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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65 울산 옥녀봉~국수봉~갈비봉~치술령~묵장산 2012.12.11.화요일 맑음

울산 옥녀봉~국수봉~갈비봉~치술령~묵장산

2012.12.1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50 ~아산역 5:58 -천안아산역 6:02 ~6:08 -울산역 7:52 ~ 8:35 -5002번 버스 3200 -다운중학교앞 8:56 -내사마을 9:30 ~9:35 -민둥봉 9:50 -철탑봉 10:00 -우측 하산로 10:02 -우측하산로 10:05 -산불감시초소 봉 10:15 ~10:17 -삼각점 10:35 -옥녀봉 정상석 10:42 ~10:45 -당삼거리 10:53 -안부삼거리(우측) 10:56 -작은바위봉 -좌측 하산로 11:06 -정지불사거리 11:09 -전망대 11:29 ~11:31 -바위11:34 ~11:35 -국수봉 11:46 ~11:50 -널직한 공터 이정표 11:54 -우측 은을암 하산로 11:56 -임도고개 12:13 -삼각점봉(373m) 12:20 -임도고개(주차장)(납골묘) 12:27 -철탑 12:30 -서낭재 12:32 -쉼터봉 12:44 -이정표봉(우측하산로) 12:51 -콩두루미재 12:56 ~13:13(중식) -쉼터 13:29 -갈비봉 13:39 -쉼터(우측하산로) 13:43 -헬기장 사거리 13:48 -치술령정상 13:57 ~14:13 -우측 약수터,석계상동못 하산로 14:20 - 14:29 -묵장산 14:51 ~14:54 -헬기장 14:57 -석계자연농원,상동못하산로 15:00 -700 15:10분경 -봉계,제네리 삼거리(마석산 가는길) 15:35 -철탑 15:37 -삼각점봉(568m) 15:55 -우측하산로 16:03 - 455 16:35 ~16:39 -세멘포장 농로 17:02 -봉계 배내마을 이중경로당 17:11 -전원숯불고리(봉월초교) ~봉계계당마을 -봉계터미널 17:43 ~17:50 - 경주 500번 버스 1500 -경주 중앙시장 18:19 ~18:26 -신경주역 18:46 ~18:58 -대전20:06 ~20:25(20:15분차가 10분 연착) -조치원역 20:50 -청주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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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태화강의 상류(범서읍 입암리)에는 백룡이 자리잡고 살았다고 하는 백룡담(白龍潭)의 푸른 물 가운데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 선바위(立岩)가 있다.

선바위의 총 높이는 33.2m, 수면위 둘레 46.3m, 최정상 폭 2.9m에 이른다.

 

이 선바위에는 다음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이곳 입암(立岩)마을에는 달덩이처럼 아름다운 미모의 처녀가 살고 있었다 한다.

어느 날 승복을 한 스님 한 분이 나타나 공양미 동냥을 하며 마을을 돌고 있는데, 어느 골목에 이르렀을 때 마침 오늘도 동네 청년들이 모여 앉아 이 미모의 처녀 이야기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이곳을 스쳐 지나가던 스님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스님 신분으로 미모의 이 처녀의 미모에 관심이 쏠리고 말았다.

스님은 신분이 신분인지라 몇 번이고 고개를 저으며 체념을 다짐해 보았으나 허사였다.

마침내 이 스님은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천하절색 이 미모의 처녀를 만나야 되겠다는 생각만이 온 뇌리를 사로잡게 되었다.

이 미모의 처녀가 언제 한번 바깥에 나오지 않겠나를 빌었고 고대 하던 중 어느 날 미모의 이 처녀는 빨래 감을 이고 냇가로 나오는 것을 본 스님은 빨래터 건너편 숲 속에 몸을 숨기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빨래터에 나와 빨래를 하는 처녀를 숨어서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던 이 스님은 미인을 보고 넋을 잃을 정도로 도취되고 말았다.

스님은 중심을 못 잡은 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날마다 입암(立岩)마을을 맴돌다

용기를 내어 처녀의 집에 들러 목탁치고 염불하며 동냥을 하기에 이른다.

처녀 나와 스님의 동냥바랑에 쌀을 쏟아 넣는 순간, 처녀의 미모에 도취해 스님신분을 망각한 체 처녀의 손목을 덥썩 잡자 놀란 처녀는 집안으로 단숨에 뛰어 들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기다리던 처녀는 다시 빨래터에 빨래하러 갔다. 스님은 다시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 태화강상류(太和江 上流)쪽에서 큰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밀고 내려왔다.

성난 물구비가 사정없이 몰려오는데 불가사의(不可思議)하게도 큰 바위 하나가 우뚝 선 채로 둥둥 떠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빨래하던 처녀가 하도 신기하여 "어머! 정말 이상도해라. 바위도 장가가는가봐?"라고 하였다. 처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람한 바위는 처녀 쪽으로 다가왔다.

이를 지켜보던 숲속의 스님이 황급히 뛰어내려 처녀를 구하려 했으나 처녀와 스님 모두 바위에 깔리고 말았다. 이 미모의 처녀와 스님은 우연한 한 날 한시에 선바위에 깔려 한 많은 수중고혼(水中孤魂)이 되고 말았다.

다음날 시체가 백천(栢川)까지 떠내려 왔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옹달샘이라고도 불렀다.

이런 일이 있은 후로는 선바위가 서 있는 백룡담(白龍潭)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려고 하는 날 밤에는 애닮은 여인의 애간장을 끓는 울음소리가 들리고 백천에는 큰 뱀이 금빛 찬란한 서광을 발하며 물살을 가르면서 백룡담(白龍潭)으로 올라가 처녀혼(處女魂)과 상봉하고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변이 일어나기만하면 큰비가 내려 이 지방에는 큰 피해를 입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이생에서 이루지 못한 인연이 후생에 가서 이루기는 했으나, 신의 노여움을 산 얄궂은 인연이라 이 같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다. ( 가져온 글)

 

옥녀봉에서 치술령 이르는 태극종주의 길머리

[도시의 고향] 내사마을

=김봉출기자·사진=김경우기자 중구 다운동에서 범서 척과 방향으로 가다보면 두동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서사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길머리를 틀면 내사마을의 이름표인 표지석이 보이는데, 이곳부터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내사마을이다.

내사마을은 주산인 국수봉 정상을 용의 머리로 치면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황씨 양은공파의 집성촌이었지만, 지금은 타성이 많이 들어와 살고 있다. 마을 뒤로는 국수봉과 옥녀봉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척과천이 흐른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던, 내사마을은 표지석 인근의 등산로를 통해 능선을 따라 옥녀봉, 국수봉, 치술령에 이르는 태극종주의 길머리로 등산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배산임수 명당 농촌마을

마을 앞으로 척과천 뒤로 국수봉

옥황상제 딸 옥녀 놀던 옥녀봉도 인근 석산개발로 대형 차량 질주

 

 윗마을 아랫마을 사이 쟁골

5년전 전기 들어온 두메산골 가재·민물게 사는 청정지역 쇠부리터 흔적도 두군데 남아

이 마을에는 매년 59이 되면 소를 잡아 끓인 곰탕이 하얀 입김을 뿜어낸다. 마을 앞에 긴 마을 주민들과 출향민들이 지난 2004 59일 표지석을 세웠다. 이 마을은 이 날을 기도로가 나면서 표지석이 유실돼 오랫동안 마을 이름을 알릴 수 없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념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홀수해는 관광버스를 대절해 마을 어른들 중심으로 여행을 가고, 짝수해에는 잔치를 벌인다. 윷놀이, 노래자랑을 하고 경품으로 호미, , 낫 등을 주는데, 마을 할머니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고 한다.

 

표지석 중간에는 마을의 유래와 소개글이 새겨져 있고, 무병장수를 비는 거북상과 정의 수호를 기원하는 해태상이 특이하게 표지석 양 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표지석이 있던 인근에는 이 일대에서 유명했던 물시불주막이 있었다. 내사마을의 아랫마을(고장등)에 있었던 물시불주막은 길촌만댕이 주막과 함께 지역 사람들의 일화가 얽힌 곳이다.

 

마을에서 같은 이름의 식당을 하고 있는 김종렬(52)씨는 문고개를 넘어 이곳을 거쳐 길촌을 통해 울산장을 오가던 두동장꾼들의 소달구지, 지게, 보따리 행렬이 주막 앞으로 줄을 이었다고 전해진다 주인인 황덕보씨는 장사수완이 뛰어나 어지간한 장꾼들은 나갈 때 거의 빈털터리가 되기 십상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옛 주막이 있던 자리에서 보면 숲 사이로 등산로가 나있다. 바로 이 곳이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가 시작되는 곳이다. 능선을 따라 외길로 나있는 등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는 범서면이, 오른쪽에는 외사마을이 보인다. 이 길은 옥녀봉(416m), 국수봉(603m), 치술령(785m)까지 이어진다. 옥녀봉까지는 1시간 30, 국수봉까지는 3시간, 치술령까지는 5시간이 걸린다.

 

옥녀봉에는 옥황상제의 딸인 옥녀가 매년 음력 보름날 밤이면 내려와 놀다가 비단바위에 옷을 벗어놓고 밧줄을 타고 내려와 바위 밑의 샘물에서 목욕을 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옥녀가 놀다간 봉우리라고 해서 옥녀봉, 그 아래 바위의 색깔이 마치 비단처럼 곱다고 해서 비단바위(높이 30m, 길이 80m)라고 한다.

 

마을 주민 황지순(74)씨는 옥녀봉에 가면 만디가 평평하고 좋은 바위가 있는데, 이 비단바위에선 밑으로 내다보지를 못해, 어지러워서. 그 밑에 샘이 있다가 아이가. 그 바위 색깔이 자태(가까이) 가보면 검붉은색이라. 약간 붉은색이 나오는 게지.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하고 올라가는 장소였지. 비단 금자, 바위 암자를 써서 그 산을 금암산이라고 부른다 아이가.”라고 말했다.

 

거지들도 돌아간 쟁골

아랫마을 북쪽으로는 깊고 좁은 골짜기인 쟁골이 있다.

 

이 쟁골에는 지난 2007년에야 전기가 들어왔다. 밤에는 촛불로만 지내고 여름에는 음식물을 인근 시냇물에 넣어 보관해 먹었다. 천수답 농경지로 매년 가뭄 때문에 어려워하자 농업용 지하수를 개발하면서 전깃불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황지순씨는 옛날에는 거기서 많이 살았다. 아랫마을에는 댓집(몇집)밖에 없었어. 6·25 나기 전에 뺄갱이 때문에 다 내려왔다 아이가. 지금은 전기도 들어오고, 다부(다시) 골짜기로 올라가는 추세니까. 그 때보다 영 살기가 낫다고 회상했다.

 

쟁골에는 두 곳에 쇠부리터가 있었다. 쟁골의 가장 안골짜기인 못골 인근과 쟁골 못 미쳐 있는 부앙골에 쇠부리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리적으로 농소 달천과 가깝고 인근에 하천이 있고, 주변에 땔감재료인 참나무가 많은 것으로 미뤄 쇠부리터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쟁골 안에는 대사헌을 지낸 대봉 양희지의 묘소와 재실인 추원재도 남아있다.

 

황씨는 쟁골은 지금도 공기 좋고 살기 좋다. 가재도 있고 기(민물게)도 있고 노루도 나오지. 옛날에 거지들이 굽이굽이를 넘어오다가, 쟁골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다부(도로) 내려갔다 아이가. 짐승도 나왔는데, 갈가지(범새끼)도 나왔어라고 말했다.

 

오늘 아침에 논에 약 치러 가보니 가관이데. 멧돼지가 새끼를 데리고 와서 저거끼리 장난치고 새리(마구) 구불러(굴러) 가지고, 묵을거 하나도 없게 됐다. 모를 심어놨는데 다 디져(파헤쳐)놨다. 옛날에는 짐승이 많으머 잡아도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못잡게 하니까. 만약 정치하는 사람들이 논농사를 지으면 이런 동물들 싹 다 잡아뿔긴데. 시골에는 되는게 하나도 없다. 소 먹이는데, 소 끔(가격)은 헐치러(싸지), 논에 모심어 놨는데 멧돼지들이 내려와 다 디져 버리지러.” 황씨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도 대형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종일 끊이지 않던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는 레미콘차량과 대형트럭의 지축을 흔드는 굉음에 묻혔다.

 

인근 석산으로 가는 레미콘차들이 줄을 잇는다. 마을 앞 큰 길에는 차들이 노란불이 있기나 빨간불이 있기나 막 달리는데, 카메라라도 있으면 안 달릴낀데. 신호등 달아놔 봐야 필요없어. 다섯명에 하나 정도는 지킬 지 몰라.”

=김봉출기자·사진=김경우기자

 

 

이야기가 있는 산행 국수봉치술령

남편 기다리다 망부석 된 박제상 부인의 혼 서려

범서읍 주봉 국수봉 깊은 산속

바위동굴로 새가 된 넋 숨어들어

그곳에 세워진 암자가 은을암

치술령 정상 2개 망부석 전해져

 

()은 이야기보따리와 같다. 어떤 지역 어느 산에 가도 산에 얽힌 옛 이야기(설화, 說話)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에도 오래전부터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담긴 산들이 많다. 주암계곡에는 효자 심종태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심종태바위가 있고, 무룡산(舞龍山) 서쪽에는 오봉산(五峯山), 옥동과 신정동에 걸쳐있는 남산12봉에 얽힌 설화 등 옛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 아내에 관한 이야기가 얽힌 은을암과 망부석에도 가슴 애틋한 옛날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1월의 끝자락, 박제상의 부인 김씨가 일본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됐다는 슬픈 이야기가 서려있는 국수봉과 치술령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치술령에서 바라본 국수봉(오른쪽 위)의 모습. 이 구간은 신라 눌지왕 때 충신이던 박제상이 왜국에 갔다 돌아오지 못하자 남편을 그리던 부인이 통곡하다 망부석이 된 사연이 전해진다.

 

이번 산행은 울주군 범서읍의 주봉인 국수봉(603m)을 거쳐 망부석 설화가 서려있는 치술령(765m)을 돌아 나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했다.

 

국수봉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우선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의 율림마을회관을 들머리로 오르는 길이 있고, 울산IC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경주방향으로 가다가 척과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은을암을 거쳐 가는 길 등이 있다.

 

낙엽 가득 밝히는 겨울 산길을 따라 첫 번째 목적지인 국수봉을 올랐다. 국수봉은 은을암을 품고 있는 범서읍의 주봉임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예전 한 산악단체가 국수봉 정상에 조그마한 크기의 표지석을 세웠으나 표고가 잘못 표기되어 있어 범서읍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9년 정상표지석을 다시 세웠을 정도다.

 

국수봉 정상에 서니 울주군 범서읍의 척과들녘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 오른쪽으로는 옥녀봉이 보인다.

 

매년 2월이면 등산객들이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자주 찾는다는 이곳은 일행 외에도 다른 산악회 동호인들과 종종 마주쳤다. 치술령 갈림길을 지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은을암으로 향했다.

 

은을암(隱乙庵)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작은 풍채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마음을 경건하게 만든다.

암자로 오르는 80계단을 오르면 은을암의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온다. ()가 숨은() 바위() 라는 뜻의 은을암은 망부석이 된 박제상 부인의 넋이 새가 되어 숨어든 바위(隱乙岩) 앞에 세운 암자다.

 

바람에 흔들리는 처마 밑 소리가 꽤나 듣기 좋다. 고즈넉한 암자의 오후 햇살에 황량한 겨울 숲속이 아름답게 보인다.

 

극락전과 범종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는 죽은 부인의 혼이 새가되어 날아들었다는 바위동굴도 보인다. 박제상 부인의 혼이 깃든 암자이기에 예불을 알리는 범종 소리 또한 구슬피 들리는 기분이다.

 

은을암에서 치술령까지는 4.5km 거리다. 은을암을 다시 시작으로 서낭재~납골묘~철탑까지 빠른 걸음으로 30분이면 간다.

 

철탑 임도를 지나면 삼거리를 마주치게 되는데 이곳을 지나고부터는 급경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다소 힘든 구간이 시작된다.

 

푯말을 따라 산을 오른 지 약 2시간. 치술령이 눈에 보인다. 경주시 외동읍과 울주군 두동면의 경계선에 있는 치술령은 내륙에 있으면서도 동해바다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일본 쓰시마섬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박제상 후손이 박제상 부인과 딸의 넋을 기리며 치술령 정상에 세운 비석 신모사지’. 울산매일산악회

산꼭대기에는 신라 눌지왕 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러 갔다가 죽은 박제상의 아내가 동해를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망부석(울산, 경주)과 신모사지 등이 있다.

경주 망부석 쪽으로 내려서면 동해 앞바다 수평선이 하늘과 맞닿아 탁 트인 풍경을 연출한다. 그 반대편에 울산망부석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치술령 정상부근에는 울산 쪽과 경주 쪽으로 망부석이라고 전해지는 두 개의 바위가 있지만 정확히 고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망부석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화석이 되었다는 전설의 돌 망부석(望夫石)은 은을암에 이은 박제상의 유적 중 한 곳으로, 그 옆으로는 박제상 후손들이 박제상 부인과 딸들의 넋을 기리며 세운 신모사지(神母祠址) 비석도 하나 세워져 있다.

 

이번 산행은 산도 오르고 산에 얽힌 설화를 통해 역사도 공부할 수 있었던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총 거리 6.5km. 소요시간 6시간(왕복).

 

망부석과 은을암의 유래

왜왕 요구 거절 박제상 불에 타 숨져

남편 그리던 부인 통곡하다 화석 돼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417~468)때의 유명한 충신이었다. 박제상은 고구려에 사신으로 가서 장수왕을 설득해서 눌지왕의 아우 복호를 데려왔다. 복호를 데려온 자리에서 눌지왕이 또다시 왜국에 있는 아우 미사흔을 그리워하자 곧장 왜국으로 가서 신라를 배반하고 도망쳐왔다고 속이고 미사흔을 빼돌려 신라로 도망치게 했지만 자신은 붙잡히고 만다. 자신의 신하가 될 것을 청하는 왜왕의 요구를 거절한 박제상은 결국 목도(木島)에서 불에 타 숨지게 된다.

 

박제상의 부인이 남편을 그리워하며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왜국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화석이 되어 몸은 망부석(望夫石)이 되었고, 넋은 새가 되어 날아가 국수봉의 바위 동굴로 숨어들었는데, 박제상 부인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은 암자를 짓고 은을암(隱乙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경주 마석산(국제신문)

등나무의 꽃말은 환영(또는 사랑에 취함)’이다. 등나무는 한여름의 뙤약볕을 피하기 위한 그늘을 만들려고 심는다. 나무덩굴이며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는 지팡이 재료로 많이 쓰인다.

지난주 소개한 경주 남산코스의 하산길을 따라 오르는 취재팀을 환영하기 위함인지 마석산(磨石山) 오르는 길 곳곳에 등나무가 눈에 띈다. 우거진 소나무 숲에다 등나무까지,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 준다. 산행구간은 옛날순대집~금천사~마석산(磨石山·524m)~청소년수련원~월성이씨묘~제내리.  4시간 소요.

 

산행은 지난회(296)의 끝지점인 노곡리 옛날순대집 앞에서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금천사 백운암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간다.

마을로 들어가는 쭉 뻗은 길이다. 모내기가 끝난 논에 제자리를 잡은 모가 꼿꼿이 섰다. 노곡교를 건넌다. 백운대마을에서 갈래길을 만나면 금천사 이정표를 따라간다. 금천사까지는 약 20. 금천사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절로 규모가 웅장하다.

금천사 뒤로 돌면 바로 계곡과 이어진다. ‘취사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이 서 있다. 경고문 앞을 지나 숲으로 들어선다.

5분쯤 가다 왼쪽으로 빠지는 길은 무시. 다시 10분 뒤 희미한 네갈래길에서 소나무 사이 왼쪽으로. 왼쪽으로 들어서지 않고 계속 올라가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까지 가지 말 것.

길이 희미해진다. 산죽과 밤나무 숲이 나타난다. 여기서 5분도 못가 정면에 묘지가 보이고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10분쯤 가면 네갈래길 임도이다. 왼쪽은 지난회 산행의 하산길이다. 오른쪽. 여기까지는 지난회 다시찾는 근교산의 마지막 부분을 되짚어 온 셈이다.

오른쪽으로 들어서 제법 널찍한 임도를 걷다 보면 왼쪽에 묘지가 나온다. 묘지 뒤로 난 길로 들어선다. 100곒쯤 가다 임도를 빠져나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바로 나타나는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솔가리 덮인 길이다. 꼬불꼬불 소나무 사이로 요리조리 걷는다. 다시 임도를 건넌다.

숨을 몰아쉬어야 할 오르막이다.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이곳이 마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고비다.

능선을 넘어 잠시 내리막. 10분 뒤 묘지를 지나 갈래길에선 오른쪽으로. 다시 10분쯤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만큼 묵었다. 아카시아와 소나무가 완전히 점령했다. 표지석은 없지만 이곳이 마석산 정상이다. 헬기장을 나서 100곒쯤 가면 헬기장이 하나 더 나온다. 바로 앞에 마석산 산행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높이가 최소 10여곒는 될 듯하고 가운데로 짝 갈라진 모양이 기이하다. 워낙 가팔라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주변에 높은 봉우리가 없어 꼭대기에 서면 거센 바람에 몸이 휘청 흔들린다. 중심 잡기가 힘들다. 청소년수련원을 정면으로 그 너머 치술령이 희미하게 보인다. 9시 방향으로는 토함산이 앉았다. 올라갈 때 힘들었던 바위는 내려올 때도 애를 먹인다.

바위를 내려와 하산길은 오른쪽 갈래길로. 월성이씨 묘를 빠져나가 갈래길에선 왼쪽. 마석산 바위에서 10분쯤 가다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들어서는 지점을 놓치면 왼쪽으로 탁 트이는 전망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몇걸음 뒤로.

키 작은 소나무를 헤치고 내리막을 걷는다. 눈앞에 보이는 청소년 수련원을 보고 간다. 이 구간은 바위가 풍화하면서 생긴 작은 알갱이 때문에 상당히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청소년수련원을 오른쪽에 두고 걷는다. 체력단련 극기훈련 기구들이 있다. 수련원을 빠져 나오면 오르막이다. 숲이 우거지고 햇볕이 들지 않아 음침하다. 15분 정도 힘들게 올라야 능선에 선다. 숨을 좀 돌리려고 앉으면 모기떼가 극성스럽게 달려든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길이 없다. 가시덤불과 빽빽한 소나무 사이를 빠져 나간다. 좀 덥다고 짧은 옷을 입었다면 긁히고 찔리고 여기저기 생채기가 난다. 발길이 뜸해서인지 낙엽도 지난 가을 떨어질 때 모양 그대로이다. 왼쪽으로 서서히 붙는다는 기분으로 내려간다. 10분쯤 내려 가면 또렷한 길과 만난다. 다시 세갈래길에선 오른쪽으로. 이내 월성이씨 묘에 다다른다. 널따란 묘지 가운데 감나무 한 그루가 섰다. 작은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힌다. 대각선으로 보이는 곳에 길이 있다. 바로 나오는 갈래길에서 왼쪽.

묵은 임도를 따라간다. 10분쯤 가면 논. 여기서 제내리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마을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면 가장 높은 곳이 마석산 정상이다. 바위가 뾰족 솟아 있다. 처음 난 아기의 이 같다.

/  · 사진 = 김용호기자

/ 문의 = 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0. 245-7005

 

떠나기전에

마석산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와 외동읍 제내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으로는 남산을 벗하고 남으로는 치술령을 이웃하는 수더분한 고향의 뒷산 같다.

이번 마석산 산행은 노곡리 백운대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마석산 정상을 거쳐 외동읍 제대리로 하산한다. 산행시간은 4시간. 비교적 체력적인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전체적인 산길은 또렷하지만 아직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산길로 가족끼리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산행거리가 짧다고 생각되면 지난주의 296회 근교산에 소개된 삼릉-상선암-금오산-고위산과 마곡산-제대리을 연결해 종주하면 남산을 남북으로 잇는 멋진 코스가 될 것이다. 어지간히 빠른 걸음이라도 족히 7시간은 잡아야 한다. 하산 뒤에는 경주로 나가는 버스편에 유의를 하여야 한다.

마석산의 언저리 죽곡에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용문암 마애불과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교통편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탄다. 10분 간격 출발, 36백원. 경주에선 506번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07:50 10:20. 150. 노곡리까지 약 35분 소요.

 

제내리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는 16:00 17:00 19:00쯤에 있다. 출발시간이 다소 유동적이므로 여유를 두는 게 좋다. 제내리에서 큰길까지 나가려면 1시간 가까이 걸어야 하므로 버스시간이 애매하다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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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출발 5:50

오늘도 새벽에 일을 마치고 1시간가량 휴식을 취한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있는데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5시경 적막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아침 밥묵으라고~~`

집이 청주라 천안에서 새벽녘에 산행 출발시는 천안에 있는 적막님에게 신세를 지게끔 되었다. 미안함이야 적막보다는 어려운 식사준비를 해야 하는 제수씨다. 아직도 1년은 남았는데 몇 번을 더 신세를 져야 할는지 ~~` 우째든 제수씨 감사 혀유 ~~~

식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나왔으나 천안에서 아산역으로 가는 전동차를 타기 바쁘다.

 

울산역 7:52 ~ 8:35

천안에서 전동차를 타고 아산역에 내려 선상에 있는 천안아산역으로 이동을 하여 5분여 기다리니 부산으로 가는 고속열차가 들어온다. 이열차가 첫차이므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승객들 대부분은 자리를 널찍이 차지하고 취침을 하고 있다. 깨우기도 어렵고 해서 승강대에 있는 보조석에 앉아 울산역 까지 간다. 중간에서 승차하는 몇몇 분들은 승무원에게 항의를 하기도 하지만 그분들도 얼마나 힘이 들면 곤히 잠이 들었을까를 생각해서 그냥 간다고 한다.

 

다운중학교앞 8:56

울산역에서 나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기다리고 있던 버스들이 다 출발해 버렸다. 열차가 좀 늦었나 화장실을 다녀와도 델 시간인데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5001 5002 5003번 모두 한꺼번에 출발을 해버린다. 버스는 출발하고 기다리는 사이 대합실을 한 바퀴 돌아보니 울산역에서 울산으로 가는 5001 ~5004번 리무진버스 노선과 시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여 카메라에 담아 놓았다. 서울에서 오는 고속열차 시간을 맞춰 노선별 공히 8 05분 출발하게 되어 있다. 다음 차는 8 35분차다. 잠시 화장실 댕겨 오느라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또한 노선도도 잘 그려져 있어 이것을 보면 가고 싶은 곳을 싶게 갈수 있겠다. 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은 시간표와 노선도가 있는 곳이 싶게 눈에 띄지 않으니 한번쯤 시간여유가 있을 때 대합실을 쭈욱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30분을 기다려 8 35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울산 다운동 다운중학교 앞까지 간다. 버스비는 32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울산역을 출발하여 15분을 좀 더 지나니 태화강이 나오며 버스는 좌회전을 하여 위쪽으로 조금 올라간 후 강을 건넌다. 강을 건널 때 위쪽으로 울산에서 유명한 선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 5분여를 더 가면 터널을 지나 고가도로를 빙 돌아서 다운중학교 앞에 도착한다. 이곳까지 울산역에서 21분이 소요되었다.

 

내사마을 9:30 ~9:35

다운중학교 부근은 매우 한가한곳에 있어 택시도 안보이고, 점심으로 빵을 사기로 했는데 슈퍼도 없다. 일단 내사마을 쪽으로 가려면 다운중학교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냇가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다리를 건너 내사마을 가는 반대편으로 동아마트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마트에 들어가 빵을 일인당 3개씩 사서 나와 내사마을로 간다. 마트주인장에게 물어 보니 내사마을 쪽으로 가는 버스는 많치를 않다고 하여 걸어가기로 한다. 이곳에서 내사마을위쪽 등산초입이 보이기 때문에 거리가 그리 멀어 보이지 않아서 이다. 이미 자료를 만들며 다운중학교에서 내사마을까지 2.5km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택시 아니면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동아마트에서 내사마을까지는 30분이 안 걸리지만 지나는 차량이 많아서 위험하긴 하다. 내사마을 거의 3분지 2지점에 왔을 때 버스2대가 한꺼번에 지나간다. 버스를 탓으면 10분은 빨리 왔을 긴대 아깝다. 이윽고 9 30분 내사마을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다.

 

옥녀봉 10:42 ~10:45산불감시초소 봉 10:15 ~10:17

내사마을 앞에는 커다란 마을비와 마을의 유래가 적힌 글이 있다. 마을비 양옆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거북이 상과 정의를 수호를 기원하는 해태상이 놓여있다. 산행은 커브머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이지점은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시작지점이 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시작을 하면 산소 군을 지나 서서히 오르게 된다. 작은 소나무 숲길을 지나 첫 번째 민둥봉에 오르면 저 멀리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인 가지산에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은 아직은 눈이 보이지 않치만 멀리 보이는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에는 흰 눈이 덮여 있다. 그 앞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며 뒤편으로 높다랗게 문수산이 자리 잡고 있다. 민둥봉에서 살며시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철탑이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고, 3분여를 더 가면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는 첫머리에 우측으로 길이 하나 더 있다. 이곳을 지나 조금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10분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산불감시초소안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감시원이 우리를 한번보고는 되돌아 앉는다.

 

옥녀봉 10:42 ~10:45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을 지나며 능선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게 간다. 앞쪽에 오르는 봉에 배낭을 지고 오르는 님이 보인다. 잠시 후 우리도 이봉을 지나고, 능선은 약간 우측으로 꺽여서 간다. 20여분 후 바위가 보이더니 이내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른다. 삼각점봉 우측으로 조망이 확 터진 곳에 전망대가 있다. 산 아래 척과라고 하는 동네가 보이며 입화산에서 천마산으로 가는 야트막한 능선너머로 송신탑이 많은 산과 긴 능선이 보인다. 이산이 무룡산이며 이 능선은 호미지맥에서 갈라진 삼태지맥이라고 한다. 삼각점봉을 지나 12분을 더 가니 척과 쪽으로 조망이 아주 휼륭한 옥녀봉에 닿는다. 우리 앞에 가던 님은 옥녀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옥녀봉에는 자연석으로 된 흰색 정상석이 있고, 널직한 바위와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앞쪽의 높다란 치술령과 멀리 삼태능선 쪽의 조망이 좋다.

옥녀봉에는 옥황상제의 딸인 옥녀가 매년 음력 보름날 밤이면 내려와 놀다가 비단바위에 옷을 벗어놓고 밧줄을 타고 내려와 바위 밑의 샘물에서 목욕을 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옥녀가 놀다간 봉우리라고 해서 옥녀봉, 그 아래 바위의 색깔이 마치 비단처럼 곱다고 해서 비단바위(높이 30m, 길이 80m)라고 한다.”

 

국수봉 11:46 ~11:50

옥녀봉부터는 길이 좋다. 8분을 가니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당삼거리라 하여 선바위가 있는 당만디, 정지불로 가는 길이 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국수봉까지는 80분이 소요된다고 적혀 있다. 당삼거리에서 3분을 더 가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은 꽤 널직한 길로 이정표는 없다. 살짝 올라서 작은바위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쟁골 우리골 가는길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3분을 더 가면 정지불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정지불, 우측으로는 반용마을 40분이라 적혀 있다. 국수봉 까지는 40분이 소요된다. 정지불사거리에서 오르니 얼마 후 따스한 산소에 자리 잡고 쉬고 있는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있다. 우리를 보고는 조금 빨리 왔으면 막걸리 한잔씩 나누어 먹었을긴대 한다. 우리는 웃으며 그 옆을 지난다. 이제부터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좁다란 바위사이 로프가 매여 있는 곳을 지나, 사거리에서 20여분을 오르니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길 좌측으로 나온다. 지나온 옥녀봉 쪽의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지며 우측으로 높다란 채석장과 좌측으로 척과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 뒤편으로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지키고 있다. 전망대에서 조금 오르면 위쪽이 툭 튀어 나온 바위가 있고, 좀 더 오르면 층층이 여러 캐가 진 바위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 전망대에서 10분후 국수봉 정상에 닿는다. 국수봉에는 키 높이의 높다란 자연석으로 된 범서주민들이 세운 정상석이 있고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또한 국수봉 안내문이 있고, 치술령과 국수봉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척과 쪽의 조망이 좋다. 안내문에 따르면 경주부근의 모든 산들이 왕도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세인데 유독 이산만 반역하는 것처럼 돌아앉아서 이산을 나라 국자와 원수 수자를 써서 국수봉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임도고개(주차장)(납골묘) 12:27

국수봉에서 조금가면 나무판자로 바닥을 둥그렇게 만든 곳이 나온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 곳이다. 옥녀봉 3.0km, 치술령 4.5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다시 2분을 더 가니 우측으로 은을암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에 은을암 500m라 표기되어 있어 갈까말까 망설이다. 50m 정도를 내려가다가 너무 급하게 길이 내려가 혹여 다시 오르게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포기 하고 다시 돌아올라 온다. 나중에 다시 보니 은을암에서 임도고개까지 세멘포장길이 연결이 되어 길이 좋은 것을 괜히 걱정이 앞서 포기 했다. 은을암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새()가 숨은() 바위() 라는 뜻으로 망부석이 된 박제상 부인의 넋이 새가 되어 숨어든 바위(隱乙岩) 앞에 세운 암자라고 한다. 은을암을 포기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이곳은 북쪽면이라 눈이 있다. 길은 나무계단도 놓여 있고 매우 좋은 편이다. 은을암 하산로에서 10여분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은을암으로 가는 임도다. 임도를 넘어 능선으로 가면 7분후 삼각점이 있는 373봉을 지나고 야트막한 능선을 따르면 잠시 후 다시 임도가 나오며 널직한 공터가 있는 국수봉정상의 등산안내도에 납골묘라 표기된 곳에 닿는다. 척과에서 이곳을 지나 반대편으로 넘어간 임도는 다시 능선에 닿은 후 은을암 까지 이어진다.

 

콩두루미재 12:56 ~13:13(중식)

납골묘가 있는 임도 공터에서는 우측으로 척과 동네가 있고, 좌측으로 박제상유적지가 있는 마을 쪽이다. 공터 옆으로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납골묘 옆을 지나는 능선을 따르면 철탑을 지나 서낭재에 닿는다. 서낭재의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두동,칠조 0.1km,척과 반룡마을 2.0km, 치술령 4.0km, 은을암 1.0km가 적혀 있으나 치술령 쪽 거리는 좀 전의 이정표 거리와 차이가 있다. 서낭재에서 12분을 올라서면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쉼터봉이다. 7분후 우측으로 범서 척과 2.3km, 은을암 1.2km, 치술령 2.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좀 전의 이정표하고는 치술령이 무려 1.5km가 차이가 난다. 이봉에서 5분을 하산을 하면 콩두루미재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다. 좌측으로 두동 칠조 0.8km, 우측으로 척과 반용마을 1.5km, 치술령 1.5km가 적혀 있다. 이 고개에는 의자가 있어 잠시 쉬면서 다운동에서 사온 빵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한다.

 

갈비봉 13:39

콩두루미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길은 모처럼 땀으로 등줄기를 적신다. 천천히 숨을 고르며 16분을 오르니 쉼터가 있는 지점을 지난다. 적막이 그냥 사진을 찍지 말고 앉거던 찍으라고 하여 의자에 모처럼 앉아서 쉬는 것처럼 한 장이 찍혔다. 이곳에서 10분을 못가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중간에 1m정도의 나무둥치를 세우고 그 위에 돌을 하나 얹어 놓았다. 이곳을 지나 오르니 이정표에 갈비봉이라 적힌 것이 보인다. 은을암 3.8km, 치술령 1.2km, 우측으로 범서 남방 1.5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치술령으로 가는 능선은 울산시와 경주시의 경계가 되는 능선으로 보인다.

 

치술령정상 13:57 ~14:13

갈비봉에서 2분후 이중으로 된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3분을 더 가면 의자 2개가 나란히 놓여 있는 곳으로 흰색이 칠해져 있는 철재 이정표가 있다. 울산, 정상이 표기되어 있으며 울산 쪽으로 척과 방면 은을암 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5분을 더 가면 빛바랜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법왕사 2.1km, 우측으로 석계 1.3km, 정상 0.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헬기장에서 서서히 10여분을 오르면 오늘산행의 주목적지 였던 치술령 정상에 닿는다. 치술령 정상에는 사각으로 된 석재 테두리 안에 박제상 후손이 박제상 부인과 딸의 넋을 기리며 세운 비석 신모사지’. 가 있고, 작은 치술령 정상석,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치술령에서 마석산쪽 제네리까지 6.5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경주 망부석이 있다. 이곳에서는 울산항이 있는 동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 반대편 박제상 유적지 쪽으로 울산망부석이 또 있다고 한다. 망부석은 신라 눌지왕 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러 갔다가 죽은 박제상의 아내가 동해를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하는 바위다. 잠시 망부석 위쪽에 올라서서 울산항을 바라보며 그때의 부인의 심정을 가늠해 본다.

 

묵장산 14:51 ~14:54

치술령에서 박제상 유적지가 있는 쪽에서 호미지맥길이 와서 능선을 따라 묵장산 넘어 까지 이어진다. 이제부터 가는 길은 호미지맥길이다. 치술령에서 7분여 진행하니 우측으로 내려 가는 길이 나온다. 약수터 석계 상동못 3.5km가 적혀 있다. 잠시 오르면 커다란 흰색바위가 있는 봉으로 올라서 간다. 이어지는 능선은 눈이 덮였지만 걷는 대는 무리가 없다. 묵장산 중간지점의 봉을 하나 넘고,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능선 길을 따라 20여분을 좀 더 진행하니 철쭉이 우거진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표지기 하나를 유심히 보니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유지터, 우측으로 헬기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표시되어 있으며 유지터봉이라 써놓았다. 사진을 한 장남기고 돌아서려고 하니 뒤편 참나무 기둥에 묵장산 781m ,준이라 표시된 흰색 정상표지판이 있다.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산이다. 하마터면 그냥 산 이름도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봉계,제네리 삼거리(마석산 가는길) 15:35

묵장산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니 누런 억새풀로 덮인 헬기장이 나온다. 묵장산 부터는 길이 잡목에 걸리고 좋지를 않다. 헬기장에서 5분 후 석계자연농원 석계상동못 3.5km, 치술령 2.5km, 제네리 3.5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표지기는 제네리 쪽으로 많이 붙어 있다. 이지점을 지나 10여분 후면 호미지맥길이 갈리는 700봉인데 우리는 이곳을 인지를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빠듯한 시간에 지체할 시간이 없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묵장산을 지나며 고도는 상당히 낮아진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지점도 있고, 우측으로는 서라벌골프장을 바라보며 지난다. 얼마를 지나니 우측으로 마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저 줄기가 호미지맥길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골프장 쪽으로는 이렇다 할 산줄기가 보이지 않았다. 이정표가 있던 석계 상동못 하산로에서 35분 후 우리는 제네리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까지 치술령에서 4.5km 지점이다. 지도에 마석산 갈림길이 표시된 곳이다.

 

삼각점봉(568m) 15:55

제네리 삼거리에서 2분후 가시덤불이 걸리는 철탑이 있는 지점을 지난다. 삼거리로 내려오며 뾰족하게 보이던 봉으로 오르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20여분을 숨소리 높여 오르니 지나온 묵장산과 치술령 능선이 앞쪽으로 보이는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568m라고 되어 있다.

 

봉계 배내마을 이중경로당 17:11

삼각점봉에서부터 가는 길은 표시가 잘 나지 않는 곳도 있다. 8분여를 가니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사면으로 내려간 흔적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능선 길은 좌측으로 꺽여서 한참을 내려간 후 계곡 쪽으로 빠지는듯하더니 사면을 타고 이어진다. 사면 길을 따라 한참을 가면 이윽고 삼각점봉에서 앞에 높이 보이던 455봉으로 오르는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는 여러개의 표지기들이 널려 있다.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제 힘이 빠져서 인지 매우 힘이 부친다. 간신히 양쪽으로 능선이 갈리는 455봉에 올라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사탕도 꺼내 먹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월평리 유지터가 있는 곳이지 안나 싶다. 우리는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 한동안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빠진다. 이윽고 세멘포장 농로길이 나오며 좌측 안쪽으로 저수지 둑이 보이는 것이 배내앞골못 저수지로 보인다. 현재시간이 17 02분 이제 농로를 따라 우측길로 내려가니 배내마을 이중경로당이 나온다.

이렇게 하여 오늘산행은 내사마을에서 시작하여 이곳 배내마을 이중경로당에서 마친다.

배내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가니 봉월초등학교앞 전원숯불고기가 있는 지점이다. 이곳에 닿을 무렵 울산에서 봉계로 가는 버스가 지나쳐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할 수 없이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계당마을 앞을 지나고, 불빛이 휘황찬란한 봉계삼거리에 도착하여 터미널을 물으니 뒷골목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초행길엔 묻지 않고는 찾기 어렵다. 다운중학교 앞에서 내려 산행초입인 내사마을 까지 걸어가고 20 km의 배내마을 이중경로당 앞에서 산행을 마친 후 봉계터미널 까지 걸어 나가는데도 싶지는 않았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먼 울산까지 와서 즐거우셨는지요 ~~

아침 준비해주신 제수씨께 감사하고요~~ 추운데 함께한 적막님도 감사 ~~

 

산행시간 : 7시간 36분 소요

접근시간 포함 : 8시간 47분 소요

 

산행거리 :  20km (내사마을~옥녀봉 3.5km, 옥녀봉~국수봉 2.7km, 국수봉~치술령 4.6km, 치술령 ~제네리 삼거리 4.5km, 제네리 삼거리 ~배내마을 이중경로당 4.7km)

 

접근거리 :  5km (봉계 배내마을 이중경로당~봉계버스터미널 2.5km, 다운중학교앞~내사 마을 2.53km)

 

봉월초교-(1.85)-도경계주능선-(8.2)-치술령-(4.75)-국수봉

-(2.5)-옥녀봉-(3.5)-서사리 내사승강장=도상거리 20.8km

 

울산역 ~ 울산리무진버스 : 일인당 3200

점심 식사대용 빵 : 4500

봉계 ~경주 500번 버스 : 일인당 1500

경주 중앙시장 ~ 신경주역 버스 : 일인당 1200 (50 60 61 70 203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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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옥녀봉~국사봉~치술령~마석산

 

조치원 21:02 -청주 21:15 -제천 22:38 ~23:00 -태화강 03:18

 

천안아산 6:08 -울산 7:52

조치원 7:22 -대전 7:50~ 7:59 -울산 9:20

오송 8:15 -울산 9:49

 

경주 17:32 - 동대구 18:51 ~ 18:54(19:18) - 대전 19:47(20:06)

경주 18:25 - 동대구 19:42 ~ 19:48 -대전 20:41

경주 18:58 - 동대구 20:20 ~ 20:48 -대전 21:41

경주 19:34 - 동대구 20:47 ~ 20:59 -대전 21:47

경주 19:55 - 동대구 21:06 ~ 21:18 -대전 22:06

대전 21:08 -오송 21:23

대전 22:38 -오송 22:53

 

신경주 16:58 -대전 18:06 (오송 18:23) ~18:35() -조치원 19:02

신경주 18:13 -대전 19:21 ~19:28 -조치원 19:54

신경주 18:24 -대전 19:32 ~20:15 -조치원 20:40

신경주 18:34 -대전 19:47 

신경주 18:58 -대전 20:06 

신경주 19:58 -대전 21:06 (오송 21:23) ~21:47 -조치원 22:13

 

태화강역 ~내사마을(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 12.77km

태화강역 ~범서 선바위(범서농협 선바위지점) : 12.75km

태화강역 ~중앙고입구 사거리(태화저수지) ; 8.18km

 

울산역 ~내사마을 : 16.92km

울산역 5002 - 23분후 다운중학교앞 하차 -다운동아파트앞 정류장까지 약 400m도보- 203번 승차 -  5분후 -내사마을정류장 하차(다운중학교~내사마을 2.64km)

울산역 5003 - 27분후 삼호교앞 하차 -삼호교앞 정류장까지 약 57m 걷기 - 12분후 (8개 정류장 이동) -내사마을 정류장 하차(413,718,708,103번 등 있음)

이밖에 5001, 일반 807,327번 있음)

 

 

경주역 ~서라벌골프장 입구 도로 :20.44km

경주역 ~봉계터미널 : 15.69km (좌석 500번 경주역 하차 53분 소요 배차간격 25)

16:20,16:50,17:20,17:50,18:20,18:40,19:10,20:10

경주보문콜택시 : 054-777-0503, 054-772-8083

 

명계리 ~경주시외버스터미널 506 (명계리 16:05,18:05)

제네2 ~ 경주시외버터미널 603 (입실 16:40, 제네1 17:00, 제네2 17:10)

명계리 용문사앞도로~ 용산 이조교 : 3.83km(노곡리:용문사앞에서 1.2km 좌석 506,508)

506번 명계터미널 16:05,18:05 -용산16:20,18:20 508번 입실에서 17:35

명계리 용문사앞 도로~ 용산 백운교 : 3.47km

경주 내남 택시 : 054-748-3014

 

옥녀봉 - 국수봉 - 치술령 - 봉계 배내마을

산행 코스 : 내사 - 산불감시초소 - 옥녀봉 - 국수봉 - 치술령 - 명계리 갈림길 - 568.4 삼각점 - 455 - 온양방씨 시조묘 - 배내마을 - 봉계 계당

산행 시간 : 6시간 28(보통 7시간 30분 소요)

 

 묵장산(781m) 울주군 두동면

 언 제 : 2011 4 2() 구름 많음

 어디로 : 봉월초교-치술령-국수봉-옥녀봉-서사리

 얼마나 : 도상거리 약 20.8km(8시간 00여분)

 누구랑 : 외톨이

 구간별 산행거리 : 봉월초교-(1.85)-도경계주능선-(8.2)-치술령-(4.75)-국수봉

-(2.5)-옥녀봉-(3.5)-서사리 내사승강장=도상거리 20.8km

 이동수단 ; 802번 시내버스 08:27분 학성공원출발, 09:31 봉월초교 앞 도착

 

산행일자 201094

날 씨 맑음

산행시간 7시간20

산행일기

10:47 사일고개(서낭재) ~11:50 서라벌골프장 ~12:45 695(명계치술령갈림길) ~13:07 북장산 ~13:48 치술령 ~14:08 갈비봉 ~14:50 서낭재 ~15:37 은을암 ~16:07 국수봉 ~17:09 옥녀봉 ~18:10 내사마을

 

물시불주막 - 옥녀봉 - 국수봉 - 서낭재 - 치술령 - 법왕사 - 박제상유적지

산행코스 : 내사마을 물시불주막 - 옥녀봉(447m) - 당삼거리 - 정지불사거리 - 국수봉 (603m) - 서낭재 - 콩두루미재 - 갈비봉 - 치술령(767m) - 법왕사 - 충효사 - 박제상유적지기념관주차장

산행거리 :  14.7km (실제 이동거리)

산행시간 : 5시간 52 (들머리시간 : 10 48, 날머리시간 : 16 40) - 식사 및 휴 식시간 포함

상세시간 :10:48 - 내사마을 물시불주막 ~11:10 - 철탑 ~11:26 - 산불감시초소 ~11:50 - 무덤 및 삼각점 ~11:56 - 옥녀봉(447m) ~ 12:06 - 당삼거리 ~ 12:23 - 정지불사거리 ~12:45 - 밧줄 ~13:02 - 국수봉(603m) - 점심시간 22분 소요 - 13 24분 출발 ~ 13:25 - 율림회관 갈림길 ~ 13:29 - 은을암 갈림길 ~ 13:40 - 임도 ~13:46 - 삼각점 ~

13:56 - 서낭재 ~ 14:30 - 콩두루미재 ~15:13 - 갈비봉 ~15:27 - 헬기장 ~ 15:35 - 치술령 ~15:37 - 망부석1 ~ 15:49 - 망부석2 ~16:10 - 법왕사 ~16:29 - 충효사

 

내사마을옥녀봉국수봉치술령녹동마을( 17Km, 7시간 30)

 

출발지: 연암버스 정류장 802번 봉계행(07:30)

코스: 봉계~치술령~국수봉~옥녀봉~다운동

 

삼호교위-3.9km-내사마을(들머리)-3.0km-옥녀봉-2.6km-국수봉-4.6km-치술령-4.9km-중리고개(한전입구)-3.5km-미호고개-2.1km-복안고개-3.2km-천마산-5.3km-백운산-4.4km-고헌산-2.5km-외항재

 

 

범서 선바위-도는고개-당만디-옥녀봉-국수봉-치술령-법왕사

3. 산행 시간 : 7시간 45 (시산제, 점심시간 2시간 포함)

4.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08 : 55 범서 선바위교 선암사 입구 ~09 : 00 선암사 ~09 : 12 임도 삼거리 ~09 : 30 도는고개 ~09 : 38 당만디 ( 내사--->중리마을 도로 ) ~ 10 : 35 당삼거리 ~10 : 50 옥녀봉 ( ~12 : 50 시산제 및 점심 ) ~13 : 33 뱀바위(??) ~13 : 44 국수봉 ~14 : 30 납골당 있는 임도 ~15 : 00 콩두루미재 ~15 : 48 치술령 ~ 16 : 15 법왕사 ~16 : 40 박제상 유적지

 

남산(금오산-고위산)-마석산-치술령

산행지 : 남산(금오산467m,고위산 494m) 마석산(524m) 치술령(765m)

소재지 : 경북 경주, 울산 울주

코스 및 시간

08:25 : 삼릉 09:05 : 상선암 09:35 : 금오산 10:25 : 칠불암 갈림길 10:50 : 고위산(5분 휴식) 12:00 : 계류(10분 휴식) 12:35 : 금천사(5분 휴식) 13:35 : 마석산(15분 휴식) 14:15 : 청소년수련원(5분 휴식) 14:50 : 국도 15:20 : 능선초입(5분 휴식) 16:30 : 헬기장(10분 휴식) 17:20 : 치술령(15분 휴식) 18:30 : 옻밭,박제상 유적지

 총소요시간 : 10시간 5(휴식시간 포함)

경주-삼릉(08:15분발, 10분 소요, 900, 505번 버스)

옻밭(걸어서 은편리-언양터미널 19:35, 25,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