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669 음성 선지봉565m~봉학산576m~가섭산710m~수정산393m 2012.12.29.토요일 흐림

음성 선지봉565m~봉학산576m~가섭산710m~수정산393m

2012.12.29.토요일 흐림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7:04 -조치원역7:27 ~7:28 -음성역 8:22(5분연착) -봉학골 주차장 8:38 ~8:41 -가섭산 자연휴양림 -두호2봉 갈림길(좌측으로0)(1.24km) 9:08 -능선암부(두호2봉 좌측으로)(1.92km) 9:31 -두호2(선지봉)(2.02km) 9:38 ~9:42 - 512(2.68km) 10:01 -이정표 3거리(2.80km) 10:03 - 봉학산 정상(3.32km) 10:16 ~10:19 -안부 4거리(3.59km) 10:28 -가섭산 정상석 (4.80km) 11:00 ~11:05 -군부대 철조망 좌측타고 -삼각점,봉수대(5.15km) 11:16 - 채석장위 -능선 분기봉 11:40 -한벌리 12:21 -잣고개(8.65km) 12:40 -육교(수정산입구)(9.30km) 12:47 -체력단련장 12:56 -수정산 정상(삼각점)(10.1km) 13:08 -산불감시초소(10.4km) 13:15 -농공단지위 산행끝지점(11.4km) 13:34 -음성역(12.5km) 13:47

~~~~~~~~~~~~~~~~~~~~~~~~~~~~~~~~~~~~~~~~~~~~~~~~~~~~~~~~~~~~~~~~~~~~~~~~~~~~~~~~~~~~~~~~~

 봉학산鳳鶴山)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와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걸쳐 있는 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서 봉학산은 충주에서 서쪽으로 50리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의 형태가 백학이 짝을 지어 날고 있는 백학쌍비형(白鶴雙飛形)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다.봉학산은 높이 576m이며, 서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동남쪽에는 가섭산(710m)이 있으며 서쪽에는 숯고개(일명 숫고개)가 있다.

봉학산 북부에는 동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선골이 있고 신니면 선당리 선당마을에는 1945년에 축조된 선당저수지가 있으며 저수지의물은 신니면 원평리에서 요도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봉학산 남서쪽의 용산리쪽에는 봉학골·중산골·방아다리·산태기골 등의 골짜기들이

있고 예전에 수리들이 살았다고 하는 수리덜미가 있다. 봉학산 서쪽에는 상봉악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조선시대에 빈대가 많아서 폐사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기와, 토기편이 발견되고 있다. 상봉악사에 유래되어 봉학골을 일명 봉악골이라고도 한다.봉학산 동남쪽의 봉학골에서 용산리 잣나무골(일명 백동)로 흐르는 봉학천은 용산리삼림욕장의 사방댐 부근에서 삼림욕장을 관통하여 흐르는데 주위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고 북서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와 함께 1973년에 축조된 용산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에서 음성군 용산리 잣나무골로 넘어가는 가섭산과 봉학산 안부에는 소 질마처럼 생긴 질마재가 위치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가섭산(迦葉山)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선당리·화안리에 걸쳐 있는 산. 가엽산으로도 불린다.해발고도 709.9m의 산으로, 주변이 평야나 낮은 고개로 둘러싸여 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일 만큼 큰 산이다. 북쪽은 요도천 유역의 곡저평야, 남쪽은 음성천과 한벌천을 따라 발달한 좁은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동쪽과 서쪽으로는 서낭고개와 숫고개를 통해 주변 산들과 이어져 있어 우뚝 솟은 모습이 잘 관찰된다. 이 산은 차령산지 일부에 속하나, 주요 지맥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다.차령산지 줄기에는 원통산(645m)-수레의산(679m)-부용산(644m)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고 충주와 음성 간의 경계를 이루는데, 오히려 이곳이 고도가 더 높다. 가섭산에서 동쪽으로는 어래산(396m)과 쇠실고개를 지나 고양봉(526m)으로 이어지며, 곧 달천을 건너 소백산지와 만나게 된다. , 가섭산은 차령산지와 소백산지를 잇는 동·서 산줄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충주 일대에는 이러한 생태적인 가교 역할을 하는 동·서 산지축이 여러 개 발달해 있다.한편, 북쪽에 위치한 신니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누워 있는 소의 등처럼 체격이 크고 완만한 능선인 반면, 남쪽 음성군 음성읍에서는 비교적 급하고 평활한 사면이 곡저까지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가섭산의 암석적 특성과 토양 및 식생경관을 통해 그 원인을 알 수 있다. 산 정상부와 북사면 일부는 선캄브리아 호상편마암으로서 상당히 완만하고 평활한 사면을 이루고 있다. 토양은 얇지만 고루 덮여 있어 식생의 밀도도 높은 편이고, 반면 남사면과 주변의 지역은 대부분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섬록암이 분포한다.남쪽 급사면에 있는 채석장도 이 암석대를 배경으로 입지해 있다. 비록 화강암 산지라 경사는 급한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암괴의 노출없이 식생으로 잘 덮여 있다. 이는 충주 서부 지역의 산줄기 및 하계망이 동~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어 서해안-진천-충주로 이어지는 국지적인 바람길에 위치하여 주요 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건에 연유하는 것으로 보인다.산정에는 예부터 봉수대가 설치되어 동쪽으로는 충주 마산(馬山), 북쪽으로는 음성 망이산(望夷山)에 각각 통하는 통신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통신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감로정이라는 석정(石井)은 수질과 물맛이 좋고, 특히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 하여 약수로 널리 알려졌다. 마수리 산기슭에는 고려 공민왕 때 창건한 가섭사(迦葉寺)가 있고, 북쪽 원평리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인 중원 원평리 미륵석불이 있다.

 

가섭사

가섭사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가섭존자(迦葉尊者)의 이름을 딴 사찰이다. 가섭존자는 두타행(頭陀行)을 가장 충실히 실천하였고,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연꽃을 들어 그 의미를 물었을 때 유일하게 미소로 답하여 염화미소(拈花微笑)의 가르침을 전한 인물이다. 가섭사는 창건 사실을 기록한 문헌 기록과 관련 유물이 현존하지 않으며, 다만 조선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실상을 추정할 뿐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후기 공민왕 때 왕사(王師) 나옹선사(懶翁禪師)가 창건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1624(인조 2)에 벽암(碧巖)이 중수하였고, 이후 기록을 통하여 18세기까지 법등(法燈)이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10년대에는 응진암(應眞庵)이라 불렸고, 1938년경 화재로 전소되었다. 이후 주지 윤원근(尹元根)이 터를 옮겨 중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가섭사에는 정면 5,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와가(木造瓦家)의 극락보전(極樂寶殿)과 정면 2, 측면 1칸 반의 삼성각(三聖閣), 그리고 콘크리트로 만든 요사채 1동이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주존(主尊)으로 하는 삼존불(三尊佛)이 있는데, 협시불(挾侍佛)은 관세음보살좌상과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으로 1975년에 만들어졌다.

아미타여래좌상은 가섭산에 있었던 상봉악사지(上鳳岳寺址)에서 옮겨왔다는 이야기와 성주사(聖住寺)가 폐사될 때 옮겨왔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아미타여래의 복장물로 능엄경(楞嚴經),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등이 확인되었고, 불상의 제작 시기는 조선 후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음성향토유적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극락보전의 탱화는 삼존불(三尊佛)의 뒤편으로 후불탱화 1, 그 옆으로 신중탱화(神衆幀畵) 2폭이 있고, 삼성각의 탱화로는 산신탱(山神幀), 칠성탱(七星幀), 독성탱(獨聖幀)이 있다. 한편 사찰 내 유물로는 극락보전 옆에 가로 150, 세로 90, 높이 60의 석조(石槽)가 있으며, 193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동종(銅鐘)이 있다.

디지털음성문화대전에서 발취

 

 수정산(水精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평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수정산은 성재산·수리봉 등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수정산에는 할미산성이 있어 할미성산으로도 부르고 있다.산의 모양이 마치 독립된 섬의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는 옥수정 우물이 있고 산 중턱에는 토끼 모양의 장수바위가 있다.

장수바위에 올라서면 음성읍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산의 정상 부근에 있는 수정산성은 높이 1.6m, 주위 601m의 산성으로서 1968년 이곳에서 신라시대의 연화문 와당이 수집되었다.

수정산성의 성지 남쪽에는 관평이라는 옛 읍이 있었다고 한다. 수정산의 남쪽에는 옛 절 터가 있는데 이 곳에 석조관음보살상 1구와

석조비로사나불 좌상 1구 등이 남아있다. 또한 삼층석탑 1기가 있었는데 음성읍 읍내리 설성공원 내 경호정 앞으로 이전하였다.등산로에는 간이 운동 시설과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군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에 이용되고 있다. 산의 중턱에는 장수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이 바위에서 장수가 놀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 흔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장수바위에는 장수의 혼이 스며 있어 제를 지내면 마을이 평안하다고 하여 주민들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제를 지내 왔다.

북쪽에는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충북선이 지나고 있다.

 

음성 수정산 공기바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서 동쪽으로 약 700m 지점에 있는 해발 393m의 수정산(水精山)이 있다. 이 수정산에는 산마루에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바위는 직경 2m 가량 되는 길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수정산에서 남쪽으로 마주 보이는 산이 있다.

수정산에서 직선 거리로 약 12km 지점에 위치한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 경계지점에 있는 해발 373m의 증산(甑山)이다. 이 두개의 산이 서로 상통하는 뿌리를 지녔다고 해 흥미를 자아내게 한다. 증산은 일명 시루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상에는 직경이 3m가량 되는 바위가 있다. 공기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장수바위, 시루바위 등으로도 불리는 이 바위에는 동화 같은 재미 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옛날 옛적 수정산에 한 장수가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산등허리에 앉아 사방을 둘러 보고 있으려니까 어디선가 천둥치는 듯 큰 소리가 들려오므로 하늘을 우러러 보았으나 맑은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 천둥이 칠 날씨는 아니었다. 자세히 살려 보니 남쪽으로 약 15리 떨러져 있는 시루산에서 장대한 사나이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그가 코를 고는 소리가 그토록 요란했다. 수정장수는 조그마한 돌을 중산장수가 있는 쪽으로 던져 그발을 맞추었다. 증산장수가 잠에서 깨어나 그에게 돌을 던진 수정장수를 발견하고 옆에 있느 직경 3m 가량 되는 장수바위를 집어 수정산으로 던지자. 수정산에 있던 장수가 이것을 받아 되던졌다. 그 거대한 바위가 바람을 가르면서 수정산과 시루산 사이를 오가는 것을 바라다 본 고을 사람들은 이 엄청난 장수들의 괴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 후로부터 이 두장수들은 하루에 한번씩 이 바위를 던지고 받는 것으로 힘을 길렀고 정기를 다듬었는데, 어느 해인가 갑자기 바위를 시루산에 놓아둔 채 온데 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풍설에 의하면 땅속에서 500년을 기다리고 물 속에서 500, 그리고 불 속에서 500, 합해서 1 500년을 지나고 나면 서천으로 들어가 천지개벽을 하는 날 다시 이땅에 나와 천하를 다스린다고 하는데, 이 두장수들이 과녕 어느쪽의 수행으로 들어 갔는지 행방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수정산성

수정산성의 형세는 북면을 밑면으로 하고 남쪽 치를 꼭지점으로 하는 부등형의 이등변 삼각형 모양이다.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이 자연 지형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남쪽이 북쪽보다 약간 높고, 가운데 부분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이 서쪽보다 낮은 서고동저형의 지형이다. 원래 토축 산성이 있던 것을 조선 후기에 돌로 고쳐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성의 둘레는 577m이고 평면 형태는 전체적으로 부정형의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성 내부의 면적은 203,414 정도이다. 성내의 구조물로는 세 동 이상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문은 동문·서문·북문 등 세 곳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은 협축으로 축조하였는데 기초 부분을 자 형태로 팠으며 외벽의 표면석과 내부의 뒤채움 성돌은 차곡차곡 가로로 층을 이루면서 쌓았다. 성돌은 대부분 수정산 일대에서 채취한 것으로 보이나 일부는 먼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외벽의 표면석은 가로가 넓고 길이가 짧은 사각 방추형의 돌을 사용하였으며, 뒷채움 돌은 좁고 길쭉한 견치석(犬齒石)을 서로 물리게 쌓아 견고하게 하였다. 부분적으로 무너져 내렸지만 북쪽과 동남쪽에 비하여 비교적 잘 남아 있는 서쪽 성벽은 지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최저 2.5m 정도에서부터 최대 7m 가량이며 성벽의 폭은 380 내외이다.

성벽 안쪽에는 폭 1m 내외, 깊이 60 내외로 얕게 파낸 도랑 형태의 배수로가 보이고 있다. 이 도랑을 참호로 보기도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성벽의 안전을 위해 20여 년 전에 음성군에서 만든 배수로라고 한다. 또 조선시대의 각종 지리지에 성 안에 우물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샘이 한 곳 발견되었다.

성안에서는 기와와 토기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채집되는 유물로 보아 대략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고려시대에도 일시적으로 사용되었다가 조선시대에는 사용되지 않고 폐허가 된 것을 보인다.

수정산성은 성의 잔존 상태나 축성 기법으로 보아 산성의 주된 방어 대상 지역은 현재의 음성읍이 있는 서쪽 방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 상단 부분의 폭은 대략 4m이며 성의 내부에는 성벽을 따라가며 4~5m 폭의 회랑도가 개설되어 있다. 산성의 3곳 모서리에는 성벽의 외벽을 돌출시켜 쌓음으로써 치성(雉城)의 기능을 하도록 하였으며, 치 위에는 각루(角樓)가 설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음성역 8:22(5분연착) ~8:25

오늘은 2012년 마지막 산행을 하는 날이다. 종산은 가급적 간단한 산으로 가려고 찾다보니 전에 부용산에서 숫고개까지 하고 남은 음성 둘레길 중 가섭산에서 수정산 구간을 남겨두어 오늘은 가섭산, 수정산, 가막산, 오대산을 거쳐 행치재 까지 하려 계획을 세우고 출발한다. 적막은 천안에서 조치원을 경유하여 오고, 나는 그 차에 청주역에서 승차를 한다. 1시간여 달려 음성역에 5분 늦어 8 22분 도착한다.

 

봉학골 주차장 8:38 ~8:41

음성역에서 택시를 타고 음성읍을 지나 가섭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봉학골 주차장까지는 대략 10여분이 소요된다. 택시요금이 8000원이 조금 못나온다. 봉학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널찍한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흰 눈이 덮고 있어 황량함을 느낀다. 좌측으로 작은 개울을 건너는 나무교량이 있고 가섭산 관리사무소 쪽으로 오르면 몇 십 미터 지점 우측으로 봉학골 표석이 나오며 그 옆으로 예비군훈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두호2(선지봉)(2.02km) 9:38 ~9:42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 좀 더 오르면 가섭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있고 안내도에 관리사무소 우측으로 두호1봉으로 오르는 길이 표시되어 있는데 눈이 쌓여 입구를 놓치고 오르니 여러 개의 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난다. 사람모형 원숭이 기린 하마 돌탑 등등이 진열되어 있다. 좌측으로 물레방아를 지나 오르면 사방댐이 나오고 잠시 후 이정표가 나온다. 선지봉 2100m, 관리사무소 400m가 적혀 있다. 옆으로 등산안내도가 있어 살피니 두호1봉으로 오르는 길은 이미 지나쳐 계곡을 따라 오르다 두호2봉 선지봉으로 올라야 하겠다. 여기서 계곡을 따라 13분을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두호2 0.6km, 관리사무소 0.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7분후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두호2 0.5km, 우측으로 절터가 표시되어 있다. 좌측 계곡쪽 길을 따라 오르면 18분후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으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두호2 0.2km, 우측으로 수리봉 1.1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두호 2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눈이 많아 매우 미끄럽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을 따라 두호 2봉까지는 능선삼거리에서 7분이 소요되었다. 두호2봉 이정표 기둥에 선지봉이라 적혀 있으며, 이정표에는 두호2봉 해발 565m, 수리봉 1.3km, 두호1 1.4km가 적혀 있다. 선지봉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얼마 전 다녀온 부용산, 수레의 산에서 국망봉 까지의 산줄기가 보이나 자세히는 볼 수가 없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많이 풀린 탓인지 부용산, 수레의 산, 국망봉 쪽으로 운해가 멋지게 덮여 좋은 광경을 보여주지만 나뭇가지에 걸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봉학산 정상(3.32km) 10:16 ~10:19

선지봉에서 내려오는데 오를 적 보다 더 어렵다. 미끄러워 나무를 잡지 않고는 도저히 내려올 수가 없다. 간신히 조금 전 올랐던 능선삼거리로 내려와 다시 수리봉 쪽으로 오른다. 선지봉에서 거의 20분 후 우측으로 이쁘장한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노송들이 길 옆으로 도열한 능선길을 지나면 두 갈래의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 지키고 있는 고도 약 512봉을 지난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두호2 0.8km, 수리봉 0.5km, 관리사무소 1.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산을 옆으로 돌아서 내려가는 이 길은 올라 올적에 절터로 가던 길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봉학산(수리봉) 정상이다. 봉학산으로 오르는 눈길이 미끄러워 생각보다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린다. 봉학산 정상에는 검정색을 칠한 정상표지목이 나무에 걸려 있다. 이정표에는 두호2 1.3km, 중계소 1.5km, 등산로입구 1.4km가 적혀 있다. 봉학산에서는 이렇게 세 갈래길이 있다. 이곳도 조망은 그리 좋지를 못하다.

 

가섭산 정상석 (4.80km) 11:00 ~11:05

봉학산에서 내려오는데 눈이 덮인 바윗길이라 매우 조심스럽다. 3분여 내려오면 암릉 우측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바위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 보면 앞쪽으로 가섭산 정상이 코앞에 있고, 운해가 덮인 산 아래 전경이 그림처럼 이쁘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6분 후 안부 4거리에 닿는다. 이곳이 길마재인 듯하다. 좌측으로는 조금 전 내려오며 보이던 신니면 쪽의 임도로 내려가는 길로 보이며, 우측 길은 봉학골 주차장이나, 음성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부터 오름길이 매우 가파르다. 가끔씩 미끄러져 뒤로 밀리기도 하며 오르니 발목과 무릎에 상당히 많은 부담이 간다. 오름길 거리가 대략 1.2km 32분이 소요된다. 가섭산 정상에 닿기 전 송신소 철조망이 나오면 철조망 좌측을 타고 올라간다. 얼마안가 가섭산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탑이 있고 까망색 대리석으로 된 작은 정상석이 있다. 해발 709.9m가 적혀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부터 끼기 시작한 안개가 이곳에 오르니 짙어서 주위조망은 즐길 수가 없다. 이곳까지 오면서 끝내 국망봉 쪽의 운해는 사진으로 담지를 못하여 아쉬움이 크다. 현재 정상에서는 양쪽능선으로 있는 높다란 송신탑과 무인산불감시장치가 전부다.

 

삼각점,봉수대(5.15km) 11:16

가섭산 정상석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가서 가섭사로 내려갈 수 있으나 우리는 능선을 타고 수정산 까지 가려 하는 계획이 있기에 군부대 철조망을 좌측으로 타고 돌아서 간다. 철조망 옆을 타고 가는 것은 눈이 쌓여서 없을 때 보다 나은듯하다. 다행히 철조망 옆을 군부대에서 정지작업을 하여 수월하게 돌아 갈수 있다. 군부대 철조망을 돌아가는데 11분이 소요되었다. 부대 옆 능선으로 오르니 작은 화덕 같은 것이 하나 보인다. 무언가 하고 보니 가섭산 봉수라고 안내문이 서있다. 가섭산 봉수대는 부산 동래에서 경북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노선이라 적혀 있다. 원래는 KT송신소가 있던 자리에 있었으나 이곳에 다시 세웠다고 적혀 있다. 이곳에 삼각점이 있으며 높이도 710을 가리키고 있으니 이곳이 가섭산의 본래의 정상이 아닌가 한다.

 

잣고개(8.65km) 12:40

봉수대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는 분명 가섭사 쪽으로 하여 아트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는 길일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길을 찾으니 없다. 다시 봉수대로 올라가 혹여 능선으로 간 흔적이 있나 찾아보았으나 없다. 다시 계단을 타고 내려와 좌측에 있는 송신소 앞으로 가 우측 철조망 옆을 보니 간 흔적이 있다. 눈이 덮인 송신소 철조망 옆길을 조심스레 통과하여 능선에 닿으니 길 흔적은 보이나 사람이 다닌 지는 매우 오래전에 있었던 같다. 잡목을 헤치고 능선을 따라가니 우측으로 채석장이 보인다. 채석장까지는 임도길이 연결이 되어 있지만 내려갈 길이 없다. 채석장위 능선을 지나 좀 더 가니 미타사 쪽으로 가는 지맥길과 한벌리 쪽으로 가는 능선이 갈리는 지점이다. 한벌리 쪽으로 내려가는 우측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바위도 나오는 능선을 따라 10여분 이상 내려오니 이제 능선으로 길이 좀 좋아 진다. 드디어 봉수대에서 1시간가량을 내려오니 채석장으로 오르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앞쪽으로 잣고개가 보이며 뒤편으로 수정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시골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좌측으로 보리암이 보이며 좀 더 내려가니 한벌리 마을 커다란 소나무가 보이는 잣고개로 올라가는 길 입구다. 이곳에서 잠시 지체하며 적막과 함께 간다. 이 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니 좌측으로 잣고개에 있는 휴게소 뒤편으로 하여 음성으로 들어가는 길에 닿는다. 길에서 잣고개에 있는 주유소로 내려가 수정산 입구로 향한다. 가섭산 산행이 예상보다 눈으로 인하여 길어져 오늘 음성 둘레산을 마치려 한 계획을 변경한다. 음성역 맞은편에 있는 가막산으로 하여 오대산 행치재의 구간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며 수정산을 타고 음성역에서 마감하기로 한다. 오늘이 종산이니 많치도 않은 파트너와 식사라도 한 끼 해야 될 듯해서다.

 

수정산 정상(삼각점)(10.1km) 13:08

잣고개 주유소에서 600여 미터를 내려가면 육교가 나온다. 육교를 건너면 육교아래에 수정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등산안내도 옆으로 난 널직한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되고, 육교에서 앞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도 임도길과 만난다. 이곳에는 힐그린 파크 건물이 있어 찾기는 쉽다. 안내도에는 코스별 거리가 적혀 있다. 우리가 지나야할 코스는 4km. 음성역에서 13 57분 열차를 타려면 4km 구간을 한 시간 안에 마쳐야 한다. 육교를 지나 쳬력단련장 까지 대략 10분이 소요된다. 이곳에도 등산안내도가 있다. 두 군데 등산안내도의 정상표시가 틀리다. 이곳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잣나무숲 옆으로 올라 약물제방과 수정산이 갈리는 삼거리를 지난다. 이곳에서 다시 10분을 더 오르면 수정산성 안내문이 있고 삼각점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이 수정산 정상이다. 우리는 이곳을 정상으로 생각지 못하고 정상 기념사진을 남기지 않고 지났다.

 

농공단지위 산행끝지점(11.4km) 13:34

수정산 정상에서 울창한 낙엽송림길을 따라 조금 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이곳이 정상인줄 알고 왔는데 아니다. 조금 전 지나왔던 수정산성 안내문이 있는 곳이 정상아다. 이곳에서 산불감시초소와 낙엽송림을 배경으로 수정산 기념사진을 남기고 약물제 800m라 적힌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몇 분 동안 내려오면 삼거리다. 이곳에서 좌측길을 따라 내려온다. 내려오면서 보여야할 장수바위는 끝내 보지를 못하고 산행 끝 지점에 닿는다. 평곡4리 우측 끝으로 있는 집 뒤다. 이곳 길 바로 아래로 평곡 농공단지가 있다. 우리는 길을 잘 몰라 우측으로 가다 보니 길이 엉뚱하게 다시 올라가게 되어 산행끝 지점으로 되돌아와 농공단지 옆으로난 길을 따라 농공단지 중간 길을 따라 가다. 입구로 나가니 음성역이 우측으로 100m 가량 지점에 있다. 이렇게 하여 오늘 눈길로 매우 미끄러운 가운데도 2012년 마무리 산행을 무사히 끝을 맺는다.

 

음성역에서 10여분 기다려 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청주역에 내려서 간단하게 점심겸 저녁식사로 올 산행을 결산하였다.

올 한해도 무사히 같이 산행에 동행해 준 적막님 감사하고 수고 마니 했다오~~

특히나 새벽에 천안에서 출발한 산행때 마다 새벽에 힘들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침 챙겨주신 제수씨께도 감사 또 감사 !!

 

오늘이 지나면 계사년이라 내요 더욱 알차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마무리 집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저와 함께한 모든이들이여 ~~

 

산행시간 : 5시간 06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12.5km

음성역 ~봉학골 주차장 택시비 : 7600

~~~~~~~~~~~~~~~~~~~~~~~~~~~~~~~~~~~~~~~~~~~~~~~~~~~~~~~~~~~~~~~~~~~~~~~~~~~~~~~~~~~~~

 

음성 봉학산~가섭산~수정산

천안역 7:04 -조치원역 7:27

천안역 8:24 -조치원역:44

 

조치원역 7:28 -음성역 8:17

조치원역 8:58 -음성역 9:48

 

음성역 13:57 -청주역 14:34 -조치원역 14:47 ~15:05 -천안역 15:25

음성역 16:05 -청주역 16:42 -조치원역 16:54 ~17:14 -천안역 17:35

음성역 18:04 -청주역 18:41 -조치원역 18:53 ~19:13 -천안역 19:33

 

음성역 ~ 용산리 봉학골 주차장(예비군 훈련장) : 5.51km

음성콜택시 043 -873 -8001 음성택시 043 -873-1611

 

.산행일자: 2012 914(2째 금요일)

.산행지:가섭산(710m)-봉학산(수리봉.576m)-선지봉(두호2.565m)-두호1(375m)-수리들미산(331m)

.산행시간: (3시간50)

.산행경로: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예비군훈련장 우측임도-가섭산들머리-가섭산 정상-길마재-봉학산 수리봉 -선지봉(두호2)-산림욕장 삼거리-두호1봉 왕복-산림욕장-수리들미산정상-산림욕장 주차장

 

수정산,가막산

코스 : 음성버스터미널 ~ 수정산정상 ~ 평곡1리버스정류장 ~ 가막산정상 ~ 하노2리마을회관 ~ 오리정교(버스정류장)

11:10 : 음성버스터미널(음성읍사무소)- 11:26 :육교(힐그린파크)- 11:47 : 수정산성(정상)- 12:23 : 평곡1리 버스정류장- 12:31 : 음성천- 13:25 : 태극기 봉- 14:06 : 가막산 정상- 14:53 : 하노2리마을회관- 15:18 : 오리정교 버스정류장

 

산행구간 : 음성 능모롱이-가막산(484.6m)-37번도로-오대산(397m)-378.5m-구안리고개(37번도로)-남산(334m)-갑산(472.1m)-갑산고개-용고개-377m-공수방산(330m)불정

산행날자 : 2012. 03.03

참 가 자 : 자룡님,이용주

산행시간 : 08:50 - 18:14(9시간24)

 

교 통 편 : 갈때- 동서울터미널(8400) - 음성터미널 - 택시로 능모롱이(하로1리복지관, 4700)

올때- 불성(1900) - 음성터미널(8400) - 동서울터미널

 

산행경로 : 음성군 생극면 묘구재 수레이산(679.4m) →△426.6m 3번도로 대화리(꽃치) →△220.4m 선지봉(565m) 봉학산(576m) 가섭산(709.9m) 지능선 한벌리(만남의 광장) 36번도로 ×254m 수정산(393m) 음성읍

산행시간 : 7시간 (08:41~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