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득량 오봉산345m~작은오봉산284m
2012.3.28.목요일.맑음
참석인원 :4명 적막내,울집
청주 23:40 -조치원역 00:05 ~00:13(천안23:53) -순천역 03:22 ~06:20 -득량역 07:04 ~07:12 - 해평저수지 등산로주차장(용추폭포1.4km,칼바위0.8km,윗사그점골2.5km) 7:20 -임도끝 다리 7:35 -용추폭포입구(주차장1.3km,용추폭포0.04km,오봉산0.6km) 7:47 ~7:53 - 백바위 삼거리 7:56 -오봉산 정상 8:19 -가파르게 올라 언덕 8:48 -청암마늘 삼거리 8:55 - 칼바위 삼거리 (오봉산 1.5km, 득량남초등학교 3.5km, 칼바위주차장 0.9km) 8:56 ~9:35 - 칼바위봉 이정표(득량남초등학교 3.75km, 칼바위 0.13km) 9:45 -칼바위 봉 9:47 - 전망봉 9:57 -355봉(사다리 있는 봉) 10:00 -안부(꾸지뽕나무 많음) 10:03 -봉(작은 돌탑2개) 10:10 -봉(새주둥이처럼 생긴바위봉) 10:22 -돌탑봉(330봉) 10:29 -사다리(바위지대) 10:37 -조새바위(월평마을 2.0km,칼바위1.9km,금릉마을 1.2km, 구룡마을1.0km) 10:41 -삼각점봉(259봉) 10:45 -돌탑군(6개) 10:54 - 좌측 대나무숲 하산로 10:57 (10m지나 우측하산로) -봉 (260봉) 11:03 -안부 우측 샛길 11:17 -189봉 11:19 -우측하산로 11:26 -득량남초등학교 옆 이정표(오봉산 5.3km, 칼바위 3.8km) 11:37 - 월평마을 쉼터(용암정) 11:45 ~12:33(중식) -오봉사 입구(철길건널목) 12:40 -오봉사12:50 ~13:03 -전망바위 13:16 -외계인바위 13:27 ~13:31 -오봉산 정상 아래 이정표(하작마을 1.1km, 방죽마을 1.3km, 득량역 1.0km) 13:35 -작은오봉산 정상목 13:47 -우회봉 14:04 -각시바위 14:09 ~14:17 -농로 산행끝지점 14:30 -득량역 14:46 ~15:03 -순천역 15:48 ~16:22 -조치원역 19:30(천안역 19:50) -청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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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득량 오봉산 392m
신라의 명승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오봉산은 평지와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산의 경관이 특출한 곳 다섯 봉우리의 기암괴석이 있다.
산정에 올라서면 득량만과 고흥반도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펼쳐진 이 산은 높이가 392m이며, 해발 340m의 칼바위는 새의 부리 같기도 하고 칼은 벼린 듯 이곳에 소금강을 연상케 하는 15m의 3단 폭포인 시커먼 바위 턱을 두 번이나 넘고 나서 두 줄기로 나뉘어서 떨어지는 용추폭포가 있다. 오봉산은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산이다.
1949년 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온 군인, 경찰들에게 다시 발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에서야 오봉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전해진다.
전남 보성 득량면에 자리한 오봉산(392m)은 다도해의 기암봉 잔치마당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오봉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여러 개 있다. 소양호에 있는 청평의 오봉산을 비롯해서 횡성,평창의 오봉산, 경남 양산의 오봉산, 함양의 오봉산, 임실의 오봉산이 있고, 도봉산에도 오봉이 있다.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과 또 다른 작은 오봉산을 경전선 철도의 득량역이나 2번 국도를 지나며 볼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은 왼쪽의 바위봉을 오봉산, 오른편의 바위봉을 작은오봉산이라 부르고 있다.
득량역 바로 앞 가까이에 있는 작은오봉산(284.2m)도 다섯 개의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작은 오봉산의 오른편에 삐죽 튀어나온 바위를 사람들은 책상바위라 부르고, 주민들은
득량 사람들이 이 책상바위를 바라보며 자라기 때문에 인재가 많이 나온다고 말한다.
그 옆에 있는 자라처럼 생긴 자라바위는 보는 자리에 따라 모양이 특이하다.
오봉산의 참 멋은 오봉산에 다가 들어야 알수 있다. 물론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다.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러나 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솟아 있기 때문에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해서 태조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큰바위 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다. 또 칼바위 아래는 사방을 높은 바위벽이 둘러싼 공간이 있다. 50여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이로, 바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단절된 독방과 같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을 이루고 있고, 탕건바위 각시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신기하다.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칼바위를 거쳐 산등성이에 오른 다음 용추폭포 쪽으로 나아가며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고, 남해바다의 섬들과 수인산 제암산 존제산 모후산 조계산 금전산 제석산 천관산 등을 조망하는 재미도 있다. 원효도 넋 잃었다는 남해의 바위산 오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보성군 득량면이다. 득량이란 양식을 앋는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싸울 때 이 지역에서 군량미를 얻은 일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나 1914년 군면 통폐합 전에는 송곡면과 도천면으로 나뉘어 있었다는 것으로 볼 때 바다(득량만)를 막아 넓은 간척지가 생기고 많은 곡식을 얻게 되어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 옳다 한다.
여하간 오봉산과 칼바위는 넓은 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 있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칼바위 바위벽에는 석실에서 10여m 높이에 희미한 화상이 새겨져 있는 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원효대사가 처음 칼바위를 보고 그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여기에 자리 잡은 뒤 용추폭포에서 목욕재계하고 여기 석실에서 수도 했으며 이곳을 떠날 때 칼바위 주변의 신비스러운 경관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새길 불상이란 이야기도 있다. 또 한편 주민들은 조선조 태조가 등극하기 전에 왜구를 물리치러 이곳에서 머물며 성을 쌓고 그의 화상을 바위에 새겼다 해서 태조바위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여 희미하기는 하나 마애불이 확실한 모양이다. 전남대학교 박물관 조사에 의하면 소발의 머리는 이마와 구별이 뚜렷하고, 위에는 큼직한 육계가 있으며, 눈은 반 쯤 떴고, 이마에 백호가 있다 한다. 입은 두툼하게 조금 튀어 나오게 새겨져 있으며, 수인은 희미해서 확실하지 않으나 오른손이 가슴에 붙여져 있어 여래상이 틀림없다 한다. 이 마애불이 신비한 것은 보통 때는 잘 보이지 않으나 아침 햇살이 석실 안으로 들어와 비출 때만은 윤곽이 잘 드러난다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박물관팀은 이 마애불이 고려 전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칼바위와 용추를 거치는 산행 새로운 고속도로들이 개통되고 주요 국도가 넓혀져서 고속도로에 버금 가는 구실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전국 어느 곳의 산이든 쉽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보성도 호남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주암에서 들어가는 것도 좋고, 더 좋은 것은 동광주에서 광주 외곽도로에 들어선 다음 29번 국도를 타는 것이다. 29번 국도가 매우 좋아 졌기 때문이다.
산행 들머리는 해평저수지 위의 주차장. 산길은 얕은 골짜기로 시작했으나 위로 오르며 산비탈을 돌아 칼바위에 다가 들었다. 칼바위 등 암봉지대 아래는 납작돌로 이루어진 너덜로, 한 때는 많은 구들장을 이곳에서 떳다 한다. 칼바위지대에 들어서자 사람들은 놀라워 하며 여기저기 흩어졌다. 석실로 들어서는 사람 굴들을 들여다 보는 사람, 작은 바위 위에 올라서서 고개를 뒤로 젖혀 칼바위를 올려다보는 사람, 바위 사이를 이리저리 돌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 등 갖가지였다. 이처럼 오봉산의 특색은 어느 한 자리에서 경관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안으로 들어가 살피고 훑어 보고 돌아보는 것이다.
칼바위 일대에서 너덜을 지나 오르면 칼바위 일대가 잘 건너다보이는 너럭바위가 있다. 여기에 서면 바로 전에 살피고 온 칼바위 일대를 통째로 보며 칼바위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또 여기서 조금만 오르면 칼바위 건너에 크나큰 암벽을 이루며 솟아 있는 바위봉우리(340m봉) 아래의 등성이(주능선)에 올라선다. 남쪽으로 득량만과 섬들, 그리고 고흥반도의 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바위봉우리는 마치 엄지손가락을 세운 것처럼 우뚝하다. 칼바위를 발 아래에 두고 있는 이 봉우리는 상봉은 아니지만, 그 위에 오르면 거칠 것이 없어서 조망이 좋다. 날씨가 좋으면 장흥 강진 일대의 천관산 사자산 수인산, 화순 보성 승주 일대의 모후산 조계산 금전산 존제산 제석산, 고흥의 천등산 등을 볼수 있다.
상봉은 해평에서 바닷가의 비봉으로 넘어가는 재를 건너고 바위턱도 지나며 작은 봉우리 두 개를 넘어야 한다. 상봉(392m)도 암봉이며 바위로 된 비탈이 넓고 조망이 좋다. 바다뿐만 아니라 강진 장흥 보성 승주 고흥 일대의 산들이 보이고, 가까이는 작은 오봉산과 해평저수지에서 용추폭포에 이르는 좁은 골짜기와 골짜기 건너의 산줄기가 잘보인다.
용추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상봉의 서쪽 바로 아래에서 등성이를 떠나 비탈로 갈라져 나간다. 구들장을 떼어낸 바위지대를 지나고 숲속도 거치며 내려서면 양 옆과 앞을 높은 바위벽이 에워싸고 있어서 마치 그윽하고 깊은 바위골짜기에 갇힌 느낌이 든다. 용추폭포는 그 모양이나 둘에르 자연조건이 매우 좋은 폭포지만 물이 적은게 흠이다. 폭포에서 해평저수지로 나오는 길은 개울 바닥에서 꽤 높은 오봉산 줄기의 비탈을 가로지른다. 이 길은 다시 내려가 개울을 건너면 넓은 길이 시작되고, 걸어서 5분 정도면 칼바위로 산행을 시작했던 해평저수지의 주차장에 이른다.
충절사 삼세충절의 모의장군 최대성 유적지
2번 국도에서 오봉산으로 들어가는 길로 들어서서 내를 건너면 바로 모의장군 최대성공 유적지 충절사(보성군 득량면 송곡리 성재동)가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최대성장군이 동안치에서 왜군과 싸워 크게 이기고 달아나는 적을 쫒다 복명의 저격으로 전사하신 곳이다. 최대성 장군과 그 자손들은 충절을 이야기할 때 보통 삼세충절(三世忠節) 이라 한다. 최대성 장군 자신 뿐만 아니라 두 아들, 동생,사촌동생,여러 하인들이 모의장군의 기치 아래 여러 곳에서 적과 싸워 전사 또는 중상을 입었으며, 장군의 손자 셋은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켜 호병과 싸우는 등 삼대에 걸친 충절이 빛나기 때문이다.
장군의 동생 대민은 순천 예교싸움에서 중상을 입고 집에 돌아와 운명했으며,산촌동생 대영은 고흥 첨산싸움에서 전사했다. 큰 아들 연립도 장군이 전사한 싸움에서 중상을 입엇고, 같은 싸움에서 장군의 하인들인 두리동과 갑술이 전사했다. 작은 아들 후립도 아버지와 형을 따라 벽파진과 노량진 싸움에 참전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한다. 최대성 장군의 손자 강.현.곤은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켜 적과 싸웠다 삼세에 걸친 충절을 기리는 그 사당이 오봉산 들머리에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 광주IC/순천IC ⇒보성-벌교간 2번국도⇒득량면 해평리
득량만의 조망대 보성 오봉산
[주말산행코스|전라도의 산] 오봉산 324m | 전남 보성군 득량면
기묘한 바위산에서 다도해를 바라보는 낭만
마이산과 다른 매력의 돌탑 45개 있어
풍요로운 간석평야 끝자락에 우뚝 솟은 큰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은 비록 낮은 산이지만 원효가 수도했던 곳으로, 특이하고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어우러진 곳이다. 득량만과 저 멀리 다도해의 섬들이 한눈에 보여서 산행 내내 조망의 즐거움도 있다. 지역 주민들은 다섯 개의 봉우리를 가진 두 산을 부를 때 큰 오봉산을 칼바위,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고 한다. 산행시간은 작은 오봉산은 2시간 정도지만 큰 오봉산은 4~5시간 소요된다.
큰 오봉산 곳곳에 정교하고 높게 쌓아 놓은 수많은 돌탑이 인상적이다. 돌탑은 총 45개인데 보성군의 예산지원을 받아 기남마을 이장 이춘선씨가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쌓았다고 한다. 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 문이 인상적이다.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 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다.
오봉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은 칼바위다. 그 끝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기묘한 바위들이 장관이다. 칼바위 주변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전해 오는 태조바위를 비롯해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책바위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득량만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능선 길은 동쪽이 천인단애를 이룬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이 스릴 넘친다.
칼바위 동쪽의 감투바위와 서쪽에 위치한 용추폭포도 볼거리다. 용이 승천했다는 용추폭포는 가뭄이 들면 보성고을 원님이 기우제를 지냈다고 전해 온다. 해평저수지에서 용추계곡으로 들어서면 좌우에 높이 30m의 석벽들이 줄지어 있고, 두세 가닥으로 나뉘어 쏟아지는 10여 m의 웅장한 규모의 용추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갈수기에는 물이 없는 게 흠이다. 또 용추폭포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면 수많은 돌탑들과 드넓은 다도해와 점점이 떠있는 섬, 그리고 첩첩이 다가오는 수인산, 존제산, 조계산 등이 조망의 즐거움이다.
작은 오봉산은 정상 오른쪽에 툭 튀어나온 책상바위가 눈길을 잡는다. 지역 주민들은 그 바위를 보고 자란 덕분에 인재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철길에서 바라보는 자라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1949년 10월 빨치산 보성지구부대 100여 명이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실패해서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군경합동부대와의 전투에서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 빠져나갔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다른데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다.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돌들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 쪽으로 힘차게 뻗은 능선자락의 바위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나온 암릉에 솟구쳐 있다. 물줄기는 득량천을 통해 득량만으로 흘러든다.
이번 취재산행은 광주의 산악인 문귀한씨와 전주 명품산악회 이경림 대장의 안내를 받아 호남지리탐사회가 큰 오봉산의 1코스를 답사했다. 기남마을 안을 통과하는 도로가 비좁아서 대형버스는 겨우 통과할 수 있고, 소형차도 서로 비켜가기가 어렵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빈번한 차량통행으로 안전사고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성군에서는 탐방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마을 안의 도로를 넓히거나 외곽도로를 넓혀야 한다.
대형버스는 득량남초교~서부산림청 보성양묘사업소~기남마을~용추교와 해평저수지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 승합차나 소형차는 해평저수지 위 오봉산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 해평저수지에서 20분쯤 걸어서 오봉산주차장에 닿으면 등산안내도와 동쪽 칼바위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하지만 칼바위 지름길로 가면 산행코스가 짧아 서쪽 임도를 걸어 용추계곡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천연의 요새지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용추계곡의 사방댐 주변에는 편백나무숲이 울창하다. 양측 산등성이에는 진안 마이산을 방불케 하는 암벽과 돌탑들이 즐비하다. 나무다리를 건너 돌무더기가 많은 비탈길로 접어들면 산꾼들이 마치 차마고도를 걷는 수행자들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용추폭포를 둘러보고 남쪽으로 오르면 돌탑의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마이산의 돌탑이 다소 거칠고 웅장하다면, 오봉산의 돌탑은 요염한 여인의 자태처럼 곱고 섬세하다. 오름길 삼거리에 닿으면 서쪽은 건너편 능선, 동쪽은 내곡, 정상은 북쪽이다. 숲길을 오르면 돌탑은 더욱 많아지고 마치 부처님 세계에 와 있는 것 같다.
곧이어 오봉산 정상에 서면 득량만과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며 가슴이 탁 트인다(해평저수지 주차장에서 1시간20분 소요, 오봉산주차장에서 1시간 소요).
바위 길을 내려오면 지금까지 너덜지대와 달리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실크로드가 전개된다. 동쪽은 득량만, 북쪽은 칼바위, 해평저수지와 용추계곡이 한눈에 보인다.
칼바위 전위봉에 올라서면 득량만의 품에 안겨 있는 창암마을이 한눈에 잡힌다.
오봉산의 매력 포인트인 칼바위를 가려면 산 중턱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한다. 능선에서 보면 마치 남쪽 하늘을 향해 꽂아 놓은 칼, 또는 하늘로 승천하려고 울부짖는 이무기의 형상으로 다가오는데, 칼바위 아래까지 다가가면 두꺼비의 입모양처럼 생겼다.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칼바위 아래는 전쟁 때마다 주민 수백 명이 피난했다는 커다란 석굴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오봉산에서 1시간 소요).
칼바위 옆에는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서 있다. 너덜길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암봉. 득량만과 구룡마을을 내려다보며 북릉을 걷노라면 동쪽은 한결같이 천인단애를 이룬 바위절벽이라 오금을 저리게 한다. 북릉에도 누구인가 정교하고 섬세하게 돌탑을 쌓아 놓았다.
능선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대나무 숲을 지나 용추교 옆 해평저수지 주차장이 나온다. 북릉을 계속 걸으면 189봉을 지나 득량남초교 앞 851번 도로가 나온다(칼바위에서 1시간30분 소요). 작은 오봉산은 산줄기가 큰 오봉산과 연결되지 않으므로 연계산행은 어렵다. 작은 오봉산은 2시간 정도 별도의 산행을 해야 한다.
산행길잡이
해평저수지 주차장~(1.0km)~오봉산주차장~(2.5km)~오봉산-(2.5km)~칼바위-(1.5km)~능선삼거리~(2.0km)~득량남초교 <총 9.5km, 4시간20분 소요:식사시간 포함>
해평저수지 주차장~(1.0km)~오봉산주차장~(2.5km)~오봉산~(2.5km)~칼바위~(1.5km)~해평저수지 주차장 <총 7.5km, 3시간40분 소요:식사시간 포함>
승용차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나들목~2번국도~순천~벌교~군두4거리에서 좌회전~845번 도로 진입~득량~오봉 제1교에서 좌회전~851번도로 진입~득량남초교 앞~서부산림청 보성양묘사업소-기남마을~용추교(해평저수지 주차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나들목~2번국도~강진~장흥~보성~군두4거리에서 좌회전~845번도로 진입~득량~오봉 제1교에서 좌회전~851번도로 진입~득량남초교~서부산림청보성양묘사업소~기남마을~용추교
대중교통(지역번호 061)
광주에서 보성행 버스가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06:10~21:40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1시간30분 소요). 보성에서 득량을 거쳐 득량남초교 앞에 정차하는 군내버스 1일 6회 운행(06:00, 08:00, 10:15, 12:50, 17:20, 19:40). 득량남초교 앞에서 보성으로 들어가는 군내버스가 1일 5회 운행(06:40, 09:10, 11:15, 13:45, 18:10). 보성택시로 득량남초교까지 이용할 경우 1만3,000원 정도다. 보성교통(852-2777), 보성택시(852-2525).
먹을거리
거시기꼬막식당(061-857-7028)은 남해안에서 잡은 꼬막정식이 주 메뉴다. 득량만휴게소(852-5015)는 한식뷔페가 주 메뉴다.
/ 글·사진 김정길 전북산악연맹 부회장
기찻길 옆 오봉산, 바위들도 신기하네~
보성 작은오봉산과 강골마을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국도2호선을 따라가고 있다. 눈에 익은 풍경들. 목포에서 기차를 타고 오다보면 광주를 거쳐 보성을 지나고 득량역에 정차한다. 차창 밖으로 몇 개의 바위를 이고 있는 작은산은 항상 나를 오라고 손짓하는 듯 했다. 오봉산(五峰山, 284.2m)이다.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지 처음 가는 길이다. 군두사거리에서 득량으로 들어섰는데 등산로 입구를 안내하는 표지는 없다. 대충 산아래 어디쯤이겠지 하고 무작정 마을로 들어섰다.
기차길 옆 하작천마을이다. 마을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돌담길이 아름답다. 너무나 친근한 정취에 마을 가운데를 따라 들어가니 막다른 골목이다. 다시 돌아 나왔다. 목포 가는 기차가 큰 기적을 울리며 지나간다.
등산로가 어디지?
산길을 찾으려고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밭에서 일하는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다.
“등산로가 어디예요?”
“오른쪽으로 가다가 길이 나오면 올라가세요.”
조금 걸어가다 길이 나오지 않자 밭두렁으로 올라섰다. 산을 보고 가다보면 길이 나오겠지 하고 걸어 들어갔다. 밭이 끝나는 곳에는 작은 나무들로 가려진 좁은 산길이 보인다. 산길은 정비되지 않아 잡목을 헤치고 가야하는 곳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러겠지’ 하고 계속 올라가다보니 널찍한 등산로와 만난다
작은 산에 커다란 바위
정리가 잘 된 등산로는 리기다소나무의 밝은 초록색과 어울려 시원시원하다. 경사가 진 길에 갈지자로 만든 길을 따라 올라갔다. 뒤를 돌아보니 파란 보리가 돋아나는 예당 들녘이 펼쳐져 있다
그렇게 30분을 올라가니 커다란 바위와 만났다. 지름 5미터 정도의 돌들이 줄줄이 붙어있는 바위. 지네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다. 참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바위가 이렇게 놓여졌을까? 애들은 바위 위를 징검다리 건너듯 뛰어 다닌다.
잠시 쉬었다가 산정을 향해 올라가니 너무나 큰 바위산이 막고 있다. 등산로는 바위 위를 걸어가게 되어있다. 커다란 바위를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정상 근처 커다란 바위 사이 평평한 곳이 있다. 준비해온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바로 아래 득량역에는 화물열차가 지나간다.
애들은 바위 올라가기를 좋아한다
따스한 봄볕에 일어나기가 싫다. 나른한 봄날 오후를 즐기는 기분이다. 점심을 먹은 재형이는 바위 위를 뛰어다닌다. 내가 봐도 아찔하다. 아내는 애들의 무모함에 질린다. 다시는 바위산에는 오지 않는다고 한다.
올라오던 반대편으로 길을 잡고 내려섰다. 내려가는 길을 막아서고 우뚝 솟은 바위. 커다란 바위 위에 위태롭게 작은 바위를 이고 있다. 어찌 보면 사람 같기도 한 것이, 커다란 팔을 펼치고 안기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윤성이는 겁도 없이 바위 위로 달린다. 재형이는 뒤를 보더니 ‘야! 거북이다!’ 하고 외친다. 정말 엄청 큰 거북이가 엉금거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오봉산 바위는 신기하기만 하다. 멀리서 보면 작게 보이는데 다가가면 갈수록 커다란 바위가 된다. 아래서 보면 위험하게 보이는데 더듬더듬 올라가면 전혀 불안감이 없는 편안한 바위로 변한다. 아내는 이런 바위의 비밀을 모른 채 아래서 불안하게만 지켜보고 있다.
매화가 피었어요
산 아래로 내려섰다. 앞서가던 재형이가 얼른 오라고 부른다.
“아빠! 매화꽃이 피었어요.”
매실나무를 심어논 밭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아내는 향이 많이 난다고 한다. 꽃을 보니 기분이 활짝 편다. 대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은 싱그럽기만 하다. 마을은 봄기운이 물씬 풍겨난다. 벌써 밭을 갈고 비닐을 씌어 농사준비를 끝낸 곳도 있다. 마을은 철길과 만나고, 철길을 따라 처음 왔던 곳으로 걸었다. 시골길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아빠! 기찻길을 걸으면 안 된대.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고 써있는데?”
옛 모습을 간직한 강골마을
돌아 나오는 길에 강골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들렀다 가기로 하였다. 구불구불 농로를 따라 들어가니 마을입구에는 느티나무가 있고 마을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강골마을은 11세기 중엽 양천허씨가 처음 터를 잡은 뒤, 원주이씨를 거쳐 16세기 말에 광주이씨(廣州李氏)가 들어와 정착하면서 광주이씨 집성촌이 되었다. 지금 남아 있는 가옥의 대부분은 19세기 이후 광주이씨 집안에서 지은 것들이라고 한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이용욱 가옥(중요민속자료 제159호)이 있다. 이 집은 1835년(헌종 1년)에 초가로 지었다고 하는데 후에 기화를 얹고 솟을대문도 만들었다고 한다.
솟을 대문을 들어서니 보통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커다란 마당이 있다. 사랑채 뒤로 곳간, 안채, 연암(蓮菴)이라는 현판을 단 사당 등이 있다. 사당 앞에는 동그란 우물이 있다. 애들은 두레박을 넣어 물을 길어본다.
150년 된 집답게 마루며 기둥에서는 오랜 세월이 배어나오고 있다. 집은 사람이 사는 흔적을 치웠다. 너무나 깨끗하리만큼 정리된 집은 썰렁하기만 하다.
안채 마루에 앉으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여기에 살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해본다. 앞에 보이는 오봉산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고, 마당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여기에 앉아서 봄 햇살을 받고 있으면 좋을텐데.
덧붙이는 글 | 3.2일 다녀왔습니다.
오봉산은 국도2호선 따라가다 득량역 바로 뒷마을에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빙 돌아오는데 넉넉잡아 2~3시간 걸리고요. 바로 옆 1.5㎞ 거리에 강골마을이 있습니다.
가는 날에는 이용욱가옥만 개방되고, 이금재가옥과 이식래가옥은 문이 잠궈져 있었습니다.
칼바위 전설
안녕하세요. 풍요로운 녹색의 땅 녹차수도 보성의 마스코트 의돌이입니다. 저는 다향이입니다. 다섯 개의 봉우리를 거느렸다 하여 오봉이라 불리는 보성 득량면의 오봉산은 칼바위로 유명합니다. 칼바위 외에도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해조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지요. 이러한 바위들 사이로 깊은 동굴들이 형성돼 있는데요, 이곳 동굴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옛날 옛적 보성에 살던 임씨라는 이와 그의 친구가 오봉산 칼바위로 함께 구경을 갔습니다. “아, 경치 참 좋다.” “임씨, 저기 득량만으로 득량도도 보이네 그려.” “그거 아는가? 여기 칼바위 밑 굴로 들어가면 저기 득량도로 나온다던데.” “에이 설마, 그럴 리가.” “내가 한번 들어가 알아봄세.” “자네가?” “칡을 허리춤에 매고 굴로 들어 갈 테니 칡을 계속 연결해 붙들고 있게.” “위험하지 않을까?” “내가 물에 닿으면 신호를 할 테니 그때 끌어올려 주게나.” “아무튼 알았네.” 이렇게 해서 임씨는 친구를 믿고 칡을 허리춤에 맨 채 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실수로 그만 칡을 놓쳐버려서 임씨는 추락하게 됩니다. “으악!”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추락해 숨진 임씨의 영혼이 자신이 죽은 지도 모르고 굴 밖으로 기어 나왔습니다. “아이고, 눈이 다 부시네 그려.” 임씨가 마을로 내려오니 한 농부가 논에서 일을 하다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거 허기진데, 밥이나 한 술 얻어먹고 갈까나.” 임씨는 농부 곁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본 척도 안하는 것이었어요. “아니, 밥 한술 먹어보라는 얘기도 없네. 인정머리 없는 양반 같으니라고.” 임씨가 뺨을 때리자 농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뺨 한대 때린 것뿐인데 죽어?” 임씨는 이때부터 재미가 들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해치고 밥을 뺏어먹고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살던 곳을 찾아갔지요. 그런데 그곳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요?” “난 이 집의 주인 되는 사람이오만 그러는 당신은 뉘시오?” “나야말로 이 집에 살던 임씨 되오만….” “임씨라구요? 아니, 난 그 분의 증손자인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임씨가 죽은 뒤 1년이 10년이고 10년이 하루 같은 세월이 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인근 계흥사에서 스님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임씨 영감님 계십니까?” “내가 임씨이오만 뉘시오?” “계흥사 주지스님께서 보자 하셔서 모시러 왔습니다.” 임씨는 스님을 따라 계흥사로 갔습니다. “여기 잠깐만 들어가 계십시오.” 임씨가 곳간으로 들어가자 문이 굳게 잠겨버렸습니다. 이야기인 즉슨 임씨의 영혼이 마귀가 되어 세상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니니 이미 돌아가신 주지스님의 영혼이 임씨를 불러 지옥으로 보내버렸다는 전설입니다.
칼바위는 통일 신라 때 고승 원효 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지요. 원효 대사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했다고 합니다.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에는 칼바위를 비롯해 거대한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다도해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최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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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발 23:40
이번에 가는 보성 득량역 뒤편에 있는 오봉산은 오래전에 순천에서 보성 쪽으로 열차로 지나며 보고는 참으로 이쁘장하게 생겼다 생각하여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여 지금껏 아껴 두었던 곳이다. 그때는 오봉산 자료가 있지를 않아 간신히 간단한 지도와 짧막한 자료를 찾아 산행계획을 해놓았던 곳이다. 몇 해가 지난 지금은 많은 자료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오늘 적막내 내외는 천안에서 여수로 가는 막차를 타고, 우리내외는 조치원에서 열차에 승차를 하여 일단 잠부터 청한다. 적막과 나는 항상 하는 짓이라 금시 잠을 자겠지만 우리 아짐들은 쉽사리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여사님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인지 오늘은 이상하게 잠은 금시 들었으나 강경에서부터 잠이 깨여 자는둥 마는둥하며 순천역에 도착을 하였다.
득량역 7:04~7:12
순천역에 도착을 하여 지루하게 시간을 보낸 후 5시 40분경 역 앞에 있는 김밥집으로 들어가 콩나물해장국과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역으로 돌아와 6:20분 광주로 향하는 열차를 타고 벌교 조성역을 지나고, 예당역을 지날때 동녘에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다. 날씨는 연무가 많이 끼여서 부연하지만 맑고 청명한 날씨다. 우리의 목적지 득량역에 도착을 하니 7시 04분이다.
해평저수지 등산로 주차장(칼바위등산로 입구) 7:20
득량역에서 나와 택시를 타니 이넘 아자씨 금시 골연을 피고 들어와 냄새가 보통이 아니다. 아짐들도 있는데 내가 민망하다. 손님과 마주하는 써비스업에 종사하는 님들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 예의도 없이 불쾌한 냄새로 손님을 맞고 있으니 누가 좋아 하겠는가!! 택시가 한 대만 더 있었어도 다음차를 타는 것인데 택시가 한 대밖에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타고 간다. 오봉산을 산행 후 다음 산행지인 작은 오봉산 초입인 하작마을을 지나 택시는 오봉산 산줄기를 거슬러 올라가 해평저수지위 주차장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택시는 이후로도 더 들어 갈수 있으나 비포장도로에 길이 좋지를 않아서 인지 포장도로 끝인 이곳에서 돌아간다. 주차장에는 오봉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용추폭포1.4km, 칼바위0.8km, 다리건너 윗사그점골은 2.5km가 적혀 있다.
용추폭포 입구 7:47 ~7:53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비포장 길이 나온다. 비포장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편백나무 숲을 지나 주차장에서 10여분 후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첫 번째 돌탑이 나오며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는 매우 좋은 편으로 등산로 옆으로 두 개의 너덜을 지나 임도 끝 지점부터 15분 후 용추폭포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주차장 1.3km, 용추폭포 0.04km, 오봉산 0.6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개울로 내려가 양쪽이 절벽으로 된 협곡으로 들어가면 시원물소리가 우렁찬 용추폭포에 이른다. 용추폭포 입구에도 잘 쌓은 돌탑이 있고 용추폭포 오기 조금 전 개울 건너편에도 돌탑이 세 개가 보인다. 또한 용추폭포 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도 돌탑 세 개가 있다. 이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돌탑으로 이루어진듯하다. 자료를 보면 45개가 있다고 되어 있다. 용추폭포는 산의 규모에 비해 수량이 매우 많은 폭포로 아름답고 보기 좋은 폭포다.
오봉산 정상 8:19
용추폭포입구에서 100m를 오르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용추산성 0.8km가 적혀 있다. 그 방향으로 조금 가면 백바위 2.8km, 용추산성 0.8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면 앞쪽으로 높이 솟아 오른 하얀 바위가 백바위로 보인다. 그 아래쪽 계곡으로 비자림인지 편백림인지 널찍하니 조성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다시 원위치 하여 15분여를 오르면 구멍이 뚫린 돌탑이 있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현위치 오봉산성이라 적힌 이정표가 있으며 용추폭포 0.5km, 백바위 2.5km, 내곡 5.9km, 절터 6.3km가 적혀 있다. 오봉산 종주 코스는 득량남초등학교에서 부터 올라와 여기서 우측길로 가면 된다. 이지점에서 좌측 편 위쪽으로 멋지게 잘 쌓은 돌탑 2기가 있고, 마지막 2~3분 바위지대를 더 오르면 오봉산 정상에 닿는다. 오봉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쪽의 조망과 우측 바닷가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으나 연무가 많이 끼여 흐릿하게 보인다. 능선을 따라 칼바위쪽과 백바위쪽 종주 능선이 모두 조망이 된다. 오늘 산행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좌우 전후 조망이 탁트 인 좋은 산행이다.
칼바위 삼거리 이정표 8:56 ~9:35
오봉산 정상에도 2기의 돌탑이 있으며 내려오는 길에 좌측편 계곡 넘어 340봉, 316봉의 바위봉이 바로 옆으로 보이며, 계곡아래 해평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앞쪽으로 칼바위의 모습이 시커멓게 솟아 있는 것도 보인다. 바위지대를 내려와 노오란 생강꽃이 반기는 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잠시 가파르게 오르는 후 작은 언덕을 넘어서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면 청암마을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청암마을 까지는 1.3km, 오봉산은 1.5km, 득량남초등하교는 3.9km가 남은 지점이다. 여기서 1분 후 능선에 칼바위주차장 0.9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칼바위는 이곳에서 아래쪽에 있고, 능선 길은 우측 편으로 칼바위봉을 돌아서 가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칼바위를 보러 아래쪽으로 간다.
칼바위 봉(337봉) 9:47
능선의 칼바위 삼거리에서 1분여 내려오면 아래쪽으로 칼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칼바위로 향한다. 칼바위로 내려오는 잡석길이 넘어 지기 딱 좋다. 조심조심 내려오면 대나무숲이 있는 칼바위 입구가 나온다. 바위굴을 따라 들어 가면 칼바위 바로 아래쪽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칼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며, 칼바위를 자세히 보면 하얀 칼바위 벽면에 부처상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칼바위의 멋진 모습을 보고 다시 굴을 빠져 나가 좌측으로 돌아가면 다시 칼바위로 들어가는 바위틈새가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칼바위의 옆면을 볼 수 있다. 칼바위는 아래쪽까지 접근이 가능하지만 올라가지는 못한다. 칼바위에서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있다. 주차장 가는길 우리가 온쪽 길 위쪽으로 오르는 길, 칼바위 전망봉으로 가는 길 등이다. 칼바위주차장 쪽으로 돌탑군이 있으나 우리는 여기서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를 하였기에 그냥 배낭을 벗어 놓은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돌아와 잠시 간식을 먹은 후 다시 칼바위봉을 돌아서 가니 능선에 돌탑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칼바위 전망봉으로 가는 능선길(득량남초등학교 3.75km)이 있고 칼바위로 직접 내려가는 길(칼바위 0.13km)이 있으며 칼바위 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이길은 등산로 아님이라 적혀 있다. 잠시 등산로 아님이라 적힌 길을 따라 칼바위 봉(337봉)으로 오르니 지나온 오봉산까지의 능선길이 아름답게 조망이 된다. 정상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 있다.
355봉(사다리 있는 봉) 10:00
칼바위 봉에서 다음 봉으로 향하니 이곳으로 온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10분후 칼바위 전망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보는 칼바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칼바위 아래쪽의 돌탑군에는 10여기의 돌탑이 보이고 능선으로 오르는 중간에 2기, 능선 이정표가 있는 곳에 2기를 합쳐 15기 정도가 칼바위 주변으로 배치되어 있다. 오봉산에는 45기의 돌탑이 있는대 이돌탑은 보성군의 지원을 받아 기남마을 이장님인 이춘선씨가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쌓았다고 한다. 이 한분의 수고로 이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니 무척 고마운 분이다. 돌탑을 쌓은 형태도 아름답고 매우 정교하게 쌓았다. 칼바위 전망봉에서 조금을 더 오르면 355봉으로 이봉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게 되어 있다. 내려가는 곳에 작은 철사다리가 놓여 있다.
돌탑봉(330봉) 10:29
355봉에서 내려서면 안부에 좌우로 꾸지뽕나무가 즐비하게 서있다. 안부에서 오르는 길로 7분여를 진행하면 돌탑1기를 지나 엉성하게 쌓은 작은 돌탑이 좌우로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 바닷가 쪽으로는 수직벽으로 낭떨어지이므로 조심을 하여한다. 여기뿐 아니고 이후로 진행이 되는 능선길이 바닷가 쪽인 우측면은 수직절벽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절벽아래 모자가 하나 있고 부러진 스틱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누군가 추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해평저수지가 정면으로 전체가 보이며, 우측으로 해평리 앞쪽으로 길게 뻗은 방조제가 보인다. 득량만의 일부를 막아 농토를 만든 것이다. 여기서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 12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해평리가 보이며 능선 우측바위절벽 끝에 새 주둥이처럼 생긴바위가 보인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다. 이봉을 넘어서 7분을 더 가면 바위 능선에 돌탑 2개가 서있는 봉에 닿는다. 능선길에서는 가장 보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 좌 우 조망도 좋고 돌탑 2개도 너무 정성을 들여서 쌓았다.
대나무숲 하산로 10:57
돌탑봉에서 내려선 후 올라서면 철사다리가 비스듬히 놓여 있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여기서 4분을 더 가니 쌈닭이 털깃을 세우고 싸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바위하나가 능선에 우뚝 서있으니 이 바위가 조새바위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금릉마을과 구룡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정표에서 월평마을 2.0km,칼바위1.9km,금릉마을 1.2km, 구룡마을1.0km이 써있다. 조새바위를 지나 4분을 더 가니 삼각점이 있는 봉이 나온다. 이봉이 259봉이다. 259봉에서부터 이어지는 완만하고 조망이 좋은 능선길을 따라 7분여를 더 가면 확트인 능선에 돌탑 7기가 모여 있는 지역이 나온다. 아래쪽 쌍둥이 돌탑 넘어로는 해평저수지의 둑이 정면으로 보이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다시 3분여를 더 가면 남초등학교, 칼바위로 표시된 이정표가 있는 좌측 대나무숲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안부다.
득량남초등학교옆 산행끝지점 11:37
좌측 내나무숲쪽 하산로가 있는 안부에서 10여m를 더 가면 우측으로 금릉마을 쪽으로 하산 하는 길이 하나 더 보이고, 6분여를 오르면 260봉에 닿는다. 이제 고도도 상당히 낮아지고, 우측 예당 앞쪽으로 푸른 보리밭이 펼쳐진다. 참으로 보기 좋은 장관이다. 이제 능선가에 진달래나무가 꽃망울을 맺혀 머지않아 터트릴 것 만 같다. 14분을 가니 안부 우측으로 샛길이 하나 보이고 이곳에서 2분여를 오르면 189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7분을 더 가면 우측 조양마을로 내려서는 명확한 하산로가 있으며, 점점 낮아지는 능선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가면 오봉산의 마지막 지점인 득량남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오봉산 5.3km, 칼바위 3.8km가 적혀 있다. 이렇게 하여 오봉산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돌탑은 사진을 보며 검색을 하니 정확치는 않겠지만 48기로 추정이 된다.
월평마을 쉼터(용암정) 11:45 ~12:33(중식0
득량남초등하교에서 마을 길을 따라 나오면 돌담길도 있고 작은 점포들도 있으나 거의 폐허가 된 듯 문을 닫은 상태다. 용주골 칼바위 입구라는 이정표가 있고 길 저편에 월평버스정류장이 있는 마을 입구에 용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다.
전망바위 13:16
점심식사가 끝나고 도로를 따라 득량역 쪽으로 가니 7분후 철길건널목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봉사 가는 길이 있다. 철길건널목 우측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오봉사 입구 하작마을 버스 정류장 옆으로 작천마을비가 있고 커다란 느티나무 앞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오봉사 입구를 따라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돌담이 이어진다. 마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좌측으로 작은 오봉산으로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작은오봉산 1.1km다. 이곳에서 그냥임도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오봉사 절이 나온다. 오봉사에서 마님기도하는라 13분을 지체하고 앞서간 적막내 내외를 따라 가느라 진땀을 흘린다. 오봉사에서 13분을 오르니 조망이 좋은 바위에 닿는다. 월평마을과 하작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앞쪽으로 푸른 보리밭이 그림처럼 보이는 곳이다.
작은 오봉산 13:47
전망바위에서 서서히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길이건 작은오봉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리는 능선을 따라 우측 길로 오른다. 10여분 후 능선마루에 커다란 바위가 나오니 이 바위가 외계인바위인 모양이다. 정면에서 볼땐 모르겠지만 옆으로 보면 그럴듯하다. 이 바위아래에서 간식을 먹으며 5분여 휴식을 갖은 후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다시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서 조금을 더 가면 높다란 바위봉 아래에 득량역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하작마을 1.1km, 방죽마을 1.3km, 득량역 1.0km가 적혀 있다. 이 부분을 지나 커다란 바위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작은오봉산 정상이다. 커다란 바위로된 작은 오봉산의 이바위 저바위를 돌아 댕기느라 10여분이 소요된다. 작은 오봉산 정상 작은 소나무에 보성 오봉산 284m라 쓴 정상목이 걸려 있다. 지도에는 작은오봉산이 305m로 나와 있다. 높이야 어떻든 간에 조망 좋구 커다란 바위봉이니 이곳저곳 올라 다니기 매우 좋다.
각시바위 14:09
작은 오봉산 정상목이 있는 곳에서 옆쪽에 높다란 바위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각시바위쪽으로 보이던 기묘한 바위가 나온다. 엄청난 바위덩치에 사각으로 된 커다란 공기돌 같은 바위하나가 올려져 있다. 잠시 이 바위 아래까지 적막과 번갈아 올라가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된다. 공기돌바위 꼭대기까지는 올라갈 수 없지만 그 밭침까지는 무난히 올라 갈수 있다. 이 바위가 책상바위인지 말바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기묘한 바위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책상바위까지 오봉산 정상에 있는 모든 바위들을 섭렵한 다음 하산을 한다. 10여분 내려오면 각시바위 전 능선이 갈리는 284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간다. 이후 5분을 더 내려 가면 커다란 각시바위가 나온다. 모양이 애를 업은 형태로 보이기도 하고 무슨 짐승이 목을 치켜세우고 서있는 모습 같기도 한 바위다. 앞쪽에 동그란 바위를 밭치고 있는 바위가 부식이 되어 얼마 못갈 듯 보인다. 위험해 보이긴 해도 중간지점까지 올라가 묘기를 부리는 적막님의 포즈가 멋지다.
득량역 14:46 ~15:03
이제 작은오봉산의 이쁘장한 바위들은 거의 다 보고는 내려가는 일만이 남았다. 오봉산의 잘 쌓은 멋진 바위와는 달리 하산로에는 엉성하게 쌓은 돌탑 2기가 있다. 각시바위에서 13분을 내려오니 산행끝 지점인 농로에 닿는다. 농로에서 득량역으로 나오는 길옆으로 매화꽃이 이쁘게 피었다. 매화농장을 지나 마을에 닿은 후 철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건널목을 건너서 경찰지서, 득량면사무소 앞을 지나오면 득량역에 닿는다. 철길로 오기 전에 아주 작은 굴다리가 있긴 하나 군자는 대로행이라 하며 우리는 철길을 건너 좀 돌아서 왔다. 이렇게 하여 오봉산과 작은오봉산을 여유 있게 천천히 구경하고 득량역에서 15시 03분 순천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같이한 우리여사님들 만족하셨는지 ~~
몇 년을 아껴놓은 산 여사님들과 같이 하면 딱 좋을 것 같아 오늘 날 잡아 댕겨 온것이지요~
오늘 날씨도 모처럼 확 풀려 따스하고 좋았지요!!
그래도 모처럼 산행에 힘드셨을기요 고생 많이 하셧내요~~
감사~
산행시간 ; 7시간 26분
산행거리 : 10.5km(주차장~오봉산 2km,오봉산~득량남초등학교 5.3km,접근거리 1.3km)
아침식사 ; 개인당 5000원씩
득량역 ~해평저수지위 주차장 택시비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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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득량 오봉산392m~작은오봉산284.2m
조치원 0:13 -순천 3:22 -여수엑스포 3:49 ~ 5:10 -순천 5:33
조치원 8:03 -순천 11:21
순천역 6:20 - 벌교 6:43 -득량역 7:04
순천역 10:56 -벌교 11:18-득량 11:41
득량 11:41 - 벌교 12:02 -순천 12:26 ~12:32 -조치원 15:57
득량 15:03 - 벌교 15:25 -순천 15:48 ~16:22 -조치원 19:30(순천15:48-서대전17:58)
득량 16:07 - 벌교 16:30 -순천 16:53 ~17:32 -조치원 21:03
득량 15:47 -송정리 17:13 ~17:31 - 조치원 20:10
득량 18:29 -송정리 19:51 ~20:07(고)- 서대전 21:52 ~22:07 -조치원 22:34
득량역 ~득량남초등학교 : 2.2km
오봉사~용추폭포 ; 4.25km
득량역 ~용추폭포 ; 5.18km
득량개인택시 ;0 61 -853 -8888, 득량택시 061 -853 -7777, 061 -853 -7001
산행지 : 오봉산392m
산행코스 :득량서초등학교 -조새바위 -칼바위 -오봉산-용추폭포 -서초등학교(약10km)
산행 코스:해평저수지입구 삼거리~금능~구룡~칼바위~비봉1구~상봉~용추폭포~
해평저수지입구 하산완료(약 8km ) 4시간
산행코스 :득량남초교 -조새바위 -칼바위 -오봉산 정상 -용추폭포갈림길 -375봉 -392봉 -359봉 -380봉 -309봉 -칼바위주차장 -해평저수지(약 18km) 6시간 30분소요
산 행 지 : 보성 득량 작은 오봉산(284m)
산행코스 : 오봉사입구 주차장-오봉사 옆길-전망바위-외계인바위-책상바위(작은 오봉산)- 각시바위-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40분
산행코스 : 보성군 득량면 하작마을-오봉사-외계인바위-작은오봉산-각시바위-방죽안-득 량역-하작마을
산행시간 : 천천히 약 2시간
오봉사 (15:47) -전망바위 (15:55~16:05) -도인의 집 (16:13~16:17) -외계인 바위(16:19~16:23) - 정상부위 암릉 (16:35~16:47) - 정상인 책상바위 (16:48~16:54) -각시(거북)바위 (17:13~17:18) -양다래 과수원(날머리) (17:35) 산행시간 : 1 시간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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