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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92 땅끝기맥2구간 돈밧재~월출산~도갑산~월각산~별매산~제안고개 2017.04.09..일요일 흐린후 갬

땅끝기맥2구간 돈밧재~월출산~도갑산~월각산~별매산~제안고개

월출산천황봉809m, 구정봉728m, 향로봉723m, 도갑산401m, 월각산456m, 별뫼산456m

 

2017.04.09..일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22:20 -버스정류장 22:25~22:27 -버스비 1300 -조치원역 23:00 ~00:39 -나주역 03:35~04:30 -도보 -영산포터미널 05:10 ~05:22(05:15분 해남행) -직행버스 2700 -영암터미널 05:42~05:43 -택시9000 -돈밧재 05:50~05:57 -345(좌꺽임, 묵묘, 0596km) 06:12 -347(우꺽임, 0.733km) 06:14 -안부 삼거리(좌 하산로, 0.920km, 320m) 06:18 -가시밭길 -328(우꺽임, 1.05km) 06:22 -우측 편백림 -산죽길 -336(1.17km) 06:26 -좌측으로 저수지 보이고 -우회봉(2.87km, 375m) 06:47 -(2.42km, 332m) 06:55 -좌측 저수지, 농토, 임도 보이고 -송전탑(2.97km, 245m) 07:07 -불티재(3.29km, 210m) 07:15 -(4.15km, 345m) 07:37 -누릿재(4.65km, 250m) 07:47 -송신탑 -누릿재2(이정표, 탁자, 안내도, 4.80km, ,255m) 07:52~08:08(아침식사) -산죽길 -555 08:49 -양면석불(6.15km, 545m) 08:54 -암봉사이 골짜기 오르고 -달구봉옆 고개(6.46km, 641m) 09:15 -삼거리(좌측 경포대쪽 능선 분기, 직진, 6.74km, 656m) 09:25 -본등산로(6.95km, 663m) 09:32 -계단입구(7.29km, 686m) 09:40 -삼거리(우측 산성대, 좌측으로, 7.41km, 715m) 09:45 -통천문 09:50 -월출산 천황봉(7.60km, 809m) 10:00 ~10:10 -안부 이정표(천황봉 0.6km, 8.06km, 660m) 10:27 -남근바위 10:40 -전망대(8.47km, 610m) 10:46 -바람재(좌 경포대 하산로, 8.55km, 590m) 10:48 -구정봉(9.13km, 728m) 11:10 -향로봉안부(9.48km, 723m) 11:20 -헬기장(10.45km,  562m) 11:43 -억새밭(미왕재, 10.58km, 541m) 11:46 -410(11.1km) 11:59 -430(11.67km) 12:15 -도갑산(12.45km, 401m) 12:33 ~12:46(중식) -안부(13.16km, 325m) 01:01 -386(좌꺽임, 13.49km) 01:12 -우꺽임봉(13.78km, 377m) 13:19 -주지봉 삼거리(좌측으로, 14.75km, 325m) 13:38 -306(좌꺽임, 좌측 우회길 있음, 15.01km) 13:42 -전망바위 13:45 -359(우측 우회, 15.68km) 13:58 -폐헬기장(우꺽임, 15.89km, 350m) 14:02 -뫼봉 갈림길(좌꺽임, 16.35km, 317m) 14:08 -목동재(17.00km, 213m) 14:19 -월각산 삼거리(17.79km, 397m) 14:44 -월각산(18.03km, 456m) 14:52 ~14:54 -다시 월각산 삼거리(18.30km) 15:01 -383(18.73km) 15:22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19.22km, 387m) 15:23~15:28(간식) -307(19.90m) 15:43 -305(좌꺽임, 20.04km) 15:45 -안부 -282(좌꺽임, 20.61km) 15:53 -206(우꺽임, 21.10km) 16:07 -함양 박씨묘 16:12 -묘지군 -밤재(21.77km, 164m) 16:18 -송전탑(22.06km, 187m) 16:28 -별뫼암봉 삼거리(우측으로, 이정표, 22.49km, 377m) 16:47 -별뫼산(22.83km, 456m) 16:58 ~17:00 -안부(23.6km, 317m) 17:17 -사면길 따라(268.9봉 좌측 사면) - 우꺽임봉(24.38km, 245m) 17:23 -급경사 내려서고 -좌측 임도 삼거리(24.44km, 215m) 17:28 -동백숲 지나고 -능선에 삼각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좌측으로 가야함) -전주이씨묘역 17:44 -13번 국도(좌측으로 이동, 아치탑, 25.85km, 75m) 17:55 -제안고개(26.27km, 82m) 18:01 -성전터미널(27.76km, 53m) 18:19 ~18:27(18:25분차) -4600 -영산포 터미널 19:07 ~19:10 -택시 4200 -나주역 19:17 ~20:02 -열차비(입석 12800) -조치원역 22:59(8연착) ~23:05 -버스 13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3:30 -도보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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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809m

높이 809m. 소백산맥 여맥의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도갑산(道岬山376m)·월각산(月角山456m)·장군봉(將軍峰) 등이 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주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기반암은 석영반암·분암이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사자봉·구정봉·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곳곳에 깊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했다.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며, 기암괴봉과 비폭(飛瀑벽담(碧潭), 많은 유물·유적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출산의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유적을 보호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973 3월 월출산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고, 총면적 41.88 1988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에는 평평한 바위, 풀밭, 기묘한 모양의 사자봉, 벼랑길, 동굴 등이 장관을 이루며, 바람골에는 천황사(天皇寺)가 있다.

특히 정상 가까이에는 월출산마애불좌상(月出山磨崖佛坐像국보 제144)이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다.

소금강이라고 부르는 동쪽 사면에 위치한 구절계곡은 공원내 최고의 풍치지구이며, 천태만상의 기암괴석 사이로 7단계의 폭포와 바위가 있는 칠치폭포, 구절폭포 등이 있다.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목 미왕재 일대에는 억새가 우거진 갈대밭이 있다.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약 1 지점에 있는 구정봉(九井峰743m)은 월출산의 제2봉으로 금수굴을 지나 올라간다.

산정은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9개의 웅덩이가 있어 구정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높이 4m,  2m, 길이 8m의 암굴은 캠프장으로 이용된다. 월출산계곡은 구정봉 남쪽에 있으며, 이곳에 명소인 금릉경포대가 있다. 그밖에도 북쪽 사면의 용추폭포를 비롯해 황치폭포·대동폭포·은천폭포·용수폭포 등이 있다.

월출산 서남쪽 산록의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위치한 도갑사(道岬寺)는 신라 문무왕 때에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도갑사해탈문(道岬寺解脫門국보 제50도갑사석조여래좌상(道岬寺石造如來坐像보물 제89도갑사도선수미비(道岬寺道詵守眉碑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8) 등이 있다.

월출산 서쪽의 군서면 동구림리의 구림마을은 백제의 왕인 박사가 출생한 곳으로 책굴·돌정고개·상대포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무위사(無爲寺)는 구정봉 남쪽 산록에 해당하는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다. 이곳에는 무위사극락전(無爲寺極樂殿국보 제13무위사선각대사편광탑비(無爲寺禪覺大師遍光塔碑보물 제507) 등이 있으며, 극락전내의 아미타삼존불과 관음보살상을 그린 벽화가 유명하다.

무위사 북동쪽 월남리에는 월남사지(月南寺址)가 있으며, 월남사지모전석탑(月南寺址模塼石塔보물 제298월남사지석비(月南寺址石碑보물 제313) 등이 있다. 월출산의 첩첩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진홍빛으로 서해를 물들이는 일몰광경은 호남 제일의 장관으로 손꼽힌다.

도갑사-정상-천황사, 금릉경포대-정상-천황사, 금릉경포대-정상도갑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세발낙지 등이 유명하며, 주변에 영산호·유달산 등이 있다. 영암-도갑사-, 강진-무위사간 버스가 운행되며 월출산의 동쪽으로 영암에서 해남과 강진을 연결하는 국도가 지난다.(다음백과에서 옮김)

 

도갑산

도갑산은 모산인 천왕봉에서 흘러내려 향로봉을 빚어놓고 남서로 내려가다 도갑산을 만들고 주지봉과 문필봉을 빚어놓았다. 이 산들은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영산강을 굽어보고있다. 도갑산과 주지봉 틈바구니 북쪽 골짜기에는 도갑사가 자리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않는 곳이다. 도갑산은 이렇다할 자랑거리를 가지고 잇지못하지만 월출산에서 도갑산을 지나가는 종주코스의 길목이 되고 있다.

 

월각산(月角山)·456m, 전남 강진

월각산(月角山·456m)은 월출산에서 뻗은 능선 남쪽 끝에 솟아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자리한 이 봉우리는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아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목포와 광주 등 인근지역 등산인들이 가벼운 암릉 산행대상지로 이곳을 찾기 시작하며 제법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산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땅끝기맥 종주팀이 늘어나면서부터다

도상거리 약 123km인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깃대봉과 삼계봉 사이의 능선에서 갈려나와 영산강 남쪽을 거쳐 해남의 땅끝까지 뻗은 산줄기다. 이 산줄기 위에 월출산과 벌매산(일명 벌뫼산), 두륜산, 달마산 등이 솟아 있다. 월각산은 땅끝기맥이 월출산에서 밤재로 연결되기 직전 북쪽으로 살짝 벗어난 곳에 솟아 있다.월각산은 산의 규모가 작아 따로 떼어 산행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월출산이라는 명산이 지척인 것도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본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월각산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산이다.특히 암릉 위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다른 어느 곳에서 보는 것에 비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천황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동양화 속에 일필휘지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월출산의 실루엣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월각산은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무난한 것이 영암군 학산면 묵동리에서 시작해 주봉과 암릉을 두루 답사하는 코스다. 이 마을에서 시작해 월출산 도갑산(375.8m)과 월각산의 가운데 고갯마루인 묵동치로 진입한다.

묵동리 마을을 관통하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그 끝에서 숲으로 접어든다. 그다지 정돈되지 않은 숲을 15분 정도 뚫고 오르면 자그마한 공터인 묵동치가 나타난다.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길을 타고 1km 정도 오르게 된다. 고도가 높아지며 능선이 완만해지기 시작하고 잠시 뒤 갈림길이 나타난다. 월각산 정상은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조금 더 가야 나온다. 정상은 별다른 조망이 없어 평범하다. 월각산 꼭대기를 밟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걷는다.월각산 직전 삼거리를 지나면 서서히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한동안 고도를 떨어뜨린 산길은 고개를 쳐들고 383m봉을 넘는다. 안부 한 곳을 거쳐 다시 자그마한 봉우리에 오르면 길이 다시 갈린다. 월각산 암릉지대로 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굵은 능선을 탄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비탈길을 내려서면 밤재를 거쳐 벌매산으로 연결되는 땅끝기맥이다.본격적인 월각산 산행은 이 삼거리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411m봉을 넘어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 있는 안부를 지나면 정면에 거대한 바위봉우리가 보인다. 이 암봉이 바로 월각산 바위능선의 첫 번째 관문이다. 기둥같이 솟구친 바위 사이로 난 소로를 따라 왼쪽으로 약간 방향을 틀면 커다란 바위에 드리운 굵은 밧줄이 보인다. 줄을 잡고 바위를 넘어 오르면 420m봉 정상에 서게 된다.

월각산 능선길은 위험한 절벽 구간마다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특별한 준비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가을 암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길이 뚜렷해 특별히 헷갈릴 염려는 없다. 등산로는 대부분 암봉을 우회할 수 있도록 나 있어 크게 위험한 곳은 없다. 표지리본도 곳곳에 달려 있어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월각산 산행의 백미인 암릉 지대는 1.5km에 불과한 짧은 거리지만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50m 남짓한 고도 차이를 보이는 암봉들이 불규칙하게 솟아 있어 오르내리는 데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을 들녘과 월출산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마지막 암봉을 지나 비탈길을 내려서면 키 작은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중간에 갈림길이 간간이 나타나지만, 능선 남쪽 끝의 242m봉을 거쳐 풍양조씨 묘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산을 빠져나가 잠시 걸어가면 국도변으로 나선다.

산행길잡이 :  산행코스대월리<달마지마을>사무소(노인정) - 악어바위 - 장군바위 - 풍양조씨묘 갈림길 - 420 - 밤재 갈림길 - 383 - 전망대 - 월각산 갈림길 - 월각산정상 - 월각산 갈림길 - 묵동치(묵동재) - 뫼봉 갈림길 - 폐헬기장 - 전망대- 도갑산 갈림길 - 무명봉 - 바위암릉 전망대 - 문필봉 갈림길 - 문필봉 정상 - 주지봉 - 죽순봉 - 출임금지 표지 - 왕인박사유적지 갈림길 - 죽정마을회관주변볼거리 도갑사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郡西面) 도갑리(道岬里) 월출산(月出山)에 있는 신라말기 사찰로서 전남문화재자료 제79호이다. (1984 2 29일 지정)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전기 1456(세조 2) 수미(守眉)가 중건하였다.국보 제50호로 지정된 도갑사의 해탈문(解脫門)은 현존하고 있는 한국의 건물 중 보기드문 옛 건축물이며, 이 밖에 대웅보전(大雄寶殿:지방유형문화재 42)·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보물 89)·도선국사비(지방유형문화재 38)·명부전(冥府殿팔각석등대석(八角石燈臺石)·3층석탑·5층석탑·석제(石製) 구유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도선 및 수미대사의 영정(影幀)이 봉안되어 있다.  무위사(無爲寺)전남 강진군 성전면(城田面) 월하리 월출산(月出山) 남동쪽에 있는 고찰. 사지(寺誌)에 의하면617(신라 진평왕 39)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하였는데, 875(신라 헌강왕 1) 도선(道詵)이 중건하여 갈옥사(葛屋寺)라 개칭하였다. 946(고려 정종 1)에는 선각(先覺) 형미(逈微) 3창하여 모옥사(茅玉寺)라 하였다가, 1550(명종 5) 태감(太甘) 4창하고 무위사라 개칭하였다. 그러나 경내에 있는 보물 507호인 선각대사편광탑비(先覺大師遍光塔碑)의 비명(碑銘)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도 이미 무위갑사(無爲岬寺)로 불렸으므로 사지에 오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의 당우(堂宇)는 본절이 23, 암자가 35개로서 모두 58동에 이르는 대사찰이었는데, 그 후 화재 등으로 축소되었다. 최근까지만 해도 남아 있는 당우는 극락전과 명부전 및 요사(寮舍)뿐이었는데, 1974년 벽화보존각(壁畵保存閣) ·해탈문(解脫門) ·분향각(焚香閣) ·천불전(千佛殿미륵전(彌勒殿)등을 중건하면서 옛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국보 제13호 극락전은 벽에 29점의 벽화가 있었으나, 지금은 본존불(本尊佛) 뒤의 탱화(幀畵) '아미타삼존도' '수월관음도'만 남아 있고, 28점은 보존각에 소장되어 있다. 이 벽화들은 법당이 완성된 뒤 찾아온 어떤 노거사(老居士) 49일 동안 이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고 당부한 뒤에 그렸다는데 궁금증을 참지 못한 주지스님이 법당 안을 엿보니 파랑새 한 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관음보살의 눈동자를 막 그리다가 인기척을 느낀 새가 붓을 떨어뜨리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그래서 지금도 후불탱화의 관음보살 눈에는 눈동자가 없다는 전설이 있다. 아랫부분에 적힌 화기에 따르면 이 그림은 강노지 등 여러 사람의 시주로 대선사 혜련 등이 그렸고 성종 7(1476)에 완성되었다고 한다.찾아가는길일단 전남 강진군 성전면 소재지를 찾아간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 광주까지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뒤 성전행 버스를 탄다. 광주 종합터미널(ARS 062-360-8114)에서 10~15분 간격(04:40~22:05)으로 운행하는 강진, 해남행 직행버스를 타고 중간에 성전에서 하차한다. 산행 들머리인 묵동리 마을회관까지는 성전택시(061-432-5858)를 이용한다. 하산지점인 2번국도와 13번국도의 교차로에서 택시를 부르면 된다.먹을것/잠잘곳월각산과 가까운 영암, 강진 일대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월각산과 가까운 월출산 천황사지구의 민박집이나 경포대지구의 야영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식사는 성전면 소재지 중심부에 밀집한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남도 특유의 푸짐한 한정식을 내는 혜화정(432-5126), 신흥식당(432-5252) 등이 있다. (월간산에서 옮김)

 

별뫼산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별뫼산

위 치 :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산행거리 : 4.7km, 2시간

소개(유래)

별뫼산은 강진, 해남, 영암과 경계지점에 이루고 있으며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맥이 월출산-두륜산-달마산 땅끝까지 약 120km를 내달린 땅끝기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밤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땅끝기맥의 한 줄기로 경사가 급하고 참나무와 소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정상에 올라서면 흑서산과 호남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 서 있고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정상은 흑석지맥과 땅끝기맥의 교차점으로 별뫼산-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월출산의 여세가 남으로 뻗으며 솟구쳐 오른 산줄기로 산세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마루금에 소사나무와 소나무가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고 한겨울에도 눈이 별로 없어 겨울산행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또한 주변에 월출산, 수인산, 보은산 등과 연계하여 1 2일 산행을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별뫼산의 산행깃점은 성전면 제전마을과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을 통해서 오를 수 있으며 제전마을에서 바라보는 별뫼산의 암봉은 자연미로 빼어나지만 월출산을 위시해 강진 해남 일원의 산봉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제전마을에서 바라다 볼 때는 벼랑처럼 느껴지는 암릉이지만 슬랩과 바위 사이사이로 길이 열려 있어 수월하게 암릉 위로 오를 수 있다. 전위봉 정상에 오르려면 암릉에 올라선 다음 뒤쪽 바위를 따라야 한다.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내려선 다음 정상까지는 잡목이 우거진 육산 능선이다. 제전마을에서 정상까지 약1시간 정도 소요되고 전체 산행시간도 2시간 정도 소요됨으로 가족 산행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강진문화관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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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22:20

이번 산행은 저번 주에 이어서 땅끝기맥 2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저번 주에 광주에서 농어촌버스로 곰재 전 신석리에서 땅끝기맥 분기봉에 접근하여 각수바위, 소반바위산, 국사봉, 활성산을 거쳐 대략 20시간을 산행하여 돈밧재에 도착하였다. 이번산행은 돈밧재에서 시작하여 월출산을 넘고, 도갑산, 월각산, 밤재를 지나 별뫼산을 넘어서 제안고개까지 대략 24km 국간을 진행하려 한다. 조치원역에서 18 46분차로 나주를 거쳐서 영암으로 이동하여 택시를 타고 돈밧재에 닿은 후 야간산행으로 월출산을 넘을 계획이었는데 조치원에서 벚꽃 축제 행사로 버스가 열차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야간열차를 타고 영암까지 첫차로 가기로 계획을 불가피 변경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00 19분 목포로 가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난 집에서 22 20분 출발하여 이차를 타기고 한다.

 

돈밧재 05:50~05:57

집에서 22 20분 출발하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조치원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밤차 임에도 손님이 만원이다. 몇 정거장을 지나서 자리를 잡고 조치원역에 도착을 하니 23시다. 대합실에 앉아서 졸기도 하고 텔레비전도 보기도 하며 약 1시간 반을 기다려 목포행 00 39분차에 승차를 한다. 이후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하여 송정리 부근까지는 잠을 자고 간 것 같다. 곧 나주에 도착하여 너무 이른 시간이라 영산포 터미널로 이동을 하지 않고 따스하게 난방을 넣은 나주역 대합실에서 핸드폰 충전도 하고 졸기도 하다가 04 30분 영산포로 향한다. 택시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로 한다, 거리가 대략 2.7km이므로 새벽에 운동 삼아 걸어 볼만할 것 같아서다. 다행히 강진까지 간다는 모녀가 있어서 함께 걸어가니 심심찮고 좋다. 나주역에서 좌측으로 큰 도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몇 분후 영산대교를 건너고, 영산포에 닿은 후 큰길을 따라 가면 영산포 터미널에 닿는다. 새벽이라 매표소 직원은 없고 자동매표기로 영암행 승차표 2장을 뽑고 기다리니 정시보다 7분이 늦게 도착한 해남행 버스를 타고 20분후 영암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터미널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7분후 돈밧재에 도착을 한다. 기사님 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지 않아 산행하기 좋겠다고 인사를 하며 돌아간다. 어제는 안개가 심하게 꼈었다고 한다.

 

불티재(3.29km, 210m) 07:15

돈밧재에 도착하여 잠시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들어간다. 돈밧재에서 불티재 까지가 상당한 잡목구간이라 알려져 있어 맘을 굳게 먹고 절개지를 올라선다. 절개지를 올라서면 물기를 흠뻑 머금은 진달래가 반긴다. 짙은 연분홍색 진달래가 여기저기 피어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아직은 크게 잡목으로 산행하기 어렵지는 않다. 15분정도를 오르니 정상에 묵묘가 있는 해발 약345봉에 닿는다. 여기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잠시 후 347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내려서면 좌측 강진 영산제 부근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안부에 닿는다. 여기 안부에서 오르는 길이 가시넝쿨 잡목과 쓰러져 방치된 나무들로 인하여 빠져나가기가 어려운 곳이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우꺽임봉인 해발 약328봉에 닿는다. 이봉 우측으로는 편백나무가 가꾸어진 곳이다. 이후 등산로는 내 키를 훌쩍 넘는 산죽길이 시작된다. 물기를 흠뻑 머금은 산죽 길을 빠져나가며 바지가 젖어 들기 시작한다. 해발 약336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영산제 저수지가 보인다. 능선은 좌측으로 둥글게 돌아가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해발 약375봉을 우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서 지난다. 이후 해발 약332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영산제 저수지가 가까이 보이고, 영산제에서 땅끝기맥 능선 쪽으로 이어진 임도가 보이기도 하며, 저수지 주변으로 농토가 보이고, 불티재에서 영산제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보인다. 이제 진달래꽃이 만발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서서히 내려서면 송전탑이 나오고 잘 정돈이 된 김해김씨묘를 지나서 내려서면 편백나무가 심겨진 임도 아래로 최근에 시설을 한 하우스 몇 동을 시설하며 평탄작업을 해서 높다란 절개지로 인하여 우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돌아서 내려서면 불티재(풀티재) 삼거리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길은 강진으로 향하고, 좌측 뒤편 길은 성전으로 향하며, 우측 길은 영암에서 올라온 길이다.

 

누릿재2(이정표, 탁자, 안내도, 4.80km, ,255m) 07:52~08:08(아침식사)

불티재에는 정류장이 있으나 새로이 뚫린 터널로 인하여 차량 통행은 뜸하다. 강진으로 가는 길과 성전으로 가는 사이에 사자상이 있고 정면으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땅끝기맥 길은 이곳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면 산길은 금시 평탄해지며 좌측으로 향한다. 잠시 후 산길이 이리저리 나 있어 잠시 길이 헷갈린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 능선 길을 따라 진행했다. 좌측으로 내려선 길은 새로 뚫린 풀치재 터널 쪽으로 내려간 길인 듯 하기도 하다. 이제 능선으로 길은 그런대로 좋아진다. 서서히 한동안을 오르기 시작한다. 안개가 조금 더 짙어져 우측 산 아래 불티재 관광농원의 벚꽃이 흐릿하게 보인다. 씩씩거리며 올라서면 해발 약345봉으로 정상부근이 멍과넝쿨로 덥여 있다. 이제 서서히 내려서면 파랗게 잎이 돋아나는 홑잎나무(화살나무)가 많이 보인다. 345봉에서 10여분을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양쪽으로 다니는 길은 없다. 아주 작은 누릿재 표지판이 걸려 있다. 안부를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잠시 가면 송신탑이 나오고 길은 넓어지고 잠시 후 남도오백리 역사숲길이 나온다. 이곳도 누릿재라고 한다. 탁자가 하나 놓여 있어 우리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여기 이정표에 천황주차장 2.4km, 하치마을 1.4km가 적혀 있다. 여기 안내도에 누릿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누릿재는 황토고개로 불리었었고 한자로는 ()()’라고도 합니다. 예로부터 강진, 해남등 남쪽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등 시험을 보러 가기위해 이 고개를 넘었고, 많은 정치적 탄압을 받은 선비들이 이 고개를 넘어 남도나 제주도 등으로 귀양하는 길목으로,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선생등이 이 고개를 넘어가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지금도 군데군데 사람들의 주막터가 남아 세월의 무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또 삼남의 교통 요충지로 강진,해남 사람들이 영암군으로 장을 보러 다녔고, 특히 남해안의 풍부한 해산물과 영암과 나주 등의 쌀과 보리로 바꾸러 밤새 이 누릿재를 넘어가곤 했답니다.”

 

달구봉옆 고개(6.46km, 641m) 09:15

남도오백리길 누릿재에서 식사를 마치고 또 기맥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면 첫머리는 좀 가파르지만 널찍한 산죽길이 나오며 부터는 서서히 오르며 갈만하다. 산죽 길을 올라서서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봉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작은 산죽지대로 넝쿨들이 뒤엉켜 상당시간 뚫고 지나야 한다. 이제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커다란 바위에 안착을 하면 산 아래로 지나온 산길과 천황사 주변등이 보인다. 불행히도 얕은 안개가 끼여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 실망이다. 이곳에 지도에 표시된 555봉이다. 이제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몇 분후 좌측으로 녹슨 양면석불 이정표가 나온다. 대략 30m 정도를 내려서면 양면석불이 나온다. 키 약160m정도로 앞뒤 양면에 불상이 새겨 졌는데 오랜 풍파에 깍여서 인지 확실치는 않다. 이제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정면의 높다란 바위봉 우측 사면을 통과하여 달구봉과의 사이의 골짜지 너덜지대를 따라 오른다. 짧막한 로프가 매여진 곳도 있고 바위를 계속 밟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구간이다. 이렇게 오르면 우측 달구봉과 좌측 바위봉 사이 안부에 닿는다.

 

월출산 천황봉(7.60km, 809m) 10:00 ~10:10

달구봉옆 고개에서 좌측의 바위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기 위해 정면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 바위봉을 사면으로 통과하여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반대편으로 넘어서 진행을 한다. 능선으로는 바위봉이다. 잠시 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을 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래전 천황봉에서 양면석불을 본다고 이 등산로 내려섰다가 잘못 택해서 좌측 능선으로 진행을 했던 양자봉암릉으로 뾰족이 솟은 높다란 봉에 더덕이 많이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양자봉을 지나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경포대 부근의 월남리로 내려섰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인 것이 오늘 양면석불을 보고 그때를 회상하며 그 암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며 구름다리를 거쳐서 사자봉으로 올라온 사람들이 넘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도 빨리 온다고 왔는데 벌써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작은 바위봉을 우측사면으로 통과하며 월출산 정상과 사자봉(무명봉, 매봉이 나란히 있음)의 우뚝 솟은 기상과 지나온 달구봉등 월출산의 진면목을 즐기며 지난다. 이제 월출산 본 등산로에 닿는다. 인천에서 왔다는 산악회사람들이 부지런히 정상을 향해 오른다. 철계단을 지나고, 이제 길게 이어지는 계단 앞에 선다. 여기 이정표에 경포대 능선삼거리라 되어 있으며, 경포대 2.6km, 구름다리 1.3km, 천황봉 0.4km가 적혀 있다. 이제 긴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고 우측으로 테크 길을 따라 가면 산성대, 바람골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통천문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 바람폭포 1.1km, 천황봉 0.3km, 몇 해전 개방된 산성대길 이정표는 없다. 여기서 다시 계단을 따라 오르면 통천문에 닿는다. 이문을 빠져나가면 곧 하늘과 맞닿는 것이다. 통천문을 나와 잠시 오르면 월출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이다.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동판에 새겨진 안내도, 월출산 소사지 비가 있다. 월출산 소사지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월출산 천황봉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임진왜란 전 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지낸 소사터(小祀址)로 전국 명산대천(名山大川)의 제사터인 대사터 3, 중시터 24, 소사터 23곳중 유구가 확인된 유일한 장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대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왔는데 신라시대에는 천신(天神)이 산에 깃들였다하여 산신제(山神祭)를 주로 드렸다. 천신이 산에 깃들였다는 것은 천신황웅이 태백산에 강림하였고 단군(檀君)이 아사달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신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천황봉 제사터에서 발굴된 유물로는 통일신라시대의 토제향로와 토우편 고려시대의 녹청자접시와 청자탁사편 조선시대의 백자접시 및 기와편등이 있다. 출토된 유물은 제사관련 고급 기송과 다수의 기와편들로서 국가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일치하며 이 자리에는 제각(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방에서는 월출산 천황봉을 신성시 하여 이곳을 찾기 며칠전부터 몸과 마을을 청결히 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과 가문(家門)이 번영등을 기원하고 있다.”

 

월출산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올라온 기맥능선 구름다리에서 올라온 사자봉, 장군봉, 산성대능선, 구정봉 방향, 경포대 방향 두루두루 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구정봉(9.13km, 728m) 11:10

천황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진행을 한다. 가파른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요즘은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 있어 대부분 계단으로 이어진다. 바라보이는 바위마다 무엇을 닮았는지 생각해 본다. 뾰족이 솟은 바위꼭대기에 공기돌 처럼 얹혀진 바위도 보이고 뾰족이 솟은 촛대바위들, 큼지막한 바위에 차곡차곡 쌓인 모습등 각가지 모습이다. 17분을 내려서면 좌측 경포대 방향으로 샛길이 보이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천황봉 0.6km, 구정봉 1.0km, 억새밭 2.2km가 적혀 있다. 칼로 내리친 듯 반으로 갈라진 바위, 커다란 바위봉 쪽으로 내려서면 돼지바위 앞에 닿는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각가지 모양의 바위들을 구경하며 진행을 한다. 테크 길을 지나고 남근바위 안내도를 지나면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뾰족이 솟은 남근바위가 나온다. 넘어질 듯 살짝 북쪽으로 기운듯한 남근석의 위상을 보고 바위사이를 빠져나가면 구정봉으로 향하는 평탄한 능선길이 보이고 잠시 후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는 장군바위, 베틀굴, 남근바위, 사랑바위들이 그려져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바람재에 닿는다. 우측 경포대로 하산로가 있는 곳으로 경포대 2.5km가 적혀 있다. 이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한 동안을 올라서서 베틀굴과 도갑사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도갑사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잠시 구정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구정봉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마애여래좌상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바위를 따라 가면 구정봉 30m라 적혀 있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구정봉 정상으로 오를 수 없을 것 같이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구정봉으로 오르는 금수굴이 있다. 좁다란 통로를 빠져서 올라가면 구정봉 정상으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9개의 웅덩이가 있다. 9개의 마르지 안는 못이 있다하여 구정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여기도 사방으로 조망이 좋아 지나온 천황봉과 그사이에 아름다운 바위들의 모습들 노적봉 방향의 아름다운 모습등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억새밭(미왕재, 10.58km, 541m) 11:46

구정봉에서 금수굴을 빠져나와 헬기장을 지나 진행을 하면 정면에 높다랗게 보이는 봉이 향로봉이다. 향로봉을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안부고개로 올라서면 트랭글이 향로봉이라 뱃지를 하나 준다. 향로봉은 좌측 높다란 봉이다. 우측 봉도 올라간 흔적이 있다. 가을쯤 경포대 쪽에서 향로봉 능선을 한번 올라봐야 겠다. 월출산 능선 중 유일하게 향로봉능선을 가지 않은 것 같다. 향로봉 안부를 지나며 앞쪽으로 기묘하게 올라 있는 바위를 보고 사면의 바위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높다란 봉에 기묘하게 올려 진 바위도 보이고 한동안 사면 길을 지나고 능선에 붙으면 01-14구조목이 나온다. 이후 억새밭 0.3km이정표가 나오고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닿은 후 좀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노적봉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비등구간이라 갈수 없다. 헬기장에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억새밭으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갑사로 가는 길로 여기를 미왕재라 한다. 도갑사 2.7km, 천황봉 2.9km가 적혀 있다.

 

도갑산(12.45km, 401m) 12:33 ~12:46(중식)

억새밭에서 이것저것 둘러볼 것도 없이 줄을 넘어간다. 평탄한 억새 길을 따라 가면 이후 길은 잡목 길로 빠져들어 양 어깨 쭉지를 잡아당긴다. 잠시 지나면 해발 약410봉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급격히 내려선다. 이후 능선은 진달래가 곱게 핀 능선 길로 잡목으로 빨리 갈수는 없지만 가끔은 커다란 바위도 나오고 좌측으로 향로봉 사면으로 커다란 바위들도 조망이 되어 지루하지는 않다. 해발 약 430봉을 지나고 조금씩 오르내리는 산길을 따라 가면 가끔은 코 속으로 향긋하게 들어오는 더덕 내음도 맞고, 가느다란 달래도 보며 진행을 하여 가느다란 줄을 쳐 놓은 도갑산 정상에 닿는다. 도갑산 정상은 표지기도 보이지 않고, 삼각점, 정상표지판등 전혀 보이지 않는 봉으로 조금 널찍하니 봉이 터져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 한다.

 

전망바위 13:45

도갑산에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15분후 커다란 꾸찌뽕나무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양쪽으로 덤불로 인하여 다닐 수 있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이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386봉에 닿는다.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이후 7분을 더 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해발 약377봉이다. 이봉을 지나며 능선 길은 다소 좋아지며 우측으로 주지봉, 뾰족하게 솟은 봉인 문필봉이 나무사이로보이기 시작하여 능선을 오르내리며 20여분을 진행하면 주지봉에서 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기맥 길은 진행이 되며 등산로는 매우 좋아진다.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해발 약306봉 좌꺽임봉을 지나고 3분여를 더 가면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무위사 쪽의 성전저수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학산면의 금생제가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물 한모금씩을 마시고 진행을 한다.

 

월각산(18.03km, 456m) 14:52 ~14:54

전망바위에서 조금 진행을 하니 이 능선에서 모처럼 사람을 만난다. 둘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인사를 나누고 359봉으로 오르는 길에 4~5명이 내려오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친다. 이후 좀 더 오르면 359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지나고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4~5분을 더 가면 풀이 무성하게 자란 폐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며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고 평탄하고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뫼봉(매봉산)으로 갈리는 능선이 하나 분기하고 기맥 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간다. 10여분 이상을 서서히 내려서면 무위사 방향의 성전저수지와 학산면 목동마을로 연결이 되는 목동재에 닿는다. 목동재를 지나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한발한발 온힘을 쏟으며 25분을 올라서니 진달래꽃 만발한 월각산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던지고 이제 좌측 편으로 월각산을 향하여 오른다. 거리는 200m라고 하는데 힘은 몇 배로 든다. 8분을 씩씩거리고 오르니 월각산 정상으로 자연석에 맥직으로 적어 놓은 월각산 정상석이 있다. 월각산은 월출산과 마주하고 있다.

 

밤재(21.77km, 164m) 16:18

월각산에서 내려와 배낭을 메고 진행을 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주 나쁜 산길을 아니다. 잠시 지나면 좌측으로 성전저수지 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지점을 지나고 20여분을 조금씩 오르내리는 평탄한 산길을 따라가면 해발 약383봉을 지나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좌측편 대월리 위쪽 바위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들고는 우측 길을 따라가면 몇 분후 가파르게 내려서는 바위지대를 지나고는 이후로는 등산로는 평탄하게 이어진다. 해발 약307봉을 지나고, 좌꺽임봉인 해발 약305봉을 지나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라서서 좌꺽임봉인 해발 약282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면 해발 약206봉이다. 여기서 5분여 진행을 하면 함양 박씨묘를 지나고 10여기의 묘지가 있는 묘지군을 지나 밤재 절개지에 닿은 후 우측으로 내려서면 주유소가 나온다. 이 도로가 목포에서 성전, 장흥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별뫼산(22.83km, 456m) 16:58 ~17:00

밤재 주유소에서 널찍한 길을 차량이 없는 사이를 이용하여 중간 팬스를 넘어간다. 반대편에 닿은 후 좌측으로 성전으로 가는 구 도로를 따라 가면 잠시 후 우측으로 공장 건물 쪽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공장과 공장 사이의 지저분한 가운데를 빠져나가고 다시 우측 공장의 잔 자갈을 쌓아 놓은 곳으로 올라서서 조금 지나면 앞쪽으로 표지기가 붙어 있는 산행초입에 닿는다. 이후 몇 분을 오르면 송전탑이 나오고 등산로는 이곳을 지나며 매우 가파르게 오른다. 씩씩거리며 오르면 수분이 지나서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지대가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된다. 가파른 지대로 가느다란 줄이 매여 있다. 이곳을 통과하고 능선에 닿은 후 방향이 좌측으로 살짝 바뀌어 오르면 몇 분후 좌측 별뫼암봉과 갈리는 삼거리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별뫼산(星山) 0.2km, 땅끝기맥(밤재) 0.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오르기 시작한다. 금시 오를 것 같지만 거리가 쉽게 줄지를 않는다. 두 마리 거북이가 별뫼산을 향해 올라오는 형상의 커다란 바위는 이제 시커멓게 보인다. 삼거리에서 200m 거리를 11분이 지나서 별뫼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 기둥에 정상 해발465m’가 적혀 있으며,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제안고개, 우측으로 가학산, 흑석산이 적혀 있으며, 우리가 내려갈 방향으로 제전마을 1.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사진을 찍고 물 한모금씩을 마시고 급히 하산을 한다.

 

제안고개(26.27km, 82m) 18:01

별뫼산에서 처음 내려서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길 상태는 매우 좋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면 길은 다소 완만해지며 빠르게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고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며 능선의 좌측으로 지나는 사면 길을 지나고 우꺽임봉인 해발 약245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잠시지만 매우 가파르다. 이곳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방향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우거진 동백숲길을 빠져나가면 능선에 작은 삼각점이 하나 보이고 좀 더 내려서면 앞쪽 해남으로 가는 13번 국도 큰 도로 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갈까 좌측으로 갈까 하다가 우측으로 향하니 전주이씨묘역이 나오고 빙 돌아서 내려서면 큰길가에 닿는다. 잠시 차량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중간 분리대를 넘어서 좌측에 보이는 아치를 향해 진행을 하니 아치가 있는 곳 우측으로 표지기가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절개지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여기 아치가 있는 곳에 닿는다. 어느 곳이나 길을 건너는 횡당보도나 지하도는 없다. 여기서 산행을 끝맺으려 하다가 보니 성전이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것이 이 길과 만나지를 않는다. 이래서 우리는 우측에 보이는 표지기가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하여 능선에 닿은 후 능선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내려서면 1분이면 제안고개 커다란 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땅끝기맥 2구간을 마무리 하고 성전에서 18 25분차를 타기 위해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거리는 대략 1.5km로 열심히 걸으니 18분이 소요되어 성전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8분을 기다리니 25분차가 2분 늦게 도착하여 우리는 이 버스로 영산포 터미널로 이동을 하여 택시로 나주역에 도착하여 조치원까지 입석표를 끊어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23 50분이다.

 

오늘 산행은 월출산을 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인지 매우 바쁘게 산행을 하여 간신히 마칠 수 있었다.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2시간 23분 소요(제안고개 12시간 05분 소요)

산행거리 : 27.76km(제안고개 26.27km)

 

청주 ~조치원 버스비 : 1300

조치원 ~나주역 열차비 : 15100

영산포 ~영암 버스비 : 2700

영암 ~돈밧재 택시비 : 9000

성전터미널 ~영산포터미널 버스비 : 4600

영산포~나주역 택시비 : : 4200

나주역 ~조치원역 열차비(입석) : 12800

조치원 ~청주 버스비 : 1300

기타 컵라면 :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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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 2구간 돈밧재~월출산~별뫼산~제안고개

갈 때

조치원~나주 : 7:13~10:10, 14:20~17:08, 17:12~20:05, 18:46~21:39, 00:39~03:32 15100

오송~나주 : 17:50~19:09, 19:55~21:02,23:15~00:29, 29800 (2017 3 25일부터 시간 틀림)

영산포 ~영암 : 5:15, 5:55, 20:35, 21:10, 21.45, 22:10, 22:45둥 약 30 2700

돈밧재 ~영암버스터미널 : 6.8km(영암택시: 061-472-2949, 471-0086, 473-2949, 8001,2010, 금정택시 472-1333, 471-0107)

 

올 때

제안고개 ~성전터미널 : 1.5km (성전택시: 061-432-5858)

성전터미널~영산포(광주) : 6:10, 30, 7:10,40, 8:10,40 ~11:50,12:55,13:25(송정리),45, 14:45,15:20,50,16:30, 17:05,18:10,25,55, 19:10,35, 20:20,50, 21:30,55(광주 1시간30, 8700)

영산포 ~나주역 택시 이용 약4000

나주~조치원 : 13:40~16:31, 15:52~18:45, 20:02~22:51 15100,

광주터미널~청주 : 15:20분 고속

나주 ~오송 : 14:07, 15:27, 18:32~19:51, 29800

 

산행구간

돈밧재(835번 지방도, 225m) -3.1 -(풀치)(13번 국도, 180m) -1.3 -노루재(235m) -2.7 -월출산 천황봉(808.7m) -4.3- 도갑산(375.8m) -5.0 -월각산(456.4m) -3.2 -밤재(2번 국도, 145m) -0.9 -별뫼산(465m) -2.7- 제안고개(13번 국도, 85m)  23.2km  11~13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