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역 ~배바위산~비룡산~석포역 (봉화)
2011.9.8.목요일 흐림
참석인원 : 악당과 둘이서
청주 20:50 -청주역 21:05 ~21:15 -제천역 22:38 ~23:03 -영주역 00:01 -찜질방 -영주역 06:05 -승부역 7:22 ~7:30 -배바위산 9:02 ~9:07 -안부 사거리 9:26 -임도(다락재) 10:12 ~10:15 -전망바위 10:21 -우측 등산로 10:41 -비룡산 10:49 ~10:55 - 길잘못들어 현동쪽 능선(홍제사 서능) 임도11:36 ~12:03 - 비룡산하단부 홍제사 능선 삼거리 13:00 -능선 13:25 ~13:38(중식) -봉 14:40 -넋재삼거리(솔개밭목이봉 삼거리) 15:14 ~15:18 -속세골 삼거리(달바위봉) 15:51 -송전탑 17:12 -속세골 입구 도로 17:35 ~17:40 -석포역 17:52 ~18:06 -영주역 19:33 ~19:30 -제천역 20:44 ~20:55 -청주역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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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역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 육지 속 섬마을
봉화에는 왜 이런 곳에까지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됐을까 싶을 만큼 오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석포면 일대. 특히 영동선 승부역(承富驛) 가는 길에서는 오지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란 표현처럼 옹색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다.
그러나 풍경만큼은 거대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낙동강 원류길’ 중 백미로 꼽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승부역에서 인적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관광지로 알려지고 부터는 오가는 사람이 제법 늘었다. 번듯한 팬션도 생겼다.
승부역 가는 길은 석포역에서 시작된다. 강을 사이에 두고 줄곧 철길과 나란히 달린다. 강위로는 백로와 왜가리가 날고, 이따금 화물열차가 거친 숨을 내쉬며 험준한 산자락을 타고 달린다. 그야말로 원시의 풍경이다.
좁은 협곡 사이로 이어지던 길은 승부리에서 처음으로 마을을 만난다. 주민이라고 해봐야 채 20가구도 못 되는 한적한 마을. 태백산 자락인 비룡산과 오미산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자태가 꼭 육지 속 섬마을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 팁 하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란 이름의 찻집에 꼭 들러 보시길. 명호면 만리산 자락에 걸개그림처럼 매달려 있는데, 봉화의 자랑인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차 한 잔 마시며 보기엔 사치스럽다고 느낄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대구에서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펜션을 겸하고 있다. 솔순차와 잡초밥 등 메뉴도 독특하다. 청량산도립공원 못 미쳐 오마교를 건넌 뒤 산자락을 에둘러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070)4193-6857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지만,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라는 승부역.그곳에 포실포실 눈이 온다.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驛)이자 간이역의 설경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기에 정감이 넘친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 한 장을 보내거나 뽀드득 뽀드득 승부역 뒤쪽으로 이어지는 투구봉 산책로를 따라 눈길을 걸어본다. 역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이 얼어붙으면 썰매를 타고 한 평짜리 대합실에서 두 손을 녹이며 하루에 몇 번밖에 서지 않는 기차를 기다려본다. 그렇게 승부마을 여행은 오지마을 추억여행이 된다. 더불어 성춘향과 이몽룡의 흔적이 남아있는 계서당을 들러 보거나 봉화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인 봉화선주를 옆에 끼고 봉화송이돌솥밥을 곁들이면 올 겨울 봉화여행이 아깝지 않으리라.오지(奧地)라고 하면 어디를 의미할까? 교통이 불편하고 길이 험난하여 쉽사리 오고가지 못하는 곳이 오지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마을도 오지라 할 만하다.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驛)’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으니 말이다. 승부역이 속해 있는 봉화군 석포면은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강원도의 태백시와 접하고 있다. 거리로 따지자면 봉화군청에서 60km 정도이니 먼 거리는 아니지만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일단 청옥산 자락의 넛재를 넘어야하는데 굽이길이 만만치 않다. 특히 겨울철 눈길은 부담스러울 정도이며 가끔씩 교통이 통제되기도 한다. 인근 석포면 소재지에서 승부역까지는 12Km 정도인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길이 얼면 승용차는 운행 할 수 없어 승부마을 주민들은 기차를 이용한다. 기상여건이 좋을 때도 길이 좁은 구간이 있어 교행이 어려우니 초보운전자라면 식은땀이 흐르는 길이다.
낙동강 자락이 굽이치는 승부마을 강가에 승부역이 자리한다. 영동선(영주-강릉)에 있는 승부역은 가장 오지에 위치한 역 중 하나로 승부마을에 유명세를 안겨준 역이기도하다.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에 따라 승부역은 보통역으로 문을 열었다. 승부역사는 1957년에 신축, 준공했으나 1997년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그러다 2001년 9월 8일에는 급기야 신호장(信號場)이 되었다. 신호장은 철도 정거장의 일종으로 열차의 교행(交行) 또는 대피를 위한 장소다. 이로써 승부역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어져가는 한적하고 이름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승부역이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으니 1999년 환상선 눈꽃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문구가 가슴을 설레게 했고 승부역 승강장에 서 있는 자연석의 글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는 문구가 가슴을 찡하게 만든 것이다. 이 글귀는 60년대 승부역에 근무하던 역무원이 쓴 글로 승부역을 가장 잘 표현한 글귀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2004년 12월 10일 승부역은 보통역으로 재승격하였다. 하지만 기차표를 판매하지 않는 작은 역이라 사람들은 그저 간이역으로 부르고 있다.승부역을 기사회생케 한 눈꽃열차 상품을 이용하면 승부역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머물 수 있다. 승부역을 구경하고 승부 먹거리 장터에서 국밥, 빈대떡, 숯불돼지고기구이 등 별미를 맛보고 승부마을 특산품을 구경하는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승부역에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대합실이 있다. 오골오골 복작대는 대합실 안에는 승부역 방문을 기념할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다. 다이어리나 수첩에 찍어 가면 기념이 될 만하다. ‘승부역에서 띄우는 편지’ 코너에는 기념엽서가 마련되어 있다. ‘문뜩 그리움이 생길 때, 보고픈 이들에게 편질 띄우세요.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간이역의 여운이 당신의 마음과 함께 전해집니다’ 란 글귀와 함께 흑백톤의 철길 엽서는 애잔한 느낌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줄 매개체가 된다. 이렇듯 승부역은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고 사랑을 묶어주는 따스한 간이역이다. 승부역 앞쪽으로는 7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있고 용관바위가 있다. 전주이씨 7대조인 절충장군이 용관(용의 갓)바위라 칭하고 매년 소원제를 올려 자자손손 큰 복을 받았다는 바위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고 한다. 그 뒤쪽으로 비룡산, 비룡계곡 등의 비경과 영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설경이 압권이다. 승부역 뒤쪽 산길 초입에는 영암선 개통 기념비가 있다. 영암선이란 영주 철암간 철로인데, 6.25 사변 와중에도 험준한 강원도의 산맥을 뚫어 만든 철로로 터널 33개, 교량 55개를 포함 87km의 길이다. 척박한 자연지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성한 것에 대한 기념비를 승부역에 세웠으며 비의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 전한다. 영암선 개통비 뒤쪽으로 투구봉 산책길이 있다. 3km 정도의 1시간 거리로 오르는 길 좌우에 쭉쭉 뻗은 소나무가 멋지다. 9부 능선 쯤 오르면 승무마을이 한눈에 내다뵈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지고 이후 내리막길은 투구봉 약수터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위장병과 옻이 올라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곳 약수를 먹고 바르자 씻은 듯이 나아 전투에 승리했다고 전한다. 투구봉 코스의 동선은 길지 않지만 경사가 있는 편이고 정상을 지난 하산 길은 급경사 계곡길이라 등산화와 등산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승부마을과 투구봉 산책길을 걷기 위해서는 마을에 머무는 시간이 다소 길어야한다. 아침 열차를 타고 들어가 오후 열차로 나오거나 1박을 하는 수밖에 없다. 자동차를 이용해 마을을 방문해도 되는데 겨울철 승부마을을 찾을 때는 기차를 이용하거나 석포리 쪽에 차를 두고 현지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승부마을엔 눈꽃열차가 머무는 시간에만 열리는 임시장터 외에는 식당이 없다. 민박집은 두어 곳 정도 있고 겨울엔 역사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에서 썰매타기를 즐겨 볼 수 있다.봉화에 갔다면 계서당도 들려봄직하다. 물야면 가평리에 자리한 계서당은 이몽룡의 생가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몽룡과 성춘향하면 당연히 남원을 떠올리게 되는데 봉화에 있는 계서당은 이몽룡으로 추정되는 성이성이란 사람이 살던 집이다. 계서 성이성(成以性: 1595∼1664)은 실존 인물로 조선조 광해군~인조 때의 사람이다. 성이성은 부친 성안의가 남원부사로 있을 때 아버지를 따라 남원에서 공부를 했고, 이후 과거에 급제한 뒤 암행어사로 서너 번 출두했다. 이후 성이성은 출사를 거절한 뒤 봉화에서 계서당을 짓고 살았다. 현재 계성당에는 성이성의 13대손인 성기호 씨가 살고 있으며 성이성이 호남 암행어사 때 지은 시가 계서당 입구에 걸려있다. 춘향전 암행어사 출두 때의 싯구와 흡사하다. 춘향전은 성이성의 부친인 성안의의 친구가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 양반의 실명을 거론할 수 없었기에 성을 이 씨로 바꾸었고, 대신 춘향의 이름에 ‘성’씨를 붙였다는 것이다. 계서당을 방문하면 이몽룡이 머물던 방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소나무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더불어 봉화의 자랑인 봉화송이로 지은 따끈한 봉화송이돌솥밥을 먹고 명호면 도천리 해헌고택을 방문해 가양주인 봉화선주를 맛보는 것도 봉화 여행길에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문의전화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진흥054-679-6341승부역 054-673-0468[최은남 기자] cen@dailypot.co.kr
비룡산 1129m 경북 봉화군 석포면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와 소천면 분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일명“비룡대”라고도 부른다. 산의 생김새가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르는 형상으로서 큰장군이 태어 난다는 전설이 서려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비룡산의 웅대함을 보고 비룡대 명혈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애기가 구전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룡산은 백두대간의 골격을 이루는 태백산(1567m)과 구룡산(1346m)사이의 깃대배기봉(1374m)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지능선에서 청옥산(1276m)을 일구고 넋재를 넘어 솔개밭목이봉(1128m)을 지나 북쪽으로는 달바위봉을 일구고, 남쪽으로는 비룡산을 일으켜 놓았다. 비룡산에서는 좌측으로 배바위산(967.8m)을 지나 승부역 부근 낙동강변에서 끝을 맺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소천면 현동리 현동역 부근 낙동강변에서 그끝을 맺는다. 비룡산 정상에서 서면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전망할 수 있음은 물론 동쪽으로 백병산(1259)-면산(1245)-통고산(1067)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지켜 볼 수 있는 산이다. 또한 첩첩산중에 있는 산이기에 오지산행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태백행 무정차 버스를 이용하면 약 4시간 30분 후에 태백에 도착하게 된다. 일단 태백에서 1박을 한뒤 현동행 첫버스에 오르면(06:30에 출발)약 55분후 소천면 고선 1리 황평마을 황평교 앞에 이르게 되는데 원칙적으로 직행버스가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운전기사에게 세워 달라고 부탁을 해 놓아야 한다. 이른 아침 승객이라야 너 댓명에 불과한 탓에 운전기사는 친절하게 부탁을 들어 주므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황평교에서 북으로 난 홍점마을 진입로는 비포장도로이나 초입이 공사중이므로 머지 않아 포장도로로 변할 것 같다.약 5분거리의 소천국교 황평분교는 봉화학생야영장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 홍점교-보경광업소터를 경유 홍점마을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되는데 이 홍점마을이 바로 비룡산의 산행 깃점이 된다.
비룡산 산행은 홍점마을 우측의 지르매골을 따르는 것이 정석이다. 지르매골을 따르는 등로는 의외로 잘 정비되어 있는데 학생야영장 등산로 표지기도 있다금씩 있고 시설물도 있다. 약 20분 지르매골을 따르면 좌측의 지계곡을 건너게 되는데 등로는 지르매골과 그 지계곡의 사이능선으로 오르게끔 되어 있다. 그능선오름길을 약 6분쯤 오르면 의외의 임도가 나타난다. 지프정도는 충분히 운행할수 있는 임도이다. 여기서 비룡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일단 이 임도길을 따라야 한다. 비룡산 서능선 사면을 굽이굽이 휘도는 임도길을 몇 굽이나 돌았을까? 백담사 오름길같은 그런 임도길을 약 30분 오르면 비로서 비룡산에서 서남쪽을 향하는 903능선상의 고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임도는 고개를 넘어 석포 방면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곳 임도고개에서 일단 임도를 버리고 북동으로 있는 비룡산 능선길로 접어들면 길 상태가 뚜렸한 등로가 이어진다. 물론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산이기에 낙엽이 무수히 쌓여 있긴 하지만, 이따금 산악회 리본도 눈에 띄니 주등산로 임을 알 수 있다.호젓한 기분을 만끽하면서 약 30분 남짓 진행을 하면 역시 낙엽이 무성히 쌓여있는 서능 합침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마지막 20분정도 급경사길을 오르면 비로서 삼각점이 있는 비룡산 정상이다. 홍점마을에서 약 2시간정도 소요된 듯 하다.
산정에 오르면 전술한 바대로 백두 대간,낙동정맥,그리고 낙동강을 모두 둘러볼수 있어 더욱 기분이 장쾌하기만 하다.특히 태백산과 청옥산, 아니 솔개밭목이봉까지 단숨에 달려가고 싶게시리 북쪽의 백두 대간이 앞건이다. 하산은 그 북쪽능선을 택한다. 솔개밭목이봉을 향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좌측 세거리골로 내려서는 것이다.
북쪽 능선방향은 좌측(서쪽)방향으로 약간 휘돌아 전진해야 한다. 역시 낙엽소리만 무성하게 요란한 능선길로서 길상태는 그런데로 뚜렸하지만, 원채 인적이 없어 요즘 보기힘든 산토끼가 이따금 쏜살같이 달아나기도 한다. 그만큼 오지의 산인 셈이다. 산정으로부터 약 30분정도 그런분위기의 능선길을 진행하면 벌목지대로 이루어진 첫번째 안부를 대하는데, 이곳에서 좌측 세거리골로 향하는 길이 뚜렸하다. 세거리 골내리막을 7~8분 내려서면 세거리골 지류인 내리박골 상류가 시작이 된다. 그러나 10분쯤 상류를 내려서면 등로는 좌측(남쪽)지능선의 사면을 따라 이어지다가 결국은 그 지능선을 넘어서게 된다. 지능선 고개에는 돌무더기가 있다. 그 지능선을 넘어서면 바로 홍제암이 있는 사지매기골로서 고개에서 약 20분 남짓 내려서면 대할수가 있다.
비구니사찰이라 더욱 호젓함을 느끼는 홍제암을 빠저나와 세거리골 주계곡을 대하면 풍부한 섬섬옥수의 물줄기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그렇게 약 10분 남짓 계곡미에 취했는가 했는데 어느덧 산행을 시작한 홍점마을이 된다. 황점마을-보광광업사터-홍점교를 거쳐 다시 황평교로 되돌아나올 때는 비룡산과 홍점마을이 이제 낯익은 산과 마을이름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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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역 7:22 ~7:30
하늘도 세평 이요~ 꽃밭도 세평이라는 승부역 작년에 달바위봉을 가면서 처음 지나쳐 본곳이다. 이번에는 승부역에 내려서 배바위산을 거쳐 비룡산 솔개밭목이봉을 지나 달바위봉 옆을 해서 골로 하산을 하려 한다. 청주역에서 21:15분 제천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내린 후 제천역에서 23:03분 발차하는 부전행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 내리니 0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다. 영주역에서 시청부근 24시 사우나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묵은 후 아침 5시 기상하여 채비를 하고 영주역에서 6:05분 강릉으로 가는 열차를 탄다. 열차는 봉화를 거쳐 춘양목으로 유명한 춘양역을 거쳐 임기 현동역을 지나며 부터는 낙동강변을 따라 올라 간다. 지나는 낙동강변의 경치와 메밀밭 콩밭등 주위에 보이는 경치가 정겹다. 분천역을 지나고 이제 승부역에 내린다. 승부역에 내리니 기념사진을 찍는 곳을 만들어 놓았다. 지나온 방향쪽으로 투구봉 안내도가 선로변에 설치되어 있고 그뒤로 낙동강 건너 용관바위가 보인다. 용관바위에는 전설이 있다.
“전주 이씨 7대조인 절충장군이 이조때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산세가 험한 이곳 승부로 귀양을 오게 되어 재를 넘으려 하는데 천둥번개가 심하게 쳐서 주막에서 하룻밤 묵어 가게 되었다. 꿈에 용이 나타나 “나는 이곳 굴통소에 살고 있는 용이니라 이재는 나의 등이고 바위는 나의 갓이니 감히 이 재를 넘어 바위를 만지고 지나가는 자는 모두 살아가지 못할것이니 재를 넘지 말고 낙동강으로 돌아서 가라” 고 하자 그대로 행하여 무사 하였다고 한다. 그후 절충장군은 이 바위를 용관(용의 갓)바위라 칭하고 매년 제를 올려 자자손손 큰 복을 받았다고 전해 지고 있다. 역건너 우뚝선 바위가 용관바위이고 용관바위앞 깊은 물이 굴통소이며 용관바위 등은 용등재이다. 그 후로 어려움이 있을 때 용관바위를 향해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배바위산 9:02 ~9:07
승부역 앞으로 낙동강을 건너는 긴 출렁다리가 북쪽편으로 있고, 남쪽으로는 얕으막한 다리가 있다. 이다리가 세월교다. 세월교를 건너면 남쪽 편으로 물레방아가 보인다. 그곳으로 가면 입구에 눈꽃마을 승부라고 적힌 작은 비가 하나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겨울에 관광열차가 다닐 때 사용하던 먹거리 장터가 있는데 요즘은 사용을 하지 않아 거의 폐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배바위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있다. 전에는 이곳으로 산책로가 있었던듯한데 현재는 장마로 인하여 패여 나가고 넝쿨이 우거져 들어 갈수 없다. 먹거리 장터 맨 위쪽의 고목에서 조금을 올라가면 좌측으로 임도로 보이는 길이 하나 보인다. 그곳으로 오르면 좁다란 길이 연결이 된다. 계속 지그재그로 올라서는 길을 따라 가다. 능선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에서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오르니 사면이 상당히 가파르다. 20여분을 미끄러지며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능선으로는 사람이 다닌 흔적은 있으나 길이라고는 할수 없을 정도의 길이다. 작은 봉을 몇 개를 넘어서 가니 이제는 등산로가 조금은 확연히 들어 난다. 나뭇가지에 걸리고 이리저리 피해가며 가야 하는 길이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나타나며 이제 지금까지 지나온 봉보다는 한층 더 높은 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봉에 거의 다 오르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 그냥 내려가면 배바위산은 보지 못하고 간다. 잠시 나뭇가지를 헤집고 오르니 배바위산 정상이다. 숲이 가려 조망은 전혀 없는 봉이다. 삼각점이 있고 목판으로 만들어 걸어 놓은 정상표식이 있다. 높이를 몰랐나 높이가 적혀 있지를 않다. 이곳에서 반대편으로 조금을 가보니 그쪽으로 내려간 흔적이 보인다. 분천쪽으로 내려간 길로 보인다. 승부역에서 배바위산까지는 대략 1:30분이 소요 되었다.
다락재 임도 10:12 ~10:15
배바위산에서 내려선 후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신갈나무가 우거진숲이다. 가끔씩 쭉 쭉 뻗는 질 좋은 적송이 길가에 보이기도 한다. 20여분 후 안부에 닿는다. 좌우로 길 흔적이 보인다. 우측 길은 승부역에서 계곡을 타고 올라온 길로 지도에 합수점이라 표기된 곳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비동교를 거쳐 분천역 쪽으로 갈수도 있고, 황목이란 곳으로 넘어서 현동 쪽으로 갈수도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봉을 몇 개를 넘고 45분여를 가면 임도가 나온다. 다락재 임도다. 이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승부역으로 가는 가장 편한길이 되겠고, 우측으로 가면 다락골을 거쳐 현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되겠다.
비룡산 정상 10:49 ~10:55
다락재에서 곧바로 치고 올라가면 능선으로 이어진다. 가끔 떨어지는 빗방울은 어찌 될지 모르겠다. 많이만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임도에서 5분여를 가니 조금 높다란 바위가 좌측 편으로 있다. 잠시 바위꼭대기에 올라서니 내려다 보는 조망이 참으로 시원하고 좋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군들 사이사이 흐르는 구름이 보기 좋고 아직까지 푸르름이 좋다. 전망바위를 내려와 조금을 가니 우측 편으로 벌목을 한 지역으로 승부 쪽으로 조망이 확 트였다. 구불구불 내려가는 임도가 잘 보인다. 서서히 오르니 빗줄기도 점점 더 굵어 진다. 아직까지는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지만 하늘에 보이는 시커먼 구름이 더 무섭다. 전망바위에서 20분을 오르니 우측 편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승부 쪽으로 가는 임도에서 능선을 타고 오른 길로 보인다. 이제 이곳에서 8분을 더 가니 비룡산 정상이다. 비룡산 정상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우회길옆으로 높다란 안테나가 서있다. 안테나 위쪽으로 비룡산으로 오른길이 있다. 우리는 우회길 전에서 직등으로 비룡산 정상에 오른다. 비룡산에도 목판으로 만든 정상표식이 있고, 대리석으로 만들어 세운 정상석도 있다. 예전사진을 보면 보이지 않던 정상석이다. 정상에서는 북동쪽으로 조망이 트여 낙동정맥 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군들이 보인다.
비룡산 하단부 홍제암 능선길 사거리 13:00
비룡산에서 솔개밭목이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찾기가 어렵다. 분명 비룡산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솔개밭목이봉으로 가는 길인데 그쪽으로 가니 길이 끊긴다. 분명 표식기도 몇 개가 붙어 있긴 한데 길이 없다. 다시 비룡산 정상으로 올라와 북쪽능선을 보니 아닌 것 같고 정상에 올라와 지도를 놓고 대조를 하니 북쪽 능선은 승부리 쪽으로 가는 능선이고 내가 같던 곳이 맞는데 길이 안 보인다. 다시 지도를 자세히 보니 비룡산에서 남쪽으로 가다 길이 갈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길은 현동쪽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 온길이다. 안테나 동쪽 편으로 조금을 가니 남쪽으로 가는 능선에 많이 다닌 길이 나타난다. 올커니 이길이로구나 하고 따라 내려오며 갈리는 길을 찾다 보니 홍제마을에서 다락재로 이어지는 임도에 닿는다. 의심을 하면서도 임도를 넘어 현동으로 가는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7~8마리의 사냥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는 포수를 만난다. 구세주다 싶어 길을 물으니 역시나 산으로 돌아다니는 포수라 길을 잘 알고 있다. 홍제사의 위치며 내가 있는 위치(901봉전 안부) 내가 갈 능선등을 정확히 파악을 한 후 다시 임도까지 돌아와 홍제사 쪽으로 가다가 지도에 표시된 2번째 구비에서 표시된 길을 따라 계곡을 타고 오르다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르니 비룡산에서 홍제사로 가는 능선의 첫 번째 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비룡산 쪽으로 조금을 가니 비룡산 하단부에서 솔개밭목이봉 쪽 능선으로 돌아가는 우회길이 있으며 반대편으로도 길이 있으나 어디로 붙는지는 모르겠다. 지도에 이능선으로 오다가 갈리는 것을 잘못 표시를 해놓아 거의 2시간을 이곳에서 지체를 하고 말았다.
솔개밭목이봉 삼거리 15:14 ~15:18
2시간 지체를 한 시간을 만회 하기 위하여 속도를 내야 한다. 비룡산 아래를 돌아 솔개밭목이봉으로 가는 능선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아서 닿는다. 생각보다 길도 좋고 하여 속도를 내어 가니 악당 녀석이 쫒아 오지는 못한다. 빨리 오라는 뜻에서 어디오냐고 소리를 지르며 간다. 석포역에서 18:06분 열차를 못타면 오늘 밤도 객지에서 하룻밤을 더 새고 가야 한다. 솔개밭목이봉 삼거리까지 2시간에 끊어 보려고 무진 애를 쓰며 간다. 몇 개의 봉을 넘고 가니 뒤 따라 오던 악당이 소리를 지른다. 더 이상은 못가겠는가보다. 배가 고프다나 ~` 능선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나고 일어서니 능선아래쪽 고목나무에 노루궁뎅이 버섯이 한놈 달려 있으나 높아서 딸수가 없다. 나는 이미 2개를 땃기에 괜찬치만 한 개도 못 딴 악당이 걸린다. 점심식사 후 1시간을 낮은 봉을 몇 개를 넘어서 가니 솔개밭목이봉 전에 있는 좀 높다란 봉에 닿는다. 이후 다시 35분을 더 가니 널직한 분지를 지나 솔개밭목이봉 삼거리에 닿는다.
속세골 삼거리 15:51
솔개밭목이봉 삼거리에서 달바위봉 전 속세골 삼거리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다. 작년에 달바위봉에서 이곳을 거쳐 넋재로 내려간 곳이고, 다음주에 여사님을 델구 다시 한번 더 왔던 곳이기에 길은 그런대로 눈에 익다. 가는길에 성황골로 가려고 하였으나 길이 있을지를 몰라 가지를 못하였다. 요즘 일년만 안다니면 길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쉽사리 갈수가 없었다. 일단 능선을 따라 30여분을 부리나케 가니 달바위봉 바로옆 속세골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속세골 입구 도로 17:35 ~17:40
옆으로 두 개의 바위봉으로 된 달바위봉을 두고 시간관계상 가장 빠른 길로 하산을 한다. 나야 작년에 두 번이나 달바위봉을 오른 적이 있지만 오늘 처음으로 온 악당이 좀 아쉬울 것이다. 속세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니 조망이 좋은 지점에 작은 바위가 하나 있다. 이름하여 합장바위라나~` 이어 능선을 내려가면 잠시 후 등산로는 좌측 지능선으로 내려간다.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가는 등산로에는 로프와 나무사다리가 설치 된곳이 두군데 있다. 이지점을 지나 내려서면 가파른 지대를 벗어나며 송전탑이 있는 지점이다. 송전탑이 있는 지점부터는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다가 한번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내려선 후 차도에서 지나는 차량들의 소리가 들리는 지점의 산소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에 조금 나가면 정법사로 가는 삼거리 아래 농가가 있고 이곳에서 6분여를 내려가니 다리를 건너 도로변 속세골 입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속세골 입구에 안내판에는 속세골 약수터 유래가 적혀 있다. “예로부터 속세골에 위치한 산사에는 물을 얻기가 어려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물을 길어와 부처님께 공양을 드렸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스님의 꿈에 천둥과 같은 우뢰소리와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밖을 보니 지금의 약수터에서 차고 깨끗한 물이 넘쳐 흘렀다고 한다. 지금은 지장수라고 불리는 이약수는 물맛이 좋아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속세골 입구 쉼터에서 전화번호를 물어 보라고 전에 부르던 기사님이 알려 주었지만 오늘 따라 문이 자물통으로 굳게 닫혀 있어 방법이 없다. 석포역에서 18:06분 떠나는 열차를 타야만 집에 까지 갈수 있는데 큰일이다. 마침 지나는 소형차가 있어 손을 드니 그냥 지나칠듯하다가 조금 지나서 깜박이를 넣고 세워 준다. 고마운님들이다. 차에 승차하여 우리의 사정이야기는 하였더니 고산휴양림을 간다던 님들이 석포역까지 우리들 데려다 주어 무사히 열차를 타고 집에 올수 있었다. 잠시나마 인연을 맺었던 님들이지만 영원히 내가 산다니는 날까지는 잊지 못할 고마운 님들이다. 젊은 친구들 정말 고마웠다오 감사 또 감사 ~~
오늘 같이 한 악당 수고 많았네 주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지의 산을 경험했다는 것으로 만족하기 바란다오~`
산행시간 ; 10:05분 소요 (알바 2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6km(알바거리 불포함)
찜질방 ; 7000X2 =14000원
차량 수고비 ; 1만원
음료수 얼음과자 ;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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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석포) 달바위봉~솔개밭목이봉~비룡산~배바위산
조치원 21:02 ~제천 22:38
청량리 21:00 ~제천 23:01~23:03 ~영주 0:01
영주 6:05 ~ 춘양 6:43 - 현동 7:01 -승부 7:22 -석포 7:32
석포 15:18 -승부 15:28 - 현동 15:49 ~ 춘양 16:06 -영주 16:44 ~17:57 -제천 18:52
석포 18:07 -승부 18:16 - 춘양 18:52 -영주 19:33 ~19:50 -제천 20:44
현동 14:31~ 승부 14:52 - 석포 15:02 -통리 15:35 ~16:21 -제천 18:26
석포 20:08-승부20:19 -현동 20:40 -영주 21:37 ~02:53(7:44) -제천 03:48(8:37) ~9:00
승부 20:20 -통리 20:56 - 6:14 -제천 8:22 ~9:00 -청주 10;25
태백 16:39 ~제천18:26
태백 18:25 ~제천20:19
제천 19:05 ~ 청주 20:31 -조치원 20:44 ~20:50 -천안 21:10
제천 20:55 ~ 청주 22:17 -조치원 22:30 ~22:46 -천안 23:08
석포역 ~성황골 : 약 5km
석포역 ~월암사 : 8:76km
석포역 ~대현운행제한 차량검문소 :9.7km
석포역 ~넋재 ; 14km
현동역~넋재 : 15.18km
춘양택시 : 054-672-3277 석포개인택시 ; 054-672-6272
소천택시(현동) : 054-673-2866 , 054-672-7676 (개인택시) 011-501-7676.
석포역(04:39)-월암(05:04) -암봉안부(05:55) -달바위봉(06:16) -동봉(06:38)-속세골갈림길(06:44) -무명봉(07:17) -1070.3봉(07:58) - 능선삼거리(08:19) -1128.6봉(08:26) -능선갈림봉(09:04) -안부(09:50) -안부(10:30) -비룡산(11:22) -다락재(11:59) -능선갈림길(12:20) -능선갈림길(13:14) -배바위산(14:04) -암봉(14:27) -목장철선(14:46) -무명봉(14:52) -각금터널위(15:24) -승부역(16:15) -영주역(18:13-19:30)◈ 도상거리 16km, 산행시간 11:11분 소요
넋재11:13 -산불감시초소 11:30 -초소에서 동남방향으로 틀어 1010봉으로 -1010봉 11:41 -1100봉 삼거리(좌) 11:54 -세거리골안부(능선따라 직진)(1030) 11:59 -솔개밭목이봉(1128)(삼각점) 12:14 -1070봉 12:35 -1045봉에서 약 700m 지나 달바위봉이 보임 12:56 -1030봉 삼거리(좌 소월봉,우 대월봉) 13:21 -소월봉 13:31 -대월봉 -달바위봉 정상 14:08 -월암사 14:45 -월암계곡 소공원 14:47 -35번 도로
산행시간 : 5시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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