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 꼬 리 봉 890 M 제천시 덕산면 용하계곡
2004. 7. 9. 금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3명 허수 레몬
청주집 7:45 ㅡ 약수터 8:15 ㅡ 억수리 주차장10:00 ㅡ 용하수 10:30 ㅡ 꾀꼬리봉 12:55~
13:40 ㅡ 선바위 ㅡ 14:45 ㅡ 계곡 14:50 ㅡ 선미대 15:10 ㅡ 용하수 15:40 ㅡ 억수주차장
16:05 ~ 16:10 ㅡ 청주 이정골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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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꾀꼬리봉 ****
♣ 꾀꼬리봉은 충북 제천 덕산면 억수리의 깊은 협곡인 용하구곡 청벽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경지대인 청벽대에서 남족 직선거리로 약 2km지점에 수석처럼 솟아있다 .
예로부터 다른 산에 비하여 꾀꼬리가 많이 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산행기점은 억수리 버스 종점 박제상씨 농가를 뒤로하고 동남쪽 용하구곡 안으로 비포장 도로를 약 40 분 정도 가면 남쪽으로 시원하게 뚫린 대판골 입구가 나타난다 .
대판골 계류를 건너 청벽대 방면 약 25m 지점에 이르면 오른쪽 (동남쪽)지능선 초입에 외딴 소나무가 보인다 지능선길은 외딴 소나무 뒤로 뚜렸하다 외딴 소나무를 휘돌아 동남쪽 능선을 15분 정도를 계속 오르면 돌보지 않은 무덤이 있고 이 무덤을 지나면 바위 지대와 노송들이 많이 나타난다.
적송과 흑송이 분재처럼 자리한 바위 능선을 따라 약 25분정도 올라가면 비로서 꾀꼬리봉 정상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바위 전망대에서는 동쪽아래 용하구곡과 서쪽 아래 용하구곡 하류와 하늘을 찌를듯 솟아난 월악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위 전망대를 내려선 다음 안부를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길이다. 암릉은 고도를 높일 수 록 급경사 길이다. 서쪽아래 대판골을 보면서 약 50 여분 지나면 꾀꼬리봉 정상에 선다.
아름드리 수십그루에 에워싸인 정상의 조망은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다. 노송가지사이로 북에서부터 하설산, 매두막종,대미산이 휘둘러 보인다. 남으로는 대미산부터 서쪽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백두대간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을 뒤로 하고 동쪽 아름드리 노송군락 아래로 급경사 하산길이 나타난다.
동쪽 아래 급경사 노송숲 터널을 내려서서 급경사 숲길에 이르면 전망대바위의 꼭대기를 밟는다 . 여기서 북쪽 아래로 보이는 펼쳐지는 용하구곡의 풍광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전망대 바위를 내려서서 급경사 숲아래 터널로 약 4-5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아래로 10여m의 수직 절벽이 있는 트레버스(횡단지대)가 나타난다. 매우 조심하여야 할 구간이다
이 지점을 통과하여 북으로 휘어지는 암릉을 타고 약 50분 거리에 이르면 마치 깊은 우물속을 들여보듯한 침니 지대에 닿는다.
폭 2m에 깊이 약 8m가 넘는 침니 남쪽 벽면의 돌출부분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선다음 10분 정도 거리에 이르면 마자막 세미 클라이밍 장소인 일주암이 나타난다.
약 5m정도의 일주암 꼭대기가 내려다 보이는 층계식 절벽 지대를 내려서서 곧 나타나는 지계류를 건너 낙엽송숲을 빠져나오면 동쪽 문수봉에서 내려오는 하산길과 만난다.
삼거리에서 서북쪽 용하구곡 계류 길을 따라 약 3-4분 거리에 이르면 수백평 암반지대위로 요란한 물소리를 산을림하는 선미대가 나타난다. 선미대를 뒤로하고 약 30분 가량 빠져나오면 하얀반석위로 유유히 물이 흐르는 또하나의 절경 청벽대가 나오며 청벽대에서 약 10분 정도를 걸어나오면 꾀꼬리봉 산행기점인 대판골 입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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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국립공원내에는 월악산을 비롯하여 조령산 하설산 도락산 포암산 등 20여개의 산이
제각각 절경을 뽐내며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그중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 억수리 용하구곡 제일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꾀꼬리봉이다
꾀꼬리봉은 예전에 꾀꼬리가 많이 살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암과 노송이 어울려 있고 용하 구곡의 맑은 물줄기는 잠시 속세와 적을 끊은 무릉도원을 연상케한다.
산행기점은 억수리 주차장에서(예전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주차장이 있다.) 20여분 오르면
용하선대 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오르면 메밀봉 계류를 건너 오르면 꾀꼬리봉으로 오른다.
청주에서 억수리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내 욕심에 처음부터 메밀봉부터 한바퀴 돌욕심으로
아래로 내려 가는 도중 제초작업을 하던 관리공단 직원이 이곳은 산행을 할수 없단다.
아니 입장료 다내고 들어왔는데요 하니 이곳은 계곡만 개방을 한것이지 산을 갈수없단다.
이곳의 모든 산행코스가 휴식년제로 산행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공지한다.
아 그러면 할수없단 생각으로 예그래요 알았다고 해놓고 우린반대로 계곡위로 오르기
시작이다. 우리 허수 레몬언냐 겁이나나 이렇케 까지 갈필요 있냐고 가잔다.
그러나 내 이제껏 그냥 온적은 없다. 산가족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어떻케라도 갔다오지요 꾀꼬리봉 끝에서 탈려고 오르는 중 용하선대 계류에서 물이 많아 신발을 벗을까 난처해 하고 있는데 고마운 아줌마가 차로 건네준다. 내리면서 선미대가 어대냐 물으니 이길로 한참을 오르면 나온다고 알려주며 공단사람 몰래 들어가면 괜찬타고 알려준다.
용하수 지나 아무리 올라도 선미대는 보이질 않고 계곡끝까지 길이난곳을 따라오르다 보니 지형이 좀 이상타 일단 어느정도 오르다. 능선을 두개 넘어 바위봉을 오르니 드디어 용하선대에서 오른길과 만나 25분을 오르니 꾀꼬리봉이다 아쉽게도 정상표지가 없다.
정상에서 2분이 올때까정 라면을 끊이니 시간이 딱맞다 2분 얼매나 힘들었나 라면 조금씩
요기 허구 식사덜을 통 못하신다. 요즘 무리하게 산행을 하셨다나.
식사 허구 백두대간으로 돌아 메밀봉으로 내려 오자니깐 두분 반대다
하산을 처음 오르려던 곳으로 해서 내려섰다.
내려오는 중의 암릉이 아름 답고 앞에 하설산에서 메두막봉 문수봉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경쾌하다. 또한 간간이 보이는 월악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앞에 메밀봉에서 백두대간 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푸르름을 더해 한마리 새가되어 날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암릉에서 사진도 한컷씩 찍고 주위의 경관을 감상하며 내려오는 즐거움이 오를때 힘든
피로를 내쫓는다. 우리가 오른 바위능이 아름답고 정상 부근의 바위 암벽도 예사롭지 않다. 내려 오는 도중 로프도 몇군데 타고 한시간이상을 내려오니 선바위 이곳이 일주암인듯 싶다. 이곳에서 사진한방 찍고 5분여 내려오니 계곡에 닿는다.
계곡에서 등산화를 벗고 계류를 건너 조금가니 아고 이곳이 처음에 찾던 선미대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던곳이란다
선미대에서 조금 가니 길이 또 없어진다. 문수봉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작년 수해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지도에는 그곳으로 등산로 표기가 되어있으나 계곡전체가 자갈로 채워졌다.
선미대에서 용하수 까지 내려 오는 도중 신발을 몇번 벗고 계류를 건너고 또건너지만
계곡의 물이 어찌나 맑고 시원한지 목욕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참아야제 계곡에 암반이 넓게 깔려 그위로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니 얼매나 좋켔나 돼지고기 구워 소주 한잔씩 발동동 구르며 한순배 두순배 돌고 또돌아도 시간가는줄 모르것다.
30여분을 내려와 철조망을 넘어 드뎌 안심할수 있는 곳이다.
이곳 용하수 물 맛 왜이리 좋은지 꿀맛이다 시원하고 잡맛이 없는것이 석수다.
가져간 물 다버리고 하나가득 담아 집에 까정 가지고 왔다.
용하수에서 30분 차주차시겨 놓은 억수 주차장 이곳에 내려오니 관광차도 몇대 있고
사람이 북적인다. 계곡옆 시원한곳에 자리잡고 한잔씩 하나부다
처음 오를적 걸릴까봐 걱정 무지 하더니만 이젠 안심이 되시나 음료수까정 사서 대접한다. 오늘 저녁 18시 30분에 청주 이정골 오리집에서 상반기 정모를 한단다.
총무님이 이곳에 있으니 아고 거기까정 같이 가야제 증평농협에서 복분자 술 사서
음료수병에 담아 이정골 오리집에 도착허니 18시 20분 아직 온사람은 없고 딱한분
텃새님이 반가이 맞아준다
오늘 산행이 조금 무리하고 힘들었지만 원래 처음 가는곳은 가끔은 그런때가 있다.
특히 휴식년제 걸려있거나 해서 등산객덜이 안다닌 곳은참으로 어렵다.
또한 작년의 많은비로 계곡의 등산로가끊기고 할경우 시작지점을 찾기가 용이 하지를 않다.
이코스는 누구라도 처음 오는 분이라면 세심한 주의를 요하여야할 것이다.
청주 ~ 용하구곡 억수주차장 : 1시간 50분 소요
산행시간 : 6: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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