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2 금수지맥1 5번국도-구진산-길마재-마당재산-결매령~상원곡리 2018.08.09.목요일 맑음(35도)

금수지맥1 5번국도-구진산-길마재-마당재산-결매령~상원곡리

2018.08.09.목요일 맑음(35도)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06:0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06:10~06:11 -청주역06:25~06:47 -열차비7000원 -제천역 08:14~08:17 -17번 버스 1200원 -송현마을앞 버스정류장 08:31~08:36 -군부대후문(0.51km) 08:40 -철조망옆 세멘트 농로길 따라 -마지막 밭(0.930km) 08:50 -참전용사묘(1.04km) 08:54 -능선에 닿은후 우측으로 이동 -철조망(1.15km, 약300m)09:00 -초소봉(좌꺽임, 1.80km, 약360m) 09:13 -중간초소(408) 09:24 -마지막초소(2.86km, 약435m) 09:50~09:55 -약402봉(3.10km) 10:03 -해발 약418봉(3.54km) 10:14 -안부(3.62km, 약375m) 10:17 -오르막길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4.12km, 약480m) 10:33 -우꺽임봉(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 4.20km, 약506m) 10:37 -삼각점(4.27km, 약499.6m) 10:38~10:43 -좌꺽임봉(4.45km, 약495m) 10:47 -우꺽임봉(우측 우회길, 4.80km, 약495m) 10:58 -내리막길 -평탄한길 -좌꺽임지역(5.59km, 약440m) 11:18 -*우측 481봉(5.75km) 11:27 -다시 좌꺽임지역(5.91km) 11:33 -고목나무(좌측 대장리 하산로, 6.42km, 약375m) 12:44 -오르막길 올라(좌측 대장리 일대 보임) -구진산(좌꺽임, 6.86km, 약485m) 11:59 ~12:20 -성황당고개(7.56km, 약355m) 12:38 -은진송씨묘 12:40 -길양호 -길마재(7.80km, 약345m) 12:44 -임도고개(8.05km, 약365m) 12:54 -좌측 나무숲으로 올라서고 -급경사 오르고 -좌꺽임봉(삼거리봉, 8.42km, 약458m) 13:09~13:12 -밀양박씨묘 13:15 -해주최씨묘봉(9.0km) 13:23 -오르막길 나쁨- 잡목봉(9.10km, 약395m) 13:32 -간벌지 능선 -안부고개(좌측 금실마을, 9.36km, 약375m) 13:38 -급경사 오르막길 -봉(9.70km,약445m) 13:51 -급경사 오르막길 -우꺽임봉(우측 우회길, 10.2km, 약534m) 14:10 -약544봉(10.73km) 14:22 -급경사 오르막 -625봉에서 잠시 쉬고 -마당재산(좌꺽임, 11.65km, 661.1m) 14:59~15:05 -우측 능선으로 잘못빠지다가 다시 돌아서 좌측능선에 붙고 -결매령(12.68km, 약415m) 15:42 -민가(세멘트길, 12.95km, 약340m) 16:03 -고속도로 굴다리(13.55km, 약280m) 16:13 -상원곡 도로(14.16km, 약250m) 16:21 -도로따라 우측으로 -상원곡리 마을회관(14.64km) 16:30 ~17:05 -버스비 3100원 -제천역 17:52~18:50 -청주역 20:16 ~20:31 -청주집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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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지맥(錦繡枝脈)이란?

영월지맥의 가창산(歌唱山.819.5m) 동남쪽 0.9km 지점인 602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갑산지맥이 갑산(甲山.747m),호명산(虎鳴山.479m. →0.3km)을 지나 5번국도를 건너 295. 1m봉에서 남쪽으로 한가지를 쳐 구진산(485m). 마당재산(660m), 결매령, 작성산(844m), 동산(896.2m), 금수산(1015.8m →0.3), 칠성봉(574.6m), 천주봉(579m)을 일구고 단양읍내 도전리 남한강 상진나루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3km되는 산줄기를 말하는데 분기점에서 약 1.6km는 5탄약창 군부대안이라 통과할 수 없다

 

구진산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 동막리, 양화리에 걸쳐 있는 산.[명칭 유래]

본디 이름 없는 산이었다가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지형도에 구진산(求陣山)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등장한다.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 둔전골[屯田谷]이 있고 봉화재, 고마창(高馬倉) 등 군사 관련 지명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진을 쳐서 구한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한자를 달리 하여 구진산(句陳山)으로 표기하고 있다.[자연 환경]

구진산은 높이 485m로 서쪽으로 양화리, 북쪽으로 동막리와 인접한 산이다. 북쪽에 용두산[871m], 북북동쪽에 송학산[819.1m]·왕박산[597.5m], 북동쪽에 호명산[475m], 동북동쪽에 갑산[776.7m], 남남동쪽에 맹자산[576.8m]·금수산[1,015.8m], 남쪽에 작성산[771m], 남남서쪽에 마당재산[661.2m], 남서쪽에 비봉산[532m]·당두산[496.9m]·대덕산[580m], 서남서쪽에 수름산[552.8m]·부산[780m], 서쪽에 국사봉[691m]·마미산[600.8m]·천등산[807.1m], 서북서쪽에 시랑산[691m]·박달산[621.3m], 북서쪽에 주론산[902.7m]·구학산[971m]이 있다.대장리 서쪽에서 양화리로 통하는 고갯길은 말안장처럼 생겨 길마재[일명 안현(鞍峴)]로 불리고, 구진산에서 남쪽으로 동막골 초입에 있는 안장바위는 자연 망대로서 길마재에서 서쪽으로 제천, 청풍으로 통하는 일거일동을 살필 수 있다. 대장리는 서고동저형 분지로 마을 중심으로 흐르던 냇물이 동류한다. 그 물줄기가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로 남류하고, 계속 흘러 제천터널 부근에서 동류하여 금수산 북쪽을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든다.[현황]

제천 시내에서 청풍호 방면을 향해 지방도 597호선을 타고 가다 양화리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가면 구진산이 눈에 들어온다. 북쪽 동막리로 향하는 비탈면은 30~40˚의 급경사이며, 동쪽 능선은 봉화재 방면으로 이어지다가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장리 동막골로 연결된다.정상부 한가운데에는 참나무로 만든 참호 시설이 있다. 참호 시설 동쪽으로 이어진 봉화재 산자락에는 둔전골이 있다. 이는 과거 군량을 조달하는 둔전(屯田)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장리의 자연 마을 고마창은 둔전에서 수확한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고마창에서 북쪽으로 구진산까지 이어지는 골짜기 동막골은 군사가 진을 치던 장소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은 군부대 시설이 들어와 마을은 모두 이주하였다.

 

마당재산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와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에 걸쳐 있는 산.[명칭 유래]

산 정상이 북서~동남 방향으로 넓고 평평하여 마당과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자연 환경]

제천의 배후 산인 용두산에서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금수지맥 산줄기에 있는 산으로, 465m 봉우리를 넘어 해주 최씨 묘를 지나 마당재산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따라 가면 청풍호 방면의 여러 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400m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를 지나 우회하는 비탈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가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고 오지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등산로 초입에 박쥐굴이 있고, 뒷골 동쪽에서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결매령이 있다. 결매령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숲에 둘러싸여 멋진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따금 키가 큰 수풀 사이로 제천 시내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현황]

마당재산에 오르는 길은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서 결매령을 넘어 정상에 오르거나 양화리를 거쳐 대장리에서 465m·400m·558m 봉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등산객들의 방문이 드물어 잡초와 잡목들이 등산 초입부터 무성하고, 정상에는 삼각점과 표고석, 붉은 깃대가 서 있다. 마당재산 오른쪽으로 고속국도 55호선이 지난다.

 

결매령

결매령은 뒷골 동쪽에서 단양군 적성면 상원 곡리로 가는 고개다. 옛날에 이곳을 가마로 넘으면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고 하는 데도 어떤 중앙관리가 억지로 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고 한다. 그 후로 마을에 제사를 올리고 가마의 통행을 막았다고 한다

디지털제천문화대전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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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00

이번산행은 저번 주에 날씨가 40도에 이른다하여 한번 쉬고 갑산지맥에 이어서 금수지맥을 가기로 한다. 갑산지맥 5번국도옆 5탄약창 철조망옆 295.1봉에서 분기한 능선으로 구진산, 마당재산, 작성산(까치성산), 동산, 용바위산, 금수산, 천주봉, 대성산을 거쳐 단양 충주호에서 맥을 다하는 40km에 이르는 산줄기다. 오늘 첫 구간은 5번국도 분기봉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저번 갑산지맥때 송현입구에서 분기봉까지는 진행을 하였고 분기봉에서 시작하는 1.6km구간은 군부대 내에 있기 때문에 진행 할 수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오늘 산행은 송현마을 입구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이번에도 적막님은 천안에서 오송역으로 내려와 충북선 첫차를 타기로 하고 난 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6시 출발한다.

 

송현마을앞 버스정류장 08:31~08:36

집을 출발하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분도 채 못 되어 청주역 쪽으로 가는 첫차가 온다. 이차를 타고 15분이 지나 청주역에 도착하여 제천까지 열차표(7000원)를 끊고 대합실에서 잠시 기다려 정시로 오는 충북선 열차를 타고 적막님과 만난 후 1시간 반가량이 지나 제천역에 도착을 한다. 열차가 제천역에 도착을 하며 천천히 들어가는 구간 때문에 3분가량 늦게 도착하여 제천역 앞에서 08시 15분 단양방향으로 가는 170번 차를 타기 위해 힘차게 뛰어 나가니 제천역 광장옆 출발지에서 막 버스가 나오는 것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쉴 틈도 없이 버스에 올라타니 버스는 제천역을 08시 17분 출발하여 고명역을 지나고 15분 정도가 지난 후 우리의 목적지인 송현마을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초소봉(좌꺽임, 1.80km, 약360m) 09:13

송현마을 앞 버스정류장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 후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도로건너 편으로는 한양판넬이 있고, 잠시 후 우측으로 들어가는 널찍한 길이 하나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군부대 철조망에 설치된 후문이다. 후문에서 좌측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 세멘트포장 농로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철조망으로 접근하기 좋은 장소가 있지만 이곳에서 좀 더 가면 농로 끝 밭이 나온다. 밭 위쪽에서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는 길로 가면 골짜기 끝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곧 철조망옆 초소가 있는 300봉으로 곧 오르지만 길을 따라 끝까지 가니 참전용사묘가 있는 곳에 닿는다. 묘지에서 위로 조금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잡목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해발 약300봉에 위치한 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초소봉에서 서서히 내려서서 철조망 안부에 닿으면 작은 초소 하나가 있고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면 높다란 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포장용기에 덮여 있는 것으로 보아 중화기가 있는 초소다.

 

마지막초소(2.86km, 약435m) 09:50~09:55

높다란 초소가 있는 곳에서 군부대 철조망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어서 내려서게 된다. 앞쪽으로 높다란 초소 2개가 보이고 중간에 작은 초소들도 보인다. 철조망 안쪽으로는 군부대의 모습도 조금은 보이는 곳이다.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서 작은 초소 옆으로 지나고 안부를 지나 이제 오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오르면 중간지점에 높다랗게 보이던 초소 옆(408)을 지나게 된다. 철조망 옆으로는 가시밭길과 풀섶길 칡덩쿨등이 엉켜서 진행하기 어려워 철조망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서 가면 예전에도 이곳으로 진행한 흔적이 남아 있다. 가파르게 진행이 되는 숲속 길을 따라 오르다 철조망 옆에 붙으니 군인들이 철조망 보수작업중이다. 다시 철조망 옆 숲속 길 쪽으로 내려와 적막님이 오기를 기다려 내려오라고 하니 군인들이 있으면 어떠냐고 그냥 가겠다고 한다. 한동안 오르다가 뒤를 보니 적막님도 숲속 쪽으로 내려와 오고 있다.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기 어려워 내려왔다고 한다. 마지막 초소가 있는 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사면을 땀범벅을 하며 오르니 초소 옆쪽으로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삼각점(4.27km, 약499.6m) 10:38~10:43

마지막 초소가 있는 해발 약435봉에서 진행을 하면 사각으로 쌓은 돌담이 있고 이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선다. 길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금 전 마지막 초소로 올라올 때 비하면 아주 수월하다. 평탄한 능선에 닿고 조금 밋밋한 해발 약402봉을 지나서 10여분을 더 가면 해발 약418봉이다. 앞쪽으로는 뾰족하게 솟아 있는 구진산 앞쪽의 해발 약481봉이 솟아 있는 것이 보이며 그 안쪽으로 낙엽송 숲이 보인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살짝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ㄷ자 형태로 된 능선 길을 따라 구진산으로 향하게 된다. 418봉에서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좌측으로 매포방향으로 갑산아래 현대시멘트공장 입구와 나란히 이어지는 계곡이 이어진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은 길 흔적도 없고 그저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는 형식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안부에서 15분 정도를 오르면 철 구조물이 하나 보이고 좀 더 오르면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이 나온다. 첫 번째 말뚝에서 조금 더 오르면 산길이 ㄷ자로 꺽이는 첫 번째 봉인 해발 약506봉이다. 여기 우꺽임봉에도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이 하나 있으며 잠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499.6봉이다. 봉이라기 보다는 능선 상에 삼각점이 있는 형태다.

 

*우측 481봉(5.75km) 11:27

삼각점봉에서 이어지는 산길은 대부분 평탄한 능선길이다. 4분여 지나서 높이가 삼각점봉과 비슷한 해발 약495봉을 지나고 10여분을 더 가면 가파르게 올라서서 두 번째 ㄷ자로 꺽이는 봉인 해발 약495봉이다. 이봉에 오르기 전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우회 길을 택한다. 495봉에 오르면 조망이 트인다고 하는데 마지막 조금 더 오르는 것이 어렵다. 우회 길을 따라 지난 후 잠시 싸리나무등 잡목 길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대장리 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낙엽송 숲이 보인다. 평탄한 능선을 지나서 안부지점을 지나며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따라 오르면 ㄷ자의 마지막 좌꺽임 지역인 해발 약440m지점이다. 이곳에서 물 한 모금씩을 마시고 우측에 있는 481봉을 올라보기로 한다. 거리는 대략 왕복 300m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481봉 오르기 전 2개의 산소가 있다. 깊숙한 산중이라 산소를 관리 하지 않아 봉분이 황토흙만 남아 있다. 산소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481봉 정상으로 정상에는 표지기 하나도 없으며 삼각점도 기대 했으나 보이지 않는다.

 

구진산(좌꺽임, 6.86km, 약485m) 11:59 ~12:20

우측 481봉에서 내려와 배낭을 메고 구진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평탄한 능선으로 산길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10분을 진행하니 안부지점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대장리, 우측으로는 제천 금성면 동막리로 예전에는 이곳으로 넘어 다니지 않았을까 싶은 곳이다.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상당히 큰 고목나무가 나온다. 굵직한 신갈나무 고목나무에 옆쪽으로 굵직한 물푸레나무가 함께 공생을 하는 나무다. 이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다. 나무에는 동전크기의 번호가 적힌 표식이 있다. 고목나무를 지나며 좌측 대장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하나 보이고 이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대장리 금실마을 뒤편으로 벌목지와 그 뒤편으로 마당재산으로 가는 능선이 조망이 되며 작성산에서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오늘 첫 번째 산인 해발 약485m인 구진산 정상이다. 정상은 나무들로 인하여 조망은 좋지 않다. 정상에는 무너진 참호가 있고 드럼통이 땅에 반쯤 묻혀 있다. 우리는 구진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 한다.

 

길마재(7.80km, 약345m) 12:44

구진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가느다란 통신선이 보인다. 예전에는 군부대 훈련 때 이곳을 올라왔었다는 증거다. 현재는 산길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다녔을 것이다. 내려서는 능선 좌측으로는 가깝게 전답이 있는 것이 보이고, 우측으로도 금성면 동막리의 마을이 보이며 그 뒤편으로 보이는 산들은 저번에 진행한 갑산지맥의 줄기다. 굵직한 소나무가 즐비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앞쪽으로 금성 양화리교차로에서 상원곡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보인다. 다음번 산행 때는 제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저 고개를 넘을 예정이다.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좀 더 가면 돌 무더기가 있는 성황당고개에 닿는다. 고개를 넘어서 잠시 더 가면 은진송씨묘역이 나오며 산길은 매우 좋아지며 잠시 후 널찍한 임도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 후 길마재에 닿는다. 길마재 정상에는 해발 390m가 적혀 있는 길마재 표지판이 있고, 옆쪽으로 “Hi 대장리”가 적혀 있는 마을비가 서 있다.

 

잡목봉(9.10km, 약395m) 13:32

길매재에서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서 능선으로 진행하면 작은 봉을 하나 넘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 우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칡밭이 대단하다. 쭉쭉 뻗은 나무가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하여오르니 사면으로 가파르지만 능선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능선으로 진입하여 15분 정도를 가파르게 오르면 좌꺽임봉인 삼거리봉에 닿는다. 해발 약458봉으로 우측 동막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봉이다. 이후 좌측으로 진행하면 밀양박씨묘가 나오고 해주 최씨묘가 있는 봉에서부터 좋은 길은 우측으로 빠지고, 좌측으로 길 흔적만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잡목과 산초나무등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해주최씨묘를 지나 안부를 지난 후 오르막길은 대부분 산길도 보이지 않고 잡목사이를 이리저리 빠지며 올라서니 잡목정리를 한 봉이다.

 

마당재산(좌꺽임, 11.65km, 661.1m) 14:59~15:05

잡목봉에서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간벌을 하고 정리를 하지 않아 진행하는데 매우 힘들다. 한동안 진행을 하다가 좌측사면으로 내려서니 이곳으로 예전에 다니던 산길이 보인다. 잠시 이 길을 따르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간벌지를 지난 후 안부고개에 닿기 전 좌측으로 금실마을이 보이고 뒤편으로 간벌지가 보이다. 잠시 후 안부고개를 지난 후 능선으로 올라서면 산길흔적이 나온다. 이 흔적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금실마을이 잘 보이는 지점을 지나며 부터는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10여분 이상을 헉헉대며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해발 약445봉에 닿고 잠시 평탄한길을 진행하다가 다시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사면길이 보인다. 이 길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다가 힘이 들어 다시 내려와 사면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우꺽임봉인 해발 약534봉을 지나쳐 능선으로 닿는다. 이후 평탄한길을 따르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544봉이다. 이봉에서 좀 더 오르니 적막님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이제 막바지 마당재산으로 오르는 길은 매우 힘든 길이다. 한동안 오르다가 산길은 좌측 사면을 따라 진행되어 좌측 능선에 닿은 후 다시 능선을 따라 헉헉대며 오르면 마당재산 전위봉인 해발 약625봉이다. 잠시 물 한 모금씩을 마시고 진행을 하면 마지막 봉인 마당재산 정상이다.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잡목에 둘러쌓여 조망은 전혀 없다. 잠시 땀을 식히고 물도 마시고 출발을 한다.

 

상원곡 도로(14.16km, 약250m) 16:21

마당재산에서 좌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한동안 급경사 지역을 내려서며 엉덩방아도 찧고 내려서다. 잘못 독도를 하여 우측능선으로 진행을 하다가 사면을 따라 좌측 능선에 붙인 후로는 산길이 평온하니 진행이 되다가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 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잡목지대를 거쳐 결매령에 닿는다. 결매령에는 오래전에는 등산로가 있었는지 부서진 이정표가 있다. 작성산 1.7km, 상원곡리가 적혀 있는 것이 보인다. 현재는 우리처럼 지맥이나 하는 분들과 맹자산~마당재산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사람들만 다닐 뿐 거의 인적이 끊긴 고개다. 결매령 아래로는 현재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좌측은 상원곡리, 우측은 금성면 포전리가 되겠다. 대부분 산행을 하는 분들이 상원곡리로 하산하여야 300m 내려서서 마을길이 있어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우리도 상원곡리로 하산하여 상원곡리에서 제천으로 가는 17시 05분차를 타기로 한다. 첫머리 200m정도는 가파르지만 그런대로 내려갈만 하지만 다음번 100m정도를 복분자가시밭길을 뚫고 나가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다음번 이곳으로 올라 올 때는 한결 수월할 것이다. 계곡을 지난 후 우측 밭둑을 지나 잠시 후 세멘트길로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고속도로 제천터널이 보이고 좀 더 가면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상원곡리 큰 도로에 닿는다.

 

상원곡리 마을회관(14.64km) 16:30 ~17:05

이렇게 하여 금수지맥 첫 구간은 무사히 마치고 이제 상원곡리 버스 정류장을 찾아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향한다. 도로옆 개울을 보았지만 족욕 하기는 마땅치 않다. 천천히 걸어서 10여분을 도로를 따라 오니 상원곡리 마을회관이 있는 곳이다. 500m를 왔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버스가 한 대 들어온다. 단양에서 상원곡리 까지 오는 버스로 16시 30분경 출발을 하는 버스다. 상원곡리는 단양에서 6회 제천에서 2회 버스가 운행된다고 한다. 우리는 제천으로 나가는 17시 05분 버스를 기다리며 마을회관옆 수도에서 씻기로 한다. 지하 암반수라고 하는데 정말 시원하고 물맛도 좋다. 둘이 씻고 옷 갈아입을 즈음 제천버스가 들어온다. 16시 45분경이다. 산행마치고 씻고 버스시간에 딱 맞다.

 

버스에는 우리 둘 포함 제천에서 농사지으러 다시는 분까지 셋이서 제천까지 나왔다. 제천역에서 1시간가량 시간이 있어 역 근처 식당에서 짜장면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제천에 사시는 적막님 누님이 짜장면 값을 내서 또 적막님께 신세를 진셈이 되었다.

역시 내가 자란 터는 좋은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도 더운날씨에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혀유 짜장면~~~~~~~~

 

산행시간 : 7시간 54분

산행거리 : 14.64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200원

청주역 ~제천역 열차비 : 7000원

제천역 ~송현마을입구 버스비 : 1200원

상원곡리~제천역 버스비 : 3100원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원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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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지맥1 5번국도~구진산~마당재산~결매령

제천역 ~송쳔정류장 : 약5.3km 160, 170, 120번 25분 소요 *160번 08:05, 08:45, 170번 08:15

 

결매재 아래 상원곡리 정류장(40분소요)~제천역(12.5km): 150번 , 제천~상원곡리: 7:55~9:00, 16:05~17:05

매포(평동)까지 택시로 나와 제천행버스이용 약9km, 160, 170, 120, 150번 (단양발17:10.17:25,18:05,19:05)

매포택시 : 043-422-4023, 421-7890, 422-5678, 421-2100

제천역 18:50 ~청주역 20:16

 

금수지맥 제 1구간(분기점-결매령)

코스 : 5번국도(분기점)-435봉-506봉(영월 314/2004 재설)-구진산(485m)-길마재-532지도-465봉-534봉-558봉-마당재산(제천 27/1995 재설)-결매령, (12,7km/7시간13분), (탈출 포함7시간 40분)

 

금수지맥 1구간(5번국도 대량동-마당재산(661.1m)-결매령(중앙고속 제천터널).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12.7km . 6시간 44분.

충북 제천시 대량동 5번국도 5탄약창 3.4구역-300m(군철조망.분기점에서 여기까지 1.5km는 군부대안이라 접근 못하고 여기서부터 지맥종주를 시작함)-435m봉 (군부대 철조망끝)-506m -495m-구진산(485m)-길마재(532도로)-마당재산(661.1m)-제천터널-결매령-단양 적성면 상원곡리(532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