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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91 홍천 약수봉~공작산 2011.10.20.목요일 맑음

홍천 약수봉~공작산

2011.10.20.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2:30 -조치원역 2:50 ~3:02 -천안 3:23 -서울역 4:32 - 지하서울역 4:50~5:20 -회기역 5:43 ~5:48 -용문역 7:00 -시외버스정류장 (운봉마트앞) 7:15 ~7:45 (아침식사)(시외버스비 홍천까지 4000) -광탄 -단월 -용두 -양덕원-며느리고개 -홍천시외버스터미널 8:25 ~8:30 -택시 7000 -여우고개지나 덕치리 소구니교 8:47 -첫봉(산소) 9:16 -삼각점봉(홍천419, 363.1m) 9:22 -방카봉 -산소2 9:38 -삼거리봉 9:45(우측으로 가야함) -다음 삼거리봉(평평함) 9:57 -다시 되돌아와 삼거리봉 9:57 -송전탑 10:05 -송전탑위 삼거리() -방카봉 10:13 -와동고개(첫번째 나타나는 이정표 주차장 1.2km,여우고개 5.4km) 10:18 ~10:23 -철대문집 10:39 -주차장 10:42 -수타사 10:54 ~11:12 -용담 -꿩소 삼거리 11:40 -약수봉 12:23 ~12:26 -안부(좌측으로 임도 보임) 12:35 -임도고개 12:40 -이정표 12:55 -우측 신봉리 하산로 13:01 -우측 신봉리 하산로(능선길) 13:04 -바위봉 13:28 -이정표봉 13:32 ~13:50(중식) -이정표봉(공작산 2.01km0 14:03 -이정표(공작산 1.56km ) 14:10 -헬기장(이정표,조망좋음) 14:20 -안공작재(좌 굴운리 저수지, 우 등산로 폐쇄) 14:32 -공작산 15:03 ~15:13 -공작폭포 16:28 -임도 16:43 -민가 16:52 -개울건너고 -군업교 17:24 ~17:46 -두루봉 승강장 17:55 ~18:05 -택시 6000 -홍천터미널 18:15 ~18:35 -용문버스정류장 19:19 -용문역 19:29 -용산역 21:05 ~21:25 -조치원역 22:59 -청주집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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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산 [孔雀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과 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87m. 산정에서 사방으로 뻗은 능선이 공작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공작산이라 하였다. 주위에는 응봉산·덕구산 등이 솟아 있다. 응봉산에서 발원하는 덕치천이 서류하다가 공작산에서 흐르는 작은 계류와 합류하여 수타계곡을 만들면서 홍천강으로 흘러든다. 노천리에서 수타사에 이르는 약 8의 수타계곡은 곳곳에 솟은 기암절벽과 백색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곡은 물론, 용담을 비롯한 여러 호소와 하늘을 덮은 수림이 잘 조화된 절경을 이룬다.

산 기슭에 있는 수타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일월사라 불렀다가 후에 수타사라 하였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한글로 만든 월인석보 月印釋譜가 사찰수리중에 사천왕상 복중에서 발견되었다. 공작골-삼거리-안공작재-주봉-동남능선-공작골과, 큰골-주봉-서남능선-작은골고개-굴운저수지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특히 암벽이 많아 전문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 나는 옥수수와 한약재가 유명하다. 간이 야영장·주차장·상가·민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홍천을 지나는 국도가 통과하며, 홍천에서 노천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개요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 사이에 우뚝솟은 공작산(孔雀山887.4m)은 한강기맥 상의 장곡현 남쪽 구목령과 태기산(1261.4m) 사이1010m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 끝머리에 솟은 산이다. 1010m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운무산(930.8m)을 지나면 19번 국도가 넘는 먼드래재에 가라앉는다.

먼드래재를 자나는 능선은 수리봉(959.6m)을 빚어놓고 남서로 가다가 935.1m봉에서 남으로 발교산을 분가시킨다. 935.1m봉에서 북서로 방향을 튼 주능선은 부목재를 지난 790m봉에서 북으로 응봉산(868m)을 분가시키고, 계속 서진해 공작현에서 잠시 숨을 돌린 다음 들어올린 산이 공작산이다. 공작산능선은 수리봉~약수봉~오성산을 경유해 수타사계곡이 홍천강으로 합수되는 당뿌리에서 가라앉는다.

 

홍천군은 면적 1,818 중 산지가 87%를 차지한다. 이렇게 많은 산지 중에서도 홍천군민의 노래2절 첫머리에 '공작산 뿌리내려 수려한 고장 행복이 샘솟는 보리울에 살자..'라는 노랫말이 있을 정도로 공작산은 홍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홍천은 고려 태조 23(949)부터 불려온 이름이다. 그 전 고구려 때 지명은 벌력천현이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 벌력천(伐力川)은 홍천강의 옛 이름이다. 공작산 서쪽 산자락을 휘감고 흐르는 홍천강변에서 바라보는 공작산 산세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공작새 한 마리가 나래를 활짝펴고 비상이라도 하려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사실 예전부터 이 산은 공작새가 나래를 펴고 있는 산세라서 공작산으로 지어졌다는 설도 전해져 왔다.

 

공작산을 가운데에 두고 서쪽으로는 홍천강, 북과 동으로는 군업천, 동에서는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덕지천이 이 산을 에워싸고 흐른다. 그리고 품안에 수려한 수타사계곡을 품고 있. 따라서 등산은 홍천강, 군업천, 덕치천, 수타사계곡 등을 기점으로 오르내리며 즐기게 된다. 그 중에서도 정상에서 서남능선 수타사와 노천리에 이르는 약 8km의 수타 계곡은 멋진 암반,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 지대다.

수타사는 홍천군 동면(東面) 덕치리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절로서, 영서지방의 사찰중 가장 오래된 고찰이다. ( 월간 산에서 발취)

 

 

수타사

단풍숲 뒤 숨은 보물 물소리에 들켰네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공작산 수타사한폭 동양화 같은 공작산 암자 물소리 산새소리 천지 흔드니가을 타는 마음 깃털처럼 가볍네월인석보 동종 문화재 품고 '홍천 9' 다소곳이 자랑하네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에 걸쳐 멋들어진 암봉과 노송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공작산이 솟아 있다. 해발 887미터의 공작산(孔雀山)은 홍천강에서 바라본 산세가 흡사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듯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한 공작산은 늦은 봄의 철쭉과 가을 단풍, 눈 덮인 겨울 설경 등이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다만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울창한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공작산 남쪽 기슭에 신라 고찰 수타사가 파묻혀 있다. 팔봉산,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용소계곡, 살둔계곡, 가칠봉 삼봉약수와 더불어 '홍천 9'으로 꼽히는 명찰이다.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인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708)에 창건되어 우적산 일월사라고 불렸지만 누가 지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말도 있으나 원효는 686년에 입적했으므로 신빙성이 없다.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세조 3)에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고 고쳐 불렀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뒤 4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1636(인조 14)부터 여러 스님들이 중창하여 1683년에 이르러 옛 모습을 되찾았다.홍우당부도 등 여러 문화재 거느려1811(순조 11)에 지금의 명칭인 수타사(壽陀寺)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얽혀 있다. 절 뒤에 있는 깊은 못에 해마다 스님 한 분이 빠져 목숨을 잃었다. 그러던 어느 해 지나가던 객승이 이르기를 '절 이름이 물 에 떨어질 자여서 그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음은 같고 뜻이 다른 목숨 , 비탈 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것이다.그 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는 수타사는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을 비롯하여 원통보전, 삼성각, 봉황문, 흥회루, 심우산방, 보장각, 백련당(서선당)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대적광전은 정면 3,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폿집으로 1497년 중창했으며 내부 장식이 정교하고 아름다워 강원도 유형문화재 17호로 지정되었다.이외에도 수타사는 여러 문화재를 품고 있다. 보물 제745-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月印釋譜)> 17권과 제18, 보물 제11-3호인 동종,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호인 고려 말기의 삼층석탑, 강원도 문화재자료 15호인 홍우당부도. 강원도 문화재자료 121호인 소조 사천왕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122호인 영산회상도, 강원도 유형문화재 123호인 지장시왕도 등이 그것이다.심우산방 옆에는 강원도보호수 제166호로 지정된 수령 500년의 주목이 있다. 1568년 어느 노승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은 것이 자라난 나무라고 하는데, 스님의 얼이 깃들어 있어 귀신이나 잡귀로부터 수타사를 지킨다는 설화가 전해진다.자연이 연주하는 청아한 생음악풍수지리로 볼 때 수타사는 공작포란지지(孔雀抱卵之地), 즉 공작이 알을 품은 형국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타사 일원은 울창한 숲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이 2009 6월 문을 열었다. 163ha의 넓은 산림에 펼쳐진 수타사 생태숲은 역사문화 생태숲, 교육체험 생태숲, 유전자보전의 숲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수목들이 꽉 들어차 있다.생태숲을 둘러보고 나서는 강원도 공인 산소길 제1호인 수타사계곡 산소길을 꼭 걸어보자. 길이 약 8km의 수타사계곡은 넓은 암반, 큼직한 웅덩이와 작은 폭포수들이 선경을 이루며 골짜기 양쪽으로는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호위하고 있다. 수타사 근처의 계곡은 다소 평범해 보이지만 상류로 오를수록 절경을 펼친다. 흡사 설악산 수렴동이나 구곡담의 일부를 떼어다놓은 듯하다.수타사계곡 산소길은 양쪽으로 갈린다. 왼쪽 길은 제법 높낮이가 있지만 오른쪽 길은 경사가 완만하다. 오른쪽 길은 수타사 사하촌의 논에 물을 대던 도랑을 따라 난 길로 옛날 신봉리 주민들이 이 길을 따라 홍천읍내를 오갔다고 한다. 이 물길을 복개했으니 경사가 완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른쪽 길로 올라갔다가 왼쪽 길로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산과 계곡을 길벗 삼아 걷는 울창한 숲길은 말 그대로 산소를 듬뿍 내뿜는다. 자연이 연주하는 청아한 생음악, 낭랑한 물소리와 산새 우짖는 소리가 절로 귀를 맑게 해주고 마음도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통나무로 만든 소여물통(?)을 닮은 ?,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용담 등 깊고 너른 웅덩이와 길이 200미터가 넘는 너럭바위가 한결 정취를 돋운다. 거기에 곱게 물든 단풍 숲까지 반짝이니 참 행복한 가을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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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역 7:00

조치원에서 서울 가는 새벽차(3:02)를 타고 서울역에 내리니 4시 반이 좀 넘는다. 지하 서울역에서 의정부 쪽으로 가는 첫차가 5:20분에 있다. 30여분 기다려 전동차를 타고 회기역에 내려 용문으로 가는 차를 갈아타는데 5분여가 소요된다. 용문행 전동차는 회기역에서 1시간 10분이 좀 더 걸려 종착역인 용문역에 도착을 한다. 현재시간 7시다.

 

홍천시외버스터미널 8:25 ~8:30

용문역에서 5분거리에 있는 용문버스정류장으로 가니 홍천행 버스가 7:45분 있다. 이 버스는 일반버스로 홍천까지 1시간 이상 걸리니 운봉마트 앞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직행이 온다고 그쪽으로 가라고 한다. 다시 부리나케 그쪽으로 가니 버스정류장 가기 전에 홍천행 직행버스가 지나간다. 이 버스가 홍천으로 가는 첫 버스인 7:10분 버스다. 첫 버스는 놓치고 다음 차 시간을 보니 7:45분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정류장 앞에 있는 뼈다구 해장국집으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한다. 바삐 뜨거운 해장국 한 그릇 먹고 나서 버스를 타려니 5분이 늦게 도착을 한다. 버스는 광탄, 단월, 용두, 양덕원 정류장을 거쳐 홍천시외버스정류장에 40분후 도착을 한다.

 

삼각점봉 (홍천 419) 9:22

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동면 여우고개까지 가자고 하니 기사님 여우고개에서 공작산을 오르는 길이 없다고 한다. 그런 건 걱정하지 말고 여우고개까지 가면 된다고 하니 여우고개를 지나 덕치리 들어가는 소구니교 앞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택시비 7000원이 나왔다. 소구니교에서 강물을 따라 들어가니 여우고개에서 내려온 길이 있다. 강물을 건너는 다리도 있다. 덕치리 안쪽으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소 키우는 집이 나온다. 소 키우는 집 첫머리 콘테이너 박스 옆으로 들어가면 좌측능선으로 길이 나온다. 이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산소가 있는 봉이 나오고 다시 6분여를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이 나온다. 홍천 419가 적혀 있는 363.1봉이다.

 

와동고개(첫번째 나타나는 이정표 주차장 1.2km,여우고개 5.4km) 10:18 ~10:23

삼각점봉에서 10여분을 더 가면 방카가 있는 봉을 지나고, 다시 4분여를 더 가면 산소가 2기 있는 지점을 지나 표식기가 붙은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봉이 지도에 392봉으로 표기된 봉인듯하다. 이봉에서 표식기는 많이 다닌 쪽인 우측능선 쪽으로 붙었으나 이봉에서 언뜻 보기에 좌측 능선길이 능선이 이어진 것으로 보여 그쪽으로 가니 몇 분 후 윗면이 평평한 봉이 나온다. 이봉에서도 길이 좌우로 갈린다. 이쯤에서 내려다보니 우리 가는 쪽 능선은 채석장으로 들어가기 전 능선이 끊긴 것이 보인다. 다시 되돌아서 삼거리봉으로 돌아온 후 능선을 따르니 한참 후에 송전탑이 나오며 송전탑 바로 윗지점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리니 이곳에서도 우측 능선길을 따라야 한다.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가파르게 올라친 후 봉에 닿게 되는데 이봉도 방카가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는 좌측 능선으로 가야 한다. 좌측능선을 따라 5분을 더 가니 첫 번째로 이정표가 보인다. 약수봉 2.9km, 여우고개 5.4km,주차장 1.2km가 적혀 있다. 여우고개에서 5.4km를 온 것이다.

 

수타사 10:54 ~11:12

와동고개 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노송들이 많다. 능선을 내려오면 계곡으로 길이 이어져 16분후 철대문이 굳게 닫힌 집 앞을 지나 수타사 주차장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계곡의 양쪽으로 길이 나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소나무 숲 안쪽으로 부도가 있다. 그 뒷편 산에 붉게 물든 단풍이 볼만하다. 부도가 있는 지점에서 조금 더 오르면 다시 다리를 건너게 되고 다리 위쪽 수타사 쪽으로 강 옆 절벽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 경치가 아주 좋다. 다리를 건너면 위쪽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용담을 거쳐 꿩소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다시 우측으로 다리는 건너면 수타사다. 수타사 사천왕상 앞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수타사 목조건물이 중앙에 있고 그 좌측으로 노랑색으로 변한 커다란 은행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수타사 목조건물 뒤로 원통보전이 배치되어 있고 그 뒤편 산으로는 붉은 단풍이 꽉 들어차 이런 것을 가지고 만산홍엽이라 하였던가보다. 수타사의 이모저모를 둘러 보고 나니 20여분이 흐른다.

 

약수봉 12:23

수타사에서 나와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용담이란 곳이 나온다. 커다란 소가 있는 곳으로 주변 경치가 그런대로 괜찬은 곳이다. 용담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철난간이 있는 지점을 지나 계곡에 너른 반석지대가 나온다. 이곳이 꿩소다. 꿩소 위쪽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 수타사 뒤편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계곡을 따라 위쪽으로 오르면 신봉마을로 가는 길이다. 꿩소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가 올라온 꿩소로 가는 길과 꿩소 전에 올라온길 쪽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길이 완만하고 좋다. 꿩소에서 33분후 신봉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이곳에서부터 약수봉까지 오르는 길이 바위길로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신봉마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바윗길을 따라 10분을 올라서니 약수봉에 닿는다. 약수봉 정상에는 558.6m가 적힌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다. 조망은 공작산 정상쪽으로 가는 능선이 잘 보인다.

 

 

이정표봉(중식) 13:32 ~13:50

약수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10여분 후 안부에 닿는다. 좌측으로 잣나무지대 안쪽으로 임도가 보이며, 이 임도는 5분후 고개에서 만난다. 임도고개에서부터 오르는 길이 점점 더 가파라지고 험해지기 시작한다. 임도고개에서 10분후 신봉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다시 3분후 신봉리로 하산하는 능선길이 있다. 여기서부터 길은 험해지기 시작하여 바위봉에 오르기 전에 스텐 철주로 만든 미니 사다리지점에는 로프가 매여 있어 같이 병용하여 잡고 밟고 오르도록 되어 있다. 첫 번째 구간을 지나면 다시한번 사다리와 로프를 병행해서 오르는 지점이 나온다. 이지점을 오르면 추락주의라 쓴 경고판이 있는 곳 우측으로 커다란 소나무 아래로는 바위절벽지대다. 잠시 이곳 바위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그런대로 괜찬다. 여기가 수리봉인가보다. 이곳에서 다시 바위봉 하나를 더오 른 후 4분여를 가면 우로 꺽이는 지점의 봉에 이정표가 있다. 공작산 정상 2.6km, 약수봉 2.12km가 적인 이정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를 한다.

 

헬기장 (이정표,조망 좋음0 14:20

점심식사를 한 후 이정표봉에서 출발을 하여 완만한 능선을 따라 13분을 가니 안내도가 있는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공작산이 2.01km 남은 지점이다. 이곳에서 길은 좌측으로 꺽이게 되며 잠시 후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안부에서 위쪽 바위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 헬기장이다. 이곳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사방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지점이다.

 

공작산 정상 15:03 ~15:13

헬기장에서 정상까지는 1.12km가 남은 거리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능선 아래로 단풍이 곱다. 아직 다지지 않은 상태다. 12분을 가니 안공작재다. 좌측 굴운리 저수지 쪽으로 등산로가 있고 우측으로는 등산로폐쇄라 되어 있다. 정상은 이제 0.68km가 남았지만 바위봉을 오르게 되어 있어 쉽지는 않은 곳이다. 첫 번째 바위봉으로 오르는 긴 로프가 쳐져 있는 사이에 스텐 철주로 만든 미니 사다리가 설치 된 곳이다. 이봉으로 오르면 잠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지나온 능선과 응봉산 대학산 쪽으로의 조망이 좋다. 첫 번째 바위봉에 오르게 되면 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오는 바위절벽지대다. 이곳을 내려와 안부에서 다시한번 바위봉으로 더 오르게 되어 있다. 로프를 잡고 올라 위쪽으로 조금을 더 가면 잔돌을 쌓아 놓은 작은 돌탑이 있는 공작산 정상에 닿게 된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 뒤편에 공작산 유래가 적혀 있다. “공작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울어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현상이라 적혀 있다. 공작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 응봉산과 대학산이 가까이 보이고 군업리로 내려가는 계곡과 굴운리로 가는계곡 등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거의 다 보인다.

 

공작폭포 16:28

공작산에서 군업리 쪽으로 내려서는 곳 첫머리에 긴 로프가 매여 있다.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길은 우측으로 공작산 허리를 타고 지나 다음 능선에서 계곡으로 길이 빠진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고 너덜길이 많아 조심스레 내려서야 한다. 얼마를 내려 같을까 이제 물소리가 졸졸졸 들리며 작은 웅덩이에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당히 오랜시간 내려왔다 싶을 때 계곡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등산로는 좌측 산허리를 타고 이어진다. 그렇게 산허리 길을 따라 지루하게 간 후 길은 다시 계곡으로 내려온다. 계곡으로 내려온 길을 따라 다시 또 지루하게 내려가니 계곡에 단풍은 점점 더 짙어 지고 작은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더니 드디어 공작폭포에 닿는다. 공작폭포는 규모가 크지 않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도 아니다. 갈수기라 물이 적어서 인지 폭포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그저 밑밑한 폭포다. 조금 실망스럽기 까지 하다.

 

군업2리 버스승강장 17:24 ~17:46

공작폭포에서 15분을 내려오니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10여분을 더 내려오니 민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개울을 건넌다. 만약 비가 와서 물이 불으면 건널 수 없는 곳이다. 개울을 건너 냇가 길을 따라 조금을 더 가면 징검다리가 나온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56번국도 2.0km가 적혀 있다. 강변길을 따라 가면 또한번 개울을 건너게 되는데 이번에는 보 막은 곳으로 건너야 한다. 이곳을 건너 동네 앞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이정표에 56번국도 1.3km가 적혀 있다. 에고 아직도 1.3km를 더 가야 한다. 혹여 지나는 차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지나는 차도 없는 한적한 곳이다. 개울건너 마을에는 이쁘게 지은 집들이 많다. 포장도로에 나와 10분을 걸어 나오니 군업교 다리가 나온다. 구교와 신교가 있다. 이곳에서 큰도로를 건너면 버스정류장이다. 버스는 오후 5시에 지나갔다고 한다. 홍천까지 나갈일이 큰일이다. 지나는 택시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

 

홍천시외버스 정류장 18:15 ~18:35

군업2리에서 기다리니 택시가 온다 올커니 하고 손을 드니 빈차라는 표찰도 무색하게 손만 흔들고 그냥 지나친다. 한동안을 기다리다 적막님이 이제는 안되겟다 싶어 손을 살랑살랑 흔든다 20여대의 차량들이 그냥 지나치고 그중 한 대가 세워 준다 중후한 신사 분으로 홍천정류장까지는 가지 않으니 버스가 많은 승강장까지 데려다준다고 한다. 이분은 홍천시내가 거의 얼마 남지 않은 두루봉 승강장이라고 하는 곳에 우리를 내려준다. 터미널이 대략 4~5km 남은 거리라고 한다. 매우 고마우신 님이다. 이곳에서 기다리니 버스는 오지 않고 택시가 오랜만에 온다. 터미널까지 10분이 소요되며 6000원이 나왔다.

 

홍천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20분을 기다려 동서울로 가는 직행을 타고 용문에 내리니 19:19분이다. 거의 뛰다시피 하여 용문역에 도착을 하니 10분이 소요 되었다. 용산으로가는 19:29분 전동차를 타자마자 문이 닫히고 출발을 한다. 기적 같은 시간 맞추기다. 긴 시간이 걸려 용산역에 도착을 하니 21:05 다시 20분을 기다려 열차를 타고 적막은 천안역에서 내리고 난 조치원역에 내리니 22 59분이다. 집에 돌아오니 23:30분이다.

 

오늘 차도 많이 타고 산도 많이 탓다. 같이 한 적막님 수고 많았네요~~

특히 히치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어 난 걱정이 없다오 ㅎㅎㅎ

 

산행시간 ; 8시간 37분 소요

산행거리 22.02km (여우고개~이정표 5.4km, 이정표~수타사 2.0km,수타사~약수봉 3.2km,약수봉~공작산 4.72km,공작산~군업교 7.2km)

 

아침식대 7000

직행버스 4000x2 =8000

택시 7000+6000=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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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산~응봉산 (홍천)

조치원 1:58 -용산 3:26

조치원 3:02 -천안 3:24 -서울 4:32

천안 2:54 -용산 3:54

 

용산~용문 전동차

 

용문 ~홍천시외버스 직행 50회 거리38km 40분소요 3500

용문역 ~용문버스터미널 : 320m 5분소요

용문버스터미널 031-773-3100

 

동서울터미널 6:30 -홍천 7:40 (8700)

홍천 ~수타사 수타교 택시 ; 11000

 

홍천시외버스터미널 ~여우고개(산골교회) : 5.1km

홍천시외버스터미널 ~군업리 : 17km

= ~ 수타사: 11.00km

홍천시외버스터미널 ~장평1 :  26km

 

동서울터미널 6:30 -홍천터미널 7:40 -수타사 산행시작 8:10 -514 8:40 -약수봉 9:00 -작은골고개,임도 9:23 -전망암 10:20 -수리봉 10:53 -안공작재 11:25 -공작산 11:55 ~12:40(중식) -+자 갈림길안부,이정표(공작고개 2.8km) 13:00 -공작고개 13:45 -552 14:35 -664.6 15:15 -안부,임도 15:31 -788.7 16:30 -응봉산 17:55 -임도 18:25 -응골버스정류장 19:22 -동서울터미널 22:20

 

*산행경로

수타교(08:09) -주능선(09:35) -558.6(10:09) -작은골고개(10:28) -안공작재(12:06) -공작산(12:32) -공작현(13:59) -임도(16:08) -부목재갈림길(17:10) -응봉산갈림길(17:55) -응봉산(18:03) -솔치마을(18:55) -장평1리버스정류장(19:15)

*산행거리: 도상거리20km, 실거리25km

*산행시간: 08:09--------19:15===11시간 16

 

공작산(군업교-공작폭포-공작산-수리봉-약수봉-수타사주차장)

산행코스 : 군업교-공작폭포-공작산-수리봉-약수봉-수타사주차장

산행시간, 거리 : 7시간(16.3km)

공작골가든-낙엽송숲-밧줄-공작산-740m-공작현-684m-768m-갈림길-840m-응봉산-직골-윗솔치

산행시간: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