전망테크가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가봐야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널찍한 임도를 따라 가니 공원을 조성해 놓은 곳으로 관리실도 있고 화장실등이 있는 곳이다. 이후 임도를 따라 가면 널찍한 헬기장이 있고, 잠시 후 하우스 단지가 있으며 벚나무인지 나무 한그루가 외로이 서 있는 길가로 진행을 하니 좌측편 안개 속에서 햇님이 모습을 비춘다. 잠시 더 내려서면 9호기 풍력발전기를 지나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차량은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야 하지만 난 좌측편 풍력발전기가 있는 임도로 진행하니 날개 하나가 길게 누워 있는데 상당히 길다. 잠시 후 임도에서 곧장 능선 풀밭 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은 한치동으로 가는 세멘트 길이고, 우측은 육백마지기로 오르는 비포장 임도 길로 미탄 방면으로 가는 길은 널찍한 아스팔트포장길이다. 여기 삼거리에 청옥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통일제단입구 표지석과 11호기 풍력발전기 표목이 있다. 여기서 곧장 따라올 적막을 기다리니 시간이 상당히 지나도 오지 않아 전화를 하니 한치동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내려와서 임도 만난 곳에서 우측으로 오라하고 기다리니 6~7분이 되어서 도착을 한다.

 

미탄 버스정류장 09:00~10:25

한치동 삼거리에서 20분을 기다려 적막과 합류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실제 산행계획은 이곳까지 진행한 후 택시를 불러 미탄으로 가려 한 것인데 미탄에서 영월로 나가는 버스가 10 25분이라 빨리 가야 기다리는 시간만 많을 것 같아 마을 까지 걸어 보기로 마음을 바꾼 것이다. 참고도 대형버스도 이곳 까지는 올라올 것 같다. 길도 널찍하고 포장도로라 생각보다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이다. 이후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풍력발전기 4개 정도가 더 있어 이곳에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15기 정도가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풍력발전기 있는 곳에서도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35분 정도를 더 내려가서 우측으로 흰 바위가 서 있는 것이 보이며 여기서 5~6분을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세멘포장으로 좁다란 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두만이 마을로 접근하는 길이다.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택시를 부르기로 한다. 한치동 삼거리에서 여기까지 대략 2.7km 45분이 걸렸으나 시간도 많고 마지막으로 힘도 부쳐서 아주 천천히 내려왔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많이 걸렸다. 이곳에서 짐을 정리하고 택시를 기다리니 10여분이 지나서 도착을 한다. 키가 작으신 기사님으로 트렁크를 여는데 청소가 말끔히 되어 있어 배낭을 깨끗이 털고 신발도 최대한 털고 승차를 하니 기사님 사탕 몇 개를 건넨다. 적막님이 이곳에서 오래 사셨냐고 하니 제천이 고향이라며 30여년을 살았다고 한다. 둘이서 학교 애기를 하니 그중 한곳이 동문이라며 서로 선생님들 애기하며 오는 중 미탄우체국옆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미탄 정류장에서 1시간 20분을 기다리는 사이 정류장 의자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우리가 타고 온 택시 기사님이 사준 커피도 마시며 장시간을 기다려 영월로 가는 10 25분 버스를 타고 영월 덕포시장입구에 도착을 하니 11 11분이다. 여기서 걸어서 영월역에 도착을 하니 11 16분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제천으로 가는 11 27분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을 하여 또 다시 1시간 20여분을 기다려 제천에서 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청주역에 내려서 집에 돌아오니 15 15분이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고생 많았습니다. 저번 주왕지맥 2번째 구간보다 가시밭길은 덜 했으나 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고 또한 백석산을 지나고 기상관측장비가 있는 파늪재에 닿기 전 낙엽송 조림지 능선의 간벌목 지대 느러 누운 나무들 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청옥산에서 멧둔재 까지는 전에 남병산에서 청옥산을 거쳐 삿갓봉~멧둔재 까지 진행한 산행으로 대체를 하고 마지막 멧둔재에서 영월 까지 한번에 마무리 하겠습니다.

수고 했습니다.

 

산행시간 : 18시간 08분 소요

산행거리 : 36.47km

 

청주 ~원주 버스비 : 8900

원주 ~장평 버스비 : 4400

장평~이목정리 버스비 : 1200

두만이마을 입구~미탄정류소 택시비 : 8000(미탄개인택시 오흥범 010-5370-9971, 033-332-9971)

미탄~영월 버스비 : 3700

영월역 ~제천역 열차비 : 2600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200

편의 점 점심 : 0000

~~~~~~~~~~~~~~~~~~~~~~~~~~~~~~~~~~~~~~~~~~~~~~~~~~~~~~~~~~~~~~~~~~~~~~~~~~~~~~~~~~~~

 

주왕지맥2 이목정리-백적산-잠두산~백석산~주왕산~벽파령~하안미리

갈때

청주~원주직통 : 7:40,~10:35,12:05,12:35,13:35,14:35,15:35,16:05,16:35,17:35,18:15 1:40소요 8900

천안~원주시외:7:30,9:00~13:55,14:10,15:40,16:30,17:40,19:10 2:30 9800

원주~장평,진부:6:45,7:45(),8:55,9:55,10:50(),12:20(평창),13:20,13:55(),14:30,15:10,45 4400

원주~장평,대화,방림, 평창,미탄 : 6:00,8:50,12:20,15:00,18:20 대화 5900

장평발~진부 : 8:00,8:40,11:35,14:10,16:50,17:40, 이승복기념관 7:00,18:45

*백적산~굴암사 : 1.9km, 50분 굴암사~이목정리 입구 : 2.2km 30, 이목정리 입구~장평터미널: 5.6km

*장평~진부 35, 장평~노동 34번 이목정리정류장 하차 굴암사~장평터미널 : 8.8km

*평창역~장평터미널 : 3.6km, *평창역~굴암사(이목정리) : 12.2km

*천안 9:31~서울역 10:46 *서울역 11:01~평창 12:31

 

올 때

하안미리 가평초등학교 ~대화버스정류장 : 9.8km (대화택시 : 033-333-2000, 2221, 2800, 334-2100)

가평발~장평 : 9:15, 12:15, 14:40, 18:00, 장평~가평 : 8:40, 11:40, 14:00, 17:25 신리발 12:40

대화~원주 : 7:05, 9:00, 10:25, 13:00, 14:25, 16:25, 19:05 5900

대화~장평농어촌버스 : 8:10,55.9:30.50,10:35,11:25,12:20,13:50,14:55,16:25,18:15,19:15

장평~원주 : 7:23.43,8:48,9:18,23.53,10:43,11:00,12:03,38,13:10,25,14:23,43,15:33,17:53,18:53

대화시외버스터미널~대화리 구도서원(대화4리 버스종점 약2km) : 5.5km

평창~대화4리까지 버스있음

원주터미널~청주터미널버스비:8900(1:40분소요,9:50,10:10,10:30,11:00,11:30,12:00,~18:35,19:15()

원주터미널~천안시외버스터미널 : 7:20,9:10,10:50,12:05,14:00,16:00,17:00,17:25,19:10

*****미탄면 회동리 산50-139(단군동상삼거리) -미탄면사무소 : 9.0km 미탄택시 033-333-7789,4000

회동~미탄 : 7:45,11:10,15:50 **10:50

미탄~영월 : 7:05,10:25,12:15,15:15,17:15 영월 ~미탄 : 5:50(마하),9:00(),11:20,13:50(),16:20

영월역~제천역 :7:46~8:20,10:01~10:33, 11:27~11:58, 13:22~13:54, 17:26~17:59, 19:47~20:17

제천역~청주역 : 1:30 7000 7:25, 9:05,11:10,13:15,15:05,17:15,17:41,18:50,21:15

미탄~평창 : 8:00, 11:20, 14:20, 15:55, 18:25

*정선에서 미탄 경유해서 평창, 동서울, 원주로 가는 시외버스도 정차를 함, 1시간에 한대

 

 

*이목정리~백적산~모릿재~잠두산~백석산~주왕산~벽파령~가평동 : 27km 15시간 소요

주왕지맥 3구간(속사리재-백적산(白積山.1143m)-모릿재).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0.3km + 0.7km(하산).  6시간.

속사리재(6번국도와 구 영동 고속도로)-840m-863m-908m-880 m-1002.5m-1023m-956m(흰적산 봉수대)-

952m(석문)-너덜지대-백적산(1143m)-1044송전탑-새판재-975m-모릿재(6번군도 모릿재터널위

 

주왕지맥 4구간(모릿재-蠶頭山(1243.2m)-白石山(1364.6m)-발내동).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1km + 2.5km(하산).  5시간.

모릿재(6번군도 모릿재터널위)-983m-잠두산(1243.2m)-신리 3리 갈림길-백석산(1364.6m)-영암사 갈림길-1268m-1351m 삼각점봉-1247m-발내동-던지1.

 

주왕지맥 5구간(발내동-주왕산(住王山.1381m)-벽파령-가평동).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1.4km + 6.5km. 7시간 20.

던지1(2차선 포장도로)-1.3km-발내동-2.5km-주능선 1247m북쪽-0.6km-1247m-2km-1192m(하일산 갈림봉)-1.1km-피늪재임도-1km-1174m삼각점봉-2.1km-주왕산(1381m)-2.2km-1245m-2.4km-벽파령(碧波嶺)-2.7km-가평동 주차장

주왕산2.25㎞←조망봉(1245m)0.91㎞←분기봉(1240m)0.84㎞←삼각점(1140.8m)0.95㎞←벽파령(1020m)1.33㎞←분기봉(1207m)0.79㎞←청옥산 (육백마지기헬기장왕복:1.24) 3시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