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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81 청풍호 자드락길6코스 괴곡성벽길(두무산) 2018.08.07.화요일 맑음(35도)

청풍호 자드락길6코스 괴곡성벽길(두무산)

2018.08.07.화요일 맑음(35)

 

참석인원 : 우리식구 셋과 일인 포함 4

 

청주 집 06:50 -승용차 -옥순대교전 괴곡리 입구 옆쪽 주차장 08:45 ~08:56 -옥순대교옆 괴곡성벽길 입구(0.5km, 해발 약140m) 09:03 -쉼터(1.06km, 215m) 09:15 -전망대(1.34km, 280m) 09:23 -바위지대(1.76km, 330m) 09:32 -중간쉼터(1.94km, 365m) 09:38 -소나무숲길 -우꺽임길 이정표(2.18km, 375m) 09:43 -임도 이정표(2.37km, 375m) 09:47 -사진찍기 좋은 장소(2.6km, 400m) 09:52~10:04 -전망대(2.7km, 400m) 10:07~10:25 -임도 이정표(3.0km, 375m) 10:28 -임도길 따라 -산마루주막(3.26km) 10:31 -다불암 대웅전(4.50km, 370m) 10:50~10:53 -다불암 산신각(4.53km) 10:55 -독수리바위,형제바위(4.6km, 430m) 10:59 ~11:03 -두무산정상 일출(4.72km, 470m) 11:12~11:20 -두무산 정상(일몰, 헬기장, 삼각점, 4.9km~5.3km, 477.5m) 11:25~11:55 -다불암 종무소 아스팔트길 고개(다불재, 5.61km) 12:00 -마을 삼거리 이정표(우측길로) 12:09 -능선 넘고 -세멘트임도 따라 -아스팔트길 삼거리(6.95km, 260m) 12:26 -괴곡 마을길 이정표(7.94km) 12:39 -괴곡마을 입구 옆쪽 주차장(8.83km) 12:50 ~13:20 -용하구곡 경유 -송계계곡 물레방아휴게소 14:30~17:40 -청주 집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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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산과 호수의 기분 좋은 만남

청풍호 자드락길이란 어감이 참 예쁘다. 발음하기에 부드러운 데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한다는 사부작거리다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한다. 왠지 걷기 편한 트레킹 코스일 거란 예감이 든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다. 이 앞에 청풍호란 이름이 붙은 것은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산행길이라지만 걷는 데 힘이 들지 않는다. 제천 청풍호 물길 100리 중 호수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따라 걸으니 이처럼 멋진 조망 포인트를 갖춘 도보여행길도 찾기 힘들다.

 

청풍호 바라보며 걷는 괴곡성벽길

청풍호 자드락길은 모두 7코스가 개발되었다. 그중 옥순대교 앞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km '괴곡성벽길'이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조화를 이루는 최상의 코스다.

괴곡성벽길이라 부르는 것은 과거 성벽을 이루던 곳이어서다. 성벽이라고 해서 돌로 쌓아 만든 것은 아니다. 비탈진 경사면이 자연적인 성벽 역할을 해서 이름 붙여졌다. 옥순대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자드락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그 뒤로 성벽길이 시작된다. 성벽길의 1차 목적지는 청풍호와 옥순봉, 옥순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니 좁은 숲길은 생각 외로 수림이 우거지고, 길가에는 부처손, 벌개미취, 꿩의다리, 둥굴레 등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가 눈에 띈다.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기슭의 비탈진 길은 계속 이어지고 이따금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주변의 나뭇가지와 잡초를 말끔하게 정리해놓아 보기 좋다. 간혹 청풍호의 풍광이 가깝게 바라보이는 쉼터도 있다. 5월의 파란 하늘 아래 신록으로 물드는 산자락과 하늘빛을 담은 호수의 물결이 장관이다. 출발하면서부터 계속 오르막길을 걷지만 힘들지는 않다. 경사도 완만하고 편한 흙길인 탓이다. 분명 산행을 하고 있는데 발걸음이 가볍다. 하얀 봄맞이꽃, 노란 양지꽃이 곳곳에서 화사한 빛으로 반겨주니 기분도 상쾌하다. 이윽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도착한다. 정자와 쉼터로 조성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는 청풍호의 진면목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몸통을 길게 늘어뜨린 청풍호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도처럼 이어진 산줄기를 관통하는 물줄기가 장쾌하고, 옥순봉을 지나는 유람선의 움직임이 여유롭다

이제 왔던 길을 돌아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다불리로 향한다.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나무숲이 걷히고 탁 트인 능선이 보이는데, 그곳에 백봉주막이 있다. 자드락길이 열리면서 생겨난 쉼터다. 잠시 막걸리와 부침개로 갈증과 허기를 채우며 조용하고 수수한 산속 마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백봉주막에서 다불재 정상까지는 작은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박한 마을을 지난다.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다. 다불재 정상은 괴불성벽길의 중간 지점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사무산(478m) 자락을 한 바퀴 돌아 고수골로 내려오는 게 완주 코스다. 그러나 체력이나 시간에 한계를 느껴 빨리 하산하고자 한다면 괴곡리를 통해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 길이 여러 갈래여서 차량 이동이 가능한 곳도 있고, 임도를 따라갈 수도 있다.

다불암에서 고수골 쪽을 향해 산길을 걸으면 허리 높이를 훌쩍 넘은 둥굴레 밭과 가시덩굴을 지난다. 탁 트인 능선길이 반복되며 청풍호를 발아래 두고 걷기에 괴곡성벽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걸으면 403봉에 닿고, 다시 15분을 더 걸으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걷는 기분은 산길을 걷는 것만 못하지만, 크고 작은 밭이 길 좌우에 펼쳐져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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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6:50

올 여름 더위가 대단하다 20여일 넘게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로 산행하기 어려운 날씨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히 산행을 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한다. 제천 청풍호 주변으로 만들어 놓은 자드락길이라 있다. 7코스로 나누어진 곳 중 6코스인 괴곡성벽 길을 가기로 한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전부는 할 수 없고 그중 반 정도를 하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월악산 아래 용하구곡이나 송계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 올 예정으로 청주에서 6 50분 출발을 한다.

 

옥순대교전 괴곡리 입구 옆쪽 주차장 08:45 ~08:56

청주집을 출발하여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국동교차로에서 증평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증평까지 진행하고 증평을 지나 화성교차로에서 괴산방향으로 달려 괴산을 지난 후 다시 검승교차로에서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달리면 감물면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조금 오르막길을 오르면 느릅재로 오르는 꼬부랑길이 시작된다. 느릅재 아래로 터널이 뚫렸지만 아직 공사가 완공이 되기 전이라 느릅재를 넘어야 한다. 터널공사가 혹여 끝나지 않았을까 싶어 기대를 했지만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올가을쯤이면 개통이 되지 않을까 싶다. 느릅재를 넘어서 방곡교차로부터 살미 까지는 길이 좋다. 살미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다 용천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여 계명지맥할 때 넘던 용천리고개를 넘어서 충주호변 길을 따라 가면 월악산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여 가면 덕산면, 수산면을 지나 옥순대교 전 괴곡리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 차를 주차 할때가 마땅치 않아 옥순대교 방향으로 약100m가니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있다.

 

중간쉼터(1.94km, 365m) 09:38

괴곡리 입구에서 옥순대교 방향으로 첫 번째 주차공간이 있는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오전인데도 벌써 온도는 30도를 넘어선 것 같다. 돌탑이 있는 작은 공원을 지나고 500m를 도로를 따라 가니 괴곡성벽길 입구에 닿는다. 입구에는 슬로시티 수산면 안내도, 먼지털이, 천막등이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괴곡마을 1.4km, 옥순대교 0.7km, 사진찍기 좋은 명소 1.7km등이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첫머리 계단을 올라서고 풀섶을 빠져 나가면 이후로는 능선길이 매우 좋다. 우측으로 충주호를 바라보며 진행하는 자드락길은 우거진 숲으로 그늘이 지고 능선도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은 길이다. 시원한 바람만 조금 불어주면 더 없이 좋겠는데 바람 한점 없는 날씨로 금시 땀으로 범벅을 한다. 잠시 오르니 옥순대교가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 옥순봉, 둥지봉 , 말목산 사이로 충주호가 길게 펼쳐져 진다. 이후 좀 더 오르면 길 다랗게 누운 뱀 한마리가 마중을 한다. 옆으로 피해서 오르면 썩어서 반쯤 파손이 된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좌측으로 산소가 있는 소나무지대를 지나면 통나무계단 길을 올라서 이정표가 있는 테크 전망대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 1.4km, 옥순대교 1.6km가 적혀 있다. 여기 전망대에서는 충주화 좌측으로 둥지봉, 가은산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아름답게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옥순봉이 있다. 전망대에서 다시 오르면 소나무 신갈나무 우거진 능선 길을 따라 우측으로 금수산 자락을 바라보며 걷는 경치가 매우 좋다. 통나무계단을 오르고 사진찍기 좋은 명소 0.9km, 옥순대교 1.0km가 적힌 간이 이정표를 지나면 다시한번 통나무계단을 올라서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여기서 5~6분을 더 가면 소나무숲 속에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에 닿는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 0.7km, 옥순대교 1.2km가 적혀있으며 괴곡 능선 중간부 안내문이 있다. “ 이 능선은 삼국 항쟁기에 청풍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 고구려, 백제의 치열한 격전의 현장으로 괴곡 능선 자제가 예전에는 천혜의 요새요 자연이 만들어 준 성()이다. 옥순대교가 놓인 곳은 예전 충주댐 수몰 이전에는 괴곡나무가 있었던 곳이며, 옥순댁가 건설되기 이전에는 차도선이 운행되던 곳이다.

 

전망대(2.7km, 400m) 10:07~10:25

중간지점 쉼터에서 이어지는 길이 멋지다. 굵직한 소나무가 양쪽으로 나열한 능선길이다. 살며시 내려서는 소나무숲 능선 길을 따라 잠시 가면 오르막 통나무계단길이 나오고 양쪽으로 의자가 두 개 있는 쉼터를 지나며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인다. 이곳 이정표에 사진찍기 좋은 명소 0.3km가 적혀 있다. 잠시 평탄한 사면 길을 따라가면 널찍한 임도길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산마루 주막 0.1km, 다불암 1.4km, 우측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0.2km, 옥순대교 2.4k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산 아래로 내려서는 임도길이 있고 우측 능선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사면으로 편하게 돌아가는 길이 있고, 조금 가파르게 직접 오르는 길이 있다. 우측으로 편하게 돌아가는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다시 능선 널찍한 길에 닿고 앞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 닿는다. 널찍한 테크 전망대로 된 곳으로 사각정자가 있고, 전망테크에는 원형 의자와 긴의자 솟대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앞쪽으로 충주호가 막힘없이 내려다보이며 금수산과 가은산 둥지봉, 말목산, 옥순봉등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우리는 이곳에서 10여분 간식과 시원한 얼음물을 들며 푹 쉬며 조망을 즐긴 후 다시 우측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까지는 대략 100m로 금시 닿는다. 놓다란 전망대를 원형으로 설치하여 둥글게 돌아가며 올라서면 위쪽에서는 동서남북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경치를 마음껏 만끽 할수 있다. 북으로 청풍의 비봉산을 비롯하여 그 뒤편으로 부산등 저번주에 산행을 마친 갑산지맥 줄기를 확인 할 수 있고, 앞쪽으로 충주호 건너편으로 금수산 줄기, 남쪽으로 제비봉에서 사봉을 거쳐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월악산 등이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오니 이보다 더 좋은 전망대가 어디 있겠는가? 참으로 아름다운 제천 청풍과 수산일대의 조망을 즐긴 후 이제 다불암으로 향한다.

 

다불암 대웅전(4.50km, 370m) 10:50~10:53

전망대에서 내려와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돌아와 배낭을 메고 다불암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오면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를 지나며 백봉산마루주막 50m, 측백나무숲길, 두무산전망대가 적힌 이정표에서 임도길인 백봉산마루주막 쪽으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3분여 진행하니 산마루 주막이 나온다. 많은 표지기들이 주막 담에 걸려 있다. 오늘은 산행객이 없어 주인장이 쓸쓸이 지나치는 우리를 바라본다. 막걸리 한탁배기 마시고 가면 좋겠지만 운전도 해야 하고 입에 술댄지가 오랜지라 미안함을 무릅쓰고 지나친다. 이후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충주호가 보이고 멀리 다불암이 보이며 뒤편으로 보이는 봉이 두무산 정상이다. 주막에서 15분 정도를 가면 민가가 나온다. 제천시 수산면 다불리라고 한다. 10여호 남짓한 동네로 우측 골짜기를 따라 형성이 된 오지 마을이다. 이곳에서 작년도에 별두개인 사단장이 나왔으니 명당마을인 것 같다. 마을길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다불암 0.2km, 사진찍기 좋은 명소 1.2km가 적혀 있다. 괴곡마을 2.1km가 적혀 있다. 다불암은 여기 삼거리에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잠시 가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임도 길을 따라 들어가 다불암 대웅전이 있는 곳에 닿는다. 특이한 것은 대웅전 앞쪽의 탑이 석탑이 아닌 목재로 만든 탑이다. 다불사는 작은 암자로 크게 볼 것은 없으나 주변의 경관은 매우 수려한 사찰이다. 대웅전 앞쪽의 칠불등사화 글귀로 보아 가락국 허황후와 7왕자와 관련이 있는듯하여 읽어보이 시조대왕으로부터 73세 후손인 다불암 억석스님이 가락왕손 총람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칠불등신을 다시 복원하여 현재의 다불암 칠성각에 봉안했다는 내용이다. 다불암은 2012년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는 불사를 하기위한 발원문이 앞에 걸려 있다. 하루속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 한다.

 

다불암 종무소 아스팔트길 고개(다불재, 5.61km) 12:00

다불암 대웅전에서 울 마님 참배를 드리고 다시 산신각을 향해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높다란 바위벽의 촛대바위가 보인다. 촛대바위 앞에는 산신각이 있다. 산신각에서 좌측으로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나온다. 형제바위와 독수리 바위라고 한다. 두 개의 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내려서야 한다. 잠시 내려서면 우측사면으로 난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곧 로프와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호랑이굴을 지나서 오르면 능선에 닿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다무산 일출 정상에 닿는다. 여기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앞쪽으로 제비봉에서 용두산, 메두막봉,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정말 아름답다. 이곳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면 정말 좋겠다. 내년 일출산행은 이곳에서 맞이했으면 한다. 이곳에서 간식도 들고 쉬어서 다시 능선을 따라가면 잠시 후 삼각점이 있는 두무산 정상인 일몰정상에 닿는다. 해넘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널찍한 헬기장으로 되어 있다. 앞쪽으로 월악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산 아래 수산면소재지가 내려보인다. 이곳에 오르며 전화를 받는 사이 울 아짐들 반대편으로 넘어갔으니 에고 거참 부리나케 내려가 목청을 높여 부르지만 기척이 없다. 한참을 내려서서 부르니 그때서야 대답이 들려온다. 다시 돌아오라 하고 정상에 올라와 조금 아래 삼거리에 물을 햇볕에 내놓고 기다리니 올 시간이 넘어도 오지를 않는다. 다시 정상을 지나 내려서서 부르니 대답을 하며 아랬쪽 삼거리에서 어느 쪽으로 갈지를 몰라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반대편 길은 지도에 나와 있지를 않으니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산사면을 빙 돌아 괴곡마을로 넘어가는 능선 고개에 닿는지 수산면 쪽으로 넘어가는지 알수가 없다. 정상에서 30여분이 지나서 정상적인 길을 따라 내려서니 다불암 종무소가 있는 아스팔트길 고개인 다불재에 닿는다. 이 고개는 수산면에서 구곡리, 지곡리, 전곡리로 가는 도중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와야 한다. 이곳까지 승용차는 진입이 가능하다.

 

괴곡마을 입구 옆쪽 주차장(8.83km) 12:50 ~13:20

다불암 종무소가 있는 다불재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지곡리로 이어진다. 전체거리가 9.9km로 우리는 반 정도를 마치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제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면 마을길 삼거리에 닿고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 마을길 아래로는 호두나무 위쪽으로는 옻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다. 잠시 오르면 비포장 길을 따라 능선고개에 닿는다. 능선으로는 측백나무길이 연결이 되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 길에서 두무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능선을 넘어서면 세멘트포장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는 길 옆으로는 개복숭아나무가 즐비하다. 큰 구비를 돌아서 내려서면 다불리 마을길 삼거리에서 대략 30분후 괴곡리 방향 아스팔트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다불암 1.3km, 괴곡마을 1.0km가 적혀 있다. 아스팔트길에서 좌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전답이 나오고 15분 정도를 가면 마을길 삼거리(다불암 2.3km, 옥순대교 2.1km)를 지나 괴곡마을 회관에 닿는다. 회관을 지나 8분 정도를 더 나가면 괴곡마을 입구를 지나 좌측으로 100m정도를 더 가서 차량을 주차한 작은 주차장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약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괴곡마을 입구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로 이동을 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13 20분 출발을 하여 용하구곡으로 들어갔으나 예전에 주차장이 였던 곳은 야영장으로 예약제이고 계곡물에도 들어 갈수 없도록하여 용하구곡 끝 지점까지 들어간 후 다시 돌아 나와 월악산 송계계곡 물레방아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3시간 가량 물놀이와 저녁식사까지 먹고는 집으로 돌아오니 19 25분이다.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거리 : 8.8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