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앵자지맥1구간(문수봉~성황당고개)
2012.7.14.토요일 흐림(비)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2:30 -조치원역 2:50~3:02 -천안역 3:22 -서울역 4:32 -지하서울역 5:25 -시청역 5:27 ~5:39 -강변역 6:04 ~7:03 -용인터미널 8:10 ~8:37(8:30분차) -내동마을입구(중소기업인력개발원) 8:58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주차장 9:07 ~9:10 -한남정맥길삼거리 9:19 -약수터 9:24 -마애불 9:28 -문수봉 9:36 ~9:40 -쉼터봉(사암리 하산로,활공장) 9:50 -곱든고개 9:59 - 우측하산로 10:09 - 387봉 10:09 -전망대 10:28 -소나무쉼터봉 10:34 -은이성지 삼거리이정표 10:37 -칠봉산 정상(좌측 은이성지길) 10:42 ~10:45 -고개 10:57 -쉼터봉 11:05 -좌측 하산로 11:08 -갈미봉 정상 11:12 ~11:15 -용실고개 11:18 -골프장 슬로프 11:23 ~11:26 -용실산 정상 11:28 ~11:33 -독조지맥 분기봉 11:35 -고개 11:47 - 봉(우측 길) 11:53 -무수막삼거리(좌측으로) 326.8봉 11:57 -도로(양지파인리조트 진입로) 12:12 -삼거리도로에서 우측으로 -배미실고개 - 제일사거리에서 17번국도 좌측으로 12:33 -도로 우측 토목공사현장으로 진입 -마수고개육교 12:54 -총신대학교 진입로 따라서 -영동고속도로 지나 나주정씨비각 13:10 ~13:35(중식) -삼거리봉(328봉,삼각점) 14:03 -우측 총신대 하산로( 42번송전탑) 14:14 - 우측 총신대 하산로 14:19 -삼거리봉(우측으로0 14:24 -43번 송전탑 14:28 -422봉(삼각점,좌측으로) 14:30 -헬기장 14:38 -우측 순교자기념관 고개 14:40 -봉(좌측 하산로 있음, 직진) -좌측 정수리,우측 순교자기념관 고개 14:47 -425봉(금백산) 15:00~15:05 -철조망끝(묘)16:07 -군부대앞 도로 16:19 -승마장 -성황당고개 삼거리 -17:25 ~17:40 -택시 (8300원) -곤지암버스정류장 17:53 ~18:00 -강변역 19:17 ~19:24 -시청역 19:49 ~19:53 -지하 서울역 19:56 -서울역 19:58 ~20:10 -조치원역 21:40 -청주집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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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403.23m
문수봉은 예전에 있던 문수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고려초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보살상이 있으며, 넓은 평지인 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능선 우측에는 거대한 석유비축 기지가 있다.
용인 제3경 : 곱든고개와 용담조망
칠봉산과 문수봉 사이의 곱든고개에서 본 용담저수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우리 고향마을을 연상케 한다.
황금들판 사이로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생명의 젓줄인 용담저수지가 있어 미질이 좋은 용인의 대표적인 백옥살이 생산되는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곳 큰 못인 저수지에 용이 승천하였으므로 예전부터 이곳을 용못 또는 용담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독조봉 434m
독조봉은 용인시 양지면 남쪽과 원삼면 북쪽에 걸쳐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산으로 옛날 한 쌍의 새가 사이좋게 지내다가 사랑을 나누고자 수컷이 먼저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암컷을 기다리는데 수컷이 힘에 부쳐 오르지 못하는 암컷의 처지를 모르고 산봉우리에서 암컷을 기다리며 혼자 살았다하여 독조봉이라는 전설이 있다.
독조봉 산행의 백미는 독조봉에서 칠봉산, 곱든고개까지 이르기까지 내려다보이는 용담저수지와 원삼뜰의 풍광(용인 제3경)이다.
앵자지맥 산행기
산행들머리 * 중소기업인력개발원 → 문수봉(22분)
본관 건물 직전의 주차장에서 우측 숲 속으로 들어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T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곧바로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팻말(약수터-문수봉)이 있는 갈림길이 다시 나타난다. 여기서는 약수터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한남앵자지맥은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문수봉에서 시작하여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의 종여울에서 그 맥을 남한강에 넘겨주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 상에 있는 문수봉에서 용실산 구간과 앵자봉 구간 그리고 천덕봉 구간과 해협산에서 정암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답사를 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 구간을 새롭게 답사하게 된 까닭은 문수봉에서 종여울로 이어지는 이 산줄기를 완전히 밟아 보고 싶은 탓도 있고, 한북천마지맥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할 만한 산줄기가 마땅하지 않은 탓도 있었다.
<문수봉에서 방도리 도로까지...>
한북천마지맥을 마치고 다른 산줄기를 찾다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앵자지맥을 찾았다. 서두에도 밝혔듯이 이 산줄기의 구간 구간은 이미 답사를 한 적이 있어 선뜻 내키지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산행의 기점으로 삼은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 도착하자 힘이 솟는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부지런함에 매료된 까닭이다. 문수봉 중간에 약수터가 있어 그곳으로 아침 운동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는 사람들의 흔적을 쫓아 능선으로 올라가자 한남정맥의 마루금이 홀연히 나타난다.
그리고는 문수봉, 아침 운동하는 아낙네들의 웃음소리가 산꾼의 거친 숨소리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안개 속으로 흩어져 간다. 안개가 짙어 사방이 어둡기만 하다. 문수봉에서 곱든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에도 안개로 물든 풀잎의 지저귐이 예사롭지가 않다.
곱든고개에 도착하자 야생동물을 보호한답시고 만든 터널이 마치 종이조각처럼 가냘프게 서있다. 이곳을 지난 다음에도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졌다. 원삼 사람들의 부지런함이 여기서 독조봉까지 이런 등로를 만들어 놓은 모양이다.
은이산과 칠봉산이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해서는 잠시 은이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등로가 너무 꺼진다는 느낌이 들어 이내 돌아서고 말았다. 은이산 건너편에 있는 형제봉은 지난 겨울에 답사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산줄기를 잇고 싶은 마음에 그곳으로 향했던 것인데 고도차가 너무 심하다.
은이산 아래에는 와우정사라고 하는 절이 있다.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와우정사가 널리 알려진 절이라면 형제봉 아래에 있는 관음사는 그저 그런 곳이다. 여느 곳에 있는 절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지난겨울, 형제봉을 답사하면서 본 관음사의 풍경은 와우정사보다 훨씬 더 山寺다웠다. 형제봉의 부드러운 능선과 산사의 조용함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지난 겨울에 본 관음사는 너무나 조용한 휴식의 공간이었다. 그런 인상 때문에 그곳으로 향했던 것인데, 등로가 너무 꺼진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에서 멈추기로 했다.
갈림길에서의 외도를 마치고 칠봉산으로 올라가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여기에도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해야 한다. 칠봉산을 지나자 능선 길의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갈미봉와 용실고개, 그리고 용실산과 독조봉 갈림길이 스치듯이 지나간다.
여기까지는 지난번에 답사한 경험이 있는 곳이라 진행하는데 거칠 것이 없었다. 거친 능선에 익숙해진 산꾼이라면 사실 이런 산줄기가 재미는 없다. 그만큼 등로가 뚜렷하고 사람들의 흔적이 많다는 뜻이다.
독조봉 갈림길에서 배미실고개까지도 등로가 뚜렷하여 진행하는데 막힘이 없었다. 그러나 배미실고개 직전부터 등로가 끊어져 잠시나마 도로를 이용하여 진행을 했다. 배미실고개에서 마수고개까지는 수시로 지도를 봐야할 만큼 긴장감이 몰려오는 곳이다.
사람들의 흔적이 있기는 했지만 갈림길이 수시로 나타나 잠시도 방심을 할 수가 없었다. 고도까지 낮아 오로지 지도에 의지해서 가야만 했다. 더구나 몇 미터 간격으로 거미줄이 널려 있어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았다.
그런 능선 길을 빠져나가자 마수고개가 요란스럽게 손짓을 한다. 오고가는 차량행렬이 휴가철답게 분주하다. 여기서부터 영동고속도로까지는 능선을 버리고 도로를 따라가기로 했다. 능선이 도로와 나란하게 붙어 있는 탓도 있지만 딱히 접근할 만한 곳이 없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영동고속도를 지난 총신대 신학대학원 입구에서 금박산 갈림길까지도 등로가 뚜렷하여 진행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문제는 금박산 갈림길을 지난 다음부터였다. 금박산을 다녀 온 후, 425m봉을 지나다가 갑자기 군부대의 철조망과 함께 초병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그래도 사람의 정이 그렇지 않다는 생각에 헛기침을 하면서 보초를 불렀더니 이 친구들이 정색을 해버린다. 철조망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모른 체 할 수도 있었지만 요즘은 총기 탈취 사건도 있고 해서 그럴 수가 없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 능선을 따라 마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오기에도 길이 너무 멀다. 그래서 상의 끝에 철조망이 보이지 않는 산 사면을 따라 걷기로 했다. 철조망과 3m만 떨어져 있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하니 그럴 수밖에...
하지만 들어간 산 사면은 생각보다 거칠었다. 게다가 뱀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잠시 산 사면을 따라가다가 도리가 없어 다시 철조망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막사에서 초병이 나와 제지를 한다.
여기서도 잠시 실랑이, 그러나 철조망 바로 아래가 절벽이라 달리 돌아갈 곳이 없다.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는 재빨리 지나갔다. 그런데 막사를 지나자마자 다시 초병이 나타났다. 갈수록 태산이다. 이번에도 그럴싸한 핑계를 댔지만 여간 귀찮지가 않다.
세 번째 초병과의 실랑이를 뒤로하고 내려가다가 이번에는 순찰중인 초병과 마주쳤다. 그런데 앞에서 만난 초병들과는 달리 이 친구들은 아예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동행을 하겠단다. 어이가 없다. 하지만 달리 방법도 없다. 그래서 적당한 곳을 골라 탈출을 하기로 했다.
사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걷는 것이 위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초병의 말처럼 3m간격을 두고 걸으면 정말 문제가 없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내 경험상 3m라는 거리가 반드시 옳을 것 같지도 않다. 군부대가 특히 많았던 한남정맥을 답사할 때도 제지를 받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도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군부대를 만나 제지를 받았으니 사실 당혹스럽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군부대 하면 당연히 접근할 수가 없는 곳이고, 보안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의 진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공말의 논두렁을 따라 걸어가자니 죽을 맛이다. 여간 낯설지가 않다. 산길에서는 그토록 쌩쌩하던 발바닥이 포장도로에서는 맥을 못 춘다. 구름 속에만 있던 햇살도 숲 속을 벗어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숨쉬기조차 힘든 도로가 이어졌다.
<방도리 도로를 지나...>
방도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그만 둘까 하다가 다음을 위해 성황당 고개까지 가기로 했다. 그래서 고갯마루에서의 휴식을 마치고는 성황당 고개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 계획에도 성황당 고개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던 터라 별반 망설임이 없었다.
그러나 사슴농장을 지나고 258m봉을 지나자 산줄기가 묘한 곳으로 흘러간다. 258m봉을 지나 건너편 봉우리를 확인하고는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자 아뿔싸!!! 계곡이다. 이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을 잘못되었다. 그러나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가져간 1:25,000지도에는 당연히 계곡이 없다. 그런데 물이 흐르는 상류로 올라가자 세상에 논이 보인다. 지도만 가지고 봤을 때는 계곡이 있다면 당연히 사슴 농장이 있는 곳으로 물이 흘러야 하는데 이건 완전히 거꾸로 흐른다.
迂餘曲折 끝에 내가 가져간 지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등고선은 바르게 표시가 되었지만 물줄기 표시가 잘못되었던 것이다. 지형도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 그것도 모르고 엉뚱한 곳에서 시간만 죽치고 있었으니...
더구나 나침반이 고장 난 줄 알고 애꿎은 나침반만 탓했으니 그것도 짜증스럽다. 오늘은 이래저래 일진이 사나운 날, 여기서 다시한번 자연의 무심함과 인간의 나약함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중소기업인력개발원 → 문수봉(22분)
본관 건물 직전의 주차장에서 우측 숲 속으로 들어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T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곧바로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팻말(약수터-문수봉)이 있는 갈림길이 다시 나타난다. 여기서는 약수터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계속해서 나무계단이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팻말(마애보살상-문수봉)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문수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팻말(곱든고개, 묵리.학일, 매봉재)과 또 다른 팻말(묵리.학일, 곱든고개) 및 삼각점(448재설, 78.9 건설부)과 팔각정이 있는 문수봉 정상이 나온다.
* 문수봉 → 곱든고개(22분)
한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좌측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등로가 넓고 깨끗하며 제법 가파름)을 따라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팻말(삼성레포츠센타, 곱든고개, 문수봉)이 있는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팻말(곱든고개)이 가리키는 직진 방향(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 상관이 없으나 내려가면 계곡 길이 나오고, 곱든고개에서 다시 터널 위로 올라가야 함)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흐릿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57번 국지도(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곱든고개의 상단부(야생동물 통로)가 나온다.
* 곱든고개 → 칠봉산(48분)
직진하여 올라가면 약간의 잡목이 있는 오르막길(완만함)과 약간의 굴곡이 있는 능선 길이 연이어지다가 약간의 잡목이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다시 나오고,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두 번째 정점이 나타난다.
두 번째 정점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세 번째 정점이 나오고, 세 번째 정점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384m봉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나무 의자 2개가 있는 곳을 지나 네 번째 정점이 나온다.
네 번째 정점을 지나면 짧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다섯 번째 정점(직전에 보이는 우측 사면 길은 무시할 것)이 나오고, 다섯 번째 정점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여섯 번째 정점이 나온다. 여섯 번째 정점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팻말(미리내성지-은이공소, 등산로, 골배마을 성지)이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직진하는 오르막길(약간의 굴곡이 있고 제법 가파름)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팻말(곱든고개-2.2km-칠봉산 400m-1.1km-갈미봉)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46.8m봉(칠봉산)의 정상(삼각점은 찾지 못했음)이 나온다.
* 칠봉산 → 갈미봉(25분)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능선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고개(좌측과 우측 모두 넓고 뚜렷함)가 나오고, 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밧줄과 나무계단이 있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도중에 좌측으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음)이 이어지다가 나무의자 2개가 있는 정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팻말(칠봉산-1.2km-갈이봉 447m-0.8km-용실산)과 나무의자가 있는 갈미봉 정상이 나온다.
* 갈미봉 → 독조봉 갈림길(14분)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굴곡이 있고 제법 가파르며 나무계단이 있음)을 따라 내려가면 용실고개(작은 표지판이 있고 고개 흔적이 보임)가 나온다. 이 고개를 지나면 굴곡이 있는 오르막길과 능선 길이 연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리프트와 조망이 트여 있는 곳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팻말(갈미봉-0.8km-용실산 422m-1.0km-독조봉)과 나무의자가 있는 용실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을 지나 직진하여 내려가면 팻말(무수막, 갈미봉, 청소년 수련원)이 있는 독조봉 갈림길이 나타난다.
* 독조봉 갈림길 → 328.8m봉 갈림길(22분)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굴곡능선이 이어지다가 오르막길이 나오고,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등로 없음)을 무시하고 직.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외길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안부(좌측에 골프장이 보임)를 지나 오르막길이 나오고,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가면 고개(고개 흔적만 보임)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길(밧줄이 매달려 있음)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328.8m봉의 갈림길이 나온다. 328.8m봉의 삼각점(판독불가)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나타난다.
* 328.8m봉 갈림길 → 배미실고개(21분)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길 흔적만 보임)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잡초가 있고 등로 보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잡초가 사라지면서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 사면 길을 지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능선 길(마루금 능선이지만 잡초와 잡목이 많아 진행이 어려움)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잡초가 많고 길 흔적이 있음)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골프장(파인리조트)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17번 국도의 도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도록 한다. 우측으로 100m정도 가면 표지판(캡스 ADT)이 있는 배미실고개가 나온다.
* 배미실고개 → 4차선 도로(15분)
배미실고개에서는 도로(도로를 따라가다가 사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됨)를 따라가도 되고, 고개 좌측에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좌측 잡초 많은 임도는 무시할 것) 임도를 따라가면 다시 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과 직진하는 임도를 모두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잡초가 많이 있음)를 따라가도록 한다.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가 끝나면서 굴곡 능선(등로 없음)이 나오고, 굴곡 능선을 따라가면 절개지를 지나 표지판(영동고속도로, 수원.용인, 여주.이천)이 있는 4차선 도로가 나온다.
* 4차선 도로 → 마수고개(28분)
도로를 건너간 다음, 감시카메라(좌측에 있는 감시카메라임)가 있는 곳의 좌측에서 능선(흐릿한 등로가 보임)으로 올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여기서는 계곡을 버리고 우측 능선(절개지와 맞닿아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등로가 나타난다.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굴곡 능선 길(등로가 보이고 좌측 아래에 밀양 박씨 무덤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가도록 한다.
우측 능선 길을 따라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고개(뚜렷한 편임)가 나오고, 직진(도중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 2개가 무시할 것)하여 올라가면 T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가도록 한다. 좌측 능선 길을 따라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우측 전방에 공장 건물이 보임)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등로가 거의 없음)를 따라 가도록 한다.
좌측 등로를 따라가면 42번 국도(4차선 도로)의 절개지가 나오고, 절개지 한쪽에 육교(양지 보도 육교)가 보인다. 이곳이 마수고개이다. 여기서는 육교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가도록 한다. 도로를 건너가면 표지판(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500m)이 나온다.
* 마수고개 → 영동고속도로(11분)
마수고개에서는 총신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도로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가야 하지만 잡목이 많고 공장 건물이 있어 진입이 어려움)를 따라가도록 한다. 도로를 따라가면 공장(원옥FA엔지니어링)을 지나 빌라(담안빌라)가 나오고, 빌라를 지나면 다시 공장(화신가구)이 나온다. 여기서도 좌측에 보이는 능선(능선으로 올라가면 곧바로 고속도로가 있음)을 무시하고 도로를 따라가도록 한다. 도로를 따라가면 영동고속도로가 나온다.
* 영동고속도로 → 53번 송전탑(13분)
고속도로를 지나가면 표지판(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직전에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인다. 이 등로를 이용하여 올라가면 무덤이 나오고, 무덤 뒤로 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도중에 총신대 건물이 우측에 보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음. 무시할 것) T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53번 송전탑이 나온다.
* 53번 송전탑 → 420.1m봉(31분)
송전탑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곧바로 갈림길이 다시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가도록 한다.
좌측 능선 길을 지나면 오르막길(곧바로 우측 하산로가 2개가 나타남. 모두 무시할 것)이 이어지다가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소나무 숲이 있는 오르막길을 지나 약간의 공터가 있는 322m봉의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흐릿함)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직진하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완만한 내리막길과 완만한 오르막길, 짧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좌측 능선에서 올라오는 오르막길과 만나게 됨),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삼각점(이천 488, 1989 재설)이 있는 420.1m봉의 정상이 나온다.
* 420.1m봉 → 금박산 갈림길(23분)
직.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팻말 2개(삼림 목욕로, 제일리)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고개(고개 흔적이 있음)가 나온다.
고개를 지나 잠시 더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직진하면 완만한 오르막길과 완만한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표지판(추계리, 아시아나 CC, 금박산, 정수리)이 있는 고개가 나온다. 이 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 있는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흐릿함)을 무사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표지판(벧엘교회)이 있는 고개(뚜렷함)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이 금박산 갈림길이다.
* 금박산 갈림길 → 금박산(13분) → 금박산 갈림길(11분)
여기서 마루금을 따라 가려고 하면 능선 길을 따라 곧장 올라가도록 하고, 금박산으로 가려고 하면 우측 사면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우측 사면 길을 따라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표지판(기념관, 벧엘교회)을 지나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삼각점(판독불가)과 표지목(금박산 418m) 및 팻말(순교자 기념관 2km)이 있는 금박산 정상이 나온다. 주변에 약간의 잡초가 있다.
* 금박산 갈림길 → 방도리 도로(1시간 30분)
갈림길에서 마루금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425m봉의 정상이 나오고, 전방에 군부대 철조망과 초소(초병의 제지가 있음)가 나온다. 여기서는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군부대 내무반 건물(이곳에서도 제지를 받을 수가 있음)이 나오고, 지나면 다시 초소(이곳에서도 제지를 받을 수가 있음)가 나온다.
계속해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철조망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철조망을 버리고 좌측 능선(철조망을 거의 다 내려간 다음에 있는 좌측 능선 임)으로 내려가면 방도리 도로가 나온다. 답사자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가 심해 공말이 보이는 능선에서 좌측 논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 다음, 마을길을 따라 방도리 도로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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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발 2:30
오늘은 장마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어제저녁 집에 와서 다시 검색을 하니 서울,경기부근 날씨가 비가 오지 않는다고 나온다. 부랴부랴 경기지방 중에 갈 곳을 찾으니 앵자지맥 남이고개(건업리고개) ~종여울 까지는 이미 마쳤기 때문에 남은 2구간 중 첫 구간을 가기로 마음먹고 자료를 만들어 준비를 한 후 적막에게도 알린다. 2시간여를 자고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배낭을 짊어지지 묵직하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그냥 메고 다녔는데 이제 힘이 부치나 무게가 느껴진다. 여름이라 2L 물 2병과 500CC 한병 무게가 합쳐지니 도시락과 슬리퍼무게 까지 합쳐 묵직하다. 새벽 2시 30분 집을 나선다.
조치원역 2:50~3:02
청주를 출발하여 20분후 조치원에 도착을 한다. 10여분 기다려 서울로 가는 마지막 열차인 3시 02분 열차를 탄다.
서울역 4:32
서울로 가는 열차는 오늘이 토요일이라 만원이다. 카페 칸 바닥에 그냥 털퍼덕이 주저앉아 간다. 천안에서 적막이 승차를 하여 나를 보고 자리 잘 잡았다고 한다. 둘이서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며 서울역에 도착을 한다.
지하서울역 5:25
서울역에 도착을 하니 4시 반이다. 밖으로 나가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 하 오늘 서울 경기지역 비가 안온다고 했는데 새벽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고 보슬비가 내리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를 맞을 팔자인가 보다. 지하서울역으로 가려니 막아 놓았다. 전에는 지하서울역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었으나 노숙자들 때문에 막아 놓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분들 갈때가 없겟다 오늘처럼 보슬비가 내리는 날엔 지하서울역 입구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텐데~~ 서울역 앞 계단에서 시간을 보낸다. 고스톱을 치는 노숙자들, 김밥을 파시는 아주머니, 새벽부터 열차를 타려고 몰려드는 사람들, 우리처럼 지하철 타려고 기웃거리는 사람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서울역전을 배회한다. 아직 날이 새기 전이라 서울역 주변의 불빛이 은은하니 좋다. 시계탑의 시계는 5시를 가리키기 바로전이다. 5시 10분경 지하서울역으로 내려간다. 10여분을 더 기다려 의정부 쪽으로 가는 5시 25분 첫차를 탄다.
강변역 6:04 ~7:03
지하서울역에서 전동차를 타고 시청역에 내려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변역에 내리니 빗줄기가 좀 더 굵어진다. 동서울터미널로 들어가 육개장을 시켜 아침을 먹고 나서 다시 강변역 옆쪽의 버스승강장으로 가서 20여분을 기다려 용인으로 가는 5600번 버스에 승차를 한 후 한숨을 푹 자고 나니 용인 수원동 이라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용인시청 용인대 중앙지구대를 지나 용인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강변에서 출발을 하여 1시간 10여분이 걸렸다.
중소기업 인력개발원 주차장 9:07 ~9:10
용인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우리가 탈 버스가 어디 있나 찾다 보니 좌측편의 화장실쪽 문을 빠져 나가면 용인에서 각 지역으로 가는 관내버스가 출발하는 정류장이다. 우리가 탈 버스는 터미널로 들어올 때 나가던 10-4번(8:10) 버스가 있고 다음 버스는 11.16.18번 버스가 있으나 8:30분에 출발하는 94번 버스가 가장 빠르다. 시간이 되어 버스에 오르니 이 버스는 정시보다 7분 늦게 출발을 한다. 와우정사 앞을 지나 곱든고개를 넘어서 첫 번째 정류장인 내동마을 입구에 내리니 꼭 20분이 소요되었다. 내동마을 입구에는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삼성국제경영연수원, 법륜사의 간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첫 번째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버스에서 같이 내린 동네아주머니는 동네로 들어가 법륜사 부터 산행을 해도 된다고 그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우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올라 문수봉으로 가야한다고 인사를 하고는 우측길을 따라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주차장까지 올라가니 우측 편으로 등산로 입구라고 세워놓은 간이 이정표가 보이고, 조금 위쪽에 중소기업개발원 산책로 안내도가 있다.
문수봉 정상 9:36 ~9:40
중소기업인력개발원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을 하여 오르니 9분후 한남정맥길과 만난다. 이정표에 매봉재(두창리) 8km, 문수봉 0.8km, 중소기업인력개발원 0.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방면으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문수봉으로 가는 길은 우측길이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숨이 턱에 찰 무렵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약수터 0.03km가 적혀 있다. 잠시 들어가 보니 돌로 잘 쌓은 1.2m 정도 깊이에 샘물이 있다. 이곳에서 운동을 하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있어 인사를 건넸으나 반응이 없다. 한바가지 물을 퍼 마시고 나와 다시 문수봉으로 향하니 4분후 마애보살상 0.02km 이정표가 또 나온다. 잠시 들어가니 살짝이 마주보는 바위면 양쪽에 새겨진 마애보살상이다. 앞쪽에 마애보살상에 대한 내력이 적힌 안내문이 있고, 좌측 바위꼭대기에 커다란 벌집이 있어 벌들이 연신 드나든다. 이제 남은 거리는 0.15km라 적혀있다. 잠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은 마애보살상에서 12분이 소요되어 문수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으며, 문수봉 403.2m가 적힌 큰 정상석, 뒤편에 작은 정상석 두 개가 있다. 이정표에는 매봉재. 함박산 모두 8.8km, 곱든고개 1.2km가 적혀 있다. 문수봉은 한남정맥에서 앵자지맥으로 갈리는 분기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한남앵자지맥은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문수봉에서 시작하여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의 종여울에서 그 맥을 남한강에 넘겨주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 상에 있는 문수봉에서 용실산 천덕봉 앵자봉 해협산 정암산으로 이어져 남한강 종여울에서 그맥을 가라앉힌다. 이 구간중 종여울에서 정암산 해협산 앵자봉 남이고개까지는 2구간에 걸쳐 다녀온바 있다.
곱든고개 9:59
문수봉에서 우측편으로 널직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곱든고개로 가는 길이다. 산너울2길이라고 하여 가는 길목에 종종 붙어 있다. 문수봉을 내려오면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다 잠시 오르면 쉼터가 있는 봉이 나온다. 우측으로 사암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조금 앞쪽으로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사암리의 용담저수지가 정면으로 내려다보인다. 용담저수지는 용인8경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돌아서 내려가는 길은 계곡으로 내려선 후 곱든고개 원삼 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곳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곱든고개에는 동물통로로 작은 터널을 만들었다.
칠봉산 정상 10:42 ~10:45
곱든고개에서 도로를 건너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올라 능선길을 따르면 된다. 등산로는 그런대로 괜찬은 편이다. 등산로도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 걷기에도 아주 좋을 정도다. 고개에서 10분을 오니 우측 사암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다시 5분을 더 가니 첫 번째 봉이 나온다. 이봉이 지도에 표시된 387봉으로 보이며, 작은 봉을 2분 간격으로 넘어간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봉은 올라가는데 로프가 쳐져 있다. 이곳을 올라가면 잠시 후 전망대가 있는 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용담저수지가 바로 아래에 내려다보이며, 산너울 2길 용인팔경인 용담저수지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안내문이 있다. 이곳에서 작은 언덕 같은 봉을 두 번 더 지나면 다음에 소나무가 여러 그루 서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 무슨산이라 하여 3000산을 하신다는 분의 표지가 걸려 있었으나 꺽여져 땅에 떨어졌다. 이곳을 산이나 봉으로 보기에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은이성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좌측으로 길을 따라 가면 은이성지로 가는 길로 은이산이 있으며 좀더 가면 형제봉이다. 은이산 아래에는 널리 알려져 찾는이 들이 많다고 하는 와우정사라는 절이 있고, 형제봉 아래에는 관음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에는 이정표도 서있다. 칠봉산 0.3km, 곱든고개 2.4km, 형제봉 2.5km가 적혀 있다. 간이 이정표에는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골배마실성지가 표시되어 있다. 이제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5분을 더 오르니 칠봉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이정표 상단에 칠봉산 400m가 표시되어 있고, 갈미봉 1.2km, 곱든고개 2.1km가 적혀 있다. 산아래 이정표 보다 더 왔는데도 300m가 더 가까워 졌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좌측으로는 은이성지로 가는 길이다. 은이산을 거쳐 형제봉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갈미봉 11:12 ~11:15
칠봉산에서 우측길로 간다. 등산로는 완만하니 좋다. 12분을 가니 고개가 나온다. 양지파인리조트가 있는 곳과 용담저수지가 있는 사담리를 오가던 길로 보인다. 이 고개를 지나며 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숨을 몰아쉬며 언덕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는 봉이 나오고 3분여를 더 가면 좌측으로 샛길이 하나 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갈미봉 정상에 닿는다. 갈미봉으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른 길이다. 갈미봉 정상은 널직한 편이며 이곳에도 이정표 상단에 갈미봉 441m가 적혀 있다. 칠봉산이 1.2km, 용실산이 0.8km다. 이곳에는 사담리 사람들이 올라와 운동을 하는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용실산 정상 11:28 ~11:33
갈미봉에서 용실산 까지는 거리가 가깝다. 0.8km의 거리다. 갈미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소나무기둥에 용실고개라고 적어 놓은 널빤지가 걸려 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다. 용실고개의 좌측으로는 골프장이다. 용실고개에서 올라서면 좌측으로 작은 콘테이너창고가 있고 좀 더 오르면 봉으로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슬로프탑이 있는 곳이다. 통제실에 사람은 없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양지골프장과 리조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슬로프 탑에서 1~2분 거리에 용실산 정상이 나온다. 조망은 슬로프 탑이 있는 곳이 더 좋다. 용실산에도 이정표 상단에 용실산 422m, 갈미봉 0.8km, 독조봉 1.0km가 적혀 있다.
배미실고개 전 용인파인리조트 진입로 12:12
용실산에서 내려서면 2분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우측으로 무수막, 좌측으로 청소년수련원이라 표기되어 있다. 무수막 쪽으로는 독조봉으로 가는 길이고, 청소년수련원 쪽으로 가야 앵자지맥길이다. 이곳이 독조지맥의 분기봉이다. 이곳에서 좌측길로 가면 길은 좋다. 고개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작은봉이다. 우측으로 길이 있지만 좌측 길로 가야한다. 다시한번 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326.8봉으로 삼거리다. 우측은 무수막으로 가는 길이고, 배미실고개는 좌측길로 가야한다. 이후 작은 봉 하나는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326.8봉에서 15분을 더 가니 도로가 나온다. 도로에 도착하여 한동안 혼란이 와서 이곳을 파악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이곳은 배미실고개 전 삼거리에서 용인파인리조트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 길 아래 남곡리 동네가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지나 나주정씨비각 13:10 ~13:35(중식)
양지파인리조트 진입로에서 나오면 삼거리다. 리조트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젊은 사람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 사람에게 배미실고개를 물으니 모른다고 한다. 이제 대충은 도로를 파악했기 때문에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가니 야트막한 고개를 넘는다. 이고개가 배미실 고개로 추정을 하고 가면서 몇 사람에게 물어보니 배미실고개 자체를 아는 사람이 없다. 뒤에 오던 적막님이 누군가에게 길을 물으니 배미실고개가 아니고 배마실고개라고 한다고 한다. 도로 옆으로 능선이 보이나 우리는 도로를 따라 간다. 능선에 길이 없을듯하다. 초입에서 길 흔적을 찾았으나 보이진 않는다. 굳이 도로구간에서 능선을 따라 갔을리 만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마수고개까지 도로를 따라 가기로 마음먹고 걸으니 사거리까지는 얼마 안 걸리지 않는다. 제일사거리라고 되어 있다. 길 건너편으로 제일리, 우측으로 죽산 진천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영동고속도로 쪽으로 가는 17번 국도다. 이곳에서 무단횡단으로 도로를 건너 마수고개까지 가는 능선길을 찾았으나 역시나 이곳에도 없다. 도로를 따라 가다. 흙을 파낸 토목공사현장으로 들어가 능선으로 오르니 능선으로 다닌지 오래된 길 흔적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끝까지 가니 절개지가 나오며 우측으로 육교가 보인다. 이곳이 마수고개다. 마수고개의 정류장에는 학촌이라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는 육교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간 후 좌측으로 가면 총신대학교로 가는 도로 표지판(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500m)이 나온다. 이후 총신대학교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동내를 지나고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가면 영동고속도로에 차량이 지나는 것이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교각아래를 통과하여 지나면 좌측으로 밭이 있고 밭 위에 산소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 될듯하지만 우리는 조금 더 올라 우측의 나주정씨 비각이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422봉(삼각점,좌측으로) 14:30
점심식사를 하고 난후 영동고속도로 지나 산소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오를까 하다가 총신대학교를 볼 겸해서 학교 쪽으로 들어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길로 올라가니 우측으로 총신대 본관과 그밖에 건물들이 보인다. 좌측 길로 올라가니 기숙사다. 기숙사 뒤편으로 한옥으로 지은 소래교회가 있다. 이곳이 총신대학의 시점이 되는 교회인가 보다. 교회뒤편으로 기도를 하는 작은 집들이 있는 곳으로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328봉이다. 조금 위쪽으로 송전탑이 있고,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작된 능선을 따라 올라온 길이 있고 조금을 더 가면 좌측편에서 올라온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길이 보인다. 이 길은 양지인터체인지 안쪽 동네에서 올라온 길로 보인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송전탑과 능선길이 거의 같이 간다. 328봉에서 11분후 우측 총신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능선에는 쓰러진 간이화장실이 몇 개 있다. 이곳에서 10m정도를 오르면 42번 송전탑이 나오고, 첫 번째 총신대 하산로에서 5분후 다시 총신대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곳에도 쓰러진 간이화장실이 있다. 여기서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거리가 있는 봉이다. 지도에 가남이고개로 표시된 곳이다. 이곳에서 우측 길로 간다. 4분을 가면 43번 송전탑이 나오고 2분을 더 오르면 삼각점(이천 488, 1989 재설)이 있는 422봉이다. 이봉에서 총신대쪽 능선으로 가는 길과 좌측 앵자지맥길이 갈린다.
425봉 15:00~15:05
422봉에서 몇m를 가면 삼거리다. 우측은 총신대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좌측으로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내려간다. 풀로 덮힌 헬기장이 나오고, 완만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순교자기념관이라 적은 화살표시가 소나무기둥에 붙어 있는 고개가 나온다. 이 고개에서 좌측은 정수리, 우측은 순교자 기념관을 지나 추계리로 가는 길이다. 이고개를 지나 오르는 길은 널빤지가 깔린 계단길로 양쪽으로 로프를 설치하였다. 이 곳을 올라서면 작은 봉으로 좌측으로 길이 빠지는 길이 있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또 고개다. 이곳에는 사각 철판에 만든 표지판이 있다. 좌측으로 정수리, 우리가 온 쪽으로 매봉재, 우측으로 벧엘교회와 순교자 기념관이 표시되어 있다. 정수리로 가는 길은 풀이 무성하다. 순교자 기념관 쪽으로 가는 길은 나무로 만든 길로 좋다. 이 고개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봉에 닿기 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길은 금박산으로 가는 길이고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425봉으로 앵자지맥과 금박산이 갈리는 봉이다. 이봉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군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으며 그 끝에 높다란 초병초소가 있다. 초병초소에는 근무병이 있다. 근무병에게 잠시 이곳 지형에 대해 물으니 이곳이 425봉이 확실히 맞다. 좌측으로 정수리, 우측으로 식금리, 정면으로 방도리다.
군부대앞 도로 16:19
425봉에서 앞에 보이는 좌측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앵자지맥이다. 오늘 금박산까지 다녀올 계획이였지만 가지 않기로 한다. 군 초병은 이곳으로 내려가면 안 된다고 한다. 우리는 철조망에서 떨어져 부대에서 보이지 않게 간다고 한 후 열심히 내리막길을 간다. 다시 올라섰다 내려서는 지점에서 군인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 내무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그냥가면 저 위에서 근무서는 초병이 혼 줄이 날것이니 그냥갈수도 없고 하여 일단 위쪽으로 올라가니 좌측으로 빠지는 능선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니 논이 보인다. 농로로 내려가 위쪽으로 오르니 농로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산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가 있다. 이 임도를 따라 가다 능선으로 오르니 곧 군부대 철조망이 나온다. 여기 이고개가 지도에 정수리고개로 표기 된 곳이 아닌가 한다. 이곳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간다. 간혹 높다란 초소가 있고 나지막히 있는 초소도 여러개 있지만 무사히 통과를 한다. 간혹 고라니가 뛰고 철조망 밖의 10m정도까지는 잡초를 제거하여 걷는 대는 무난하다. 이렇게 하여 425봉에서 1시간 10여분을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니 철조망 끝 지점에 닿는다. 군부대 정문 쪽으로는 인삼밭이 많이 보이며 군부대를 지나 높다랗게 서있는 금박산이 바로 앞쪽으로 보인다. 여기서 철조망은 우측으로 돌아서 가고 앵자지맥길은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산소군이 있고 여기서 어찌어찌 나가면 군부대 앞 아스팔트도로가 나온다. 우측으로는 군부대 정문으로 가는 길로 군부대로 진입하는 저지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고, 그앞 쪽으로 세멘트 포장 농로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방도리로 나가는 길이다.
성황당고개 삼거리 -17:25 ~17:40
군부대앞 도로에서 좌측편 정수리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에 몇 개의 표식기가 보인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오르니 말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니 좌측 편으로 승마장이 보인다. 승마장 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 이어지고 위쪽으로 가는 길이 널직한 길이 있다. 가장 높은 봉에 이르기 전에 좌측으로 빠져가니 길이 내리막길로 아닌듯하여 높은 봉의 좌측 사면을 치고 능선에 붙이니 길이 많이 다닌 길이 아니다. 어느 정도 능선길은 이어지다가 길이 이상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다. 우측 사면으로 간 길을 따라 가니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온다. 계곡의 풀섶을 헤치고 오르니 전답이 있고 막 지은 집이 한 채 있다. 이곳을 지나 오르니 반대편으로 승마장이 보이는 고갯마루다. 이 고갯마루에 표식기가 하나 붙어 있다. 처음에 이곳으로 잘 내려오다. 높은봉 때문에 다시 그쪽으로 간 것이 잘못이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자니 능선은 이미 파헤쳐져 길이 아니고 능선의 곳곳에는 공장이 들어서고 갈수가 없겠다. 우리는 이곳에서 더 이상 능선을 고집하지 않고, 승마장 앞을 통과하여 큰길로 나오니 이도로 아래편의 동네가 방도리다. 그래도 우리는 옆구리로 빠지지 않고 방도리로 잘 나온 것이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이동을 하다. 동네 할아버지에게 성황당고개를 물으니 잘 모른다고 하신다 조금있다 아~ 하면서 예전에 성황당이 있던 곳을 알려주며 얼마안가면 된다고 한다. 성황당고개는 방도리에서 나가면 곧나오는 삼거리인 것이다. 고개에 닿기 전 민가에서 간단히 등산화에 늘어 붙은 흙만 씻어내고 방도리 삼거리의 성황당고개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성황당고개로 오면서 부른 택시가 20여분이 되어서 도착을 한다. 곤지암 버스정류장까지 나간 후 5분여를 기다려 강변으로 가는 동원대학에서 나오는 1113번 버스를 타고 한숨을 자고 일어나니 서울의 변두리다. 강변역에 도착하여 빠른 속도로 역으로 달려가 전동차를 타고 시청역에 내려 또다시 잽싸게 1호선을 갈아타 서울역에 도착하니 2분전 20시다. 타려던 20시 10분차는 무난히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아침에는 보슬비가 내려 하루 종일 비 맞고 산행 하겟구나 했지만 우리가 산행하는 곳만 비가 안 온듯하다. 무사히 비를 피하여 오늘 산행은 잘했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공장이 들어서고 길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결국 도로를 이용하였지만 무사히 문수봉에서 성황당고개까지 산행잘 마무리 했다. 오늘도 같이한 적막님 고생 많았시오 ~~
산행시간 : 8시간 27분 소요
산행거리 : 17.6km (지맥 16km, 접근거리 1.6km)
아침식사 : 6500 x 2 = 13000원
강변 ~용인 버스비 : 2100원씩
용인~내동입구 : 1200원씩
성황당고개 ~곤지암버스정류장 택시비 : 8300원
곤지암 ~강변버스비 : 21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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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자지맥 1구간
조치원역 3:02 -서울역 4:32
조치원역 6:27 ~수원역 7:28
천안역 5:20(누리호) ~수원역 5:59
교통편
수원역 ~용인 : 10번, 60번, 66-4번(10번 버스가 시간이 덜걸림)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5600,5800번 용인행
07시30분 경 용인터미널 도착이고 바로 택시를 이용할까 하다, 버스편을 보니 07시40분 출발하는 원삼행 버스 있음, 곱등고개를 넘어서 “중소기업 인력개발원” 간판이 크게 서있는 곳에서 버스를 하차하니 08시
- 용인에서 원삼 오가는 교통편 : 10-4번, 94번(두창리고개도 지나감)
☞ 용인터미널 수시로 출발하므로 도착후 10분~20분 기다리면 탈수 있음.
- 성황당고개에서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곤지암 나가는 버스가 있음.
곤지암 터미널에 내려 광역버스가 잠실(45분~1시간20분소요)과 동서울까지 다님
용인공용버스터미널 ~곱등고개(중소기업인력개발원) : 11.7km
곤지암~성황당고개 : 7.76km
곤지암 택시 : 031-769-4001, 031-762-7001, 신둔콜 031-633-8259
용면3교차로(소티고개) (중부고속도로)~이천터미널 : 9.95km
이천택시 031-637-2300,콜 031-637-2301,콜 031-637-9797,신둔콜 031-633-8259
용면3교차로(소티고개) (중부고속도로)~곤지암 사거리 : 6.5km
앵자지맥 1구간(한남정맥 문수봉 분기점-독조봉 갈림봉-마수고개-성황당고개).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약 18km + 1.2km . 6시간 42분.
곱등(든)고개-한남정맥 문수봉 분기점(403.2m)-곱등(든)고개(57번국지도)-387m봉-446.8m봉(칠봉산)-443m봉(갈미봉)-용실고개-442m봉(용실산)-독조지맥분기점-327m삼각점봉-배미실고개(2차선도로)-17번국도-마수고개(42번국도)-50번고속도로- 328m 삼각점봉 -기남이고개-420m삼각점봉-금박산 갈림봉(425m)-364m삼각점봉-정수리고개-방도리도로-237m봉-성황당고개(325번도로).
(문수봉-칠봉산-갈미봉-용실봉-배미실고개-금박산-성황당고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한남정맥 문수봉(△403.2m)-곱등고개 -x387m-칠봉산(△446.8m)-갈미봉(x443m)- 용실고개-용실봉(x422m)-△326.8m-x274m-배미실고개(2차선 도로)-17번 국도-마수고개(42번국도)-영동고속도로-△328m-기남이고개-△422m-분기봉-금박산(△428.4m)왕복-△364m-정수리고개-방도리 도로(포장도로)-성황당고개(325 지방도로)
도상거리 : 지맥 16km 문수봉 접근1.4km 금박산 정상 왕복2km
소재지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광주시 도척면, 이천시 마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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