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악회 북바위산 시산제
2014.2.16.일요일 구름
참석인원 : 백두산악회원 약 75명
청주종합운동장 7:10 -괴강휴게소 8:13 ~8:27 -뫼약동 북바위산 입구 8:54 ~9:00 -사시리고개(0.79km, 520m) 9:12 -이정표(119 5-3지점)(1.36km, 약650m) 9:23 -능선 삼거리 이정표(1.72km, 760m) 9:33 -북바위산 정상(1.86km, 772m) 9:37 ~9:48 -이정표(119 5-5지점)(2.31km,683m) 10:01 -신선대(2.86km,652m) 10:15 ~10:20 -북바위옆(약470m) 10:40 -북바위 전망대 (4.1km,약 490m) 10:45 -물레방아휴게소(4.9km,약180m) 11:00 ~12:17 -송계 덕주골식당 12:20 ~14:46 -괴강휴게소 15:35 ~15:46 -청주 체육관앞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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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산(뫼악산 772m)
북바위산(뫼악산 772m)은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동으로 가지를 친 암릉 상에 있는 북(鼓)을 닮은 기암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와 와룡소에서 서쪽으로 솟아 있는 북바위산 암릉에서는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동쪽 방향 월악산(1,094m)의 남릉이 마주보인다. 그리고 남릉에서 송계계곡 방면으로 가지쳐 나온 덕주봉(893m)과 용암봉(892m) 암릉미도 즐길 수 있다. 북쪽 동산계곡 건너인 말마봉(687.3m)과 남동쪽 사시리계곡 건너 박쥐봉(782.1m)도 산행할 수 있는 천혜의 암릉코스로 사계절 인기 있다.
북바위산 등산 기점은 두 곳이다. 첫번째로는 상모면 사문리(지름재 서쪽) 마역동 매악산민박집에서 북쪽 사시리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동릉인 암릉을 타고 송계리 4구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오는 종주코스가 있다. 이 코스에서는 북동릉인 암릉 하산길에서 시종 송계계곡 건너 월악산 풍광을 즐기며 하산하게 된다.
두번째로는 상기 코스를 역으로 물레방아휴게소를 출발해 북동릉인 암릉으로 먼저 오른 다음, 정상에서 사시리고개를 경유해 사문리 마역동으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다. 이 경우 사시리고개에서 사문리로 내려가지 않고, 사시리계곡길로 내려가면 다시 물레방아휴게소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사시리계곡 하산길에서는 시종 그림처럼 아름다운 북바위산 암릉과 월악산 남릉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사시리계곡 하단부 합수점 너럭바위 비경지대에서는 산행으로 찌든 땀을 식히기에도 그만이다. 아무튼 북바위산 산행은 주차시설과 하산 후 손발을 씻을 수 있는 계류가인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 오른쪽 화장실 옆으로 난 산길로 들어가 10분 올라가면 숲길에 이어 바윗길이 시작된다. 오를수록 가팔라지는 바윗길로 약 25분 올라가면 협곡 건너로 첫번째 명소인 북바위가 마주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에서 약 50m 전방으로 마주보이는 북바위는 미국 요세미티 하프돔 축소판같이 보인다. 폭 40여m에 높이 80m 가량으로 마치 칼로 두부를 베어낸 듯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안내판(해발 480m, 북바위산 2.2km, 오룡대 1.1km )이 있다. 안내판을 뒤로하면 곧이어 15m 길이 밧줄이 매어져 있는 슬랩 하단에 닿는다. 왼쪽 아래가 가파른 슬랩인 15m 밧줄을 지나면 10m 길이 밧줄이 연이어진다. 10m 밧줄을 지나면 북바위 상단부가 오른쪽 아래로 멀어지는 암릉 꼭대기인 노송군락 아래로 이어진다.
이 암릉을 타고 25분 거리에 이르면 600m봉 암봉에 닿는다. 이 암봉에서는 동산계곡 건너로 하얀 화강암으로 빚어진 말마산 주능선이 마치 백마 등허리인 양 미끈한 자태로 마주보인다. 말마산 오른쪽으로는 하늘금을 이룬 월악산 정상도 조망된다.
600m 암봉을 뒤로하고 평지길 같은 능선길로 10분 가면 노송군락으로 뒤덮인 암봉으로 올라선다. 왼쪽 사시리계곡 방면 대슬랩이 장관을 이루는 암봉에서 30m 가량 내려서면 이 산의 두번째 명소인 산부인과바위가 나타난다. 산부인과바위를 통과하는 재미로 북바위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은 관리사무소에서 바위를 뒤덮어 버리다시피 철계단을 설치해 바위구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산부인과바위 위에 걸린 철계단을 내려서면 두번째 철계단이 있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7~8분 거리에 이르면 또 철계단이 나타난다. 예전에 세미클라이밍으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었던 바위지대에 설치된 철계단은 지그재그로 약 70m 길이로 이어진다.
철계단을 지나 10분 더 가면 10여 그루 소나무가 숲그늘을 드리운 북바위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사시리계곡 위로 만수봉과 용암봉이 마주보인다. 용암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박쥐봉이 멀리의 포암산, 월항삼봉 등과 함께 조망된다. 월항삼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부봉(일명 가마봉)과 주흘산이, 남으로는 사문리 골짜기 건너로 마폐봉과 신선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서쪽 멀리로는 박달산도 시야에 와닿는다.
하산은 일단 서릉을 탄다. 서릉으로 3~4분가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석문봉과 꼬부랑재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지름재 방면인 남동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내려서면 사시리고개(해발 약 550m)에 닿는다. 사시리고개에서 남쪽 임도길로 15분 내려서면 마역동 매표소 앞이다.
사시리고개에서 마역동 반대쪽인 사시리계곡 방면 오솔길을 따라 약 30분 내려서면 수백 평 너럭바위로 이뤄진 합수점이 나타난다. 너럭바위 가운데 깊이 2m 넓이 20여 평 물웅덩이가 볼 만하다. 너럭바위를 뒤로하고 5분 내려서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 시계바늘 반대 방향으로 휘어져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약 20분 나오면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이다.
또는 정상 서릉 삼거리에서 북서쪽 꼬부랑재 방면 능선으로 약 20분 거리(약 500m)인 무명봉 삼거리에 이른 다음, 북쪽 지능선길로 내려가도 된다. 지능선길로 약 20분(약 600m) 내려서면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빠져나가는 계곡이 천혜의 자연미가 살아 있는 절골이다. 이 절골을 30분 가량 빠져나오면 골미마을길이 있는 동산계곡과 만나는 다리에 닿는다. 다리에서 동쪽 내리막길을 따라 약 2km 나오면 사자빈신사지석탑을 지나 와룡담에 닿는다.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사시리고개~마역동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약 6km로,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사시리고개에서 사시리계곡으로 하산하거나 또는 정상 북서릉~절골~동산계곡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산행코스
• 석문교→(2km)→700봉(2.3km)→정상(2.8km)→북바위(1.3km)→물레방아휴게소(6.9km, 약 3시간)
• 물레방아휴게소→(1.1km)→북바위→(2.3km)→정상→(0.2km)→사시리고개→(1km)→뫼악동(6.2km, 약 2시간 20분)
•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북바위산(772m)→박쥐봉(782m)→연내봉(782.1m)→물레방아휴게소(약 3시간)
※ 교통정보
• 중앙고속국도 남제천IC→82번 국도(금성, 청풍 경유)→충주 방면 36번 국도→597번 지방도→한수면 송계리.
• 중부내륙고속국도 괴산IC를 이용, 516, 597번 지방도를 탄다. 수안보 온천장을 지나면 한수면 송계리가 나온다.
• 중부내륙고속도 수안보IC→19번국도(충주방면)→살미면 3번국도(문경방면)→수안보휴게소 36번국도(단양방면)→등나무휴게소 지나 공이교 597지방도(한수 덕주사방면)→덕주사입구를 지나 팔랑소
• 중앙고속도 단양IC→단성면 36번국도(충주방면)→공이리 공이교앞 597지방도(한수 덕주사방면)→한수면 덕주사입구 지나 팔랑소
• 충주나 수안보에서 597번 지방도를 따라 가다 석문동이나 송계리 물레방아 휴게소에 주차.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중부고속도로→일죽→생극→수안보→미륵리 경유 덕주사 입구→한수(송계)까지 1일 9회(06:40, 08:40, 10:40, 12:40, 14:40, 15:40, 16:40, 17:40, 18:40) 운행하는 버스 이용, 물레방아휴게소 앞 하차. 요금 10,000원.
• 충주에서 수안보→사문리→미륵리 경유 송계행 246번 시내버스(043-845-5176) 1일 7회(07:20, 08:35, 10:35, 12:05, 13:50, 15:20, 17:10) 운행. 요금 3,400원. 1시간 10분 소요.
• 송계에서 충주행 시내버스 1일 7회(09:00, 10:25, 12:10, 13:40, 15:25, 17:05, 18:35) 운행.
• 제천에서 송계행 시내버스 1일 3회(07:20~14:20), 송계에서 제천행 1일 3회(09:10~16:30) 운행.
• 한수(송계)에서 수안보 경유 동서울행 버스 1일 9회(06:05, 08:05, 09:05, 10:05, 11:05, 13:05, 15:05, 17:05, 19:05)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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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운동장 7:10
오늘은 백두산악회 시산제가 있는 날이다. 그리 멀지 않은 충주 월악산 앞에 있는 북바위산이 시산제 장소이다. 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집을 나서 버스로 종합운동장 앞에 도착을 하니 대간6기 회장님을 비롯하여 낮 익은 님들이 몇 분 있다. 오늘 시산제에는 참석인원이 많아 버스 2대로 간다. 조금 늦는 분들을 기다려 버스는 7시 10분 출발을 한다.
뫼약동 북바위산 입구 8:54 ~9:00
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한 버스는 충주방향으로 이동시 항시 정차를 하는 신흥고 앞을 정차 후 주성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상리에서 증평 전까지 새로 난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니 막힘 없이 잘 달린다. 증평을 지나 괴산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다 괴산을 지나 잠시 괴강휴게소에서 휴식 후 연풍 소조령을 넘어 월악산으로 가기 전 지릅재 아래 뫼약동 북바위산 산행지 입구에 도착을 한다.
사시리고개(0.79km, 520m) 9:12
뫼약동 북바위산 입구에는 등산안내도가 있다. 북바위산 까지 오르는데1.9km, 북바위산에서 물레방아휴게소까지 하산이 3km다.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그늘진 곳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고 어떤 곳은 얼어붙어 미끄럽다. 임도를 따라 12분을 오르면 박쥐봉(연내봉)과 북바위산 사이에 있는 사시리고개에 닿는다. 여기 고개 이정표에는 뫼약동 0.8km, 북바위산 1.1km, 해발 520m가 적혀 있으며 이정표 아래 119구조목은 5-2지점이다. 이곳에서 사시리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철망으로 막아 놓아 접근을 금지 시켯다. 사시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거의 대부분 임도길이라 궂이 비등산로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다.
북바위산 정상(1.86km, 772m) 9:37 ~9:48
사시리 고개에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른다. 안부 우측으로 조그마한 농막이 보인다. 농사를 짓는 분은 사시리계곡 임도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10분후 이정표가 나온다. 뫼약동 1.4km, 북바위산 0.5km, 119구조 5-3지점이다. 이쯤에서 뒤로는 바위봉인 연어봉과 신선봉이 가까이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면 굵직한 소나무들이 능선으로 나열해 있고 좀 더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며 잠시 암릉길이 이어진다. 암릉을 지나 오르면 석문봉 망대산 대미산 수리봉 쪽으로 이어지는 일명계명지맥이라 일컫는 능선과 북바위산 능선이 갈리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석문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다. 여기 이정표에는 북바위산 0.2km, 뫼약동 1.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면 4~5분이면 북바위산 정상에 닿는다. 북바위산 정상에는 사각으로 된 자연석의 북바위산 정상석이 있다. 전에 소나무 묻은 가지에 만들어 놓았던 남근상은 없어졌다. 북바위산 정상에서 앞쪽으로 신선봉이 마주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한다.
신선대(2.86km,652m) 10:15 ~10:20
정상부근의 아름다운 노송과 커다란 바위들을 뒤로 하고 하산을 하기 시작하면 처음엔 거의 평탄하게 능선을 따라 가게 된다. 7~8분후 사시리계곡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이고 앞쪽으로 만수봉이 보일 즈음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내려가는 곳에 목재계단이 놓여 있다. 몇 번에 걸쳐 꺽어져 내려가는 계단 끝으로 해발683m, 북바위산 0.5km, 물레방아 2.5k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그 아래쪽에 119 구조 5-5번 목이 있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은 다시 완만하게 진행이 되며 커다란 소나무와 납작한 작은 돌들이 많은 능선을 지나 이윽고 우측으로 사시리계곡의 전답과 계곡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이며 그 뒤편으로 박쥐봉(연내봉)이 우뚝 솟아 있고 그 능선 뒤편으로 신선봉이 시야에 들어오는 우측면이 단애를 이루고 있는 평평한 너럭바위에 닿는다. 이곳은 119구조 5-6번 지점이다. 이제 능선으로는 커다란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철 계단이 나온다. 철 계단을 오르며 되돌아보니 지나온 북바위산이 앞에 버티고 서 있다. 이윽고 철 계단을 올라서면 앞쪽으로 멋지게 생긴 노송과 널찍한 바위로 된 신선대다. 신선대에는 우리 6기 대원님들이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두 바위에서 기를 받고자 드러누웠다. 언젠가 북한산에 올랐다 만난 바위를 타는 산다람쥐 한분이 하산 중에 비디오 바위를 알려 주겠다며 커다란 바위에 올라 뒤로 누워 보라고 하여 누웠을 때의 기억이 새롭게 생각난다. 뒤로 젖혀서 거꾸로 보는 북한산의 풍경은 똑바로 보았을 때 보다 두 배로 멋지다는 사실을 그때야 알았다. 오늘도 아마 그런 상태로 주변을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가끔은 세상을 거꾸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지나온 세월의 아름다움도 볼 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신선대에서는 좌측으로 용마봉이 앞쪽으로는 월악영봉과 그 주변으로 만수능선을 따라 만수봉과 덕주봉 용암봉 까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살펴 볼수 있다.
북바위 전망대 (4.1km,약 490m) 10:45
신선대에서 내려오면 7~8분후 이정표가 나온다. 해발 584m 북바위산과 물레방아휴게소의 중간지점인 1.5km지점으로 119구조 5-7지점이다. 이정표를 지나 내려오면 긴 슬랩지대가 나온다. 긴 로프가 매여져 있어 잡고 내려오면 안전하다. 이곳에서 앞쪽으로는 월악산의 모든 모습을 살펴 볼 수 있고 좌측으로 용마봉, 우측으로 박쥐봉이 호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슬랩을 내려서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도열해 있는 평탄한 능선을 걷게 된다. 평탄한 능선 끝에서 한번쯤 살짝 올라서면 119구조 5-8번 목이 있는 작은 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이 지도에 표시된 해발 559봉으로 내려서는 곳이 긴 바위슬랩지대로 이곳에도 로프가 매여져 있으며 슬랩지대 좌측으로는 북바위산을 대표하는 바위인 북바위가 수십 길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다. 이후 내려서는 슬랩지대 우측으로는 자연암반에 자란 분재소나무들이 각기 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제 막바지 슬랩지대 끝으로는 철 계단이 놓여 있어 이곳을 내려오면 북바위옆 슬랩지대는 하산완료다. 철 계단이 없던 예전에는 이곳을 내려올 때 스릴도 있고 참 좋았었는데 이제 그런 멋은 없다. 철 계단을 내려와 안부에 닿으면 이정표가 있다. 해발 480m, 북바위산 2.2km, 물레방아 0.8km가 적혀 있다. 여기를 지나 조금 오르면 북바위와 정면으로 마주 하는 북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바위의 모습이 좋고 좌측의 용마봉의 모습도 좋다.
물레방아휴게소(4.9km,약180m) 11:00 ~12:17
북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2분후 커다란 바위가 앞쪽으로 나오며 이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조금 올라서게 되면 바위틈새 자란 소나무가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는 용마봉이 더욱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덕주능선의 암릉과 용암봉으로 오르는 암릉이 앞쪽으로 그림처럼 펼쳐지고 가파르게 내려오는 등산로도 이제는 평탄해지며 길가에 달리는 차 소리가 가까이 들리며 곧 물레방아 휴게소앞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 시산제 산행으로 비교적 짧은 거리인 4.9km 2시간에 걸친 산행 이제 봄이 가까워졌음을 느낀다. 주차장 옆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도 좋고 여기서 잠시 세면을 하고 발을 닦으니 차가움 보다는 시원함이 앞선다. 여기 와룡대는 한여름 물이 많을 때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물이 적당히 있어 좋다.
이곳에서 한 시간여 지나 산행이 끝나고 송계 덕주골 식당으로 이동을 하여 백두산악회 시산제와 능이백숙과 송어회로 대간1기부터 6기까지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타 산악회에서도 참석하시여 백두산악회 시산제를 빛내주시었다.
오늘 시산제 준비하신 운영진 여러분 수고 하셨고요!!
참석하신 모든 분들 행복한 한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산행시간 : 2~3시간
산행거리 : 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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