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천황봉 1058m 보은
2004. 9. 4. 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5명 산사내 레몬향 허수아비 해바라기
청주 7:30 - 내속리 사내리 8:50 ~9:00 - 계곡끝지점 9:30 - 묘 9:45 - 636봉 9:50 ~10:02- 능선사거리 (대목리 ,수원지위)10:40 ~10:50 - 전망바위 11:02 - 한남금북 2번째봉 11:17~ 11:30 - 920봉 (우회) 11:47 - 묘 11:51 - 천황봉 12:00 ~ 12:30 - 구조04 ~08 지점 13:00~ 13:45(중식) - 입석대 14:10 - 신선대 14:37~ 14:55 - 경업대 15:07 ~ 15:15 - 금강산장- 15:35 - 비로산장 15:45~16:05 - 세심정 16:18 - 법주사 16:52 - 내속리 사내리 17:10 ~17:20 - 용암동 18:10 - 체육관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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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본래 아홉개의 봉우리 (천황봉,비로봉, 길상봉, 문수봉,관음봉,
두루봉, 묘봉,수정봉)가 있어 구봉산이라 하였으나 신라때부터 속리산이라 불리었다 한다.
백두대간 주능선상에 있는 속리산은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속세를
떠난다는 산이름을 가진 우리나라 8경중의 하나로 태빅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온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여 명승고적이 보은군에 몰려 있어 보은 속리산이라 부른다.
아홉개의 봉우리와 8대(문장대,입석대,경업대,배석대,학소대,신선대,봉황대,산호대)가 있
으며산속에 내석문 외석문 금강석문 비로석문 상환석문 상고내석문 상고 외석문 추래석문등 8개 석문과 수정교 태평교등 8개의 다리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3개만이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과 207호 망개나무 352호서원리 정이품송부인송등이 있고
복천암 상환암등 대소 암자가 산재해 있어 사적및 명승제4호로 지정 되었고 1970년에 국
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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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해바라기님을 첫번째루 납치하여 줄행랑 치다 체육관에서 산사내에게 들키는
바람에 할수없이 차에 태우고 동행하는중 이런 ~~샤샤가 같이 간다구 쪽이 왔다나 ~~
대교에서 다시 차돌려 체육관까정 같다가 시간만 지체 하구 ~`
용암동 먼아파트인지는 모르나 안델구 가면 뒷날이 편치않을거라나 협박에 못이겨 깡패
레몬,선머슴아 허수까정 태우고 미원거쳐 운암 가고리 장갑리 내속리 사내리 보건소앞에
도착하여 입장료 3800원땜시 야영장쪽으로 고행의 길을 걷기 시작이다.
ㅎㅎ길가에 해바라기가 아침햇살에 고개를 들고 우리일행중에 해바라기를 반긴다.
무척좋은가 보다 누구는 담엔 허수애비가 있는 논으로 가던지 혀야지 원~~
야영장 끝부근 허름한 뒷간있는곳에서 개울을 건너고 조그만 연못옆으로 난길을 따라 오
르는디 산사내님이 떠든다고 입꽉다물라고 가라고 주의를 준다. 요즘은 산에 갈적 입다물
고 가야지 안그러면 입속에 벌레가 들어간다네요~~
오늘은 내가 제일 후미서 간다구 둘이 협상했냐구 레몬이 시비를 거는디 아니 내가 기운이 읍써 뒤로 쳐지면 배낭이라두 달래서 지구가던지 허지 왜시비일까?
계곡길이 장마비에 쓸려나가 잔돌이 튀어나오고 패여 걷기에 좋치는 않치만 그런대로 훌륭한 길이다.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에는 멋진 구경거리가 되겄다.
이제 산으로 접어들어 오르기 시작 이다 운좋케 싸리버섯 한개를 따고 얼마를 올라 묘를 지
나고 능선에 오르니 이곳이 636봉으로 한남금북으로 통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왔다갔다 한동안을 기다려도 아~~영오는 기미가 안보이넹~~ 얼매의 시간이 지나 나타난 일당 ~그중 누구는 얼굴빛이 허여멀건하게 변하구 제대로 갈랑가 모르것네 ~`
내좀 먼저 올라왔다구 삐쳐가지구 체하기 까정 했다나 금시 날 때려 눕힐태세다 . 에잉 이럴땐 줄행랑이 최고지 ㅎㅎ 근디 이놈의 소화제인지 왜이리 안나타는겨 분명 있긴있을틴디 찾고 보니 두달밖에 안된건디 소화제가 맛이 같네 그래두 얼매나 죽겄으면 그거라두 먹구 살것다구!
~`집이 가면 당장 소화제 교체해야지 ~~`
잠시후 전망대에서 산사내님의 설명으로 애기업은바위에서 천황봉까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구 바위암릉 내려서 대목리에서 오르는 능선사거리에서 잠시 쉬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두 모를 포두 맛을 보구 산행의 묘미를 더하는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니 전망이 무지 좋은 바위가 있다.
담엔 저앞에 바위능선을 탈것을 기약두 해보면서 너덜의 경사로를 오르니 천황봉에서 한남금북의 두번째봉이다.
아고 여기서 기다려야지 그냥같다간 후환이 두려울나 ㅎㅎ 10여분후 나타나는 허수 아까와는 달리 이젠 살아났네 잠시후 해바라기 산행실력이 일취월장하였구만 끝으로 레몬 어제밤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나 왜이리 오날은 힘을 못쓰는겨~`
다시 육산길을 올라 920봉 우회하고 조금가니 묘가 한기 있고 꼬불꼬불 바위를 돌고 돌아 오르 니 천황봉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1058m라고 쓰여있다. 문장대보다 25m가 더높다.
바위밑 그늘앉아 20여분을 기다리니 허수가 열심히 부른다. 산사내허구 둘이 기념사진 찍어달라구 저멀리 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하구 ㅎㅎ아마 둘이 다 발만나온거 모를기다.
정상에서 배가 고프다구 해바라기 빨랑 밥묵자나 3일 굶었다네 근디 살은 왜안빠지는겨 ~~
레몬님이 가져온 먼술인지 모르것는디 정상주 한순배씩 허구 헬기장 거쳐 산죽이 늘어선 백두대간길을 정처없이 걷기 시작이다.
레몬님 담 부턴 거술서너병씩좀 가지고 다니시요 거 감질나서 못쓰것우~~`
정상에서 30여분후 비로봉아래 길가에 앉아 푸짐한 먹거리 펼쳐놓구 누가 하나 더먹을까 무섭게 날래날래 젓가락이 왔다갔다 하드만 금시 내먹을 것두 없이 다 비웠넹
으그 담부턴 먹는 속도를 올려야지 원 걷는속도 느린놈이 먹는 속도도 느리당께~~
식사후 아름다운 바위들로 만원인 대간을 따라 25분후 입석대, 조물주두 저거 세워놓을때 땀께나 흘렸을기다 잠시후다시 바위봉에서 보는 성불사 뒤에서 오르는 바위능선 먼리치라 하드만 생각안나고 엄청 험한 곳인디 어찌 오른단 말인가 십년만 젊었어두 도전해보는긴디 이젠 틀렷다.
신선대에 도착하여 신선주 한뚝배기에 빈대떡 굴맛인디 왜 안줄어 드는질 모르겠네 영 맛이 아 닌가 담부턴 안사묵는다나, 올때 아줌마헌티 인사라두 허구 오지 그냥 뿔다구난 사람같이 내려오냐 덜~~
문장대까진 30분거리인디 가지말자구 허니 다시 오던길루 쪼깨내려와 경업대루 하여 임경업장군이 칼로 잘랐다는 바위틈을 빠져서 경업수 한대야썩 마시고 여사님덜은 관음암들러 절은 했나 안했나 모르것지만 들러서 다시 금강산장 지나고 비로산장아래에서 맑고 시원한 물로 세수만 하고 아줌씨 덜은 내 세수한 물로 발씻고, ㅎㅎ무지무지 시원하고 좋았기다.
세심정지나고 수원지위 다리아래엔 투망던지기 좋은 만큼 피라미덜이 왔다갔다 한다.
법주사는 시간절약을 위하여 아니 입장료 떼어먹었기땜시 안들르구 하산
산행시간 8:10만에 첨오르던 야영장 입구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 긴산행에 참여하신님덜 수고 만이 하시었구요 산행안내열심히 해주신 산사내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행시간 : 8:10분소요
청주- 사내리: 1: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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