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완주 서암산~백암산~신선봉~선야봉~태자산 극기봉
서암산630m, 백암산654m, 신선봉755.1m, 선야봉759m, 태자산 극기봉590m
2014.2.3.월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5:5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6:10 ~6:20 -대전동부복합터미널 7:10 ~7:15 -금산터미널 8:12 -금산군내버스정류장 8:17 ~8:33 -상역평 정류장(종점) 8:59 ~9:00 -잣고개(1.63km,약370m) 9:24 ~9:29 - 육백고지전승탑 -백령성 -헬기장(2.02km,약390m) 9:41 -임도삼거리(2.08km,약370m) 9:43 -능선 이정표 삼거리(3.01km,약614m) 10:07 -서암산(3.29km,630m) 10:12 ~10:16 -다시 능선 이정표 삼거리(3.50km) 10:20 -독수리봉(4.11km,약645m) 10:37 -헬기장(4.47km,약615m) 10:44 -백암산(4.83km,654m) 10:49 ~10:51 -헬기장(5.30km,약537m) 11:02 -안부사거리 이정표 11:03 -약565봉(5.57km) 11:08 -안부(6.05km,약505m) 11:14 -약545봉(6.49km) 11:22 -안부 이정표사거리(6.67km,약515m) 11:28 -바위지대(7.58km,약637m) 11:44 -분기봉(7.97km,714m) 11:52 ~11:55 - 709봉 - 732봉 - 약763봉(9.20km) 12:15 -약763봉(9.34km) 12:18 -신선봉(9.84km,759m) 12:28 ~12:53(중식) -삼각점(10.6km,759m) 13:05 -선야봉(10.7km,759m) 13:06 ~13:09 -약557봉(11.8km) 13:31 -안부(12.1km,약488m) 13:36 -약545봉(삼거리봉)(12.3km) 13:45 -약458봉(12.9km) 13:58 -셋티재아래 임도(13.7km,248m) 14:20 -우측으로 나와 남이휴양림 진입도로(14.2km, 약194m) 14:31 -지암교 삼거리(15.6km,약172m) 14:47 -일양교 삼거리(17.0km,약155m) 15:04 -만천교(18.0km,약143m) 15:15 -508봉(19.5km) 15:55 -약545봉(바위봉,대둔산 조망봉)(19.9km) 16:08 -약490봉(20.6km) 16:24 -약539봉(20.9km) 16:30 ~좌꺽임봉(21.2km,약547m) 16:35 -태자산 극기봉(21.6km,590m) 16:44 ~16:48 -565봉 (삼거리,,21.9km,)16:54 -약503봉(22.5km)17:04 -마지막봉(22.7km,약501m) 17:10 -배티재(24.3km,약330m) 17:29 ~17:35 -34번 버스 - 대전서부터미널 18:22 -택시 -서대전역18:22 ~19:00 -조치원역 19:25 ~19:30 -청주집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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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야봉 759m [전북완주군,충남금산군 ]
선야봉과 쓰라린 추억을 안고 있는 건너 백암산 사이는 좁고 긴 아름다운 협곡이다. 그야말로 깊고 깊은 산과 내(深深山川)로 여기에 남이 휴양림이 있다. 옛 날에는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일대가 너무도 깊은 산골이어서 아무도 찾지 않았고 길도 변변찮았다. 선야봉이 좋은 것은 그 무성한 숲이다. 온 산이 푸른 숲으로 덮여져 있어 산행 내내 그늘 속을 걷게 된다. 선야봉은 숲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봉, 신선이 풀무질을 했다는 신선풀무대 등 아름다운 바위봉우리가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다. 나무숲으로 덮여있어 겉으로 보아서는 바위봉우리가 없는 것 같지만 아기자기한 바위봉우리가 뜻밖에 많다.
그래서 바위봉우리 위를 지나면서도 거기가 바위 벼랑 위임을 알지 못한다.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서야 지나온 봉우리의 높은 바위 벼랑을 건너다보게 된다. 물이 적은게 흠이지만 쉰길폭포도 장관이다. 폭포의 높이가 쉰 길이나 된다 해서 쉰길 폭포라는 이름을 얻었다. 또 선야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은 좁고 긴 골짜기를 흐르는 개울이다. 이 개울은 한 폭의 그림이다. 특히 금산 쪽 백암산과의 사이 골짜기는 바위 사이를 흐르는 개울을 중심으로 시설이 잘 된 휴양림이 만들어져 있어 더욱 편리하고 좋다. 그 밖에도 5-6월에 무성한 숲의 골짜기를 수놓는 개회나무꽃 땟죽나무꽃 층층나무 꽃은 마치 하얀 폭포처럼 보인다. 특히 주봉에서 주릉과 신선풀무대 줄기 사이의 풀무골의 하얀 꽃의 폭포가 참으로 좋다.
◎ 산행코스
제1코스 : 느티골 자연휴양림→50폭포→주릉→선야봉
제2코스 : 아래 괴목리→불무골→주릉→선야봉
제3코스 : 고랑마을→골짜기→선야봉
제4코스 : 고랑국교(원교랑)→원고랑골→주릉→선야봉
선야봉은 마을에서 촛대봉이라고도 하는데 고당실기에 의하면 300여 년 전 이 산에서 선녀가 내려와 터를 닦고 집을 지어 살았다는 연유로 이 마을 이름을 고당이라 하였고 이 고당(할미마당)앞에는 말을 타고 다니거나 가마를 타고 지나가지도 못하였다고 한다.
선야봉은 첩첩 산중의 산으로 산과 산, 하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동북 쪽으로 멀리 금산의 진악산 줄기가, 서쪽으로는 대둔산 암봉 능선들이 길게 둘러쳐 있고 바로 서쪽 하늘 아래에는 선녀봉과 쎄레봉의 암봉군들이 마치 뱀처럼 꿈틀거리며 길 게 뻗어 있다.
계곡과 폭포와 밀립지대를 헤치고 이 산의 정상 가까이 오르면 거대한 바위가 머리 위를 압도하는 가운데 바위 밑에서 뿌리 내린 큰 덩굴나무가 흡사 뱀처럼 온 바위를 휘어감고 늘어 붙어서 올라가고 있는 광경은 생명력의 강인함과 신비감마저 느끼게 한다.
선야봉의 바로 서쪽 계곡에 터 잡고 있는 큰 피나무가 있다하여 '피목리'라고 하는 마을에서 용계천 계곡의 수원을 따라 산과 산의 험난한 협곡지대로 오르면 '싸리재'에 이르게 된다. 이 싸리재는 두 고개가 있는데 서쪽 고개를 넘으면 완주군 동상면으로 내려가 축령과 은천리를 거쳐 대아댐과 만나게 되고 동쪽고개를 넘으면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 반일암으로 나가게 된다.
이 길은 옛날 신라와 백제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므로 백제가 신라의 서쪽 경계인 거창, 합천지방을 침공할 때 이 길을 사용하였고 신라가 백제를 칠 때도 이 길이 큰 역할을 했다 한다.
6.25때는 이곳을 중심으로 많은 양민들이 약탈과 학살을 당하고 소탕전을 벌이면 선야봉을 비롯 근처의 깊은 계곡과 운장산으로 숨어 버리곤 하였다는 공비들의 주요 아지트이기도 하였다.
선야봉(758m),백암산(육백고지) 서암산 등산지도
위치 : 충남 금산군
백암산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대양리와 남이 자연휴양림이 있는 건천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백제 이전부터 ‘흰바위산’으로 불려온 산으로, 일제 강점기 초기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산과 지명들을 편의대로 작명하는 과정에서 ‘흰바위’를 ‘백암(白岩)’으로 표기하면서 생긴 이름으로 보고 있다.
백암산 정상 남동쪽 방면은 수십 길 바위벼랑이다.
이 바위벼랑 남동쪽 아래에는 백암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올려다보이는 정상부 바위벼랑에 햇살이 비추면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흰바위산’으로 불렸고, 마을 이름도 본래는 ‘흰바위마을’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흰바위산 또는 백암산으로 불리던 이 산이 6·25 전쟁을 겪으면서 ‘육백고지’로 바뀌기도 했다
등산코스
1코스 : 남이휴양림-505봉-선야봉-신선봉(755)-분기점-백암산-독수리봉-전승탑 갈림길-서암산- 이정표-숲속의집(선녀탕)-주차장(원점회귀,5시간)
2코스 :휴양림 매표소 - 작은 골 - 샘터 - 주능삼거리 - 선야봉과 신선봉을 오른다음 신선봉에서 오십폭포 - 저수지 - 느티골 매표소코스 (약 12km. 5시간)
3코스 : 원고당마을 - 산판길 - 정상 - 헬기장 - 주릉 - 아래고당골 - 고당초등학교( 3시간 30분)
4코스 : 주차장 - 야영장(취사장) 등산로입구 - 북동릉 - 선야봉 - 신선봉 - 오십폭포 - 댐 - 주차장(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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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5:50
오늘은 모처럼 전 직장동료인 적막님과 함께 금산 남이휴양림 둘레에 있는 서암산, 백암산, 선야봉을 거쳐 대둔산 아래쪽에 있는 태자산 극기봉을 다녀오려고 한다. 어제 까지 내리던 비가 멈추고 아직 까지는 구름이 많이 끼긴 했어도 오늘은 날씨가 갠다고 했으니 다행이다. 내일 부터는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나 현재까지는 푸근하니 좋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5시 50분집을 나선다.
금산터미널 8:12
집을 나서 걸어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20여분을 걸어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표는 자동승차권판매기에서 구입하도록 되어 있다. 처음 하는 것이라 이것저것 눌러가며 표를 구입한다. 청주서 대전까지 요금은 3800원이다. 대전으로 가는 6시 20분 첫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가는 버스시간이 7시 15분이라 탈수 있을까 시계를 자주 본다. 버스는 대전동부복합터미널에 정확히 7시 10분에 도착을 한다. 대전복합터미널 새로 짓고 처음이라 눈치껏 통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예상보다 버스에서 내려서 금산가는 버스 타는 곳까지 거리가 멀고 미로라 시간이 빠듯하다. 천안에서 열차로 먼저 내려와 적막님이 표를 구입하여 간신히 금산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하니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다. 대전에서 금산까지는 대략 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부사동 시외버스 타는 곳, 추부를 거쳐 금산에 도착을 하니 8시 12분이다. 다음차인 7시 25분차로 와도 군내버스 시간이 되겠다.
상역평 정류장(종점) 8:59 ~9:00
금산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우측으로 가면 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 편으로 보면 길 건너에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역평으로 가는 버스는 길 건너에 보이는 저 버스정류장에서 승차를 한다. 정류장 옆에 꿈이 있는 교회란 문패가 있으나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길 건너편으로는 홍삼원 판매장과 오토바이센타가 보인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각 방면으로 가는 버스들이 지난다. 드디어 8시 30분이 좀 넘어서니 저 앞쪽에 버스가 오는 것이 보인다. 역평행 버스는 8시 33분 출발을 하여 보석사 앞을 지나 남이면 소재를 지나고 몇 분을 더 가면 중역평 마을을 지나 마지막 종점인 상역평마을에 도착을 한다.
잣고개(1.63km,약370m) 9:24 ~9:29
상역평마을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가면 10분을 좀 지나 역평저수지가 나온다. 역평저수지 위쪽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좁은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저수지 제일 위쪽으로 저수지변에는 벌써 새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가 탐스럽게 나오고 있다. 저수지위쪽을 지나 좁은 계곡 쪽으로 올라가는 농로 길을 따라 가면 끝 지점에 농지가 나오며 농지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산위로 올라가면 간이 화장실이 보이며 곧 도로가 나온다. 도로의 안쪽으로 널찍한 공터에 정자가 있으며 육백고지 전승탑, 백성령 안내문이 있고 가운데로 전승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이곳이 잣고개로 산행출발점이 된다.
도로는 남이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려간다.
서암산(3.29km,630m) 10:12 ~10:16
잣고개에서 전승탑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충혼비와 육백고지참전공적비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고, 뒤편으로 높다란 전승탑이 서있다. 전승탑 뒤편 좌측으로 올라가면 백성령비가 나오고 바로 앞쪽으로 무너져 내린 백령산성이 나온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규모가 크지 않은 백령산성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안쪽으로 목곽시설로 된 저수용 시설물이 있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있다. 백령산성을 뒤로 하고 가면 곧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2분여 내려오게 되면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임도를 건너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서면 능선으로 등산로가 연결이 된다. 절개지를 올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등산로를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면 바위지대가 나온다. 바위지대에서는 좌, 우로 조망이 좋다. 좌측으로는 임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잣고개에서 건천리로 내려가는 도로가 시야에 들어온다. 바위지대를 지나 몇 분을 더 가면 등산로는 매우 가파라지며 숨이 턱에 닿을 즈음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정상가는길, 육백고지전적비 하산길이 표시되어 있다. 서암산으로 가는 길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가면 처음 잡석이 널려 있는 작은 봉을 지나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르게 된다. 잠시 바위지대를 오르면 서암산 정상으로 아스테지로 만든 정상표지가 2개 있다. 여기서 위로는 독수리봉과 백암산이, 아래로는 상역평마을이 조망된다. 여기서 능선을 더 이어가면 남이 자연휴양림 매표소 부근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독수리봉(4.11km,약645m) 10:37
서암산에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능선까지 돌아오는 대 4분이 소요된다. 이제 백암산을 향하여 진행을 하면 7분후 바위지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남이자연휴양림 쪽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는 신선봉이 마주하고 있다. 바위지대에서 앞쪽으로는 독수리 부리처럼 생긴 바위가 바라다 보인다. 바위지대를 내려가는 직벽에는 짧막한 로프가 매여져 있어 잡고 내려선다. 다시 독수리 부리처럼 생긴 바위로 오르면 조망이 좋은 곳이나 현재는 연무가 짙어 조망거리는 짧다. 백암산 뒤로 몇 개의 산들이 더 보인다. 우리가 처음 산행을 시작한 쪽으로는 진악산이 있고, 성치산 정도와 선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주하고 있다. 독수리 부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독수리봉 정상이다. 독수리봉이라 적은 사각철판은 떨어져 땅에 있다. 이곳도 조망은 전과 같다.
백암산(4.83km,654m) 10:49 ~10:51
독수리봉에서 백암산은 얼마 되지 않는 거리다. 독수리봉에서 내려서고 대략 7분 정도를 진행하면 풀 한포기 없는 헬기장이다. 여기서 다시 5분을 더 가면 성이 무너진 것처럼 생긴 봉이 나온다. 이 봉을 올라서면 백암산 정상으로 개복숭아 나무 가지에 무수히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 있다. 여기 금남정맥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하나씩 걸어 놓았지 싶다. 앞쪽 신갈나무 가지 사이로 흰색으로 된 금남정맥 백암산 654m가 적힌 정상표지판이 있다. 백암산 정상에서는 주변의 산들을 희미하나마 볼 수가 있다. 운장산, 명도봉, 구봉산등을 구별 할 수 있을 정도다. 백암산은 흰바위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흰바위산이라도 한다.
분기봉(7.97km,714m) 11:52 ~11:55
백암산에서 내려서 올망졸망한 능선을 따라가면 7분후 옆으로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1분여 더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건천리 휴양림 가는 길, 좌측으로는 백암 가는 길, 진행방향 쪽으로 입석 가는 길, 뒤편으로는 정상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안부에서 5분여 올라서면 약565봉이며,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가는 능선에서 뒤돌아보면 백암산의 흰바위면을 볼 수가 있다. 나뭇가지에 가려 사진으로 담기는 어렵지만 백암산이 왜 흰바위산이라 하는지는 알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약 545봉을 넘고 다시 내려서면 두 번째 이정표가 있는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뒤로는 정상가는 길, 앞쪽으로는 700고지 정상가는 길, 우측은 건천리 휴양림 가는 길, 좌측은 입석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여기 안부부터 서서히 오르는 길로 갈수록 길은 점점 더 곡해진다. 15분을 올라서면 잠시 멋진 바위지대가 나온다.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는 신선봉이 마주하고 좌측으로는 입석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진악산, 성치산이 가까이 보인다.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5~6분후 능선이 완만해지며 2분여를 더 가면 금남정맥 길에서 선야봉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분기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해발 714m라고 적혀 있다. 지도에는 713.5m라 적힌 곳이다. 오면서 백암산에 흰색정상표지판을 붙인 분이 왕사봉이란 표지판을 붙여 놓았으나 이곳은 왕사봉이 아니다. 잘못붙인 것이다. 왕사봉은 여기서 앞쪽으로 높이 보이는 태평 봉수대가 있는 성제봉을 지나 금만봉 분기봉에서 칠백이고지 쪽으로 가기 전에 있는 봉이 왕사봉이다.
신선봉(9.84km,759m) 12:28 ~12:53(중식)
714분기봉에서 이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을 한다. 즉 남이자연휴양림의 맨 꼭대기가 714봉이다. 오늘 산행은 휴양림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도는 산행이다. 분기봉을 내려서면 이후로는 거의 평탄한길이 10여분 이어지다가 709봉을 지나고, 다시 약 732봉을 지나 이곳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약763봉 지도에는757m라 표기된 봉을 지나 가까이 있는 좀 전의 봉과 높이가 같은 763봉 지도에는 759.4m라 표기된 봉을 지나서 9분여를 더 가면 앞쪽으로 바위가 나오며 이 곳을 올라서게 되면 이곳이 신선봉이다. 신성봉에는 오래된 목판에 신선봉 해발 750m라 표시되어 있다. GPS는 759m를 가리키고 있다. 높이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봉이 많다. 신선봉에서는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앞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칠백이고지에서 선남선녀봉 써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신선봉 아래로는 남이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오십폭포를 거쳐 하산을 하게 되면 휴양림이다. 북쪽으로는 대둔산의 아름다운 능선이 조망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조망이 좋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선야봉(10.7km,759m) 13:06 ~13:09
신선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선야봉 까지는 거의 완만한 능선으로 10분을 좀 더 가면 잠시 오르게 되며 이곳에는 금산 315가 적힌 삼각점이 있다. 이곳이 선야봉이 맞을 건대 선야봉이라 적은 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1분을 더 가니 널직한 공터 끝으로 선야봉 표지판이 보인다. 신선봉과 같은 형태의 오래된 목판으로 된 정상표지판이다. 선야봉 해발 758m라 적혀 있다. 선야봉에서는 잡목이 주변으로 자라 있어 조망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셋티재아래 임도(13.7km,248m) 14:20
선야봉에서 이제 하산을 한다. 조금씩 오르내리며 15분을 가면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내리막길이다. 여기 내리막길에서 앞쪽으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좋다. 대둔산과 천등산의 암릉이 보이며, 대둔산 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는 서암산 독수리봉 백암산이 마주 보인다. 여기서 내려서면 약 557봉으로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 내려와 첫봉이다. 이곳에서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해발 약545봉으로 좌측 천등산 쪽으로 뻗은 암릉이 이어지는 봉으로 그쪽으로도 간 길이 있다. 여기 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약 458봉으로 좌측으로는 골프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매표소와 선야교가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직진으로 가니 능선이 끝나며 내리막길로는 길이 없어진다. 조금 전 458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갔어야 셋티재로 갈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서 마지막에 독도를 잘못하여 셋티재를 거쳐 만천교 까지 능선을 따라 가려던 계획이 틀어져 셋티재 아래 임도에 닿고 말았다. 임도위로는 민가가 한 채보이며 앞쪽으로 얕으막해 보이는 능선이 있지만 다시 오르려니 엄두가 안 난다. 저 능선 너머로 골프장이 있는 것이다. 조금 아깝지만 이제는 도로를 따라 가려한다.
만천교(18.0km,약143m) 15:15
우리가 떨어진 임도에서 11분을 나오니 남이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느티골 다리가 나오고 모퉁이를 돌아 건천2리 지암마을 경로당을 지나 지암교다. 지암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20분을 조금 못가 건천리 일양마을앞 일양교다. 이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전주, 운주방향으로 가면 10여분 후 태자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부엉바위팬션옆 만천교에 닿는다. 만천교에서는 강가 옆으로 바위절벽이 펼쳐진다. 셋티재 아래 임도에서부터 이곳까지 도로를 따라 온 거리가 4.3km가 나온다.
태자산 극기봉(21.6km,590m) 16:44 ~16:48
만천교 끝 절개지위로 오른다. 태자산 극기봉은 대둔산 배티재에서 대둔산 낙조대 반대편에 있는 산으로 이곳부터 오르면 완전 바닥에서부터 오르는 것이다. 처음부터 힘이 부친다. 그렇다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쉬며 갈수도 없다. 계속 고도를 높이며 40분을 오르니 508봉으로 여기서 뒤쪽으로는 채석장이 보이는 뒷산으로 인대산이 아닌가 한다. 508봉에서 13분을 더 가니 대둔산이 바로 앞쪽으로 보이며 그 아래 대둔산집단시설지구가 내려다보인다. 이곳이 해발 약 545m가 나온다. 이곳에서 내려서는 곳이 거의 직벽으로 이곳을 내려서서 545봉을 올려다보면 바위봉이다. 여기부터는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하며 능선을 걷는다. 15분후 약 490봉을 지나고, 6분을 더 가면 약539봉, 다시 5분을 더 가면 약 547봉으로 우측 인대산 쪽에서 온 길과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돌아서 올라가면 10분후 오늘의 마지막 산인 태자산 극기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금산 310라 적힌 삼각점이 있고, 앞쪽으로 안내문이 있다. 이곳 해발높이가 592m로 나와 있다. 대둔산이 878m로 고도차가 300m도 안나니 강가에서 이곳까지 꽤나 높이 올라온 것이다. 여기 태자산 극기봉에서는 진산 쪽으로 조망이 확 트여 있어 좋고 오대산에서 대둔산까지의 조망이 정면으로 가까이 있어 좋고 지나온 선야봉 쪽 능선과 천등산은 나무에 가려 좋지 않다. 여기서 이제 저 아래 보이는 배티재 까지 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배티재(24.3km,약330m) 17:29 ~17:35
극기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로프가 매여 있으며 극기봉으로 오르는 표지판이 있다. 극기봉에서 부터는 길이 매우 좋다. 배티재 근처에 있는 대둔산 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로 보인다. 6분을 내려서니 삼거리봉인 해발 약565봉이다. 이곳에서 우측 길은 휴양림으로 연결이 되는 매우 좋은 길이고 좌측 길은 배티재로 가는 능선길이다. 삼거리봉에서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뾰족하니 솟은 봉이 잠시지만 오르는 대 숨이 차다. 해발 약 503봉이다. 여기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다. 이봉도 뾰족하니 잠시 오르는 길이 힘들다. 이곳에서는 거의 마지막봉으로 해발 약 501봉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길은 곧 내리막 가파른길을 지나 배티재를 향하여 우측으로 꺽여서 간다. 나즈막히 내려서면 우측으로 휴양림으로 연결이 된 포장도로가 나온다. 금시 내려설까 하다가 좀 더 지나 앞쪽으로 능선에 시설물들이 보이는 지점에서 내려서서 길을 따라 가니 에고 이 넘 길이 더 멀다 배티재에서 17시 30분경 있는 버스를 타려고 좀 더 가까이 편히 가려다 더 멀리 돌아서 가는 꼴이 됐다. 산모퉁이를 돌아서니 휴양림의 시설물들이 보이며 차단기가 있다. 이곳을 지나 좀 더 가면 입장료 3000원이라 적힌 매표소다. 산책로 캠핑장은 우리가 온 좌측으로, 통나무집 식당 찻집은 우측으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가 온 쪽으로 되돌아보아서다. 여기 입구를 지나면 길 양쪽으로 장작을 길가에 쌓아 놓았으며 3분을 따라 나가니 배티재로 높다란 탑이 있고, 호남의 금강, 완주 대둔산이라 적은 커다란 아치가 있다. 이곳 배티재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버스가 서있다. 우리가 타려던 17시 30경 버스는 이곳에서 17시 35분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오늘도 무사히 금산 남이면 역평리에서 부터 시작하여 잣고개를 기점으로 서암산 백암산 선야봉을 거쳐 이곳 태자산 극기봉 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오늘 몸이 좋지 않아 고생한 적막님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인내심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 할 것 입니다.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아우님 ~~`
산행시간 : 8시간 29분 소요
산행거리 : 24.3km(도중에 GPS 끊긴 부분 900m가량 환산해서 넣은 거리임)
청주 ~대전 버스비 ; 3800원
대전 ~금산 버스비 : 4100원(300원 올랐음)
금산 ~역평행 군내버스비 : 1100원
배티재 ~대전서부터미널 34번 버스비 : 3550원
대전서부터미널 ~서대전역 택시비 : 3400원
서대전 ~조치원 새마을호 열차비 : 4800원(무궁화호는 2600원)
조치원 ~청주 시내버스비 :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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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완주 서암산~백암산~선야봉, 태자산
예상산행코스 : 남이휴양림-505봉-선야봉-신선봉(755)-분기점-백암산-독수리봉-전승탑 갈림길-서암산- 이정표-숲속의집(선녀탕)-주차장(원점회귀,5시간)
금산군내버스 상역평정류장 8:58 -백령성입구(잣고개) 9:21 -백암산/선야봉산행시작(잣고개) 9:29 -백암산능선갈림길 10:01(우측으로-서암산) -서암산 10:07-되돌아서 -백암산능선갈림길 10:16 -매부리봉(독수리봉) 10:26 -백암산정상 10:45 -흰바위봉(600m) 10:56 -흰바위재(갈림길) 11:24 -715봉 갈림길 11:49 -신선봉 12:23 -선야봉정상 12:34 -휴양림입구 13:46 -- 도로따라 -만천교/부엉바위 캠핑장팬센) 15:11 -태자산극기봉정상 16:34 -배티재17:19
산행시간 : 약 8시간소요
(무이일구님의 자료)
청주 ~대전 : 6:20분부터 5~10분간격 50분소요 3800원
천안아산 6:09 -대전 6:33 대전역 ~복합터미널 : 급행2, 611, 201, 501 20분소요
대전 ~금산행 7:15, 7:25 3800원
금산 ~남이 역평행 8:30 (터미널앞 군내버스 정류장 꿈이있는교회, 홍삼건강원)
상역평 ~육백고지 전승탑: 2.43km
선암교 ~만천교 : 4.4km (지암교 좌회전, 일양교 좌회전)
좌측 골프장 입구 ~만천교 ; 1.2km
배티재 ~대전 : 34번 버스 40~45분 간격 약 3500원
가는길
청주 ~남이 자연휴양림(금산군 남이면 느티마을, 금산 산림문화타운) : 87.95km
청주 -추부톨게이트 - 부암삼거리에서 좌측 -잠시후 곡남삼거리에서 좌회전 -부암삼거리에서 우회전 - 다음 부암삼거리에서 좌회전 -일양마을 지나 우회전 -남이자연휴양림
(가수원사거리 -고가 지나 우회전 -잠시후 좌회전 -개울지나고 -산성네거리에서 우회전 -안영리 지나고 -복수삼거리에서 직진 -잠시 후 곡남삼거리에서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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