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646 금산 성치산~성봉~신동봉~십이폭포 2012.8.12.일요일 비갬 비

금산 성치산~성봉~신동봉~십이폭포

2012.8.12.일요일 비갬 비

충북뫼벗산악회 : 45명

 

청주종합운동장앞 7:00 -서청주 톨게이트 7:30 -금산휴게소 8:06 ~8:30 -금산톨게이트 8:37 -용덕고개 9:05 ~9:10 -구조 3-2지점 9:25 -구조 3-3지점 9:35 -소나무9:47 -구조 3-6지점 9:48 -삼거리봉(구조3-10) 10:07 -성치산 정상 10:10 ~10:27 -구조 3-13지점 10:45 -구조 3-17지점 10:56 ~11:00 -공터삼거리 10:58~11:03 -안부(좌하산로) 11:07 -이정표 삼거리 11:24 - 11:26 -성봉정상 11:28 ~ 12:19 - -안부(좌하산로) 12:28 -신동봉 12:47 ~12:51 -계곡 13:04 -민가 이정표 13:44 -계곡 13:46 ~14:12(세족) -도로 14:22 ~15:22 -금산휴게소 15:50 ~16:08 -종합운동장앞 17:07 - 17:20

~~~~~~~~~~~~~~~~~~~~~~~~~~~~~~~~~~~~~~~~~~~~~~~~~~~~~~~~~~~~~~~~~~~~~~~~~~~~~~~~~~~~~~~

 성치산(城峙山 . 648m)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성보에 이르는 무자치골은 폭포의 전시장이다. 12폭포는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옛 선비의 멋이 배어있는 폭포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 시냇물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 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수 있다.

이곳은 옛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 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등은 자연풍경과 어울려 그 품위를 더해주고 봄철의 화전놀이, 여름철의 피서, 가을철의 단풍놀이로 찾아드는 이들이 끊일사이 없으며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한다. 주위의 지형과 산세로 보아 옛절이 있음직한데 애석하게도 확인할 바 없고, 다만 남쪽 산밑에 큰 주춧돌이 흩어져 있으나 고증할 길이 없다.

 

폭포의 전시장 12폭포

옛날부터 남이면 구석리 무자치골의 12폭포는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폭포는 대표적인 승경으로 시인 문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림을 그렸다. 폭포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가 클수록 좋고 그것도 비스듬히 떨어지는 와폭보다 곧추 떨어지는 직폭이 좋으며 물이 많으면 더욱좋다. 또 중요한 것은 주위의 경관이다. 주의에 기암괴봉이 어우러지고 숲이 좋으면 더욱좋고, 바위 낭떠러지에 낙락장송이라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대부분의 폭포가 암반을 흐르는 물로 이루어지며 또한 바위 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폭포가 있으면 거의 주위의 경관도 좋기 마련이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또 이 무자치골의 폭포가 다른 어느 지역의 폭포보다 돋보이는 점은 옛 선비들의 멋이 여기 폭포들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네 개의 폭포 암반에 각각 멋있는 한문 글귀가 좋은 솜씨로 크게 새겨져있는 것이다, 두곳은 초서이고 한곳은 예서, 한곳은 전서로 되어있다. 무자치골 맨 아래의 가장 장관인 폭포 암반에 새겨져 있는 초포동천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포항 가까이에 있는 내연산 청하골의 폭포가 보통 열두 폭포로 알려져 있고 폭포마다 좋은 이름이 있다. 금산 무자치골의 폭포를 12폭포로 부르고 있는데 모두 열두개이 폭포를 이르는 것인지 폭포가 많다는 뜻인지 분명치 않다. 많다는 뜻이라면 십이폭포가 아니라 열두폭포라 해야옳고 맨 아래의 폭포를 일컫는다면 12의 뜻이 분명치 않다. 적어도 대표적인 네개의 폭포에 새겨진 한자에서 이름을 따거나 특색에 따라 초포폭포 등 분명한 이름은 찾거나 지어 붙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행안내

1코스

모치마을(남이면 구석리)  무자치골  12폭포  골짜기  성봉  보석사주차장

2코스

모치마을  무자치골  12폭포입구  신동고개  산등성이(남향)  성봉 모두 1시간 30분길로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된다

 

정상에서의 조망

 : 서대산. 천태산, 덕기봉, 월영산, 양각산, 민주지산

 : 적상산, 덕유산, 성수산

 : 구봉산, 운장산

 : 더기산, 대둔산, 진악산

 

1코스

모치마을(남이면 구석리)  무자치골  12폭포  골짜기  성봉  보석사주차장

2코스

모치마을  무자치골  12폭포입구  신동고개  산등성이(남향)  성봉 모두 1시간 30분길로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된다

 

도계(금산과진안군 경계)고개 - 쉼터왼편으로 올라감 - 경사지 홈통을 돌아 묘2기와 묘2기를 돌아 올라감 - 갈림길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감(좌측 밭) - 능선 분기점 우측으로 올라감 - 바위지대 s자로 휘돌아 올라감 -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함 표시기들이 많음 - 직진하여 올라감 - 암릉길 조망이 좋음 - 직진봉에서 우측 사면길로 안부를 거쳐 성치산 정상에 오름(헬기장이 조성되어있음) - 왔던 길로 되돌아가 - 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감 - 암릉길 최대의 조망권 - 허름한 묘 갈림길 좌측 - 성봉도착 - 우측능선 도계 - 좌측능선을 타고 내려감 - 무자치골 안부 갈림길 - 직진하여 진행 - 남이와 남일면 면계를 따라 진행 - 조망좋은 무명봉에서 점심 - 갈림길에서 좌측 - 좌측 경사지를 내려감 - 무자치골 도착 - 계곡을 따라 침용 - 운옥 - 명설 - 풍패 - 싯구 - 초포동천 - 청뢰 - 이정표 - 봉황천 - 모티마을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충청기행]금산 성치산

층암절벽·12폭포 비단폭에 수놓은 자연의 조화런가

 

금산은 이름이 알려주듯이 비단처럼 아름다운 산들로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산의 땅은 대부분이 산이며 따라서 금산 사람들은 산속에서 태어나 산의 품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역민들은 산에서 사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산자락에서 농사도 지으며 옹기종기 집을 짓고 오순도순 살아간다. 영약 금산 인삼도 바로 산자락에서 산삼처럼 자라기 때문에 그 효험이 특이하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 사는 모습도 변하지만 금산의 산은 한결같다. 또한 어지러운 삶을 사는 이들이나 사랑하며 사는 이들 모두 반겨 맞는다. 오랜 세월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금산의 성치산으로 떠나보자.

 

충남과 전북의 경계 성치산=해발 670.4m인 성치산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하천과 함께 하곡에는 소규모의 충적지(沖積地)가 펼쳐져 있다. 기반암은 비교적 단순해 지역의 남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금강 본류 부근에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이 덮고 있는데, 이 지층은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이다.

높은 산지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화강암으로 일반적으로 화강암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암괴지형도 발견된다.

또한 소규모 암봉과 같은 풍화미지형도 발견된다. 이 지역에서는 훌륭한 화강암 석재가 생산되고 있다.

성치산 정상 부근은 식생(植生)에 의한 간섭도 일부 발견된다.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12폭포=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쯤 시냇물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 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 수 있다.

 

이곳은 옛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 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등은 자연풍경과 어울려 그 품위를 더해주고 봄철의 화전놀이, 여름철의 피서, 가을철의 단풍놀이로 찾아드는 이들이 끊일사이 없으며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한다. 주위의 지형과 산세로 보아 오래된 절이 있음 직한데 애석하게도 확인할 바 없고, 다만 남쪽 산밑에 큰 주춧돌이 흩어져 있으나 고증할 길이 없다.

 

옛부터 무자치골의 12폭포는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이 폭포는 시인 문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림을 그렸을 정도다.

 

폭포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가 클수록 좋고 그것도 비스듬히 떨어지는 와폭보다 곧추 떨어지는 직폭이 좋으며 물이 많으면 더욱 좋다. 또 중요한 것은 주위의 경관이다. 주위에 기암괴붕이 어우러지고 숲이 좋으면 더욱 좋고, 바위 낭떠러지에 낙락장송이라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12폭포는 이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아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곳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고, 실낱처럼 널리 퍼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또 이 무자치골의 폭포가 다른 어느 지역의 폭포보다 돋보이는 점은 옛 선비들의 멋이 배어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네 개의 폭포 암반에는 각각 멋있는 글귀가 좋은 솜씨로 크게 새겨져 있다. 특히 무자치골 맨 아래의 가장 장관인 폭포 암반에 새겨져 있는 초포동천(艸浦洞天)’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무성한 숲과 암릉이 멋있는 성봉=높이 648m의 성봉은 무자치골의 수원이 되는 봉우리다. 또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고, 남이면 남일면의 분계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좌우로 깎아지른 낭떠러지와 푸른 노송이 어우러져 경관이 그만이다. 두어 군데 험한 곳이 있어 산행이 어렵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그리고 성봉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은 그 어디나 숲이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이 적어 깨끗하고 조용한 점이다.

 

두 봉우리에 모두 성()자가 들어있지만 성이 눈에 띄지 않는다.

 

주변 볼거리=금산산림문화타운(20)은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166번지 658의 면적위에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함께 호흡하며 숨쉴 수 있는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산림욕장, 금산생태숲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1일 수용인원 2200명에 4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1996년 느티골 계곡에 조성한 휴양림은 선야봉(해발 759m)을 중심으로 천해의 원시림과 기암괴봉이 수려한 경관이 찾는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숲속의집 5개동 7실과 교육휴양관 1개동 7실에는 냉장고, TV, 가스레인지(또는 전기그릴), 전기밥솥 등 취사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인터넷 예약(http://forestown.geumsan.go.kr)이 가능하다.041(753)5706.

 

이와 함께 금산읍 인삼·약초시장, 인삼인삼관 및 인근에 태고사(22), 보석사(6), 육백고지전승탑(21), 백령성지(21), 서대산(20.4), 칠백의총(3.5) 등 관광휴양 명소가 즐비하다.

 

인근 먹거리=거북가든-남이면 구석리 소재 041(752)6976. 이장님댁으로 성치산인근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버섯을 비롯한 각종버섯으로 맛깔나게 끌여내는 시골맛 그대로인 버섯찌게가 주메뉴.

 

개삼터관광농원-남이면 성곡리 소재 041(752)1444. 금산인삼의 종주지 개삼터(인삼을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한 곳)에 터잡고 인삼향이 흠뻑베인 삼계탕이 입맛을 돋운다.

 

이밖에도 남이면 소재지 하금리에는 금산식당(041(753)5651) 에서 첩첩산중 시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꽁치찌게는 일품이다.

금산=이봉규 기자 kkk@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금산 십이폭포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km 시냇물 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리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십이폭포골은 뱀이 많아 무자치(물뱀의 일종)골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12개의 폭포가 뚜렷이 있지는 않다. 큰 폭포 한 개와 작은 폭포들이 널찍한 암반을 따라 너댓개씩 이어진다. 산행중 폭포수를 헤아려보니 7~8개의 폭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 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정이며 주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 수 있다.

이곳은 옛날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 등은 자연풍경과 어울려 그 품위를 더해주고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맨 아래 큰 폭포 앞 글씨들 말고도 골짜기엔 모두 다섯 곳의 바위자락에 초서.행서.예서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경치를 읊은 여덟행 짜리 시도 새겨져 있으나 많은 글씨들이 마모된 상태다.

첫 번째 침룡(沈龍), 두 번째 운옥(雲玉), 세 번째 명설(暝雪), 네 번째 풍패(?)의 글자들을 일필휘지로 써내려 간 듯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하지만 오늘 산행 중에 멋진 암반과 폭포 그리고 소에 신경을 쓰다 보니 멋진 글씨들을 하나도 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다. 12폭포에 도착하여 아쉬움이 남지만 하는 수없이 일행과 함께 하산을 서두른다.

무자치골 십이폭포 (竹浦洞天)의 감상 포인트는 물길 건너 바위마당이다. 물에 비친 폭포 물줄기, 하늘 한 자락씩을 마주 댄 모습의 아름다움, 널찍한 마당바위를 거쳐 물살이 거세게 소용돌이치며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 등은 산꾼들을 신선이 되게 만든다.

빛나는 바위골짜기를 굽이쳐 흐르는 깨끗한 물줄기, 바위자락을 따라 휘돌아 흘러내리는 와폭과 소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다.

 

덩치가 엄청한 장수가 살고 있었다. 커다란 바위를 져 나르다가 이 골짜기에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바위를 놓쳤다. 장수는 화가 나 칡덩굴을 모조리 뽑아버렸다. 덩더꿍바위(큰 폭포 위쪽에 있는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는 바위) 위쪽에 장수가 놓친 바위가 아직도 있다. 이 장수는 손가락으로 바위에 글씨를 새겼는데 이것이 지금 남아 있는 글씨들이라고 한다.

아쉬운 것은 이 멋진 폭포가 가물면 실폭포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폭포 위 물길 건너편엔 이곳 경치가 절경임을 증명하듯 죽포동천이란 글씨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아쉽게도 글씨를 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슴)

 

십이폭포골은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 성봉을 향해 6 가량 뻗어 올라간 골짜기다. 옛날엔 뱀이 많아 무자치(물뱀의 일종)골이라고도 불린 곳이다. 십이폭포라지만, 포항 내연산 12폭포처럼 12개의 폭포가 뚜렷이 있지는 않다. 큰 폭포 한개와 작은 폭포들, 와폭, 아담한 소들이 널찍한 암반을 따라 너댓개씩 이어지며 수려한 경치를 펼쳐 보인다.

 

봉황천을 가로지른 54개의 돌다리를 건너면 초가을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한다. 묵직해진 벼이삭이 잔바람에도 몸을 뒤채고, 길섶 억새들은 한사코 목을 빼어 올려 햇살 속으로 들이미는 길이다.

 

논길·인삼밭길 옆으로 이어진 들머리 물줄기는 맑기는 하나 보잘것없는 실개천이다. 그러나 물길 몇 번 건너는 동안 실개천은 차츰 넓어져 어느 순간, 자못 봐줄 만한 암반 골짜기로 바뀌게 된다. 보랏빛 작은 꽃송이들을 줄줄이 꿴 싸리나무 무리 사이로 물소리가 요란해질 때쯤, 거대한 절벽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이 골짜기 경치의 압권인 첫 폭포(또는 맨 아래 폭포). 골짜기를 늠름하게 가로지른 높이 20m 가까운 절벽 위에 비스듬이 걸린 물줄기가 맹렬하게 쏟아져내려 거북 모양의 바위를 때리며 흩어진다. (그러고 보니 이 부근엔 거북 모양의 바위가 많다. 골짜기 올라오는 길에 냇물 한가운데서 하늘로 머리를 치켜든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 들머리 마을 이름이 거북바위를 뜻하는 구석(龜石)리인데, 이름 유래가 되는 거북바위가 또 봉황천 물길 안에 나지막하게 엎드려 있다.)

옛 묵객 유려한 글씨 운치 더해 이 폭포 앞에서 더위는 어느 정도 가시는 느낌이다. 폭포 감상 포인트는 물길 건너 바위마당이다. 물에 비친 폭포 물줄기가 서로 맞닿은 채 하늘 한 자락씩을 마주 댄 모습이 아름답다. 폭포 앞 바위자락엔 옛 묵객들이 새겨놓은, 유려한 서체의 글씨들을 두세개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이 멋진 폭포가 가물면 실폭폭가 되고 만다는 점이다. 비 온 뒤라야 진면목이 드러난다.

 

왼쪽 산길로 오르면 폭포 위쪽 암반으로 다가갈 수 있다. 널찍한 마당바위를 거쳐 물살이 거세게 소용돌이치며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아찔하게 다가온다. 폭포 위 물길 건너편엔 이곳 경치가 절경임을 증명하듯 초포동천(艸浦洞天)’이란 글씨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

 

여기서부터 버섯 향기 그윽한 숲길이, 빛나는 바위골짜기를 굽이쳐 흐르는 깨끗한 물줄기와 함께 2 가량 이어진다. 규모가 큰 폭포는 아니지만 수십m의 바위자락을 따라 휘돌아 흘러내리는 와폭과, 제법 수량을 갖춘 소들이 들여다볼 만하다.

 

볼만한 경치를 이룬 바위자락엔 영락없이 그 경치를 가리키는 글씨들이 두 자씩 새겨져 있는데, 날아갈 듯 휘갈겨 쓴 멋진 초서 앞에서 배움을 게을리 한 나그네는 하릴없이 사진이나 찍어댈 뿐이다. 맨 아래 큰 폭포 앞 글씨들 말고도 골짜기엔 모두 다섯 곳의 바위자락에 초서·행서·예서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경치를 읊은 여덟행 짜리 시도 새겨져 있으나, 많은 글씨들이 마모된 상태다.

얼마 전까지 작은 암자가 있었다는 암자터를 지나 울창한 숲길을 오르면 볼만한 폭포와 소의 마지막 경치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평범한 냇물이 정상 부근까지 이어진다. 골짜기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쉬엄쉬엄 1시간 남짓. 오솔길은 뚜렷한 편이지만, 일부 구간은 비좁고 비탈진 길이다. 군데군데 등산 안내 리본이 달려 있다. 암반으로 이뤄진 골짜기로, 바위가 매우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폭포 부근에서 만난 버섯채취꾼들이 이 골짜기에선 칡덩굴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며 신기해했다. 여기에 얽힌 전설을 구석리 모티마을 주민 김해식(61)씨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대충 들려줬다.

 

덩치가 엄청난 장수가 살고 있었다. 커다란 바위를 져나르다가, 이 골짜기에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바위를 놓쳤다. 장수는 화가 나 칡덩굴을 모조리 뽑아버렸다. 덩더꿍바위(큰 폭포 위쪽에 있는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는 바위) 위쪽에 장수가 놓친 바위가 아직도 있다. 이 장수는 손가락으로 바위에 글씨를 새겼는데, 이것이 지금 남아 있는 글씨들이다.

 

12폭포는 주변에 진락사, 보석사, 칠백의총, 운일암, 반일암, 적상산 등의 유적지도 가까이 있어 폭포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문화답사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경부고속국도 - 대전 IC - 금산, 경부고속국도 - 옥천 IC - 금산

진산 열차 : 서울-대전(새마을 1시간 35분소요, 부산-대전(3시간 30분소요)

대중교통

서울강남터미널 - 금산(06:30  18:30, 1시간 30분 간격, 2시간 40분 소요)

대전 - 금산(06:00  22:00, 5  10분 간격, 동부터미널에서 50분 소요)

현지교통

금산읍에서 남이방면 시내버스 운행(06:00  19:50, 30분 간격, 20분 소요)

진안(용담)방면 : 지방도 795호선(금산에서 15)

 

금산에서 남쪽 용담길 795번 지방도를 가다 남이면 음대리를 눈앞에 두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봉황천을 따라 오른편 흑암리 방면으로 가는 포장도로에 들어서야 한다. 그 길로 원구석에 이르기 전 길가에 구석리 모치마을이 있다. 이 모치마을이 성봉 산행의 기점이며 종점이 된다.

모치마을에서 다리가 없는 내를 건너 무차지골에 들어선다. 봉황천 물이 많을 때는 조심해야 된다.

금산에서 구석리를 지나는 군내버스가 6:40, 7:40, 9:50, 10:30, 12:20, 13:20, 14:20, 16:00, 16:45, 18:00, 20:00  11차례나 있으며,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모치마을을 지나는 시간은 7:10, 9:00, 11:00, 11:45, 13:40, 14:45, 15:45, 17:10, 17:55, 19:20, 21:00이다.

~~~~~~~~~~~~~~~~~~~~~~~~~~~~~~~~~~~~~~~~~~~~~~~~~~~~~~~~~~~~~~~~~~~~~~~~~~~~~~~~~~~~

 

서청주 톨게이트 7:30

새벽에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조금 쉬고 산행 준비를 한다. 일기예보에 오늘 최대 100mm에서 30~70mm가 온다고 한다. 다행히 아직은 비가 오지 않지만 오늘 산행이 우중산행이 될 것에 대비하여 산행 준비를 하였기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체육관에서 7시 출발한 버스를 타기 위하여 난 삼화전기 앞으로 이동을 하여 기다린다. 7 20분경 버스가 도착을 하여 서청주 톨게이트에 7 30분 통과를 한다.

 

금산 용덕고개(광대정) 9:05 ~9:10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대전을 지나 중부고속도를 따라 가다 금산휴게소에서 쉬어 간다. 휴게소에 내리니 비가 서서히 내리기 시작한다. 많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가는 곳이 금산과 진안의 경계에 있는 산이기 때문에 금산휴게소를 지나면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야 한다. 휴게소에서 오늘 산행도 짧고 하여 25분 정도로 푹 쉬었다 7분을 더 간 후 금산톨게이트로 빠져 나간다. 이후 금산읍내를 지나 운장산, 용담댐쪽 방향으로 가면 30분을 조금 못가 용덕고개(광대정)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를 넘어서 진행하면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지나 운장산 쪽으로 가는 길이다.

 

성치산 정상 10:10 ~10:27

오늘 산행은 A, B코스로 나누어 한다. 용덕고개에서 시작되는 A코스에 반 정도의 인원이 내렸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 각자 우중산행준비를 한다.

용덕고개에 있는 산행안내도에 오늘 산행거리가 19.5km로 나와 있다. 이정도의 거리라면 등산로가 좋다고 해도 7~8시간의 거리인데 실제 산행시간은 5~6시간정도면 족하다고 되어 있다. 산행거리가 상당히 틀리다는 얘기다. 우중산행 준비를 마친 님들은 인삼밭 옆으로 난 등산로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유순한 등산로는 그간 세간에 많이 알려진 탓에 등산로도 좋다. 119구조 3-2지점을 지나며 부터 소나무 숲길이 좋다. 이지점부터 비가 거의 그치기 시작하여 우비를 벗는다. 3지점을 지나 작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며 산길은 살짝 내려선다. 4지점까지 분이 소요되고 여기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오르는 길에 5지점이 나온다. 4지점에서 6분이 소요된다. 5지점에서 올라서면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지점이 나온다. 이곳부터 등산로는 다시 평탄하게 이어지며 작은 바위를 지나며 7지점을 지난다. 여기를 지나며 진안 쪽으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여 앞쪽으로 있는 가마봉의 모습이 드러난다. 가마봉의 위쪽으로는 구름이 잔뜩 끼여 있다. 이제 성치산의 모습도 보이며 작은 바위로 된 암릉이 시작된다. 바위암릉을 내려서면 안부에 8지점 푯말이 있고, 다시 오르는 길에는 바위를 타고 올라도 되고 옆으로 돌아서 올라도 되는 암릉을 지난다. 암릉위 작은 뾰족한 바위가 있는 공터에 9지점 푯말이 있으며 앞쪽으로 이정표가 있다. 용덕재 8km, 성봉 5km가 적혀 있다. 오르는 길에 이제 한 시간도 되기 전인데 무려 8km를 왔다는 애기다. 보통 도로를 걸어도 4km 정도를 걷는 시간인데 거리를 잰 것인지 대충 눈짐작으로 한 것 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거리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길이 갈린다. 좌측은 산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은 성치산으로 가는 길이 된다. 잠시 봉으로 올라가니 삼거리봉에 구조10지점푯말이 서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가면 1분이면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1분이면 성치산 정상에 올라선다. 성치산 정상부는 커다란 헬기장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쇠붙이로 만든 성치산 정상표식이 있고, 나뭇가지 매단 정상표시판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후미를 기다리며 자동으로 정상기념 사진도 담고 좀 더 기다리니 A팀의 인원중 4~5명만 빠지고 모두 올라선다. 용덕고개에서 성치산까지는 꼭 1시간이 소요되었으니 거리가 대략 2.5km 정도가 되겠다. 어떤 이는 정상에서 운장산 그 너머에 있는 마이산까지도 조망이 된다고 하였으나 운장산에 가려 마이산은 절대로 보일 수 없는 산이 아닐까 한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여 바로 앞쪽으로 보여야할 명도봉도 보이지 않는다. 성치산 정상에서는 주천쪽으로 빠지는 능선길이 있고, 성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공터삼거리 10:58~11:03

성치산에서 돌아나와 구조 10지점의 삼거리봉을 지나 바위지대를 내려선다. 다시 올라서면 조망이 좋은 바위전망대에 올라선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갈 성봉이 바로 앞쪽으로 보이지만 구름에 가려 그 모습이 다 보이지는 않고 지나는 구름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시야에 들어온다. 안부로 내려갔다 올라서면 작은 소나무가 있는 봉으로 119구조 3-13지점이다. 이곳부터의 등산로는 매우 좋다. 거의 평탄한 길로 구조 3-17이 있는 공터 삼거리까지는 12분이 소요된다. 13지점에서 17지점까지는 거리가 800m 정도 되겠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의 간격을 맞춘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하게 되면 용담호가 있는 주천의 와룡리나 주천으로 내려서게 된다.

 

성봉정상 11:28 ~12:19

공터삼거리에서 성봉쪽으로 가는 등산로는 좌측이다. 바닥에다 화살표를 그은 다음 성봉을 향해 간다. 4분을 가니 안부가 나오며 좌측으로 길이 있다. 이길은 구석리로 향하는 고무골로 내려가는 길로 보인다. 안부를 지나며 올라서는 길은 처음으로 숨이 차기 시작한다. 이곳으로 오르며 오늘 몸이 좋지 않다는 악당이 어지럽다며 잠시 쉬어 간다며 뒤로 쳐진다. 잠시 우리가 지난 성치산 쪽의 조망이 트이는 지점을 지나 오르면 14분후 이정표가 나온다. 십이폭포쪽에서 올라온 지점이다. 용덕재 13km, 구석리 6.5km가 적혀 있다. 구조 3-24지점이다. 성치산에서 대략 3km 정도의 거리다. 용덕재 까지는 5.5km 정도가 되지 않나 싶다. 이곳에서 2분여 오르면 봉을 하나 지나고 다시 2분을 더 가면 성봉 정상에 닿는다. 성봉에는 갑자기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한다. 십이폭포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올라온 것이다. 요즘 산행하는 중에 가장 많은 인파를 보았다. 정상에는 B팀에서 올라온 뫼벗의 몇 사람이 보인다. 정상석을 점령하고 있는 많은 사람틈에서 간신히 정상사진 한 장남기고 나니 이제 서서히 우리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먼저 온팀들이 식사를 하고 난 자리를 잡아 우리팀들도 점심식사를 한다. 50여분에 걸쳐 식사가 끝난 후 일부는 신동봉으로 일부는 무자치골로 하산을 한다.

 

신동봉 12:47 ~12:51

점심식사가 끝나고 1~2분 내려오면 안부가 나온다. 이정표에 성치산 성봉 0.3km, 신동봉 2.3km, 구석리 6.8km가 적혀 있다. 몸이 좋지 않다는 악당과 여사님들 대다수를 이곳에서 좌측 계곡쪽으로 하산을 하고 나와 불곰님 둘이서 신동봉으로 향한다. 2분여 올라 봉에 오른 후 내려서면 안부에서 좌측으로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안부를 지나 능선을 따라 신동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여러 사람들과 마주 한다. 서서히 올라서니 신동봉의 바위산이 보이고 지나온 성봉과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등산로 우측으로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군부대는 아니겠고 염소를 사육하던지 장뇌삼을 재배하는 곳인지, 앞쪽으로는 신동봉의 바위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급하지 않게 서서히 오르니 신동봉에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점심식사를 하며 북적댄다. 신동봉에는 사각판에 써 있는 정상표지가 나무에 걸려 있다. 이정표에 신동리 4km, 성봉 2km, 십이폭포 3km라 적혀 있다. 신동봉은 예전지도에는 무명봉으로 나와 있으나 요즘지도에 신동봉으로 나와 있다. 신동리 위쪽에 있는 봉이라 해서 신동봉이라 칭한듯하다.

 

민가 이정표 13:44

신동봉에서 좌측 편으로 내려서는 갈이 가파르다. 대략 15분이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에는 이정표가 있다. 신동봉 1.5km, 성봉 3.2km, 구석리 3.3km, 구조 1-4지점이다. 이곳에서 바리봉 회장님을 만나서 내려오니 성봉에서 계곡으로 내려온 악당일행을 만난다. 십이폭포의 위용을 보고자 살피고 내려오니 이렇다 할 폭포는 보이지 않고 계곡에 닿은 후 15분을 내려오니 와폭지대가 나온다. 계곡 옆으로 숲이 좋은 와폭지대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엉덩이를물줄기에 대고 물썰매를 타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곳을 지나서 2분을 더 내겨가니 작은 폭포가 나온다. 폭포가 완만하고 짤막하여 이곳에서도 물썰매를 타고 즐기는 젊은이들이 보인다. 다시 2분여를 내려가니 위쪽 보다 더 짧막한 작은 폭포와 와폭지대를 지나고, 5분여를 더내려가니 좀 높다란 폭포의 위쪽에 닿는다. 이곳에서 폭포 옆으로 내려가니 커다란 폭포의 아래쪽에 닿는다. 십이폭포중 가장 하단에 있는 폭포로 이 폭포는 규모도 상당히 크고 제법 폭포의 위용이 보인다. 어제 까지만 해도 폭포에 물이 거의 없었지만 밤새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서 폭포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대략 폭포라 할수 있는 것은 4~5개 정도로 그나마 제일 하단에 있는 폭포를 제외하고는 폭포다운 것은 없다. 우리나라에 십이 폭포는 포항 내연산 십이폭포와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의 십이폭포가 있다. 이중에서 두타산 십이폭포는 그 위용이 대단하며 거의 폭포의 동쪽편 등산로에서 조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험하다. 그 주변의 경관도 좋아 한번쯤 꼭 가보길 권한다. 마지막 폭포에서 12분을 내려오니 민가가 있는 곳으로 이정표가 있다. 십이폭포 1.7km가 적혀 있다.

 

모치마을앞 도로 14:22 ~15:22

민가가 있는 곳부터는 세멘포장도로다. 잠시 내려오면 계곡을 건너고, 잠시 우리는 계곡으로 들어가 오늘 흘린 땀을 씻어 낸다. 세족을 마친 후 임도로 나오니 바리봉대장과 솔바람님이 보인다. 이제 산행을 거의 마친 상태라 참았던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진다. 아직은 뛸 정도는 아니지만 끝까지 참아줄 날씨는 아닌듯하다. 도로가 보이는 강둑에 오니 먼저 온 보리수님과 친구가 막걸리 한잔씩을 마시고 있다. 물고기 튀긴 것 몇 첨을 먹어 보니 맛은 그렇다. 이곳에서 건너는 개천에는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어 한발한발 딛고 건너면 된다. 도로변에는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외 많은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는 좀 일찍 온 탓에 가장 가까운 곳에 버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하여 오늘 용덕고개에서 시작하여 성치산~성봉~성등봉~십이폭포로 하여 이곳까지 한 바퀴 도는 산행 무사히 마친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도 하늘의 보살핌으로 산행중에는 그쳐서 산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운영진에서 준비한 족발과 막걸리 맥주 소주를 곁들어 산행의 피로함을 푸는 사이 비가 내려 잠시 혼란이 왔으나 이제 까지 참아준 날씨가 고맙다. 오늘도 같이한 뫼벗님들 반가웠고 다음 산행도 기대 해본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

 

산행시간 : 5시간 12분 소요

산행거리 :  11km(용덕고개~성치산 2.5km,성치산~성봉 3.5km, 성봉~성등봉~계곡 1.5km, 계곡 ~ 모치마을 도로 3.5km)

~~~~~~~~~~~~~~~~~~~~~~~~~~~~~~~~~~~~~~~~~~~~~~~~~~~~~~~~~~~~~~~~~~~~~~~~~~~~~~~~~~~~

 

금산 성치산~성봉~신동봉~십이폭포

 

.산행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치산 (670m).성봉.무자치골 계곡 산행 .

.산행 코스

A:용덕고개>성치산>성봉>신동봉>무자치골>십이폭포>모치마을 (봉황천)

산행거리 : 11km 산행시간 5:30~6:00시간.

B:모치마을>십이폭포 >신동봉(605m)>성봉(648m)>무지치계곡>십이폭포 >모치마을

 3:40~4:00시간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 하세요 .

.출발장소 :종합 운동장 앞 .07:00정각.

.출발일자 :2012 8.12 .

.개인 준비물 :도시락.식수.모자.스틱.행동식.여벌 옷1.기타 필요장비.

.회비 :20,000 .

.문의:회장 010-5461-5442.대장 010-7482-1701.

총무 010-8840-3603. 부대장 010-3459-6539.

에이스 투어 충북73 5445호 이창희님 011-482-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