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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623 이천 설봉산394m~도드람산349m, 원적산564m~천덕봉634m 2012.4.9.월요일 맑음

이천 설봉산394m~도드람산349m, 원적산564m~천덕봉634m

2012.4.9.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5:16 -세류역 6:13 -수원시외버스터미널 6:27~6:30 -버스4400 -이천버스터미널 7:35~7:40 -이천 설봉공원입구 8:00 - 삼형제바위 아래 샘 8:36 -삼형제바위 8:43 -영월암 8:48 -마애불 8:51 -주능선 만남의쉼터 8:58 -연자봉 9:00 -서희봉 9:02 -설봉산 정상(희망봉) 9:10 -부학봉 9:20 -청운봉 9:27 -화두재 9:34 -치킨대학 9:40 -평화공원정문 9:47 -중부고속도로 입구 9:51 -도드람슈퍼 9:58 -암릉 -1 10:24 - 2 10:30 -3 10:38~10:55 -도드람산 정상(효자봉) 11:00 ~11:03 -전망대 11:06 -돼지굴위 전망대 11:30 -석이약수 11:40 -개사육장삼거리 11:50 -도드람슈퍼 12:00 ~12:05 -택시 17000 -백사면 송말리 반룡송주차장 12:27 -반룡송 12:32 ~12:35 -송말1리 입구 12:45 -영원사 13:15 ~13:20 -능선쉼터 13:38 ~14:05(중식) - 14:09 -의자2개 있는봉 14:11 -안부사거리(좌측 원적사,우측 금사면 주룩리) 14:14 - 작은돌무더기 있는봉 14:21 -의자 2개 있는봉 14:24 -이정표 사거리(낙수제0.9km,산수유축제장 0.97km,원적봉 0.2km) 14:25 -좌측 낙수제 삼거리 이정표 14:27 - 우측 길 14:28 -원적산 정상 14:30 ~14:35 -헬기장 14:44 - 14:47 -천덕봉 14:52 ~14:55 -다시 원적산 15:14 -낙수제 하단 운동기구 15:45 -산수유축제장 경유 마을앞 도로 16:37 ~16:47 -택시 1만원 -이천터미널 17:03 ~17:30 -수원터미널 18:38 -세류역 18:56 ~19:10 -수원역 19:15 ~19:24 -조치원역 20:26 -청주집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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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산 349m 경기 이천시 마장면 목리

높이 349m. 높이도 낮고 길이도 짧지만 전체가 암릉이라 '바위맛'만은 수도권서 손꼽는 산이다. 바위맛이란 손발과 온몸으로 바위뿌장귀 등을 잡고 가는 등산의 참맛을 뜻하는 동호인들의 은어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정의 능선이 바위라 트레킹하는 묘미가 있다.

표교리 정류소와 관고저수지 남쪽의 고개를 넘어 주막거리에서 가는 두 길이 있다. 영보사 뒤쪽부터 곧장 손발을 모두 써야 하는 바윗길이며 능선 양쪽이 벼랑이라 스릴이 있다. 1봉에 오르면 중부고속도로 건너편 설봉산(雪峰山:394m)과 푸른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3봉 안부의 내리막 바윗길은 바위를 안고 쉽게 통과할 수 있다. 4봉에서 돼지굴(여우목)로 가려면 15m의 절벽을 내려가야 한다. 밧줄이 있지만 이끼 낀 바위가 미끄럽고 절벽길이 끝났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집채 바위에 한 사람이 빠져나갈 만큼 비좁은 '돼지굴'이 있으며 능선 왼쪽의 오솔길로 돌 수도 있다. 미끄러운 계곡길을 두고 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편이 낫다.

한자명은 돈 저[돼지:], 울 명()의 저명산이다. 지금은 멧돼지가 없지만 도로 등이 산맥을 끊기 전에는 남으로 설봉산, 북으로 양각산 해룡산 태화산까지 이어져 멧돼지가 살았다 한다.  '돋을 암()' 즉 바위가 도드라졌다는 뜻의 이름이 생겼다는 설도 있다.

옛날 한 고승(효자라고도 함)이 절벽에 매달려 석이를 뜯다가 멧돼지 울음소리를 듣고 이상히 여겨 절벽에 올라가 보니 몸을 매단 밧줄이 바위 모서리에 닳아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다. 산신령이 멧돼지를 시켜 효심이 뛰어난 효자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얘기를 효자가 아닌 고승의 이야기로 전해내려 오기도 한다.

이천은 나트륨 온천도 유명한데 원탕은 현재의 미란다호텔 자리다. 물기를 안 닦고 말리면 피부가 매끄러우며 노천온천에는 140m의 물미끄럼틀 '아큐브슬라이더'도 있다. 민속도자기촌에서 나무를 때는 전통가마도 볼 수 있고 서울 인사동보다 30쯤 싼값에 도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출처] 도드람산 [ ] | 네이버 백과사전

 

설봉산 394.3m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높이는 394.3m이다. 이천시를 수호하는 진산(鎭山)으로서 이천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부악산·무학산·부학산이라고도 부른다. 험준하지는 않으나 산세가 오밀조밀하여 운치가 있고, 주봉(主峰) 부근에는 혼합림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으며, 기암괴석이 많다. 특히 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진달래 군락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주위에 높은 산이 없으므로 정상에 서면 중부고속도로 너머로 도드람산(해발고도 349m)과 야산들이 잘 내려다보인다. 주봉에서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는 칼 모양의 날카롭고 거대한 칼바위가 있고, 신라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영월암(향토유적 14) 동쪽에는 고깔을 쓴 중이 바라를 진 모습의 큼직한 고깔바위가 있다.

삼국시대에 이 일대가 전략 요충지였던 탓에 산성터가 여러 군데 있다.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3만여 평의 고원지대에 포곡식(包谷式) 산성인 이천 설봉산성(사적 423)이 있고, 신라시대 성터로 여겨지는 곳에 남천정(南川停) 터와 봉화대 터가 있다.

그 밖에 고려 때 건립된 영월암 대웅전 뒤쪽의 커다란 자연 암석을 다듬어 바위면 전체에 조각한 영월암 마애여래입상(보물 822), 설봉서원지(雪峰書院址), 3층석탑 등 유물과 법왕정사라는 절이 있다.

산중턱에는 여름철 피서지와 소풍지로 유명한 폭포와 약수터가 있어 휴식처로 유명하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봄철이면 영월암과 장승이마을을 잇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양쪽 사면과 363봉에서 사기막골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사면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2003년에는 세계적 희귀종인 흰색 진달래 한 그루가 보고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산행은 관고저수지를 기점으로 하여 현충탑·영월암·설봉산성을 거쳐 칼바위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산행 뒤에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인근 장암리에서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가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설봉조각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백과사전

 

*영월암 은행나무 수령 640

 

삼형제바위 [三兄弟-]

이천9경 중 제3경으로 지정되었다. 설봉산(높이 394 m) 중턱에 있는 바위로 세 덩어리가 나란히 모여 있는 형태인데, 이 바위에는 효성이 지극한 3형제의 슬픈 전설들이 전해온다.

 

옛날 어느 가난한 집에 우애와 효심이 깊은 3형제가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어느날 3형제가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아들을 찾으러 산으로 갔다. 나중에 돌아온 3형제는 다시 산으로 가 온 산을 뒤지며 어머니를 찾던 중, 호랑이 소리가 들려 발 밑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쫓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놀란 3형제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똑같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는데, 그 순간 세 덩어리의 바위로 변하였다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는 홀어머니를 모시던 3형제가 3년 동안 병졸로 뽑혀가게 되자, 어머니는 3형제가 무사하기를 빌며 3년을 기다렸다. 긴 기다림에도 아들들이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기다림에 지쳐 세상을 떠났고 그 뒤에 3형제가 돌아왔다. 3형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무덤가에 엎드려 오래도록 슬피 울다가 세 덩어리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출처] 삼형제바위 [三兄弟- ] | 네이버 백과사전

 

 

이천의 명산 - 설봉산, 원적산, 효양산

설봉산

이천시 서쪽에 있으면서 시가지를 양팔로 감싸안는 듯 둘러싸고 있는 설봉산는 해발 394m로 험준하지는 않으나 오밀조밀한 운치와 주봉 부근에 울창한 혼합림과 기암괴석이 볼만하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이천시의 명산이다. <동국여지승람> "설봉산은 부의 서쪽5리 되는 곳에 있는데 진산이다"라는 기록이 있어 예로부터 설봉산으로 불리어 왔음을 알수 있으며, 북악, 무학, 부학, 부아악 등의 여러 가지 다른 명칭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한자 무학과 부학은 산 정상에서 산세를 굽어볼 때 학이 나래를 벌린 모습과 흡사하여 유래된 것 같다는 추측도 있으나 확실한 고증은 없다.

산중에는 영월암과 삼국시대의 성지 등의 유적지가 있는데 영월암은 신라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고찰로서 경내에는 10m 높이의 거대한 암벽 표면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을 비롯하여 석조광배 및 팔각연화좌대, 3층석탑 등의 유물이 남아 있고 그 밖에도 곳곳에 남아 있는 사지의 흔적과 함께 관고리 석불입상 관고리 5층석탑 등의 유물이

있다.

설봉산 주봉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약 1.5Km지점에 있는 칼바위는 주변이 넓고 편편한 초원과 3면이 탁 트인 조망으로 소풍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축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설봉산성이라 불리어 오고 있는 이 성은 근래에 와서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밝혀져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또 산줄기의 남단인 증일리 무레기 부락 뒷산에 작은 규모의 산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설봉산성의 외성으로 쌓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산 중턱에 많은 약수터는 이천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장소로서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질 않으며 산 입구의 설봉호수는 1970 7 31일에 준공된 호수로서 물이 너무 맑아 호수에 노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유명하다.

설봉산 남서쪽에는 세계도예인의 축제장인 2001년도 세계도자기EXPO단지가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설봉시민공원 및 설봉레포츠공원과 산림내에는 설봉산 삼림욕장을 개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수도권 남단 최고의 명산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원적산 563.5m, 천덕봉 634m

이천시 북쪽에 위치하여 광주와 여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원적산은 해발 634m의 천덕봉 준봉을 거느리고 있는 관내 제일의 산으로서 동서로 길게 이어져 이천의 북쪽 외벽을 형성하면서 그 중간을 예로부터 서울로 통하는 주요관문이 되어온 넋고개가 가로지르고 있다.

산 밑으로는 신둔, 백사의 양면과 여주 흥천에 이어지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있어 인삼, 과수등의 재배가 성황하고 있으며 산 기슭에 위치한 백사 송말, 도립 등의 마을에서 나오는 산수유가 전국 집산지를 이루고 신둔면 지석리는 지석묘가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지로 장동리와 고척리는 옛날 현아를 두었던 마을로서 유서깊은 곳이다.

원적산은 원적, 원적산이라고도 표기되며 동국여지승람 광주목 산천조에는 원적산으로 나와 있고 일명 무적산이라고도 되어있어 정확한 한자명을 알수가 없다.

산중에 있는 영원사는 절에 비치된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7년에 해법 선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되어 었으나 그 근거가 분명치 않고 경내에는 연대가 오랜 석조약사여래좌상 하나가 남아 있으며 절앞에는 고려 11대 문종22년에 혀거국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은행나무(수령800) 한 그루가 있다.

산중 이천의 최고봉인 천덕봉은 공민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고려 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에서 유래된 명칭이며 그당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던 축성의 흔적이 남아 있어 원적산고성이라 불리우고있다.

한편 광주군에 속한 산 반대쪽에는 여지수라 불리우고 있는 못이 있는데 공민왕을 따라 피남을 왔던 많은 궁녀들이 개경이 적에 수중에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몸을 던져 빠져 죽은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천덕봉 한편 원적산중에는 금반형상이라는 명당자리가 있다는말이 옛날부터 전해오고 있어 이곳에 집을 지으면 36대 정승과 장군이 나는등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리라 하여 이를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고 하는데 이명자리를 찾는 비결을 적은 한시의 구절이 있으니..........

 

 원적산은 동으로는 여주군, 서로는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길게 이어진다. 무적산(無寂山)이라고도 한다. 동쪽 원적봉(563.5m) 기슭에 638(선덕여왕 7)에 창건했다는 영원사(靈源寺)라는 사찰이 있으며, 주봉인 천덕봉 기슭에는 율수폭이라는 폭포가 있다. 고려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한다. 신둔면 장동리 쪽에는 군사훈련장이 있어 입산이 제한되므로 산행은 백사면 경사리 쪽에서 시작한다.

 

전체적인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해 보이지만 산 천덕봉 안쪽으로 암벽이 있으며 이 산의 최고봉인 천덕봉은 높이 634m로 이천군내에서 제일 높다.

산행기점인 송곡마을은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로 봄이면 농가울타리와 논밭두렁이 산수유의 노란 물결로 일렁이고 가을이 되면 들 곳곳에서 열매를 따는 풍요로운 풍경이 등반객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준다.

북쪽 계곡길을 따라가면 신라 27대 선덕여왕(638)때 해법선사가 창건한 영원사(靈源寺)가 있다. 조선 순조 때 김조순이 재건한 이 사찰에는 높이 25m에 둘레가 5m나 되는 은행나무가 있어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고 고풍어린 대웅전과 범종각이 볼 만하다.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앵자봉(667m)과 양자산(704m)이 보이고 남으로는 설봉산과 도드람산이 사야에 들어온다.

 

산수유 특성은 공해에 약하지만 내한성 강하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나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아름다운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수유나무는 특히 이른 봄에 개화하는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산수유의 본래 이름은 '오유'였으며 지금도 중국의 많은 한의원들은 이같이 부르고 있다. 또한 '오수유'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는 15백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나라가 산수유나무를 특산 식물로 재현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수유나무는 1970년 광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바 있어 자생종으로 밝혀졌고, 산수유나무는 특히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잘 성장하고 햇볕을 좋아하나 음지에서도 개화 결실하며 각종 공해에는 약한 편이나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좋다.

 

 

효양산

이천에서 동남간으로 구만리 벌판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복하천이 흐르고 있다.

산기슭 양편으로 마을이 있어 앞쪽은 부발 마암리 뒤쪽은 산촉리이며 대규모의 동양맥주 이천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효양산은 해발 187의 작은 규모의 산이나 산중에는 삼국시대의 토성지.서씨의 시조묘등의 유적과 효양산 금송아지 이야기, 사슴의 보은에 얽힌 이야기등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산이다.

효양산은 일명 수양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효양산이라는 명칭에 대한 유래는 옛날 부모에 대한 효심이 뛰어난 효자 한 사람이 이 산중에 살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이 저산이 뛰어난 효자를 키워냈다 하여 효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효양산 산성은 산능성을 경계로하여 산촌리쪽 넒은 평원을 둘러싸고 조성되었으며 최근 조사 (단국대학교 고적조사단)를 실시한바 삼국시대말 신라군이 쌓은 신라토성지로 밝혀졌다.

산동쪽 산아래에 있는 서씨 시조묘는 고려 성종때 거란의 침략을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담판으로 물리친 서희선생의 할아버지인 서신일의 묘로서 시일은 신라가 망하자 이산속에 들어와 은거하던 중 어느날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을 살려주고 나이 80에 아들을 얻어 그후손들이 크게 성황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고려태조가 정정할 때 길을 인도하여 복하천을 무사히 건너게 한 공으로 이땅에 이천이라는 이름을 내리게 했던 서 목은 바로 효양산에 살던 서씨의 일족으로 시일의 조카가 된다.

산중에는 은선사 약사암등의 암자가 있으나 모두 근래에 창건된 절이며 산 동남쪽으로 산촌리 부락 상단에는 조선 개국공신으로 우의정을 지낸 한산부원군 조영무의 사당인 효산사가 있다.

효양산하면 우선 생각하는 것이 금송아지 전설인데 이산중에 있다는 금송아지를 찾아 옛날 중국사신이 이곳으로 향해 오다가 한 신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채 되돌아 가고 말았다는 이야기는 효향산을 둘러싼 이천의 대표적인 전설이기도 하다.

 

이천산수유마을

경기도 이천시 서북부에 위치하는 백사면 도립리와 송말리, 경사리 일대에 8,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곳.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이천 산수유마을의 시작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중종(中宗) 시절, 조광조(趙光祖)를 따르던 엄용순(嚴用順)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己卯士禍)를 피해 이곳으로 낙향했다. 그와 뜻을 같이 한 다섯 명의 선비와 함께 이곳에 육괴정(六槐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주위에 느티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은 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었다. 육괴정과 느티나무를 뒤로 하고 원적산 자락으로 다가가면 돌담과 함께 줄줄이 서 있는 산수유나무 군락으로 들어서게 된다. 산수유나무는 가지 끝에 우산살처럼 꽃자루가 펼쳐지고 그 끝에 작은 꽃이 피어난다.

 

11월쯤이면 노란 물결은 산수유열매 가득한 붉은 물결로 변한다. 산수유 열매는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험이 있는 한약재로 이곳 주민들에게 주요 수입원이 되고있다.

[출처] 이천산수유마을 | 네이버 백과사전

 

이천 영원사 은행나무 [利川靈源寺銀杏--]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436번지 영원사에 있는 은행나무. 이천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982 10월 경기-이천-6으로 지정된 보호수이다. 원적산(圓寂山) 동쪽 산중턱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사찰 영원사에 있는 은행나무로 수령이 800년에 달해 영원사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수량은 1그루이고 높이는 25m이며 흉고 둘레는 4.5m이다. 고려 전기 문종 때 해거국사가 이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유래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출처] 이천 영원사 은행나무 [利川靈源寺銀杏-- ] | 네이버 백과사전

 

화룡점정(畵龍點睛) 반룡송(蟠龍松)

이것이 나무인가? 아니면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의 무리인가? 뱀이라면 일찍이 이렇게 큰 뱀을 본적이 없고 필시 옛사람들이 만져보고 타본 듯이 이야기하는 그 신성한 용이 아닐까? 승천을 준비하는 용, 잔뜩 서기를 머금고 때를 기다리는 용이 그곳에 있었다.

결코 용은 멀리에 있지 않다. 등잔 밑이 어두울 뿐, 용은 바로 지척에서 승천할 때를 묵묵히 기다리며 구름을 뚫고 비상할 힘을 잔뜩 머금고 있다. 화룡점정(畵龍點睛)이란 고사가 생각나는 나무가 바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반룡송이다

양나라 시대 장승요라는 장군이 그림을 아주 잘 그렸다. 어느 날 남경 안락사 주지의 부탁을 받은 장승요는 절의 벽에 생생한 용 두 마리를 그린다. 그러나 용의 눈을 그려 넣지 않았다.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겨 왜 용의 눈이 없는가?” 하고 그에게 묻는다. “눈을 그리면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라고 장승요는 대답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영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자 장승요는 붓을 들어 용 한 마리에 눈을 그려 넣었다. 그러자 천둥번개를 치면서 그림 속의 용이 홀연히 하늘로 올라갔다.

역대명화기에 실린 화룡점정이란 고사가 생각나는 그런 모습이다. 누군가 손가락 움직이는 힘으로 살짝 밀어 올리면 금방 승천이라도 할 것 같은 모습의 반룡송(蟠龍松).

개천에서 용이 난다고 했던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201-11번지 평평한 들판 가운데 반룡송은 그렇게 자라고 있다. 들판의 북쪽과 서쪽은 천덕봉과 원적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기름진 들판이 펼쳐진 풍수지리상 길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전국도처에서 명당길지를 찾아 이 일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일찍이 도선대사가 전국의 명당길지에 각 한 그루씩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도선대사가 소나무를 심은 곳 마다 나라의 큰 인물이 태어났다고도 하는데, 그 다섯 군데가 함경도 함흥, 서울, 계룡산, 강원도 통천, 그중 아직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곳이 경기도 여주·이천지역으로 이곳은 나라의 장래를 좌지우지할 큰 인물이 나타날 길지라고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필자의 좁은 식견으로는 이 반룡송이 도선대사가 심은 나무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서기를 머금고 승천할 날을 기다리는 용의모습으로 보이는 이 소나무는 신비스러울 따름이다. 반룡송은 천연기념물 381호로 문화재관리청에서 보살피고 있다.

 

나무 높이로 보면 나무 중 큰 키에 속하지 않는다. 4.25m에 가슴높이의 둘레가 1.83m.  2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을 뻗어 나갔으며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간 가지는 꺾이고 둘둘 말리고 그 형상이 가히 보기 어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로 보이는 모습은 반송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나무를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매우 희귀한 모습을 지닌 연구대상의 나무가 아닐 수 없다. 그 모양이 희귀한지라 사람들은 이 나무의 이름을 웅크리고 있는 용과 같은 소나무라 하여 서릴 반(), 용 용(), 소나무 송()을 써 반룡송(蟠龍松)이라 지었다.

 

그런가하면 일만 년 이상 장수할 상서로운 소나무라 하여 만년송이라고도 부른다

여주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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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5:16

오늘은 일을 마치고 천안에서 5 16분 청량리로 가는 전동차를 타고 이천에 있는 설봉산 도드람산 원적산 천덕봉을 가려 한다. 0시경 일이 끝나 4시간여 잠을 자고 있는 중 적막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집에 와서 아침을 먹으라고 한다. 몇 일 전에도 오밤중에 체면불구 하고 아침을 얻어 먹었지만 또 오라하니 에고 참 어쩐담 밤잠도 설치고 아침 해놓았다는 제수씨 성의를 무시 하는 것도 같고 하여 일어나 대충 세수하고 집으로 가 대문을 열려고 하니, 하는 짓이 서툰 것을 안 우유배달 아짐이 얼렁 종이쪽지 하나를 대고는 문을 열고 들어오라 한다. 몇호를 가냐고 묻는다. 102호라고 하니 없다고 한다. 거참 우짠 일인고 하고 몇 층에 내려 전화를 하니 몇 호냐고 한다. 몇 호라고 하니 바로 집 앞이라고 한다. 에고 잘 찾아오기는 했구나!!

길길이 뛰는 누렁이가 무서워 슬슬 피해서 집으로 들어가 제수씨가 아침잠 설치고 준비한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뒤꿈치를 잘 문다는 힌둥이를 피해서 집을 나선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천안역에 도착하여 서울로 가는 5 16분 전동차를 탄다.

 

수원시외버스터미널 6:27 ~6:30

전동차를 타고 세류역에 내리니 시간이 많이 늦었다. 세류역에서 수원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약 1.1km의 거리다. 세류역 북쪽 횡단보도를 건너 좁은 골목을 따라 가면 3분여 후 큰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 북쪽 편으로 가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이사거리 신호등에서 기다리니 시간이 6 25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제 남은 시간은 5분 잠시 후 나는 신호를 따라 길을 건너 터미널에 들어서니 남은 시간이 3분여 이천가는 표를 끊어 가까스로 6 30분 버스에 오른다.

 

이천터미널 7:35 ~7:40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는 영풍 신길 등을 거쳐 고속도로로 진입을 한후 양지톨게이트로 나와 이천으로 향한다. 도중에 마장이라고 하는 곳에 한번을 더 들른 후 이천으로 향한다. 이천으로 향하는 중 신호등에 걸려 서있는 곳이 우리가 산행을 시작하려 하는 설서삼거리다. 미리 알았드라면 이곳에서 내려줄 것을 부탁이나 해보는 것인대 이젠 늦었다. 이천까지 간 후 다시 12번 청강대행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나와야 겠다. 버스는 수원터미널을 출발하여 1시간 5분여 걸려 이천터미널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설봉공원입구 8:00

이천터미널에서 청강대행 버스를 찾아보니 터미널 출발 대기선에 문이 잠긴 채 서있다. 버스시간을 살펴보던 적막이 8시에 출발한다고 알려 준다. 2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설봉공원으로 걸어가 시작을 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여 터미널에서 740분부터 걷기 시작하니 도로를 몇 번 건너 설봉공원 이정표가 보이는 도로까지 닫는다. 도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 방향의 도로를 따라 가면 3분여 후 고가 도로가 보이며 그 아래 설봉공원의 좌,우 쪽으로 가는 도로가 갈리는 곳에 닫는다. 이곳에서 우측 편으로 오르면 설봉공원입구 비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 도로변에 높다란 탑이 있다. 보수공사중인가 겉에 파이프로 층층이 메여 놓은 것이 보인다.

 

삼형제바위 8:43

설봉산 입구 저수지 둑 부근에서부터 능선이 시작된다. 이정표에 설봉산 정상 2.7km가 적혀 있다. 또한 커다란 설봉공원안내도가 있다. 우리는 제3번 등산로를 따라 삼형제바위를 거쳐 오르기로 하고 저수지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10여분 후 도자기축제가 열린다는 행사막이 있는 곳의 대형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위쪽으로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앞을 지나 좀 더 오르면 우측 편으로 애국지사 서희선생의 동상이 있고, 육이오참전기념비를 지난다. 이후 극락교를 지나 5분을 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설봉서원이 있다. 설봉서원 앞까지 가보니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다시 나와 좀 더 오르면 영월암으로 올라가는 임도길과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솔길을 따라 6분을 오르니 푸른 조릿대에 둘러 쌓인 샘이 있다. 이 샘물을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삼형제 바위가 나온다. 삼형제 바위에 대한 전설이 적힌 안내문이 있으며 그 위쪽으로 호랑이에 쫒기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하여 내려뛰다 돌이 되었다는 커다란 삼형제 바위가 있다. 삼형제 바위의 좌측 편으로 돌아서 오르면 삼형제 바위 위까지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올라서 보면 설봉저수지와 그 주변의 모습과 이천시가지가 보인다.

 

설봉산 정상(희망봉) 9:10

삼형제 바위에서 내려와 위쪽으로 가면 영월암이 보인다. 영월암에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러대의 포크레인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그 앞쪽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인다. 수령 640년생이라고 한다. 아직 나무의 세력은 좋은 편이다. 영월암 대웅전을 돌아 뒤쪽 편으로 오르면 마애불이 있다. 머리가 벗겨진 모습의 마애불로 이런 모습은 처음본다. 안내문이 있으며 위쪽으로 샛길이 있다. 이 샛길을 따라 마애불을 빠져 나가면 곧 산길과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우측 편으로 돌아서 오르는 길을 따르면 7분 후 여러 개의 바위가 있는 능선 만남의 쉼터에 닿는다. 이제 부터는 능선길로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3분을 올라 정면에 둥그렇게 연자방아 멧돌처럼 보이던 바위 위 봉에 연자봉이라 적혀 있다. 작은 대리석 연자봉표석을 지나 2분을 더 오르면 서희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편길은 쉬운길로 돌아서 오르는 길이고, 좌측편 나무계단길은 힘이 드는 길이다. 우리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오르니 3분후 애국지사 서희선생의 이름을 딴 서희봉에 도착한다. 서희봉 뒤편으로는 우뚝 솟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 올라서 보면 산 아래 설봉공원의 모습과 이천시가지가 한눈에 내려 다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와 2분여를 더 가면 설봉산 정상인 희망봉에 닿는다. 커다란 설봉산이라 쓴 정상석과 희망봉이라 쓴 작은 정상석 2개가 있다. 설봉산은 설봉공원과 함께 이천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이 오르고 있는 곳이다. 높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바위들도 많고 이쁜 소나무길과 잘다듬어진 등산로가 좋다.

 

화두재 9:34

설봉산에서 3분여 내려오면 나무계단과 소나무가 이쁘게 어울어진 길을 지나 화두재 0.76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2분후 부학봉을 지나 널직한 능선길을 따라 6분을 더 가면 부학루에 닿는다. 부학루는 정자로 2001년 세워졌다. 1분후 청운봉을 넘어서면 오백년송이 있다. 보기에는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소나무로 굵기나 크기가 작다. 이곳부터 이제 조금 가프르게 내려서는 길로 이길을 따라 내려서면 화두재 365계단이란 글이 써진 안내문이 있다. 중국사신들이 효양산에 금송아지는 찾기 위하여 오던중 마장면 오천리에 와서 어느 노인에게 앞으로 갈길을 물으니 노인이 대답하기를 오천역(5,000)을 지나 화두(火頭)재 고개를 넘어 이천읍(2000)을 거쳐, 억억다리(億億橋)를 건너서 구만리뜰(90.000)을 통과해야 된다고 말하자 그 사신은 너무멀게 느껴져 되돌아 갔다는 전설이 깃든고개로 그 노인은 바로 효양산을 지키는 산신령이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면 화두재다. 화두재 이정표에 도드람산 2.6km가 적혀 있다.

 

도드람산 입구 도르람 슈퍼 9:58

화두재에서 치친대학 쪽으로 내려가면 대학 앞을 지나 10여분이 좀 더 지나 평화공원 정문앞에 닿는다. 정문 앞을 지나 4분이면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입구에 닿는다. 두 개의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간 후 3~4분이면 도드람슈퍼 앞에 닿는다.

 

도드람산 정상(효자봉) 11:00 ~11:03

도드람 슈퍼에서 산 쪽으로 가면 큰 도로가 나온다. 슈퍼 쪽으로 오는 신호등은 있는데 횡단보도가 없다. 적색등에서 눈치를 봐가며 큰 도로를 건너며 좌측 편을 보니 빠져 나오는 굴다리가 보인다. 어쨌든 큰 도로를 건너면 앞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 반대편으로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SK텔레콤연수원 건물이다. 등산로 입구 체육공원 앞에는 멧돼지상이 있다. 멧돼지상 아래에는 효자이야기가 적혀 있다. 산신령이 멧돼지를 보내 효자를 구해줬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애기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잠시 후 길이 갈린다. 우측은 영보사 길이고, 좌측으로 제1,2,3등산로가 있다. 좌측 바로옆 능선을 타고 오르니 얼마를 안 올라 암릉이 나온다. 암릉의 중간지점에서 바위로 올라 암릉을 따라 오르니 우측으로 내려서는 줄이 매여 있는 바위봉에 닿는다. 내려서 보니 제1봉이라 적혀 있다. 1봉에서 다시 가면 또 암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암릉으로 오르면 제2봉에 닿는다. 2봉에서 내려와 능선을 따라가다. 커다란 바위가 나오면 바위의 좌측 편으로 돌아서 간다. 중간지점에 수직 바위절벽에 매여 있는 로프가 있다. 이 로프를 잡고 6~7m를 오르는데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절벽을 올라 조금을 더 가면 이쁜 소나무가 바위 앞을 지키고 있는 제3봉에 닿는다. 3봉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도드람산 정상으로 향하니 5분이 소요된다. 도드람산 정상에는 효자봉이라는 조금 큰 정상석이 있고 오래된 도드람산 정상석이 또 있다. 도드람산 정상에서는 지나온 설봉산과 그 넘어로 원적산이 보일 듯 말 듯 능선이 표시가 난다. 산 아래로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 두 개와 좌,우로 지나는 국도등 매우 복잡한 도로구간이다.

 

돼지굴위 전망대 11:30

도드람산에서 북쪽으로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로 가기 조금 전에 좌측으로 내려서서 돼지굴로 가는 우회길이 있다. 일단 전망대로 가니 앞쪽 바위에 쇠사다리가 박혀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그곳으로 가는 곳이 막혀 있다. 철조망으로 못가도록 쳐놓았다. 사고가 많이 나서 일부러 막은 것이다. 도드람산의 최고의 명소인데 안타깝다. 일단 좌측 우회길로 내려가서 바위를 돌아가니 중간부분에서 바위로 올라간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바위봉으로 올라가니 뾰족한 바위에 쇠사다리가 박혀 있는 것이 보인다. 쇠다사리를 밟고 남쪽 전망대쪽으로 향하니 전망대에서 예전에 다니던 철사다리가 보인다. 잠시 전망대쪽을 다녀서 다시 돌아 온 후 다음 마지막 돼지굴 위 전망대로 향하니 수직의 바위면에 박힌 쇠사다리를 타고 오른 후 다시 사다리를 밟고 내려서면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길은 철사다리가 놓여 있다. 예전에는 돼지굴 틈새로 난 쇠사다리를 밟고 올랏던 모양이다. 아직도 좁은 돼지굴 위로 쇠사다리가 보인다. 매우 재미있는 암벽코스였는데 아쉽다. 전망대에는 사망사고와 사상사고로 인하여 이곳을 폐쇄 했다는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가장 재미 있는 코스가 막혀 아쉽다. 좀 더 확실한 안전시설을 한 후 개방하는 것이 좋겠다.

 

다시 도드람 슈퍼 12:00 ~12:05

마지막 돼지굴 위 전망대에서 철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면 돼지굴 푯말이 있다. 좁은 바위틈새다. 이곳에서 내려와 우측 하산로를 따라 오다. 철조망을 넘어서 첫 번째 전망대 아래 철사다리 쪽으로 가보니 입구에 낙석으로 인하여 이곳을 폐쇄 했다는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잠시 울타리를 넘어 철사다리 쪽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나 커다란 바위 낙석들이 철사다리에 떨어져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미리 조치를 잘 취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면 결국 철조망 넘기 전 내려가던 등산로와 만난다. 등산로와 만난 후 조금을 더 가면 석이약수에 닿는다. 석이약수도 효자와 관련된 애기가 적혀 있다. 석이약수를 지나 10분을 내려오면 잣나무숲을 지나 개사육장 삼거리에 닿는다. 개사육장 쪽으로 길을 따라 나오면 SK텔레콤 연수원 앞을 지나 큰길을 건너 다시 도드람슈퍼 앞에 닿는다.

 

백사면 송말리 발룡송 주차장 12:27

도드람슈퍼에 닿을 즈음 올라가는 택시가 있어 잠시 기다리니 그 택시가 내려온다. 택시를 잡아타고 반룡송으로 가자고 하니 처음엔 잘 알아 듣지 못하더니 송말리 반룡송이라고 하니 알아듣고는 이천으로 나가는 반대편으로 간다. 이쪽길이 막히지 않고 다 가깝다고 한다. 설봉산의 뒤편으로 돌아서 22분을 가니 산수유축제장 앞을 지나 송말리 반룡송주차장에 닿는다. 택시비가 17000원이 나온다. 참고로 이천 백사산수유 축제는 어제 끝났다. 이곳 산수유 축제도 꽃이 피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비로소 산수유 꽃이 만개를 하여 보기가 좋다.

 

영원사 13:15 ~13:20

반룡송 주차장에서 반대편 좁은 농로길로 대략 2~3분을 들어가면 반룡송이 나온다. 크기는 작지만 반룡송의 중앙부 가지의 멋스런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천연기념물 381호로 지정이 된 소나무다. 이곳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송말리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마을에 닿자 여기저기 산수유꽃이 우리는 반긴다. 상당히 오래된 고목들이다. 산수유 길을 따라 마을 안길을 똑바로 위쪽으로 만 따라 가면 영원사로 가는 길이다. 마을을 벗어나 임도길을 따라 15분여를 오르면 높다란 돌담을 친 전원교회를 지나 영원사에 닿는다. 영원사에도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다. 수령이 800년이라고 되어 있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종각등 규모가 상당히 크고 아담한 절집이다. 앞쪽에 작은연못이 돋보인다.

 

원적산 정상 14:30~14:35

영원사 뒤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소나무숲길을 지나 한동안 오른 후 가파르게 오르는 지그재그길을 올라 능선쉼터에 닿는다. 여기 능선쉼터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 후 원적산으로 향한다. 쉼터에서 처음 오르는 길이 식사후라 매우 힘이 든다. 4분을 올라 작은 봉을 넘는다. 다시 2분을 더 가면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 살짝 내려서면 안부에 양쪽으로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다. 좌측으로 원적사, 우측으로 금사면 주룩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이다. 여기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7분을 가니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봉이다. 3분후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봉을 넘어서면 1분후 안부에 낙수제 0.9km, 산수유축제장 0.97km, 원적봉 0.2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2분을 오르면 다시 좌측 편으로 낙수제로 가는 길이 있고, 1분후 우측 사면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더 있고서는 2분 후 원적산 정상에 닿는다. 원적산 정상은 커다란 헬기장으로 이천시에서 세운 대리석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좋다. 시야가 어느 방향이나 막힘이 없다. 우리가 올라온 영원사쪽 능선과 북쪽으로 천덕봉으로 가는 민둥 능선이 운치가 있으며 남쪽 정면으로 산수유 마을이 보이며 산수유 마을 우측 편으로 사격장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과 천덕봉에서 동원대학 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천덕봉 14:52 ~14:55

원적산에서 천덕봉을 다녀오려고 한다. 천덕봉으로 향하면 사진 찍기 좋은 바위가 하나 있고 쭈욱 내려가면 안부에 닿고 다시 천덕봉 쪽으로 오르게 된다. 10여분 후 헬기장에 닿고 다시 3분을 더 오르려면 원적산과 천덕봉 중간에 위치한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선 후 다시한번 힘차게 오르면 천덕봉 정상에 닿는다. 천덕봉 정상에도 정상석이 2개다. 하나는 옆으로 널찍하고, 하나는 위로 길쭉하다. 천덕봉도 널직한 헬기장으로 이곳에서 보면 북쪽으로 높다랗게 앵자봉이 보이며 아래로는 정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원적산으로 향하는 민둥능선이 시야에 확 들어 온다. 정개산으로 가는 능선 북쪽 아래로는 커다란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낙수제 폭포 아래 운동기구 15:45

원적산에서 천덕봉 왕복은 대략 40분이 소요 된다. 원적산으로 돌아와 낙수제길을 따라 내려가면 조금은 가파르지만 길은 좋다. 폭포 위쪽에서 계곡을 건너 가파르게 내려오면 낙수제 폭포 옆을 지나 폭포아래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에 닿는다.

 

산수유 마을 앞 도로 16:37 ~16:47

낙수제 폭포아래에서 5분여를 더 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등산안내도가 있는 좌측 편으로 가면 산수유마을로 가는 길이다. 임도아래 산수유밭에는 노란꽃이 만개를 하였다. 잠시 산수유 나무아래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기는 님도 있고 커다란 사진기를 들고 연신 사진을 찍는 님도 보인다. 여기 산수유 밭에서 낮은 고개를 넘으면 높다란 그네가 설치된 산수유마을 제일 위쪽이다. 이곳에서 산수유꽃을 구경하고 그네한번 뛰어 보고하며 내려가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50여분을 구경하며 내려오니 산수유 축제장 앞 도로에 닿는다. 어제 까지 축제에 쓰던 천막등을 해산하느라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우리는 원적산에서 보아둔 마을 앞에서 똑바로 난 농로 길을 따라 나오다 마을로 들어가는 택시를 보고는 나오면 잡아 타자고 한다. 얼마를 가니 손님 한분을 태우고는 택시가 나온다. 문을 열고 묻기에 터미널간다고 하니 타라고 한다. 옆에 있는 손님이 부른 택시다. 이분도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혼자 온 님으로 보인다. 이분도 이천 터미널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나왔다.

 

오늘 대략 8시간에 걸친 설봉산,도드람산, 다시 택시를 타고 백사면으로 넘어와 원적산, 천덕봉을 거쳐 산수유마을에 걸친 산행 좀 왔다 갔다 어수선하긴 했어도 하루에 이천부근의 산을 둘러보는 바쁜 일정이 였다. 오늘도 같이한 적막님 맴에 꽤 안 들어 하지만 언제 이곳 산수유 꽃 만발한 모습을 또 보겠수 ~~

혀튼 수고 많았다오 ~~

 

산행시간 ;  8시간

산행거리 ;  18,4km

(이천터미널~설봉공원입구 1.5km, 설봉산 2.7km, 설봉산~화두재 1.93km,화두 재~도드람슈퍼 2.0km, 도드람슈퍼~도드람산~도드람산 3km, 반룡송~영원사 2.2km,영원사~원적산 1.8km, 원적산~천덕봉왕복 2km, 원적산~산수유마을 1.3km)

수원터미널 ~이천터미널 왕복 버스요금 ; 8800

도드람슈퍼~ 백사면 송말리 반룡송주차장 택시비 ; 17000

산수유마을 ~이천터미널 택시비 ;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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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산394m~도드람산349m,원적산563.5m~천덕봉 634m

 

천안역 상행 전동차 시간 : 평일 5:00,16.31,42,54(서급),6:12,31,47(서급),51

토일 5:00,32,52,6:18,37

 

수원시외버스터미널 : 이천행 6:30부터 30분 간격 4400 1시간소요

천안~이천 : 7:00, 8:00 ,10:00 7900

 

이천~수원 : 30분 정각 4400

이천~천안 : 13:15, 14:10, 15:10,17:10, 18:00 7900

이천~청주 : 13:20, 15:00, 16:00, 17:00, 18:20.19:00 5900

 

세류역 ~수원시외버스터미널 : 1.10km

이천종합터미널 ~설봉저수지 : 1.50km

이천종합터미널 ~설서삼거리 : 7.25km

이천종합터미널 ~백사면 도립1리 마을회관 : 10.3km (반룡송 9.1km)

이천택시 ; 031-633-6655, 031-634-8787, 031-638-9500

 

*이천터미널 ~표고초교앞(설서삼거리) 이천터미널 4번홈에서 청강대행 12번 시내버스 13분소요

표고초교앞에서 도드람슈퍼삼거리까지 약 10분 소요

슈퍼에서 좌측의 다리를 건너면 12번 도로밑을 통과 하는 굴다리가 나도고, 비로소 체육공원입구에 닫는다.

 

*이천터미널에서 23-8번 송말리,도립리행 시내버스를 타면 산수유마을을 갑니다.

운행시간표

이천~도립리 : 08:45 11:30 14:50 17:30 19:30 하차할 곳 도립리 (버스 종점이 도립리)

도립리~이천 : 9:20,12:10,15:30,18:10, 20:10

 

산행코스 : 설서삼거리- 도드람슈퍼 -체육공원 -도드람산 -돼지굴 -굴다리 -12번국도 -치킨대 -화두대 -설봉산 -칼바위 -설봉산성 -설봉호수 -관고다리(터미널행 시내버스)

 

등산코스 ; 설봉산 제1주차장 -성화봉 -연자/서희봉 -설봉산 정상(희망봉) -부학봉 -청운봉 -도드람산 1/2 -도드람산정상 (효자봉) -전망대 -치킨대학 -이섭봉 -학소정 - 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5시간 10

산행거리 ;14.2km

 

이천터미널-설봉공원-설봉산-오두재고개-중부고속도 토끼굴-도드람산 산행까지 약3/30~4시간

 

원적산 등산코스 : 송말1 -영원사 -임도 -원적산 -천덕봉 -원적산 -산수유마을

산행시간 :3시간30분 약 6km

 

[산행코스] 동원대학교 - 범바위약수터 - 정개산 - 천덕봉 - 원적산 - 산수유축제장/도립리<산행거리 11km/산행시간 5시간>

 

동원대학교-<1.54km>-범바위약수터-<1.65km>-정개산-<4.42km>-천덕봉-<1.02km>-원적산-<1.23km>-산수유축제장-<1km>-도립리마을회관/카시오페아

 

13:00 천덕봉 도착(해발634m)

13:18 원적산 도착(이정표/산수유축제장1.23km 영원사1.78km/정개산5.44km 천덕봉1.02km)

13:24 영원사갈림길(이정표/산수유축제장1.13km 낙수제0.97km/영원사1.64km/원적산0.1km)

13:54 낙수제 도착

14:13 육괴정 도착

14:22 - 15:25 도립1리마을회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