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686 청도,수청산~토한산~통내산~학일산~소바위되배기산~갓등산 2013.4.19.금요일 맑음

청도,수청산~토한산~통내산~학일산~소바위되배기산~갓등산

수청산296.3m,토한산630m,통내산677m,학일산695m,소바위되배기산563m,갓등산325m

2013.4.19.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6:10 -오송역 6:25 ~6:41(천안아산역 6:39) -대전역 6:56 ~7:03 -동대구역 7:59 ~8:29 -청도역 8:57 -청도공용버스터미널 9:00 ~9:20 -운문사행 버스 2300 -매전면 9:47 ~9:49 -수청산(296.3m)(1.56km) 10:20 -이정표(면사무소1.3km, 통내산 1.8km) 10:28 -로프지대(2.5km) 10:50 -토한산(630m) (2.85km) 11:04 -산소있는 봉(650m) (3.31km) 11:13 -통내산(3.55km) 11:20 ~11:26 - -안부 -647 (4.98km)(여기서 길 잘못들음) 12:01 -  12:04 -645(산소) (5.75km) 12:16 -안버구(통내산 4.1km, 학일산 3.3km,금곡 4.1km) (6.71km,해발약 340m) 12:46 -조금 올라 산소 있는곳 12:55 ~13:40(중식) -주능선(8.16km,  526m) 13:56 -삼각점봉(545m)(8.54km) 14:05 -안부 -학일온천 삼거리(9.47km, 651m) 14:29 -학일산 정상(695m, 9.87km) 14:34 ~14:38 -바위 전망대(10.7km) 15:00 - (11.3km) 15:10 -소바위되배기산(563m, 11.5km) 15:13 -동곡재(220m, 12.8km) 15:47 -갓등산(325m, 13.3km) 16:15 ~16:20 -안부4거리( 258m, 13.8km) 16:38 -삼각점봉(370m, 14.1km) 16:50 -안부 -삼거리봉(369m,14.3km) 16:55 -삼족대 (15.8km) 17:28 ~17:32 -매전교 ( 16.2km) 17:37 -버스 3500(온막,유천경유) -청도 18:18 -청도역 18:21 -동대구역 18:46 ~19:04 -대전역 19:56 ~20:20 -오송역 20:35 -청주 집 21:00

~~~~~~~~~~~~~~~~~~~~~~~~~~~~~~~~~~~~~~~~~~~~~~~~~~~~~~~~~~~~~~~~~~~~~~~~~~~~~~~~~~~~~ 

통내산(筒內山) 675.4m 청도 매전

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곡리에 있는 통내산(筒內山.674.4m)은 청도의 주 하천인 동창천이 매전면쪽으로 흐르다 북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관하천을 끼고 있다.

 

통내산의 산행기점은 수무동. 수무동 버스정류소에 내리면 굴곡지점이라 이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하기 위해 사고나 불탄 승용차를 일부러 길가에 놔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로 건너 시멘트길을 따라 산을 보면서 걷는다. 학일산 들어가는 코스와 같다.

 

마을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감나무밭이 즐비하고 10분쯤 가다보면 마을이 끝난다. 마지막 건물이 헛간으로 입구에 감나무 몇 그루가 서 있으며 헛간 앞의 조그만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수무동버스정류소- 시멘트길- 마을- 감나무밭- 개울- 밭둔덕- 무덤 - 능선- 무덤- 능선-통내산정상- 동창마을

산행시간 : 4시간 30

 

학일산 692.9m 청도 매전

경북 청도에 위치한 학일산(692.9m)은 분재 같은 소나무숲과 솔잎을 밟는 융단길, 간혹 어우러진 바위지대는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턱밑까지 차오는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하는 산이다.

 

청도 학일산 산행은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능선과 하산 후 온천욕을 병행하는 코스로 산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피로를 씻기에 좋다.

 

매전우체국 뒤편의 샛골안마을이 산행들머리다. 약간 가파른 길을 낀 등산로를 따라 40분 오르면 전망이 확 트이는 바위 안부지대가 나온다.

그곳에서 작은 봉우리 세 개를 넘으면 20분 거리에 무덤이 있는 통내산이다. 통내산에서 두 개의 봉우리를 지나며 약 30분 내려서면 길을 잘 살펴야 한다. 분명한 산길 왼쪽으로 난 희미한 길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 길을 찾아 20분 가면 574봉에 올라선다. 여기서도 오른쪽 능선길로 가야 학일산과 연결된다. 중간에 학일온천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오른쪽을 택한다.

 

막상 학일산 정상은 잡목에 가려 주변 조망이 트이지 못하고, 산행 중간 능선에서 수려한 뒤틀림을 보이는 운문산맥을 감상한다. 학일온천쪽으로의 하산은 다시 삼거리까지 돌아와서 오른쪽 길을 따라 40여 분이면 된다.

 

 영남알프스 조망하며 걷는 능선길

샛골안마을 - 통내산 - 540 - 학일산 - 학일온천

 

매전면사무소와 매전우체국 사이 골목길을 걸어가면 샛골안마을이다.

오른쪽으로 초등학교 담을 끼고오르면 무덤이 나오는데, 여기서 소나무숲 사이로 또렷한 산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10분 지나면 언덕 아래 외딴 과수원이 보인다. 등산로는 왼쪽으로 굽어돌면서 약간 가파르게 이어진다.

 

 30분 더 오르면 갈림길인데 오른쪽 길로 잘 살펴 오른다. 소나무숲 사이로 이어진 기분 좋은 산길이 계속된다. 그러나 조금 더 가면 바위로 된 봉우리가 있어 안부까지 오르는데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40분 오르면 바위로 된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부터 주위 조망이 확 트인다.

동쪽으로 운문댐과 멀리 남쪽으로 옹강산(834m), 문복산(1013.5m), 가지산(1240m), 운문산(1188m) 그리고 구만산(785m), 억산(944m)등 웅장하고 힘있게 펼쳐진 운문산맥이 눈맛 시원하고, 그 자락으로 동창천이 밀양천 방향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융단 같은 길이 이어진다.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굵은 소나무가 여기저기 많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묘하게 원시림 같은 느낌을 준다.

 

작은 봉우리 3개를 넘으면 삼각점 표시가 있는 통내산(672m) 정상이다.

정상에는 임자 없는 무덤이 있고, 봉우리를 덮은 숲애 가려 주위를 조망하기는 어렵다. 통내산 정상에서 두번째로 나오는 작은 봉우리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서부터는 길을 잘 살펴야 한다. 분명하게 잘 나 있는 능선길을 버리고 학일산으로 연결되는 길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통내산에서 이 지점까지는 약 30분 내려서야 한다.

 

능선 왼쪽 희미한 길을 찾아 따라나서면 574봉으로 향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30분 가면 574봉이다. 여기서 10분 거리에 작은 고개를 만나게 되는데, 왼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이지만 그 길을 무시하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10분 더 가면 540봉에 선다.

 

여기서 왼쪽 길을 선택하면 도장골 김전리로 내려서며, 540봉에서 학일산, 학일온천 오르는 길은 오른쪽으로 능선을 이어가야 한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학일온천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이 보인다. 여기까지는 갈림길이 없어 안심하고 걸어도 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200m 정도 오르면 철쭉나무 군락이 나타나고, 헬기장으로 조성된 학일산(692.9m) 정상에 선다. 주위 조망은 잡목에 가려져 가지 사이사이로 주변 산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하산은 학일온천 쪽이 좋다. 삼거리까지 되돌아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10여분 가면 소나무숲이 이어지는데, 넘어진 나무가 여기저기 뒤엉켜 있어 길을 가로막으며 걸음을 더디게 한다.  30분 소나무터널을 지나면 학일온천 주차장이다.

 

도장골로 하산하려면 540봉으로 되돌아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길을 잘 살펴야 한다. 사람 왕래가 거의 없어 잡목과 넝쿨이 무성한 숲을 헤쳐 나가야 하는 힘든 길이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근교산&그너머 <604> 청도 갓등산~학일산

산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개척산행'에 관련된 것이다. 하긴 기사 속에 늘상 개척했다고 적혀 있으니 그렇게 물어보는 것도 당연할 듯 싶다. 엄격히 말해 산행팀의 개척산행은 사전적 의미의 '개척'과는 다르다. 무에서 유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는 그대로의 옛길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일종의 발굴의 개념인 셈이다.

 

산행팀의 개척산행은 예부터 쭈욱 길이 있었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다. 오래 전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산너머 장에 다녀오던 고갯길이나 마을사람들이 나무하러 다니던 그런 길이다. 그 길이 수십년 동안 방치되면서 겉으로는 산길이 사라진 것으로 보일 뿐이다.

'산행지를 어떻게 정하느냐'. 다음으로 많이 받는 질문이다. 평상시 지나다니다 봉우리를 눈여겨보고는 지형도를 관찰하며 대략적인 산세를 판단하고 코스를 결정한다. 그게 전부다. 지난해 월간 '사람과 산' 인터뷰 때 산행팀이 이같이 대답하자 당시 그 기자는 깜짝 놀라며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을 정도다.

 

그렇다고 산행팀이 개척산행 때 100%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답사를 하지 않는 산행팀은 이 때문에 산행 중 소위 '알바'를 많이 한다.

 

단적인 예 하나. 지형도조차도 무용지물인, 숲으로 꽉 막힌 급경사면으로 잡목과 잡풀을 헤치고 개척하며 나아가다 보니 바로 옆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이 뒤늦게 보이지 않는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 발견한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며 표시기를 단 후 애초 개척하며 힘겹게 올라온 길로 재차 올라오며 전에 달았던 표시기를 회수한다.

 

심할 경우 10분이면 올라설 구간을 산행팀은 제대로 된 길을 찾기 위해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한 경우도 다반사다. 이러다 보니 때론 일몰에 걸려 예정된 산행을 마치지 못하고 그냥 돌아서기도 한다. 그럼 어쩌냐고요? 다가오는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다시 가야죠.

 

이런 과정을 거쳐 근교산 코스가 하나 완성되면 독자들은 신문을 들고 답습한다. ··경 지역의 웬만한 반듯한 산길은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번 주 소개하는 청도 갓등산~학일산 역시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개척산행 코스이다.

학일산은 경산시와 청도군의 경계에 위치한 북쪽의 대왕산이나 학일산보다 남쪽에 위치한 통내산과 이어 산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산행팀은 통내산의 동남쪽에 위치한 갓등산을 묶어 새 코스를 만들었다. 갓등산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 검색해봐도 결과가 전혀 없는 봉우리다. 매전면 소재지에서 보면 이름 그대로 갓등을 닮았다.

 

산행은 청도군 매전면 금곡리 삼족대~고성 이씨묘~주능선~월성 최씨묘~367~평산 신씨묘(안부)~순천 김씨묘~전망대~갓등산~동곡재~차단기~삼각점봉(553m)~학일산(693m)~삼거리~옛 청도(학일)온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10. 학일산 정상까지는 이정표 하나 없는 청정 산길. 전체적으로 위엄을 줄 만큼 높지 않은 육산이며 능선에는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키재기를 하고 있어 이 겨울 워킹 산행지로 그저 그만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날머리의 학일온천이 지난 4월 시설 노후로 인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들머리는 삼족대(三足臺). 밀양강 원류인 동창천이 내려다보이는, 동시에 갓등산의 맥이 동창천으로 수그러드는 기슭의 절벽에 위치한 이 정자는 조선 중종 때 삼족당 김대유가 관직을 사임하고 후진을 양성한 곳.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한 화장실 옆 나무계단을 오르며 산행은 시작된다. 김대유 신도비와 팔작지붕을 한 삼족대에서 내려다본 동창천의 주변 풍광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특히 아침 햇살을 받은 동창천 금빛 물결이 마치 어느 CF의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등산로는 키 낮은 담벼락을 따라 가면 삼족대 뒤로 열려 있다. 솔가리와 낙엽이 수북이 쌓인 부드러운 산책로다. 500년전 삼족당 김대유가 책을 읽다 잠시 뒷짐을 지고 산책을 했던 옛길이 아니던가.

 

곧 지그재그 오름길로 변하더니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 산허리길 대신 좌측 능선길로 오른다. 양지 바른 터를 지나면서 산길은 된비알로 변한다.

 

고성 이씨묘를 지난다. 자연 그대로의 우리 민초들이 나무하러 다니던 그런 산길이다. 사실상 올 처음 만나는 매서운 겨울바람. 혹 꽁꽁 언 피부에 잔가지라도 스치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무명봉을 살짝 오르면 비로소 앙상한 가지들 사이 10시 방향으로 갓등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암절벽이 중간쯤에 속속 박혀 있다. 고성 이씨묘에서 15. 산세로 봐서 봉우리를 하나쯤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듯하다. 하지만 한 굽이 올라서면 향후 여정이 다르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된다.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지기 때문이다. 빽빽한 송림터널도 지나고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된비알도 오르면 무덤 1기를 만난다. 사실상 능선에 올라섰다. 갓등산이 보이기 시작한 지 18분 뒤. 여전히 갓등산은 10시 방향, 그 자리에 위치해 있다.

직진한다. 곧 월성 최씨묘를 만난다. 반듯한 길은 없지만 수목 사이로 걷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다시 무명봉을 넘으면 묘기 2기를 지난다. 급내리막길과 오르막을 반복하다 마른 억새숲을 지나면 지형도상으로 삼각점이 있는 367봉에 올라선다. 우측 발아래 금천면 소재지인 동곡()이 보이고 그 뒤론 영남알프스 연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사자봉 억산 범봉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쌍두봉 문복산 옹강산이 확인되고 그 앞 정면의 봉우리가 개물방산, 그 뒤 저수지가 억산의 전설이 서려 있는 대비지다.

 

직진하며 내려선다. 거의 쏟아지는 수준이다. 이제 정면으로 갓등산이 보인다. 3분쯤 내려서면 주의지점으로, 산길은 능선을 따라 직진하는 길만 보인다. 갓등산은 좌측에 위치해 있는데, 해서 방향을 맞춰 산길을 만들어 내려서니 6분쯤 뒤 좌우가 지계곡인 능선길이 보인다. 결국 5분 뒤 평산 신씨묘가 있는 안부이자, 우측 금천면 동곡리와 좌측 매전면 금곡리를 오가는 일종의 고갯마루에 닿는다.

 

직진한다. 처음엔 낙엽과 솔가리가 수북한 반듯한 길이지만 차츰 애매모호해진다. 우측 발아래 철조망과 나란히 걷는다. 6분 뒤 순천 김씨묘와 농짝만한 바위를 지나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향한다. 쓰러진 나무를 통과하면 크고 작은 바위가 널브러진 급경사 낙엽길이 기다린다. 가뭄의 단비랄까. 좌측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순천 김씨묘에서 20여 분 뒤 전망대에 올라선다. 발아래 방금 온 능선길과 S자 굽어흐르는 동창천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동시에 앞서 본 영남알프스 연봉 모두와 사자봉 우측으로 구만산 육화산 중산 낙화산 보두산 종암산 덕암산 오례산성 대남바위산 효양산 통내산 등 경주 청도 밀양의 산들이 죄다 확인된다.

 

여기서 4분이면 너른터인 지점에 올라선다. 갓등산이다. 정확한 정점은 좌측 바로 위 바위다. 정면 우측 뒤 봉우리 부분만 조금 보이는 것이 학일산이며 발아래 소나무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도로가 매전면과 금천면을 잇는 도로, 그 정점이 동곡재다.

 

직진한다. 3분쯤 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선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지붕 좌측이 목표지점이지만 아쉽게도 길이 없다. 그야말로 개척산행으로 '알바'는 기본이다. 30분이면 ()나다 건물 주차장 옆에 닿는다. 가장 난코스이다. 주차장을 거쳐 도로로 내려와 길을 건너면 동곡휴게소. 하지만 산행팀은 우측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직진, 곧바로 동곡재 정점에 내려선다. 길을 건너 50m쯤 좌측으로 가면 임도급 길이 열려 있다. 길 건너편에는 '매전면'이라 적힌 입간판이 서 있다. 그러니까 금천면과 매전면의 경계인 셈이다.

 

차단기를 지나 10m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묘지 5기를 지난다. 경사는 심하고 산길은 반듯하지 않지만 오르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18분쯤 뒤 좌측으로 들머리와 동창천이 다시 보이며, 여기서 20분 뒤 무명봉에 올라선다. 3분 뒤엔 우측으로 금천면 소재지인 동곡과 날머리인 학일온천이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은 크고 작은 봉우리의 연속으로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무명봉에서 15분이면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정면으로 학일산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몇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삼각점봉에서 14분 뒤 전망대를 만난다. 우측 채석장 뒤로 운문댐과 반룡산 발백산 장육산 사룡산 단석산 등이 확인된다.

 

헬기장인 학일산 정상은 삼각점봉에서 43. 마른 억새숲을 지나 마지막 피치를 올리면 만난다. 정면으로 앞서 만난 전망대서 본 반룡산 등 청도 경주의 산이, 우측으론 가지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진다.

 

하산길은 두 갈래. 두 길 모두 옛 학일온천에서 만난다. 산행팀은 직진한다. 9분 뒤 삼거리. 좌로 가면 통내산 대왕산 삼성산 백자산 방향, 산행팀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간벌 후 정리를 하지 않아 지저분하지만 길은 뚜렷하다. 학일온천까지는 42분 걸린다.

 

 교통편

- 무궁화호에 이어 운문사행 버스 타고 삼족대서 하차

 

부산역에서 청도행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645, 755, 910, 1030분에 출발한다. 1시간 소요. 4800(~일요일 5000). 청도역 맞은편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삼족대 앞에서 내린다. 오전 740, 920, 1010, 1050. 3500.

 

날머리 학일온천 앞에선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 금천면 김전리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20분쯤 걸린다. 김전리에서 동곡행 버스 역시 20~30분 간격으로 있다. 동곡에서 청도행 버스는 오후 415, 520, 610, 740분에 출발한다. 2900. 청도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551, 615, 640, 752,  940분에 있다. 학일온천에서 차를 회수하기 위해선 동곡의 개인택시(054-372-3066)를 이용해야 한다. 삼족대까지 1만 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IC~밀양 청도 25~경주 운문 좌회전 20~매전면~매전면사무소 지나~매전면 처진소나무 지나~경주 운문 20~삼족대 순.

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

청주 6:10 출발

저번 달에 다녀온 흰덤봉, 부처산, 호화동산에서 앞쪽에 보이던 매전면 뒤편에 높이 솟은 토한산, 통내산, 학일산을 이번엔 가려 한다. 산행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로 청도에서 매전으로 가는 교통편도 그리 나쁘지 않아 열차로 청도까지 간 후 청도에서 매전까지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가려 한다. 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6 10분 나선다.

 

청도역 8:57

집을 나와 오송역에 도착한 후 15분 정도를 기다려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탄다. 적막은 천안아산역에서 이차를 바로 뒤따라오는 열차를 탄다. 난 대전에서 내려 잠시 기다려 적막이 탄 열차로 바꾸어 타고 동대구역 까지 간 후 30분후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청도역에 내리니 정시보다 3분 늦은 8 57분 도착한다.

 

매전면 9:47 ~9:49

청도역에서 빨리 뛰어서 청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니 9시 금천, 두곡행 버스가 막 터미널을 빠져나가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터미널에서 20분 기다려 9 20분 출발하는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용각산의 들머리인 곰티재, 관하, 상평마을등을 거쳐 대략 30분 후 매전면에 도착을 한다.

 

수청산(296.3m) (1.56km) 10:20

매전면에 도착을 하여 산행준비를 한 후 매전우체국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초등학교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능선까지 오르는데 잠시 숨이 차지만 금시 능선 길에 닿으면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 벌써 철쭉이 피어 우리를 반긴다. 새골안과 동산리에서 올라오는 안부가 있는 곳에서 조금을 더 가면 수청산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올라가지 않고 동산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곳에서 조금 더 가니 수청산 쪽으로 샛길이 있어 올라서니 산소가 나온다. 산소 뒤편으로 올라 능선에 닿은 후 수청산을 역으로 올라간다. 수청산에 올라서니 조망은 좋다. 앞쪽에 호랑산, 매전면 앞쪽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그 뒤편으로 호화동산, 부처산, 흰덤산,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 온다. 수청산에는 표지기, 삼각점, 표지판등 아무런 표시가 없다. 예전에 다녀온 분의 사진을 찾아 사진첩에는 넣었다.

 

토한산(630m) (2.85km) 11:04

수청산에서 다시 내려와 능선을 따라 가면 주 등산로가 있는 곳에 농협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면사무소 1.3km, 농협 1.4km, 통내산 1.8km가 적혀 있다. 이제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길이다. 서서히 오르는 길은 토한산의 사면을 타고 좌측으로 길이 뻗어간다. 한동안 사면을 타고 좌측으로 가다 이제는 위쪽으로 지그재그로 오르기 시작한다. 물기가 머금은 바위가 있는 곳에서 조금위쪽에 뾰족한 암릉이 있다. 암릉 시작지점에서 길은 좌측으로 있다. 이지점을 오르기가 매우 어렵다. 로프가 매여 있기는 하지만 쭉쭉 미끄러지는 잔 돌이 깔린 가파른 길로 5분여 이상을 올라야 한다. 이지점에서 적막님이 뾰족한 암릉을 타보려 힘을 쓰다 산소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도저히 가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로프가 매여 있는 길로 올라왔다고 한다. 이제 산길은 좌측 능선에 붙었다가 우측으로 토한산을 향하여 오른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뻥 뚫어 놓은 신갈나무가 보이는 곳에서 5분여를 더 오르니 우측으로 바위가 있고, 커다란 신갈나무 앞 작은 나무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토한산에 닿는다. 토한산에도 표지기 외엔 이렇다 할 표시가 될 만한 것이 없다. 이곳도 예전에 올랐던 분의 사진을 찾아 사진첩에 담아 넣었다.

 

통내산(3.55km) 11:20 ~11:26

토한산에서 조금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진달래가 곱게 핀 군락이 있고, 여기서 오르면 약 650m가 되는 봉에 닿는다. 이봉은 널직한 공터였는지 산소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나지는 않지만 널찍한 공터 옆으로 진달래가 피었던 기억이 난다. 이곳에서 살포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650봉에서 7분후 통내산 정상에 닿는다. 통내산 정상에는 돌로 탑을 쌓고 대리석 정상석을 붙여 놓았다. 조금 뒤편 산소 앞에 삼각점이 있으며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정상석의 높이와 삼각점 안내문의 고도차가 조금 난다. 삼각점 안내문의 고도를 기록한다. 토한산이나 통내산이나 모두 조망은 전혀 없어 답답하다.

 

645(산소) (5.75km) 12:16

통내산에서 조금 내려선 후 작은 봉(655m)을 넘는다. 이봉을 내려오며 좌측으로 골 깊숙히 아늑하게 자리 잡은 시골마을이 보인다. 지도를 보니 하평리 수무동이다. 안부에 닿은 후 다시 오르막길로 오른다.  647봉에 닿은 후 작은 봉(646m)을 하나 더 넘어 한동안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멀리서 보이던 봉 위가 훤이 터진 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산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앞쪽으로 학일산이 마주 보인다.

 

안버구(통내산 4.1km, 학일산 3.3km,금곡 4.1km) (6.71km,해발약 340m) 12:46

이곳에서 길은 계속 내리막길이다. 앞쪽으로 파란지붕의 민가가 보인다. 좌측 옆으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 길을 잘못 들었구나 ~~하지만 이제는 너무 늦었다. 민가가 보이던 곳까지 내려간 후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15분을 내려오니 계곡에 닿는다. 계곡 좌측으로는 통내산에서 학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다행히 계곡 부근에서 모처럼 드릅 몇 개를 땄다. 안버구 마을에는 민가가 몇 채 안되지만 감나무는 상당히 많이 있다. 골이 좁아 농토는 많치 않다. 민가 부근에 닿으니 다행히 이정표가 있다. 현위치가 안버구(녹동)으로 통내산 4.1km, 학일산 3.3km,금곡 4.1km가 적혀 있다. (통내산에서 봉 하나를 넘고 마을이 보이는 지점을 내려와 안부에서 올라선 후 첫 번째 봉( 647m)에서 길을 잘못 들은듯하다. 지나며 좌측으로 빠지는 길은 보지 못하였지만 멀리서 보았을 때 봉 위가 훤히 트이는 봉산소있는 봉 쪽으로 왔다면 길을 잘못들은 것이다. *다른님의 산행기를 보니 우리가 잘못들은 녹동갈림길에서 학일산 온천갈림길까지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는데 우리는 2시간 반이 걸렸으니 달래 캐고, 점심 먹고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렸다.)

 

조금 올라 산소 있는곳 12:55 ~13:40(중식)

안버구 마을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니 몇 분간은 길이 있지만 그 후로는 길이 보이지를 않는다. 우측으로 잡목이 없어 보이는 능선을 잡아타고 오르려고 접어드니 달래가 한 두 개씩 보인다. 둘이서 군데군데 있는 달래를 캐며 오르다가 산소가 있는 부근에서 무더기로 오래 묵은 달래군락을 만나 배낭을 벗어 놓고 달래 캐기 삼매경에 빠진다. 흡족할 만큼 달래를 캔 후 내친김에 이 자리 앉아서 점심식사까지 한다.

 

삼각점봉(545m)(8.54km) 14:05

안버구(녹동) 마을위쪽 산소가 있는 곳에서 달래를 캐고, 식사를 한 후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오른다. 볼 때는 완만해 보이 더만 오르려니 매우 가파르다. 능선으로 길은 없지만 다행히 잡목은 걸리지 않는다. 15분 정도를 오르니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여 2~3분후 돈치재, 학일산 갈림길과 삼각점봉 중간지점의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은 후 거의 평탄한길을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봉(545m)에 닿는다. 이봉에서는 좌측능선으로 학일온천이 있는 김전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학일산은 우측 길로 가야 한다.

 

학일산 (695m, 9.87km) 14:34 ~14:38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산소가 있는 곳에 소나무가 쓰러져 길이 막혔다. 돌아서 내려가면 안부에서 안버구 동네 쪽으로 내려간 흔적이 보인다. 이곳부터 오르는 길이 적막님 말로 학일산 깔닥고개라고 한다. 15분은 족히 올라야 평평한 능선이 시작되는 학일온천과 학일산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 통내산, 돈내치 2.4km, 학일온천2.4km, 학일산 0.4km가 적혀 있다. 학일산으로 가는 길은 좋다. 빽빽이 들어선 철쭉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7분을 더 가니 널찍한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학일산 정상에 닿는다. 학일산 정상에는 길죽한 형태의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과 국토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여기도 정상석과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삼각점 안내문에 있는 고도차가 있다. 여기도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삼각점 안내문에 있는 고도를 적는다. 학일산도 주변에 잡목이 많이 자라 조망은 그리 좋지를 못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통내산 쪽에서 빙 돌아온 능선과 동곡 쪽의 조망이 조금씩 보인다. 학일산에서는 세 방향으로 길이 있다. 지금 우리가 온 학일온천, 통내산쪽 능선과 동곡재길, 송림사길이다. 동곡재는 2.5km, 송림사는 1.7km.

 

소바위되배기산(563m, 11.5km) 15:13

학일산에서 내려서며 동곡 쪽의 산들과 간간히 우측 안버그 쪽의 경치가 보인다. 동네에서 조금 아래에 저수지가 하나 보인다. 법이지라고 되어 있다. 정상에서 25분을 내려오니 커다란 바위가 앞을 막는다. 옆으로 돌아서 오르니 안버구 마을과 법이지 저수지가 통내산에서 학일산으로 한 바퀴 도는 능선 안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금곡리 쪽으로 이어지는 긴계곡 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이 지도에 전망대라 표기된 곳으로 보인다.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10분을 더 가면 이곳에서 가장 높아 보이던 봉이 나온다. 하지만 있어야 할 삼각점이나 정상표지등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3분을 더 가 앞에 있는 봉에 오르니 이곳에 삼각점이 있고 나뭇가지에 563.2m 표지판이 걸려 있고, 한쪽에 떨어진 소바위 되배기산 표지판을 나뭇가지에 붙들어 매고 사진을 찍었다. 이곳도 조망은 없다.

 

동곡재(220m, 12.8km) 15:47

소바위 되배기산에서 6~7분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 후로는 가파르게 내려간다. 20여분 이상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드디어 앞쪽에서 차가 지나는 소리가 들리며 울창한 소나무숲길이 나온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산허리를 우측으로 돌아서 간다. 한동안 돌아가는 길은 계곡이 있는 부근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몇 분을 내려서면 동곡재로 오르는 길이 보이며 좌측으로 차단기가 설치된 것이 보인다. 차단기를 넘어서니 그 앞에 학일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등산안내도 아래쪽에는 학일산 2.5km, 삼족대 2.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붙어 있다. 도로를 건너 고개 쪽으로 오르면 갓등산으로 오르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갓등산(325m, 13.3km) 16:15 ~16:20

동곡재에서 갓등산으로 오르는 길이 간벌을 하여 마구잡이로 넘어 트려 놓아 길이 없어지다시피 했다. 잡목을 헤치며 이리저리 길을 찾아 오르려니 걸치적거리는 것은 왜 이리 많은지 옷자락을 잡고 늘어진다. 7부 능선 이상을 올라서야 국제신문에서 붙여 놓은 표지기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표시가 난다. 커다란 바위들이 나타나며 얼마를 안가 지나온 동곡재 쪽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갓등산 정상석이 보인다. 갓등산에서는 토한산에서 통내산을 거쳐 학일산으로 돌아온 능선이 거의 다 보이며 안버구 쪽으로 들어간 계곡의 모습도 볼 수가 있다. 동곡재에서 짧막해 보이지만 거의 30분이 걸리는 난코스였다.

 

삼각점봉(370m, 14.1km) 16:50

갓등산에서 삼족대로 향하는 길은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을 내려가면 큰 바위가 있는 곳에서 길이 또 없어진다. 한참을 찾다 보니 큰 바위에서 좌측으로 조금을 이동을 하여 바위 사이로 내려 간 길이 보인다. 이곳도 간벌을 하고 나무를 이리저리 넘어트려 놓아 길이 잠시 없어졌다.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길로 갓등산에서 거의 20여분을 내려서니 안부에 길이 양쪽으로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가파르게 올라서야 한다. 12분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이다. 높이도 갓등산보다 훨씬 높은 봉으로 이봉이 갓등산이 맞지 않나 싶다. 이곳에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삼족대 (15.8km)17:28 ~17:32

370봉 삼각점봉에서 다시 한번 내려선 후 올라서야 한다. 높이가 삼각점봉과 거의 비슷하다. 오래된 산소가 있는 봉으로 이곳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삼족대는 우측 길로 가야한다. 삼거리봉에서 조금을 더 가면 삼족대로 가는 능선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길이 간다. 이곳에서 간목을 한 지점으로 가파르게 내려간 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평탄한 지점에서 얼마안가 위쪽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간 길이 결국 돌고 돌아 이곳으로 내려와 만난다. 이제 능선 길은 평탄하니 걷기 좋고, 길도 한결 좋아졌다. 삼거리봉에서 내려와 약 25분 정도를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삼족대에 닿는다.

 

매전교 ( 16.2km) 17:37

삼족대와 앞쪽에 있는 정자를 구경하고 도로로 나와 매전교 앞까지 나오니 동곡재 쪽에서 버스가 한 대 온다. 매전에서 18 5분경 있다고 하여 그 버스를 타려고 천천히 매전 쪽으로 향하려다 달려오는 버스를 향하여 높이 손을 드니 기사님이 세워 주신다. 버스에 승차하여 버스비를 물으니 3500원씩이라고 한다. 엉 아까 올적에는 2300원이었는데 우짠 일인가 하고 생각을 하니 이 버스는 온막 유천 상동을 경유하여 청도로 가는 버스다. 기사님에게 청도까지 가는데 1시간은 안 걸리겠지요 하니 그렇다고 한다.

 

청도역 18:21

매전교에서 버스를 타고 온막 유천 상동을 거쳐 청도에 도착하니 41분이 소요되었다. 청도역에서 18 21분에 동대구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온힘을 다해 뛰어서 타니 에고 숨차도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청도 매전에 있는 토한산에서 부터 시작하여 갓등산 까지 거의 한 바퀴 도는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다.

함께한 적막님 오늘도 고생 많았습니다. 담에는 좀 더 확실한 길이 있는 산으로 잡아 봅시다. 수고 많았다오 ~~

 

산행시간 : 7시간 48분 소요

산행거리 : 16.2km

 

청도 ~매전 버스비 : 2300원씩

매전 ~상동 ~청도 버스비 : 3500원씩

~~~~~~~~~~~~~~~~~~~~~~~~~~~~~~~~~~~~~~~~~~~~~~~~~~~~~~~~~~~~~~~~~~~~~~~~~~~~~~~~~~~~~~~

 

청도 토한산~통내산~학일산~소바위 되배기산~갓등산

 

천안아산 6:08 -동대구 7:22 -7:40 -청도 8:04

오송 6:41 -대전 6:56 ~7:03 -동대구 7:59~8:29() -청도 8:54

(천안아산 6:39분차)

조치원 7:24 -대전 7:53 ~ 8:08 -동대구 8:59~9:15() -청도 9:42

(천안아산 7:40분차)

 

청도 17:58 -동대구 18:25 ~18:34 -대전 19:22 ~19:31 -조치원 19:59

청도 18:21 -동대구 18:46 ~18:54 -대전 19:47 ~20:34 -조치원 20:58

청도 18:56 -동대구 19:22 ~19:29 -대전 20:18 ~20:34() -조치원 20:58**

청도 19:15 -동대구 19:41 ~19:48 -대전 20:41 ~20:46() -조치원 21:12

청도 19:29 -동대구 19:55 ~20:09 -대전 20:57 ~ 21:53 -조치원 22:20

 

동대구 18:34 -대전 19:24 -오송 19:39 (천안아산 19:51)

동대구 19:29 -대전 20:18 -오송 20:35 (대전 20:30 -천안아산 20:52)**

동대구 20:18 -대전 21:06 -오송 21:23 (대전 21:17 -천안아산 21:38)

동대구 20:38 -대전 21:26 -오송 21:43 (대전 21:43 -천안아산 22:04)

동대구 21:25 -대전 22:13 -오송 22:30 (대전 22:48 -천안아산 23:09)(부산 20:00)

 

청도역 ~매전면사무소 : 18.5km

청도 매전 삼족대 ~ 동곡공용버스터미널 :  5km

삼족대 ~ 매전면사무소 :  1.6km

경산시외버스터미널 ~경산역 : 1.11km

 

청도 ~운문사행 버스 시간표 : 7:40, 9:20, 10:40,11:30,13:30,15:30,17:30

청도 ~금천,두곡 버스 시간표 : 9:00,13:40,16:00,18:20

운문사에서 청도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30, 530, 715(막차)

*매전리버스정류장~청도:오후1350,420,540,6:10분경(당호리버스정류장 16:10)

*당호리 ~청도 : 30분소요

동곡에서 청도행 버스는 오후 415, 520, 610, 740분에 출발한다. 2900

대천정류장 :16:50,17:50,18:10

(청도택시·054-373-8282)(동곡정류소 054-372-3881)

(동곡택시:054-372-3376,3066. 054-373-6633)(매전개인택시 054-372-8434)

 

토한산 통내산 학일산 소바위 되배기산 갓등산

산행코스 : 매전교(청도군 매전면 소재)-매전면 사무소-토한산(630m:표식 없음)-통내산 (674.4m)-돈치재 갈림길-학일온천 갈림길-학일산(692.9m)-학일산 남릉-소바 위 되배기산(562.6m)-동곡재-갓등산(425m)-370m-당호리 경로당-당호교- 매전교

산행거리 : 21km

소요시간 : 9시간 소요(중식시간.휴식시간.알탕시간 포함)

 

갓등산_소바위 되배기산_학일산_통내산_토한산

[주요 산행경로 요약]

청도동산의원(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소재)(09:40) ~ 삼족대(三足臺) 확인(09:55) ~ 고성이씨묘(10:05) ~ 무명봉 좌측으로 에둘러선후 무덤위치(10:23) ~ 된비알오름길후 무덤 2기 위치(10:43) ~ 삼각점_367.3 (10:52) ~ 평산신씨묘___아랫동실 갈림길(11:07)_직진 ~ 암봉전망대(11:24) ~ 갓등산(425.0 m) 정상(11:34) ~ 동곡재(12:03) ~ 된비알중턱 전망대(12:22) ~ 된비알 능선 도착(12:43) ~ 소바위 되배기산(563.2 m) 정상(12:55 ~ 13:05) ~ 암봉 전망대(13:20) ~ 학일산(692.9 m) 정상(13:50) ~ 점심휴식후 출발(14:27) ~ __학일온천 갈림길(14:37) ~ __김전리 갈림길(14:50)_직진 ~ 무덤위 삼각점 위치(15:01) ~ __돈치재 갈림길(15:20)_직진 ~ 무명봉(15:40) ~ 585봉 좌측_By-pass후 우__상평갈림길(15:54)_직진 ~ 된비알 오름길후 좌_T_녹동 갈림길(16:06)_우측 ~ 된비알 오름길후 무덤 위치(16:30) ~ 통내산(674.4 m) 정상(16:42) ~ 내림길후 안부위치(16:57) ~ 토한산(630.0 m) 정상(17:01) ~ 1차 급경사__Y_새터 갈림길(17:10)_좌측 ~ 초급경사_소나무 터널길후 무덤위치__Y_매전면사무소(17:31)_좌측 ~ __농협 갈림길(17:37)_좌측 ~ 동산기도원(17:50) ~ 주차위치 회귀(18:00) ~ 친구집에서 저녁식사후 귀가(21:15)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20(09:4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