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한강기맥~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계산~양수역
2011.9.2..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2:30 - 조치원역 2:55 ~3:02 -천안역 3:24 ~3:32 -용산역 4:32 ~5:14 -전동열차 -산불감시초소(안테나) 6:42 -우측 길 6:44 -삼각점 6:48 -고갯길 6:56 -좌측길(쉼터) 7:11 -고갯길 7:20 -긴급구조 양수리 벚고개 E-10 (쉼터) 7:27 -좌측봉 7:34 -다시 돌아와 긴급구조 E-10 7:38 -좌측 바위봉 7:50 ~8:35(아침식사 및 솔잎채취) -다시 긴급구조 E-10 8:41 -이정표봉(우측 하산로) (양수리 3.8km, 벗고개 4.3km) 8:50 -갑산공원묘지 9:00 -봉(잔돌)(343봉) 9:18 -이정표봉(긴급구조 양수리 벚고개 E-08) (갑산공원 1.8km,벚고개 1.8km,수능리)(450봉) 9:43 -466봉 9:49 ~9:51 -389봉 10:03 -쉼터봉 10:16 -벗고개 10:19 -이정표 삼거리봉(319봉) (목왕리 벗고개입구 0.43km) 10:28 -이정표봉(442봉)(청계산 2.2km) -461봉 (목왕리 벗고개입구1..65km,청계산 1.6km) 11:04 -송골고개(팔당공원묘지1250m,서후리 송골 560m, 목왕리 벗고개입구 1935m,청계산1350m) 11:09 -청계산 전봉 11:25 -청계산 정상(목왕리 벗고개 3285km) 11:41 ~11:45 -송전탑 11:59 -좌측 청계리(탑곡 1950m)(국수역 4590m,청계산980m)하산로 12:01 -형제봉(청계산 1.82km,부용산3.59km) 12:17 -좌하산로 12:21 -봉 12:25 -급경사 밧줄지대 -송전탑 12:36 -이정표(청계산 3.8km,부용산 2.03km) 12:47 - 비득재(신원역 1.6km,부용산1.93km,청계산3.9km) 12:49 -이정표(청계산 4.2km,부용산1.27km) 12:49 -절개지고개 12:59 -샘골고개 (신원역 1.9km,목왕리0.6km,청계산4.88km,부용산0.54km) ~13:30(중식) -능선의 이정표(좌 신원, 우 부인당,목왕리 청소년수련원1km) 13:48 -부용산 정상 13:48 ~13:55 -이정표(부용산 584km,양수역 3850km,용담인터체인지4137km) 14:05 -하계산 삼거리 이정표(하계산 0.25km,양수역 3.34km,부용산 0.85km) 14:12 -하계산 정상 (북 오미자농원 900m,양수역3324km) 14:18 ~14:25 -좌 하산로 14:39 -이정표(부용산2732km,양수역1702km,용담인터체인지1989) 14:44 -쉼터봉 14:45 -안부사거리(우 양수역 1269,직진 약수터1162km,부용산3165km) 14:50 -능선이정표(좌 약수터1001km,우 양수역) 14:54 -안부이정표(약수터650m,양수역 1334km,부용산 3677km) 지나 계단위 봉 15:00 -약수터 15:07 -15:12 -양수역 15:21~15:56 -용산역 17:01 ~17:05 -조치원역 18:34 -청주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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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양수역에 도착하고, 이제부터 산행이 시작되는 셈이다. 왼쪽의 육교를 건너, 양서 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선다.
교문에서부터 똑 바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가, 왼쪽 사면(斜面)을 타고, 밭둑 길을 오른다.
오른 쪽 숲에 산행리본이 요란하게 걸려있다. 잡목 숲으로 들어선다. 키가 넘는 잡목들이 갈 길을 방해한다. 곳곳에서 산행리본들이 길을 안내한다. 이윽고 잡목지대를 벗어나, 363번 지방도로에 내려서서, 반대 편 절개지를 오른다.
절개지를 올라 능선길에 들어선다. 산책길이 이어진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라, 여전히 습도가 높고 무덥다. 하지만 7월 말이나, 8월 초에 비하면, 견딜 만 하다. 이따금 부는 바람이 한결 시원하다. 임도를 건너자, 다시 잡목 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산불 감시초소를 지난다. 길은 다시 평탄해 지며, 왼쪽으로 철조망을 끼고 이어진다. 9시 17분, 묘를 지난다.
잘 손질된 묘 3기가 시야가 확 트인 양수리 쪽을 굽어보고 누워있다. 안개 속에서 양수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좌청룡, 우백호는 모르겠지만, 정면만을 고려할 때는 가히 명당자리라 하겠다.
양수역도착 2번출구 나가면 양서고교 정문을 진입 운동장을 가로질르 후문으로 나오면 세멘트 포장도로 만나 고개마루 올라가면 우측으로 한강기맥 띠지가 주렁주렁달려있다,,
연꽃언덕 입간판도있다,,우측 절개지로 올라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 임도사거리 직진하고 기지국산불감시초소가 함께있는곳을 통과 잠시후 삼거리에서 좌측길진행 철조망울타리 만난다,울다리안쪽에는 공원처럼 편의시설이 설취되었있고 멀리 북한강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된다,,잠시후에 임도 만나고 직진 좌우로 갈림길이 많이있지만 직진능선길만 진행하면 의자 2개있는 곳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 올라가면 다시 의자 2개 있는곳에서 잠시쉬고 잠시 올라가면 201봉삼거리에닿고 이곳에서 우측 사면길로 진행 완만한 능선길진행하면 소로길 사거리 통과 올라가면 갑산공원묘지에닿는다
부용산 365.9m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지나 남한강을 끼고 국도6호선이 이어진다. 길이가 10리를 넘는 긴다리인 용담대교가 양평을 향한다. 양수대교가 용담대교로 이어진 남한강 북쪽의 북쪽의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길게 흘러간 산줄기가 부용산이다. 성터가 남아 있으며, 정상에는 첫날밤 방귀를 뀌어 쫒겨나 평생 이곳에서 살다간 비운의 왕비무덤이 있다는 고려때 전설이 이어진다. 산행들머리는 양수대교가 끝나는 용담나들목 근처다. 양수리로 들어가는 기두원교에서 잘 다듬어져 있는 무덤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간다. 삼각점(해발 64.1m)을 지나면 밤나무가 무성한 숲길이다. 평탄한 길로 이어지며 곧 네거리가 나오고 세멘트포장길과 만난다. 흰밧줄이 메어 있는 비탈을 오르면 나무의자가 하나 있다. 이봉우리는 양서면민들이 정성을 다하여 조성한 철쭉밭이다. 높이는 129m. 부용산은 가족산행이나 나이먹은 이들이 걷기 좋은 산행지로 험하지 않고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산이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무성해서 삼림욕장을 걷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걸을수 있는 산이다. 산길은 네거리 산밑으로 뚫린 용담터널은 철마가 지나는 길이고, 산 위 잣나무 숲길은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쉬엄쉬엄 오르면 삼거리에 닿고,북서쪽 상촌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이정표 약수터 또 한쪽은 부인당이다. 동쪽을 향한 무덤,나무울타리가 쳐진 무덤을 지나 비탈을 내려가면 서낭당터로 보이는 안부 돌무지가 쌓여 있는 삼거리다. 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국도 6호선과 나란히 가는 산길도 자동차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간다.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하던 산길이 있으나 마나 한 밧줄이 하나 나타난다. 돌맹이 하나 없던 산길에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연보호 현수막을 지나고 여기서 부터는 능선을 따르면 된다. 능선을 따르면 325m봉, 북서쪽 사자골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산길은 동남방향으로 틀어져 나간다.소나무가 듬성듬성 있고 바윗길도 나온다.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참나무만 무성한 길이다. 정상처럼 보이는 봉에 오르면 다시 삼거리 목왕리 한음 신도비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한음 신도비까지 1.3km 나무의자가 하나 놓여 있다. 팔당호가 잘보이는 하얀 바위가 나타난다. 지나온 능선과 팔당호 뒤의 검단산과 예봉산이 가깝다. 흰밧줄이 길게 늘어선 돌무더기를 돌아가면 부용산 정상이다. 펑퍼짐한 산꼭대기에 무덤이 많다. 대법관을 지낸 할아버지의 묘등등,,,
무덤뒤쪽 널직한 헬리포터 뒤쪽으로 정상석이 있다. 검은돌로 만든 비석 부용산 해발 366m, 북쪽의 목왕리 마을이 그림같고, 뒤로 산결이 넘실넘실, 멀리 화악산이 보이며,청계산이 지척이다. 그러나 헬리포터가 정상이 아니다. 정상석은 정상이 아닌곳에 세워져 있다. 부인당(정상)이라고 쓰여진 하얀팻말이 서있는 동쪽, 정상은 커다란무덤의 모습이다. 무덤위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정상의 고분의 왕비무덤, 비운의 왕비가 묻혔다는 무덤은 사실일까? ‘이산에서 땔감을 취한다거나 성안에서 우물을 발견하면 곧 죽는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나무를 베어내 조망이 좋다. 남한강변의 국도가 뚜렷하고, 강건너 양자산과 앵자봉이 하늘금을 그었다. 양평시가지도 한눈에 보인다. 부용산 정상에서의 하산은 신원리나 목왕리로 할수 있다. 펑퍼짐하게 다듬어진 곳의 이정표에 목왕리(청소년수련과) 1km, 청계산 2.5km, 신원리.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언덕을 내려가면 희미한 산길이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 하산길은 오르던 산길과는 딴판, 바위가 깔린 비탈길을 쏟아지게 내려가 칡덩굴이 뒤덮인 마을 언덕으로 이어진다. 월계사라는 절간이 있던 지금은 부용사로 불리는 그리스정교 처럼 지은 부용사로 향한다. 부용사 경내로 길이 있었던듯한데 뚜렷하지 않다. 양지바른곳에 오래된 무덤이 늘어서 있는 마을로 내려선다. 그림같은 전원주택이 들어선 샘골마을,맑은샘물이 솟는 마을길을 따라 철길을 건넌다. 신원1리다.
청계산 658m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658n)은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기르는 용문산 산줄기 끝자락에 솟구친 산으로 주말산행으로 코스로 인기있다. 산행은 양수리에서 목왕리에 이르러 팔당공원묘지를 기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와 산 남쪽의 청계리나 국수역쪽에서도 오른다.
양수리 쪽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목왕리 가는 길로 접어든다. 양서면사무소를 지나고 양수역 오른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 철다리 밑을 통과하면 한음 이덕형선생 묘소를 지나고 오른편의 목왕리를 버리고 왼편의 서종 수능리 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곳에서 3.5km쯤 가면 양서면 목왕리와 서종면 수능리의 경계인 벗고개. 양서면사무소에서 벗고개까지는 약 8Km 벗고개 조금 못미쳐 오른편으로 "청계산 등산로 입구"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목왕리 못 미쳐에는 조선중엽의 문신인 한음 이덕형 선생의 묘와 신도비가 있어 산행길에 들러봄직 하고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발아래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청계리 뒤에서 서쪽 계곡을 통해서 능선으로 올라가 정상에 이르거나 청계리 북쪽 계곡길을 따라 주능선 안부에 붙어 왼쪽으로 올라서면 가장 빠른 코스가 된다.동쪽으로 용문산과 북쪽으로 중미산을 건너다보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남한강이 유유히 흘러나가고 있다.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산중 하나이다. 목왕리 못 미쳐에는 조선중엽의 문신인 한음 이덕형 선생의 묘와 신도비가 있어 산행길에 들러봄직 하고 정상에 서면 북한
강과 발아래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양평에 위치한 이 청계산은 수도권 일대의 세 개의 청계산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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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역 6:20 ~6:23
용산까지 올라 오면서 잠을 자고, 양수리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도 계속 잠이다. 예전에는 이렇게 까지 잠이 오지 않았는데 이제 내도 힘이 많이 빠진 모양이다. 다행이 눈을 뜨니 목적지를 지나지는 않았다. 잠시 후 운길산역을 지나고 양수역에 도착을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내리는 사람이 몇안된다. 배낭을 짊어진 한분은 나와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
바위봉 7:50 ~8:35
양수역에 내려서 2번출구로 나가 좌측으로 가니 양서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정문으로 들어가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으니 모두 자물통으로 잠가 놓았다. 다시 나갈수도없고 적당한곳에서 월담을 한다. 뒷길을 따라 고갯마루로 오르니 절개지 위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오대산 두루봉에서부터 뻗어 내려왔다는 한강기맥 안내도도 옆으로 있다. 고갯마루에는 연꽃언덕이라는 식당 간판도 있다. 양수역에서 이곳으로 오려면 양수역 앞에서 곧바로 있는 도로를 따라 양서고등학교를 좌측으로 끼고 가면 이곳으로 직접오는 길이 되겠다. 굳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이제부터 절개지 위로 올라가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엔 잡목사이로 길이 왔다 갔다 하다가 10분후 산불감시초소와 안테나가 있는 부분에서 부터는 능선길이 좋아 진다. 능선을 따르면 산불감시초소에서 2분후 우측에서 올라온 길이 있고 4분을 더 가면 작은 봉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106.7봉)에서 8분여를 내려서면 용담리 상촌마을과 양수리로 넘어가는 임도 고갯마루가 나온다. 이후 잘 가꾸어 놓은 산소 옆으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부분에서 쉼터가 있다. 이쉼터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2번째 고갯길이 나온다. 이후 7분을 올라서게 되면 긴급구조 벚고개 E-10번목이 있는 쉼터가 나오며 이곳으로 오기 조금 전에 좌측으로 들어간 길이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3~4분을 가다가 길이 우측으로 꺽이는 부분에서 잠시 좌측에 있는 봉에 잠시 올라 보니 왔던 쪽으로 조그만 바위봉이 이쁘게 보인다. 긴급구조목이 있던 쉼터 전에 들어간 길은 저곳을 가기위한 길이였다. 다시 오던 길을 따라 긴급구조목까지 간 후 그쪽 방향으로 가니 바위봉까지는 10분이 조금 더 걸린다. 이바위봉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이 이쁘다. 앞쪽으로 운길산도 바로 강건너에 보이며, 바위봉에 자란 키작은 소나무들의 모습도 이쁘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후 잠시 오늘 산에 가면 이번추석에 쓸 솔잎을 따오라는 마님의 명령에 따라 30여분 좀 넘게 솔잎을 따니 올 추석은 충분히 쓰겟다.
갑산공원묘지 9:00
바위봉에서 다시 돌아 나와 주능선길에 닿은 후 10분을 가면 처음 이정표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다. 이정표에는 양수리 3.8km, 벚고개 4.3km가 적혀 있다. 이봉이 지도에 201봉으로 된 곳이다. 이곳에서 다시 10분을 더 가면 218.7봉으로 능선과 아래쪽으로 갑산공원묘지가 있다. 첫 번째 묘역이 유명인었던 최진실, 최진영남매의 묘역이다. 이젠 찾아 오는 팬들도 뜸해 졌나 오래된 음료수 캔 몇개 많이 묘 앞에 놓여 있다. 이곳에서 좌측 편으로 높이 있는 봉이 노적봉으로 보인다. 내가 다녀온 바위봉도 이곳에서 보이며 그 중간에 바위봉 하나가 더 있다.
벗고개 동물이동통로 위 10:19
공원묘지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343봉으로 잔돌로 이루어진 봉이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며 능선길을 평탄하게 진행이 되어 걷기에 그런대로 좋다. 25분여를 진행하면 조금 가파르게 올라 이정표가 있는 봉(450봉)에 오르게 된다. 갑산공원 1.8km,벗고개 1.8km가 적혀 있으며 북쪽능선으로 수능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더 꺽여서 간다. 450봉에서 살짝 내려선 후 계속 오름길을 올라서게 되면 6분후 466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는 아스테지판에 466봉이라 써서 걸어 놓았다. 466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길도 있으나 기맥길은 우측길이다. 466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다시 한번 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389봉으로 이부분이 힘이 좀 드는 등산로다. 389봉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이곳에도 아스테지판으로 만든 389봉표지판이 걸려 잇다. 389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다시 한번더 살짝 올라서는 쉼터봉을 지나 내려서면 벗고개다. 벗고개는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끝까지 내려서지 않고 통로위로 가면 된다.
송골고개 11:09
벗고개에서 10여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319봉)이다. 목왕리 벗고개입구 0.43km 가 적혀 있다. 벗고개에서 첫 번째 319봉을 넘어서 계속 오름길이다. 첫 번째 봉에서 20여분을 오르게 되면 442봉으로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 461봉이라 써 놓았으나 다음봉이 461봉이다. 이정표에 청계산 2.2km, 목왕리 등산로 입구 벗고개 1.05km가 적혀 있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살짝 꺽여서 가고, 다시 15분여를 더 가게 되면 가파르게 오르는 길에 로프가 메여 있는 461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은 벗고개와 청계산의 중간지점이며 이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로프가 메여 있는 가파른 길이다. 461봉에서 5분을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는 송골고개다. 송골고개의 이정표에는 팔당공원묘지1250m,서후리 송골 560m, 목왕리 벗고개입구 1935m, 청계산1350m가 적혀 있다. 이곳으로 오며 보이던 팔당공원묘지에서 오르면 이곳으로 오게 된다.
청계산 정상 11:41 ~11:45
송골고개에서부터 청계산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힘이 제일 많이 드는 구간이다. 송골고개에서 15분을 조금 더 오르니 청계산 바로 앞에 있는 봉에 닿는다. 이제 조금 높이 올라 왔다는 기분도 든다. 어두컴컴한 숲이 우거지고 습기도 제법 있다. 능선에는 가끔씩 바위도 보이고 점점 더 고도가 높아지며 가파라 진다. 오르는 길에 로프가 길게 쳐져 있다. 청계산 바로 전봉에서도 15분을 조금 더 오르니 앞쪽으로 한번 본듯한 봉이 나오며 청계산 정상석이 눈에 띈다. 청계산에는 정상석이 2개다, 하얀색과 검정색 정상석 두 개다. 이정표에 벗고개에서부터 3285m라 되어 있다. 양수리 부터는 11.385km가 되는 지점이다. 시간도 많이 걸렸다. 양수역에서부터 5시간이 소요 되었다. 바위봉에서 솔잎따느라 45분을 지체 한 것을 빼드라도 4:15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청계산 정상에 오르니 오래 있을수가 없다. 엄청 뜨거운 날씨에 빨리 그늘로 들어가 쉬어야 겠다.
형제봉 12:17
청계산에서 내려가 작은 돌이 있는 곳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 지체 한 다음 형제봉으로 향하니 15분후 송전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양쪽으로 조망이 좋다. 좌측으로는 청계리 쪽이고, 우측으로는 양수역에서 부터 이어지는 긴 계곡이 보인다. 송전탑에서 2분여를 더 가면 좌측으로 청계리(탑곡)로 하산하는 지점이다. 탑곡까지 1950m라 적혀있다. 청계산은 980m, 국수역은 4590m다. 이곳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서서히 오르게 되면 형제봉에 닿는다. 형제봉 정상으로 오기 전 우측으로 부용산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형제봉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점심식사중이다.
부용산 13:48 ~13:55
형제봉에서 부용산까지는 3.59km다. 형제봉에서 살짝 내려서면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다. 형제봉을 우회 하여 가는 길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형제봉 옆에 있는 봉에 오르게 되며 이곳부터 내려서는 길이 매우 가파른 길이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길은 한동안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며 우측으로 강남중앙교회 수양관이 보인다. 서울의 큰교회는 이런 좋은 곳에 수양관도 크게 져야 하는가 보다. 급경사 밧줄지대를 내려서면 이제 야트막한 능선길이다. 가끔씩 능선좌우로 동네가 보이기도 한다. 첫 번째 송전탑을 지나며 부터는 길게 능선을 따라 가는 송전탑만 보며 가면 된다. 능선에 나무도 없고 작은 싸리나무만 많다. 엄청 무더운 날씨에 이런길을 가는것도 고통이다. 청계산 3.8km,부용산 2.0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다시 2분여를 더 가니 신원역1.6km, 부용산 1.93km, 청계산 3.9km가 적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비득고개로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청계산 4.2km, 부용산 1.2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평탄한곳을 지나 절개지 고개를 넘어 간다. 절개지 좌측편 봉으로 넘어 가도 된다. 절개지 고개를 넘어 7분여를 더 가면 신원역 1.9km, 목왕리 0.9km, 청계산 4.88km, 부용산 0.54km가 적힌 샘골고개에 닿는다. 이고개 위쪽으로 그늘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 후 부용산으로 향하니 거리는 가깝지만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자니 이마에 땀도 많이 흐르고 힘도 무지 든다. 식사 후 15분 이상을 가파르게 오르니 평평한 능선이 나오며 흰색판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신원, 우측으로 부인당, 목왕리 청소년수련과 1km가 적혀 있다. 청계산 2.5km라고 쓴 방향표지에는 누군가 X 표를 그어 놓았다. 거리가 틀린 것이다. 이곳에서 2분여를 더 가니 부인당 정상이라고 표시한 사각판이 높이 서있다. 여기서 조금을 더 가면 부용산 정상석이 있고 정상석을 지나 몇기의 산소를 지나면 두물머리가 잘보이는 곳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놓았다.
하계산 14:18 ~14:25
부용산 전망대 좌측으로 신원역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하계산 쪽으로 가려면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처음 부분은 가파르게 내려서지만 그리 길지 아니하고, 전망대에서 10분을 가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부용산 584m, 양수역 3850m, 용담인터체인지4137m라 적혀 있으며, 길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앞쪽으로 능선이 이어진 듯 보이나 그능선은 곧 끝을 맺는 능선이다.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는 능선을 따라 가면 7분후 하계산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좌측은 하계산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올라 가야한다. 하계산까지 250m라 적혀 있어 금시 올라설 줄 알았는데 에고 오르는 길이라 그런지 우째 힘이 이리 드는지 숨가쁘게 오르니 봉이다. 이봉을 넘어서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우회길이 보인다.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고 이정표도 보인다. 에고 저길로 올걸 하지만 이미 늦었다. 다시 올라서니 앞쪽으로 정상석이 보인다. 하계산이다. 오늘의 마지막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앞쪽으로 전망대도 설치가 되어 있어 조망이 좋다. 바로 앞쪽으로 양수리의 두줄기 물길이 합쳐지는 현장을 바라보는 곳이다. 또한 운길산이 바로 앞쪽에 있다. 부용산과 조망은 같지만 더욱 가까이서 볼수 있는 곳이다. 이래서 이쪽으로 등산로가 이리 좋은가 보다. 하계산의 이정표에는 오미자농원 900m, 양수역3324m, 용담인터체인지 3511m,부용산1210m가 적혀 있다.
용담약수터 15:07 ~15:12
하계산에서 부터 조금을 오면 작은 돌탑이 있고 이곳부터 계속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길도 널찍하니 좋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 길이다.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14분을 오니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고 이후로는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이정표가 있다. 부용산 2732m, 양수역 1702m, 용담인터체인지 1989m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1분여를 올라서면 쉼터봉이다. 들마루가 있고 주위로 의자도 놓여 있다. 쉼터봉에서 5분을 내려오면 안부 사거리로 좌측으로는 표시가 없으며, 우측으로는 양수역 1269m, 능선직진으로는 약수터 1162m, 뒤쪽으로 부용산이 3265m라 적혀 있다. 이제 가지고 다니던 물도 한모금 남아 있고 하여 난 약수터 쪽으로 방향을 잡아 능선을 따라 간다. 5분여를 가면 앞쪽으로 가로지르는 능선이 나온다. 이능선에서 좌측방향으로 가야 약수터다. 약수터 1001m라 적혀 있다. 우측으로는 양수역 길이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안부에 이정표가 또 있다. 양수역 1334m, 부용산 3677m, 약수터 650m라 적혀 있다. 안부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 봉에 15시 도착하고 이후 철쭉동산 삼거리를 지나 바로 앞쪽에서 용담인터체인지와 약수터 길이 갈린다. 용담인테체인지는 좌측길, 약수터 우측길이다. 용담인터체인지는 869m, 약수터는 475m, 양수역은 1159m, 지나온 부용산은 3852m 이다. 이곳에서 이제 우측 약수터 길로 향하니 그동안 우측으로 빠지던길은 약수터 가기 전에 거의 만난다. 약수터에 도착하니 여러사람들이 있다. 주위에 공사하는 사람들은 라면을 끊여 먹기도 하고 여러개의 물통을 가져와 물을 담아가는 사람도 있고 잠시 들려 물을 마시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물맛도 좋고 물이 무척 시원하다. 나도 빈물통에 시원한물을 하나 가득 채워 배낭에 넣는다.
양수역 15:21
용담약수터의 시원한 물을 실컷 퍼마시니 살 것 같다. 그간 물이 먹고 싶지만 아껴서 먹느라 감질 낳었지만 이곳에서 원 없이 물을 마시니 이리 좋은 것을 ~~ 아마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은 걸신을 한놈으로 봤을게다. 용담약수터에서 부터는 철길옆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양수역까지 700m 가량된다. 날씨가 무더워 공연히 짜증이 나는 길이다. 철길굴다리를 지나고 조금을 더 가면 물을 건너는 잠수교가 있다. 이곳을 지나 좌측으로 간 후 다시 한번 우측으로 꺽어서 가면 양수역이다. 양수역에 도착을 하니 금시 전동차 시간이 되지만 그간 흘린 땀으로 냄새가 진동을 하니 그냥갈수가 없어 장애인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씻어 낸 후 옷을 갈아입고 다음차로 용산역으로 향한다.
용산역에 도착을 하여 뛰다시피 하여 목포로 가는 17:05분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니 에고 퇴근시간이라 차가 엄청 밀린다. 집으로 돌아와 내가 오기 까지 기다리는 마님과 울딸이 있는 식당으로 가니 19:20분이다.
오늘 이렇게 9월의 이틑날 무척이나 무더운날 양평의 양수역에서부터 한강기맥길 따라 청계산까지 간 후 다시 청계단맥이라 일컫는 청계산 형제봉 부용산 하계산을 거쳐 양수역으로 되돌아 오는 약 22km의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산행시간 : 9시간소요 (45분간 아침식사 및 솔잎채취 포함. 이시간을 빼면 8시간이면 됨 )
산행거리 : 약 21.8km (양수리~청계산 11.385km, 청계산~부용산 5.41km, 부용산~하계 산~용담약수터~양수역 5.0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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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계산~형제봉~부용산
조치원역 03:02 ~천안역 03:23 ~3:32 -용산 4:32
산행코스 ; 국수역 ~형제봉(507.6m)~청계산(658m)~형제봉~부용산(366m) ~양수역
산행거리 : 15.5km
산행시간 ; 7:30분소요
▣ 산행구간 :
국수역-정자동-형제봉(509봉)-청계산-송골고개-461봉-442봉-319봉-벗고개-389봉-466봉-450봉-343봉-갑산공원묘원-양서고등학교-양수역-양수리버스터미날▣ 산행시간 : 6시간45분
산행코스 : 국수역 ~약수터~국수봉~형제봉~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계산~용담약수~양 수역
산행시간 : 7시간
*오늘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휴대폰으로 몇장 사진을 찍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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