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작성단맥 북면산~개죽산~봉암산~작성산~은석산~상봉산
북면산(멧돌봉)479.1m,개죽산452m,봉암산427m, 작성산498m, 은석산455.8m, 상봉산234m
2016.02.27.토요일, 눈온후 맑음
참석인원 : 3명, 푸른소나무, 적막, 나
청주집 06:4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07:05 ~07:15 -버스비 3200원 -천안시외버스터미널 07:55 ~08:05 -383번 곡대행 1400원 -대평2리 09:03 ~09:10 -임도끝지점(1.46km, 약250m) 09:30 -싸리재(1.86km, 약320m) 09:42 -공터봉 삼거리(좌측으로, 2.63km, 약417m) 10:01 -만뢰작성단맥 분기봉(북면봉,멧돌봉, 3.03km, 479.1m) 10:09 ~10:13 -능선으로 철조망 -약407m봉(3.66km) 10:25 -안부사거리 이정표(좌 봉황리, 우 양곡리, 3.93km, 약350m) 10:31 -34번 송전탑 삼거리(좌측 직진, 4.39km, 약460m) 10:44 - 통나무계단1 -통나무계단2 -돌계단 -삼거리봉 이정표(우측으로, 좌 봉황리, 우 개죽산1710m, 4.60km, 약470m) 10:50 -약475봉(4.68km) 10:52 -내리막 돌계단 -능선삼거리 이정표(우 에스원인재개발원, 좌측으로 내리막길, 4.99km, 약420m) 10:57 -철주 로프 -나무계단 -안부사거리(좌 봉황리, 우 양곡리, 임도, 5.19km, 약360m) 11:04 -봉 -내리막 계단 -오르막 자일 -철주 로프 -개죽산 정상(삼각점, 6.28km, 452m) 11:30 -삼거리(좌측으로, 6.41km, 약432m) 11:35 -풍산공원묘지위 봉(우꺽임, 6.90km, 약427m) 11:44 -풍산공원묘지 납골당앞(7.3km, 약357m) 11:51 -삼거리(우측으로, 7.87km, 약297m) 12:02 -진주강씨묘 12:04 -안부사거리(8.06km, 약270m) 12:05 -일자형 송전탑 -봉암산(봉황산, 8.77km, 427m) 12:26 ~12:50(중식) -약410봉(9.05km) 12:55 -산양삼재배지 15:00 -가파르게 올라 -약477봉(10.33km) 13:22 -작성산 정상(우측으로, 10.91km, 약497m) 13:32~13:35 -개목고개(11.79km, 약248m) 13:55 -능선 삼거리(12.06km, 약350m) 14:08 -은석산 정상(12.97km, 455.8m) 14:26 ~14:41 -쉼터 삼거리(좌측으로, 13.12km, 약440m) 14:45 -임도(13.85km, 약320m) 15:00 -우 하산로 15:07 -좌 하산로 15:08 -우 하산로 15:09 -약324봉(조망, 14.53km) 15:10 -안부사거리(15.11km, 약200m) 15:23 -좌측으로 민가 -리기다소나무숲길 -좌측으로 임도 보이고 15:26 -임도(15.57km, 약145m) 15:30 -상봉산(16.11km, 약234m) 15:42 ~15:50 -우 하산로(16.43km, 약200m) 15:58 -1분후 우하산로 -병천초등학교(17.25km, 약75m) 16:12 -병천순대거리 입구사거리(17.64km, 약75m) 16:20 ~17:45(서울슈퍼앞) -청주도착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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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죽산 452m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오곡리와 봉항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개죽산(介竹山)은 높이 약 452m로 천안 시가지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위례산[523m]·성거산[573m]·태조산[252m]·흑성산[504m], 북쪽으로는 서운산[538m], 남쪽으로는 은석산[457m], 동쪽으로는 만뢰산[612m]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서운산과 만뢰산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충청북도 진천군의 경계를 구성하는 연속적인 산지로서, 개죽산은 이들 산지에서 남서 방향으로 분기하는 산지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개죽산의 명칭 에 대한 특별한 내력이 전해지는 바가 없으나, 개죽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개죽나무는 가죽나무의 충청남도 방언으로, 새순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자연환경]
개죽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서산층군 경기 변성암 복합체에 해당하는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 매입암류 화강암에 해당하는 복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개죽산이 위치한 지역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개죽산이 아주 오래된 암석으로 구성된 산지임을 알려준다.개죽산의 동쪽과 서쪽에는 넓은 곡저(谷底)가 발달하여 있으며, 이는 제4기 충적층에 해당한다. 동쪽의 곡저에는 안산[395m]의 남서측 산비탈에서 병천천이 발원하여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서쪽의 곡저에서는 만뢰산의 서측 산비탈에서 광기천이 발원하여 마찬가지로 남서 방향으로 흘러 탑원리 일대에서 병천천 본류에 유입된다.개죽산의 토양 특성은 인셉티솔(Inceptisols)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산기슭에 국지적으로 알피솔(Alfisols)과 엔티솔(Entisols)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개죽산에는 역사적인 유적 및 유물이 전해오지 않는다. 산의 북측 산기슭에는 에스원 천안 연수원이 위치하고, 남동측 산기슭에는 풍산 공원 묘원이 위치한다. 이는 개죽산이 천안 도심과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지가 및 교통의 접근성 측면에서 위락 시설이 입지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또한 서쪽 곡저에 해당하는 지역의 천안시 동남구 북면 양곡리와 전곡리에는 냉동 창고, 자원 재활용 관련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역시 도심과의 지리적 고립, 지가 및 교통의 접근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개죽산의 동쪽과 서쪽 곡저에는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봉항리[동쪽]와 오곡리[서쪽]가 입지하고 있으며,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해 동측 산기슭에 삼성 소류지가 조성되어 있다. 개죽산의 서쪽 곡저에는 국도 5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디지털 천안문화대전에서 옮김)
개목고개의 전설 -
옛날 어떤 선비가 술에 만취되어 이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그 때 집에서 기르던 개도 항상 따라 다녔다고 한다. 때는 가물던 따뜻한 봄날인데 술 취한 이 선비는 고개 마루턱 까지 오르더니 숨이 가쁘고 술은 더욱 취해 올라 봄철이라 몸이 노곤한지라 잠깐 쉰다고 한 것이 잠이 들어 정신 모르고 자는데 그때 마침 산불이나 이 근처까지 타오르는데 술 취한 주인은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그대로 두면 타죽게 생겼다. 이 때 개가 도랑에 가서 몸에 물을 적시어 가지고 와서 불에 뒹굴기를 몇 번을 계속하여 다행히 불이 꺼져 주인을 살렸으나 개는 불에 타죽고 말았는데 선비가 한참 자다가 서늘하여 일어나 보니 해는 서산에 걸치었고 인근에는 나무와 잔디가 모두 시커멓게 타 벼렸는데 자기가 무사한 것이 이상하여 옆을 살펴보니 개가 자기를 살리고 죽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비는 자기의 실수를 후회하고 개를 정중히 장사 지내주고 그 후로는 술을 끊고 돌을 세워 미물인 개라도 장하다고 충견의 시를 새 겨 충견비를 세워 주었다 한다.
그런데 전북 임실 오수의 개 이야기와 어째 비슷하다
충남 천안 은석산(박문수 墓)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개요
은석산(銀石山)은 높이 457m로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와 북면 은지리·용암리의 경계부에 있다.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를 보면 갈전면 사원리와 북면 경계부 지역에 위치하며, 남쪽에 은석사가 있다. 북으로는 개목 고개, 작성산[498m], 봉암산[427m]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은석산 서쪽으로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큰 규모의 곡저(谷底)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작은 규모의 곡저가 있다. 각각의 곡저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 입구가 있다. 산 남쪽에는 병천암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천안시 알파인 클럽에서 이 바위에 등반길을 개척했다.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수석이 아름다워 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은석산에는 천적인 불개미가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송충이가 없다고 한다. 박문수가 암행어사를 지낼 때 구해준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묘소 주변의 소나무를 지키기 때문이라는 전설도 전해온다.
명칭 유래
은석산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은석사(銀石寺)가 있어, 여기에서 명칭이 유래된 듯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근동면 서쪽 산지에 은석사가 나타난다.
자연환경
은석산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 복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은 석영을 포함하는 완정질의 심성암으로, 유색 광물의 종류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며 복운모화 강암은 그중 하나이다. 토양의 모재는 산성암과 변성암이다. 은석산 대부부에 나타나는 산성암은 이산화규소가 66% 이상 포함된 화성암으로 화강암과 유문암이 대표적이다. 변성암은 은석산 북쪽의 산체에서부터 개목 고개를 지나 작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타나난다. 변성암은 화성암 또는 퇴적암이 지하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 원래의 성질과 다른 암석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토양의 형태적 분류는 인셉티솔(inceptisol)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곡두 부근에는 엔티솔(Entisols)이 나타나기도 한다. 은석산 서쪽의 남북 방향의 곡저에는 병천천이 흐르는데, 병천천 양안에는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병천천은 흑성산 동쪽의 곡저로부터 발원한 산방천과 만나 은석산 남쪽을 지나간다. 은석산 동쪽의 곡저에서는 서원천이 발원하여 병천천에 유입된다.
현황
은석산 정상에는 박문수 묘와 옛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이 있다. 안정복이 목천 현감으로 재직 시 기우제문을 지어 작성산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현재는 작성산이 은석산과 분리되어 불리고 있어, 작성산의 기우단이 은석산 정상에 남아 있게 되었다.
은석산에서 정적산으로 가는 개목 고개에는 선교청 대학교와 백석 대학교 백석 연구원이 위치하고 있다. 개목 고개에는 옛날 어느 촌부가 장에 다녀오다가 술에 취해 개목 고개에서 잠이 든 사이 불이 났지만, 기르던 개가 몸에 물을 묻혀와 뒹굴면서 주인을 살리고, 개는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현재 은석산 서쪽 곡저의 병천천을 따라 지방도 57호선이, 은석산 남쪽으로는 국도 21호선이 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은석산 [銀石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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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40
오늘은 충북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천안시 북면 대평리와 병천면 봉황리의 삼면 경계봉인 479.1봉(북면봉,멧돌봉이란 이름을 붙였다)에서 시작하여 천안 병천면과 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개죽산~봉암산~작성산~은석산~상봉산을 거쳐 병천아우내 장터까지 이르는 대략 15km 정도의 능선인 만뢰 작성단맥을 하기로 한다.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천안으로 올라가 시내버스로 북면 대평리로 이동하여 작성단맥 분기봉에 접근하려 한다. 오늘 푸른소나무 친구과 둘이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가기로 했다. 집에서 6시 40분 출발을 한다.
대평2리 09:03 ~09:10
집을 나와 도보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07시 05분경이다. 친구가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니 금시 모습을 보인다. 버스표를 끊어 매표창구 바로 앞에 보이는 천안행 버스에 올라서 몇 분을 기다리니 버스가 출발을 한다. 버스는 고속도를 달려 40여분 후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하며 천안에서 합류하기로 한 적막님한테 전화를 하니 모습을 보인다. 정류장에서 10여분을 기다리니 승장장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곡대행 383번 버스가 출발대기선상으로 이동을 한다. 우리 셋은 카드로 버스비를 정산하고 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8시 05분 버스가 움직인다. 이 버스는 신계리를 지나 독립기념관을 돌아서 목천읍 북면냇가를 따라 북면을 지나고 대평2리에 도착을 하니 09시 03분이다. 버스는 우리를 내려주고 마지막 정거장인 곡대로 향한다. 곡대로 가는 길은 금북정맥 길의 부소산과 위례산 가운데를 잇는 부수문이고개를 지나 입장으로 넘어간다. 대평2리 버스정류장에는 싸리재로 향하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어 쉽게 싸리재로 갈수 있다.
싸리재(1.86km, 약320m) 09:42
대평2리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눈이 생각보다도 많이 왔다. 봄으로 옮겨가는 늦겨울 모처럼 하얀 눈 세상을 만났다. 길옆 작은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었고, 키큰 소나무는 눈이 쌓여 축축 늘어졌다. 싸리재로 향하는 길에도 눈이 쌓여 아직 아무도 밟고 지나지 않았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싸리재로 향한다. 대평2리 마을비 옆 작은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종탑이 있는 작은 교회가 있고, 우측으로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커다란 교회가 하나 더 있다. 길을 따라 오르면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소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가진 전원주택을 필두로 공방을 지나고 좌측으로 멀리 떨어진 목조주택에서도 우리를 맞는 시골 개들이 장단을 맞춰 짖어댄다. 우리는 뜻하지 않은 눈꽃에 반하여 연신 환호를 지르며 위로위로 향한다. 가구 수는 몇 채 되지 않는 동네다. 우측으로 보이는 마지막 농가를 지나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묵밭이 있는 곳에서 임도는 끝이 나고 묵밭을 지나 예전에 농토로 해먹었던 계단식 밭을 지나 오르면 골짜기로 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어렵지 않게 싸리재 까지 오를 수 있다. 대평2리 버스정류장에서 싸리재 까지 대략 1.86km로 32분이 소요되었다. 눈길에 미끄러지지만 안았다면 30분이면 되겠다.
만뢰작성단맥 분기봉(북면봉,멧돌봉, 3.03km, 479.1m) 10:09 ~10:13
싸리재에서 반대편 너머로는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다. 만뢰산 아래 마을로 계곡 깊숙이 들어온 마을이다. 대문리 하수문 마을에는 고인돌이 있다고 한다.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에서 약 200m 떨어진 야산 아래 밭둑의 자연 암반 위에 세워져 있다. 불규칙한 모양의 화강암 자연 암반 틈새를 잡석으로 채우고, 그 사이에 남근석 모양의 선돌을 세우고 위에는 판석형의 개석을 올려놓았다. 선돌과 개석 모두 전혀 다듬지 않은 상태이며 개석 위에는 잡석들이 쌓여 있다. 선돌은 높이 102㎝[잡석 포함: 160㎝], 너비 69㎝, 두께 40㎝, 둘레 150㎝이고, 개석은 가로 85㎝, 세로 56㎝, 높이 15㎝이다. 대문리 선돌은 ‘돌벙거지’라고도 부르는데, 선돌 위에 덮여 있는 갓을 벗기면 인근 마을 처녀들이 바람을 피운다는 전설이 전한다.(네이버 백과에서 발췌)” 이제 싸리재에서 남쪽을 향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 대문리 방향은 벌목을 하여 시원스럽게 조망이 트여 있으나 어제 내린 눈으로 습기가 많아 뿌연하게 보인다. 우측 키큰 나무들은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어 춥지는 않겠다. 설화가 핀 산하의 모습은 깨끗하고 아름답고 근심걱정까지도 다 덮어주는 것 같다. 바위전망대를 지나고 좀 더 오르면 대평2리 마을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과 만나는 공터봉에 닿는다. 길도 나빠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하면 8분후 만뢰작성단맥 분기봉인 북면산, 멧돌봉이라고 하는 해발 479.1m 봉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작성단맥”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작성단맥길 첫 번째 산인 개죽산이 3100m라 적혀 있다.
삼거리봉 이정표(우측으로, 좌 봉황리, 우 개죽산1710m, 4.60km, 약470m) 10:50
작성단맥길을 따라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첫머리 능선으로는 오래된 녹슨 철조망이 쳐져 있다. 한동안 철조망이 쳐져 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첫 번째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 병천 봉황리, 우측 북면 양곡리, 만뢰지맥 분기점 950m, 개죽산 2500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3분후 34번 송전탑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송전탑이 있는 우측 능선으로 길이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며 부터 길은 더욱 가파라져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제 날씨가 풀리면서 눈이 녹아 좁다란 목덜미 속으로 물방울이 잘도 들어간다. 아이구 차가워 소리를 연발하며 오르면 이제 두 번째 나무계단이다. 첫 번째 계단보다는 길이가 짧다. 잠시 더 오르면 세 번째 계단으로 여긴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면 널찍한 공터봉으로 이정표가 있고 안내도가 있다. 좌측으로는 봉황리, 우측은 개죽산방향이다. 이정표에 개죽산1710m가 적혀 있다. 한쪽편엔 천안 독립종주로 안내판이 그려져 있다. 능선이 좌우로 뻗어가는 삼거리봉으로 중간에 눈이 덮여 확실히 알 수 는 없지만 묵묘로 보인다.
개죽산 정상(삼각점, 6.28km, 452m) 11:30
송전탑위 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을 하면 능선은 평탄하게 이어가며 2~3분을 가면 이정표가 있는 해발 약475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만뢰지맥 분기점 2190m, 개죽산1260m가 적혀 있으며 우측능선으로는 에스원인재개발원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제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오늘이 토요일 임에도 산 아래에서 우렁찬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막사의 지붕이 보이며 이 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려온다. 이능선 우측 아래에 삼성 에스원 인재개발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여기 삼거리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이 가파르며 눈이 덮여 있으며 기온이 올라가며 눈이 녹아 보통 미끄러운 것이 아니다. 다행이 철주로 연결된 로프가 매여 있어 넘어지지 않고 내려 설수 있다. 이지점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놓여 있어 편하게 내려 설수 있다. 산에서 계단만 나오면 죽을 맛이 었는데 오늘은 계단이 훨 더 편하다. 급경사지대를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로 좌측은 봉황리, 우측은 양곡리로 안부고개 바로 우측으로 임도가 연결이 된다. 고개아래 에스원인재개발원이 있다. 여기서 개죽산은 1080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임도가 능선과 거의 평행을 이루며 진행이 된다. 간간히 우측으로 인재개발원의 모습이 보인다. 얼마를 지나 봉을 하나 넘어서 짤막하지만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지점에 자일로 맨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에서는 철주로 연결된 로프지대다. 이곳을 오르면 개죽산 정상일줄 알았는데 정상은 여기서도 6분을 더 가서 나온다. 정상은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안내문이 있으며 하얀색의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개죽산 정상의 이정표에는 만뢰지맥 분기점 3450m, 작성산 4400m가 적혀 있다. 개죽산 정상은 키 큰 신갈나무 숲속에 가려 있어 조망은 좋지 않다.
봉암산(봉황산, 8.77km, 427m) 12:26 ~12:50(중식)
개죽산에서 능선이 좌측으로 살짝 틀어져서 거의 평탄하게 내려서는 길이다. 5분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북면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곳에서 좌측 직진방향으로 간다. 능선은 눈이 쌓여 있지 않다면 매우 좋은 등산로다. 10여분을 진행하니 앞쪽으로 조금 높아 보이는 봉이 나온다. 잠시 올라서면 능선 반대편으로 커다란 공원묘지다. 이곳이 풍산공원묘지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이봉의 높이가 해발 약427m로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공원묘지 옆을 따라 내려선다. 2분여 내려서면 좌측 공원묘지 길로 내려서기 전 정상표지판이 하나 걸려 있다. 봉황산 428m라 적혀 있다. 조금 전 공원묘지위 가장 높은 곳에 붙여야 할 것을 이곳에 붙인것인지 봉암산 일명 봉황산이라고도 나와 있다. 봉암산에 붙일 것을 이곳에 붙인 것인지 붙인 분의 의도는 알 수 없다. 어쨌든 봉암산과 봉황산은 같은 산으로 나와 있다. 이제 공원묘지 옆 포장도로로 내려와서 공원묘지 안길을 따라 내려선다. 몇 분을 내려서면 납골당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은 공원묘지 입구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 길은 곧 끝이 나며 등산로로 연결이 된다. 납골당 부근에서 내려다보니 아래쪽으로도 규모가 상당하며 아직 빈곳이 많이 남아 있다. 여기서 산사면을 따라 내려서는 곳이 이제 눈이 녹아 매우 미끄럽다. 산사면을 따라 등산로는 한참을 이어가다가 좌측 봉황리 방향으로 빠지는 능선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조금 가면 진주강씨묘를 지나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봉암교, 우측은 북면 오곡리로 이어진다. 가까운 거리에 임도가 보이며 좌측 편으로는 가까이에 전답이 보인다. 안부사거리에서 올라서면 일자형으로 된 송전탑이 있고 점점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20여분 후 봉암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풍산공원묘지에 봉황산이라 붙여 놓은 분의 봉암산 표지판도 있다. 봉암산 정상은 잡목에 둘어 쌓여 있어 조망은 전혀 없다. 우리는 이곳에서 눈을 조금치우고는 점심식사를 한다.
작성산 정상(우측으로, 10.91km, 약497m) 13:32~13:35
봉암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이어가면 5분후 해발 약41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향하며 5분여를 더 가면 산양삼재배지로 새까망 망이 쳐져 있는 능선에 닿는다. 산양삼재배지 능선은 약 2분간 이어지며 조금 나지막한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음지로 아직 눈이 많이 있어 미끄럽고 길이도 만만치 않아 매우 힘든 곳이다. 오늘 진행하고 있는 만뢰작성단맥길의 중심 산으로 높이도 가장 높다. 안부에서 20분을 좀 더 올라서서 이곳이 정상이겠지 했는데 정상은 좀 더 가야 한다. 쉽게 정상을 내주지 않는다. 이봉은 해발 약477봉으로 우측으로 빠지는 능선이 갈리고 작성산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어져서 간다. 좌측 산 아래 골프장이 보이고 작은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따라 10분을 더 가서야 작성산 정상에 닿는다. 작성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모처럼 정상석이 있다. 해발 498m로 500m에서 조금 빠진다. 정상은 널찍한 공터로 평평하며 조망도 괜 찬다. 북면 매송리 뒤로 성거산에서 태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앞쪽으로 성거산에서 분기되어 나온 능선 한줄기가 더 있는 것이 보인다. 은밤산이 이 능선에 있다.
은석산 정상(12.97km, 455.8m) 14:26 ~14:41
작성산에서는 두 줄기로 능선이 갈린다. 두 줄기다 백석연수원이 있는 계곡을 가운데 두고 끝은 병천으로 향한다. 은석산으로 가는 길은 우측 능선으로 향한다.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며 눈이 녹아 미끄럽다. 작성산은 목천면의 진산으로 남쪽에 우뚝 솟은 산으로 임진왜란때 의병이 왜군을 무찔렀고, 동학혁명때 동학군이 임시 주둔하였던 역사적인 산이라 한다. 길게 뻗은 능선에 우뚝 솟아 오를 때나 내려설 때나 싶지 않은 산이다. 20분을 내려서면 병천에서 목천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개목고개에 닿는다. 술이 만취된 주인을 산불에서 자신을 희생시키며 구한 개의 이야기가 있는 고개로 남원 부근의 오수의 개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이다. 개목고개 이정표는 글씨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퇴색했다. 작성산 0.9km, 은석산 1.0km, 북면 매송리 매송교 1.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편 통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은 후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백석연수원이 보이며 13분을 오르니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은 매송리로 향하고, 은석산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후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 은석산 전에서 가파르게 한번 오름길이 나온다. 삼거리에서 대략 20여분이 되어 은석산 정상에 닿는다. 은석산 정상은 대부분의 방향으로 트여 있어 조망이 매우 좋다. 우리가 금시 지나온 작성산이 마주하고 뒤로 풍산공원묘지가 보이며 그 끝에 만뢰작성단맥 분기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가야할 병천 까지의 능선 상에 움푹 들어 간 후 솟아 있는 상봉산이 보이며 그 끝으로 병천읍이 보일 듯 말듯하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조망도가 있어 주변의 산세를 알아보기 쉽게 했다. 정상 이정표에 은석사 0.6km, 개목고개 1.0km, 작성산 2.0km, 은지리 마을 2.5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과일과 초콜릿등으로 간식을 섭취 한 후 병천으로 향한다.
임도(15.57km, 약145m) 15:30
은석산에서 출발하면 4~5분후 쉼터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하산로는 두갈래다. 우측능선은 은지리마을로 향하고 상봉산은 좌측 하산로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니 우측편으로 커다란 묘지가 보인다. 직감으로 저기가 박문수어사의 묘소구나 싶어 조금 내려서니 묘지로 가는 길이 있다. 은지리마을 쪽 길로 오는 편이 더 길은 좋은듯하다. 장군석이 양쪽으로 경호를 하고 망주석이 있으며 “朝鮮行兵 曹判書 靈城君 贈 領議政 忠憲 朴公 文秀墓”라 적혀 있는 비문이 있다.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하여서 인지 중간에 보수를 하여서인지 보존상태가 좋다. 다시 능선 길로 돌아와 서서히 내려서면 15분후 임도 길을 건넌다. 임도를 건넌 후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도 임도수준으로 매우 좋다. 7분후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지나고 1분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 다시 1분후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 다시 1분을 가면 조망이 좋다는 해발 324봉에 닿는다. 이봉에서는 산 아래로 기술대학교가 곧바로 내려다보인다. 324봉에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가까이 민가가 보이는 지점으로는 리기다소나무숲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기 시작하여 3~4분을 더 가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 내려서면 곧 작은 다리가 있다.
병천순대거리 입구사거리(17.64km, 약75m) 1620 ~17:45(서울슈퍼앞)
두 번째 임도에 닿은 후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20분이 지나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깨진 징이 걸려 있으며 상봉정 정자가 있는 오늘의 마지막 산인 상봉산에 닿는다. 상봉산 정상에는 병천 1.2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제 병천을 향하여 내려서기 시작하면 평행동이 있는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상봉산 0.6km, 병천초등학교 0.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지나고, 1분이 지나 또 한번 우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지나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산 아래 병천초등학교가 보인다. 초등학교 우측 길을 따라 나가면 큰 도로변에 상봉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작성산 까지의 길표시가 되어 있고 거리가 적혀 있다. 이제 우리가 버스를 탈 병천순대거리가 있는 사거리로 향한다. 도로를 따라 8분을 걸으니 버스가 많이 오고가는 병천 순대거리 입구 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천안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좌측 길 건너 서울슈퍼라고 하는 곳에서 청주로 가는 버스를 탄다고 한다. 이렇게 정류장 위치를 알아두고는 사거리 부근에 있는 충남순대집이라고 하는 곳에서 순대국 한 그릇으로 따끈하게 속을 덮힌 후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40여분을 기다려 적막님은 천안으로 돌아가고 우린 17시 45분 병천을 출발하는 버스로 청주 집으로 돌아오니 18시 50분이다.
오늘 생각지도 않은 눈으로 설화가 핀 아름다운산 구경 잘했고 덕분에 어려운 눈길산행도 함께 했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 었으며 작성산과 은석산을 오를 때를 빼고는 대체적으로 큰 힘들지 않는 좋은 산행 길로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 산행종료시간도 일찍 끝났다.
오늘도 함께 한 두분께 감사 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7시간 10분 소요
산행거리 : 17.64km
청주 ~천안시외버스비 : 3200원
천안 ~대평2리 버스비 : 1400원
병천 ~청주시내버스비 : 1300원
병천순대국 : 7000원씩(적막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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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 작성단맥 자료
갈 때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천안시외버스터미널 ; 6:30. 6:50, 7:15등 50분소요 44.1km 3200원
천안터미널 ~북면 곡대(대평리) : 8:05(383번), 9:05(381번), 17:30, 18:35, 19:35, 20:35등 381~383번
*대평장로교회앞 하차 우측길로~~산행시작 싸리재로 ~~
곡대(대평리) ~터미널 : 9:30, 16:35, 17:40, 18:55, 19:55, 20:55, 21:50등 381~383번
*청주 ~병천(721번) : 8:23~9:48, 16:07~17:32,
올 때
병천~ 천안 : 시내버스, 천안~청주 : 시외버스
병천~청주역 : 9:53~11:18, 17:45~19:10
진천 병천 천안 : 6:30~6:55~7:20, 7:40,둥 매시 40분 *16:50,막차18:50
천안 병천 진천 : 7:40~8:05~8:30, 9:10이후 매시 10분 *막차 20:00
만뢰 작성단맥
대평리(곡대) -x489m분기봉-삼성고개-개죽산(△453m)-풍산추모공원묘원-x302m-석은배미고개-봉황산(△428m)-작성산(x496m)-개목고개-은석산(△455.8m)-x320m-안부(다리) -상봉산(253.8m) -195봉 -병천초교 -농협주유소 -아우내해장국앞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병천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약18km, 약8시간 소요
[엽돈재-(0.19)-만뢰작성단맥지맥
분기점 -0.82 -×355.3봉 -0.46 -×365.6봉 -0.63 -×412.4봉/×411.5봉 -0.69 -×435.3봉 -1.16 -×392.7-(0.34)-싸리재-(0.76)-×354.6분기-(0.37)-△479.1/만뢰산 분기-(1.55)-×488.7분기-(0.99)-삼성고개-(0.65)-개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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