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석산~작은마석산~고위산~천왕지산
2012.12.23.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6:13 -천안아산역 6:20 ~6:29 -동대구역 7:48 -8:26 -신경주 8:43 ~8:49 -버스 1200원 -경주 중앙시장 9:05 ~9:12 -버스(508번 입실방면) 1200원 -명계1리(홈실탑거리) 9:42 ~9:44 -용문사입구(0.6km) 9:51 -용문암(백운대) (1.59km) 10:10 ~10:13 -좌측 하산로(2.32km) 18:30 -임도(2.5km) 10:40 -마석산 정상 (3.18km) 531m 11:00 ~11:17 -안부 사거리고개 (좌측 오가리골 마석산 삼층석탑, 우측 불국사쪽 시동 큰대일) (3.96km) 11:30 -좌측 길(4.38km, 능선길 넓어짐) 11:34 -삼거리 우측으로 -삼거리 좌측으로 (5.35km, 해발약 344m) 11:53 -안부사거리(좌측 바탕골, 우측 절터골)(5.94km) 12:01 -작은마석산 341m (6.5km) 12:11 -임도길 (6.60km) 12:15 -임도삼거리(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6.85km) 12:17 -약 310봉(7.31km, 좌꺽임) 12:21 -임도삼거리(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7.48km) 12:24 -세멘트포장 임도고개(8.2km) 12:32 ~12:50 (중식) -우측 길 (8.47km) 12:54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9.75km) 13:11 -능선삼거리(좌 열암곡 석불좌상,우 칠불암)(10.5km) 13:28 -열암곡 석불좌상 (11.2km) 13:40 ~13:45 -다시 능선삼거리(칠불암,석불좌상)(11.9km) 13:59 -봉화대(새갓골석불좌상 0.8km,금오봉 3.55km)(12.0km) 14:03 -고위봉삼거리 이정표(고위봉 0.8km, 칠불암 0.55km)(12.3km) 14:09 -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해발약 405m, 12.7km) 14:17 ~14:20 -백운재(고위봉 0.5km,칠불암0.85km)(13.4km) 14:31 -고위산494m (13.9km) 14:42 ~14:44 -백운암,천룡사지 임도고개 (14.5km) 14:55 -천왕지산 433m (15.1km) 15:03 -정씨시조묘 (17km) 15:28 -백운재입구 도로 (17.5km) 15:35 ~15:36 -버스(508번 좌석 1500원) -중앙시장 16:03 ~16:04 -신경주역 16:20 ~16:53 -오송역 18:23 ~18:48 -조치원역 18:53 -청주집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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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산(磨石山) 531m
마석산(磨石山)은 높이 531m로, 경주 내남면 명계리와 외동읍 제내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산의 동남쪽 별내(星川)을 사이에 두고 남산과 마주보고 있다. 크게보면 남산에 속ㅎ사는 산이다. 마석산이란 이름은 산 상봉에 있는 바위가 멧돌처럼 생겨 일명 ‘멧돌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 하면서 이렇게 되었다. 마석산에는 거대한 암벽위에 새긴 높이 4.6m의 백운대 마애불입상과 마석산 삼층석탑 등의 유적이 있다. 남남산의 백운마을에서 백운계로 들어가기 전 오른편 등산로를 따라가면 마석산의 죽곡에 이른다. 죽곡 가장 상류의 절터에 삼층석탑이 복원되어 있다. 탑은 단아한 느낌이 드는 단층기단의 삼층석탑이다. 절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마석산 삼층석탑이라고 한다. 이 탑은 1982년에 어떤 독지가가 당시 무너져 있던 것을 사비를 털어 복원했다고 한다. 문화재 당국에 의해 고증을 거쳐 복원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또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당시 그 독지가가 복원하지 않았더라면 이 후미진 폐탑은 아직도 땅바닥에서 뒹굴고 있었을 것이다.
탑은 각형 2단 받침이 있는 장대석에 모서리기둥만 새겨진 기단 면석이 올려져 있고, 그 위로 2매로 결구된 기단 갑석이 있다. 기단 갑석에는 아랫면에 부연을 윗면 가운데에 각형 2단의 몸돌 받침을 두었다. 기간갑석의 부연 중 일부는 파손되었다. 탑신부의 몸돌에는 모서리기둥만 새겨져 있을 뿐 다른 장식은 없다. 3층 몸돌은 복원 때 새로 만들어 넣었는데 그 높이가 2층 몸돌과 비슷하여 비례가 맞지 않아 약간 어색해 보인다. 1.2.3층 지붕돌은 모서리 군데군데가 깨어져 있어 완전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붕돌의 층급받침은 4단이며, 윗면에는 각형 2단의 몸돌 받침이 있다. 낙수면은 비교적 완만하며, 끝에 가서 살짝 반전되어 있다. 탑의 전체 높이는 4.1m로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탑이 조성된 시기는 단층기단, 1층 몸돌과 2.3층 몸돌 높이 비례의 급격한 감소, 지붕돌의 4단 층급받침 등으로 미루어 보아 9세기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개요: 경주시 외동읍의 분지 야산을 가로지르는 이번 산길에선 마석산(531m)이 최고봉일정도로 낮은 구릉지대이지만 인적 드문 일대 야산들은 불모지로 등로상태 투박하고, 샛길많은 진행길에선 자칫 옆길로 새기 쉬워 주의구간이 많아 세심한 독도를 필요로 한다.
형남기맥 혹은 호미기맥의 일부구간으로 분수령이 애매한 논두렁과 공장지대 포장도로를 들락거리는가 하면 전반부 마석산 일대의 송이밭과 후반부 야산지대의 산불지역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번 진행방향 북쪽의 경주국립공원, 동쪽 동해바다, 서쪽 낙동정맥은 조망이 어렵다.
그러나 돌아본 남쪽방면의 지나온 산하는 소롯이 드러나 어깨춤으로 격려하며 천년고도 접어드는 산객을 위로하며 무운장도 축원한다. 이번 코스 분수령 남.동쪽 빗물은 동천~태화강 물길따라 울산만으로, 서. 북쪽 골짝수는 형산강으로 흘러들어 포항만으로 빨려든다.
가는길: 흥부주유소 고갯마루에서 북쪽 310m봉으로 올라선 고스락 직전에선 안부로 내려서야 하고, 길 없던 산속을 빠져나오면 마루금 절개지를 깔아뭉갠 경지작업지대를 통과 사일고개너머 270.8m봉에서는 이번코스 유일의 삼각점[울산404-1995재설] 확인할 수 있다.
고스락 되짚어 366m봉 버겁게 올랐다 내려서는 마석산 가는길은 마사토 송림숲길이고,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하다 팽개쳐진 시설물들(사다리타기, 두더지통과..등등) 흉물로 남아있다. 오름길에선 제내리 평야 황금물결로 빛나고, 남쪽 지나온 산하는 뭉개구름 머리에 이고 너울춤으로 격려한다.
송이채취구역 거슬러 마석산 정상에 오르면 폐헬기장의 잡목아래 무덤 한 기 양지바른 곳에 누워있다. 경주남산을 향한 지능선 가르마 뚜렷하지만 기맥을 타려면 왔던길 되짚어 동쪽 420.3m봉을 향해야 한다.
하늘높이 치솟은 돌기둥 뒤편으로 헬기장이 차지한 420.3m봉엔 10여분이면 당도할 수 있고, 제내리 하산길은 팍팍한 마사토 틈새로 돌올한 기암괴석들 돌고돌아 한참을 맴돌아 토성소류지까지 내려가야만 한다.
토성소류지는 북쪽 북토리로 물길돌려 제방 쌓아 논물 대고 있는데, 원래의 물길은 동천따라 태화강으로 가게되 있었고 옛날엔 저수지 뚝이 무너져 남쪽 외동마을로 범람했다고 한다. 해서, 기맥은 제방따라 북쪽으로 향해도 무방하고, 다리건너 논두렁 들락거려도 하자가 없다.
큰길따른 재우산업 등의 공장지대 지나고, 순지마을회관 맞은편의 태화식품에서 산길로 들어 공동묘지 통과 장구방이 고갯마루에서 북북동진하는 날등을 타게 되는데, 어찌된 셈인지 마루금만 불탄흔적 남아있다. 이 마루금 195m봉에선 자칫하면 영지방면으로 헛발길 십상이다.
고위봉 494.6m
남산(南山 고위봉 494.6m)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6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 남산은 불교 유물유적이 많아 석가탄신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468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494.6m)인데, 남산이란 이 두개의 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남북으로 뻗은 남산의 산줄기는 약 8km, 폭은 4km. 면적 안에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있어 남산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유물유적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남산을 찾아 골짜기 구석구석에 있는 유물과 유적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남산의 주요 등산코스
◐ 삼릉→상선암→금오암→용장사지 코스
◐ 칠불암→백운암→천룡사지→틈수골로 연결되는 코스
◐ 화랑교육원→금오산→약수골→금오사 코스 등
◐ 삼릉→냉골→상선암→상사바위→이영재→칠불암→염불사지 코스
♣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 남산은 불교 유물유적이 많아 석가탄신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471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495m)인데, 남산이란 이 두개의 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남북으로 뻗은 남산의 산줄기는 약 8km, 폭은 4km. 면적 안에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있어 남산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유물유적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남산을 찾아 골짜기 구석구석에 있는 유물과 유적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남산의 주요 등산로는 삼릉 - 상선암 - 금오암 - 용장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비롯해 칠불암 - 백운암 - 천룡사지 - 틈수골로 연결되는 코스,
화랑교육원 - 금오산 - 약수골 - 금오사로 하산하는 코스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남산의 주능선도밟고 유물유적도 많이 보려면 삼릉 - 냉골 - 상선암 - 상사바위 - 이영재 - 칠불암 - 염불사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다.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다. 동남산에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 9m 높이의 사면 바위에 탑과 불상 등을 새긴 불무사 부처바위, 바위에 아치형 감실을 파고 앉은 부처골 감실석불좌상이 있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터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석불을 비롯한 12개의 보물, 포석정터,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을 비롯한 9개의 지방 유형문화재, 1개의 중요 민속자료가 있다.
유적뿐만 아니라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곧,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인 것이다.
남산을 비롯한 경주는 유적의 밀집도, 다양성이 뛰어나 '경주역사유적지구(Kyongju Historic Areas)'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진다.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구분되어 있으며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유산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됨으로써 남산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되었다.
남산과의 첫 대면은 냉골~금오봉~늠비봉(오층석탑)~부엉골 코스. 우선 서남산으로 불리는 금오봉(468m) 코스
다양한 불상을 만나는 이 코스는 늘 탐방객으로 북적인다. 금오봉을 오르내리는 길은 등산 코스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기에 용장골~고위봉 코스와 일천바위능선 코스를 추가로 다룰 예정이다. 전자는 계곡미가 빼어난 용장골로 올라 고위봉으로 오르고 후자는 남산의 여러 길 중에 호젓하면서도 빼어난 유물 유적을 들를 수 있다.
첫 코스의 답사경로는 경주시 배동 서남산(삼릉)주차장~삼릉~석조여래좌상~마애관음보살상~선각육존불~선각여래좌상~석불좌상~상선암~마애불상~금오봉~남산일주도로~금오정(전망대)~오층석탑(늠비봉)~부흥사~부엉골~포석정~지마왕릉~배리삼존불~서남산주차장 순. 원점회귀 코스로 휴식을 포함해 4시간~4시간30분이 걸린다.
산행 들머리는 삼릉 입구의 서남산주차장이다. 도로를 넘어 삼릉 솔숲으로 든다.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길로 들어서서 잠시, 삼릉이 길 오른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이 나란히 묻힌 곳이다. 젖가슴처럼 봉긋 솟은 왕릉들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석불순례를 겸한 남산의 등산코스 중 냉골 - 상선암 - 금오산 정상 - 이영재 - 칠불암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12km로 중식시간을 포함해 5시간 가량 걸린다. 그밖의 5시간 미만의 짧은 코스로는 6개 코스가 있다.
삼릉 - 상선암 - 금오산 - 용장사지 - 용장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는 5.5km
통일전 - 칠불암 - 백운암 - 천룡사지 - 틈수골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는 7.5km
통일전 - 남산부석 - 금오산 - 약수골로 내려오는 코스는 5km
보리사 - 장창지 - 전망대 - 부흥사 - 포석정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8km
통일전 - 전망대 - 장창지 - 일성왕릉 - 창림사지 - 나정으로 연결된 코스는 7.5km
용장마을 - 용장골 - 고위산 - 백운암 - 관음사 - 용장마을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7.8km이다.
냉골에서 금오산을 거쳐 남산동으로 하산할 경우 식수가 있는 곳은 상선암과 칠불암뿐이므로 여름철에 남산을 찾을 때는 식수를 미리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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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6:13
오늘도 새벽에 일을 마치고 대충 세수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천안역에서 가까이에 살고 있는 적막님 댁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간다. 매번 이른 새벽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이 가지만 아침은 우쨋거나 먹어야하니 마다하지 못하고 간다.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내린 눈이 수북이 쌓여 길이 매우 미끄럽다. 적막님 댁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황둥이 흰둥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제수씨가 밤잠 설치며 준비한 아침밥을 맛있게 든다. 거기다가 따끈한 커피까지 한잔 곁들이고 집을 나선다. 오늘도 감사 합네다. ㅎㅎㅎ
잠시 후 들어선 천안역 전동차 대합실에는 신창으로 가는 열차가 아직도 먼 지제역을 출발한다고 나온다. 우리는 그때 까지만 해도 열차가 눈이 내려 늦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역원에게 우째 열차가 안 오냐고 항의성 질문을 하고 나서야 오늘이 주말이라 시간이 틀린 것을 알았다. 에고 우리의 계획은 처음부터 차질을 빚게 되었다. 천안역에서 기다려 신창으로 가는 6시 13분 전동차를 타고 아산역으로 간다.
동대구역 7:48 ~8:26
천안역에서 부터 차질이 생겨 아산역에 도착하여 천안아산역으로 올라가니 9분후 진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온다. 이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린다. 동대구역에서 신경주로 가는 열차는 8시 43분 차다. 동대구역 대합실로 올라가 이곳저곳을 누비며 구경을 한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오늘 점심으로 먹을 빵을 파는 가게다. 신라명과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빵을 몇 개 골라 담는다. 7100냥이다. 주인장 100원 깍아서 7000냥만 받는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후 신경주로 가는 8시 43분차를 탄다.
명계1리(홈실탑거리) 9:42 ~9:44
동대구를 출발한 열차는 20분도 안되어 신경주역에 도착을 한다. 신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5분여 기다려 경주시내로 들어간다. 경주 중앙시장에서 내려 모퉁이를 돌아간다. 500번대 버스는 이곳에는 안선다고 한다. 모퉁이를 돌아가면 그곳 정류장에서 간다고 한다. 2분여 돌아가면 500번대가 정차하는 정류장이다. 이곳에서 5분여를 기다리니 내남면 쪽으로 가는 508번 버스가 온다. 일단 올라타고 기사님에게 우리가 갈 명계초등학교를 말하니 그쪽 방면으로 가는 버스라고 한다. 운 좋게도 버스가 잘 맞았다. 내남면 이조리에서 내려 택시를 타려고 계획한 것인데 운이 좋다. 버스는 삼릉 앞을 지나고 용장리, 내남면 이조리를 거쳐 백운대 앞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서 명계1리 홈실탑거리 정류장에 우리를 내려준다.
용문암(백운대) (1.59km) 10:10 ~10:13
명계1리 마을 앞 정류장에 내려 마석산장이 있는 고개 쪽으로 이동을 한다. 약 600m 지점에 용문사입구가 나온다. 백운대마애불입상이라 적힌 이정표도 있다. 이곳에서 부터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를 따라 13분을 오르니 우측으로 석문이 하나 보인다. 석문은 옆쪽의 바위가 쓰러져 생긴 것으로 보인다. 석문을 통과 하여 오르면 용문암이 나온다. 용문암 앞쪽으로 석축공사가 진행되어 우리는 용문암을 뒤로 돌아서 백운대로 간다. 용문암은 작은 암자로 바로 그 옆에 백운대 마애불입상이 있다. 안내문에는 이불상이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석산 정상 (3.18km) 531m 11:00 ~11:17
백운대에서 용문암 뒤편으로 있는 오솔길을 따라 오른다. 길은 뚜렷이 보이지만 많이 다니지 않아서 좋지는 않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서 여려 갈래의 길들이 능선으로 모인다. 17분후 나타나는 좌측의 길은 보광사에서 올라온 길로 보인다. 여기서 다시 10분을 더 가니 능선을 좌,우로 가로질러가는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 길을 건너서 능선을 따라 오르니 길이 점점 희미해지며 없어지다 시피 한다. 이후 길은 거의 버섯길로 이리저리 다닌 길들이다. 이곳이 송이가 난다고 하여 올라온 능선 길에 줄이 지금도 쳐져 있다. 이윽고 마석산에서 고위산으로 가는 능선 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마석산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마석산 까지 간 후 다시 돌아서 이 길로 고위산 까지 가야 한다. 능선에서 대략 10분을 더 가니 마석산 정상이 나온다. 마석산 정상은 작은 헬기장으로 대리석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기념으로 사진 한 장씩을 찍은 후 멧돌바위에 다녀온다. 멧돌바위에 올라서 보는 조망이 좋다. 산 아래 불국사지역의 평야지대와 토함산 우측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도 보인다. 몇 칠 전 다녀온 치술령에서 봉계로 내려갈 때 지났던 제네리 삼거리 까지의 능선 길도 정확히 보인다. 멧돌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마석산으로 돌아와 고위산으로 향한다.
작은마석산 341m (6.5km) 12:11
마석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방금 올라왔던 길이다. 7~8분을 왔던 길을 따라 간 후 능선 길을 따라 간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 사거리고개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마석산 삼층석탑이 있는 오가리 쪽이고, 우측으로는 불국사쪽 시동 큰대일마을로 넘어 다니는 고개인 대롱태재로 보인다. 이 고개를 지나 오르면 4분후 능선길이 넓어지는 곳으로 좌측으로 길이 있다. 넓어진 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듯한 길로 가야 맞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망설이다. 좌측도 우측도 아니 중간의 희미한 길을 따라 가니 길이 끊기며 우측으로 습지가 나온다. 습지대 우측 능선으로 오르니 길이 나온다. 여기서 오르면 산소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 완만한 지대에 닿으면 길이 좋아 진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능선이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조금가면 작은 봉이 나온다. 해발이 대략 344m가 나온다. 혹여 이봉이 작은 마석산으로 여겨져 갔지만 표지기 삼각점 등 이렇다 할 표식이 하나도 없다. 다시 돌아 나와. 등산로를 따라 간다. 여기 삼거리부터는 길이 매우 좋아 진다. 8분여를 가니 안부 사거리다. 좌측으로 바탕골, 우측으로는 절터골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아주 조금씩 오르는 길을 따라 10분을 더 가니 작은마석산에 닿는다. 작은마석산에도 이렇다 할 표식은 없다. 여러개의 표지기 중에 작은마석산 431m라 적힌 것이 있다. 마석산 정상에는 작은 바위들 몇 개가 있을 뿐 산이라 하기도 그런 아주 평평한 봉이라 하겠다.
세멘트포장 임도고개(8.2km) 12:32 ~12:50 (중식)
작은마석산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길이 더 좋아 진다. 4분후 널직한 임도길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널직한 능선의 임도길을 따라 가면 2분 후 임도 삼거리다. 우측으로 임도길이 하나 내려간다. 이후 4분을 더 가니 약 310봉으로 능선이 좌측으로 꺽인다. 또 다시 3분후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 우측으로 보이는 불국사 지구의 동네를 바라보며 진행하면 8분 후 세멘트 포장이 된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는 백운대 노곡리에서 불국사 쪽으로 넘어 다니게 나있다. 지도에는 표시가 없는 고갯길이다. 이 고개 따스한 곳에 자리를 잡고 빵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한다.
열암곡 석불좌상 (11.2km) 13:40 ~13:45
임도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쇠사슬이 쳐져 있는 곳으로 오르면 4분후 우측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등산로는 매우 좋다. 15분후 능선에 닿으면 우측에 있는 봉과 좌측 칠불암 쪽으로 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부터는 길이 조금 가파라지며 오르는 길옆으로 바위지대가 나온다. 가끔씩 바위에 올라 산 아래 조망도 살피며 오르면 좌측으로 우회길이 하나 있고 여기서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면 우리가 올라온 쪽으로 쇠사슬이 쳐져 있는 능선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그냥가면 칠불암, 고위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좌측으로 가면 열암곡 석불좌상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석불좌상을 보기 위하여 내려간다. 8분을 내려가니 119구조목 경주 19-2번목이 나온다. 여기에는 새갓골주차장 1.1km, 칠불암 1.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다시 4분을 더 내려가니 열암곡 석불좌상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석불좌상과 마애여래 입상 두점의 문화재가 있는데 불행히도 마애여래입상은 넘어져서 포장으로 가려 놓았다. 틈새로 넘어진 마애여래입상의 얼굴표정은 볼 수가 있다. 능선 삼거리에서 이곳까지는 GPS거리로 700M가 나온다. 왕복 1.4KM를 더 걷는 것이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해발약 405m, 12.7km) 14:17 ~14:20
열암곡 석불좌상과 넘어져 있는 마애여래입상을 관람하고 다시 능선삼거리로 올라와 칠불암 쪽으로 향한다. 능선삼거리에서 4분을 더 가니 봉화대다. 이정표에 새갓골석불좌상 0.8km, 금오봉 3.55km가 적혀 있다. 이정표가 있는 위쪽으로 돌담이 무너진 곳이 예전에 봉화대가 있던 자리로 보인다. 무너진 봉화대를 돌아서 가면 6분후 이정표가 또 나온다. 고위봉 삼거리로 고위봉 0.8km, 용장마을 3.45km, 칠불암 0.55km, 금오봉 3.2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칠불암 위쪽에 있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보기위해 간다. 고위봉 1.0km, 금오봉 3.05km, 칠불암 0.35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칠불암 쪽으로 내려가면 암릉 아래 우측으로 신선암이 나온다. 신선암 바위면에 마애보살 반가상이 새겨져 있다. 안내문에는 통일신라 후반기 작품으로 보고 있다고 적혀 있다. 매우 섬세한 작품이다.
고위산494m (13.9km) 14:42 ~14:44
신선암에서 마애보살반가상을 관람하고 되돌아서 고위산 삼거리를 지나오면 백운재에 닿는다. 백운재 이정표에는 고위봉 0.5km, 칠불암 0.85km가 적혀 있다. 좌측 임도길을 따라 가면 고위봉 아래에 있는 백운암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고위산 전 100m전에 이정표가 한번 더 있으며 이윽고 고위산 정상에 오르니 몇몇 먼저 오른 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내려간다. 고위산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 등산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칠불암 1.35km, 통일전 주차장 4.85km, 용장마을 2.65km가 적혀 있다.
천왕지산 433m (13.9km) 14:42 ~14:44
고위산 정상에서 백운재 쪽으로 조금 되돌아가면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천왕지산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나온다. 이정표는 없으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가 아니면 백운재 까지 내려가서 백운암을 거쳐 가도 된다. 내려가는 길이 작은 암릉길이다. 고위산에서 10여분 내려가면 임도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백운암, 칠불암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천룡사지 400m, 틈수골입구 1.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앞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임도는 조금가다 좌측으로 비켜가고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차단을 시켜 놓았지만 옆으로 돌아서 간다. 서서히 오르는 널직한 능선 길을 따라 8분을 오르니 큰산소가 1기 있는 천왕지산이다. 좌측 나무에 걸린 안내판을 반으로 접어 뒤쪽에 천왕지산 433m라 적어 놓았다. 천왕지산은 태봉이라고도 한다. 천왕지산엔 삼각점이나 표지기 하나도 매달려 있지 않다.
백운재입구 도로 (17.5km) 15:35 ~15:36
천왕지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잡목에 걸리는 좋지 않은 길이다. 계속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간간이 노곡리 백운대가 있는 마을이 보일뿐이다. 천왕지산에서 25분을 내려오니 큰산소가 나온다. 산소위로 천왕지산으로 오르는 길에 차단시설이 되어 있다. 옆으로 돌아나가면 여러기의 산소군 위에 가장 큰 둘레석이 있고 커다란 묘비가 있는 산소에 닿는다. 묘비에는 정씨시조 신라 개국공신 이라 적혀 있다. 산소 옆 울창한 소나무 길을 따라 내려오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 질러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100m 앞에 백운제 사당이 나온다. 백운제 사당을 지나 앞으로 나가면 도로가 나온다.
도로에 닿아 택시를 부를까하고 있는데 길모퉁이를 돌아오는 버스가 보인다. 비문을 읽고 있는 적막을 부르고 손을 번쩍 들어 차를 세우니 맘씨 고운 기사님이 차를 세워 준다.
이렇게 하여 올적 갈적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손쉽게 타고 경주로 나와 금시 신경주역으로 가는 버스로 옮겨 타 신경주역에 도착하여 고속열차를 타고 예정된 시간에 돌아 올수 있었다. 아침에 전동차 시간을 잘못 보아 오늘 일정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외로 버스연계가 잘되어 무사히 예정된 시간에 돌아 올수 있었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고생했습니다. 감사 ~`
산행시간 : 5시간 46분 소요
산행거리 : GPS거리 17.5km
신경주역 ~경주 버스비 : 1200원(1인당)
경주 ~명계1리 버스비 :1200원
백운제 ~ 경주 버스비 :1500원(좌석)
경주 ~신경주역 버스비 : 1200원
점심식빵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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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석산~고위봉~천왕지산
천안아산 6:08 -신경주 7:41
천안아산 7:19 -신경주 8:57
경주 17:32 - 동대구 18:51 ~ 18:54(19:18) - 대전 19:47(20:06)
경주 18:25 - 동대구 19:42 ~ 19:48 -대전 20:41
경주 18:58 - 동대구 20:20 ~ 20:48 -대전 21:41
경주 19:34 - 동대구 20:47 ~ 20:59 -대전 21:47
경주 19:55 - 동대구 21:06 ~ 21:18 -대전 22:06
대전 21:08 -오송 21:23
대전 22:38 -오송 22:53
신경주 16:58 -대전 18:06 (오송 18:23) ~18:35(충) -조치원 19:02
신경주 18:13 -대전 19:21 ~19:28 -조치원 19:54
신경주 18:24 -대전 19:32 ~20:15 -조치원 20:40
신경주 18:34 -대전 19:47 동
신경주 18:58 -대전 20:06 동
신경주 19:58 -대전 21:06 (오송 21:23) ~21:47 -조치원 22:13
경주역 ~서라벌골프장 입구 도로 :20.44km
경주역 ~봉계터미널 : 15.69km (좌석 500번 경주역 하차 53분 소요 배차간격 25분)
16:20,16:50,17:20,17:50,18:20,18:40,19:10,20:10
경주보문콜택시 : 054-777-0503, 054-772-8083
*터미널 8:15 -용산 8: 40 명계리 506번(백운대는 안감)
명계리 ~경주시외버스터미널 506번 (명계리 16:05,18:05)
제네2리 ~ 경주시외버터미널 603번 (입실 16:40, 제네1리 17:00, 제네2리 17:10)
백운대 입구 ~용산 이조교 : 2.8KM
명계리 용문사앞도로~ 용산 이조교 : 3.83km(노곡리:용문사앞에서 1.2km 좌석 506,508번)
506번 명계터미널 16:05,18:05 -용산16:20,18:20 508번 입실에서 17:35
명계리 용문사앞 도로~ 용산 백운교 : 3.47km
경주 내남 택시 : 054-748-3014
산행코스 : 보광사앞도로공터-석문-마석산-작은마석산-봉화대-고위봉-천왕지봉-제궁마을
산행일시 : 2011년 02월 10일
산행시간 : 05 시간 44 분 27 초 (총 6시간 소요)
산행거리 : 15.0 km (제궁마을에서 출발지까지 1km 13분 제외)
평균속도 : 2.6 km/h
◈ 언 제 : 2012년 10월 2일(화)
◈ 누 구 와 : 산천님과 단 둘이
◈ 어 디 로 : 정씨시조묘입구(10:02)→용문사입구(10:21)→용문사(10:40)→마석산갈림길 1(11:15)→마석산갈림길2(11:21)→마석산(531m/11:38)→마석산갈림길 2(11:55)→중식(12:18~12:35)→작은마석산(13:15)→백운재(14:07)→고위 산(494m/14:23)→천룡재(14:35)→천왕지산(433m/14:43)→알바(정상등로 이탈)→노곡리앞 도로(15:32)→정씨시조묘입구(15:44)
◈ 얼 마 나 : 약 5시간 42분(중식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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