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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87 가령산 64 2m. 낙영산 742m 2004. 5. 25. 화요일 맑음

가령산 64 2m. 낙영산 742m

2004. 5. 25. 화요일 맑음 가령산 2회. 낙영산6회

참석인원; 8명(키트 재벌 나나 산사내 아가페 들꽃향기 꽃사슴 레몬향)

 

 

청주체육관 8;20 ㅡ 옥양동 9:40~9:50 ㅡ 거북바위10:25~10:40 ㅡ 헬기장 10:53 ㅡ 가령산11:00 ~11:08 ㅡ 주능선(낙영산,백악산)삼거리11:55~12:05 ㅡ 낙영산12:20~12:45 ㅡ 능선사거리(공림사위)12:55~13:55(중식) ㅡ 관람대14:25 ㅡ 학소대16:03~16:15 ㅡ 자연학습원16:30~17:05 ㅡ 가경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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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령산 낙영산 ****

♣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가령산(654m)은 낙영산에서 백악산을 향해 벋던 산줄기가 740m 봉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친 능선이 화양구곡으로 고개를 떨구기전에 솟구친 봉이다 .

숲속사이로 암릉과 조망이 매우 좋으며 암릉길에서의 바위와 노송군락지는 마치 분재의 수집장처럼 느껴진다 . 산행후 화양천의 맑은 계곡이 반기기에 여름산행으로 적격이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는 옛부터 천하 절승지로 화양동구곡을 비롯해 선유동구곡, 속리산 등 빼어난 풍치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도명산ㆍ낙영산 등과 더불어서 백악산(858m) 줄기를 이루는 가령산(654m)은, 화양동 상류 남쪽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화양천을 건너야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산행 코스로, 도명산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가령산의 북쪽에는 충북 자연학습원이 위치해 있어, 청소년 수련생들이 등산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고, 화양동구곡이 서쪽으로 줄지어 펼쳐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화양동계곡과 도명산ㆍ낙영산의 명성에 밀려서 많이 찾지는 않아도 도명산 못지 않은 산세가 등산인들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나, 아직까지는 산 자체보다는 화양동계곡 피서를 겸한 등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 가령산 등반은 우선 화양동에 도착 후, 화양1교에서 좌회전하여 원태비고개를 넘어서면 우측에 충청북도 자연학습원이 잔디밭과 함께 자리해 있으며, 학습원 입구에서 우측 50m 정도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가령산이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 미리 수통에 물을 채우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다시 학습원 입구 삼거리로 나와, 화양천 간이다리를 건너면 남쪽으로 약간 파여 있는 지계곡 입구가 보인다.

지계곡 입구에서 산악회 리본이 걸린 왼쪽의 푸른숲 사잇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지능선 위로 오르게 된다.

지능선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지능선에 올라서면 다소 완만한 능선이 펼쳐진다. 지능선을 따라, 약 2분쯤 오르면 첫번째 바위지대가 나오고, 다시 15분 정도 더 가면 두번째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다소 힘은 들더라도 이곳의 비경을 보려면 이길을 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 바위지대에서 다시 15분 가량 급경사길을 더 오르면 거북모양을 닮은 거북바위가 나온다.

화양동계곡 전경이 서쪽에 펼쳐지고 북으로는 자연학습원이, 그 뒤로는 군자산이 아련히 잡히고 동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바위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거북바위를 뒤로 하고 바위지대로 이어진 능선을 30여분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남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굴참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가령산 정상이다.

 

하산은 북쪽으로 이어진 암릉을 따라서 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분 가량 가면 지붕바위가 나타나고, 다시 15분 거리에는 시루바위가 나온다. 이곳 시루바위에서는 화양동계곡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는 안성마춤이다. 50여평 정도의 반석으로 이루어진 시루바위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화로운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온통 분재와 같은 노송들이 바위와 함께 어우러져 짙은 솔내음을 뿜으면서 사람들을 반기고 있으며, 도명산과 화양천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빼어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시루바위에서 숲 터널을 벗삼아 10여분을 내려서면 화양천에 이르며 산행은 여기서 끝난다. 등산 시기는 신록의 초여름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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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체육관 종합운동장앞에 도착하니 지난해 장안산 산행시 함께한 산사내님 혼자와 기다리고 있다. 조금 있다 아가페님 키트님 재벌님 나나님 이 도착허구 아가페님 날보더니 반갑게 아는척 하시는디 난 도무지 모르것다 이리저리 촌수따지구 보니 같은 동네 1년선배 ㅎㅎㅎ 아니구 쪼깨 어렵네

키트님 자가용은 체육관에 방치허구 새로 오신 아가페님차루 출발 근디 우릴기다리는 분덜이

2분이 계시는디 한분은 분평동 한분은 율량동 어디로 먼저가야허나 난감한일이네 아가페님

일단 사창사거리 로 분평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 1명(들꽃향기) 태우고 용암동 우회도로 거쳐

율량동 우회도로 사거리에서 마지막으로 1명 태우고 내수 초정거쳐 부흥고개 넘어 옥양동

자연학습원에 도착.

오늘 날씨도 좋구 이제 신록이 우거져 등산로 엔 그늘이 제법들다.

화양동으로 흐르는 계곡물도 아직 찾아오는 이가 만치 않아 거울같이 깨끗하다. 요럴 때

발담그고 도야지 고기구어 소주한잔 칵 생각만 해두 침넘어 가네.

모두모두 배낭 메구 가령산으로 출발 첫번째 관문이 계곡물 건너기 모다 잘건너는디 마지막

이쁜공주 마마께서 아슬아슬 아이구 결국대장키트님의 구원의 손길로 살포시 건느고,

이제 정열 맞춰 앞으로 갈차례 근디 산사내님 날보구 앞으로 가라허네 아 정말 앞잽이 하기

싫은대 앞잽이의 임무가 뭔지덜 아시나 모르것네 이거 가르쳐 주면 안되는데 임무하나

길인도하기 둘 거미줄 제거 하기 그것두 이마루 얼굴루 셋 뱀 등 무시한놈덜 쫒기 등등 ....

앞의 임무 수행하며 거북바위 도착하기전 인원파악 하니 한명이 부족하다 누군가허니

꽃사슴이 아기 꽃사슴 생각에 눈물 흘리며 하산하였다는 후문~~~~

거북바위 오르는 바위능선길이 조금은 험난하다할가 우린 무지 재미나는데 뒤따라 오르는

재벌님 등산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가쁜이 오르며 하는말 왈 요런 코스가 자기 취향이라네

뒤이어 들꽃님 실력이 대단하셔 날렵하게 오른다. 거북바위에서 온갖포즈잡구 기념촬영

사진은 잘나올려나 모르지......

나나님이 자꾸쳐진다. 자기덜끼리 한라산 갔다 무릎을 다쳣다나...

거북바위에서 내려서는곳이 조금은 위험하지만 모두 무사히 잘내려서고 ..

헬기자거쳐 조금오르니 가령산 정상 돌두더기에 정상표지석까지 설치 누군가 힘들었것다

메구오느라...

산사내님은 앞에 보이는 공수부대 훈령장 능선이 무지 탐나는 가부다.

오늘은 안되고 담언제 가보시구려 재미 있응께...

주능선에 도착하니 앞에 속리산 연능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이길로 이어지느 백악산이

옆에우뚝 솟아 있다.

청화산에서 조항산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능선이 힘차게 솟구쳐 있다.

낙영산에 도착하여 뒤에 오는 나나님을 기다려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방씩 촬칵 찍고 .......

공림사위 능선 사거리에서 모여앉아 즐거운 식사시간..

산사내님 소주 맥주 잘 마셨우 담에두 만이 가져오슈........

식사마치고 이어지는 산행은 학소대쪽계곡으로 10여분 가다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

관람대에 도착 이곳은 예전에 앞에 바위능선에서 공수부대원들이 훈련하는 장면을

지켜보던곳으로 요즘엔 사용을 하지 안는것 같다.

나나님의 무릎사정이 더욱 나빠졌나 시간이 자꾸 더 많이 지체된다.

관람대에서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산행도 좋겠지만 이중에서 이 칼날능선을 밟아본 사람이

없을듯하여 내 여간해서 안알려주는 코스인디 특별히 알려주는 것잉께 그리덜 아시오,

이칼날능선에서 우리 모두 반쯤누운 포즈로 사진한방썩 콱찍구 !

 

이곳엔 정상에서 기분좋다구 과음하면 절대로 와서는안되지유 낙상하면 사망아님 반신불수....

요기서 보는 공수부대 능선의 암벽과 도명산의 바위군락이 최고로 멋지지유....

이곳에서 계곡까지 하산코스가 경사가 심하여 나나님이 걱정이다. 키트님이 잘보좌하고

오지만 그래두 대장혼자 맞기면 나중에 의리등등 나쁜소리나올라 이곳쯤에서 같이

동행하기로 허구 보니 우리 이쁜 나나님 정말 상태가 대단히 안좋아요 대단한 투혼입니다

지같으면 헬기신세 져야 하는디 에고...

도저히 안될것같아 산길을 내달려 재벌님에게 차량을 학소대까지 오도록 구원요청하구 난

시원한 물로 세수 하고 조금있으려니 키트님 나나님 도착, 헌데 나나님 평탄한길 내려오니

거짓말 같이 잘걷네

학소대에서 다시 자연학습원으로 이동 도토리 묵에 막걸리 2병 왜이리 맛있능겨 그래두 꼭꼭

참아야지 집에가서 절에 갔다. 와야혀 내일이 부처님이오시는날 아닌가벼, 나나님 차안에서

미안한맘 가지란말 죄송 안그러면 막걸리 맛못보잔어유 나나님은 무지아퍼서 빨리 집에

가셔야 허는디 죄송....

옥양동을 출발햐여 체육관에서 헤어지고,우리 누야 또부군님 키트님차타구 가경동천지님

통닭집 개업에 참석 먼저 와계신 놀부 프라 그뒤로 허수아비 해바라기 흥부등등 참석그뒤론

난몰라 나두 닭고기에 짬뽕한그릇 비우고 집에 도착하여 절에 갔다 왔응께

오늘산행에 참석하신님덜 고생하셨구여 개업집들르신분덜 마니 드셧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시간: 6:00소요

청주~옥양동:1:20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