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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39 순창 강천산(산성산 연대봉) 2017.11.21.화요일 맑음

순창 강천산(산성산 연대봉)

2017.11.2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산악회 길 44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45 -서청주톨게이트 -벌교휴게소 08:38 ~08:58 -남원JC -순창톨게이트 -강천산 주차장 10:28 ~10:30 -매표소 10:35 -삼연대,강천사(2.02km, 220m) 11:01 -황우제골 사거리(2.48km, 260m) 11:11 -전망대고개(우측으로, 2.75km, 350m) 11:20 -전망대,신선봉(2.88km, 420m) 11:28 -테크길계단 내려서고 -현수교(3.42km) 11:44 -구장군폭포 11:58 -계단 올라서고 -강천호수 둑(4.7km, 250m)12:11 -연대암 삼거리(5.18km, 310m) 12:18 -송낙바위(5.75km, 540m) 12:47~13:02(중식) -산성산 연대봉(6.03km, 603m) 13:08 -산성길 따라 -삼각점 13:12 -북바위,운대봉(6.65km, 593m) 13:25 -동문삼거리(6.81km, 500m) 13:31 -동문(6.94km, 510m) 13:34 -다시 동문삼거리(7.07km) 13:36 -북바위 삼거리 이정표(7.54km, 440m) 13:46 -산소 삼거리(좌측으로, 7.89km, 390m) 13:51 -연대암 삼거리(8.16km, 360m) 13:55 -선녀계곡 입구 이정표(좌측으로, 8.60km) 14:03 -사방댐삼거리(8.83km) 14:06 -현수교(9.56km) 14:17 -삼인대,강천사(10.04km) 14:22 -거라시바위 14:30 -매표소(11.70km) 14:42 - 주차장(12.08km) 14:47 ~15:07 -고추장마을 15:20 ~16:20 -순창톨게이트 16:26 -남원분기점 16:40 -벌곡휴게소 17:45 ~18:00 -서청주톨게이트 18:43 -솔밭 사거리 18:55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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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산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강천산(剛泉山)은 원래 광덕산(光德山)이었으나,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강천사(剛泉寺)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강천산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지리지나 문집 등에는 강천산 보다는 광덕산이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이다. 또한 풍수지리상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서 용천산(龍天山)으로 불리기도 했다.강천산의 주봉(主峰)인 왕자봉[583.7m]은 호남 정맥에서 동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으며, 강천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산성산[603m]이다. 강천산의 옛 이름을 간직한 광덕산은 호남 정맥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여 지리산처럼 산 전체를 아우를 때는 강천산, 주봉[정상]은 왕자봉, 가장 높은 봉우리는 산성봉, 그리고 남쪽 끝자락의 광덕산은 광대봉으로 불러야 옳다.

[자연환경]

산줄기는 백두 대간인 장수군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다 금남 호남 정맥인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에 있는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용추봉, 추월산을 거쳐 강천산을 형성하였다. 강천산의 물줄기는 남쪽은 담양호를 통하여 영산강으로 흐르고, 동쪽은 구림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흐른다.강천산의 주봉인 왕자봉을 기점으로 서쪽은 추월산 내장산, 북쪽은 용추봉 여분산, 동쪽은 문덕봉과 고리봉, 그 너머로 백두 대간의 지리산 연봉들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남쪽은 설산과 괘일산, 그 너머에는 무등산이 첩첩히 다가온다. 강천산 광덕산, 산성산, 왕자봉 등의 선녀 계곡, 금강 계곡, 용골 등에서 흘러나온 명경지수(明鏡止水)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강천산 계곡 안에는 천연 폭포인 비룡 폭포와 선녀 폭포, 인공 폭포인 구장군(九將軍) 폭포 병풍 폭포, 그리고 병풍 바위, 용바위, 투구봉, 호두암, 금강굴, 수좌굴, 형제굴 등 천혜의 비경이 숨겨져 있다.

[현황]

강천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알려진 명산이며, 198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583.7m 강천산은 계절별로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 가을에는 애기단풍, 겨울에는 잔설로 덮인 현수교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강천사, 광덕정, 흥화정이라는 정자와 순창 삼인대(淳昌三印臺)[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7], 깎아지른 계곡에 만들어진 길이 76m의 호남 제일의 구름다리인 현수교 등이 볼거리다. 2003년에 인공으로 조성된 병풍 폭포는 높이 40m의 자연 형상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미와 웅장함이 살아 있다. 2005년에 2.5의 웰빙 산책로[맨발 산책로]가 조성되었으며, 2009년에는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순창읍에서 지방도 792호선을 타고 북쪽 정읍 방면으로 8 정도 가다 보면 강천산 입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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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날씨가 추워지며 산행하기가 겁이 난다. 낮에는 아직은 산행하기 적당하지만 밤이 길어지며 야간산행 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새벽에는 벌써 한기가 느껴져 두꺼운 옷을 입게 된다. 어찌하다가 저번 주에 정맥산행을 한번 빼먹고 나니 산에 가기가 어설프기까지 하다. 오늘은 짬을 이용해서 우리집 마나님이 다니는 산악회를 따라서 순창에 있는 강천산을 가보려 한다. 강천산은 오래전에 매표소에서 강천산 왕자봉을 거쳐 산성산 연대봉을 거쳐서 하산을 한 적이 있고, 작년에 호남정맥 때 거쳐 간 산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강천산 매표소에서 간단히 산행을 할 것 같다. 산악회 버스는 청주 체육관에서 07 30분 출발을 하고 우리는 죽천교에서 07 45분경 승차를 한다.

 

강천산 주차장 10:28 ~10:30

산악회 버스는 한자리가 비고는 다 찼다.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 경부를 달려 회덕에서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타고는 벌곡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달리면 여산을 지나 금강기맥길 천호산에서 익산 용호산 미륵산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지나 익산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가면 익산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다. 이곳에서 잠시 가면 완주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우측으로 빠지면 완주에서 순천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 닿는다. 전주시내 외곽으로 지나는 고속도로로 여수 엑스포에 맞추어 개통을 한 도로다. 저번 달에 다녀온 전주 행치봉~두리봉~묵방산~만덕산 산줄기를 지나서 관촌 임실 오수를 지나며 우측으로 개동지맥 길의 풍악산이 보일쯤 남원분기점에 닿는다. 좌측으로 우뚝 선 봉은 남원역 서쪽에 솟아 있는 교룡산이며,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봉은 문덕봉이다. 이제 남원분기점에서 서쪽으로 향하여 88고속도를 달리면 남원터널을 지나 강가에 이르기 전 순창 책여산이 북쪽으로 보이며 잠시 더 가면 순창톨게이트에 닿는다. 이제 순창 읍내를 빠져나가 잠시 더 가면 강천산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삼연대,강천사(2.02km, 220m) 11:01

강천산 주차장에서 우측 소로 길을 따라 가면 4분후 좌측으로 냇가를 건너는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매표소 앞 광장에 닿는다. 매표소 좌측으로 여성전용 화장실이 있고 남성 화장실은 매표소 안쪽에 있으니 화장실 갈려면 남성들은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한다. 잠시 후 산악회원들이 모두 도착하여 기념사진 찍고는 나이 드신 분들은 그냥 입장을 하고 우리는 입장료 3000원씩을 지불하고는 강천산을 향하여 입장을 한다. 신선교를 지나고 우측으로 바위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인공폭포인 병풍폭포 앞을 지나면 좌측으로 테크길 산책로 입구의 이정표에 구장군폭포 2.5km, 투구봉 0.2km, 옥호봉 1.5km가 적혀 있으며 강천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우측으로 깃대봉 오르는 지점을 지나고 말라버린 단풍나무가 나오고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나무의 황금빛 잎이 반긴다. 다리를 건너고 강천문(剛泉門)을 들어서면 무수히 많은 작은 돌탑을 쌓아 놓은 지점의 쉼터를 지나 강천사에 닿는다. 도선국사가 887년에 창건했다고 한다. 강천사 앞에는 절의탑이 있고, 개울건너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7호인 삼인대가 있다. 삼인대는 1506년 연산군 12년 박원종 성희안등이 연산군을 폐왕 시키고 진성대군을 새 임금으로 추대하고 공신들이 중종의 부인 단경왕후 신씨를 아버지 신수근이 중종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역적의 딸이라 하여 폐위시키고 새 왕비로 장경왕후 윤씨를 맞이했으나 새 왕비가 산후로 죽자 당시 순창 군수 김정과 담양부사 박상, 무안 현감 유옥등이 결의 하여 왕비 자리에서 쫒겨 난 단경왕후 신씨를 다시 왕비로 모시자는 상소를 올리며 관직에서 쫒겨 날 것을 예상하고 관직을 표시하는 각자의 직인을 이곳 소나무가지에 걸고, 죽음을 각오하고 신씨 복위를 주청하는 상소를 올렸다고 한다. 후대에 유림들이 세 사람의 행적을 기념하고 추모하기 위해 비와 비각을 세우고 3개의 도장을 뜻하는 삼인대라 불렀다고 한다.

 

 

전망대,신선봉(2.88km, 420m) 11:28

삼인대에서 광덕산과 전망대가 있는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관리사무소 1.63km, 구장군폭포 0.95km, 전망대 1.5km, 광덕산 2.18km가 적혀있다. 삼인대 이정표에서 다리를 건너 삼인대옆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10분후 황우제골 사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좌측은 숲속산책로 테크 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광덕산 1.5km, 전망대 0.47km가 적혀 있으며 정면으로는 황우제골 정상으로 0.5km가 적혀 있다. 이제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가면 로프가 양쪽으로 매여져 있는 좁다란 산길로 연결이 되어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안부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강천사 1.33km, 광덕산 1.2km, 전망대 0.16m가 적혀있다. 능선에서 정면으로 신선봉을 우회해서 광덕산으로 오르고,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잠시후 전망대가 있는 신선봉에 닿는다. 세멘트구조물로 된 전망대에 오르면 산 아래 강천사가 내려다보이고, 좌측 편으로는 왕자봉과 연대봉 사이로 추월산의 뾰족한 봉이 보인다. 신선봉에서는 광덕산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우측 편으로 현수교로 내려서는 긴 테크계단길이 있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잡석이 있고 소나무 몇 그루가 있는 곳이 신선봉 정상이다. 여기 이정표에 전망대 0.02km, 광덕산1.21km, 현수교 0.59km가 적혀 있다.

 

구장군폭포 11:58

신선봉에서 긴 테크길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앞쪽으로 산성산 연대봉이 마주하고 뒤편으로 추월산이 보인다. 계곡 우측으로 강천산의 정상인 왕자봉이 보인다.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내려서면 널찍한 전망대가 몇 군데 있다. 삼인대를 지나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 산악회원님들과 지나치며 테크길 끝에서 바위 길을 따라 내려서면 현수교로 올라오는 좌측 길과 현수교로 가는 우측길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우측편 현수교로 향한다. 현수교는 1980 8월에 설치한 것으로 길이가 78m, 높이가 50m, 폭이 1m로 비교적 좁은 편으로 양쪽으로 서로 마주 칠때는 어깨가 닿을 정도다. 현수교는 폭이 좁아서 인지 흔들림은 크지 않으며 안전한 편이다. 현수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간다. 잠시 후 양쪽으로 갈리는 지점에 이정표가 나온다. 전망대 0.7km, 관리사무소 2.08km, 구장군폭포 0.6km가 적혀 있으며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면 강천산의 정상인 왕자봉으로 가는 길로 대략 1km 정도를 오르면 된다. 여기서 우리는 산성산 연대봉으로 가기 위해 좌측편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현수교 아래 공터에 닿고 다리를 건너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단풍나무 길을 따라 7~8분을 오르면 목교가 있는 지점에 닿고 곧 구장군폭포 앞쪽에 닿는다. 이 폭포도 인공폭포로 두 줄기 물길이 흘러내린다. 구장군폭포는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 나가 패한 후 이곳에서 자결을 하려는 순간 마음을 바꿔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다시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전설이 있다고 한다. 구장군 폭포 정면 바위 면에는 수좌굴이라는 곳이 있는데 옛날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굴에서 도통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송낙바위(5.75km, 540m) 12:47~13:02(중식)

구장군 폭포 위쪽 공원에는 먼저 올라온 회원님들이 점심식사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 사방댐 삼거리에서 좌측편 선녀계곡 쪽으로 접어들다가 다시 나와 강천호수 쪽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강천호수 높다란 둑 아래를 지나 계단을 따라 오르면 송낙바위와 형제봉 삼거리가 갈리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송낙바위 1.08km, 형제봉 삼거리 1.5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강천호수 둑에 닿는다. 둑에서 위쪽으로 바라보면 강천호수의 물길이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구장군폭포의 높다란 바위면이 보인다. 둑을 건너 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능선에 닿는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5분 정도가 지나서 우측편 연대암터 쪽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한다. 이제 송낙바위는 0.68km가 남았다. 서서히 오르는 능선 길을 따라 가면 12분후 낙석위험지역 경고판이 있는 너덜지대 앞에서 닿는다. 너덜지대를 따라 오르면 잠시 후 긴 철 계단길 앞에 닿는다. 철 계단을 따라 한발한발 숨차게 오르면 5~6분후 조망이 좋은 철 계단 끝에 닿는다. 광덕산이 마주하고 뒤편으로 아미산으로 보이는 우뚝선 봉이 보인다. 투덜두털 대며 올라오는 마님을 기다려 이제 마지막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널찍한 공터로 되어 있는 송낙바위에 닿는다. 왕자봉에서 온 길과 만나고, 성터를 따라 오르면 연대봉에 닿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 여러개의 탁자가 놓여 진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따끈한 물로 커피도 한잔씩 타서 마시고 출발을 한다.

 

북바위,운대봉(6.65km, 593m) 13:25

송낙바위에서 북바위 0.83km, 동문 1.09km가 적혀있다. 연대봉, 북바위를 거쳐 동문까지 간 후 하산하려 한다. 이제 성터를 따라 산행이 진행이 된다. 성터를 따라 300m를 오르면 산성산 연대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조망이 매우 좋다. 강천산 왕자봉에서 깃대봉에 이르는 능선과 왕자봉에서 호남정맥 길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편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봉은 회문산이다. 북바위,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성 길과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아미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연대봉을 지나서 산성을 따라 가면 4분이 지나 삼각점이 나온다. 우측으로 담양 금성면 일대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며 산성길 바위 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다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멋진 소나무가 있고 높다란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북바위 일명 운대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앞쪽으로 시루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뒤돌아보는 성터 길과 연대봉 정상이 멋지게 보인다.

 

사방댐삼거리(8.83km) 14:06

북바위에서 강천호수 방향으로 로프가 매여진 곳을 내려선다. 잠시 북바위를 돌아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송낙바위 0.83km, 동문 0.19km가 적혀 있다. 이제 성터를 따라 동문으로 향하면 6분이 지나서 마지막 하산을 하게 될 동문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앞쪽으로 커다란 소나무를 향하여 가면 잠시 후 동문에 닿는다. 동문에서 우측 편으로 내려서는 좋은 길은 남문이나 담양의 연동사로 가는 길이고, 좌측편 능선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가면 시루봉을 거쳐 광덕산을 가는 길이다. 호남정맥을 할 때 이곳에서 알바를 한곳이다. 남문으로 향하다가 다시 돌아와 능선을 따라 시루봉을 갔었다. 이제 동문에서 되돌아서 동문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잠시 후 동문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강천사 까지 3.2km가 적혀 있다. 이제 내려서는 길로 첫머리는 통나무계단 길을 따라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산길은 좌측 사면을 따라 간다. 북바위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의 이정표에 북바위 0.4km, 강천사 2.3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4~5분을 더 가면 대나무숲길이 나온다. 은행나무가 있고 벚나무등이 보인다. 2분여 가면 우측으로 산소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면 커다란 은행나무 몇 그루가 보이는 곳의 대나무숲이 연대암터가 아닐지 싶다. 이후 돌탑이 있고, 송낙바위로 가는 삼거리의 이정표에 강천사 1.8km가 적혀 있다. 이제 계곡 길을 따라 내려서면 구룡폭포 입구를 지나 아치형다리 좌측 편으로 샘터가 있고, 잠시 더 나가면 신선계곡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테크 길을 따라 나가면 몇 분후 사방댐 삼거리에 닿는다.

 

고추장마을 15:20 ~16:20

사방댐 삼거리 아래 구장군 폭포를 지나 이제는 올라왔던 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나가면 된다. 현수교 아래를 지나고 삼인대, 강천사에 닿는다. 수령이 300년이 된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과나무가 삼인대 앞쪽에 서 있다. 이제 약속된 시간 15시를 넘기지 않기 위해 우리 마님 엄청 빠르게 간다. 은은한 햇살을 받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숲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는 부랴부랴 나가면 걸인바위를 지나고 앞쪽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투구봉을 바라보며 나가면 6분이 지나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 앞에 길산악회 산대장님이 기다리며 아직도 왕자봉으로 간 6분이 안 오셨다고 한다. 우리가 가장 늦게 내려와서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우리보다 더 늦게 오시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상가지역을 지나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4 47분으로 15시를 안 넘기고 무사히 도착을 하였다. 뒤로 여섯분들도 15시경 도착을 하여 모두들 약속된 15시 까지 산행을 마치고 순창고추장마을로 이동을 하여 잠시 전통식품점에 들렀다가 널찍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여 뒤풀이로 국수와 오징어무침으로 배불리 먹고 돌아 왔다.

오늘도 산행에 수고하신 길산악회 임원진들께 감하하며 산행을 마감 한다.

수고 하셨습니다.

 

산행시간 : 4시간 17분 소요

산행거리 : 12.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