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870m
2017.11.07.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산악회 길 45명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7:40 -화서휴게소 08:35~08:45 -청량사 입구 주차장 10:42 ~10:55 -입석 주차장(0.424km, 해발 약390m) 11:08 -전망대(0.890km, 약490m) 11:20 -응진전(1.18km, 약536m) 11:26 -총명수 11:29 -청량사 삼거리 11:33 -청량사( 약530m) 11:40~11:45 -김생굴(2.30km, 약600m) 12:00 -굵직한 로프 오름길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2.46km, 약620m) 12:07 -테크길 계단 오르막 -산소(2.60km, 약670m) 12:15 -바위길 로프지대 -테크길 계단 오르막 -경일봉 정상석(2.82km, 약750m) 12:24~12:47(중식) -큰바위돌아서 -철계단 오르고 -묵묘봉(좌꺽임, 3.10km, 약853m) 12:55 -이정표봉(좌꺽임, 3.23km, 약860m) 12:57 -내리막 나무계단1 -내리막 나무계단2 -안부 -오르막 -끝부근 철계단 -이정표봉(3.56km, 약845m) 13:08 -돌탑(119구조 5지점) 13:10 -테크길 계단위 바위봉 13:11 -나무계단 내려서고 -안부(등산로표시판) 13:15 -정면바위봉으로 릿지 -봉넘어서 좌측 목책길 -자소봉앞 이정표 13:25 -자소봉 정상석(3.99km, 약840m) 13:25~13:35 -탁필봉(4.17km, 약820m) 13:42 -철계단 올라 -연적봉(4.19km, 846.2m) 13:47 -철계단 내려서고 -테크길 계단 내려서고 -안부 이정표(4.50km) 13:57 - 급경사 철계단 내려서고 -뒤실고개(4.66km) 13:58 -나무계단 오르고 -철계단 내려서고, 철계단 올라서고 -자란봉(4.85km, 약805m) 14:03 -하늘다리(5.04km) 14:10 -선학봉(5.06km, 약825m) 14:13 -안부 삼거리(좌 청량폭포 하산로, 5.10km) 14:15 -철계단 오르고 -나무계단 올라 -장인봉(5.42km, 약870m) 14:23 -철계단1(중간정도 길이) -철계단2(긴 계단) -철계단3(짧막함) 내려서고 -나무계단 오르고 -철계단(긴 계단) 내려서고 14:40 -전망대(5.96km, 약720m) 14:45 ~14:48 -테크길 다리1.2 -계단 내려서고 -철계단 내려서고 -계단 내려서고 -안내소 1.5km전 이정표(6.41km, 약590m) 15:01 -나무계단 15:08 -가파른 철계단(좌꺽임) 15:09 -할배,할미송 15:10 -바위옆 철책 팬스길(금강대) -여여송 15:14 -금강굴 15:17 -급경사 철계단(좌꺽임,소나무) 15:19 -800m전 이정표(좌꺽임, 7.03km, 약390m) 15:21 -삼부자송 15:25 -안내소 0.3km전 이정표 15:32 -나무계단 -탐방안내소(7.6km) 15:38~15:43 -다리 건너고 -청량산박물관 옆 대형주차장(8.13km) 15:50~16:22 -남안동휴게소 17:30 ~17:40 -속리산휴게소 18:32~18:45 -서청주톨게이트 19:20 -솔밭사거리 19:26 -집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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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높이 870m이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문명산·만리산·투구봉 등이 있다.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축융봉·경일봉 등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 <BR>기반암은 편마암이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으며,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혀왔다. 퇴계 이황은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예찬하여 후세인들이 그를 기념하여 세운 청량정사가 남아 있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강 상류가 서쪽 절벽을 휘감아 흐른다. <BR>조선 후기의 불전건물인 청량사유리보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이 있다.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아슬아슬한 암봉·망굴 등의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내청량사·외청량사 등의 고찰과 유적이 많다. 특산물로 춘양목·송이버섯·대추가 유명하다.
높이 870m.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문명산(894m)·만리산(792m)·투구봉(608m) 등이 있다.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축융봉·경일봉·선학봉·탁필봉 등 30여 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기반암은 편마암이다.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렸으며,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혀왔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태백산맥에서 들로 내려오다가 예안강 위에서 고개를 이루었다. 밖에서 바라보면 단지 수개의 꽃송이와 같은 흙산 봉우리뿐이다. 그러나 강을 건너 골짜기 마을로 들어가면 사면이 돌벽으로 둘렸는데 모두 대단히 높고 엄하며, 기이하고 험하여 그 모양을 무어라 말할 수가 없다"라고 표현했다.
퇴계 이황도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예찬하여 후세 사람들이 그를 기념하여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가 남아 있다. 그리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강 상류가 서쪽 절벽을 휘감아 흐른다. 소나무·단풍나무 등이 우거져 있으며 산정부에는 칡덩굴·다래덩굴·노박덩굴 등이 엉겨 있다. 산 일대 면적 48.76㎢가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아슬아슬한 암봉·망굴 등의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내청량사·외청량사 등의 고찰과 유적이 많다. 산의 남쪽 연화봉 기슭에 내청량사가 있으며 조선 후기의 불전건물인 청량사유리보전(淸凉寺琉璃寶殿: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이 있다. 산의 동남쪽 금탑봉 기슭에 있는 외청량사는 높은 절벽 중간에 있으며 최고 절경으로 꼽히는 어풍대와 잘 조화되었다. 남쪽 축융봉에는 고려 공민왕이 피난와 있던 청량산성과 공민왕당(恭愍王堂)이 있다. 그밖에 신라 명필 김생이 글씨를 공부한 곳으로 알려진 김생굴, 최치원이 수도한 곳으로 알려진 고운대 등이 있다. 낙동강 상류인 광석나루터 일대는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물로 여름철 피서지로 이용된다. 특산물로 춘양목·송이버섯·대추가 유명하다.
광석나루터-갈림길-내청량사-정상-외청량사-계곡아래-570고개-이름실 코스와 이름실-570고개-산성입구휴게실-축융봉-휴게실-이름실 코스가 있다.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봉화읍에서 명호면 북곡리행 완행 버스가 운행된다.
[Daum백과] 청량산에서 옮김.
청량산의 전설
공민왕이 지나간 오마도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차후 적의 공격을 대비하여 청량산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공민왕은 청량산에 올 때 다섯 필의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왔다고 전한다. 청량산 정상에 올라가면 다섯 필의 말이 나란히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큰 길이 있다. 때문에 이 길을 오마대도라고 부른다.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공민왕 부인께 올리는 동제
청량산의 신은 공민왕이다. 청량산 인근 마을인 북곡1리에서는 공민왕 부인을 모시는 동제가 있다. 공민왕의 딸을 모시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약간의 혼란이 있지만 마을 사람들은 공민왕의 부인을 모신다고 한다.
공민왕은 산성을 쌓고 산의 역사를 지켰기 때문에 청량산의 신으로 모셔졌다. 공민왕 사당도 청량산 속에 있다.
북곡리 마을의 뒷산인 문명산에도 옛날에 당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문명산에 당집을 짓고 공민왕 부인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나 공민왕의 부인 가운데 누구를 모셨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또한 부인을 모신 이유도 분명하지 않다. 그저 마을 사람들에게 전설로 이야기되고 있다. 마을 사람들도 미리 전설이라는 말을 하고 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공민왕의 몽진
공민왕은 안동으로 몽진을 온 후 청량산에 산성을 쌓았다. 그리고 산성에 소금과 식량을 비축하고 군사훈련을 했다. 군졸이나 백성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바위에서 밀어서 처형을 했다고 하는데, 이 곳을 밀성대라고 한다.
산성마을에 사람들이 살고 있을 때, 순금으로 된 그릇을 꺼내 갔다고 한다. 아마도 도굴꾼들의 소행인 듯 하다. 그 후에도 경작을 하다보면 화살촉과 같은 무기가 나왔다고 한다. 무기들이 출토되는 것을 보면 공민왕이 산성을 쌓고 군비를 비축한 것은 사실이 아닌가 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그 흔적들이 지금 청량산 정상에 남아 있다.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옮김
청량사 유리보전
유리보전(琉璃寶殿)은 약사여래불(약사유리광여래 藥師琉璃光如來)을 모신 곳이라는 뜻으로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우환을 없애주는 부처이다. 청량사 유리보전의 불상은 종이로 만들어 그 위에 금박을 입힌 지불(紙佛)이다. 약사불의 좌측에 지장보살과 우측에 문수보살이 협시불로 자리한다. 663년(문무왕 3)에 원효가 청량사를 창건할 때 지었는데 그후 여러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수차례 증·개축하였다. 1989년에 봉화군청에서 다시 보수하였다.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현판 글씨는 공민왕의 친필로 전해온다. 안에는 약사여래좌상 1구와 길이 15m의 거대한 괘불이 남아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다포집이다. 쇠서의 끝에 연화형(蓮華形) 조각이 새겨져 있고, 전면 중간 기둥 위에 용의 머리와 꼬리가 안팎으로 뻗도록 그려놓았는데 이는 조선후기 건축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유리보전 앞에는 삼각우송으로 불리는 소나무가 있고 5층 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望仙庵)등 27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공민왕이 죄수들을 사형시키던 밀성대, 원효가 머물렀던 암자인 응진전, 이황의 서당인 청량정사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1974년 12월 10일 경북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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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잠시 시간이 있어 마나님 다니는 청주 "산악회 길"에서 진행하는 봉화의 청량산을 가기로 한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는 하나 산행중 비는 맞지 않을 것 같은 날씨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며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하여 우산 2개를 챙기고 이것저것 챙긴 후 청주체육관에서 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7시 30분 나선다.
청량사 입구 주차장 10:42 ~10:55
집에서 나서 버스가 정차하는 죽천교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7시 40분경 버스가 도착을 하여 버스에 승차하니 만차다.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청원에서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화서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이후 버스는 달려 상주를 지나고 남안동톨게이트로 나와 달리면 안동시내를 빠져나가 우측으로 안동우편집중국이 보이는 다리를 건너 달리면 우측으로 안동호가 보이고 도산서원입구를 지나 달리면 도산면소재지를 지나고 잠시 후 청량산의 바위봉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보기 좋은지 연신 환호성을 지르는 아줌씨들. 광광버스의 썬팅이 짙어서 인지 갈잎에 물든 색감도 보기가 좋기는 하다. 강가의 절벽지대 도로를 따라 잠시 더 가면 우측으로 청량산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곧 관광안내소가 있는 일주문이다. 청량산은 오래전에는 입장료를 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현재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라고 한다. 일주문을 통과 하여 대형차량은 청량사 입구인 선학정앞 주차장에서 회차를 해야하고 소형차량을 입석이나 산성입구 주차장까지도 갈수 있다고 한다. 잠시 후 우리는 선학정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하차를 한다.
입석 주차장(0.424km, 해발 약390m) 11:08
선학정앞 주차장에 내려서 일단은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입석까지 올라가서 청량사 삼거리에서 종주코스를 하는 분들과 청량사를 거쳐 하늘다리로 가는 팀이 갈린다고 한다. 선학정 주차장에서 입석주차장 까지는 대략 900m거리가 나온다. 도로변으로 검붉은 단풍, 샛노랑 단풍, 은은한 색을 띠는 엿은 붉은색 단풍등 색감이 매우 좋다.]
청량산을 흔히 육육봉(6·6봉)이라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시작으로 선학봉, 자란봉, 연화봉, 향로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 등 12개의 바위봉우리가 청량사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솟아 연꽃 형상을 띠고 있다고 한다.
그 꽃의 한가운데에 안온하게 들어 있는 가람이 청량사다. 신라 문무왕 때의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한때 암자가 27개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과 응진전 정도만 남아 있다. 청량정사는 퇴계 이황이 학업에 몰두했던 장소에 제자들이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산세가 뛰어나고 활엽수림이 풍성해 옛날부터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신라의 서예가 김생과 문장가 최치원이다. 청량산성은 고려 말기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 때 피란을 와서 쌓은 성이라 한다.
오늘 청명한 날씨에 단풍도 곱게 물들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트랭글을 켠다. 입석주차장까지 0.4km정도가 나왔으니 500m 정도를 지나서 켠 것이다. 입석주차장 앞쪽 이정표에 산성입구 400m, 축융봉 2.63km, 오마도터널이 표시되어 있다.
청량사( 약530m) 11:40~11:45
입석에서 이제 좌측편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서서히 오르는 길로 걷기에 좋다. 바윗길을 따라 5분 정도를 오르면 산길 우측으로 바위벽아래에 길쭉한 굴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다시 2분을 더 가면 좌측 아래로는 청량사, 위쪽으로는 자소봉 가는 길이 갈린다. 아래쪽으로는 청량사 1km, 위쪽으로는 청량사 1.5km로 500m가 더 길다, 위쪽 길로 오르면 첫머리 계단길이 가파르다. 헉헉대며 몇 분간을 오르면 이제 산길은 다시 평탄해지며 노송 몇 그루가 서 있는 조망이 좋은 전망대에 닿는다. 산 아래로 지나온 도로가 보인다. 이후 굴피로 벽을 막은 작은 화장실이 특이하게 서 있고, 무위당이라는 작은 암자가 나온다. 출입금지 팻말이 걸려 있다. 잠시 더 가면 수직으로 서 있는 금탑봉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응진전이 나온다. 금탑봉 중간절벽 동풍석 아래에 위치한 청량사의 부속암자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 있다. 법당 내부에는 공민왕의 부인인 노국대장공주의 상이 안치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공민왕의 청량산 몽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앞뒤가 모두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뒤쪽 절벽위에는 동풍석이, 요사채 옆의 절벽 사이에는 감로수가 흘러 나온다. 또 한 법당 앞에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주세붕은 자신의 자를 따서 경유대라 이름하였다.라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동풍석의 설화
어느 스님이 좋은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자리를 찾았다. 다만 바위하나를 치워야 했다. 그래서 힘센 스님이 절벽 아래로 그 바위를 밀어 버렸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떨어진 바위가 제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절을 짓지 않았다.
현재 응진전 뒤 높은 절벽 위에 바위가 버티고 있는데 여러 사람이 세게 밀어도 건들거리지만, 한 사람이 밀어도 건들거리고 바람이 불어도 건들거릴 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동풍석이라 부른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응진전에서 돌아가면 신라말 최치원이 이 물을 마시고 총명해 졌다는 총명수가 있다. 깊이가 깊어 키 작은 왕할머니가 물을 뜨려다 포기를 했다. 이후 어풍대라는 조망이 좋은 곳에 닿는다. 청량사가 내려다보이고 앞쪽의 향로봉, 연화봉과 마주하는 곳이다. 잠시 후 청량사와 경일봉이 갈리는 갈림길에서 좌측편 아래쪽 길을 따라 가면 산꾼의 집 앞쪽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청량사 0.2km, 경일봉 0.8km, 응진전 0.4km등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응진전을 거쳐온 길과 아래쪽으로 가깝게 온 길이 합쳐진다. 잠시 후 솟대가 담장을 장식하고 있는 산꾼에 집에 닿는다.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약차등 음료를 내어주는 청량산 달마원(산꾼의 집)으로 청량정사 바로 옆 숲속에 위치하여 시골 공예품가게를 떠올릴 정도로 공예품이 가득하다. 선행을 베푸시던 선인 이대실 씨는 2년 전에 타계를 하셨고 현재는 김성기 어르신이 맡아서 선행을 베푸신다고 한다. 고인은 달마도와 도예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분은 솟대에 조예가 깊다고 한다.
산꾼의 집을 지나서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안심당, 종루가 있고, 길 위쪽으로 심검담을 비롯하여 산신각, 선불장, 마지막 하늘다리로 오르는 옆쪽으로 유리보전이 있다. 유리보전은 종이로 만들어 그 위에 금박을 입힌 지불이라 한다. 유리보전 앞쪽으로 삼각우총이라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원 하던 곳이다. 전해오는 애기로는 원효대사가 청량사 창건에 힘을 쏟고 있을 때 사하촌이라는 곳에 내려가게 되었는데 논길을 따라 내려가다 논에서 일하는 농부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농부가 뿔이 셋이 달린 소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었다. 하지만 뿔이 3개 달리 소가 제멋대로 날뛰고 있어 원효대사가 농부에게 이 소를 시주해 줄 것을 권유하였단다. 농부는 흔쾌히 소를 시주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원효대사는 소를 데리고 돌아 왔는데 소가 고분고분 해지며 청량사를 짓는데 필요한 목재며 어러가지 물건들을 밤낮없이 운반하더니 준공을 하루 남겨두고 생을 마쳤다고 한다. 이에 스님은 지금의 삼각우송 자리에 소를 묻었는데 그곳에서 가지가 셋인 소나무가 자라나 이소의 무덤에 자라난 소나무를 삼각우송이라 부른다고 한다. 삼각우송 소나무 아래쪽으로 청량사의 중심부에 높이 솟아 있는 오층석탑이 있다. 높다란 곳에 우뚝 솟아 있어 그 모습이 돋보인다.
경일봉 정상석(2.82km, 약750m) 12:24~12:47(중식)
청량사에서 잠시 돌아 나오면 죽은 고목나무 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6~7분이면 자소봉과 김생굴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리는 우측편 김생굴 쪽으로 향한다. 테크 길을 지나고 철 계단을 지나면 김생굴이 나온다. 김생은 통일신라 시대의 서예가로 반월형의 자연암굴 앞에 암자를 짓고 10년간 글씨 공부를 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의 모습을 본뜬 김생필법을 확립하였다한다. 김생굴 옆쪽으로 김생폭포가 있으나 물방울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정도다.
김생과 청량봉녀의 설화
김생이 경일봉 아래 바위굴에서 글씨공부에 전념한지 9년 만에 명필이 되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산하려 하였다. 그 때 한 젊은 여인이 나타나 자신의 길쌈솜씨와 글씨 솜씨를 겨루어보자고 제의하였다. 그 처녀는 바로 청량봉녀 였다. 김생은 처녀의 제의를 수락하여 굴속에서 불을 끄고 서로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윽고 불을 켠 뒤 비교해보니 처녀가 짠 천은 한 올도 흐트러짐 없이 가지런하였는데, 김생의 글씨는 그 만큼 고르지 못하였다. 이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은 김생이 1년을 더 연마하여 10년을 채운 뒤 명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갔다고 한다. (안내문 내용)
김생굴에서 단풍나무 길을 따라 가면 잠시 후 청량사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조망터를 지나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으로 우리가 지나온 김생굴 자소봉이 적혀 있고, 우측으로 응진전, 위쪽으로 경일봉 0.7km가 적혀 있다. 목재 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으로는 굵직한 로프가 매여 져 있다. 이렇게 오르면 금탑봉과 경일봉이 갈리는 삼거리 능선에 닿는다. 좌측으로 경일봉 쪽으로 향한다. 경일봉 0.5km가 적혀 있다. 첫머리부터 계단 높이가 상당이 높다란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오른다. 첫 번째 테크계단을 오르면 산소1기가 있는 곳을 지나 이후 바윗길 로프가 쳐져 있는 길을 따라 올라 다시 테크길 계단을 오른다. 여기는 아랬쪽 계단 턱보다 더 높다랗다. 경일봉 정상석에 닿은 후 배낭을 벗어놓고 잠시 내려서서 보니 여기 오르는 뒤쪽 두 아짐들 모습이 이상하다. 엉금엉금 네발로 기어서 오르는 것이다. 왕할머니 짧은 다리로는 이렇게 오르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렇게 올라서 경일봉 정상석에 닿은 후 점심식사를 한다. 우리 두 내외는 차에서 내리면서 밥을 가져 오지 않아 세분 것을 나누어서 5명이 먹었다.
자소봉 정상석(3.99km, 약840m) 13:25~13:35
경일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지나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 후 철 계단을 따라오 르면 묵묘가 있는 좌꺽임봉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좌꺽임봉으로 이봉을 경일봉이라 표시한 지도도 있으며 우측으로 탁립봉으로 가는 능선이 분기하는 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경일봉 0.4km, 오마도터널 2.6km, 자소봉 0.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 자소봉을 향하여 간다. 잠시 평탄한 신갈나무잎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따라 가면 내리막 나무계단 2개를 내려서서 안부에 닿고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끝 부근에 철계단이 놓여 있으며 자소봉 0.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봉에 닿는다. 2분후 작은 돌탑이 있고 119구조 5지점을 지나 테크길 계단을 올라서면 널찍한 바위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안부에 등산로 표지판이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가라고 한다. 여기서 아짐들 바위봉으로 오른다고 한다. 에고 참 저기 올라서기 어려운데 첫머리 높다란 바위턱을 올라서서 위쪽 홀더가 많은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바위봉 정상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맨 뒤에서 잠시 포기 하는듯하던 왕할머니 안되겠는지 다시 도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서 혼자 올라오기 어려운 곳 한군데 손잡아 올리고 바위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자소봉 첫 번째 바위봉 앞이다. 이곳에서는 저곳을 올라갈 엄두도 못 내고 좌측으로 돌아내려서 목책길을 따라 잠시 가면 자소봉 정상석이 있는 곳 삼거리에 닿는다. 경일봉 1.2km, 청량사 0.9km, 탁필봉 0.2km, 장인봉 1.6km가 적혀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철계단을 따라 자소봉으로 오른다. 먼저 오른 팀들이 내려오는 대로 오르기 시작하여 자소봉에 오르니 조망이 확 트이는 것이 좋다. 앞쪽으로 문명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고랭지 밭들이 보이며 골짜기로 마을이 보인다. 그 옆쪽으로 풍락산, 만리산으로 이어지는 문수지맥길이 보인다. 우측편 추락주의 경고판 뒤쪽으로 아주 멀리 높다란 산은 일월산으로 보인다. 자소봉은 높다란 바위2개로 이루어진 봉으로 정상석은 그 중턱 평탄한곳에 있으며 최정상까지는 올라갈 수 없다.
장인봉(5.42km, 약870m) 14:23
자소봉에서 내려서서 가는 길에는 자소봉 아래쪽으로 바위벽으로도 움푹 들어간 굴이 형성되어 있다. 잠시 더 가면 우뚝 솟은 선바위가 나온다. 나뭇잎이 떨어져 그 모습이 잘 보인다. 바위 위로 오를 수 없는 봉으로 바위봉 아래쪽에 탁필봉 820m가 적혀 있는 정상석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곧 앞쪽 봉으로 오르는 철 계단이 나온다. 연적봉이라고 한다. 여러 개의 작은 바위들이 놓여 있고 노송 몇 그루가 서 있다. 여기서 보는 자소봉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연적봉에서 다시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하면 연화봉과 향로봉이 소나무 가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테크길 계단을 내려서면 안부 이정표에 닿는다. 자소봉 0.6km, 장인봉 1.5km가 적혀 있는 삼거리다. 좌측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잠시 올랐다가 내려서는 곳에 급경사 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철 계단을 내려서면 뒤실고개다. 청량사에서 가장 많이 올라오는 길이다. 뒤실고개 이정표에 청량사 0.8km, 자소봉 0.7km, 하늘다리 0.5km가 적혀 있다. 이제 로프가 쳐져 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자란봉이다. 자란봉을 지나면 곧 하늘다리가 나온다.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다리로 해발 800m지점에 연장 90m, 폭 1.2km, 높이 70m로 국내서 가장 긴 현수교라 한다. 2008년 5월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하늘다리를 건너고 선학봉에 닿은 후 내려서면 좌측으로 청량폭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안부고개다. 여기 이정표에 청량폭포 1.5km, 장인봉 0.3km, 하늘다리 0.5km, 자소봉 1.6km가 적혀 있다. 안부에서 가파른 철 계단을 따라 오른다. 여기도 우리 왕할머니 다리가 잘 안 닿는지 기어서 오른다. 어쨌든 오르면 되는 것이다. 철 계단을 오르면 경사도가 낮아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청량산의 최고봉인 장인봉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으며 돌무더기 등산안내도 등이 있다.
금강굴 15:17
장인봉에서 도착하여 잠시 있자니 어디 오냐는 전화가 온다. 하늘다리에서 장인봉으로 향한다고 하니 장인봉 아래 전망대에 있다고 한다. 장인봉에서 내려서서 청량폭포로 하산하려 했었는데 그냥 우리도 전망대쪽 금강대 방향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장인봉에서 넘어서면 조망이 좋은 곳에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소나무 옆으로 돌아서 좌측으로 가면 철 계단이 나온다. 첫 번째 계단도 길지만 두 번째 계단은 상당히 길 다랗게 놓여 있으며 가파르다. 마지막 세 번째 계단을 아주 짤막하다. 안내소 2.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잠시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언덕을 넘어서 내려서는데 여기 철 계단도 상당히 긴 철 계단으로 가파르다. 이곳을 내려서면 안내소 2.0km, 장인봉 0.6km, 위쪽으로 전망쉼터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여사님들은 그냥 통과시키고 혼자서 전망대에 올라가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몇 장을 찍고 내려온다. 전망대에서 보는 장인봉 쪽으로 경치와 문명산쪽, 축융봉쪽 사방으로 조망이 파란하늘과 군데군데 뭉게 구름이 어울어져 매우 좋다.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조금 가면 테크길 다리 2군데를 건너서 나무계단을 따라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다시 철 계단을 내려서고, 나무계단을 내려서고를 하면 안내소 1.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쯤에서 앞서가는 우리팀원들을 만난 것 같다. 이후로는 천천히 간다. 앞 팀의 속도가 느리신 분이 있어 앞서기도 그렇고 하여 뒤를 따라 천천히 간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가파른 철 계단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가면 할배, 할미송이 있는 조망이 좋은 곳에 닿는다. 아래쪽으로 낙동강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청량사 안내소에서 박물관 쪽으로 건너는 다리부터 박물관과 대형주차장이 보인다. 이제 바위옆 철책 팬스 길이 길게 이어진다. 이곳을 금강대라고 하는 곳인 것 같다. 바위 끝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를 여여송이라 붙였다. 다시 3분 정도를 더 가면 금강대 바위벽에 움푹 들어간 금강굴이 나온다.
“금강대 뒤편 장인봉 서쪽 낙동강위에 있다. 수십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비바람을 면할 수 있다. 그윽하고 고요하여 독서하며 수양할 수 있는 장소로 적격이다. 퇴계의 급문제자였던 성재 금남수가 1566년 한 달간 이 굴에서 공부한 바 있으며 정안이라는 승려가 수도하며 머물렀다. 금강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도 구들장과 기와 조각이 남아 있다. ~생략~ ” 안내문에 있는 글이다.
청량산박물관 옆 대형주차장(8.13km) 15:50~16:22
금강굴에서 잠시 가면 급경사로 된 철 계단이 나온다. 철 계단을 내려서면 소나무기둥에 안내소 800m, 장인봉 1800m가 적힌 이정표가 걸려 있다. 철 계단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테크다리가 연결이 되고 다시 목재계단을 내려서면 굵직한 소나무사이에 이정표가 있다. 철 계단 끝 이정표의 거리와 같다. 이정표에서 4분을 더 가면 삼부자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 안내문에 금강암에 세상의 풍파를 피해 들어와 화전을 일구며 살던 부부가 산비탈을 옥토로 바꾸면서 몇 해 부지런히 농사일을 하였지만 혼인한지 수년이 지나도록 자식을 얻지 못하였는데 가는 길목에 세갈래로 뻗은 특이한 모습을 한 소나무 한그루를 발견하여 이때부터 밭일을 하러 오라며 자식을 바라는 열망을 이 소나무에게 지극 정성으로 빌면서 몇 해를 보냈는데 정성이 통했는지 쌍둥이 아들을 보게 되면서 이소나무의 이름을 ‘삼부자송’으로 부르면서 정월 보름과 칠월 백중을 맞아 정성스레 당산제를 올리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안내문에서 발췌)
삼부자송을 지나며 흙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따라 7분여 가면 안내소 0.3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나란히 가는 사면 길을 따라 잠시 더 가면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서 청량사 일주문앞 공원안내소 앞에 닿는다. 안내소 옆쪽으로 아치형 다리를 넘어서면 축용봉으로 가는 길이고 이곳 여러그루의 곱게 물든 단풍나무와 조형물, 청량산 표지석등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한 후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박물관 옆으로 커다란 대형주차장이 나온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행거리는 비교적 짤막하지만 바위봉을 연신 넘어다니고 계단이 많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리는 편이다.
오래전 갈을 적에는 하늘다리라는 것이 없었는데 이 다리가 2008년도에 세워졌다니 벌써 다녀온지도 10여년은 된 것 같다.
산행이 끝나고 뒷풀이 국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함께 한 길산악회원님들 반가웠고요~
산행을 이끄신 운영진 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소요
산행거리 : 8.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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