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인원 ;20명 (산,바다) 프라 허수아비 당당한들국화 해바라기 애플과 아
덜 우산외1 편지 라일락 가을민이랑 백년간의 고독 송아리 빵아지 그 외5
청주8:05 - 증평 9:05 - 연풍이화령휴게소10:00~10:10 - 문경10:20 - 여우목고개 (해발620m) 10:40 - 동로 10:50 - 오목내윗점마을 11:00~11:05 -산행초입 철다리 11:20 - 암봉 11:37 - 슬랩지대 11:55 - 주능선안부 12:15양군 대강면
- 수리봉정상12;20~12:30 - 신선봉 12:50 - 석화봉삼거리13:15~13:50(중식 ) - 황정산 14:55 - 영인봉 15:45 - 원통암 하산지점 15:55 - 원통암16:30
(추정) -대흥사 17:00~17:30(추정) - 사인암위직티삼거리17:45~18:40 - 문경
19:40 ~19:50 - 연풍20:02 - 괴산 20:25 - 증평20:40 -체육관 21:17 -집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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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봉 황정산 ***
◆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이 벌재에 이르기 전 살짝 들어올린 산이 옥녀봉(1,076m)이다. 이 옥녀봉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거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선미봉(1,080m)을 들어올린 다음, 계속 북서로 달아나며 아름다운 바위봉을 빚어놓은 산이 수리봉(1,019m)과 황정상(959m)이다.
수리봉 (守理峰)은 소백산맥 능선상의 한 봉우리이다.
산행기점인 방곡리는 도자기로 유명한데 수리봉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산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재료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서민층의 생활도기를 만들어 왔으며 일본으로 수출도 한다.
방곡리는 속세와 떨어져 있는 별천지에 온 것처럼 격리돼 있으며, 옛날 도자기 시장이 섰다는 장승마을에는 오래된 이곳 사람들의 옛사연을 머금은 채 장승 한 쌍만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이 벌재에 이르기 전 살짝 들어올린 산이 옥녀봉(1,076m)이다. 이 옥녀봉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선미봉(1,080m)을 들어올린 다음, 계속 북서로 달아나며 아름다운 바위봉을 빚어놓은 산이 수리봉(1,019m)과 황정상(959m)이다.
황정산에서 더 가지를 쳐서 이어지는 능선은 직치(빗재)에서 가라앉은 다음, 도락산(964m) - 덕절산(780m) - 두악산(732m)을 들어올린 다음, 그 여맥을 남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수리봉에서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서쪽의 단양천과 동쪽의 대흥사계곡을 갈라놓고 있다. 단양천 방면에는 산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나 다름없는 도락산 줄기가 단양8경에 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수리봉과 황정산 동쪽인 대흥사 계곡에도 신단양 8경인 칠성암과 단양 8경인 사인암 등이 절묘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수리봉과 황정산 산자락에 인접하고 있는 대흥사계곡 주변은 깊은 골짜기와 암릉지대가 유별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이 지역 안에 석화봉, 박달뎅이산, 주치박골산, 올산 등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암봉들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수리봉과 황정산에 오르면 이 아름다운 바위산들이 한눈에 보여 암릉산행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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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은 백두대간에서 선미봉에 이어 두 번째 봉우리로 단양군 대강면 동쪽에 위치한 경관이 매우 수려한 산이나 주위의 소백산 도락산의 유명세가 가려 아직은 일반인에 잘알려지지않은 산이다.
황정산은 수리봉에 이어 세 번째 봉우리로 산세가 수려하고 바위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는산이나 아직은 제대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산이다.
주변에 상선암 사인암 신단양팔경으로 지정된 원통암의 칠성바위가 있고 신라때 창건된 천년고찰 대흥사는 건평이 6000여평에 승려가 1000여명에 이르는 대가람이 었으나 소실되어 현재는 일부 절을 다시 지은 상태이다.
오늘도 비가 하루종일 온다하는 날이다 왠일인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구름은 끼어 있으나 비는 오지 않는다. 음 오늘일진이 좋을려나 온다는 비가 왜안오지 유난히도 올해엔 비를 맞는 산행을 만히 한것 같다.
부랴 부랴 세수허구 아침 대충 때우고 나오면서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한4k정도)해바라기님 헌티 전화 하니 아구 전화가 안되네 며칠전에두 대든 전화가 왜안되는 기가 차좋은거 있다구 안태워줄라꼬 전화두 바꿔비렸나!! 치사한 아줌씨 ㅎㅎㅎ
버스타구 종합운동장에 10분전에 도착허니 프라님을 비롯하여 여러명이 나와계시고 모르시는 분덜이 몇분 계신다. 온다고 하시고 안나오신 분덜 연신 전화통화하였으나 별소득 없다
담부터는 시간되믄 무조건 출발혀야 쓰것다.
옆동네에서 우리와 같이 가기를 희망하시는 5분을 더하여 20명이 정시보다 5분 늦은 8:05분 차는 출발한다.
상당공원거쳐 수름재 넘자 밀리차를 어찌하지 못하고 내수까지 앞서가는 차를 꽁무니 쫒아가는둥 마는둥 가니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린다. 오늘 금초날이라 달력에 표시된것은 보지 못했는디 어찌 이리만은겨 바쁜차는 앞으로 보내주면 안되나 내수만남의 광장에서 편지님과 한분 여자얼굴을 똑바로 보지못하는 병땜시 송아리님인지 빵아지님인지 잘모르것네 담엔 잘가르쳐 주세요 ㅎㅎㅎ
내수를 지나자 차는 시원히 잘빠지구 증평에서 놀부님 금초하러 간다믄서 왜바쁜 사람덜 붙들구 허는겨 혀튼간에 금일봉 잘받아 습니다 . 앞으로두 안가셔두 좋으니 종종부탁합니다.~~
괴산거쳐 연풍가기전 차사고로 10여분이상 지체되고 연풍서 기다린다는 우산님 오날 열 무지 받것네 ~~
연풍삼거리서 기다린다는 우산님 우째 안보이나 그냥 열받아 집으로 돌아갔나 잠시후 어디선가 나타난 두여사님 슬슬 걸어오더만 차가 보이니 ㅎㅎㅎ뛰는 척하네~·속보인다. 속보여 원두막에서 옥수수사서 다먹구선 이제사 뛰는척하는 구만 걸어올적 먹는것 다보았는디~~
차타자 마자 갈구는 우산아줌씨 고만좀하소 나죽것소 충주로 안왔다구 죽일려구 안달이넹 아줌씨 담엔 충주로 가면 될것아녀 ~~담월악산갈적에두 제천으로 돌아서 신륵사루 간다.~
이어서 이화령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하려는디 한분여사님이 안보이네 잠시후 입안 가득 뭔가를 물고 우물우물 아 여사 체면 말이아니네 ! 그래두 할말이 있다구 배고파 죽것다나 일찍일어나 아침만이 먹구 오지 왜 배는 골아요즘 세상에~~·
다시 차는 출발하여 이화령터널에 1300원헌납허구(맘씨좋은 기사님이 주머니돈으로) 문경에서 좌회전하여 성주봉이 훤이 보이는 당포리 지나고 여우모가지 같이 생긴 여우목 고개(해발620m) 넘고 황장산 아래 생달리 지나 동로에서 단양쪽으로 좌회전하여 벌재를 넘으니 우리 목적지로 삼은 방곡리 윗점 마을이다.
이곳에서 농로길을 15분 정도 걸으면 수리봉의 산행기점으로 철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20여분을 걸으면 바위암봉으로 소나무와 잘조화 되어 있어 전망도 매우 좋다.
잠시 쉬는 동안 폭풍이 몰아치는디 하마터면 10m 절벽으로 낙상할뻔 했다 .
뒤를 이어 라일락 허수님 ㅎㅎㅎ근디 꼴이 거이 뭐노 아고 바람이 불면 피해서 올것이지 ~
십원 줘서 보내면 딱맞것네. ~ 잠시후 20명 전원이 합류 ~
바위암봉에서 보는 수리봉의 북서쪽 바위 암벽이 가물가물 펼쳐지고 우리가 오를 60여m의 바위슬랩이 폎쳐져 있다. 더 이상의 전망은 흐린날씨루 잘보이질 안는다.
바위지대를 안전하게 로프를 잡고 올라 30분이면 주능선에 닿게 되고 다시 5분이면 수리봉 정상이다.
정상엔 이미 오른 다른 산악회 회원들로 만원이고 사진찍기 바쁘다 바뻐 수리봉 정상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오늘같이 여러명이 오를 경우엔 식사할곳두 그리 만만치를 않다.
10여분이 지나자 우리 회원님덜두 나타나시고 역시나 사진찍기 바쁘다. 관록의 허수님은 비아그라 라나 허는 쪼개만한 토마토 팔기에 바쁘다 ㅎㅎㅎ하나더 먹다가 핀잔되게 먹었네
4개나 훔쳐먹었지만 허수야 담엔 핀잔주지말구 하나라두 더챙겨서 줘야혀 ~·
비좁은 터땜시 식사두 못허구 이어지는 암릉산행 이곳이 그유명한 수리봉의 용아능이여 뾰족뾰족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이능선은 날씨가 도아줬다면 더멋진 경치를 감상할수 있었으나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신성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은 로프도 여려차례 잡구 내리구 오르기를 허야야 정도로 위험구간이다. 특히나 오늘같이 습이 만은 날엔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암릉에 박혀있는 소나무도 시련을 못견디구 이미 돌아가신 고목이 상당히 많이 있고 멀리 가몰가몰 바위를 오르는 모습이 바위벽에 장미꽃이 핀듯하다.
무사히 바위암릉 위험구간을 통과하여 석화봉삼거리에서 맛나는 점심식사 시간 뭔저 와 자리잡은 허수 우산과친구 라일락 프라님 해바라기 율량동친구분 틈에 끼어 식사허구 옆으로 들국화 애플 편지 송아리 빵아지 민이라 고독님등등 식사 맛나게 하시대요~·
맥주 까정 곁들여서 ~·국화야 그러면 못쓴다. 옆에 난 보이두 안냐·한잔마셔보래두 안마실건디 어디 권하면 덧나냐~~
식사후 석화봉으로 잡은 발걸음이 어찌하야 이리됐는지 잘모르것지만 ~어허 길을 잘못 잡은 감이 자꾸온다. ~ 결국 도락산 삼거리에서 황정산으로 가는 것을 감잡았지만 야그는 할수 없고 조금가니 황정산아래 쇠난간이 나온다. 쇠난간위 바위좀타고 드뎌 여기는 황정산 정상! 원래 갈길을 한번 잡으면 절대루 바꾸면 안되는 것인디 오날 날이 허두 심상찬혀 조금줄여 잡은 것이 원상태가 되어 버렸다. 조금만 참아달라던 비두 이젠 주룩주룩 한여름 소나기 내리듯 한다.
앞으로 갈길이 큰일이다. 많은 인원이 가기에 힘든구간인디 무사히 잘내려 갈련지 거기다 비는 처량하게 내리지 날은 슬슬 어두워질려구 허지 (산엔 평지보다 일찍 날이 어두워 지는것은 알구덜 계시죠) 일단은 바위 암벽지대 무사히 로프타구 잘내려오시구 영인봉허구 전망대 삼거리 바위봉에서 쉬는 사이 최후미에서 앞으로 올라 바위암벽 잘타구 영인봉에 도착하여 후미상태 보니 잘따라 오고 최후미두 일어나 오기 시작헌다.
영인봉에서 다시 10여분지나 원통암으로 내려 서는 길 여기서 일단의 인원파악허구 하산
미끄러운 비탈길 열심히 내려서 얼매안가믄 원통암인디 이어 울려퍼지는 전화벨소리 우리마눌님 안부전화 혔나 ㅎㅎ 산잘타구 있는디 뭔걱정이여~~
에고 근디 마급히 들리는 소리가 울마나님 목소리가 아니넹!
빨리와유!! 목터지게 소리 지르는 폼이 도야지 여러마리 잡은 목소리여 ~~
사람잃어버렸어요~~ 울라고 폼잡는것같은디 뭔말을 혀야혀 나못가 아님 그럼 거기서 그냥 혼자 잘살어봐 농담이라두 혀야 허는디 상황이 그게 아닌가벼 ~· 알았어 거기서 원통암 내려서는디 까지와 ~~
빨리와유 무서워 죽겠어요 ~· 이제 정신이 좀드나부다 무서운것두 알구 무지 급하면 무서운것두 모르는디 ~
나두 정신머리 집어치우고 허겁지겁 올라 능선하산지점에 올라서 몇 번을 불러두 대답이 없다. 호각을 몇차례 불어제끼구 앞을 보니 아고 허수 아녀 불쌍한 허수 어쩜 대답두 못헐까!
다시 생각 끝에 그사람덜이 간곳으로 가는수 밖에 도리가 없다. 고사람덜 다시 오르다 길못찾구 헤메면 큰일 아닌감! 다시 오던길루 영인봉 거쳐 암릉 다시 내려서고 전망대 거쳐 계곡으로 내려서니 길이 희미한게 자꾸 끈긴다. 어이 허수야 우리 여기서 목욕하구 갈까 ?
싫다네 춥다나 ㅎㅎㅎ 허수맴 풀어줄려구 한소리여 이통에 무슨 목욕이냐?
큰길로 빠져 나와 보니 이사람덜 보이질 안네 문자두 넣었구만 꼼짝말구 그 자리에 서있으라구 근디 이사람덜이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들어갔나. 어케 찾는담 일단 위로 방곡쪽으로 올라가 보자구여 ~·연신 우리 기사아자씨는 전화루 사람덜이 하나두 안보인다구 난리지
아고 환장해부리것네 기사님 거기 절다시 짓는디 비포장끝에서 기다려 보세요 거기루 올거예요 몇차례 통화중 탈영병덜 전화통화가 이루어져 간신히 소재 파악허구 야 허수야 어쩐댜
걸어서 내려가자 옷두젖구 누가 태워주것냐 아이구 트럭이라두 타구가자나 근디 트럭이 오냐 이산골짜기에 ~·얼매를 빗속을 둘이서 터덜 터덜 걸어서 내려가려니 무지 매력남의 아자씨가 슬그머니 짚차를 세우며 타라네 아고 고마운것 허수 그래두 살았나 우리 옷이젖어서요!! 그러다 안태워주면 어쩔려구 그려 에고 ~· 고아자씨 괜찬타고 타라허네 자기두 황정리에서 (황정리가 원통암아래 동네임) 우리가 첨산행 시작헌곳까정 걸어 가서 차끌고 오는 길이라네 아고 아자씨 시간 무지 만히 걸렸을 텐데요 몇시간 걸렸어요 하두 만이 걸어서 잘모르것단다. 과부사정 홀애비가 안다구 차까정 태워주시고 고마워요 인연이 다으면 담엔 제가 차태워드릴게요 허구 잘가시라 인사허구 잃어버린 동포 찾으니 어찌 더반갑네!
그래두 길잃은 미아신세에 라면에 맥주까정 시켜 드시더만유!!
오다가 싸리버섯 따구 무지 재미 있었다나 아고 야 국화야 속터지는 소리 하지좀 말라!!
다시 기사님헌ㅌl 전화 왔는디 아직두 못찾았다네 한동네는 해결되었는디 그쪽동네가 이제 문제구먼 다시 첨하던대루 대흥사앞에서 찾아보라허구 라면 좀먹구 옷갈아 입구 좀있으니 이제 2명이 없다나 우리기사님 신경무지 쓰네 몇 명이유허니 12명이라네 아자씨 그럼 빨랑 이리 오세요 이제 맞아요 그둘은 나허구 또한사람 여기 있어요
우리가 있는 위치 정확히 잘가르켜드리구 조금있으려니 도착하여 한자리에 모여 앉아 즐거운 하산주 한순배씩으로 오늘 피로두 풀구 덕담두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자리 넘 좋아지유
언제나 신경써주시는 맞언니 레몬님과 허수님, 당당한들국화님, 편지님 도토리묵에 족발까정 거기에 맥주 소주 또 김치 두부두 있었는디 ~~이네분의 여사님 복 무지 많이 받을겨 ~~
준비허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덕분에 여럿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항상이런 분덜이 계셔셔 우리의 산방이 번창허구 무궁한 발전을 할것이라 믿으며 감사의 인사 올림니다.
프라님을 비롯한 여러회원님 오늘 폭풍우 속에서도 끝까지 안전산행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수리봉 황정산에서~~~~~~
청주 ~ 방곡 위점마을 : 3:00소요
사인암 ~ 청주 ; 2:40소요
산행시간 : 약 6: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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