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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67 충주 고봉~수리봉~주봉산~부대산~관모봉~지등산 2012.12.20.목요일 맑음

충주 고봉~수리봉~주봉산~부대산~관모봉~지등산

2012.12.20.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7:10 -청주역 7:30 ~7:41 -충주역 8:36 -터미널옆 버스정류장 8:55 ~9:32 -충주댐 -선착장 -화암리 -서운리 버스종점 10:15(버스비 1250) -능선끝지점(종점에서1.5km지점) 10:40~10:45 -  296(2.11km) 10:55 -  312(2.32km) 11:00 -임도고개 11:01 -좌측 하산로(우측 벌목지대) 11:04 - 371 11:12 -삼각점봉 (375.9m,3.03km) 11:14 -379(3.13km) 11:16 -바위전망대 11:19 - 바위봉(360m,3.55km) 11:30 ~11:33 -산소(좌측 하산로) 11:53 -우측바위봉(375m) 11:56 ~12:00 -고봉 정상 (459m)(5.01km) 12:13 ~12:17 - 수리재(5.6km)(360m) 12:26 -바위전망대(5.95km) 12:39 -수리봉(519m) (6.14km) 12:48 -좌꺽임봉 12:56 -이정표 있는 고개(우측 양아리, 정상 0.7km)(7.02km) 13:00 ~13:04 -주봉산정상(643m)(7.83km) 13:22 ~13:40 -이정표 삼거리(562)(양아리 1.4km, 정상 700m) 13:55 -고개 이정표(9.66km)(좌 서운리, 우 양아리, 주봉산1.8km, 부대산) 14:07 -가시덤불 지나 가파르게 올라 봉하나 넘고 산소지나 -부대산 정상(626m,10.35km) 14:27 ~14:30 -2개의 우회봉(좌측으로) 지나고 (456m,11.1km)(드릅나무) 14:45 -우측으로 밭, 좌측으로 선착장 보이는 능선 14:55 -세번째 우회봉(좌측으로) 14:57 -안부(12.0km) 14:59 -능선에 올라 좌측봉(아래 산소 있음, 선착장 가는길) (12.9km) 15:21 -순흥안씨묘(이정표 선착장 1.9km, 관모봉 0.8km)(13.1km) 15:24 -산소(13.5km) 15:30 -관모봉(640m)(14.4km)(지등산 2.7km,선착장 2.7km) 15:45 ~15:48 -593(14.7km) 15:55 -밤나무단지앞 이정표(산소) (지등산 0.8km, 관모봉 2km)(15.6km) 16:05 -지등산 정상(535m)(16.1km) 16:12 ~16:15 -송신탑삼거리(우측으로) (17.1km) 16:32 - 건지마을입구(발렌타인모텔) 16:46 -동량버스정류장 (18.4km) 16:48 ~16:53 -버스비 1200 -충주터미널앞 버스정류장 17:14 -도보 -충주역 17:28 ~17:45 -청주역 18:41 -청주집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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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등산 (535 m) 관모봉 (637 m)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위치한 지등산 (地登山)은 계명산 맞은편에 위치하며 충주댐이 지등산과 계명산 남한강을 가로 막아 댐을 만든것으로 동량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7부능선에선 건지마을이 있다.

지등산은 천등산,인등산과 더불어 천().().() 삼재를 이루는 삼등산 중의 지()

나타내는 독특한 산이다.

삼등산 중 가장 산세가 빈약하며 또한 옆으로 해발 637m의 관모봉이 한 자락으로 이어져 있어 자못 찾기가 어려운 산이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평범해 보일 뿐이나 옛부터 세상의 근원인 천지인(天地人)을 나란히 명명한 곳인 만큼 신비스러운 지역임에는 틀림없으며 이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산을 올라 볼 가치는 충분하다.

 

천등,인등,지등 셋을 합쳐 삼등산이라 부르며 북으로부터 천등산(806m),인등산,지등산(535m)순으로 이어져 있으며 들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황규라는 지사와 이 곳 삼등산 천하 명당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지등산 아래로는 시원한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그 위 관모봉 아래로는 유명한 충주댐이 자리하고 있다.

 

산행기점은 조동리 건지마을에서 출발한다. 물론 지도에서 보듯 여러 갈래 등산로가 나 있지만 이용하는 코스는 아니며 오랜시간 이용치 않아 등산로 존재 여부도 불확실하다. 건지마을은 지등산 아래 형성된 마을로 충주에서 조동리 관암마을로 들어 가는길 주유소 옆으로 진입로가 나 있다. 건지마을 까지는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마을입구에서 하차하여 산 중턱가지 형성된 과수원 농로길을 따라 올라간다. 과수원길이 끝남과 동시에 무덤이 나타나며 그 위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된다. 5분여 정도 오르면 능선에 다다름과 동시에 거대한 송전탑을 만나며 나무를 모두 베어내어 시미 볼썽 사나운 북사면 산기슭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 쯤 되면 지등산 정상은 바로 코앞이다. 나무숲과 벌목지역의 경계를 따라 오르면 다시 나무숲으로 길은 향하고 아무 표지판도 없이 웅덩이만 파인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산의 형세는 특출 나거가 아름다운 모습은 띄고 있지는 않다. 장관이라고 하면 산 중턱 건지마을에서 바라 본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북으로 눈을 돌리면 인등산과 그 너머 천등산의 모습이 들어 온다. 하산길은 북사면 기슭을 내려와 장선마을로 내려설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동네 약수터 뒷산을 찾은 것만큼 수월한 산행이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길에 마을에서 서쪽을 바라보노라면 멀리 목행대교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와 함께 물든 남한강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운 광경을 갖고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 한층 높인다.

*동호가든 -윗공말 -묘지 -정상 -마당가든( 4km, 2시간 소요)

 

삼등산이란 산척면의 천등산과 인등산 동량면의 지등산을 지칭하는 말인데 조선 세조 때 황규라는 지사가 명당을 찾아 팔도강산을 두루 돌아보고 다닐 때 이곳 천등산에 와서 하룻밤을 묵은 일이 있었다. 황지사가 밤에 잠을 이루는데 어디선가 세차게 달리는 말굽 소리에 잠이 싹 달아 났다.

황지사는 방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았더니 한 마리의 갈색준마에 백의 신선이 타고 한 골짜기로 들어가고 있었다. 더욱 기괴하게 생각한 황지사는 그 뒤를 암행하여 보았더니 한산제당으로 가서 말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선인은 갈장을 들어 산봉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천상천하 만물이 생성하는 것은 하나의 음양의 섭리인데 천지사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도 하나의 음양의 법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느니라 그러므로 지금은 내가 말하는 세 곳이 명산을 다스리는 것은 하늘의 뜻이요, 이곳에 사는 억조창생을 위한 땅의 뜻이요, 선악의 구별은 우리의 할 일이니라 하고는 천동이 너는 저 천산에 올라가 양을 맞아들이고 인동이 너는 인산에 올라가 혈을 이루도록 하고 지동이 너는 지산에 올라가 음을 누르도록 하여라, 앞으로 이 삼산의 정기가 상통되거든 천등산 밑에는 갈마음수혈을 만들고 인등산 밑에는 용비등천혈을 만들고 지등산 밑에는 옥녀직금혈을 만들어라 하고 일렀다.

그러자 세 신동들은 제각기 보라색 구름을 타고 세 곳으로 흩어져 갔는데 잠시 후 백의 신선이 갈장을 높이 들자 남쪽에서는 파란 빛이 중앙에서는 보랏빛이 북쪽에서는 황금빛이 올라가며 응징을 하였다. 이 때 백의신선이 그 삼개 명당을 갈장으로 가리키며 고개를 끄떡이더니 홀연히 사라졌다.

황지사는 세곳의 명당자리를 보고 크게 기뻐하여 삼등산의 명당도를 그려서 가슴에 품고 하산하려는데 느닷없이 하늘에 머구름이 모이면서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황지사는 급히 여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산봉에서 벼락 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떴다.

이것은 비몽사몽의 한바탕 꿈이었다. 황지사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와 산정을 바라보니 한 곳에는 파란색, 또한 곳에서는 보라색, 또 한 곳에서는 황금색의 광선이 반짝이더니 서서히 꺼지는 것이었다. 날이 밝자 황지사는 이 세 산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제각기 명당혈을 찾아 다녔다. 황지사는 백의선인의 말을 기억하고 산세도를 그려 놓고 세상에 발표하기 전에 병들어 죽고 말았다. 따라서 이 삼등산의 명당자리는 지금껏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이 아누도 없다고 한다.

 

충북 충주댐의 동쪽에 위치한 충주시 동량면에는 북서쪽에서 동남쪽 대각선 방향으로 다섯 개의 산이 줄지어 있다. 위로부터 지등산(535m) -관모봉(641m) -부대산(626m) -주봉산(643m) -고봉(459m)이 나란히 서있다.

이 산들은 해발고도도 그리 높지 않고 또 등산로도 비교적 평이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다섯 개의 산을 모두 종주 하려면 적어도 5~6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기본체력이 있어야 하며, 주봉산을 지나 무명봉에서 고봉까지는 상당히 험한 함릉길이 이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서울 쪽에서 올때는 중부내륙고속도국도 감곡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동쪽의 제천방면으로 달리다가 산척에서 지방도로를 타고 우회전하여 남쪽으로 내려간다. 동량을 지나 충주댐 방향으로 가다가 공말에서 좌측의 좁은 소로로 들어가면 산행들머리인 건지마을이다.

 

마을에서 좌측으로 에둘러 오르면 밤나무 군락지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충주댐 하류 지역이 펼쳐진다.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을 지나 오르면 지등산(535m)정상이다. 지등산은 천등산(806m), 인등산(666m)과 함께 3등산의 하나로 존죽등은 이세 개의 산을 이어 걷는다. 정상에는 충북특유의 검은 돌 표석이 반겨 주지만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은 거의 볼수가 없다.

지등산에서 관모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매우 부드럽다. 지등산에서 관모봉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관모봉에는 큼직한 돌을 수직으로 세워 이름을 적어 놓았는데 해발고도는 지등산의 높이인 635m로 기록해 놓았다. 정상에는 통신탑이 있어 이정표가 된다.

돌탑을 지나면 관모봉 0.8km,선착장 1.9km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여기서 말하는 선착장은 충주댐에 있는 유람선선착장을 말한다. 차츰 서남쪽으로 충주호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동쪽으로도 충주호의 물길이 모습을 보인다.

부대산(626m)에는 나무에 걸어놓은 목판으로 만든 정상목이 걸려 있다.

부대산에서 주봉산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 주봉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다. 다음 코스인 무명봉을 지나 고봉으로 가려면 올랐던 길을 약 200여 미터 되돌아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만약 주봉산 정상에서 그대로 진행방향으로 직진하면 능골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무명봉에서 수리재까지 하산길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산에 자주 다니는 사람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 손과 발을 이용해 내려오면 수리재다. 여기서 일부 등산객들은 도로를 따라 하산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야할 암봉인 고봉은 산행 중 하이라이트이며 산경표에도 표시된 산이므로 꼭 다녀 오도록한다.

통정대부 묘소입구를 알리는 비석이 있는 곳에서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거대한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고봉능선이다. 뒤돌아 보면 방금 하산한 무명봉이 삼각형으로 보인다.

고봉(459m)을 알리는 정상 이정표를 지나면 남쪽으로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진다. 충주호를 건너 남쪽에는 국립공원 월악산이 우뚝하고, 그 좌측으로 소백산능선이 그리고 그 우측으로 문경의 지붕이라고 하는 주흘산과 톱니바퀴처럼 삐죽삐죽한 부봉의 능선이 멀리서도 아련히 조망이 된다.

 

주봉산(珠峰山 642.7m).고봉(수리봉 459m)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서운리

주봉산(珠峰山 642.7m)과 고봉(수리봉 459m)은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와 서운리의 경계에 위치하며, 천등지맥에 속하는 산이다. 천등지맥(天登枝脈)은 치악산 남대봉(1,181.5m)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줄기가 시명봉(1,155m)을 거치며, 백운지맥(白雲枝脈)을 이루어내고, 치악재에서 남서쪽으로 크게 휘며 백운산(1,087.1m)과 조두봉(966.6m)을 거치며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위치한 971봉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갈라져 분가한 지맥이다. 이후 이 줄기는 십자봉(983.2m)~옥녀봉(700m)~시루봉(690m)~오청산(655m)~천등산(807m)~인등산(666.5m)~관모봉(630m)~부대산(626m)~주봉산(642.7m)~고봉(수리봉 459m)을 거처 동량면 명오리의 167.5봉에서 충주호로 잠기며 맥을 다한다. 주봉산과 고봉의 산행 들머리인 서운리 마을에 도착하여 반석수련원방향으로 조금을 가다 자연산식당 앞에서 우측길을 따라 들어가면 등로가 나온다. 이길은 수리재로 오르는 임도와 이어지며, 잠시 임도길을 따르다가 우측의 산길로 올라서면 바로 조망이 가장 좋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고봉(수리봉 459m) 정상에 닿는다. 충주호와 어우러진 월악 준령들이 조망된다.

 

고봉에서 표석이 있는 수리재로 내려선 다음 시멘트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을 이어가 약간의 바위 릿지구간들을 올라 삼각점과 조망이 다시 트이는 527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510봉을 경유하게 되고 이내 통신선과 철주가 서 있는 4거리 안부로 내려선다. 좌측은 서운리 방향, 우측은 양아리 방향이다.

 

계속 진행하면 '주봉산 등산로'라 표기된 팻말이 줄에 달려 매어있는 곳에서 조금을 더 오르면 표지석이 있는 주봉산주봉산(珠峰山 642.7m) 정상에 닿는다. 조망은 잡목에 가려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하산은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부대산(626m)으로 이어지는 임도 안부인 흑목재로 내려서게 되고,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하여 서운리 마을회관으로 하산하면 된다.

산행코스

 서운리 자연산식당임도고봉수리재527십자로 안부주봉산흑목재서운리 마을회관( 2시간30)

 건지마을지등산관모봉부대산주봉산고봉서운리 자연산식당( 15km, 4시간30)

 양아리계곡초입(1.5)주능선안부(0.8)정상(1.7)흑목고개(1.5)발락동고개밑계곡(5.5km,  2시간30)

 충주호 선착장입구안부603봉 갈림길부대산흑목고개주봉산562수리재고봉서운리 자연산식당( 3시간30)

교통정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602m괴산교차로 좌측방향547m방곡삼거리 단양|충주 방면으로 좌회전(충민로)14.68km호암사거리 충주댐|시청 방면으로 좌회전(중원대로)5.73km우회전(충주산단1)3.02km우회전(충주호수로)2.38km선착장|발전소 방면으로 좌측방향255m서운리.충주호선착장 방면으로 우회전(지등로)2.94km선착장.화암.서운리 방면으로 우회전(지등로)동량면 서운리

 중앙고속도로 제천IC산척사거리동량.산척 방면으로 좌회전5.87km우회전(동산로)458m탑평삼거리금성.충주호리조트 방면으로 좌회전(호반로)10.74km우회전 4.17km동량.포탄 방면으로 우회전(지등로)526m동량면 서운리

 

주봉산은 충주댐을 막는 바람에 산자락에 거닐고 있는 식구들을 얼추 잊어버리고, 높은 산허리에 몇몇 지역만 지금도 맥을 이어가고 있는 산이다. 주봉산 봉우리는 완만하여 가족나들이로 알맞은 산으로, 팔랑거리는 치마폭자락은 충주호가 다 삼켜버렸기에, 산꼭대기에 올라서서 보면 물 위에 떠있는 섬으로 느껴지는 산이다. 주봉산과 부대산을 갈라놓은 흑목이 골짜기는, 충주호에 잠기기 전에는 골짜기를 따라 남쪽으로 길게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떠나 사는 이가 없다.

주봉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능골은 고령 박씨로 이조판서 벼슬을 한 분의 묘소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에 동량초등학교 서운분교가 있었으나 사람들이 떠나자 폐교되어 지금은 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운리에서 지동리를 넘나들던 수리재는 임진왜란 때 이대수(李大遂)가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무찌른 곳으로, 그의 아들 여수(汝守)와 더불어 전사하자, 그의 처 한양 조씨(漢陽趙氏)와 맏며느리 전의 이씨(全義李氏)도 순절하였다.

부대산 서남쪽에 봉긋이 솟아 있는 사우앙산은 꼭대기만 남아 있으며, 바위에 꽃이 많이 핀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꽃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꽃바위 아래에는 원화암과 하화암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충주댐에 수몰되고 일부만 남아 있다. 꽃바위 서쪽에 있던 마그실도 현재는 수몰되고 그 일부만 남아 있다. 옛날 서울로 과거보러 가던 과객들이 이곳에 막을 치고 자고가 불리운 이름이다. 부대산 서쪽에 충주호 선착장이 있어 그나마 사람들의 발길이 빈번하여 부대산도 외로움을 달랠 수가 있고, 호수 너머로 치솟은 계명산으로 오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구경 삼아 출렁이는 충주호와 벗을 삼는다.(한국의 산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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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출발 7:10

오늘 산행지는 가까운 충주 동량면에 있는 천,,인 중 지에 해당하는 지등산이다. 먼저번에 천등산에서 인등산까지 산행 후 마지막으로 지등산을 가려 한다. 열차로 충주역 까지 간 후 충주에서 서운리로 들어가는 9 32 차를 타고 서운리 종점까지 간 후 고봉 아래쪽에 위치한 호수가 가까운 지점까지 임도를 타고 들어가 산행을 시작하려 한다. 집에서 7 10분 출발을 한다.

 

충주 터미널 옆 버스정류장 8:55 ~9:32

집에서 출발하여 청주역 까지 가는데 출근시간이라서 매우 혼잡하다. 청주역까지 20여분이 소요되어 도착하여 식수를 준비하고 조금 기다려 제천으로 가는 열차에 승차를 한다. 충주까지는 대략 1시간여 걸려 도착을 한다. 충주역에 내려 터미널옆 버스승강장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버스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빨리 갈 필요도 없다. 달리는 차량들의 바람이 스칠 때 마다 한기가 가슴으로 파고든다. 큰 도로변에는 조정경기를 대비하여 숙소로 쓸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이지점을 지나 큰 도로를 2번 건너 우측으로 들어가면 터미널 옆 버스 승강장이다. 버스승강장 버스시간표를 보니 서운리로 가는 버스는 9 32분에 있다. 자료를 정확히 찾은 것이다. 처음엔 동량까지 택시나 버스로 들어간 후 서운리에서 16 45분에 나오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으나 혹여 이 버스를 놓치면 대책이 없기 때문에 역으로 하기로 하였다. 30여분 이상을 기다리니 오늘 날씨가 풀리기는 했다하나 손이 곱고 얼굴이 굳는다. 30여분을 기다리니 손님하나가 동량으로 가는 버스 여기서 타냐고 묻는다. 맞다고 하며 32분차라고 알려 주고는 이애기 저애기를 한다. 반기문 사무총장보다 2회 선배라고 한다. 어느덧 버스시간이 되어 서운리로 가는 312번 버스가 온다. 현재시간 정확히 9 32분이다.

 

서운리 버스 종점 10:15 (버스비 1250)

충주터미널 옆 버스 승강장에서 서운리행 버스를 타고 간다. 버스는 목행을 거쳐 동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초행길이라 가는 길도 관심을 갖는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발렌타인모텔 옆을 지나 지등산으로 오를 때 가장 많이 선호하는 산행초입인 마당가든 앞을 지나고, 충원교 앞을 지나 충주댐, 충주댐 선착장, 화암리, 꽃바위 등을 거쳐 서운리로 가는 충주호변 길은 마치 드라이브를 즐기는 기분으로 간다. 승객은 화암리에서 마지막으로 한분이 내리고 나 혼자다. 마지막 서운리가 가까워지며 높다랗고 뾰족한 고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옆으로는 충주호가 넘실댄다. 터미널을 출발한지 대략 45분이 지나서 버스는 서운리 종점에 도착한다. 예정시각 보다 4분 빠른 10 15분이다. 이곳까지 버스비가 1250원 기본요금에서 50원을 너 낸 액수다. 버스비가 너무 싸서 기사님에게 미안한 감이 든다.

 

능선끝지점(종점에서1.5km지점) 10:40~10:45

서운리 버스 종점에서 내려 같은 방향으로 충주호변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간다. 마지막 전답이 있는 곳에서 아래쪽으로 낚시터로 보이는 지점부터 임도가 이어진다. 임도 첫머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임도를 따라간다. 가끔씩 뒤돌아보면 서운리 옆으로 있는 고봉이 점점 더 멀어진다. 서운리 좌측 높다란 봉이 주봉산이다. 거의 20여분을 임도를 따라 온다. 산모퉁이에서 절개지를 타고 능선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니 임도는 한 구비를 더 돌아올라 우측으로 보이는 산모퉁이 까지 간다. 능선을 타고 조금가다 다시 임도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보이는 산모퉁이까지 간다. 버스종점에서 25분이 소요되었다. 종점에서 대략 1.5km 거리는 되겠다. 오다가 잠시 GPS가 죽어 900m만 표시되었다. 임도는 산모퉁이를 돌아서 반대편으로 내려간다. 임도 끝에서 바라보면 앞쪽으로 등곡산 황악산 멀리 월악산이 보이며, 매봉도 좌측으로 보인다.

 

삼각점봉 (375.9m,3.03km) 11:14

능선끝단 임도에는 몇 개의 커다란 바위들이 길옆으로 놓여 있다. 노랑표지기 하나가 바위앞에 걸려 있는 것도 보인다. 이곳 바로 앞으로 충주호를 건너면 우측으로는 충주시 뒤편에 있는 남산이고, 좌측으로는 추석때 제천 무암사 뒤편 동산을 한바퀴 돌 때 잠시 들렀던 매봉이다. 앞쪽으로는 멀리 월악산과 그 앞쪽의 탄지리에 있는 등곡산과 황악산이다. 이곳에 서니 충주호변의 모든 산들이 가까이 보인다. 이제 기념으로 사진도 몇장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 길은 그런대로 갈만하다. 조금 내려서는 안부 우측으로 널직한 농토가 보이며 농기계도 있고, 비닐하우스도 보인다. 다시 조금 올라 능선을 따라 가면 산행시작 후 10분이 지나 처음에 산모퉁이에서 올랐던 능선과 만나는 대략 296봉을 지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5분후 약 312봉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있는 고개다. 임도고개에서 좌측으로 서운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벌목지대다. 다시 한동안 오르면 대략 371봉이다. 이곳에서 능선이 양쪽으로 갈린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덕산 407이 선명하게 찍힌 삼각점이 있는 375.9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천등지맥이라 적힌 노랑색 표지기 하나가 걸려 있다.

 

바위봉(360m,3.55km) 11:30 ~11:33

삼각점봉에서 2분후 봉 하나를 넘고 다시 좀 더 가면 우측으로 바위들이 보인다. 길은 여기 바로 전에서 좌측으로 돌아간다. 잠시 바위에 올라 보니 조망이 아주 훌륭하다. 우측으로 푸른 충주호가 보이며 그 뒤편으로 멀리 늦은 봄에 다녀온 부산이 보인다. 또한 바로 앞쪽으로 작은 바위봉이 이쁘게 보인다. 가는 길이라 잠시 후 다녀갈 곳이다. 이곳 바위전망대에서 내려와 바로 앞쪽에 보이던 작은 바위봉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하다. 능선으로는 바위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고 길은 바위를 우회하여 지나는 곳들이 몇 군데 있다. 바위전망대를 지나 10여분을 가니 바위봉전에서 좌측 편으로 길이 우회를 한다. 난 잠시 바위봉을 다녀올 량으로 바위봉으로 오른다. 바위봉에 오르니 생각보다. 이곳도 조망이 좋다. 커다란 바위에 앉아 몇 장의 사진을 남기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려 하니 에고 내려갈 수 없는 바위 절벽이다. 하는 수 없이 바위봉으로 다시 올라 조금 전에 우회길이 있던 지점까지 돌아오는데 대략 10분이 더 소요 된다.

 

고봉 정상 (459m)(5.01km) 12:13 ~12:17

바위봉에서 내려와서 좌측으로 돌아오며 올려다보니 상당히 높다란 바위다. 내려올 곳은 보이지 않는다. 능선을 따라 10분 정도를 가니 오면서 보이던 고봉과 고봉 우측으로 보이던 바위봉이 갈리는 삼거리 지점으로 둘레석 까지 설치한 잘 쓴 산소가 있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우측 바위봉으로 향한다. 바위봉에 올라서니 충주호가 멋지게 조망이 된다. 앞쪽으로는 지금껏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뒤편으로는 뾰족한 고봉이 우뚝 솟아 있다. 충주호 주변으로 높고 낮은 봉우리들과 골 깊숙이까지 파고드는 충주호의 물줄기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멋진 장면이다. 이곳에서 다시 산소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 고봉으로 향하니 산소에서 조금 지나 우측으로 서운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길 아래로는 임도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이제 마지막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고봉정상이다. 고봉으로 오르는 바위지대는 크게 위험하지는 않고 바위를 몇 번 경험하였다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정도다. 잠시 후 고봉정상에 오르니 작은 신갈나무 가지에 까망색 페인트를 칠한 나무판자로 만든 정상목이 있다. 고봉 459m라 적혀 있다. 고봉정상은 바위봉으로 시야가 아주 좋은 곳이다. 충주호와 그 주변지역을 거의 다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다. 뒤편으로 주봉산 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하천리 충주호 리조트, 부산까지도 조망이 된다.

 

수리재 (5.6km)(360m) 12:26

고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조금 내려오면 작은 바위 암릉이 있지만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내려선다. 내려서며 보이는 충주호 리조트 쪽의 경치가 좋고, 수리봉 주봉산으로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이제 완만한 능선에 내려서면 능선중간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수리재다. 커다란 수리재 표석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서운리, 우측으로는 미라실이다.

 

수리봉(519m) (6.14km) 12:48

수리재에서 부터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한참을 오르면 암릉이 시작된다. 소나무가 어우러진 암릉길 좌측으로 서운리 마을과 충주가 내려다보인다. 수리재에서 13분을 오르니 작은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바로 앞쪽으로 주봉산이 올려다 보이는 곳이다. 몇 개의 표지기가 소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다. 표지기 뒤로 수리재로 가는 임도와 충주호가 이쁘게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약 10분후 삼각점이 있는 수리봉에 닿는다. 아스테지판으로 만든 수리봉 천등지맥 519m라 쓴 정상표지가 나뭇가지에 달려 있다. 이것이 아니면 이곳이 수리봉 인지 모른다. 지도에도 수리봉은 표시되지 않았다. 지도에 527로 표시된 지점이 아닌가 한다.

 

주봉산정상(643m)(7.83km) 13:22 ~13:40

수리봉에서 부터는 길이 좋아 진다. 능선길로 앞이 훤히 트이는 길이 걸을 만 하다. 8분후 좌측으로 꺽이는 봉이다. 510봉이라 표시된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고개다. 잠시 이곳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잘라 동행목을 만든다. 고개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양아리, 정상 0.7km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 오르는 길은 아직 눈이 쌓여 있지만 꽁꽁 얼어 붙어 빠지지는 않는다. 가까운 시일에 올라간 님의 발 자욱이 몇 개 있다. 점점 더 가파라지는 오름길은 고개에서 거의 20여분이 걸려서 주봉산 정상에 닿는다. 주봉산 정상에는 까망색 대리석 정상석이 있다. 주봉산 643m, 정상석 바닥에 이정표도 있다. 양아리계곡 2.3km, 발락동고개 3.2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잠시 점심을 먹는다. 주봉산에서의 조망은 서운리 쪽으로 조금 트여 있다.

 

고개 이정표(9.66km)(좌 서운리, 우 양아리, 주봉산1.8km, 부대산) 14:07

주봉산에서는 올라왔던 쪽으로 조금 내려온 후 좌측 가시덤불이 있는 쪽을 지나 능선으로 오른다. 이제 능선 길은 좋아 진다. 주봉산에서 15분 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이다. 지도에 562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이정표에는 양아리 1.4km, 주봉산 정상 700m가 표시되고 우측능선 쪽으로는 등산로 아님이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꺽여서 내려간다. 12분후 고개에 닿는다. 이정표에 좌측으로 서운리, 우측으로 양아리, 주봉산 1.8km, 부대산이 적혀 있다. 좌우로는 다니지를 않아서 내려가기 어렵겠다.

 

부대산 정상 (626m,10.35km) 14:27 ~14:30

고개에서 올라서는 길이 아주 좋지를 않다. 좌측 편으로 가시덤불길을 지나서 아주 가파른 길을 올라서야 한다. 힘겹게 올라 봉을 넘어서면 산소가 있다. 산소를 지나 다시 또한번 숨 가쁘게 올라서면 여러 갈래의 산벚꽃나무 가지사이에 파란색으로 만든 정상표지가 있다. 이곳에서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삼각점 3개가 있고 노랑색 목판에 충주 부대산 626m가 적힌 정상목이 걸려 있다. 부대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관모봉(640m)(14.4km)(지등산 2.7km,선착장 2.7km) 15:45 ~15:48

부대산에서 내려오는데 길이 눈이 있고 가파라서 매우 미끄럽다. 완만한 능선까지 내려와 첫 번째 우회봉을 좌측으로 지난다. 다음 두 번째 우회봉도 역시나 좌측으로 지나면 해발약 456m 지점으로 드릅나무가 많은 곳이 나온다. 드릅나무 가시를 피해 이 지역을 벗어나 살짝 내려서면 그 후로는 길이 좋아 진다. 우측으로 커다란 밭이 능선 가까이 있고, 좌측으로는 계곡 끝으로 충주호 선착장이 보인다. 이후 몇 분 지나 안부로 내려선 다음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후 몇 분을 더 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측으로는 순흥안씨묘가 있는 곳이고 좌측으로 가는 길은 충주호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충주호 선착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좌측 봉에 잠시 다녀서 되돌아 나와 순흥안씨묘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꼭대기에 이정표가 있다. 선착장 1.9km, 관모봉0.8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지점을 지나 내려가면 이후로는 길이 좋아 진다. 능선 옆으로는 소나무숲길이 이어지며 우측으로는 간간히 하천리 충주호 리조트 쪽이 보인다. 능선 끝으로 날카로운 바위가 나오면 얼마가지 않아서 사람 키 높이 많한 돌탑이 있고, 잠시 후 관모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용 탑이 있고, 작은 돌에 관모봉이라 적은 글씨는 이제 보일듯 말듯 하다. 능선 끝으로 큰 나무에 매단 아스테지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관모봉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하천리 쪽으로 보인다. 관모봉 이정표에는 선착장, 지등산 모두 2.7km가 적혀 있다.

 

지등산 정상(535m)(16.1km) 16:12 ~16:15

관모봉에서 지등산 까지는 등산로가 매우 좋다. 거의 뛰다시피 속보로 간다. 동량에서 16 53분 충주로 나가는 버스를 탈수 있을 것 같아서다. 대략 593봉으로 지나고, 여기서 다시 10분을 더 가니 우회봉 아래 커다란 산소가 있고, 그 옆으로 이정표가 있다. 관모봉 2km, 지등산 0.8km가 적혀 있다. 이정표를 지나니 곧바로 앞쪽으로 뾰족한 지등산 정상이 보이며 밤나무 단지위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가다. 지등산으로 오르면 까망색 대리석으로 만든 정상석이 있다. 지등산 535m 충청북도 충주시, 바닥에 건지마을 1.1km, 관모봉 2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의 거리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 GPS는 대략 1.7km가 나왔다. 관모봉에서 길도 좋구 좀 빠르게 오긴 했지만 24분이 소요되었으니 GPS거리가 가장 맞을 듯 하다. 정상에는 작은 돌탑이 있고 작은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좋다. 앞쪽으로 인등산이 지척이다.

 

동량버스정류장 (18.4km) 16:48 ~16:53

지등산에서 하산은 가장 빠른 길로만 간다. 내려가면서 길이 거의 보이기 때문에 질러가면 된다. 밤나무단지 옆을 지나 내려가면 좌측으로 건지마을이 보인다. 건지마을 앞으로 충주호에서 내려오는 남한강의 물줄기가 지는 해에 반사되어 그 빛깔이 아름답다. 건지마을 위를 지나 송전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아래쪽에 보이는 길로 과수원을 지나 내려선 다음 길을 따라 내려온다. 지등산 정상에서 30여분 후 드디어 건지마을로 올라가는 도로 입구의 커다란 마을비 앞에 닿는다. 마을비 옆으로 발렌타인모텔이 자리 잡고 있다. 곧이어 다리를 건너 동량버스정류장에 닿으니 버스가 올 시간 5분전이다. 버스 승강장에서 대충 짐을 정리하고 있자니 미라실에서 나오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이 버스를 타고 충주터미널 버스승강장으로 나와 충주역 까지 걸어서 도착하여 20여분을 기다려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버스시간을 잘 맞춰 예상보다 수월하게 산행을 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도 쾌청하니 좋아 주위를 조망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산행시간 : 6시간 33분 소요

산행거리 : GPS 18.8KM

 

충주 터미널 ~서운리 버스비 : 1250

동량 ~충주 터미널 버스비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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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등산~관모봉~부대산~주봉산~고봉

청주 6:46 -충주 7:41

청주 7:41 -충주 8:36

 

충주 15:46 -청주 16:42

충주 17:45 -청주 18:41

충주 19:21 -청주 20:17

 

산행코스 : 서운리 -고봉 -수리재 -수리봉 -주봉산 -부대산 -관모봉 -지등산 -동량

산행거리 : 17.5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 소요

충주발(터미널 기준) 오전 9 32~서운리 10:19, 오후 3 30~서운리16:22,

서운리발 ; 오전 10:25 ~터미널 11:12, 4:45 ~ 17:32

터미널에서 나와 대각선 방향의 버스정류소에서 9:32분 출발하는 312번 서운리행 버스

서운리까지 약 50분 소요

 

* 315번 미라실 행 버스 터미널 9:07

*동량 16:53, 17:13, 17:53, 18:20

*선착장 17:10, 18:15, 19:35

*충원교 ~동량면사무소 : 2.6km

*충주역 ~동량면 발렌타인모텔 : 10.78km

*충주역 ~동량면 마당가든 : 10.91km

 

산행코스 : 건지마을(마당가든) -지등산~부대산~주봉산~수리재~고봉~서운리 음달말

산행거리 :  14km

산행시간 : 6시간 20

버스시간 : 충주 -서운리( 9:45, 14:40), 서운리 음달말 -충주시내(10:20, 16:45)

충주시내에서 버스로이동할 경우 -충주댐 충원교에서 하차

충원교(08:23-08:46) -양지말가든(08:57) -지등산(09:38) -593 -관모봉(10:18) -571 (10:32) -598.4(10:43) -603 -양목고개(11:03) -450(11:06) -522(11:32) -부대산(11:57) -흑목고개(12:33) -562(12:46) -주봉산(13:04) ~점심(-13:32) -양아리고개(13:44) -527(14:00) -수리재(14:30) -고봉(14:44) -사거리안부(15:09) -375.9(15:26)

- 음달말안부(15:44) -배오개치(16:33) -225(17:10) -음달말안부(17:36) -음달말(17:55) - 충주터미널

 도상거리 약 14km

 산행시간 8시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