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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67 계명지맥1 고사리~마패봉~분기점~북바위산~대미산~용천리 2018.06.09.토요일 맑음

계명지맥1 고사리~마패봉~분기점~북바위산~대미산~용천리

마패봉926.1m, 북바위산772.7m, 석문봉741m, 망대봉730.6m, 대미산680.8

 

2018.06.09.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06:1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6:33~06:35 -6000 -괴산시외버스터미널 07:45 -공용버스정류장 07:50~08:05 -1200 -고사리 버스정류장(해발 약420m) 08:49 ~08:51 -휴양림입구(0.731km, 475m) 09:03 -물레방아 커피집(좌측 등산로, 1.67km, 550m) 09:16 -마패봉 60분 이정표(좌측으로, 1.95km, 630m) 09:22 -돌계단길 -능선 이정표(2.56km, 850m) 09:43 -삼거리 합류지점(2.65km, 905m) 09:47 -마패봉 정상(2.76km, 926.1m) 09:50~10:01 -사문리 삼거리(2.90km) 10:05 -철계단,로프(3.11km) 10:11 -동화원삼거리(북암문, 3.50km, 720m) 10:23 -계명지맥 분기봉(조금 내려서서 좌측으로, 3.91km, 750m) 10:35~10:40 -714(삼각점, 4.32km) 10:50 -652.7(4.9km) 11:05 -무너진 성터(5.48km, 570m) 11:14 -성황당터(5.61km, 580m) 11:17 -지릅재(5.82km, 500m) 11:24 -작은 굴(6.11km, 600m) 11:35 -풍양조씨묘(기암, 6.35km, 650m) 11:48 -주능선길(좌측으로, 6.47km, 735m) 11:55 -큰바위 지나봉(6.89km, 715m) 12:06 -묵묘(7.18km, 660m) 12:12 -사시리고개(뫼약고개, 7.53km, 530m) 12:22~12:49(중식) -북바위산 0.5km이정표(삼각점, 8.14km, 650m) 13:05 -철계단(8.44km, 720m) 13:13 -바위지대 -북바위산 0.2km이정표(우측으로, 8.52km, 750m) 13:17 -북바위산(8.67km, 772.7m) 13:23~13:32 -715봉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서 좌측으로 -안부(9.72km, 650m) 13:58 -713(10.10km) 14:08 -우꺽임봉(10.30km, 726m) 14:13 -석문봉(10.95km, 741m) 14:30 ~14:35 -1분후 우꺽임 -평탄한길 -바위턱 오르고 -잠시 평탄한길 -바위턱오르고 -708(우꺽임, 좌측 적보산, 11.53km) 14:46 -꼬부랑재(11.62km, 685m) 14:49 -망대봉(삼각점, 12.0km, 730.6m) 14:59 ~15:04 -공이동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능선 우측사면으로 급경사 내리막길 -안부고개(시어골재, 12.5km, 500m) 15:22 -519(12.90km) 15:31 -조금씩 오르내리며 -안부고개(좌 고운리, 우 공이동, 13.16km, 430m) 14:41~14:46 -466(13.34km) 15:50 -우꺽임 지나 약527(좌측으로, 13.68km) 16:00 -급경사 내리막 -안부 -급경사오르막 - -내리막 -갑둥이재(고운리 갑둥이골, 우 공이동 가시골, 14.23km, 405m) 16:20~16:23 -산불지역 능선으로(취나물 다수) -667.5(삼각점, 15.22km) 17:00 -대미산(16.04km, 680.8m) 17:19 ~17:34 -좌꺽임(16.57km, 580m) 17:45 -삼거리봉(좌측으로, 17.10km, 512m) 17:55 -우꺽임봉(17.52km, 425m) 18:04 -안부고개(17.65km, 395m) 18:07 -몽선암(17.88km, 320m) 18:14 -세멘트길 따라 -성황당(18.42km) 18:24 -산소 부근에서 좌측 능선 넘어 좌측 소류지 -36번 도로(19.47km) 18:41 -용천고개(20.15km, 170m) 18:50 -용천리 버스정류장(20.39km) 18:53 ~19:29 -충주공용버스터미널 20:00 ~20:10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21:32 -청주 집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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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지맥(鷄鳴枝脈)?

백두대간 마패봉과 부봉 사이에 있는 745봉에서 가지를 쳐

북바위산(772.1),석문봉(727m),망대봉(731.8m)대미산(681m)남산(636m),계명산(775m),

광명산(148.5m),대문산(110m)을 거쳐 충주시 칠금동,탄금교에서 맥을 다 한다. 36.7km

 

마역봉(馬驛峰) 927m

충북 중원 상모면과 괴산 연풍면 그리고 문경읍과 경계를 이루는 마역봉(馬驛峰)은 마패봉이라고도 부르는데 마패봉이란 이름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산을 넘으면서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 갔다는 데서 유래 되었으며,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의 한이서린 조령삼관문을 안고 있는 산이다.

주말 산행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선봉(967m) 동쪽 1.5km 거리에 독립봉으로 우뚝 솟은 마역봉은 927m 의 높이에 비해 의외로 쉽게 오를수가 있다. 출발지점인 지릅재가 표고가 해발 650m 이기때문이다 .

산행의 들머리는 조령삼관문에서 오르거나 신선봉을 경유해도 되고 또 다른 코스는 소조령 3번 국도에서 고사리 마을을 지나 조령산 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한 후 매표소에서 삼관문쪽 길을 따라 50m쯤 가면 급커브를 돌면서 왼쪽으로 훤히 뚫린 산길이 보이는데 여기가 신선봉과 마패봉의 중간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산길을 접어들면 200여미터 거리에 비닐포장 가건물을 지어 놓고 밤낮없이 정성을 드리는 장소가 있는데, 바위 위로는 10여미터 폭포가 흘러내려 장관을 이룬다. 길은 폭포의 오른쪽 반석을 타고 올라 계류를 건너 물길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계곡이 V자 모양의 협곡으로 물이 흐를 때는 장관을 이룬다. 계류 옆으로 난 바위를 따라 조금 더 오르면 왼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치마바위이다.

바위의 동쪽끝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끝자락은 분명히 곱디고운 여인이 치마가 땅에 닿을까봐 조심스레 치마폭을 추스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처럼 느껴진다. 다시 길은 계곡물길을 따라 이어지며 10분정도 더 오르면 숲속에서 바위를 타고 10여미터 흘러내리는 폭포위로 올라선다.

폭포위에서 남쪽앞을 가로막는 능선은 마치 바위 조각품인양 깎아 세운 듯하다. 계곡은 다시 북쪽을 향하여 꺾이면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동쪽 비탈을 올라서 15분 정도면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편하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으며 길도 잘나있다. 25분정도면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할 수 있는데 삼거리에는 "마역봉 0.6 30"이라고 쓴 화강암 표지석이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20분정도의 거리에는 신선봉이 있다. 다시 동쪽을 향해 10분쯤 더 가면 10여미터 경사진 반석을 줄을 잡고 내려선다(우회로 있음). 노송과 바윗길을 오르락내리락 10분만 더 가면 마역봉 정상이다.

마역봉은 뚜렷한 정상이 없이 50여미터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월악산을 중심으로 한 북바위, 수리봉, 덕주봉, 만수봉, 포암산등 바위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 경계인 하늘재 방면에서 서진하며 월항삼봉을 거쳐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은 마폐봉에서 남쪽 조령 제3관문으로 방향을 꺾어 남진하며 조령산으로 이어진다. 마폐봉(910m)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충주시 상모면과 괴산군 연풍면 경계를 이루며 서진하는 이 능선이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삼각형 바위봉을 들어 올려 놓은 산이 해발 967m인 신선봉이다.

산세가 아름답고 암봉으로 이루어져 산행의 흥미를 더해준다. 인근의 조령산이나 월악산 명성에 가려 아직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신선한 매력과 태고의 신비, 자연의 멋이 알려지면서 차츰 산악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작은 산은 아니지만 산행의 시작이 해발 450m 정도에서 시작하여 2시간 30분 정도면 정도면 마패봉까지 다녀올 수 있다. 정상에 올라서보면 전망이 좋아 금방이라도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북쪽을 보면 수안보온천이, 북동쪽으로는 월악산 전경이, 동쪽으로는 포암산, 동남쪽으로는 주흘산, 남쪽으로는 조령산이 보인다. 조령산 자연휴양림과 수옥정 국민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선봉 능선은 약 2km를 더 나간 곳인 622m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내리며 소조령에서 숨을 돌린 다음, 탁사등봉(707m)을 들어 올리고는 그 여맥을 괴산 방면으로 끌고 나가다가 달천강에 가라앉힌다.

신선봉의 옛 이름은 할미봉이다. 지금도 원풍리 노인들에게 신선봉을 가리키며 산 이름을 물으면 어김없이 할미봉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예부터 주민들이 불러왔던 할미봉이라는 이름은 사라져가고 신선봉이라는 이름이 지형도에 올라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원풍리 고사리 마을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상에 이 산의 이름을 낳게 한 할머니를 닮은 할미바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첫번째 봉우리인 뽀죽봉에는 수백년이 됨직한 노송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린채 오랜 세월 모진풍상을 겪어내고 그 아래에서는 할머니 한분이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고 있다. 이 곳 고사리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 하며, 지금도 이 할미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고 믿고 있다.

 

 

북바위산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와 제천시 한수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충청북도에서 선정한 충청북도의 명산 30곳 중의 하나로서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북바위산 월악산[1,093m]에서 남쪽으로 만수봉[983m]까지 이어지는 암릉 서쪽에서 남에서 북으로 패어져 내린 송계계곡의 중간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다.

[명칭유래]

북바위산 지릅재[630m]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라는 뜻도 있지만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을 닮은 기암이 있어 북바위산 또는 고산(鼓山)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북바위산은 높이 772.1m이며, 서북쪽의 꼬부랑재 북쪽에는 석문산[735m]이 있고, 북쪽에는 수리봉[761m]이 있다. 남쪽에는 신선봉[968m]과 마폐봉[940m] 등이 있고 동남쪽에는 박쥐봉[782m: 일명 연내봉]이 있다. 북바위산 동쪽으로 송계계곡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다. 송계계곡의 동쪽에는 월악산[1,094m], 마애봉[960m], 수문봉[896m], 덕주봉[890m], 만수봉[983m], 용암봉[892m] 등의 고봉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연이어 솟아 있다.송계계곡의 중간 지점의 팔랑소 서쪽에 솟아있는 북바위산은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다. 북바위산 동사면에 사시리계곡이 펼쳐져 있고, 송계계곡에 이른다. 북바위산의 옆면은 마치 북의 몸통처럼 둥근 원형을 이루고 있고 전면은 절벽인데 북바위산 정상에는 수십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다. 북바위산의 북바위는 전면에 폭 40m, 높이 80m에 달하는 단애를 이루고 있고, 쇠가죽 색깔이어서 실제의 북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만한 바위이다.전설에 의하면 부근의 용마봉은 월악영봉(일명 월악산)이 타고 다니는 용마이고 북바위산의 북바위는 월악영봉의 호령을 천하에 알리는 하늘의 북이었다 한다. 북바위산의 동사면에는 동달천이 송계계곡으로 북류하고 있고, 남사면에는 지릅재에서 발원하는 석문천이 서류하고 있다.

[현황]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지방도 597호선을 따라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동 또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물레방아주차장에서 북바위산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북바위산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1)은 뫼악동에서 1 떨어진 사시리고개를 지나 1.8를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코스(2)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사지에서 송계계곡을 따라 4 정도 내려가면 물레방아휴게소에 이른다. 휴게소 주변에 설치된 다리 아래에는 용추라는 깊은 소()가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붐비게 된다. 물레방아 휴게소에서 1 떨어진 곳에 북바위가 있고 북바위에서 2.3 떨어진 곳에 정상이 있다.코스(3)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에서 2 떨어진 곳에 700고지가 있고 거기서 0.8 떨어진 곳에 북바위산의 정상이 있다. 남쪽에는 수안보면 수안보에서 미륵리까지 지방도 597호선이 지나고, 동부에는 미륵리에서 북쪽으로 지방도 597호선이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의 송계리로 지나고 있다.

 

대미산~악어봉

[충북일보] 충북에는 신기하고 경이롭고 멋진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다. 그 중 하나로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충주호를 헤엄치는 악어의 모습이다. 그것도 한 두 마리가 아닌 악어떼가 푸른 물결을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악어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충주호가 담수 되면서 만들어 낸 자연의 걸작품인데, 이름 없이 충주호로 떨어지는 봉우리가 이 모습을 볼수 있어서 이젠 악어봉이란 이름을 얻었고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멋진 곳을 볼수 있는 악어봉이 있는 곳은 충주 대미산이다. 월악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고, 산행 들머리는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마을 우리수퍼 앞이다. 여기서 시멘트 길 따라 몽선암으로 올라간다. 몽선암의 적막함을 방해하지 않고 곧바로 우측 길을 잡고 산으로 든다. 산길에는 안내 리본들이 눈에 잘 띄게 붙어 있어 이 리본들을 기준으로 진행하면 별다른 길 찾기의 어려움은 없다.

 

오지 산속에는 아직 봄 기운이 완연하지 않아 산길은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그 위에 서리가 덮여 조금 미끄럽기도 하다. 보폭을 좁히고 주의 하면서 숨이 찰 무렵 대미산 정상에 선다. 정상 주변은 참나무 군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조망을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악어봉 조망을 위한 산고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맘이 편해진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 자연상태의 원시성이 느껴지는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몇번 오르내리는 느낌과 가파른 내림길이 자주 나타난다. 두루봉을 지나서 암벽의 내림길이 있는데 이 구간이 위험한 곳이라 조심 조심하면서 내려서고 능선 길을 진행한다.

 

어느 능선길에 서니 나무 사이로 월악산의 서쪽 면이 아주 웅장하고 신령스러운 느낌으로 모습을 보인다. 우뚝한 영봉아래 중봉,하봉이 도열해 있는 모습을 자주 훔치며 길을 진행한다. 봉우리에서 좌우로 많이 꺾이고 때론 네팔의 차마고도를 연상케 하는 좁은 외길에 옆으로는 가파른 경사면이 있는 길을 진행하기도 한다. 삼각점이 있는 큰 악어봉을 지나 이제 악어를 만나러 간다. 악어봉 능선에서 좌측 소나무 사이로 언뜻 언뜻 푸른 충주호가 보인다. 그리고 그 끝에 악어봉 조망대가 있다. 이름 없던 이 곳이 악어봉으로 되는데 이견이 없을 조망이 펼쳐진다. 푸른 호수와 그것을 감싼 산 너울, 호수 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악어들의 모습, 정말 오래도록 발을 붙잡는 광경이다.

 

악어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대부분 충주호 옆 도로로 떨어지는데 거기서 여기까지만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 길이 몇 갈래로 나뉘어 진다. 길따라 내려서면 충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36번 국도상에 위치한 월악 도토리묵밥 집이 나오고 거기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충북도 SNS 서포터즈 행인(김기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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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10

이번 산행은 울산~경주로 이어지는 호미기맥 2번째 구간 미호고개에서 치술령을 넘으려 했으나 차량편이 취소되어 신선지맥에 이어 계명지맥 첫 번째 구간을 가기로 한다. 초입을 신선지맥과 마찬가지로 괴산 연풍면 고사리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마패봉을 넘어 계명지맥 분기점까지는 조령산 휴양림을 지나 제3관문에서 백두대간 길을 따라 대략 4km가량을 가야 한다. 사문리에서 시작해도 대략 시간은 비슷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신선지맥을 할 때도 우리는 괴산에서 고사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마패봉으로 간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똑 같은 행로로 가기로 하고 적막님은 천안에서 오송역으로 와서 충북선 첫차를 타고 증평역에서 내려 증평터미널로 이동하여 괴산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 45분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6 10분 나선다.

 

고사리 버스정류장(해발 약420m) 08:49 ~08:51

청주 집을 출발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표를 끊으니 06 33분으로 빨리 나가서 35분차를 타라고 한다. 금시 나가서 버스를 타니 잠시 후 기사님이 올라와 버스표를 수거한 후 06 35분 출발을 한다. 북부 정류장을 거쳐서 증평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07 17분이다. 이 버스가 증평에서 괴산으로 가는 07 15분차로 적막님이 증평에서 이 버스를 탄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모르는척하니 내 앞자리에 않는다. 25분후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내리니 적막님이 날보고 이차를 타고 왔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정말 못 봤다고 한다. 우쨔 내 앞자리에 앉으며 못 봤을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분여 걸어서 공용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하여 15분을 기다려 칠성을 거쳐 고사리~수안보까지 가는 버스에 승차하여 45분을 가면 연풍 고사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저번에는 잘 몰라서 이곳 조금 못 미쳐에 있는 흥천사에서 내렸는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잘 내렸다.

 

마패봉 정상(2.76km, 926.1m) 09:50~10:01

고사리마을 버스정류장 앞쪽으로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삼거리 코너에 자연석으로 된 백두대간 신선봉 표지석이 있다. 이제 도로를 따라 제3관문으로 향하면 종로주막 간판도 보이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도로를 걸어 오르면 10분이 좀 더 지나 휴양림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휴양림입구를 지나 오르면 잠시 후 차량은 더 이상 오르지 말라는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고 이후 오르는 길도 널찍한 길로 양쪽으로 우거진 나무들로 그늘이 져서 걷기에 매우 좋다. 신선지맥을 할 때는 빙판이 져서 살금살금 걸어서 올랐었는데 벌써 녹음이 짙은 유월이다. 휴양림 입구에서 13분을 오르니 좌측으로 물레방아가 있고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난 이 길을 따라 가기로 하고 적막님은 넓은 길을 따라 제3관문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접어든 길은 도로 옆을 따라 6분여 가다가 마패봉 60이라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올라야 한다. 이후 오르는 길은 서서히 오르는 육산 길로 걷기에 좋다. 어느 정도 오르면 이제 돌계단길이 시작되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15분 이상을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마패봉(마역봉) 430m, 조령산 휴양림 1460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서 4분후 제3관문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마패봉(마역봉) 220m가 적혀 있다. 이제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3분을 더 가면 마패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자연석으로 된 커다란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 제3관문 0.9km, 사문리 탐방지원센터 2.3km, 부봉삼거리 4.0km, 하늘재 8.6km가 적혀 있다. 오늘 날씨가 미세 먼지가 많이 끼어서 부봉, 조령산 등이 희뿌연하게 조망이 된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잠시 기다리니 제3관문을 경유해서 올라온 적막님이 도착을 한다.

 

계명지맥 분기봉(조금 내려서서 좌측으로, 3.91km, 750m) 10:35~10:40

마패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한 후 이제 백두대간 길을 따라 동쪽으로 향한다. 잠시 가면 돌탑이 있고 이정표가 있는 공터 끝에서 우리가 이어갈 박쥐봉~북바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편으로 용마산(말뫼산), 월악산 영봉 줄기가 조망이 된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져서 조금 가면 사문리로 가는 등산로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철주로 난간을 설치한 계단을 내려서서 가면 철 계단과 로프가 있는 지점을 지나서 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면 5~6분후 마패봉 0.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후 평탄해진 길을 따라 가면 동화원 1.3km가 적혀 있는 북암문 성터에 닿는다. 3관문에서 동화원 까지 이동한 후 이곳으로 온다면 한결 수월할 것도 같다. 이후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5분후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지점에 닿고, 2분여 더 가면 부봉 삼거리 2.9km, 마패봉 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서 4~5분을 백두대간 길을 따라 가면 계명지맥 분기봉에 닿는다. 해발 약750m로 분기봉에서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지릅재(5.82km, 500m) 11:24

백두대간에서 계명지맥으로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산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며 길 흔적은 확연히 나 있다. 굵직한 소나무가 즐비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10분후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714봉에 닿는다. 이후로도 소나무가 가득한 산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갈리는 몇 군데 지점을 지나서 해발 약652.7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잡목사이를 빠져나가면 10여분 후 무너진 성터가 있는 봉에 닿는다. 성터를 우측으로 돌아서 3분여 가면 성황당터가 있는 해발 약580봉에 닿는다. 널찍한 공터로 되어 있는 봉으로 둘레에 돌담이 쳐져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좌측 길 흔적을 버리고 정면으로 직등해서 내려서면 잠시 후 사문리에서 미륵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지릅재다. 지릅재 해발 540m가 적혀 있다. 실제는 해발 약500m.

 

주능선길(좌측으로, 6.47km, 735m) 11:55

지릅재에서 연내봉(박쥐봉) 쪽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는 다니던 길인데 언제 부터인가 길을 막았다. 위험하지도 않고, 궂이 막을 만한 이유가 없는 길인데 왜 철조망을 치고 못 가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길이다. 지역민들 버섯 따라고 못 가게 하는 것인지~~~지릅재에서 진입하는 곳은 철조망을 치고 쪽문을 만들었는데 자물쇠로 잠그지는 않아서 밀고 들어가면 된다. 이후 산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10여분 후 입구가 좁다란 구멍으로 깊숙한 굴이 보인다. 이곳부터 산길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여 15분 정도를 헉헉대며 오르면 깊숙한 산중에 산소가 있다. 풍양조씨묘라고 되어 있다. 우측으로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있으며 위쪽으로도 묘하게 생긴바위 하나가 더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묘지 위로 오르면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고 지맥은 위쪽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막바지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서 주능선 길에 닿는다. 적막님은 마지막 지점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로 가서 바위에서 한동안 나를 기다리다 내려왔다나 뭐라나ㅎㅎㅎ 난 오지 않아 연내봉(박쥐봉) 다녀오는 가보다 하고 사시리고개에서 푹쉬고 있겠다고 길을 재촉하니 몇 분 등산객들과 만난다.

 

 

사시리고개(뫼약고개, 7.53km, 530m) 12:22~12:49(중식)

주능선 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연내봉(박쥐봉)으로 가는 길이고 지맥 길은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10여분 후 큰 바위 옆으로 올라서면 해발 약715봉이다. 이 능선으로는 길은 좋은 편이다. 6분을 가면 묵묘가 있는 지점에 닿고 여기부터 내려서기 시작하여 10여분을 더 가면 임도 길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뫼약동으로, 우측으로는 채종장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 길은 채종장에서 길이 끊기니 이쪽으로 가면 계곡 끝에서 잘 찾아 나가야 물레방아 휴게소까지 나갈 수 있다. 이 고개를 사시리고개 혹은 뫼악동고개라 한다. 북바위산으로 오르거나 연내봉으로 오를 때는 뫼악동고개를 대부분 거쳐서 가야한다. 나는 이곳 나무 그늘아래에 터를 잡고 연내봉(박쥐봉)을 다녀올 적막님을 기다릴 겸 윗옷도 벗고 등산화도 벗고 푹 쉴 자세를 취한 후 기다리니 10여분이 좀더 지나 적막님이 내려온다. 나와 마주친 등산객들에게 물어보니 지맥을 한다는 분이 내려갔다고 했단다. 연내봉까지 댕겨 왔으면 20분은 족히 푹 쉬었을 긴디 아쉽다. 이제 둘이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북바위산(8.67km, 772.7m) 13:23~13:32

사시리고개 이정표에 뫼악동 800m, 북바위산 1.1km가 적혀 있다. 임도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이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농가가 한 채 있고,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이 등산로는 등산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길은 좋다. 15분을 오르면 북바위산 0.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월악 5-03번 구조목에는 해발654m가 적혀 있다. 이후 오르는 길에는 굵직한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철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 가는 길에는 바위지대로 이어져서 북바위산 0.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지맥 길 쪽으로는 철조망이 쳐져 있으며 등산로 아님이란 푯말이 붙어 있다. 여기서 잠깐 북바위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으로 바위지대를 따라 가면 추락주의라 적힌 바위지대를 지나 좀 더 가면 커다란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를 설치한 북바위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 뫼악동 1.9km, 물레방아 3.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마패봉에서 이곳 까지 진행한 능선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고 부봉, 주흘산, 포함산, 만수봉등도 볼 수 있다.

 

석문봉(10.95km, 741m) 14:30 ~14:35

북바위산에서 다시 돌아 나와 해발 약750봉에서 철조망 옆으로 들어간다. 길 흔적만 있을 뿐 대부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길다랗게 병풍처럼 둘러친 능선아래를 지나 봉에 닿은 후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뾰족한 바위가 있는 곳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안부에 닿고 다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해발 약713봉이며, 5분후 우꺽임봉에서 널찍한 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면 한동안 평탄하게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터가 그리 넓지 않은 봉이 나온다. 이봉이 석문봉으로 지릅재에서 수안보로 가기 전 삼거리 체육공원 조금 못 미쳐 우측으로 높다란 봉이 이곳이다. 잡목에 가려 조망은 좋지 않으며 나뭇가지에 노랑색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망대봉(삼각점, 12.0km, 730.6m) 14:59 ~15:04

석문봉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진행하면 1분후 능선이 우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어 한동안 평탄하고 걷기 좋은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바위 턱을 오르고 다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바위 턱을 올라서면 해발 약708봉으로 이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안보나. 중앙경찰학교 옆 적보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지맥 길은 우측으로 진행이 된다. 좁다란 바위 길을 따르고 내려서면 꼬부랑재라고 하는 지점에 닿는다. 중앙경찰학교에서 세워놓은 산악훈련안내도가 있다. 앞쪽으로 까치봉(망대봉), 좌측으로 적마리재를 지나 적보산이 그려져 있으며 지맥 길과 적보산 안쪽 계곡 고운리에 경찰학교가 그려져 있다. 꼬부랑재를 지나서 오르기 시작하면 10분이 지나서 삼각점이 있고 나뭇가지에 망대봉이라 적혀 있는 곳에 닿는다. 까치봉이라 적힌 표지판은 나동그라져 있다. 여기도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은 없다. 오래전 용마봉에서 이곳 까지 올라와 석문봉을 거쳐 북바위산으로 한 바퀴 돌아본 후 이번이 이곳은 두 번째다.

 

갑둥이재(고운리 갑둥이골, 우 공이동 가시골, 14.23km, 405m) 16:20~16:23

망대봉에서 정면으로 난 좋은 길은 용마봉, 수리봉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지맥 길은 좌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내려서야 한다. 길도 보이지 않는 가파른 지역으로 내려서야 하는 곳이다. 한동안 내려서면 능선은 평탄해지고 잠시 진행을 하면 능선에서 우측으로 공이동 마을이 보일 때 쯤 능선 우측사면으로 급경사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급경사 길을 내려서면 시어골재로 좌측으로는 고운리, 우측으로는 공이동마을로 내려서는 곳인데 현재는 다니지를 않아서 가시덤불로 뒤덥혀 있다. 이곳을 지나 10여분을 오르면 해발 약519봉에 닿고 이후 조금씩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고운리가 가깝고, 우측으로 공이동이 가까운 안부고개에 닿는다. 공이동 쪽으로는 다닌 흔적이 남아 있는 고개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안부고개에서 다시 진행을 하면 가파르게 올라서서 해발 약466봉에 닿는다. 평탄한길을 따라 10여분 후 우꺽임지대를 지나 해발 약527봉에 닿은 후 직진을 하다가 잘못 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서 가면 급경사 내리막길을 지나 안부에 닿는다. 이후 급경사오르막을 올라 봉에 닿고 다시 내리막을 지나면 능선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임도고개인 갑둥이재에 닿는다. 좌측은 고운리 갑둥이골, 우측은 공이동 가시골을 잇는 고개로 사시리고개 이후 확실한 탈출로는 이곳 밖에 없는 것 같다. 잠시 물 한 모금씩을 마시고 간다.

 

대미산(16.04km, 680.8m) 17:19 ~17:34

갑둥이재에서 곧바로 치고 오르면 능선으로 길은 확실한 곳은 없다. 풀이 수북하게 자란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주변으로 취나물은 상당히 많다. 얼마를 지나며 능선이 가파르게 오르며 길은 전혀 없는 곳에 닿는다. 몇 해 전 산불이 난 지역으로 아직도 나무를 잡으면 새까만 그으름이 손에 잔뜩 묻어난다. 산불지역이라 그런지 취나물은 많이 보인다. 얼마 전 꺽어 간 흔적도 있으며 점점 가파른 산불지역으로 오르면 위쪽으로는 그새 싸리나무가 많이 크고 잡목이 커서 빠져나가느라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좌측으로는 불에 타 말라 죽은 소나무 사이로 고운리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적보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간간이 공이동 마을이 보인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산불로 길도 없어지고 잡목 숲을 이루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갑둥이재에서 40여분이 다 되어서야 삼각점이 있는 해발 667.5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봉 정상부근의 잡목을 제거하여 조망이 조금 튀었다. 우측으로 월악산 영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 평탄해진 능선 길은 걷기에 좋아진다. 한동안 평탄한길을 걷다가 쭈욱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을 더 올라서야 높다란 신갈나무 기둥에 걸려 있는 대미산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요즘 새로 개설한 충주호 주변에서 올라온 악어봉 길이 이곳까지 연결이 되어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간다.

 

용천리 버스정류장(20.39km) 18:53 ~19:29

대미산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한동안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고 10여분이 지나서 능선이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을 지나 다시 10분을 더 내려서면 삼거리봉인 해발 약512봉이다. 산길은 악어봉과 대미산으로 이어져서 이곳으로 내려가서인지 길이 좋다. 삼거리 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간간히 충주호가 보이기도 하고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기도 하며 내려서면 10여분 후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에 닿고 여기서 잠시 내려서면 우측에서 올라온 임도가 만나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앞쪽의 해발 약430을 넘어서 용천리고개로 가야하는데 어느 산행기를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 것으로 끝 부근이 가시잡목지대가 아닐까 해서 우측 임도를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잠시 후 몽선암이라고 하는 작은 절을 지나며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10분후 성황당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다시 비포장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정원수를 심은 곳이 있고 좀 더 가다가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서 산소를 따라 내려서 작은 저수지가 있는 곳을 지나 36번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다시 좌측으로 따라 올라가면 10여분 후 용천리고개에 닿는다. 약은꾀를 부리다가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용천리고개에서 잠시 내려서면 별빛마을 앞쪽의 용천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용천리 버스정류장에 닿은 후 송계 쪽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20시다. 적막님은 천안으로 가는 막차인 20 30분차를 끊고 난 청주로 오는 20 10분차를 타고 오니 중간 정차 없이 청주북부 정류장에서 한번 정차 후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충주에서 1시간 25분이 걸린다.

오늘 날씨는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는 좋았지만 망대봉을 지나며 부터 산길이 좋지를 않고 산불지역에서 진도가 나질 않아서 고생을 했다.

함께한 적막님 오늘도 무지무지 수고 했습니다.

 

산행시간 : 10시간 05분 소요

산행거리 : 20.39km

 

청주 ~괴산 버스비 : 6000

괴산~고사리 버스비 : 1200

용천리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버스비 : 1200

충주 ~청주 버스비 : 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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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지맥1구간 고사리~마패봉~솔고개

19km 10시간

 

갈 때

오송 06:40~증평 07:07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괴산 : 6:35, 6:45, 6:55, 7:04, 7:22, 7:49 51.2km, 6000 1시간 05분 소요

조령 방향시간표 *(청주역6:47~충주역7:42)-충주터미널(충주역 건너편)~수안보: 7:45(200), 8:10(246),

충주~조령(연풍레포츠공원) = (242) 06:35 09:10 *수안보 ~고사리 :6.7km (043-845-1881, 846-3122)

조령~충주터미널= (242) 15:30 17:50 *증평역 7:07(터미널1.2km) *증평~괴산: 7:15~7:45, 7:30~8:00 2800

괴산버스(043-834-3351,3354) 천안아산6:18 -오송역6:29~ 6:40~증평역7:07 농어촌버스괴산행: 7:05

괴산~소조령~수안보= 06:30 08:05 10:00 11:25 13:20 14:45 16:20 18:10

 

올 때

용천리(내사) ~충주 : 15:20 40분 용천리고개~수안보길 삼거리 : 2km

수안보 ~충주 : 16:20, 17:00,17:30,18:00, 18:25, 18:50, 19:15, 20:45, 45분소요

공이동~충주 : 14:30 17:10 20:00 1시간 30

고운리~충주 : 14:44 19:23

 

충주역 ~청주역 : 15:46~16:42, 17:43~18:39, 18:16~19:12, 19:19~20:16, 19:42~20:26, 21:42~22:37 4500

청주집 06:05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6:30 ~06:45 -버스비 6000 -괴산시외버스터미널 07:57 -괴산아성교통버스정류장 08:02 ~08:05 -버스비1300 -고사리 흥천사버스정류장(해발 약405m) 08:52 ~08:55 -3관문(2.33km, 640m) 09:30 ~09:33 -산소(2.63km, 695m) 09:40 -마패봉(3.18km, 925.1m) 10:04 ~10:07

 

계명지맥 1구간(사문리~36국도/솔고개)

[분기점/×745-(0.4/11)-714.2-(1.25/26)-지릅재/597지방도-(0.6/22)-×773분기-(0.4/9)-×715-(1.6/42)-772.1/북바위산 분기-(0.5/16)-×715-(1.5/39)-×727분기/×736-(0.5/13)-꼬부랑재-(0.35/10)-731.8/망대봉-(0.85/20)-×519-(0.75/28)-×527-(0.5/15)-갑둥이재-(0.9/33)-667.5-(0.8/20)-대미산-(0.5/13)-×551-(1.1/24)-×431-(1.1/47)-36국도]13.6km/6hr 28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