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710 화천 비례바위봉~만산~재치봉~백적산 2013.8.14.수요일 맑음

화천 비례바위봉~만산~재치봉~백적산

비례바위봉668.9m, 만산970m, 재치봉967m,백적산884m

 

2013.8.14.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20 -용산역 6:28 ~7:00 -춘천역 8:13 -춘천역앞 버스정류장 8:18 ~8:30 -직행 4600원씩 -화천터미널 9:30 ~9:34 -택시 15700 -하만산동 비례바위봉 등산안내도 9:52 ~9:55 - 0.5km 지점 이정표(0.45km) 10:00 - 능선사거리(갈목재) (0.84km)(이정표:등산로입구860m, 비례바위440m, 화천산약초마을 2300m) 10:19 -비례바위봉 삼각점(1.21km) 10:35 ~10:38 -비례바위봉 정상(1.55km)(이정표 : 화천산약초마을 2780m, 등산로입구 770m, 만산 2100m) 10:40 ~10:43 -공터(2.3km) 10:56 -벙커 11:23 -만산정상(3.65km,976m) 11:33 ~11:46 -삼거리(우측 사면길로) 11:55 ~12:05 -안부고개(5.17km) 12:17 -헬기장 (835m, 5.56km) 12:28 - 작전도로( 805m, 6.02km) 12:38 -914.5(7.01km) 12:58 ~13:03 -실내고개 임도 삼거리 13:08 -헬기장(866m, 7.67km) 13:10 -헬기장(881m,8.19km) 13:19 -만산령( 852m, 8.66km) 13:24 ~13:45(중식) - 940(9.7km) 13:59 -930m 삼거리봉(좌측으로, 9.9km) 14:03 - 934( 10.21km) 14:19 -안부(914m, 10.6km) 14:20 -  940 삼거리봉(좌측으로,10.8km) 14:25 -재치고개 ( 854m, 11.2km) 14:36 -  957 (11.6km) 14:48 - 재치봉(967m, 11.8km) 14:53 ~14:57 - 920(두류봉쪽으로 감, 12.6km) 15:14 - 다시 재치봉(13.4km) 15:30 -바위 - 915 바위봉(14.3km) 15:51 -바위지대 지나 좌 꺽임봉 16:32 -백적산 정상(884m, 17.3km) 16:52 ~16:55 -봉 하나 넘고 -안부(714m, 18.1km) 17:11 -좌측 사면으로 하산 -산꾼의집 팬션 부근 만산동 계곡 (386m, 19.4km) 17:50 ~18:10 -만산동 팬션앞 18:15 ~18:25 -화천터미널 18:45 ~19:00 -직행버스 4600 -춘천역 19:45 ~20:10 -용산역 21:24 ~21:25 -천안역 22:35 -조치원역 22:55 -청주집 23:20

~~~~~~~~~~~~~~~~~~~~~~~~~~~~~~~~~~~~~~~~~~~~~~~~~~~~~~~~~~~~~~~~~~~~~~~~~~~~~~~~~~~~~~~~~~~

 

오랜세월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 청정오지산!!!

비래바위산 (강원, 화천 970m)

하만산동-주능선-비래바위-정상-만산동 계곡 (5시간)

비래바위산은 화천군 상서면 만선동에 위치한 해발 970미터 봉우리와 비래바위봉 688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오랜기간 출입이 통제되어 오던 중 최근에서야 민간인이 출입이 가능해져서 대자연이 고스란히 남겨진 비경의 산이다.

 

비래바위산의 비래바위봉은 금강산에서 날아와 앉았다는 전설의 웅장한 산으로 높이60미터와 그리고 정산부분의 폭이 100미터인 병풍으로 이루어진 바위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비래바위산 주변에는 계성천, 논미천, 구운천, 봉오천 등의 깊은 계곡이 평행선을 그으며 동쪽으로 수정같이 맑은 골물을 흘러내려, 이곳을 한번 지나기만 하면 화천이란 고장 이름을 저절로 실감하게 한다.

 

화천군에서 정한 '화천9'을 한번 알아보자.

1경 파로호, 2경 딴산, 3경 비수구미, 4경 평화의댐, 5경 용화산, 6경 비래바위, 7경 용담계곡, 8경 화악산, 9경 광덕산이 그것이다.

 

 

[오지속 명산을 찾아서] 16. 화천 비래바위자연 벗삼은 웅장한 자태에 넋 잃다

진입로 강원도 표 S자형 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우거진 수풀·계곡 시원함 조화 등산·휴양지 안성맞춤

 

찌든 일상을 털어버릴 수 있는 숨겨진 명산은 찾는 길부터 신비롭다.

 

접경지 화천 오지에 숨겨진 명산에 오르면 다음 계절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유명세 보다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화천 비래바위를 소개한다.

 

중부전선 접경지역 화천군에 사람의 손길이 닺지 않아 깨끗함을 잃지 않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비래바위가 있다.

 

화천 9경 중 6경인 비래바위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비슷한 전설로 유명하지만 접경지역 한복판에 수줍음을 간직한 채 숨어있다. 비래바위는 금강산에서 날아와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만산동 마을 뒤쪽 산 복판에 자리를 잡았다고 해서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비래바위를 찾아가는 여정만으로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춘천에서 국도 5호선이나 지방도 407호선을 타고 화천읍을 경유해 다목리 방면으로 10쯤 달리면 인적도 드문 갈목계곡이 나온다. 갈목계곡으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오리 쌀로 유명한 토고미 마을에서 갈라지는 군도를 이용해야 한다. 포장길과 비포장 길의 조화가 아름다운 강원도 표 S자형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방문길이 한결 수월하다.

 

비래바위 방면 왼쪽으로 펼쳐진 만산동 계곡의 시원한 포말은 눈을 즐겁게 하고 물과 바위가 만들어내는 경쾌한 계곡의 하모니는 귀를 자극한다.

 

가는 길에 펼쳐진 소규모 펜션과 화천의 자랑 산천어 밸리에서 쉬어가는 것도 추천이다.

 

이어 논미리와 구운리를 거쳐 하만산동의 울창한 오솔길을 지나다보면 오른쪽으로 우뚝 서 있는 웅장한 비래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인가가 없고 경치도 아름다워 오지 명소로 손색이 없다. 주위를 보듬고 있는 백적산도 압권이다.

 

비래바위는 폭 100m, 높이 60m의 병풍 형 자태를 원시림에 숨기다가 홀로 솟아 있어 골이 깊다.

 

등산로는 하만산동 등산안내표시판을 기점으로 2개의 코스가 있다. 첫 번째 코스는 만산동계곡~비래 암 정상~갈목계곡이고 두 번째는 갈목계곡~비래 암 정상 ~만산동계곡이며 2.5의 완만한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근 암벽 등반 마니아들의 입소문으로 비래바위가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혼잡하지는 않다.

바위 정상 한가운데 연꽃처럼 패인 공간에 고인 물은 신선들의 목욕 장소였다는 전설도 있다.

가파른 등산로엔 산행을 돕는 밧줄 등이 있어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쪽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세로줄무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비래바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만산동 계곡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계곡은 하늘을 뒤덮은 산림으로 우거져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고 기암괴석 사이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92년 마을 휴양지로 지정해 위탁관리하고 있지만 붐비지는 않는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비래바위의 훌륭한 등산코스와 계곡 휴양이 조화를 이루니 일품이다,

 

인근 산천어 마을에서 생산하는 산나물, 토종꿀 등 무공해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여름 산의 울창함을 뚫고 바위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푸른 실록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면서 명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수용 ysy@kado.net

 

 찾아오는 길

승용차=서울(46국도)~구리~청평~가평~춘천~화천~신풍리~구운리~신대리~토고미 마을

시외버스=동서울터미널~청평~가평~춘천~화천 (2시간50분소요)

시내버스=화천읍~구운리(8km, 하루 4회 운행, 10분소요)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화천 비래바위산(만산) 산행기...강원도 화천군(976m)

일자: 2009.6.13 토요일, 맑음,바람,저녁에 잠깐 빗방울

장소: 강원도 화천군

인원: 나홀로

코스: 다목리-인민군사령부막사-915-임도-비래바위산(976m)-갈메골(갈메기골)-461번국도(봉오1)

교통: 갈때; 동서울-다목리(시외버스 11,500)

올때; 봉오1-화천(군내버스 1690), 화천-동서울(시외버스 12,600)

<산행기>

집을 출발하여(06:25) 노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06:25) 강변역에 도착하여(07:05) 버스표를 예매하고(11,500) 버스승강장에서 다목리행 첫 시외버스를 기다리는데 아가씨들이 많다. 승객이 많을것같아 걱정이 되는데 갑짜기 아가씨들이 뛴다. 와수리행 시외버스다. 승강장에 들어오지 않고 그 앞에서 차를 세운 것이다. 기다리던 사람들이 반으로 줄어드니 안심이 된다.

 

시외버스가 출발한다(07:30). 승객중 산꾼 2팀과 단독산꾼 2명이 있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일어나니 시외버스는 일동 버스정류장에 들어서고 있다. 광덕고개에서 댓명의 산꾼들이 내리고 사창리에서 부부 한팀 하차, 단독산꾼 2명은 다목리에서 하차하여(0:53) 한명은 수피령으로, 나는 비래바위산으로 향한다.

 

면회온 아가씨와 마중 나온 군인을 바라보며 다목초교, 다목2교를 지나서 461번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니 보충대 표석과 인민군사령부막사표석이 나온다. 길건너 버스정류장 몇칭은 휴양소앞이며, 그옆에 대성상회가 있다. 가게를 보니 물병을 사야한다는 생각이 났다. 다목리에서 물병을 사야되는데 깜박 잊고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대성상회... 굳게 문이 잠겨있다. 시골가게라 손님이 없으니 쥔장이 마실나간 모양이다. 그나저나 2리터 물병을 사야하는데 쥔장은 언제 오려나...생각해보니 멀리간 모양이다. 베낭에는 딸랑 600cc 물병 하나가 있다. 최대한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한다(10:33).

 

인민군사령부막사를 지나서 큰크리트 임도를 따라가니 계곡을 건너야 한다. 계곡을 건너는 임도에는 딱 발목깊이로 물이 흐른다. 아래쪽으로 우회하여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는데 우측으로 밭을 지나서 다시 계곡을 건너면서 산길로 바뀌면서 넓은 개활지가 나온다. 개활지에서 길을 찾아보니 바로 우측숲으로 들어간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삼거리, 우측은 계곡을 건너간다. 직진하여 올라가니 개활지 제일 뒤쪽 끝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계곡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소계곡을 건너서 삼거리, 우측 계곡으로 진행하니 다시 소계곡을 건너고 다시 주계곡을 건너서 잡목지대와 계곡을 건너서 쓰러진 나무밑을 통과하니 다시 계곡이 나온다. 계곡건너에는 길이 없어 계곡의 좌측으로 진행하여 삼거리,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그만 폭포가 있으며, 올라온 능선으로는 길이 없어 조그만폭포 계곡을 건너서 다시 옆능선으로 올라가다보니 물소리는 차츰 멀어지고 새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

 

출발하여(11:37) 큰소나무를 연속하여 지나고 돌축대 참호를 지나서 급오르막길을 올라가니 벙커와 바위를 지나서 정상능선으로 생각되는 능선으로 올라섰는데 벙커 2개와 와 교통호가 보인다(12:11). 폐헬기장을 지나고 (12:18) 천막용 나무구조물봉을 지나서 A-4푯말 참호에서 빽하여(12:23)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떡과 물 한모금을 먹고 출발한다(12:38). 올라온 교통호를 지나서 내려가다가 교통호, 아무래도 내려가는 것 같아 교통호 우측으로 진행하여 여기가 어디쯤인지 살펴보는데 알수가 없다. 가만히 지도를 놓고 보니 백적산으로 생각했던 봉우리가 비래바위산인 모양이다.

 

다시 빽하여, 빽했던 A-4참호봉을 지나서 진행하니(13:09) 진달래터널을 지나고 바위를 우회하여 안부를 지나고 암봉을 우회하고 오르니 매복 푯말과 멋진 바위를 지나니 915봉 오르막길이다. 물도없고 지쳐서 우회로를 찾아보니 봉우리를 좌로 돌아가는 소로가 보인다. 소로를 따라가다가 길이 없어져서 위로 치고 오르니 군구축물 임도에 올라선다(13:42).

 

915봉 정상에는 널찍한 헬기장에 콘크리트초소가 하나 있으며, 삼각점(333FOB B9102)과 자기점(1,1991,건설부)이 있다. 전망이 대단히 좋다. 다시 내려와 군구축물을 지나니 헬기장이 있으며, 삼각점(화천313 2007재설)과 또 하나의 삼각점(332FOBB B9905,군사시설)이 있다.

 

길따라 길게 내려가니 임도 절개지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임도로 내려서는데 당초 계획했던 임도이다. 임도 그늘에서 휴식(14:07~14:15)후 출발하여 내려가니 안부를 지나서 올라가는데 임도를 따라간다. 무너진 임도를 지나서 삼거리, 직진은 내려간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면서(14:30) 산길이 시작된다. 교통호를 지나면서 깊게 내려가서 안부에 도착한다(

14:36).

 

안부는 사거리이며, P-13-1-1-3푯말이 있다. 우측 임도는 지나온 임도삼거리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연결된다. 직진하여 교통호를 따라 올라가다가 잠시 휴식후 출발하여 능선에 올라서니 강자갈이 깔려있다. 오르막길을 오르다 또 휴식후 출발하니(15:22) 10m정도의 완만한 능선을 지나서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간다. 정상 능선에 도착하여 원형공터를 지나고 쓰러진 철구조물을 지나서 비래바위산 정상에 도착한다(15:36).

 

비래바위산(만산) 정상

좁은 암봉위에 정상석(만산 해발 976m, 2008.5.24 고양시 라이온스연합회세움, 후원 송란클럽회장 정연숙), 삼각점인듯한 콘크리트기둥, 산행리본(부천 한성수 1704, 09.7.28), 경춘선 철길산우회)이 있다. 전망은 나무가지 사이로 부분적인 보일뿐이다.

 

빽하여 정상 바로 아래 철구조물에서 동쪽으로 내려간다(15:51). 길게 내려가는데 갈증이 난다. 안부쯤에서 남은 물을 마시려고 아껴두었다. 물이 없어 싸온 떡도 못 먹었다. 안부에 도착하니 좌우로 길이 없다(16:16). 더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 물한모금 홀짝 마셔버리니 허탈하다.

 

출발하여(16:21) 봉우리를 넘고 암봉을 넘어서 다음봉,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다. 앞으로 높다란 봉우리를 넘어야 고개길이 나온다. 올라갈 기력이 없어 하산을 시작한다. 길은 희미하다. 계곡쯤에서 길이 없어질것 같은 그런 길이다. 암봉 2개를 좌로 우회하여 개활지에 내려선다. 예상대로 길이 없다. 길찾아 헤메다가 못찾아 급경사를 치고 내려가야 한다. 우측은 돌이 많아 위험하여 좌측으로 급경사를 치고 내려간다. 중간쯤에 급경사를 돌아서 내려온 능선 우측 계곡에 도착하니 계곡 너머로 선명한 산길이 보인다(17:10). 갈증이 심하여 계곡물을 물병으로 받아 2병을 마시며 갈증이 풀린다.

 

한숨 돌리고,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계곡을 2번 건너니 이정표(비래바위 2.7km)가 나오고(17:20) 우측 아래 계곡으로 폭포가 있다. 폭포를 지나서 삼거리를 지나고 좌측으로 밭고랑이 이어지며 작업중인 사람들이 있다. 다시 계곡을 건너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며 입구에 비래바위등산안내도가 있다(17:32).

 

비포장길을 따라서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나오며,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갈멜교가 있다. 건너편은 신앙촌 같은 건물들이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산지정화안내문이 있으며, 갈매기골이라 표기되어 있다. 갈목교를 건너니 문닫은 생수기도원을 지나고 봉오1교를 건너서 461번 도로에 도착한다(18:05).

 

다목리발 군내버스를 기다리면 되는데 화천군 교통정보는 엉터리다. 18개 노선중 위에 3개는 화천읍과 상서면 마현리 노선으로 되어 있고, 2번째 다목리 노선은 "화천읍 출발시간-봉오리 출발시간-봉오리 출발시간(다목리 오기)"으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8개 노선은 화천출발시간과 오음리 출발시간으로 통일시켜 놓았다. 덧붙여 시외버스는 대부분 사창리 출발이다.

참조: http://tour.ihc.go.kr/

 

버스시간 놓치면 곤란하여 시내버스터미널로 전화(033-442-2092)하여 다목리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계곡으로 내려가서 씻고 상의를 갈아입은 후 요기를 하고 도로로 올라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18:30분 다목리출발 군내버스를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다가 그친다. 버스요금표상 현위치는 갈메울이며 요금은 1690원이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소형트럭이 오더니 한명을 내려놓고 회차하여 돌아간다. 한참후 그 트럭이 오더니 내려놓은 사람을 싣고간다.

 

다목리발 18:30분인데 도착시간이 무척길다. 하염없이 기다린다. 무슨놈의 버스가 이렇게 오래 걸리냐, 거리상 출발하고 늦어도 15분이며 도착할텐데 30분이나 걸린다. 군내버스가 도착하여 (17:03) 요금 1690원을 지불하니 손님은 할머니 3분이 전부다. 중간에 할머니3분이 내리니 승객은 딸랑 나 혼자다. 밀려오는 졸음을 참느라 애를 쓰다가 결국은 깜박하니 화천터미널이다(17:15).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출발한다(17:30 12,600). 면회온 아가씨, 건너편에 앉았는데 애인이 건네준 편지를 읽고 있다. 화천에서 춘천까지는 잠자기가 곤란한 구간이다. 꼬불꼬불 춘천댐 길을 가야한다. 결국 춘천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20:15) 버스기사가 20:40분 출발하니 시간에 맞춰 승강장으로 오라면서 왜 동서울가는 버스표는 2장인데 사람이 많냐고 하니 젊은애들이 우르르 내린다. 동서울행은 나와 편지를 읽은 아가씨 둘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춘천터미널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4,000). 자율배식이라 양껏 먹을수 있는데 오늘의 주메뉴는 상추와 국수말이다.

 

배터지기 직전까지 먹고 버스에 오르니 출발한다(20:40). 베낭을 두고 왔는데 노인 한분이 앉아 있어 빈자리를 찾아 뒤쪽으로 이동하니 자리가 불편하다. 의자가 앞뒤로 움직여 자는둥 마는둥하다가 동서울에 도착하고(22:13), 지하철을 타고 노원역에 내리니 23:06분이다.

 

<교통정보>

 시외버스

화천발 서울행: 06:30~16:00(),16:30(),17:00(),17:30(),18:00(),18:30(),19:00 () 19:30(),20:00(), 20:30(춘천), 21:00(춘천) *춘천에서 서울행 환승

다목리발 동서울행 : 0:20 07:40 08:00 08:40 09:10 10:20 15:30 17:10 18:10 19:00

 군내버스

화천 출발 : 06:40 08:00 09:10 10:30 11:30 12:30 14:00 16:30 17:40 18:50

다목리출발 : 07:30 08:50 10:00 11:25 (봉오리) 13:40 14:50 17:20 18:30 19:45

~~~~~~~~~~~~~~~~~~~~~~~~~~~~~~~~~~~~~~~~~~~~~~~~~~~~~~~~~~~~~~~~~~~~~~~~~~~~~~~~~~~~~~

천안역 출발 5:20

오늘은 천안에서 출발을 한다.

아침식사를 하러 새벽 4 40분에 염치불구 하고 또 적막내 집으로 향한다. 어쨋든 제수씨가 끓여준 곰국으로 아침 식사 든든히 하고 멀리 화천에 있는 비례바위봉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군사지역으로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오지의 산이다. 화천에서 그곳으로 들어가는 버스도 없어 택시로 오고 가야한다. 곤히 주무실 시간에 아침 챙겨 주시어 감사 또 감사 혀유 제수씨 잘 댕겨 오겠습니다.

 

춘천역 8:13

천안역에서 5 20분 서울로 가는 누리호 열차를 타고 용산역으로 향한다. 대략 1시간 10분이 소요되어 열차는 용산역에 도착을 한다. 용산역에 내려서 30여분 기웃 거리며 시간을 보낸 후 7시 정각에 출발하여 춘천역으로 가는 청춘열차를 탄다. 일단 자리에 앉고 난후 부족한 잠부터 자둔다. 열차는 춘천역에 정시에 도착을 한다.

 

하만산동 비례바위봉 등산안내도 9:52 ~9:55

춘천역 앞에서 화천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기다리니 8 30분에 도착을 한다. 승객이 많아 간신히 자리를 잡고 나니 기사님 춘천역에서 타신 손님들께서는 안전벨트를 매달라고 주문을 한다. 버스가 춘천을 벗어나 춘성교 다리를 건너며 부터 길이 매우 안 좋다. 현지사 사찰이 있는 곳에서 몇 사람을 내려주고는 화천으로 향하는 고개를 넘어가는 도중 훈련 중인 전차의 행렬에 버스는 5분여 이상을 길 한편에 서서 기다린다. 20여대의 전차가 모두 지난다음 고개를 넘어 가는 중에도 군용차량 2대가 앞서 가니 화천에 거의 다가기 전까지 천천히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는 군용차량이 우선이다.

이렇게 하여 춘천역에서 꼭 1시간 만에 화천에 도착을 하여 터미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타고 하만산동을 가자고 하니 기사님이 자세히 모르니 알아보고 간다고 전화도 하고 뒷 차에 가서 물어 보고서는 비례바위봉이 있는 하만산동으로 향한다.

우리가 부르는 명칭하고 이곳에서 부르는 명칭이 틀려서 인지 기사님도 하만산동은 잘 모른다. 가면서 비례바위봉이 화천 8경에 속하는데 어찌 모르냐고 하니 비례바위봉이 화천 8경이란 소리는 처음 듣는다고 한다. 이곳은 군부대도 없고, 민가도 없어 화천에서도 가장 깨끗한 계곡이라고 하며 우리가 가는 바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며 조금 더 가면 조각공원도 있다고 알려 준다. 이러는 사이 택시가 하만산동 비례바위봉 등산안내도가 있는 위치에 도착을 한다. 화천터미널에서 택시비가 15700원이 나온다. 이곳에서 바로 위쪽에 병풍처럼 펼쳐진 비례바위봉이 햇살을 받아 바위면이 붉게 빛난다.

 

비례바위봉 정상(1.55km)(이정표 : 화천산약초마을 2780m, 등산로입구 770m, 만산 2100m) 10:40 ~10:43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위로 오르는 농로를 따라 가면 된다. 농로 끝 부근에서 비례바위봉이 정면으로 또 한번 모습을 보이고, 오늘 산행 중 가장 끝에 오늘 백적산이 계곡 반대편에 높이 솟아 있다. 이곳을 좀 지나서 비례바위봉 0.5km 이정표가 있다. 이곳부터 길은 좁아지지만 길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만큼 많이 다녀갔다는 애기다. 서서히 능선으로 오르니 좌우로 우거진 숲이 좋다. 로프가 쳐져 있어 미끄럽지만 잡고 올라가기 좋다. 커다란 소나무 2그루를 지나 좌측으로는 낙엽송 숲이 나온다. 다시 좀 더 오르니 능선안부 사거리다. 이곳이 갈목재라고 한다. 여기 이정표에는 등산로입구860m, 비례바위440m, 화천산약초마을 2300m가 적혀있다. 766봉 쪽에서 넘어온 길 쪽으로는 이정표가 없다. 갈목재에서 좌측으로 5~6분이면 비례바위봉 바로 앞에 다가 선다. 이곳에서는 길이 몇 개가 있으나 우리는 우측 로프가 매여 있는 곳으로 오른다. 잡석으로 발 디딜 때 조심해야 할 곳이다. 6~7분을 로프를 잡고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가 있다. 766봉이 정면으로 보이며 계곡 건너 백적산이 마주 보이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1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다. 대개는 우회 길로 가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비례바위봉 정상으로 보아야 할 곳이다. 뒤편에 나무가 자라서 조망을 가리고 있다. 이곳에서 다시 2분을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화천 산약초마을 2780m, 등산로입구 770m, 만산 2100m가 적혀있다. 이정표 좌측 편 바위에 비례바위 정상이라 적은 노랑색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만산 쪽으로 좋다. 여기서 만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만산에서 914봉을 거쳐 만산령, 재치봉 까지 가는 능선이 이곳에서는 거의 조망이 된다.

 

만산정상(3.65km,976m) 11:33 ~11:46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만산을 향하여 간다. 한동안 신갈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다시 소나무 숲이 나오고, 공터봉을 지나 걷는다. 만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매우 좋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며 지루하게 간다. 공터가 있는 봉에서 27분 후 벙커가 나온다. 벙커 주위로는 참호를 있는 진지길이 있지만 오래전부터 보수작업을 하지 않아 지금은 많이 못쓰게 된 곳이 많다. 이제 군작전도 바뀐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방카나 참호를 구축하여 전쟁을 하였지만 이제는 전쟁도 컴퓨터로 하는 시대인 것이다. 벙커를 지나며 경사가 심하다. 5분여 오르면 만산 주변의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이제 곧 만산에 오르니 만산 높이도 만만치 않다. 1000m에서 조금 빠지는 976m. 스텐판으로 만든 정상표지판도 있다. 오래된 삼각점이 있으며 북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대성산의 군부대막사들이 이곳에서도 보일정도로 오늘 날씨 또한 좋다. 다목리에서 오르는 길을 따라 수피령이 보이고, 수피령 좌측으로 한북정맥의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복계산, 복주산, 회목봉, 상해봉,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예전에 광덕고개에서부터 시작하여 상해봉, 회목봉, 복주산, 복계산을 거쳐 와수리에서 차를 타고 돌아온 적이 있다. 오늘 이곳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저 대성산을 넘어서면 더 이상 갈수 없는 북한 땅인데 언제 통일이 되어 저기 보이는 대성산도 올라 볼까?

 

914.5(7.01km) 12:58 ~13:03

만산에서는 길이 좌측 능선으로 가는 길만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니 10여분 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과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어느 길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다닌 빈도도 거의 같아서 예측하기 어렵다. 산경표에는 이곳의 등산로가 뜨지 않고, 지도를 꺼내 놓고 보니 여기서 상만산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면 거기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914.5봉이다. 그 앞에 임도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삼거리로 돌아가 사면 길로 내려선다. 경사가 급하다. 5분여 내려서면 이제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10여분을 가면 안부고개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상만산동으로 가는 길이 또 있다. 우리는 능선을 따라 간다. 10여분을 가니 풀이 많이 자란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좌측편으로 길이 있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면 임도인 군작전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오르는 곳이 절개지라 좌측으로 조금 돌아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커다란 헬기장이 나오며 앞쪽으로 진지가 보인다. 진지 뒤로 통나무계단이 있어 그곳으로 오르면 914.5봉인 것이다. 914.5봉에 오르니 아주 널찍한 봉이다. 봉 중앙에는 대공화기를 사용 할 수 있는 벙커가 서있다. 이곳이 오늘 산행 중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앞쪽으로 대성산이 가까이 보이고 산 아래로는 다목리 마을이 보이며 그 뒤로 수피령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수피령에서 복계산,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능선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오늘 날씨도 청명하고 좋아 푸른창공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만산령( 852m, 8.66km) 13:24 ~13:45(중식)

914.5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작전도로다. 능선으로는 길이 거의 없어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서야 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라 오늘 산행 중 힘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이다. 4분을 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길은 앞에 보이는 봉으로 오르는 길로 보인다. 좌측 길로 가면 약 1분후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앞서 가던 적막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넘어가면 사창리에서 다목리로 넘어가는 실내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길이 나있다. 여기서도 좌측편의 널찍한 군 작전도로를 따라 가면 2분후 해발 약 866m가 되는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9분 후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나 5분을 더 가면 만산령고개에 닿는다. 만산령 고개는 차량이 넘어 다닐 수 있는 고갯길이다. 만산령에는 군부대에서 세운 만산령 표석이 있다. 해발 850m로 필승의 전투태세 확립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총연장 24km, 83.4.11 ~83.11.25일 까지 2개의 부대에서 공사를 했다고 써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는 중에도 승용차와 트럭한대가 넘어간다.

 

재치봉(967m, 11.8km) 14:53 ~14:57

만산령에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좌측으로는 자작나무, 우측으로는 낙엽송 숲이다. 15분을 오르니 약 940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능선이 보인다. 다시 4분을 더 가니 약 930봉으로 삼거리다. 우측 길은 실내마을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백적산으로 가는 길은 좌측길이다. 걷기 좋을 정도로 완만한 산길을 따라 16분을 더 가니 934봉에 닿고, 살며시 내려가면 널직한 능선의 안부를 지나 다시 약 940봉에 오른다. 이봉은 재치봉 전봉으로 여기서 내려서면 재치고개다. 이봉에도 좌측으로 실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여기서도 좌측 편으로 가야 한다. 1분여 내려서니 재치고개에 닿는다. 우측은 실내마을, 좌측은 만산동 계곡으로 예전에는 넘어 다녔던 고개였을 것이다. 지금은 넘어 다닌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재치고개에서 오르는 길이 경사가 심하다. 숨을 몰아쉬며 12분을 오르니 재치봉 전봉인 957봉이다. 지도에는 여기를 재치봉으로 표기를 하여 다음 재치봉에서 두류봉 쪽으로 알바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니 967m가 되는 재치봉이다. 여기에는 여러 개의 표지기와 재치봉 표지판 3개와 돌에 재치봉이라 적혀있다. 조망은 잡목이 가려 좋지 않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그냥 넘어가면 될 것을 967봉에서 5분후 백적산분기봉이라 적혀 있어 이것을 보고 가다 두류봉 쪽으로 15분 정도를 가니 약 920봉이 나온다. 좌측으로는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이 보이는 곳이다. 여기서 더 이상 가지 않고 다시 돌아 왔다. 왕복 1.6km를 더 걸은 것이다. 920봉에서 장군봉 갈림길은 20여분이면 닿을 거리다.

 

백적산 정상(884m, 17.3km) 16:52 ~16:55

다시 재치봉으로 돌아와 벙커가 있는 쪽으로 넘어간다. 조금 내려가니 길은 거의 완만한 편이며 조금씩 오르내리는 길로 걷기는 좋다. 단지 진달래 철쭉나무 같은 키 작은 나무들이 팔 쭉지를 잡고 늘어지는 곳이 많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평탄하게 10여분을 더 간 후 바위능선을 올라서면 약 915봉 바위봉에 닿는다. 다시 지루하게 간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오르락내리락 하며 915봉에서 40여분을 더 가면 조그만 바위가 하나 놓여 있는 두 갈래 능선 갈림봉에 닿는다. 여기서 백적산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을 한다. 오면서 높다란 백적산이 보이기 때문에 혼란은 없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면 길이 가끔씩 끊기지만 곧 길이 나오니 능선으로 가면 된다. 백적산에 닿기 전 장군봉, 두류봉 쪽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 한곳 있으며, 좌 꺽임봉에서 20분을 꼭 걸려서 올라가니 오늘의 마지막 산인 백적산 정상이다. 백적산 884m SEOUL MOUNTAIN 이라 적힌 노랑색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삼각점도 있으며 조망은 장군봉 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조금씩 보일정도다. 백적산에는 여러개의 표지기들이 나부끼고 있다.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산꾼의집 팬션 부근 만산동 계곡 (386m, 19.4km) 17:50 ~18:10

백적산에서 하산은 봉을 하나 넘어서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여기 안부에서 좌측편 사면으로 내려선다. 선답자 들이 내려간 길로 좋지는 않치만 갈만하다. 서서히 계곡에 닿으며 쓰러진 나무에 푸른이끼가 끼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곡을 멀리 벗어나지 않으며 길은 끊어질 듯 말 듯 연결이 된다. 능선에서 40분을 내려가니 계곡에 닿는다. 도로가 보이며 도로로 올라간 길이 보이는 계곡에서 20여분 시원한 물로 오늘 흘린 땀을 씻어 낸다. 올적에 택시 기사님이 말한 대로 청청옥수다. 세족을 마친 후 도로로 나오며 올적에 탓던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하고는 도로로 나와 조금 가니 아침에 보았던 산꾼의 집 팬션이 있는 곳이다.

여기까지 오늘 걸은 거리가 GPS 19.4km가 나온다.

 

화천터미널 18:45 ~19:00

산꾼의 집 팬션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내려오니 만산동 팬션 앞이다. 차가 돌기에도 널찍하니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며 있자니 아침에 우리가 탓 던 그 택시가 우리를 델러 온다. 오늘 이 기사님은 그냥 만산동 계곡을 다니긴 했어도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무슨 팬션 가자고 하면 그 정도만 알다가, 이제는 비례바위봉이라는 것과 비례바위봉이 화천 8(화천 9경이다.)에 속하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다음 우리같이 이곳을 찾는 이가 있다면 이제는 손쉽게 이곳으로 접근을 하게 될 것이다. 기사님은 이 계곡에 산골메기가 많다는 애기와 함께 도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화천에서는 대형사고가 많이 난다는 애기를 했다.

하루 빨리 도로 확장이 되었으면 한다.

20여분 후 화천터미널에 도착하니 택시비가 나올 때는 13300원이 나온다.

터미널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19시 동서울로 나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서 용산으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먼 화천의 비례바위산 생각보다는 등산로도 좋았고 날씨도 청명하니 좋았다. 어제그제만 해도 찜통더위였는데 오늘은 시원한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 한결 좋아 졌다.

거리가 멀어서 오고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적막님 고생 많시오 ,,,

아침식사 맛있게 잘 먹었다고 제수씨께 꼭 전해 주시구랴 !!!

언제 청주에서 저녁식사도 함께 하자고 하시구요 ~~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7시간 55분 소요(30분 알바 포함)

산행거리 : 19.4km(1.6km 알바거리 포함)

 

춘천역 ~화천 버스비 왕복 : 9200원씩

화천터미널 ~하만산동 비례바위봉 등산안내도 부근 택시비 : 15700

만산동팬션 ~화천터미널 택시비 : 13300

~~~~~~~~~~~~~~~~~~~~~~~~~~~~~~~~~~~~~~~~~~~~~~~~~~~~~~~~~~~~~~~~~~~~~~~~~~~~~~~~~~~~~

 

화천 비래바위봉~백적산

천안 5:20 -용산 6:28

용산 7:00 -남춘역 8:10 -춘천역 8:13

 

춘천역 : 매시 10분 발차 (용산까지 대략 1시간 13분 소요, 막차 22:10)

용산역 : 19:28, 20:25, 21:25, 22:05, 22:45, 23:10

서울역 ; 19:40, 20:10, 21:15, 22:50

 

서울 19:00 -오송 19:45 ~20:24 -조치원 20:29

서울 20:00 -오송 20:45

서울 21:30 -오송 22:14 ~22:29 -조치원 22:34

 

춘천터미널 7:50, 8:20 -화천 1시간 소요, 39.7km, 4600 (춘천역앞 정차)

 

화천터미널 ~춘천터미널 ; 매시 정시, 30분 출발 1시간 소요

화천공용버스터미널(033-442-2902) - 하만산동 : 11.9km

화천 택시 : 033- 441-9696, 033-442-2644

 

[화천 백적산]하만산동-비래바위-만산-만산현-백적산-홍고개

하만산동-비래바위봉(668.9)-만산(970)-914.5-만산현-934.4=재치고개-966.9-백적산(883.8)-445.5 -홍고개

[도상거리]  18.0km

[산행일자] 2009 9 13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오전 안개

 

[산행코스]

하만산동(07:45)-첫이정표(07:48)-갈목재(08:05~10)-바위시작(08:16)-삼각점(08:24) -비래바위봉(08:26~39)-벙커(09:23)-만산(09:33~46)-안부1(10:05)-안부2(10:08)-3거리봉(10:17)-()-안부(10:23)-작전도로(10:26)-914.5(10:45~11:25)-실개고개임도3거리(11:32)-만산현(11:50~55)-좌능선합류봉(12:08)-934.4(12:29~13:08)-재치고개(13:16)-966.9(13:29)-백적산분기봉(13:34)-바위지대(13:54)-우꺾임(13:59~14:05)-좌능선분기(14:57)-백적산(15:22~33)-우꺾임봉(16:04)-3거리봉(16:27~43)-()-713봉사면(17:07)-()-지능안부임도(17:27) -(좌사면)-마루금임도(17:36)-홍고개(18:12)

[산행시간] 10시간 27(휴식 외:2시간 27, 실 산행시간:8시간 00) >

[참여인원] 6(광인, 바람부리, 미래심마니, 산시조, 이사벨라, 높은산)

[교 통] 승용차 2

<갈 때>

상동(03:05)-영등포(03:20~25)-자유로-자유로휴게소(03:45~55)-당동IC-전곡-운천-김화-수피령

-다목리(06:10~20)-홍고개(06:50~58)-하만산동(07:10)

<올 때>

홍고개(18:55)-다목리(19:15~20:07)-수피령-김화-운천-전곡-당동IC(21:57~22:05)-자유로-일산IC

-외곽순환-상동(22:45)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남면 안평리

비례암바위 ~만산~백적산

산행시간 :  6시간 30

코스 ; 하만산동~비례바위봉(668.9)~만산(970) ~914.5 ~만산현~934.4 ~지치고개 ~966.9 ~백적산(883.8m) ~만산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