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터산~깃대봉~장락산~보리산~봉미산(가평홍천)
2011.11.19..토요일 비온후 흐림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3:23 -서울역 4:32 - 서울지하역 5:00 ~5:20 -회기역 5:42 ~6:08 -상봉역 6:17 ~6:22 -청평역 7:04 - 청평버스터미널 7:17~7:55 - (1330-5번 잠실행 1800원) -설악 8:11 ~8:22 -택시(11500원) -미사리 레이크힐 세멘포장길 끝지점 8:35 -마지막 민가(기와집 고가) 8:50 -철탑 9:33 -왕터산 정상 9:35 ~9:37 -안부 삼거리(우측하산로) 9:44 -봉 9:50 -살짝내리막 - 삼거리(우측 하산로) 9:53 -가파르게 오름길 올라 봉(이정표 왕터산 1.0km, 미사리 도장골 2.3km, 장락산 4.3km) 10:02 -암봉(520봉) 10:08 -봉 10:15 -깃대봉 10:26 -좌측으로 우회하는 봉(504.8봉) 10:52 - 산아래 휴게소 보임 -바위지대(우측으로 우회) 11:06 -장락골재(미사리 2.2km) 11:08 -봉(615봉) 11:22 -봉 11:36 -통일교 본산위 전망대 11:54 ~12:13(중식) -장락산 정상 12:21 ~12:23 -삼각점봉 12:44 -널미재 13:06 -철탑1 13:20 -철탑2 13:24 -철탑봉(500봉) 13:43 -임도고개 13:51 -보리산 정상 14:06 ~14:11 -철탑 14:29 -봉(606봉) 14:42 -삼각점봉(재설 406, 636.8봉) 14:58 -삼거리봉(우측 하산로) 15:07 -우측 우회길 있는 봉(643봉) 15:19 -삼산현고개15:48 -암봉아래 16:04 -정상 200m전 이정표 16:14 -봉미산 정상 16:20 -삼거리봉(설곡리 5.7km) 16:41 -임도고개(좌측 산음 휴양림) 17:01 ~17:03 -임도삼거리(봉미산3.2km, 설곡리,성곡 2.7km, 비취농원2.4km) 17:20 - 비취농원갈림길 이정표(비취농원 500m) 5:50 -성곡버스종점 18:00 -설곡보건지도앞 삼거리(묵안리 삼거리) 18:14 - 마석역 18:45 ~19:08 -상봉역 19:38 ~19:43 -용산역 20:15~20:25 -천안역 21:27 -조치원역 21:48 -청주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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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터산(414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입석리,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 왕터산(414m)은 홍천강이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가평군과 홍천군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댐을 가로질러 올라가다 보면 오대골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청평페리호가 미사리 왕터선착장까지 운행되는 지점이기도 하다.한 여름에 북한강을 거쳐 주변의 빼어난 경관광 수상스키를 감상하며 거슬러 올라가는 수상레져 코스는 왕터산을 찾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강변코스다. 산, 계곡,유람선 등산행의 기쁨을 한층 더해 준다. 산행기점은 미사2리낚시터 앞에서 시작하여 앞버덩을 지나 도장골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코스가 무난하다. 미사2리낚시터→앞버덩→도장골→정상(50분) 널미재→장락산 정상→능선→왕터산→도장골→앞버덩(12km, 약 4시간 30분)
장락산(長樂山 627.3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입석리,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 장락산(長樂山 627.3m)은 용문산(1,157m) 북쪽의 992봉이 북쪽으로 갈라져 나와 봉미산(늪산)을 이루고 홍천강으로 들기 직전에 생긴 산으로, 녹미재에서 주봉을 거쳐 북쪽 끝의 왕터산(400m)에 이르는 약 12km의 주능선이 산의 주축을 이룬다. 청평댐 신청평대교를 건너서 설악면사무소를 지나 모곡(홍천강)으로 가려면 큰 고개를 넘어야하는데 이 고개가 걸쳐있는 가로누워있는 산맥이 장락산맥이다.북한강과 홍천강에 뿌리를 내린 장락산은 널미재를 기점으로 한 산행을 할수있다. 산행은 위곡리 또는 널미재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널미재를 기점으로 한 산행은 위곡리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정상까지의 거리가 훨씬 짧아서 일정이 촉박할 때나 겨울철에 많이 이용한다. 가평군 설악면과 강원도 홍천군 서면을 가르는 분계점이 이 산의 주능선이다. 널미재에서 주봉을 거쳐 북쪽 끝 부분의 왕터산을 잇는 약 12km의 주능선이 남북으로 일직선을 그으면서 이른 이 산맥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바로 장락산으로 제법 산세가 만만치 않다.특히 돌이 많은 급경사가 있고 주능선에는 억새풀이 많다. 능선을 타면 숲 사이로 서쪽으로 신천리 일대의 넓은 들과 청평호가 바라보이며, 동쪽으로는 청평호로 유입되는 홍천강이 보인다. 장락산맥을 하루에 주파하려면 만만치가 않다.이 산맥의 특징은 곡선이 거의 없는 거의 직선에 가까운 산맥이라는 점이다. 산행 기점은 고갯마루턱인 널미재고개에서 시작하는 방법이다. 이 코스로 쉽게 주봉 및 616봉을 올랐다가 서쪽 위곡리로 내려올 수 있다.산행이 시작되는 널미재(노미현, 녹미치 358m)에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표지석과 함께 등산로 안내판(보리산 정상 2.2km)가 있으며, 장락산(627m) 정상까지는 오름길이 두 곳이 있다. 널미재로 오르기 50M전 방일해장국 바로 위에 이정표(장락산 3.5km)와 등산안내판이 있는 곳이 보편적인 산행로다.또 다른 산행로는 널미재 표지석 뒷편의 자작나무와 잣나무 조림지 사이의 길로 진입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 두길은 10여분 오르면 이정표(널미재 0.2km, 장락산 2.1km, 왕터산 7.2km)가 있는 능선에서 만난다. 능선에서 장락산 정상까지 밧줄지대와 너덜지대를 지나는 약간 가파른 길을 약 40여분 올라야 한다.정상에는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으나 전망은 거의 없는편이다. 정상에서 외길로 된 바위구간 능선을 따라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다 보면 넓은 공터에 잘못된 표지석이 있는 617봉에 닿는다. 서쪽으로 설악면 분지와 화야산이 보이고, 눈을 조금만 돌리면 청평호와 홍천강, 북한강이 보인다.이 후 바위 너덜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557봉을 지나 통일교 건물이 보이는 바위 벼랑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장락산 2.2km, 왕터산3.1km, 미사리 2km)에 닿게 된다. 계속되는 바윗길을 오르내리며 40여분 후 삼각점이 있는 깃대봉(559.1m) 정상에 도착한다.깃대봉 정상에서는 곡달산과 화야산이 보이고, 청평호와 홍천강, 북한강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계속 진행하여 다시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20여분 후 화채봉(525m) 정상에 도착한다. 홍천강 너머의 호명산과 진행해야 할 왕터산이 보인다. 조금을 더 가다보면 이정표(←장락산 4.3km, 왕터산 1km, →미사리 도장골 2.3km)가 나오고 등로는 돌길에서 편안한 흙길로 바뀐다.415봉을 지나 왕터산으로 방향으로 가는 도중엔 경춘고속도로가 보이고,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능선 안부로 내려서는 하산로이다. 정방향으로 진행하여 왕터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장락산 6.75km, 도장골2.6km)에 누군가 왕터산 정상이라 표기해 놓았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편안한 흙길을 따라 앞버덩으로 내려서서 청평호반의 팬션이 있는 도장골로 하산한다. 휴게실→둔덕→장락산 정상(3시간) 미사2리낚시터→앞버덩→도장골→정상(1시간 30분) 널미재→장락산 정상→능선→왕터산→도장골→앞버덩(8시간) 미사리 농바위골→능선→왕터산→능선 삼거리→화채봉→깃대봉→장락산→널미재(12km, 약 4시간 30분)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입석리,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 왕터산(414m)은 홍천강이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가평군과 홍천군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댐을 가로질러 올라가다 보면 오대골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청평페리호가 미사리 왕터선착장까지 운행되는 지점이기도 하다.한 여름에 북한강을 거쳐 주변의 빼어난 경관광 수상스키를 감상하며 거슬러 올라가는 수상레져 코스는 왕터산을 찾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강변코스다. 산, 계곡,유람선 등산행의 기쁨을 한층 더해 준다. 산행기점은 미사2리낚시터 앞에서 시작하여 앞버덩을 지나 도장골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코스가 무난하다. 미사2리낚시터→앞버덩→도장골→정상(50분) 널미재→장락산 정상→능선→왕터산→도장골→앞버덩(12km, 약 4시간 30분)
보리산(羅山 나산 628m)
보리산(羅山 나산 628m)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 보리산(羅山 나산 628m)은 주능선에는 적절한 암릉과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가벼운 산행코스로는 그만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보리산 블로벨리가 자리잡고 있어 산행후 온천욕을 겸할 수 있는 산이다.나산(羅山)은 청평에서 설악리를 거쳐서 홍천강으로 가는 길, 경기 가평과 강원 홍천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장락산맥에 솟아있는 산이다 . 그리 많이 알려져 있으나 홍천강 모곡 유원지로 넘어가는 장락산맥 널미재에서 좌측에 있는 산이 장락산이며 우측에 있는 산이 나산이다. 중간 중간 바위가 막아서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수 있으며 정상을 좀 지나서는 장락산과 발아래로는 시원한 홍천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종자산과 금확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는 용문산과 도일봉 봉미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 좋은 산이다. 위곡리→정상→통도골 코스 나산 산행은 위곡초등학교를 지나 널미재 방면으로 약 3km를 더 올라가 도로가 U자로 굽도는 널미재 만남의 집(식당) 앞에서 시작된다. 널미재 만남의 집에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갈수기에는 계곡에서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만남의 집을 뒤로하고 남쪽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산판길 양쪽으로 낙엽송숲이 반긴다. 왼쪽 계류에서는 흐르는 물소리도 들려온다. 3~4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을 지나면서부터 산길은 잣나무숲으로 이어진다. 잣나무숲부터는 산길이 좁아지다가 곧이어 분지처럼 아늑한 계곡 상단부에 닿는다.분지 속으로 들어서면 길 오른쪽으로 농가 한채가 나타난다. 농가 옆으로는 원두막이 있고, 그 옆으로는 파란색 고무호스를 통해 물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해도 된다. 분지를 가로질러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넝굴지대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는 산길로 10분 가량 올라가면 널미재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밟는다.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 4~5분 거리에 이르면 길은 남쪽으로 꺾인다. 여기에서 20m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북쪽)으로 610m봉이 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에서 계속 남쪽으로 10분 가량 올라가면 삼각점(76년 8월 복구)이 박혀 있는 봉우리를 밟는다. 이 곳이 나산 정상이다.정상은 사방이 수림으로 에워싸어 조망이 시원치 않다.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 주능선길로 100m쯤 가면 마치 칼로 두부를 잘라 세워 놓은 듯한 네모바위가 나타난다. 석공이 공들여 쪼아놓은 듯 반듯하다. 네모바위를 지나면 곧이어 바위지대가 앞을 가로막는다.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바위꼭대기로 올라서면 정상을 대신해서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북으로는 장락산이 우뚝 솟아 보이고, 북동쪽 발아래로는 모곡리가 홍천강 물줄기와 함께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모곡리 위로는 종자산과 금확산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도일봉과 봉미산이 멀리 용문산 정상과 함께 하늘금을 이룬다. 용문산 오른쪽으로는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 곡달산이 시야에 와닿는다.바위를 내려서면 남쪽 산길 오른쪽으로 노송 세 그루가 나타난다. 노송을 지나면 울퉁불퉁한 바위지대를 지나간다. 이어 또 노송군락이 나타나고, 능선은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내리막 능선을 타고 약 40분 거리에 이르면 절재등 삼거리에 닿는다.절재등 삼거리에서 북동으로 갈라지는 능선길이 동막리 통도골로 가는 길이다. 통도골 방면 능선길로 20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에서 3~4분 더 내려서면 지능선 끝머리인 통도골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 일원은 농익어 떨어진 다래가 즐비하다.합수점에서 계류를 따라 10분 정도 내려서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다랑이 논이 나타난다. 논을 왼쪽으로 끼고 북으로 휘도는 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점터 마을이다.이곳에서 옹기를 구워냈다는 옹기점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점터 마을을 뒤로하고 수렛길을 따라 1.5km를 걸어나오면 494번 지방도로변 삼거리쉼터에 닿는다. 널미재 만남의 집→계곡길→분지→주능선→정상→네모바위→절재등→통도골→점터마을→삼거리쉼터(8km, 약 3시간)온천장기점 코스 온천장에서 등산을 시작해 온천장으로 하산해서 곧바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산은 그리 흔하지 않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자리한 나산은 온천장을 기점으로 원점회귀산행도 즐기고, 하산장소에서 곧바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산이다. 설악면 소재지에서 널미재 방면으로 가다가 위곡초등학교 앞을 지나면 곧이어 응달말 버스정류소가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남쪽 방아교를 건너 계곡 안 아스팔트도로로 약 2km 들어서면 왼쪽으로 설악스파랜드가 있다. 이 온천으로 들어서기 직전 오른쪽 잣나무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이 길은 옛날 나산 중턱에 있었던 광산터로 가는 길이다. 광산길을 따라 잣나무숲을 지나면 곧이어 낙엽송 수림지대 아래로 이어진다. 수만 평에 달하는 낙엽송숲을 지나는 광산길을 따라 약 500m 거리에 이르면 길 오른쪽 계류 옆에 광산터가 나타난다. 오래된 건물 옆에 폐석들이 널려 있고, 길은 왼쪽으로 패어든 골짜기 안으로 휘돌아 이어진다.골짜기 안으로 발길을 옮기면 비로소 정면으로 병풍을 두른 듯 솟아있는 나산이 마주보인다. 어둠침침한 잣나무숲이 왼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광산길을 따라 약 10분 가량 올라가면 광산길은 왼쪽 지능선을 넘어간다. 지능선을 넘기 직전 광산길 오른쪽 외딴 잣나무 옆으로 갈라지는 산길이 나타난다.산길 초입 잣나무에는 흰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등산로' 라고 쓰인 팻말이 부착되어 있다. 팻말의 안내대로 발길을 옮기면 잡목숲 길이 이어진다. 태고적 자연미가 듬뿍 느껴지는 곳이다. 4 ~5분 거리에 이르면 지능선 마루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나산 북릉의 노송 군락 전망바위로 이어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해 남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잠시 후 계곡길은 왼쪽으로 굽이돌아 이어진다. 짙푸른 이끼로 뒤덮인 돌들이 널려있는 계곡을 오른쪽으로 끼고 이어지는 산길을 거슬러 3~4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남쪽 급사면 길을 올라간다. 급사면 길을 6~7분 오르면 나산 서릉을 밟는다.서릉에서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은 뚜렷하다. 나산 등산로 중에서 가장 힘이 드는 깔딱고개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45도에 가까운 급경사에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25분 정도 오르면 작은 바위옆에 삼각점이 있는 나산 정상이다. 잡목수림으로 에워싸여 시원한 조망이 터지지 않는 것이 흠이다.그러나 정상에서 북쪽 30m 거리에 있는 돌출된 전망바위에 이르면 서쪽 아래로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전망바위에서는 위곡리 응달말 골짜기의 온천장과 옥광산터가 발 아래로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설악면 소재지인 신천리 위로 중미산 통방산 곡달산 화야산 뾰루봉 호명산 등이 일렁이는 파도처럼 시야에 들어온다.전망바위에서 하산은 계속 북릉을 탄다. 20분 거리에 이르면 노송 군락 아래 너럭바위를 이룬 두번째 전망바위가 반긴다. 이곳에서는 나산 정상 오른쪽 뒤로 용문산 유명산 어비산이 보이고, 서쪽 아래로는 온천장 건물 지붕과 낙엽송숲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30m 거리에 이르면 서쪽 옥광산터로 내려서는 길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타난다.옥광산터 하산로는 급경사 지능선 길이다. 삼거리에서 주능선을 등지고 서쪽 급경사 지능선 길로 25분 가량 내려서면 50여 평 넓이 공터에 있는 무덤에 닿는다. 무덤을 뒤로하고 5분 더 내려서면 올라갈 때 지났던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북쪽 펑퍼짐한 계곡을 건너 4분 거리에 이르면 등산안내 팻말이 걸려 있는 외딴 잣나무가 있는 광산길에 닿는다.나산 북릉에서 길게 잡을 수 있는 하산로는 용문산이 보이는 너럭바위 전망대 북쪽 삼거리에서 계속 북릉을 타면 된다. 10분 거리의 바위봉을 넘어서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이 전망바위에서는 북쪽 호명산과 주론산 아래로 남이섬 방면 북한강이 거울처럼 시야에 들어온다.이 곳에서 4분 거리인 삼거리에 이르러 서릉으로 발길을 옮겨 35분 가량 내려서 면 U자형으로 굽돌아 내리는 온천장 산책로에 닿는다. 산책로에서 오른쪽 길로 3분 더 내려서면 온천장 식당 앞이다.온천장을 기점으로 옥광산 제련터~광산길 고갯마루~오른쪽 계곡~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 두번째 전망바위~삼거리 안부~무덤 지능선~잣나무숲을 경유해 온천장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6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방아교→등산로 종합표지판→무덤→능선→보리산 3봉→보리산 1봉→보리산 정상
위곡리 버스정류장→산행안내판→보리산 블로벨리→지반골→보리산 정상
널미재 만남의 집→계곡길→분지→전망바위→나산 정상→전망바위→노송 바위지대→삼거리 좌측길→통도골→무애암→삼거리쉼터(8km, 약 3시간)
응달말 버스정류소→온천장 입구→옥광산터→광산길→서릉→정상→북릉→두번째 삼거리→온천장→응달말 버스정류소(8km, 약 3시간)
온천장→옥광산 제련터→광산길 고갯마루→오른쪽 계곡→서릉→정상→북릉 전망바위→삼거리 안부→무덤 지능선→잣나무숲→온천장(6km, 약 2시간 20분)
널미재 만남의 집→계곡길→분지→전망바위→나산 정상→639.7봉→453.4봉→325봉→아우라치→석산교(13km, 약 5시간)
봉미산 856m
위치: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양평군 단월면
코스:산음상회-서쪽계곡-생골-우측길-능선-정상-늪-지능선-계곡-산음상회
산행:봉미산은 백운봉-용문산능선이 북으로 뻗어 먼저 문례봉을 솟게 하고 다음 동북쪽으로 진행하다가 한 가닥은 오른쪽으로 가지를 쳐서 도일봉, 중원산을 빚어놓고 한 가닥은 그대로 북으로 진행하여 솟구친 봉우리가 봉미산이다. 이 능선은 북으로 계속 진행하여 장락산을 일군뒤 홍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위에 말한 도일봉으로 가지를 친 능선은 북동쪽으로 뻗으면서 봉미산아래 산음리를 감싸고 돌면서 이고을을 경기도의 오지로 만들었다. 행정구역은 경기도 양평군이지만 물이 내려가는 방향과 도로가 열리는 방향은 홍천강과 홍천군쪽이다. 차도 홍천군 양덕원에서 모곡으로 들어오는 홍천 시내버스가 다니는 길이 좋다. 적어도 단월면의 비슬고개가 뚫리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양평군이면서 물이 양평의 남한강으로 흐르지않고 북으로 홍천강으로 흐르는 곳은 이곳 단월면밖에 없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 지금은 그 비슬고개도 포장도로가 되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산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산음리일대의 외지인의 출입이 훨씬 잦아졌다.
봉미산 산행은 비슬고개에서 내려와 산음리 산음영업소에서 서쪽 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첫번째 갈림길은 15분정도 들어간 곳에 있는 생골마을.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지계곡을 통해 봉미산 정상에 이르며 왼쪽큰 계곡으로 들어가면 계곡을 따라 한참 들어가다가 지능선이 다가오면 지능선을 탄 뒤 늪지대에 도착한 다음엔 북으로 향하여 방향을 전환한뒤 정상으로 간다. 봉미산은 육산으로 모난 데가 별로 없는 순한 산이다. 이 산에는 잣나무숲, 갈대밭, 늪지대등 식생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적지 않다. 특히 늪지대의 특성상 초본류가 왕성하게 자라는 계절엔 취나물, 모싯대, 취나물이 많이 난다고 한다. 위의 코스에 걸리는 산행시간은 대충 4시간3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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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역 7:04
새벽녘 일이 끝나고 천안역에서 서울로 가는 막차인 3:23분 차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오늘 산행은 청평 부근에 있는 산으로는 거의 막바지에 가는 산으로 부근의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유명산 어비산 폭산 도일봉등 산행은 거의 마친 상태다. 몇해 전 뾰루봉에서 곡달산으로 넘어 왔을 때 보았던 통일교 본산이 있는 뒷산을 언제 한번 가보자 했던 것인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때 곡달산에서 반대쪽 골프장으로 넘어가 화야산으로 올랐다. 고동산으로 갔을 때 보았던 해넘이는 지금도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해가져 내려오는데 애를 먹었지만 말이다. 서울역에 내리니 비는 그친 상태다. 서울역 앞으로 나가 김밥을 준비하고 지하 서울역으로 들어가 20분가 기다려 성북쪽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회기역에 내려 중앙선 전철로 갈아 타려니 오늘이 주말이라 전철이 금시 없다. 거의 30여분을 기다려 용문으로 가는 전철을 탄 후 망우를 지나 상봉역에 내리니 많은 사람들이 밀물처럼 쏠려 나간다. 우리도 그들 뒤를 따라 가니 상봉역에서 춘천으로 가는 전철을 타려고 바쁜 걸음을 한 것이였다. 시발역이라 자리는 넉넉하다. 상봉역에서는 열차를 갈아타고 얼마 안 되어 출발을 한다. 상봉역에서 42분이 소요되어 열차는 청평역에 도착한다. 청평역이 강변쪽으로 나가 있어 버스터미널까지는 한참을 가야 한다. 청평역 밖으로 나가니 부슬비가 내린다.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라 그냥 맞으며 터미널까지 가니 13분이 소요 되었다.
설악택시대기소 8:11 ~8:22
청평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설악으로 가는 버스가 금시 없다. 청평 관내버스는 8시에 있다고 하고 직행은 7시55분에 있다고 한다. 직행은 잠실과 청평을 오가는 버스로 설악을 들려서 가는 버스로 1330-5번 버스가 운행을 한다. 우리가 터미널에 막 도착을 했을 때 떠난 버스가 7:15분에 잠시로 떠나는 버스였다. 터미널에서 35분여를 기다리니 잠실행 버스가 도착을 한다. 손님이 승차하고 예정시간보다 2~3분 일찍 출발을 한다. 버스비가 일인당 1800원이다. 이 버스는 청평호 다리를 건너고 뾰루봉앞을 지나 솔고개를 넘어 설악에 18분을 운행 후 도착을 한다. 버스가 내려준 곳이 마침 설악 택시대기소 앞이다. 이곳에서도 택시가 없어 한동안을 기다리며 대기소에 있는 번호를 전화를 하니 대기소 안에서 벨소리만 들릴 뿐이다. 오늘은 차는데 일진이 안 맞는 날인갑다.
미사리 레이크2채 세멘포장길 끝지점 8:35
설악 택시대기소에서 10분 정도를 기다리니 택시가 한 대 들어 온다. 그 뒤로 또한대가 들어 온다. 먼저 들어온 택시를 타고 미사리로 가자고 하니 비포장 끝지점까지는 2만원이라고 한다. 지도를 꺼내 레이크힐 있는 곳을 가리키니 알았다고 한다. 좁고 꼬불거리는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니 주변이 안개가 자욱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비는 그쳐서 더 이상 올 것 같지는 않다. 좌측으로 신선봉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이 보이고 좀 더 가니 지도에 쪽고개로 표기된 곳을 넘어간다. 미사리 마을의 작은 장락분교를 지나 버스 종점에 이르니 상여가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하얀 집이 있는 곳에 닿는다. 하얀 집엔 떨어져가는 이지팬션글씨가 알듯모를듯 붙어 있다. 이곳이 지도에 레이크2채로 표시된 곳이다.
마지막 기와집 8:50
레이크2채 하얀 집으로 표기된 곳부터는 비포장 숲길이다. 하얀 집을 통과 하려니 개한마리가 엄청 짓어 댄다. 집 옆으로 북한강의 모습이 드러난다. 안개가 자욱한 북한강의 모습도 운치가 있다. 강가로는 수상스키장인지 배 선착장이 보인다. 아직 물기가 많이 머금은 길을 따라 15분을 들어가니 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첫 번째로 기와집이 한 채 있고, 좌측 아래로 빨간 지붕이 보인다. 조금 더 들어가면 삼거리에 보산방 벽송산방, 안채 사랑채라 써 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으로 기와집이 있고 좌측 아래쪽으로 오래된 기와집이 또 한 채 있다. 지도에 표기된 기와집은 오래된 기와집을 표기한듯하다.
왕터산 정상 9:35 ~9:37
마지막 민가가 있는 곳에서 앞쪽으로 조금을 더들어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우측 계곡으로 올라간 길이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앞쪽에 보이는 바위봉으로 직등을 한다. 오르는 길이 없지만 그런대로 오를 만은 하다. 마지막 바위봉 오르는 너덜지대가 가파르고 밟은 돌이 밀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올라서는데 성공을 했다. 이 바위봉에 올라서니 능선아래쪽으로 철탑이 보인다. 철탑이 있는 곳으로 분명 왕터산으로 오른 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위봉에서 사면을 타고 내려오니 역시나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을 타고 25분 정도를 오르니 왕터산 정상에 닿는다. 왕터산 직전의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오를 때 조금 가파른 곳이 있다. 왕터산 정상에는 이정표 기둥에 왕터산 이라 쓴 코팅지가 붙어 있다. 이곳에서 도장골까지는 2.60km, 장락산까지는 6.75km라 되어 있다. 우리는 지도에 표시된 길이 아닌 도경계능선을 따라 왕터산에 오른 것이다.
깃대봉 10:26
왕터산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닿으면 좌,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이곳까지 7분이 소요되었다. 좌측으로는 홍천 마곡리로 그쪽 편으로 벌목이 되어 있어 민둥산이여서 산 아래 지나는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보인다. 안부에서 벌목지대로 오르면 6분 후 봉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 살짝 내리막길은 걷기에 좋다. 3분 후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으며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는 오름길이 이어진다. 거의 10분 정도를 오르게 되면 왕터산 1.0km, 미사리 도장골 2.3km, 장락산 정상 4.3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산 아래 쪽으로 북한강이 잘 보일 듯 하지만 구름이 짙게 끼여 산 아래로는 전혀 보이는 것이 없다. 이정표가 있는 봉에서 다시 6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는 암봉이 있는데 이봉이 520봉으로 화채봉이 아닌가 한다. 다시 7분 후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작은 바위봉을 지나고 이어지는 산길은 거의 쪼각 바윗길로 빨리 가기는 어려운 길이다. 긴 로프가 걸려 있는 바위가 비가 내린 끝이라 매우 미끄럽다. 간신히 나일론줄을 잡고 오르니 이곳이 깃대봉이라 되어 있다. 깃대봉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측량때 쓰는 긴 봉이 삼각점에 꽂혀 있다. 삼각점 옆 죽은 나무 둥치에 코팅지로 깃대봉 559.1m이라 써서 붙여 놓았다.
통일교 본산 위 전망대 11:54 ~12:13(중식)
깃대봉에서 능선이 두 갈래로 갈린다. 구름이 많이 끼여 잘보이는 않지만 어느쪽이 맞는지 잘 찾아서 내려서야 한다. 신갈 나무잎이 많이 쌓여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깃대봉에서 장락산으로 향하는 능선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후 바위와 육산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26분을 가니 우측 산 아래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보이는 지점에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는 봉이 나온다. 이봉이 504.8봉으로 여겨 진다. 잠시 이봉에 올라서니 조망도 없고 올라온 흔적들도 보이지 않는다. 이봉에서 내려와 반대쪽으로 보이 커다란 바위봉이다. 이 바위봉을 지나고서도 우측 산 아래로 휴게소가 한동안 보인다. 이어지는 능선 길은 거의 바윗길로 능선의 좌측으로 거의 길이 있다. 14분후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 이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바위를 돌아가면 고개로 이정표가 있다. 이 고개가 장락 고개로 보인다. 우측으로 장락산 2.2km라 적혀 있으며, 지나온 왕터산은 3.1km다. 미사리까지는 2km라 되어 있다. 이어지는 바윗길을 따라 14분을 더 가니 615봉을 지나고, 14분 후 작은 봉을 하나 더 지가고, 다시 우측으로 나일론끈이 매여 있는 길을 따라 18분을 더 가니 산 아래 통일교 본산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서 통일교 지붕과 그 앞쪽으로 보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한다.
장락산 정상 12:21 ~12:23
통일교 본산 건물 위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8분여를 더 가면 그토록 나타나기를 기대하던 장락산 정상이 나온다. 장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바윗길로 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하얀 대리석 기둥으로 된 정상석이 놓여 있다. 장락산 정상의 이정표에는 왕터산 6.75km, 하산 3.50km라 적혀 있다.
널미재 13:06
장락산 정상에서 널미재로 향하면 내리막길이여서 힘이 들지는 않지만 좀 지루한 느낌이 든다. 21분을 가니 삼각점이 있은 봉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22분을 더 가고 나서야 널미재에 닿는다. 널미재는 차가 다니는 도로로 고갯마루 북쪽 편으로 모텔건물과 해장국집 건물이 보인다. 도로에 닿는 지점에 장락산 등산 안내도와 정상 3.50km,소요시간 3시간30분이 적혀 있는 작은 안내판도 있다.
보리산 정상 14:06 ~14:11
널미재에서 보리산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는 고갯마루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해장국집 샘이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하여 오르니 올라가지 말라는 뜻의 줄이 쳐져 있다. 이 줄을 넘어 조금 들어가니 길은 흔적이 점점 없어지며 간신히 능선으로 오른 흔적 만이 있다. 이 흔적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첫 번째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4분 후 2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육산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4번째 송전탑이 있는 500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진행방향 쪽으로는 긴 능선이 가로 지르고 지나온 장락산이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500봉에서 예전에 송전탑 공사 때 쓰던 능선길은 잣나무를 심어서 복원을 했다. 이곳 능선을 따라 가면 8분후 우측 산 아래로 작은 집이 보이며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몇분 후 아주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가파른 오름길 위 능선양쪽으로 길이 있으니 보리산은 좌측으로 가야한다. 좌측으로 가면 삼형제봉이라 적은 목판이 나무에 걸려 있고 조금을 더 올라가면 보리산 정상이다. 보리산 정상에는 제법 큰 새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이정표에는 위곡리(널미재고개) 2.2km, 위곡리(블루밸리) 3.17km,위곡리 3.75km가 적혀 있다. 어느 쪽이건 위곡리로 가는 길이다.
삼산현 고개 15:48
보리산 정상에서 봉미산 쪽으로 능선 길을 따르면 17분 후 철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13분후 606봉을 지난다음 몇 개의 작은 봉을 지나면 재설 406이 적혀 있는 삼각점봉에 닿는다. 이곳 삼각점봉이 636.8봉이며, 9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삼거리보에서 한동안 내려가면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에 닿는다. 여기서 봉으로 오르는 길보다는 우측으로 우회 하는 길이 더 많이 다닌 길로 이 길을 따라 가면 성곡리 버스종점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미산으로 가려면 여기서 우회 길로 가면 안되고 봉으로 올라야 봉미산쪽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이봉이 643봉으로 양평군과 홍천군, 가평군의 삼군이 갈리는 봉이다. 여기서 좌측 능선은 도경계능선이 되겠고 가운데 길은 양평군경계길,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곡으로 가는 길이니 이곳에서 내가 갈 방향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봉에서 작은 봉을 넘고 하여 30여분을 더 가야만 소리산쪽 석산리에서 설곡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삼산현 고개에 닿는다.
봉미산 정상 16:20
삼산현 고개 부터는 오름길로 처음엔 크게 가파르지 않지만 점점 가팔라져 봉미산으로 오르기 전 암봉 아래 너덜지대를 오를적엔 숨소리가 거칠어 진다. 삼산현 고개에서 암봉 아래까지 오르는데 16분이 소요 되었고, 이곳에서부터 오르는 길은 오늘 산행 중 가장 가팔르고 높이 올라가는 길로 숨이 턱까지 찬다. 암봉에서 10분을 오르니 정상 전 200m 이정표가 있다. 설곡리 성곡까지 4.1km라 되어 있다. 여기서부터 최고의 가팔른길을 따라 200m를 오르는데 6분이 소요되어 봉미산 정상에 드디어 올랐다. 봉미산 정상에는 새까만 대리석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 옆으로 삼각점이 있다. 이정표에는 산음리 3.8km, 올라온 쪽으로 비취농원 2.6km, 설곡리 설곡 4.3km, 반대편 능선 쪽으로 설곡리 성현방면 6.5km가 적혀 있다. 봉미산 정상에서 산음리 쪽이냐 설곡리 쪽이냐 하산로를 정하는데 고심을 하였으나 설곡리 쪽이 좋을듯하여 능선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을 한다.
설곡리 성곡버스종점 18:00
봉미산에서 15분여를 가면 이정표가 있는 봉이 나온다. 정상에서 800m 온 거리에 있는 봉으로 이곳에서 하산로는 우측으로 꺾여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20분을 거의 뛰다시피시 내려 오니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산음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이정표가 없어서 어디로 가는길 인지 분간이 안되지만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설곡리로 가는 방향이다. 임도를 몇 구비 돌아서 내려가다 한군데는 능선으로 질러서 내려간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조금을 더 가니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임도고개에서 20분정도 내려온 후다. 이곳 임도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비취농원 2.4km, 우측으로 설곡리, 성곡 2.7km, 내려온 쪽으로 봉미산 정상 3.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비취 농원쪽으로 갈 것인가! 설곡리 성곡쪽으로 갈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안전하게 우측 설곡리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니 이 길은 봉미산을 우회하여 빙돌아 간다. 얼마를 뛰어 갔는지 숨이 헉헉차다. 아래쪽으로 잠시 건물이 보이고도 한참을 더 간다. 동그랗게 돌아가는 길모퉁이 이정표에 성곡 2.6km가 보인다. 에고 지금까지 온 것도 이 정도는 될 것 인데 다시 또 2.6km글씨가 나오니 맥이 빠진다. 이곳에서 위쪽으로는 봉미산 200m전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내려와 만나는 지점이다. 그러니 봉미산을 완전히 한 바퀴 돌아 온 것이다. 임도삼거리에서 비취농원으로 가야 맞는 것 이였다. 다시 2.6km를 뛰다시피 가니 민가가 나오며 젊은 아주머니 한분이 보인다. 버스타는 곳을 물으니 버스가 없을 것이라며 10여분을 가야 나온다고 일러 준다. 옆에 젊은 아저씨도 보인다. 여기서 조금을 더 가니 이정표가 있다. 봉미산 정상 5.3km, 묵안리임도 5.3km, 우리가 온 쪽으로 비취농원 500m, 봉미산 3.1km라 표시 되어 있다. 임도삼거리에서 비취 농원쪽으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여기서 좀 더 내려가니 성곡 버스종점이 있는데 마을주민이 버스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설곡보건지소 앞 (묵안리삼거리) 18:14
성곡 버스종점에서 도로를 터덜터덜 내려온다. 이제 맥도 빠지고 힘도 빠진다. 길옆 집 정리를 하시는 아주머니에서 버스 타는 곳을 물으니 이곳에 왔다 금시 갔다는 것이다. 빨리 삼거리까지 가면 묵안리를 들러서 나오는 버스를 탈수 있을 것 이라 한다. 다시 부리나케 뛰니 앞쪽에 설곡 보건지소가 보인다. 조금만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올 것이다. 이때 성곡에서 나오는 차가 빵소리를 낸다. 아직 버스를 한다. 예 하니 차를 타라고 한다. 전철을 탈것이라고 하니 마석역까지 데려가 준다고 한다.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다. 그분덜 덕에 우리는 무사히 마석역에 도착하여 전동차를 타고 용산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우리를 태워 주신 젊은 부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오늘 올적에 차편이 잘 맞지 않아 시간이 좀 지체 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나올 때 운 좋게 차를 얻어 타면서 생각보다 집에 일찍 돌아 올 수 있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마치고 돌아와 기분도 상쾌하고 좋다.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다오 ~~
산행거리 : 27km
(도장골~왕터산 2.6km, 왕터산~장락산 6.75km, 장락산~널미재 2.3km, 널미재~보리산 2.2km, 보리산~봉미산 약5.0km ,봉미산~설곡리 6.5km, 설곡리 성곡~설곡리보건지소 1.7km)
산행시간 : 9시간 40분 소요
김밥 9000원
청평~설악 버스비 : 1800원씩
설악~미사리 포장길끝지점 택시비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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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터산~장락산~보리산~봉미산(가평 양평)
조치원역 3:02 -천안 3:24 -서울 4:32
지하서울역 ~회기 ~상봉~청평 (상봉~청평 35분소요)
상봉~청평 9개역 : 5시 10.31.51, 6시 6.28.38, 7시1.11.25.50.58 등
청평역 ~설악면사무소 : 약 16km
설악면 사무소 ~미사리 수상스키장 : 약 10km
설악면사무소~성곡부락 : 10:65km
성곡부락~설곡리보건지소앞 삼거리(묵안리) 1.87km
산음리 ~단월면 :14.12km
설악택시 : 031 -584-4141, 7058
단월택시 : 031 -774-5070
청주 2:30 -조치원역 2:50 ~3:02 -천안 3:23 -서울역 4:32 - 지하서울역 4:50~5:20 -회기역 5:43 ~5:48 -용문역 7:00 -시외버스정류장 (운봉마트앞) 7:15 ~7:45 (아침식사)(시외버스비 홍천까지 4000원) -광탄 -단월 -용두 -양덕원-며느리고개 -홍천시외버스터미널 8:25 ~8:30 -택시 7000원 -여우고개지나 덕치리 소구니교 8:47 -첫봉(산소) 9:16 -삼각점봉(홍천419, 363.1m) 9:22 -방카봉 -산소2기 9:38 -삼거리봉 9:45(우측으로 가야함) -다음 삼거리봉(평평함) 9:57 -다시 되돌아와 삼거리봉 9:57 -송전탑 10:05 -송전탑위 삼거리(우) -방카봉 10:13 -와동고개(첫번째 나타나는 이정표 주차장 1.2km,여우고개 5.4km) 10:18 ~10:23 -철대문집 10:39 -주차장 10:42 -수타사 10:54 ~11:12 -용담 -꿩소 삼거리 11:40 -약수봉 12:23 ~12:26 -안부(좌측으로 임도 보임) 12:35 -임도고개 12:40 -이정표 12:55 -우측 신봉리 하산로 13:01 -우측 신봉리 하산로(능선길) 13:04 -바위봉 13:28 -이정표봉 13:32 ~13:50(중식) -이정표봉(공작산 2.01km전0 14:03 -이정표(공작산 1.56km 전) 14:10 -헬기장(이정표,조망좋음) 14:20 -안공작재(좌 굴운리 저수지, 우 등산로 폐쇄) 14:32 -공작산 15:03 ~15:13 -공작폭포 16:28 -임도 16:43 -민가 16:52 -개울건너고 -군업교 17:24 ~17:46 -두루봉 승강장 17:55 ~18:05 -택시 6000원 -홍천터미널 18:15 ~18:35 -용문버스정류장 19:19 -용문역 19:29 -용산역 21:05 ~21:25 -조치원역 22:59 -청주집 23:20
◆ 산행일정 상봉터미널(06:50) -설악(08:10) -미사리(08:27) -340봉(09:15) -왕터산(09:35) -520봉(10:09) -559.1봉(10:24) -504.8봉(10:40) -554.5봉(11:20) -장락산정상석(11:40) -장락산(12:10) -널미재(12:56) -500봉(13:43) -나산2봉(14:12) -636.8봉(15:03) -삼산현(15:38) -봉미산(16:26) 설악비치농원(17:29) -설곡리삼거리(17:51)
08:30 왕터산(410m) -11:00 장락산(△627.2) -11:50 널미재(점심시간 45분) -13:40 보리산(△627.3) -16:00 봉미산(△856.6) -16:55 성현(용문산 가는 임도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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