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호구산
(남해지맥종주시 야간우천으로 아쉬워서 다시 찾은산)
2012.2.21..화요일 흐린후 눈
참석인원 : 청주 청우산악회 45명과 함께(적막과 함께 참석0
청주체육관 7:06 -금산휴게소 8:03 ~8:23 -산청휴게소 9:30 ~9:40 -사천톨게이트 10:00 -삼천포대교 10:18 -창선교 10:31 -이동 10:41 -용문사주차장(입구 미국마을) 10:49 ~10:55 -용문사 11:06 ~11:16 -백련암 11:23 -염불암 11:33 -삼거리(송등산정상,원산1.4km,용문사 0.6km) 11:38 -정상아래 삼거리 11:58 -정상 12:05 ~12:50(중식) -돗톨바위 13:20 -헬기장 13:44 -임도(원산2.1km,앵강고개2.2km,용문사2.3km) 13:50 -공동묘지 13:54 -용문사주차장 14:14 ~14:54 -삼천포(28번 다정회집)15:30~17:10 -산청휴게소 17:53 ~18:05 -인삼랜드휴게소 19:12 ~19:24 -서청주톨게이트 20:02 -청주체육관 20:13 -집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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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626m
호구산은 송등산, 괴음산 등과 함께 1983년 남해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 있고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돗틀바위 주변 암릉군과 앵강만의 뛰어 난 조망은 산행의 즐거움을 돋구어 준다.
앵강만의 櫓島는 서포 김만중이 유배 생활중에 `謝氏南征記`를 집필했던 곳이다.
남해산악회에서 정상 표지석에 납(猿)산으로 표기해 놓았는데
이 산을 북쪽에서 바라보면 원숭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기 때문에 납산(원산)으로 命名되었고 정상에서 용문사 방향으로 뻗은 지맥의 형태가 호랑이가 누어있는 모습이라 일명 호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군립공원 호구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주 산&산 팀이 추천하는 산은 경남 남해군 이동면의 호구산. 호구산은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부터 남해를 뒤덮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원래 남해의 벚꽃 향연은 남해고속도로 진교나들목에서 나와 1002번 지방도를 타고 남해로 방향을 잡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산&산 팀이 지난 22일 남해대교를 지날 때 꽃봉오리들이 붉은 빛을 띠며 여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달 말쯤 되면 벚꽃들이 하얀 팝콘 터지듯 앞다퉈 얼굴을 내밀 것이다. 남해군에서도 이번 주말을 벚꽃 개화 시점으로 잡고 있다.
호구산 산행은 미륵이 탄생해 맨 처음 몸을 씻었다는 용소라는 못에서 이름을 딴 용소리의 용문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호구산은 원산 혹은 납산으로도 불린다. 원숭이 원(猿)자와 원숭이의 옛말인 '납'자를 사용한 이유는 이 산을 북쪽에서 바라봤을 때 원숭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정상 봉우리서 용문사쪽으로 뻗은 지맥의 형태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해서 호구(虎丘)산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산행코스는 쉬엄쉬엄 가도 3시간 남짓으로 산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 남해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문사를 둘러보고 가자. 용문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이 활약한 공으로 숙종때 수국사(守國寺)로 지정돼 왕실의 보호를 받았던 사찰이다.
등산로는 사찰 왼쪽 시멘트 포장길로 올라가면 된다. 이 길은 5분 뒤면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인 용성스님과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석우스님,성철스님이 머물러 수행을 했다는 백련암으로 이어진다. 다시 5분여 걸어 용문사 스님의 수행처인 염불암의 대웅전 오른쪽을 돌아 대나무 숲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 등산로가 시작된다.
6~7분 후 '송등산 정상' '원산' '용문사'를 가르는 갈림길을 만나면 '송등산 정상'으로 방향을 잡는다. 원산으로 바로가는 길보다 전망이 좋아 산을 타는 재미가 제법이다.
가파른 길을 15분여 걷다보면 삼거리에서 '정상' '염불암' '원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원산' 방향으로. 이제부터 호구산의 주능선을 타게 되는 것이다.
삼거리까지 힘들게 올라왔다면 이 곳에서 5분 정도만 가면 호구산 정상을 둘러싼 병풍바위가 바로보이는 기암괴석의 전망바위 옆에서 잠시 쉬어도 좋다.
땀을 식힌 뒤 길을 따라가다 옛 성곽터를 지나면 곧 정상으로 가는 길과 다정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니 주의해서 직진한다. 곧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 길은 정상을 북쪽에서 공략하는 코스. 급경사로 바위돌과 나무가지를 잡고 5분여 힘들게 오른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힘차게 트인 전경을 만날 수 있다.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남해 거리와 강진해 금산 앵강만 설흘산 송등산 괴음산 망운산이 코앞에 다가서 보인다.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지리산과 여수 시내도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잠시 세상의 꼭대기에 섰다는 착각을 해도 될만큼 장쾌한 모습이다.
호구산의 높이에 대해선 지도와 자료마다 제각각이다. 정상 표지석에는 '납(猿)산 626.7m'라고 새겨져 있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한 2006년판 1대 2만5천 축적 지도에는 619m로 기록돼 있다.
호구산 정상의 상징인 봉수대와 관련,신증동국여지승람은 '동쪽으로는 금산 봉수대에 응했고 남쪽으로는 설흘산 봉수대에 응했으며 서쪽으로는 본현(현 이동면에 위치)에 보고하고 끝났다'고 적고 있다.
이제 하산길. 호구산의 참맛은 하산길에 있다고 할 만큼 내려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표지석 정남쪽을 보면 아래로 늘어뜨린 밧줄이 보인다. 이 밧줄을 잡고 유격훈련을 하듯 내려서 동쪽(정상을 보고 서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10분을 채 못가 '정상' '염불암' '석평'을 가르는 이정표가 나오면 '석평'쪽으로 간다. 비교적 평탄한 길로 곳곳의 기암괴석을 보며 여유있게 10분여를 걷다보면 다시한번 '다천·석평'과 '공동묘지'를 화살표로 나타낸 푯말을 만난다. 여기서는 '공동묘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곧 돌무덤인 진양 하씨묘와 헬기장을 지나면 하산길의 하이라이트인 돗틀바위가 보인다. 돗틀바위는 기암괴석의 거대한 군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돗틀바위에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성벽의 흔적이 선명히 남아 있어 마치 '마법의 성'에 온 듯 하다.
이곳은 앵강만 조망이 월등한 곳. '꾀꼬리 앵(鶯)'자와 '강 강(江)'자를 써 '새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한 강과 같다'는 뜻을 가진 앵강만에는 서포 김만중이 유배생활을 하며 '사씨남정기' '서포만필'을 집필하고 생을 마감했던 큰 섬 노도가 떠있다.
돗틀바위를 뒤로 하고 내려가면 돌담이 둘러쳐진 퇴락한 두 봉분을 볼 수 있는데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 비석을 보니 '문화 류'씨와 그 부인의 묘다.
수목원에 온듯한 푸근한 오솔길을 7~8분 걷다보면 '용문사' '원산' '앵강고개'를 가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용문사쪽으로 가야 원점회귀가 된다.
용문사 주차장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산책길. 공동묘지가 보이고 시멘트길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묘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비포장길이 있지만 왼쪽 시멘트길을 이용해 내려오는 것이 편하다. 공동묘지를 벗어나면 금산과 순천바위를 조망할 수 있으며 결국 용문사 진입도로를 만난다. 용문사쪽에 돌장승이 보이고 그 왼쪽 작은 길로 빠져나오면 바로 출발지인 주차장이 보인다.
좀 더 긴 거리의 산행을 원한다면 평현고개를 시작으로 괴음산~송등산~호구산~앵강고개를 잇는 5시간 코스가 있다. 평현고개 도로변 창고 건물 왼쪽 옆 작은 길이 들머리가 된다. 초반에 불필요한 야산을 거치기 싫다면 봉성마을 떡곡(떡고개)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이때는 마을 안 봉성 버스정류장 건너편 길끝 왼쪽으로 젖소 농장을 거쳐 잘 가꾼 묘지군 인근을 들머리로 잡으면 된다.
문의 위크앤조이팀 051-461-4161 산행대장 홍성혁 010-2242-6608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801. 글·사진=서준녕기자 jumpjump@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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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7:06
작년 7월 말경 남해대교부터 시작하여 미조항의 마지막 작은 봉 하나를 두고 시간 때문에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가시덤불지대가 많아 헤집고 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기 때문에 끝부분 조금을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대략 41.5km 30시간20분 산행이었다. 이때 야간에 팽현고개에서 부터 괴음산을 거쳐 송등산 호구산을 거쳐 앵강고개까지 보슬비가 오는 야간 산행인지라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분간도 안가고 호구산에서 부터 돗톨바위 부근의 바위지대가 계속 눈에 밟히던 차에 청주 청우산악회에서 이곳에 간다는 공지가 있어 확인 차 다시 가기로 한다. 새벽에 일이 끝나고 천안에서 졸린 눈 비비고 청주까지 온 적막과 함께 체육관에 도착하니 6시 40분이다. 아직 차가 오지 않아 총무님한테 전화를 하니 금시 차가 도착 할 것이라고 알려 준다. 잠시 후 도착한 버스에 올라 20여분을 기다려 예약한 님들로 버스가 다 찬다. 예정시각에 6분이 늦은 7시 06분 출발을 한다.
남해 용문사 주차장(입구에 미국마을) 10:48 ~10:55
청주를 출발한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대전에서 진주로 가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금산휴게소와 산청휴게소에서 두 번을 쉰 다음 사천톨게이트를 빠져 나가 예전의 구도로가 아닌 새로 정비가 된 도로를 따라 가니 18분후 삼천포대교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면 곧바로 삼천포대교로 진입이 된다. 창선대교를 지나고 작년 봄인가 창선도 종주를 한다고 하여 이곳의 산을 훑고 간 덕에 눈에 익은 창선도 길을 따라 가면 10여분 후 창선교를 건너게 된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부터 남해에 닿은 것이다. 다리를 건너 우측길을 따라 이동에 닿은 다음 좌회전을 하여 오르면 앵강고개다. 이 고개를 넘으면 앞쪽으로 바다가 보이며 얼마 안가 그림처럼 이쁘게 지은 미국마을이 나온다. 용문사는 여기 미국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미국마을을 지나 산 쪽으로 오르면 용문사 아래 커다란 주차장에 닿는다. 청주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대략 3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용문사 11:06 ~11:16
용문사 주차장 위쪽으로는 서포 김만중 동상이 있다.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 숨졌다고 한다. 그는 이곳에서 구운몽 사씨남정기 서포만필등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도로를 따라 올라도 되지만 등산로는 주차장 우측으로 올라 계곡을 따라 가면 철계단이 나온다. 철계단을 오르면 도로가 나오면 우측으로는 호구산~돗톨바위를 돌아서 내려올 길이다. 등산안내도가 있고, 호구산 용문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을 지나 오르면 7~8분 후 용문사에 닿는다. 용문사 담 아래에는 용문사 건양2년 영상회상탱, 용문사 소장문헌, 용문사삼장보살탱, 용문사건양2년 신중탱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용문사에 있는 문화재인가 보다. 용문사로 들어가면 입구 위쪽으로 새긴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관음보살상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대웅전과 종루가 보인다. 여러 채의 요사채가 있으며 그리 크지 않은 곧게 자란 은행나무도 한그루 있다. 용문사는 예천과 양평에도 있다. 용문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10분이 소요되었다.
호구산 정상 12:05 ~12:50(중식)
용문사 경내를 둘러 보고 나가니 뒤에 오던 님들이 모두 올라가고 아무도 없다. 조금 오르자 뒤쳐진 몸매 좋은 아가씨 둘이 가고, 좀 더 오르니 그 팀덜 몇 명이서 뒤쳐진 몸매 좋은 아가씨를 기다리고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백련암을 지나 좌측 길로 오르다가 이 길로 오르지는 않았을 것 같아 다시 내려온다. 백련암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지도에 나오지 않은 길로 544봉을 거쳐 송등산이 가까운 561봉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호구산으로 오르는 길로 호구산으로 직접 오르는 것 보다는 1시간 이상 더 소요될 것 같다. 다시 돌아내려와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염불암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오르면 5분후 송등산과 호구산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있다. 호구산으로 오르는 좀 더 긴 코스는 송등산쪽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호구산으로 향하면 된다. 이 길이 우측길로 직등하는 것보다는 완만하여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힘은 덜 들듯하다. 우측길로 내가 따라간 산악회원들이 앞쪽에 보이므로 우리도 우측길로 호구산으로 오르는 가장짧은 길을 택해서 오르니 거리는 짧지만 대단히 가파르다. 염불암 위 삼거리에서 가파른길을 꼭 20분을 숨을 몰아쉬고 오르니 호구산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쪽에서 오르는 길은 남해종주 할 때 오른길이라 난 우측길로 오르니 금시 정상에서 내려와 돗톨바위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 길은 호구산에서 내려올 때 온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바위를 타고 오르니 호구산 정상인 납산이다. 호구산의 정상석엔 납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위쪽으로 동그랗게 쌓은 봉수대도 그때 그대로다. 오늘은 밝은 날이기 때문에 주위의 경관을 확실이 볼수가 있어 좋다. 이곳에는 먼저 오른 경상도 팀들이 시산제를 지내고 시식중이라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그쪽에서 돌린 시산제 머릿고기를 맛본다. 호구산에서는 남해읍 뒤편에 있는 망운산과 송등산 그 남쪽에 있는 설흘산, 앵강고개 넘어 금산, 순천바위등이 두루 조망이 되는 중간지점에 위치를 하고 있어 한번쯤은 꼭 올라볼 산이다.
돗톨바위 13:20
호구산 정상에서 올라오던 바윗길을 따라 내려온다. 전에는 로프가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생각이 들었으나 오늘 보니 짤막하니 그리 위험하지도 않는 길이다. 그때는 깜깜한 밤에 부슬비가 내리니 그리 보였던게다. 정상바위를 내려오면 삼거리다. 이곳에서 좌측편으로 향하면 돗톨바위가는 길이다. 잠시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촛대바위가 하나 있고 그아래 바위봉꼭대기에 까마귀 서너마리가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다시 돗톨바위로 향하니 우리와 반대방행에서 오르는 님들과 마주친다. 더러는 힘이든가 용문사 가는 가장 빠른 길을 묻기도 한다. 잠시 평탄한 오솔길을 지나면 바위지대가 나온다. 어느 바위가 정확히 돗톨바위인지는 모르지만 그만그만한 바위봉들이 여러개 있는 바위지대다. 작은 돌탑을 쌓은 바위도 있고 지나온 능선길이 잘 보이는 전망바위도 있다. 좀 더 높은 바위봉에 오르니 남해 금산과 순천바위가 뚜렷이 보인다. 이제 마지막 바위를 끝으로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임도(원산2.1km,앵강고개2.2km,용문사2.3km) 13:50
돗톨바위에서 내려서는 길도 예전 밤에 내려올 때 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그때는 비가 내려 매우 미끄럽고 어두워서 살살 기었는데 오늘은 가파르긴 해도 미끄럽거나 위험하진 않다. 돗톨바위에서 20여분 내려오다 뒤돌아 보면 돗톨바위의 모습이 장관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6분여를 더 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직진을 하면 앵강고개가 나오고 좌측편은 이동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 임도를 따르면 용문사로 가는 길이다. 용문사까지는 2.3km다.
용문사 주차장 14:14 ~14:54
임도고개에서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4분 후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아래쪽 임도를 따라 가도 되고 위쪽 등산로표식기가 붙은 길을 따라 가도 된다. 등산로 길은 5분여 후 임도길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가면 작은 고개를 넘는다. 고개를 넘으면 아래쪽으로 마을이 보이며 마을에서 용문사로 가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마을 쪽으로 내려가지 말고 임도를 따라 산을 계속 우회하여 가야만 용문사가 나온다. 용문사로 들어가기 전 돌로 된 장승이 있는 곳에서 주차장을 내려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올라갈 때 용문사 경내를 두루 살피고 갔기 때문에 그냥 주차장으로 향하니 작은 웅덩이 정도의 소류지를 지나 용문사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7km로 짤막하며 산행시간도 3시간 20분정도에 지나지 않아 먼길 온 것에 비해 너무도 싱거운 산행이었으나 그래도 궁금하던 것을 확실히 보고 나니 속은 시원하다.
삼천포 15:30 ~17:10
용문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35분여를 달리면 삼천포에 닿는다. 삼천포에서 끼리끼리 모여 회를 먹기도 하고 건어물을 사기도 하며 1시간 반 이상을 보낸다. 우리는 회장님을 비롯한 총무님을 포함하여 12명이 1만원씩 각출하여 28번 다정회집에서 우럭과 광어를 시켜서 배불리 먹었다. 모두가 만족한듯하다.
오늘 호구산 산행 짧긴 했어도 즐거웠고 삼천포에 들러 모처럼 바다생선회 실컷 먹고 좋았다. 적막님 산행한 것 같지 않아 투덜 대지만 ㅎㅎㅎ 나처럼 무릎 고장 나고 힘 빠지면 이것도 어렵다오 ~~ 에고 이제는 제자를 따라 댕겨야 것네 ~~
산행시간 3:20소요
산행거리 약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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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626m
청주종합운동장 ~진주사천톨게이트 ~창선도~창선교 건너우측길 ~이동면사무소~앵강고개~용문사대형주차장 : 261.59km 4시간 소요
산행코스 : 대형주차장 - 용문사 새진입로 - 용문사 - 백련암 - 염불암 - 갈림길 - 능선 삼거리 - 전망바위 - 호구산정상(봉수대) - 갈림길(식사) - 푯말 - 헬기장 - 돗틀바위 - 헬기장 - 임도 - 공동묘지 - 용문사 입구 돌장승 - 소류지 - 대형 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7km(휴식 및 중식포함 4시간 50분)
산행코스 : 다정회관 -다정저수지 -안골셈쉼터 -호구산 -용문사갈림길 -송등산 -갈림길 - 괴음산 -갈림길 -다정회관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청주 청우산악회 010-8843-6386 손영재
청주체육관앞 7시 출발
부원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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