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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93 군산 월명공원(월명산~장계산~점방산~설림산),은파유원지 반바퀴돌기 2017.4.11. 화요일 비온후 갬

군산 월명공원(월명산~장계산~점방산~설림산),은파유원지 반바퀴돌기

월명산101m, 장계산108m, 점방산138, 설림산116m

 

2017.4.11. 화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 마나님, 박순녀 여사님, 

 

청주 09;05 -승용차 -서세종톨게이트 진입 -공주휴게소 -군산톨게이트 -군산해망굴 주차장 도착 10:53 ~11:05 -이인식 선생동상(0.377km, 41m) 11:18 -수시탑(0.721km, 67m) 11:28 -조각공원 11:31 -3.1기념탑 11:46 -월명산(1.84km, 101m) 11:54 -다시 3.1기념탑 -장계산(산불감시소, 2.28km, 108m) 12:04 -이정표(장계산0.5km, 점방산0.4km, 2.77km, 92m) 12:52 -점방산(전망대, 3.10km, 138m) 12:22~12:52(중식) -제방둑(3.81km, 31m) 13:10 -(4.23km, 105m) 13:23 -설림산(4.33km, 116m) 13:26 -체육시설앞 고개 13:33 -은적사(5.00km, 25m) 13:40 ~13:50 -체육시설앞고개(5.44km, 49m) 13:59 -나운배수지 14:13- 정자(6.42km, 78m) 14:19 -은적사 삼거리(이정표, 우측으로, 6.98km, 50m) 14:26 -우측 나운동길 삼거리(7.26km) 14:31 -우측 군산상고길(7.91km) 14:42 -주차장(청소년수련관, 8.23km, 43m) 14:47 -백운사(8.84km, 58m) 14:56 -3.1기념탑(9.09km, 60m) 15:00 -삼불사(9.49km, 39m) 15:06 -신흥동 고우당(9.94km, 16m) 15:15~15:41 -신흥동 일본가옥(10.39km) 15:48 ~15:56 -초원사진관 16:06~16:09 -해망굴 주차장(11.45km) 16:14 ~16:20 -승용차 -은파유원지 관리사무소 주차장 16:52 ~17:00 -물빛다리앞 식당가(묵은지 양푼갈비, 0.98km) 17:10 ~17:37(저녁식사) -물빛다리 건너편(1.69km) 17:52 -관리사무소 주차장(5.60km) 18:48 ~18:55 -물빛다리 식당가(야경관람) 19:05 ~19:55 -관리사무소 주차장 20:06 ~20:15 -군산톨게이트 -부여휴게소 -서세종톨게이트 -청주 집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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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공원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해망동, 금동 일원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근린 공원.[개설]

군산 월명 공원은 옛 도심에 위치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정상에서 금강과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변천]

현재의 월명 공원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06년이다. 1906년 군산 각국 거류 지역의 명승지인 해망정 인근 약 3.3를 개발하여 일명 각국 공원이라 이름을 정했다. 이후 각국 공원은 일제 강점기가 되어 각국 조계 지역 법이 폐지되자 각국이라는 단어를 떼어내고 군산 공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33년에는 2013년 현재 수시탑이 서 있는 산의 토지 2 정도를 매입하여 공원의 규모를 확대하였다. 1972년에는 해망동 수시탑에서 미룡동 군산대 뒷산에 이르는 영역을 개발 제한 구역이자 공원 지역으로 지정하고 군산 공원 월명 공원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구성]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 공원 산책길은 세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코스는 약 1.5 거리에 소요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공원 입구인 흥천사에서 시작해 해병대 전승탑, 수시탑, 바다 조각 공원, 채만식 문학비, 3·1운동 기념탑, 월명산으로 이어진다.두 번째 코스는 약 3.7 거리에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청소년 수련원에서 시작해 월명 호수, 점방산 봉수대 사적비, 월명 공원 전망대, 설림산, 은적사로 이어진다.세 번째 코스는 약 3 거리에 소요 시간은 2시간 가량이다. 공원 입구인 흥천사에서 시작해 수시탑, 삼일 운동 기념비, 월명 공원 전망대, 월명 호수, 설림산, 나운 배수지로 이어진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 공원은 총 면적이 약 255, 산책로가 12이다. 해망동 신흥동, 금동에 걸쳐 있으며, 월명 공원의 정상에 있는 수시탑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 하굿둑, 그리고 군산 시가지와 장항 제련소 등 군산의 주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원 정상에는 전망대와 바다 조각 공원, 수시탑, 삼일 운동 기념비, 개항 35주년 기념탑, 생각하는 시민상, 채만식 문학비가 있다. 공원 서쪽 설림산 기슭에 은적사가 있으며, 점방산 설림산 사이를 막아 만든 군산 구 제1 수원지 제방이 있다. 공원 안에는 수령 30년이 넘은 등나무와 벚나무가 우거져 경관이 수려하다.

(디지털군산문화대전에서 옮김)

 

군산시민의 마음의 안식처, 월명 공원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해망동, 금동 일원에 걸쳐 조성된 근린공원.[개설]

월명 공원 각국 공원 또는 군산 공원이라고도 불린다. 금강 하구를 바라보며, 장계산과 월명산이 감싸고 있는 산기슭에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산책로·어린이 놀이터·꽃동산 등의 공원 시설을 비롯해 개항탑·수시탑(守市塔)·의용비 등이 세워져 있으며, 그 밖에 흥천사와 측후소가 있다. 공원에서는 군산 시가지와 바닷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월명 공원 일대는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많은 아낌을 받고 있다. 도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을 따라 개설된 포장 도로가 공원을 통과해 교통이 편리하다.

[군산의 개항과 함께 만들어진 각국 공원]

전라우도 군산진 지도를 보면 현 군산 해양 경찰서 인근에 군산창 군산진이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이 모여 살았는데, 대사산[옛 측우소가 있던 산] 수시탑이 있는 산에 공원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은 개항 이후부터이다.1915년 지도를 보면 처음으로 공원의 명칭이 등장하는데 이곳이 바로 각국 공원이다. 그 위치는 현재의 군산 해양 경찰서 서쪽의 전망대가 있는 대사산(大師山)이다. ‘대사산이란 명칭은 지금은 잊혀져 있는데 바로 이곳이 아마도 각국 조계 지역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1905년에 공원 지역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각국 공원이라고 불렸던 당시의 공원은 넓이가 9,907평의 대사산[현 전망대가 있는 산]만 한정하는 좁은 지역이었다.이후 각국 공원은 각국 조계 지역이 1914년 폐지된 후 명칭 중 각국 자를 떼어내고 군산 공원이라고만 불렀다. 당시의 지도에는 공원이라고만 적고 있다. 1933년에는 현 수시탑이 있는 산 20,125를 매입해서 신공원을 조성하여 공원의 규모를 확대한다. 일제 강점기 군산 공원은 벚꽃이 만발하는 4월만 되면 군산 인근의 많은 일본인들이 소풍을 나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곳곳에서 일본 나막신을 신은 일본인들이 아침 꽃이라는 군산에서 만들어진 정종을 먹고 취하여 노래와 춤을 춰 무척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가슴 아픈 역사의 땅, 일본인들 월명 공원에 나무를 심다]

각국 공원이 생긴 후 일본인들이 제일 먼저 한 작업이 공원의 식수 작업이었다. 일본인들은 본래 이곳에서 자라던 아름드리 소나무를 베어내고 벚나무를 심었던 것이다.그들은 천황이 다스리는 모든 땅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길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월명 공원에 있는 벚나무가 일제 강점기에 심어진 것은 아니다. 벚나무는 수명이 60년밖에 안되어 일본인이 심어놓은 벚나무는 이미 죽었고 지금 있는 나무들은 1970년대 일본의 로터리 클럽이 벚나무 200주를 기증하여 심은 것이라고 한다.일본인들이 벚나무와 함께 공원에 심은 것이 등나무였다. 지금도 과거 측후소 자리 옆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옆에는 당시의 등나무가 남아 있다. 한때는 군산의 등나무가 동양 최대라고 하여 자랑이 대단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일제 강점기 군산의 공원은 해망동의 측후소에서 수시탑까지 이르는 작은 규모였으며 현재처럼 월명 공원이라는 명칭으로는 불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광복이 되고 6·25 전쟁 이후 무절제한 벌목으로 산에 나무가 너무 적어지자 수시탑에서 월명산, 점방산, 설림산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산림 보호 지역으로 정하고 월명 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도심에 숲을 안은 월명 공원]

월명 공원 일대의 식물 자원은 전반적으로 곰솔과 소나무, 리기다소나무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물오리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아카시나무가 함께 식재림을 이룬다.산책로와 시설 주변에 왕벚나무, 은사시나무, 목련꽝꽝나무, 동백이 심어져 있다. 월명 공원은 일찍이 공원과 상수원으로 지정, 보호되어 이차림과 식재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안정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월명 공원의 중앙부에 위치한 수원지 주변에는 자연림에 가까운 졸참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며, 수질 오염으로 서식지가 줄어든 삿갓사초 군락이 상류 쪽 습지에 분포한다. 희귀 식물에는 청사조와 쥐방울덩굴이, 특산 식물에는 개비자나무, 지리대사초, 갈퀴아재비, 병꽃나무, 털잔대, 벌개미취 등이 자연 상태로 분포하고 있다. 이는 도심 중앙에 위치한 숲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군산시민의 휴식처이자 안식처, 월명 공원]

월명 공원은 군산시 중심에 자리 잡은 뛰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시민 공원이다. 군산시 7개동이 연결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778,600평으로 바다와 인공 호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벚꽃이 화려한 봄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을 지니고 있는 사계절의 경치가 뛰어난 군산의 자랑거리이다. 수시탑, 월명산, 점방산 봉수대 등 어느 봉우리에 올라도 멀리 성산면으로부터 흘러오는 금강 하류 줄기와 만경강 그리고 금강 건너 충청남도 장항, 서천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서해의 섬들과 해지는 석양의 장관은 월명 공원만이 지닌 아름다움이다.1990년 군산시가 월명 공원 조성 기본 계획을 확정해 2001년까지 3단계로 월명동을 비롯해 해망동·금동·소룡동·신풍동  월명 공원 지역 일대 23만여를 집중 개발하여 현재의 자연 공원을 조성하였다.월명 공원을 둘러보려면 해망굴 옆에 있는 흥천사에서부터 출발하는 방법이 좋은데 차량은 흥천사 앞 도로에 주차하면 된다. 흥천사에서 비둘기 집을 지나 수시탑에 도착하면 시원한 황해의 바닷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공원 순환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개항 100주년[1999]을 맞이하여 조성한 바다 조각 공원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이 조각 공원의 바로 옆에는 황해의 탁류를 바라보는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를 만날 수 있고, 체육공원에 있는 3·1운동 기념비에서 땀을 식힌 후 점방산 봉수대와 도심 속의 호수인 수원지를 지나 은적사에 이르러 은적사 삼층 석탑 은적사 오층 석탑을 보면 아쉽지만 월명 공원의 모습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월명 공원에서 가장 소중한 자랑거리를 꼽으라면 아름다운 산책길을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채만식 문학비에서 3·1운동 기념비까지 1 S자 길은 모든 이들을 명상가로 만드는 명상의 길이다. 월명 공원 산책길:A 코스 [ 1.5 / 1시간]흥천사 - 해병대 전승탑 - 수시탑 - 바다 조각 공원 - 채만식 문학비 - 3·1 운동 기념탑 - 월명산B 코스 [ 3.7 / 1시간 30]청소년 수련원 - 월명 호수 - 점방산 봉수대 사적비 - 월명 공원 전망대 - 설림산 - 은적사C 코스 [ 3 / 2시간]흥천사 - 수시탑 - 3·1 운동 기념탑 - 월명 공원 전망대 - 월명 호수 - 설림산 - 나운 배수지 해망굴 : 곡창 지대였던 호남 평야의 쌀을 반출하던 일본은 1926, 군산 내항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해망굴이라는 터널을 만들었다. 해망굴은 당시 호남평야 곳곳에서 수확한 곡물들이 군산 시내로 모였고 많은 양의 곡물들을 군산 내항으로 가져가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흥천사 : 월명산의 입구에 자리한 흥천사는 일제 강점기 안국사라는 이름의 일련종 계통의 사찰로 창건되었다. 안국사가 해방 후 귀속 재산으로 군산 시청에 인계된 후 6·25 전쟁에서 참전한 군경 전몰 장병의 영령을 봉안하는 사찰로 이용되다가 1964년 이정님 비구니가 군산시의 부탁으로 사찰을 인수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중창하였다. 은적사 : 월명 여자 중학교 뒷길로 월명산을 오르다보면 왼쪽 즉 설림산의 서쪽에 자리 잡은 조용하고 아담한 절이 있는데 이것이 은적사이다. 대형 버스도 절 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다. ‘은적사란 불자가 해탈하기 위해 입적을 앞두고 은거하는 사찰이라는 데서 온 명칭으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원광 국사 마한국 삼기산에서 이 산에 와서 은거하여 은적사라 불렀다고 한다. 613(신라 진평왕 35) 원광 국사가 창건했다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이후 고려·조선·일제 강점기에 네 번 다시 지었다고 한다.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을 다시 칠할 때 몸속에서 유물이 나왔는데 이 불상은 약 7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본다. 은적사 삼층 석탑 : 원래 설림산 북쪽 선종암에 있던 것인데 일제가 군산 제 2수원지를 만들던 1912, 공원에 옮겨놓았던 것을 1976년 은적사 대웅전 앞에 옮겨 놓았다. 절터는 수몰되어 흔적도 없다. 기단부를 제외한 1, 2, 3층의 옥개석들을 시멘트로 보강하면서 더 높게 만들었기 때문에 원상에서 많은 변형을 가져왔다. 기단은 단층이며 그 위에 하대석을 올려놓았다. 이 석탑은 현재 삼층이지만 원래 오층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옥개석의 3층 받침이나 추녀의 반전과 옥신의 각도로 보아 고려 시대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은적사 오층 석탑: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충청도 지방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높이가 4.40m로서 상당히 큰 작품이며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측된다. 기단은 단층 기단으로 지대석 한 변의 길이는 1.72m이다. 기단 면석은 네 장의 석재로 만들었고, 우주를 각출하였고 갑석은 부연이 노출되어 있고 부연의 안쪽에는 면석이 밀리지 않도록 홈을 파고 조립하였다. 또한 갑석 상면에도 1층 옥신의 하부를 따라 홈을 파서 빗물이 탑의 내부에 스미지 않도록 시설했는데 현 석탑의 남부에 배수 홈이 있다.각층의 옥신석은 모두 한 장의 돌로 만들었는데 옥신석에 걸맞지 않을 정도 크기의 우주를 각출하였다. 옥개석은 3장의 옥개 받침이 나타나 있고 네 귀도 상당히 반전되어 있으며 옥신굄은 표현하지 않았다. 상륜부도 상당히 약화되어 5단의 받침 위에 보주를 올려놓은 형태이다. 월명 호수 : 군산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군산 제 1수원지라고 불렸고, 군산시의 중심지인 월명 공원 안에 위치하여 월명 호수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의 산 위에 위치한 호수이다. 군산·장항 지구 해병대 전승 기념비 : 비둘기 광장에서 수시탑에 오르는 중간의 오른쪽에는 하늘을 향해 치솟은 기념비를 만날 수 있는데 이 탑이 군산·장항 지구 해병대 전승비이다. 이 탑이 만들어진 내력을 보면 6·25 전쟁이 일어나고 7 19일 군산 지역은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는데 이때 제주도에 주둔하던 해병대 고훈길 부대가 해군 함정으로 7 16일 군산에 상륙한다. 고훈길 부대는 두 개조로 나뉘어 한 조는 해군 군산 경비부 육전대와 함께 군산에 비축되어 있던 정부 양곡 천 삼 백 여 가마와 기타 정부 물자를 해군 함정에 실어 후방으로 운반하였고 주력 부대는 금강을 건너 장항 북방 4 지점에서 주둔 중이던 대대 규모의 인민군에게 기습 공격을 가하여 적군 사살 62, 사상자 311, 포로 5명의 전과를 올렸다. 이를 기념하여 이 기념비가 만들어졌다. 수시탑 : 월명 공원의 기념물로 배의 돛과 불꽃을 상징하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그러나 이 수시탑의 본래 명칭은 성시탑이라는 주장이 있다. 수시탑이 건립될 당시 군산시의 부시장이었던 방병기 씨에 따르면 수시탑 1967년께 준공되었는데 당시 군산 경제가 매우 침체돼 군산의 경제 활성화가 절실해 군산 시민의 의지와 뜻을 모으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수시탑의 명칭을 군산시의 번영을 뜻한다는 의미로 성시탑(盛市塔)’이라 했다는 주장이다. 수시탑은 또 군산의 경제 활성화는 군산항에 선박의 입출항이 많아야 한다는 뜻으로 모형이 선박과 봉화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수시탑의 설계자는 당시 홍익대 교수로 알려지고 있으며 예산 부족으로 본래 설계보다 2m가 낮게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또 당시 설계자의 의도는 현 수시탑의 주변에서 4개의 조명을 비추면 봉화가 타오르는 모습이 재현되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수시탑의 높이는 28m이다. 바다 조각 공원 : 수시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수시탑과 마주보고 있는 남쪽 봉우리의 정상에는 1,700평 규모의 바다 조각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바다를 상징화한 흰색 자갈 보도를 중심으로 잔디위에 전시된 구상 혹은 비구상의 다양한 대리석 작품들과 브론즈 작품 21점이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곳 바다 조각 공원은 군산 개항 100 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되었다. 채만식 문학비 : 1930년대 일본의 식민지 정책 구현의 전진 기지였던 군산·옥구 지방의 미두장을 배경으로 식민지 민족의 슬픔과 사회상을 처절하고, 풍자적으로 막힘이 없이 써내려간 탁류. 채만식 탁류의 작가이다.채만식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 31번지에서 1902년 채규섭과 모친 조우섭의 5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중앙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 고등 학원 문과를 중퇴했다. 채만식은 빈곤과 실의 속에서 폐결핵으로 1950년 음력 5 27 49세에 세상을 떠났다.채만식의 최초 작품은 황금원으로 1956 4 현대 문학에 발표된 유작으로 중학 졸업시에 집필한 것이다. 채만식은 그 후 세길로 1924 12 조선 문단에 발표되면서 정식 문단 데뷔를 하였고 1950년까지 많은 희곡, ··단편 소설, 수필, 꽁트, 동화 등 폭넓은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채만식의 대표 작품인 탁류 1937 조선 일보에 연재됐던 글로 채만식은 그 당시 1934년부터 해방 전까지 일본의 탄압이 날로 가혹해졌던 시기에 풍자성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써 문학의 황금기를 누렸다고 후세인들은 평가한다.군산 월명 공원 수시탑에서 3·1절 기념탑 쪽으로 100 m를 가면 무선 송신소 앞에 그가 말했던 탁류가 흐르는 서해를 바라보며 서 있는 채만식 선생 문학비를 만날 수 있다. 1984 6 11일 세워진 것으로 홍석영이 글을 썼고 군산 문화원에서 건립한 것이라 한다. 비문의 뒷면에는 이러한 글이 쓰여 있다.백능 채만식 선생은 이 고장이 낳은 작가로 그의 업적은 한국 문학사에 찬연히 빛나고 있다. 그는 1902 옥구군 임피면 - 중략 - 그의 대표작은 탁류로서 1937년 조선 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로 풍자적 작품과는 달리 철저한 리얼리즘의 수법으로 세태의 묘사에 뛰어난 작품이다. 탁류의 배경은 이곳 항구 도시 군산이다. 일제의 가혹한 수탈에 농민이 어떻게 몰락해야 했으며 도시화 과정에서 한 고장의 삶의 풍속이 어찌하여 타락할 밖에 없었는가를 역사와 현실이라는 삶의 혼탁한 현장으로서 깊이 있게 표현되었다. - 중략 - 탁류는 한시대의 역사적 현장으로서 세태의 혼탁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인간의 탐구에 크게 기여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제 유서 깊은 이 고장 도도히 흐르는 바다를 굽어보는 자리에 정성을 모아 여기 한 돌을 세워 그 업적을 길이 추모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 그지없다.’ 3·1운동 기념비 : 전라북도 군산시 명산동 사거리에서 군산 여자 고등학교 쪽으로 좌회전하여 100m쯤 올라가면 동신 교회가 나오는데 그 교회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20분쯤 걸어가면 밤나무가 많아 밤골이라고 부르는 데가 있다. 현재는 체육 공원이라 부른다. 체육 공원 바로 옆에 1986 12 3일에 세워진 3·1운동 기념비가 있고 7m정도 우측에 3·1운동 만세상이 있다. 길이 4m,  1m정도다. 3·1운동 기념비에는 건립문이 아래와 같이 새겨져 있다.푸른 숲이 기상을 상징하는 이 자리에 당국의 보조금과 시내 각급 학생을 비롯한 시민의 충정어린 성금을 모아 이 비를 세우니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기에 지극하고 온갖 것을 다 바친 선인들의 슬기와 용맹이 우뚝 솟아 보인다. 군산의 3·1운동 1919 3 6일 설애 장날을 기해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영명 학교 교사와 학생 그리고 예수 병원 직원들이 주동이 되어 벌였다.이날 시위에서는 그 전날까지 영명 학교 숙직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만든 독립 선언문 35백장과 태극기 5백장을 나누어 들고 휘두르며 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이밖에 군산 보통 학교 학생 수백 명이 합세, 애국 시위 군중은 삽시간에 5백 명으로 늘어 독립 만세 소리는 시 전역에 메아리쳤으며, 1919 3 30일 밤에는 시민 1천여 명이 횃불 시위를 벌여 일본인 관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919 3 31일에는 투옥된 애국자들의 공판중인 법원 군산 지원에서 만세 시위를 벌이는 등 독립 운동은 나라를 빼앗긴 민족이 나라를 찾고 자존과 자주, 자립, 자유와 평화를 누리려는 최선의 길이요, 방법이었으며 마땅하고 엄숙한 주장이었다. 우리는 선인들의 애국심과 크나큰 의지를 오늘에 되새기며 자랑스러운 조국을 더욱 굳건하게 세워가야 할 것이다. 점방산 봉수대 : 해망동 바닷가에 우뚝 솟은 점방산[천방산 혹은 봉화재]은 해발 139m로서 부근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그 정상에서는 서해와 금강 하구 일대가 한눈 안에 들어온다. 정상에 바로 점방산 봉수대가 있었고 지금도 산 정상에는 봉수대의 터가 남아 있다. 고려 말 이후 왜구는 내륙 지방 깊숙이 침입해 들어와 식량을 닥치는 대로 약탈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안 일대에 배치된 봉수대는 군사적으로 중요했던 것이다.점방산 정상에는 둘레 약 70m의 장방형의 모를 죽인 듯한 높이 3m의 돌을 섞어 쌓은 토단이 있고 토단의 남동쪽 아래쪽에는 160 남짓한 평평한 대지가 있었다. 이곳은 바닷가 쪽에서 불어 오는 강한 서풍을 피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것은 바람과 추위를 막고 의지할 수 있는 봉수군의 막사였던 것이다. 봉수대 터에는 사적비가 있어 확인이 쉽다.

(디지털군산문화대전에서 옮김)

 

고우당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한 일본식 숙박 시설.

[개설]

군산시 구영5 20[월명동 16-1]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산시가 2012 월명동에 새롭게 조성한 시대형 게스트 하우스이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월명동에 조성된 일본식 가옥을 복원, 나라를 잃고 서러웠던 시대의 아픔을 되새길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고우당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이다.

[변천]

고우당 게스트 하우스는 월명동에 위치해 있으며 2012 10 29일 민간위탁 형식으로 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현재 월명동에 들어선 고우당 게스트 하우스는 연면적 2928에 숙박 시설과 카페테리어, 주점, 식당, 특산품 판매점 등 총 10채의 일본식 가옥으로 단지화되어 있다. 숙박 시설은 시스템 냉·난방 시설 등 현대식 편리함과 조화를 이룬 5 21실의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고우당은 군산시 근대 역사 경관 지구와 더불어 현재 그 인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게스트 하우스로, 평균 객실 가동률은 70%이며, 이용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숙박료는 1인의 경우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15000원이며, 2 1실은 평일 32000, 주말 4만원이다. 펜션형[5인용]은 평일 10 4000, 주말 13만원이며, 최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우당 2013 7월 한국 관광 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숙박 업소인 굿스테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굿스테이는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관광 공사가 대표적 관광 인프라인 숙박 시설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전한 숙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고유 브랜드이다.고우당 게스트 하우스는 이국적인 숙박 체험과 함께 과거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디지털군산문화대전에서 옮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스주택)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에 있는 근대기 일본식 주택.

[개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대표적인 대규모 주택으로 일본인 상류층의 주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부 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해방 후 적산 가옥으로 구 호남 제분으로 넘어가 한국 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다. 수많은 한국 영화가 이 주택에서 촬영될 정도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으며, 2005 6 18일 국가 등록 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일반 관람객을 위하여 개방되고 있으며, 수많은 한국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부분적으로 변형된 부분들이 있으나 건축물의 구조와 내·외부 공간 구성, 장식 등에서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위치]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대학로 명산 사거리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월명로를 따라가다 월명 성당과 현대 오솔 아파트를 지나 군산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북동쪽으로 구영1길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1925년 사용 승인된 것으로 건축물 대장에 기록되어 있다.

[형태]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목조 2층 건물로 벽체는 심벽에 목재 비늘판벽과 회벽으로 마감하였고, 지붕은 박공지붕과 합각지붕에 기와를 얹어 마감하였다. 자연석을 깐 기단 위에 방형 초석이 놓이고 그 위에 가느다란 사각 기둥이 세워져 지붕 가구가 짜여진 방식이다.현관 부분의 지붕은 박공지붕과 모임지붕 형식인데, 처마 밑에 함석판을 덮은 차양이 덧달아져 있고 2층 부분의 지붕은 합각지붕 형식으로 처리되었는데, 전면에 부섭지붕이 달려 있다. 대규모 목조 주택으로 2층의 본채 옆에 단층의 객실이 비스듬하게 붙어있으며 두 건물 사이에는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다.현관 안쪽의 중복도 양편에 온돌방과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배열되어 있고 온돌방 옆에는 외부에 면한 복도가 있는데, 중간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복도의 끝은 두 갈래로 갈라져 한쪽은 객실로, 또 한쪽은 본채의 부엌 쪽으로 연결된다.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는데 오시이레[, 벽장]와 도코노마[, 장식 공간]가 설치되었으며 전면에는 복도가 있다. 객실 부분에는 온돌방과 일식 다다미방, 화장실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데 전면과 측면에는 편복도가 연결되어 있다.

[현황]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 원도심의 남서쪽 가장자리인 신흥동의 주택가 안쪽에 남서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안쪽으로 넓게 정원이 형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 본채가 부속채와 결합되어 있다. 본채 뒤쪽으로 뒷마당에는 또 다른 부속채와 우물, 화장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가옥 주변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2005년 국가 등록 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된 이후 군산시에서 관리하면서 관람객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기 주택으로서 건축물의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로 일제 강점기 군산에 거주하였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디지털군산문화대전에서 옮김)

 

초원사진관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 12-1

군산 초원사진관은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됐다. 영화 제작 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세트 촬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 사진관을 찾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다. '초원사진관'이란 이름은 주연 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됐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으며,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준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은파호수공원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지곡동에 위치한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한 관광지.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 15세기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 있는 오래된 저수지에 조성된 호수 공원이다.

[건립 경위]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 저수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은파 호수 공원은 군산시의 허가에 따라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었고, 1985 8 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변천]

조선 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록을 추정해 볼 때 고려 시대에 이미 조성되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1954 미제 저수지 확장 공사로 847,000 규모의 저수지 면적을 갖게 되었다. 1976 10 6일 유원지 조성이 결정되었고, 1985 8 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2011 7 18일부터 군산시에 의해 은파 관광지의 대외적 명칭을 은파 호수 공원으로 확정하였다.

[구성]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2,578,524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빛 다리를 포함하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 보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물빛 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 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매회 20분씩 하루 8회 운영되고 있다. 벚꽃 산책로는 매년 봄에 열리는 벚꽃 축제와 호수를 일주하는 6.5의 길로 시민들이 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타 총 4,160 규모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간단한 체육 활동이 가능한 생활 체육장과 은파 호수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보트장에서는 오리 보트,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수지 내의 연꽃 자생지에서는 매년 여름 7, 8월에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십 종의 연꽃 및 수생 식물이 만개한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조성한 공원 총 2,578,524 1985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순환 도로가 만들어져 저수지 주변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은파 호수 공원은 봄철의 화사한 벚꽃길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애기 바우, 중바우, 개바우에 대한 설화를 배경으로 형상화한 물빛 다리는 오색찬란한 음악 분수와 함께 빼어난 야경을 연출하여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벚꽃 산책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수변 무대, 연꽃 자생지 등 곳곳에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은파 호수 공원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 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 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디지털군산문화대전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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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9;05

저번 달인가 마나님이 다니는 길 산악회에서 고군산열도 무녀도에서 신시도에 이르는 산행을 간적이 있다. 가고 오면서 은파유원지가 보였었다. 요즘 부쩍 투덜대는 마나님과 함께 벚꽃이 피는 4월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월명공원 벚꽃 피는 시기를 찾아보니 4 10일경이 좋다고 나온다. 군산에서 가장 벚꽃이 늦게 피는 곳으로 되어 있다. 이래서 4월 두 째주 화요일인 4 11일을 날을 잡았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아서 닿아온다. 가는 방법을 구상해 보니 버스는 너무 늦고 하여 조치원역에서 7 13분차를 타고 익산역에 내려서 옆 앞 시외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면 9시 반이면 될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을 맞추고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니 밖에 비가 많이 와서 못 간다고 마나님이 한다. 어허 그래요!!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다시 누워 잠을 청하다가 핸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날이 개인다고 한다. 현재 군산 날씨는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 비가 그친 것 같아 승용차로 가기로 맘먹고 준비를 한다. 대충대충 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8 50분경 출발을 한다. 어느 정도 가는데 이웃 가까이 지내는 박여사님 한테 전화가 오는 것 같다. 마나님 돌아가자고는 말 못하고 눈치를 본다. 에고 시간이 좀 늦더라고 이왕 비우 맞추기로 한거 다시 돌아가 여사님 태우고 집에서 9 05분 재 출발을 한다.

 

군산해망굴 주차장 도착 10:53 ~11:05

청주를 출발하여 조치원방향으로 가다가 오송역에서 세종시로 연결이 되는 도로를 타고 세종시를 거쳐 서세종 톨게이트로 진입을 한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잠시 진행하다가 공주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 후 다시 달려 1시간 남짓을 달리면 군산톨게이트다. 이후 네이비게이션이 가라는 대로 따라 가면 이윽고 군산 해망굴앞 작은 주차장에 도착한다. 흥천사와 해망굴앞 주차장은 버스 2대 정도, 승용차 8대 정도를 주차 할 수 있는 작은 곳이지만 화장실도 있고, 깨끗이 정돈이 되어 있어 좋다. 평일이라 차량도 많지 않아 쉽게 주차를 하였다. 주차장 바로 앞은 군산서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이쪽 주차장이 만원이면 우측으로 돌아서 바닷가쪽 해망굴 앞으로 가면 주차장이 또 있다.

 

조각공원 11:31

해망굴 주차장에서 준비를 마치고 산책을 시작한다. 바로 앞쪽 해망굴에 도착을 한다. 차량통행은 할 수 없다. 일제시대 물자를 수탈하기 위해 만든 터널이라고 한다. 다시 나와 흥천사 앞을 통과하여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 양쪽으로는 동백꽃이 만발을 하였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검붉은 꽃이다. 동백꽃은 대부분 개량종으로 겹꽃이며 가끔 분홍색 꽃도 보인다. 언덕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잠시 발길을 옮겨 이인식 선생동상으로 올라본다. 옥구 임피면 출생으로 항일운동을 하셨으며 독립이 된 후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후세를 교육하였으며 1963 63세로 타계하였다고 함, 이제 다시 되돌아서 가면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적비가 나온다. 6.25때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던 해병대가 서해안의 젖줄인 금강을 지키기 위한 전투였다고 적혀 있다. 이후 좀 더 가면 수시탑이 나온다. 침체된 군산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웠으며 배의 돛과 불꽃을 상징 한다고 함, 수시탑은 야간에 자정까지 야경을 비추어 항구도시의 화려함을 연출한다고 한다. 몇 해 전 금남기맥(금남정맥, 금강정맥)을 하면서 마지막 구간 이곳에서 마칠 때 시간이 좀 늦어 수시탑의 야경을 본적이 있다. 수시탑을 뒤로 하고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바다조각공원이 나온다. 조각 작품 몇 종류가 전시되어 있다. 군산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많이 있으나 아직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처음엔 벚꽃이 진줄 알았는데 아직 피지 않은 것이다. 날씨가 예년보다 많이 찬 것 같다. 대신 목련이 만발하였고, 주변으로 동백꽃이 만개를 하여 꽃 좋아 하는 우리 마님 입이 연신 방실방실 다물어질 줄 모른다.

 

월명산(1.84km, 101m) 11:54

이어서 188.9km에 이르는 구불길 안내도를 지나고, 송신소가 나온다. 평화매점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와 주변의 벚꽃망울을 보며 차 한잔 마시고 가면 좋겠다. 우측으로 군산과 장항읍을 연결하는 동백대교가 보인다. 주민들의 공모로 명칭을 정했다고 한다. 총공사비 2245억원이 투입되어 군산시 해망동과 장항읍 원수리를 있는 총연장 3.185km,  20m 4차선과 인도가 양쪽으로 설계된 교량으로 2008 9월 착공하여 올 6월 부분 개통이 되어 내년초 완전 개통된다고 한다. 다리의 길이는 1.930m 2km가 조금 못된다. 현재 동백대교 상류 1.5km지점에 서천과 군산을 잇는 금강하구둑(총연장 1.841m, 1990년 완공)으로 13km를 돌아다닌 것을 동백대교를 건설함으로 써 크게 거리를 단축하여 군산과 장항의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이제 삼일탑 까지는 680m가 남았다고 한다. 월명터널 위치를 지나며 우측으로 쭈욱 뻗은 메타세콰이어 조림지가 있고 우측 장계산으로 오르는 삼거리를 지나 좀 더 가면 월명산, 장계산, 청소년수련원으로 갈리는 사거리다. 사거리 좌측으로 3.1기념탑이 있으며 주변으로는 체육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햇볕을 잘 받아서인지 벚꽃이 많이 피었다. 주변으로 동백나무도 많아 홑꽃 동백, 겹꽃동백이 섞여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면 약 5분이면 월명산 정상이다. 정상석이나 삼각점도 없으며 의자 몇 개만 설치된 봉으로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도 썩 좋지를 않다.

 

점방산(전망대, 3.10km, 138m) 12:22~12:52(중식)

월명산에서 내려와 3.1기념탑을 지나 장계산으로 향한다. 장계산 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월명산에서 10여분이면 간다. 장계단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이정표와 함께 사용하는 정상표지목이 있다. 수시탑 0.88km, 점방산 0.95km, 삼일탑 0.20km가 적혀 있다. 이제 점방산을 향하여 서서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이고, 백운사 사찰이 보인다. 이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장계산 0.5km, 점방산 0.4km, 청소년수련원 0.3km가 적혀있다. 좌측으로 월명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점방산으로 오르는 두길 중 좌측 길을 따라 오른다. 우리 아짐들은 동백꽃나무에 찰싹 붙어서 사진찍느라 늦어진다. 점방산 전망대 아래 6개의 네모난 돌에 새겨진 점방산 봉수대 사적비에서 잠시 기다려 사진을 찍고는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는 여기로 오면서 몇 번이고 보였던 동백대교의 전 모습을 볼 수 있고 바로 앞쪽으로 장항읍의 제련소가 보이며 멀리 옥산저수지변의 청암산 까지도 조망이 된다고 하나 오늘 미세먼지가 많이 끼여서 먼 곳은 보이지 않는다. 고개를 돌리면 군산산업단지 너머로 비응도항의 높다란 시설물은 흐릿하게 보이며 금강하구의 유부도, 대죽도 및 전망대 바로 아래쪽으로 삼각주로 된 금란도가 내려다보인다. 우리는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먹고 가기로 한다.

은적사(5.00km, 25m) 13:40 ~13:50

점방산에서 내려서면 진달래 만발한 능선을 따라 간다. 좌측으로 월명저수지가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제방둑도 보이며 제방둑 너머로 설림산이 마주 보인다. 능선을 따라 쭈욱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 올라온다. 이 능선을 끝까지 따라 가면 제방둑과 거리가 멀어진다. 주차장 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와도 그리 멀지는 않다. 다시 능선 삼거리로 올라와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저수지 둘레길에 닿는다. 제방입구에는 커다란 벚꽃나무, 탁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청소년수련원 0.65km, 점방산 0.7km, 설림산 0.48km가 적혀 있다. 이제 제방둑을 건너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설림산으로 향한다. 힘들면 저수지 둘레길로 가라고 아짐들 한테 말을 하니 싫다고 한다. 이제 깔끔하게 벌목을 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바위가 있는 곳으로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푸석바위로 된 봉에 닿는다. 탁상 2개가 놓여 있다. 이제 평탄한 능선을 따라 3분을 더 가면 설림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와 함께 되어 있는 정상표지목이 있다. 주변으로 깔끔하게 벌목을 하여 조망도 좋다. 설림산에서 내려서면 10분이 못되어 큰 고개에 닿는다. 고개 앞쪽으로는 체육시설이 있는 널찍한 운동장이고, 좌측은 청소년수련원 1.41km, 우측은 은적사 0.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은적사를 들렀다 가기로 한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따라 우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잠시 후 은적사에 닿는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천왕문에는 당신 앞에 절을 합니다’, ‘당신을 존종하고 사랑합니다라는 티벳어의 나마스테에 대한 인사법이 적혀 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면 둥그렇게 조성이 된 널찍한 마당을 통과 후 계단을 따라 오르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에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 삼존불이 안치되어 있다. 조선 인조 7년에 조성한 것으로 높이가 모두 114m에 달하는 불상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4호로 등록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으며 뒤편으로 석가여래좌상이 높다랗게 서 있다.

 

주차장(청소년수련관, 8.23km, 43m) 14:47

은적사를 관람하고 다시 고개로 올라와 체육시설지구를 지나서 벚꽃이 반쯤 핀 널찍한 길을 따라 가면 임도는 우측으로 넘어가고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가면 잠시 후 봉을 넘어서 서서히 내려서서 안부고개 철조망이 쳐져 있는 나운배수지에 닿는다. 여기서 돌아가면 평화정이 있는 정자로 오르는 길과 둘레길이 갈린다. 잠시 평화정으로 올라본다. 이제 내려서면 좌측으로 편백나무길을 따라 양쪽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석치산으로 가는 길과 저수지를 따라 가는 둘레길로 갈리는 삼거리다. 우리는 여기서 부터는 저수지변 둘레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7분여 진행을 하면 은적사, 체육공원 쪽에서 온 삼거리에 닿는다. 은적사 0.6km, 청소년 수련관 1.3km가 적혀 있다. 이제 저수지변 널찍한 길을 따라가면 개를 델구 온 사람, 두 손을 꼬옥 잡고 걷는 연인들, 젊은 부부, 젊은 아낙들, 나이 지긋한 노인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우측으로 나운동으로 가는 세멘트 길을 지나고, 우측편 군산상고로 넘어가는 널찍한 산길을 지나고 길은 계속 이어진다. 저수지변으로는 벌목을 깨끗이 하여 편백나무를 심어서 가꾸고 있으며 이미 많이 큰 나무들도 보인다. 좌측으로 제방둑이 보이고, 점방산이 가까워지며 청소년수련관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주차장 보인다.

 

해망굴 주차장(11.45km) 16:14 ~16:20

청소년수련관이 있는 고개를 넘어서면 곧 바로 좌측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굵직한 벚꽃나무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허름한 백운사라고 하는 사찰이 보이고, 길은 우측으로 꺽여서 서서히 오르게 되면 몇 분후 3.1기념탑이 있는 공원에 닿는다. 여기서 벚꽃나무길을 따라 월명산 좌측편 길을 따라가면 5~6분후 삼불사라는 사찰이 나오며 길옆 돌담 옆으로 작은 돌을 세워 놓은 것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길을 따라 가면 동국사 부근 도로에 닿는다. 우측으로 동국사 간판이 보인다. 정면 도로를 건너면 시간여행거리라는 안내도가 있다. 좌측으로 교회가 보이고 그 옆으로 고우당이라는 일본집이 나온다. 2012년 군산시가 일본식 가옥을 복원 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커피점, 게스트하우스로 쓰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씩을 마시고 휴식 후 다시 고우당을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막다른 골목에서 좌측으로 신흥동 일본가옥이 나온다. 일제강점기 군산부 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이라 하여 히로쓰 가옥이라고도 불려진다. 1945년 해방 후 적산 가옥으로 구 호남 제분으로 넘어가 한국 제분의 소유라고 한다. 수많은 한국 영화가 이 주택에서 촬영될 정도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으며, 2005 6 18일 국가 등록 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5분여 돌아보고 나와 초원사진관이라고 하는 곳으로 향한다. 이곳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 촬영지로 영화 촬영이 끝나고 셋트장을 해체 했으나 군산시에서 다시 복원하여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군산의 시간여행거리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를 돌아보고 해망굴 주차장으로 향한다. 5분후 해망굴 주차장에 도착하여 월명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은파유원지 관리사무소 주차장 16:52 ~17:00

해망굴 주차장에서 첫 번째 일정을 마치고 이제 두 번째 목적지인 은파유원지로 향한다. 거리가 약 5km. 네비로 은파유원지를 치고 가니 내가 가려는 방향과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은파유원지 은파교회 전 삼거리에서 네비를 끄고 목적지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고, 막다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잠시 가면 은파유원지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은파시민공원이다.

 

물빛다리앞 식당가(묵은지 양푼갈비, 0.98km) 17:10 ~17:37(저녁식사)

은파시민공원에 도착을 하니 벚꽃이 만개 해 있고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관광버스 및 자동차가 주차장에 가득하고, 도로변으로도 차가 주차되어 있다. 오늘이 평일이라 다행이다 싶다. 차를 주차하고 우리도 사람들 틈으로 들어간다. 벚꽃을 구경하고 이어서 은파호수 변 테크길을 따라 간다. 물바람이라 찬기가 돈다. 은파저수지는 조선 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록을 추정해 볼 때 고려 시대에 이미 조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은파라는 이름을 갖게 된 연유는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류모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를 받았고,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시의 허가에 따라 1976년 유원지로 결정이 나고, 1985 8 26일 국민관광지로 지정이 되어, 2011 7 18일부터 군산시에 의해 은파 관광지의 대외적 명칭을 은파 호수 공원으로 확정하였다고 한다. 테크길을 따라 약 1km를 가면 물빛다리가 나온다. 다리 우측으로 식당가가 있다. 배가 출출하다고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한다. 얼마를 더 있을라고 저녁을 먹자고 하나 걱정이 되지만 일단 식당가 묵은지 양푼갈비집으로 들어가 낙지볶음 시켜서 저녁으로 먹는다. 밥이 설어서 인지 입안에서 맴돌았지만 낙지볶음과 김치는 맛이 좋았다.

 

관리사무소 주차장(5.60km) 18:48 ~18:55

물빛다리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물빛다리를 건너 저수지를 반 바퀴만 돌기로 한다.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 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매회 20분씩 하루 8회 운영되고 있다. 분수의 규모가 작고 높이가 낮아 요즘 발전된 음악분수와 비교할 때 상당히 뒤떨어지니 사업비를 투자 하더라두 개량을 했으면 좋겠다. 물빛다리로 들어서 진행을 하니 찬바람이 더욱 거세다. 높다란 주탑을 지나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양쪽으로 둥그런 형태로 입체화 시켜 보기 좋다. 좀 더 가면 양쪽으로 사랑체험봉이란 재미난 시설도 있어서 힘자랑도 한번해보고 좋다. 이렇게 하여 물빛다리를 건넌 후 우리는 좌측으로 저수지변을 돌기 시작한다. 구불 길에 속하는 둘레길로 잘 정돈이 되어 있으며 저수지변으로 꽃 잔디도 심어서 연분홍색의 꽃이 막 피기 시작하여 더욱 좋다. 해가 서산으로 뉘엿뉘엿 지며 은은한 빛과 검붉게 변한 태양의 빛 그림자가 은파저수지에 비추니 그 모습이 장관이다. 이렇게 하여 반 바퀴를 돌아서 관리사무소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시간 20(식사시간 빼고) 정도가 걸린다. 거리가 5.6km가 나온다. 둘레길 기둥의 이정표를 보면 앞뒤로 적혀 있다. 마지막 이정표에 8617m 198m가 적혀 있으니 한 바퀴를 돌면 8815m인 것이다. 은파저수지를 한바퀴 돌면 약 9km가 되는 셈이다. 쉬엄쉬엄 3시간이면 충분하겠다.

 

관리사무소 주차장 20:06 ~20:15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물빛다리 야경을 구경하고 간단다. 에고 이 넘 차를 가지고 오니 더 고생이다. 말을 잘 들어야 밥도 해주고 할테니 그러라고 한다. 차에서 카메라 배터리 갈고, 바람막이도 입고 다시 물빛다리로 출발을 한다. 저수지변 테크길을 따라 걷는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갔으나 아직은 어둡지는 않다. 물빛다리에 도착하기 전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어둡지를 않아 빛이 흐리다. 아짐들 물빛다리 우측 식당가에서 왕파전을 시켜놓고 구경하겠단다. 난 카메라로 마지막 인 듯 싶은 분수쇼를 찍고 물빛다리의 야경도 찍고는 아짐들 한테 가니 이 넘 파전이 왜 이리 안 나오는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30여분 이상이 걸려서 나온 왕파전을 먹고 나서 우리는 물빛다리의 야경을 음미하며 중간 주탑이 있는 곳까지 다녀서 되돌아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오는 길은 도로변 인도를 따라 오니 은은한 불빛에 비친 벚꽃의 모습이 더욱 좋다. 10여분이 걸려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으로 출발하니 20 15분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 두 아짐들 모시고 군산 나들이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 두 여사들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좋은 하루 였다.

 

월명공원 한바퀴 돌기

산행시간 : 5시간 11분 소요

산행거리 : 11.45km

 

은파유원지 반바퀴 돌기

산책시간 : 3시간 14(식사시간, 물빛다리 야경구경 포함)

산책거리 : 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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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월명공원 월명산(101m)-장계산(110m )-점방산(139m )

청주 ~군산 : 9:20 3시간 소요 13000

군산 ~청주 : 7:20, 9:00, 10:35, 13:20, 14:45, 15:35, 17:40

조치원 06:55 -2600 -천안 07:16 ~07:36 -8600 -군산09:47

조치원 7:13 -7800 -익산 08:50 익산~조치원 : 16:28, 17:10, 18:36~20:09, 21:20~22:51

익산역  군산시외버스터미널

0730 0825 0900 0930 0955 1030 1100 1125 1155 1230 1310 1530 1605 1700 1755

1900 1920 2015 2050 2125 2230  45분 소요 3100

 

군산시외버스터미널 ~해망굴 입구 : 2.34KM

월명공원 ~은파유원지 약 3KM

은파유원지 ~군산시외버스터미널 :  5KM

 

산행코스 : 주차장 -해망굴 -흥천사 -수기탑 -장계산(110m) -점방산(139m) -설림산 (116m) -휴게정자 -할매산 -석치산(98m) -월명산(101m) -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코 스 : 공원 관리 사무소 - 점방산-수원지 제방-설림산-휴계정자-석치산-청소년수련관-장계산 -월명산

-7.2km -3시간30

 

산행코스 : 해망굴 -수시탑 -장계산 -점방산 -설림산 -은적사 -월명그네 -석치산 -청소년수 련관 -월명산 -명산동사거리

산행시간 : 4시간

거리 ;  10.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