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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68 지리산 청래골~일출봉~연화봉~세석~의신 2009.6.21. 맑음

지리산 청래골~일출봉~연화봉~세석~의신

2009. 6.21.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3명 달무리 적막 나

 

천안역 23:52 -조치원역 00:13 -순천역 03:39 ~05:30 -횡천역 06:15 ~횡천택시부 06:25 ~06:40 -택시 3만원 -판기마을 청라래골 입구 7:10 ~7:15 -청내골팬션(임도끝)(선은암 0.5km) 7:33 - 선은암 7:41 -굿당사거리 7:50 ~8:00 -삼거리(좌측으로) 8:03 - 삼거리(좌측으로) 8:23 - 계곡넘어 좌측으로 9:05 - 좌측 능선 9:27 ~9:42 -좌측 도장골쪽 길 9:52 -좌측 도장골쪽 길 10:34 -일출봉 첫 번째 바위 들 10:50 - 일출봉의 바위들 11:00 ~11:30 -주능선길 11:40 -연화봉 11:52 - 삼신봉 12:15 -촛대봉 12:31 ~12:36 -세석대피소 12:50 ~13:26 -음양수 13:44 -전망대 13:56 -암봉전망대 14:03 -의신하산로 삼거리 14:05 -능선쉼터 14:30 -계곡만나는 지점 14:36 -이정표(의신 5.1km) 14:44 -철다리 14:57 -철다리(계곡합치지점) 15:11 ~15:14 -좁은 바위문 15:37 -대성동 15:40 -의신 1.8km이정표 15:54 -의신 16:24 ~17:00 -버스 일인당 1500원씩 -화개 17:22 ~17:24 -택시 23000 -구례구역 17:42 ~17:57 -조치원역 21:23 -천안역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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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는 근교산 <351> 지리산 대성골

산꾼들에게 지리산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 가까운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자신감이 생기면 너나 할 것 없이 찾는 곳이 바로 이 곳 지리산이기 때문이다. 평소 열명 남짓 하던 주말산행에 모처럼 지리산이라도 한 번 가려면 회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천왕봉 반야봉 등 20여개의 울창한 고봉준령에다 피아골 뱀사골 등 깊은 계곡에 그림같은 폭포가 걸려있는 민족의 영산(靈山) 지리산.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번 주 산행은 지리산 계곡 중 방대한 산세와 깊은 골짜기, 그리고 유난히 둥근 바위와 시원하고도 장쾌한 물줄기가 돋보이는 대성골로 떠났다.대성골은 6·25 전쟁 중 토벌대와 파르티잔 사이의 최후 격전지로, 분단의 아픈 현실을 간직한 현대사 비운의 현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50여년의 성상이 흐른 2003 8월의 대성골엔 당시의 흔적은 오간데 없고 물은 물대로, 바위는 바위대로 수천 수만년을 내려오면서 그래왔듯 묵묵히 인간이 하는 일을 모른 체 하며 지켜보고 있다.산행은 하동군 의신마을~의신매표소~밤나무 단지~대성마을~원대성마을~철다리(작은세개골)~철다리(큰세개골)~전망대~삼거리(지리산 남부능선)~음양수~삼거리~산청군 거림골~거림매표소 순으로 6시간 내지 6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찾는 사람이 비교적 적어 유유자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3일간 지리산 종주가 아직도 아스라이 뇌리 속에 남아 있지만 지금은 다리힘이 달려 엄두를 못내는 중장년층에게 이 코스는 여름철 지리산의 향수를 달래기에 제격이어서 강력 추천한다.

가파른 계곡과는 달리 산행길은 오를 때 일부 구간의 오르막을 제외하곤 비교적 평탄하다. 그러나 하산길인 거림골은 온통 바위길이라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그 기분은 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흔히 대성골 코스는 대성교와 의신 등 두 군데서 출발한다. 하지만 대성교 코스는 현재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의신에서만 출발 가능하다. 두 지점은 2 정도 떨어져 있다.버스종점인 의신마을에서 내려 50m쯤 내려와 조그만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면 시멘트길로 오른다. 눈에 띄는 간판은 선비샘 황토방. 이어 벽소령산장 간판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길을 잡고 여기서 100m쯤 직진하면 지리산 공비토벌 루트 안내도와 함께 세석 9.1 팻말이 서 있다. 본격 산행의 시작이다.의신매표소를 지나면 백일홍 무궁화 개망초가 활짝 펴 있고 산비탈을 따라 돌면 밤나무가 잇따라 반긴다. 몇 차례 평탄한 산굽이를 돌면 공비토벌 최후 격전지 2.8 팻말이 나온다. 오른쪽 등산로는 폐쇄돼 있다. 대성교에서 출발하면 이 길로 올라온다.한 발자국 옮길 때마다 서서히 오른쪽 저 멀리서 시원한 물소리가 다가온다. 10여분 지났을까. 대성계곡과 만나는 지계곡을 몇 개 지나면 이제 산길은 대성계곡과 근접한 채 나란히 달린다. 비 온 뒤라 유량이 방대하고 물소리 또한 엄청나다.잇단 밤나무와 큰 소나무를 지나면 산 속 마을인 대성마을. 들머리에서 대략 1시간 걸린다. 해발 550m인 대성마을에는 현재 2가구만 살고 있으며 대성계곡과 가장 인접해 있다. 가까이 다가가 본 물은 제법 깊이가 있는데도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인상적인 점은 집채 만한 바위가 대부분 둥글다는 점. 둥근 바위들은 깊고 넓은 소()의 물 속에 박혀 있고 더러는 솟아올라 불룩한 배로 물줄기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또 조금이라도 높낮이가 있으면 폭포를 만들어 하얀 포말을 일으킨다. 어느 방향에서 보건 한 폭의 수채화다.낙석주의를 알리는 절벽과 잇단 너덜지대를 지나면 대성마을의 원래 위치인 원대성마을. 집터 등 흔적은 보이지 않고 밭이었던 편평한 땅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모처럼 확 트인 하늘과 주변 봉우리가 보이면 물소리가 갑자기 커진다. 작은세개골과 대성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작은세개골 위로 철다리가 놓여 있다. 아직도 세석산장까지는 5.2.너덜과 인상적인 산죽길을 지나 두번째 철다리가 보이면 큰세개골. 대성계곡의 본류인 큰세개골을 따라 오르면 지리산 최고의 기도처로 알려진 영신대. 하지만 이 코스는 정상적인 산길이 없기에 버리고, 철다리를 건너 왼쪽 가파른 산길로 오른다. 이 곳에서 해발 1,400m급인 지리산 남부능선까지 2.4 구간이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코스. 물소리가 서서히 멀어지면서 흙길에 이어 돌밭길, 침목계단이 차례로 나타나는 이 구간은 강한 인내와 체력을 요한다.1시간20분동안 바짝 땀을 흘리면 드디어 삼거리인 남부능선. 왼쪽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간다. 오른쪽 길은 삼신봉 방향. 15분 후엔 전망대. 우측에 삼신봉이 보이고 정면에 촛대봉이 운무에 가려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산죽길과 지그재그 산길을 반복하면 음양수. 큰 바위 사이에 나오는 석간수인 음양수는 마시면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신비의 물. 이곳에서 세석산장과 거림골로 갈라지는 삼거리까지는 걸어서 10.취재팀은 세석산장 500m 앞에서 거림골로 발길을 돌렸다. 우중산행으로 시간이 지체된데다 하산시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총 길이 5.5인 거림골은 세석교 북해도교 천팔교 등을 지나 2시간 정도면 산청군 거림매표소에 닿는다. 대부분의 구간이 바위길이라 신경이 쓰이지만 재미있다. 거림골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세 줄기 폭포와 국립 진주산업대가 단 나무이름 팻말이 산행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 ·사진=이흥곤기자 / 산행문의=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1, 이창우 산행대장 245-7005

 

[떠나기 전에] 인파 적어 한적함 만끽지리산의 중심은 과연 어디일까.산꾼이라면 의신마을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영신봉~칠선봉~덕평봉~벽소령~형제봉~명선봉~토끼봉으로 이어지는 1,500m급의 지리산 주능선과 삼신봉으로 내려서는 남부능선이 의신마을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지리산은 우리 질곡의 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다. 바로 파르티잔 투쟁 때문이다. 그 중심지가 이번 산행의 주 코스인 의신마을~대성골이다.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의신마을 빗점골에서 사살되었고, 그 오른쪽의 대성골은 3일 밤낮으로 쏟아진 포탄과 화염으로 인해 피로 물든 죽음의 계곡이었다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수곡골, 작은세개골, 큰세개골 등 골골의 물이 대성골로 모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면서도 인파에 시달리지 않는 한적함에 마지막 여름 산행지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대성골 산행은 온화한 산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도함을 자랑하듯 인내심을 요하는 산길도 기다리고 있다. 석간수인 음양수로 지리산의 정기도 맘껏 받아보자. 덧붙여 야생화의 환한 미소까지 담아오자.하산 루트는 한신계곡이나 벽소령대피소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산행, 천왕봉 또는 거림을 거쳐가는 12일이나 당일코스 등 다양하니 체력에 맞는 산행을 권한다./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교통편] 하동서 의신행 군내버스 이용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하동행 시외버스는 오전 630분을 시작으로 710, 750분 등 40~5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95백원. 하동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의신행 군내버스는 오전 950, 1150분에 있다. 26백원. 1시간 정도 걸린다.날머리인 거림매표소를 지나 5분 거리인 두지바구산장 앞 버스종점에서 덕산행 군내버스는 오후 3, 550(막차)에 출발한다. 46백원. 만약 막차를 놓쳤을 경우 택시(055-972-9393)를 타고 덕산까지 나가야 한다. 16천원 내외. 덕산에서 진주행 버스는 막차가 오후 750분에 지나간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까지 시외버스는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막차는 밤 910. 6천원. 심야버스는 밤 10, 11, 자정에 출발한다. 85백원.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하동IC에서 빠져나와 19번 국도~쌍계사를 지나면 의신마을에 닿는다.뱀사골·피아골 연계 코스여름 계곡 산행지로 적격3개도 5개 시·군에 걸쳐있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은 장엄하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이 만들어 낸 자연의 조화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특히 지리산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어들지 않아 여름철 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계곡과 연계해 오를 수 있는 대표적 봉우리와 코스를 소개한다.뱀사골~반야봉 코스는 지리산 계곡중 경사가 가장 완만한 곳. 요룡소 병소 등 소와 담이 이어져 여름철 산행지로 그지없이 좋다. 화개재를 거쳐 반야봉에 올랐다가 성삼재로 하산하거나 피아골로 내려갈 수 있다. 피아골~노고단 코스 또한 풍부한 유량으로 여름에 제격. 성삼재에서 노고단, 임걸령을 거쳐 피아골로 하산하거나 삼도봉까지 간 후 용수암을 거쳐 피아골 산장 쪽으로 하산해도 된다. 피아골로 하산할 경우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도가 있는 연곡사를 빠뜨리지 말자.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으로 올라보자. 선녀탕 칠선폭포 등을 보유한 칠선계곡은 지리산에서 가장 길고 험하다.천왕봉은 아침 일찍 중산리나 백무동계곡에서 출발, 당일 코스로도 도전 가능하다.이밖에 대원사계곡 화엄사계곡 심원계곡 내원골 조개골 광대골 등도 여름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hung@kookje.co.kr  입력: 2003.08.13 20:21

 국제신문(www.kookje.co.kr)

 

세석평전 음양수와 촛대봉의 전설

이 물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산신에게 기도를 하고 마시면 누구나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지리산에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은 한쌍의 남녀로서 아득한 옛날에 대성동 계곡에서 살았다고 한다. 남자의 이름은 호야(乎也), 여자의 이름은 연진(蓮眞)이라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남해안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골을 거쳐서 지리산의 비경을 찾아든 첫 번째의 인간 가족인 것이다. 다정다감한 그들 남녀는 씨족 사회의 엄한 규율과 간섭을 벗어나 연인끼리 남몰래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가정을 꾸미고 맛좋은 산채와 과일을 따서 배부르게 먹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슬하에 자녀를 두지 못함이 한스러울 따름이었다.그러던 어느날 남편인 호야가 산과(山果)를 따기 위하여 산골 깊이 들어가고 없는 사이에 근처에 살고 있던 검정 곰이 찾아와서 연진을 위로하며 하는 말이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세석평원에는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음양수라는 신비의 샘이 있다는 것을 자랑삼아 알려주었다.이 말을 들은 연진은 기뻐 어쩔줄을 몰라 하면서 남편과 상의할 겨를도 없이 혼자서 단숨에 음양수 샘터로 달려가서 기적의 샘물을 실컷 마셨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평소에 곰과 사이가 좋지 못한 호랑이가 곰과 연진 여진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엿듣고는 이것을 그대로 지리산 산신령에게 고해바치니 산신이 대노하여 음양수의 신비를 인간에게 발설한 곰을 토굴속에 잡아 가두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그 공으로 백수(百獸)의 왕이 되었고 또 음양수의 샘물을 훔쳐먹은 연진 여인에게도 무거운 벌을 주어 잔돌평전의 돌밭에서 평생토록 혼자서 외로이 철쭉꽃을 가꾸게 되었다. 그날부터 연진 여인은 뜻하지 않았던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저주하며, 세석평원에서 날이면 날마다 손발이 닳도록 꽃밭을 가꾸니 철쭉꽃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그러나 연진여인은 닳아 터진 다섯 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꽃밭에서 뿌리며 애처롭게 언제까지나 꽃밭을 가꾸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세석의 철쭉꽃은 절세가인 연진 여인의 애처로운 모습을 닮아 그처럼 청초하게 아름답고 또 연진 여인의 슬픈 넋이 꽃잎마다 서려있어 그처럼 애련하게 해마다 피고 진다는 것이다.그후 연진 여인은 촛대봉 정상에 촛불을 켜놓고 천왕봉 산신령을 향하여 속죄를 빌다가 그대로 망부석이 되었으며, 촛대봉의 앉은 바위는 가련한 연진 여인의 굳어진 모습 그것이란다. 천왕봉 산신령도 연진 여인의 가련한 희생을 보고서는 인간에 대한 노여움을 풀고 기적의 샘 음양수를 인간에게 개방하였으며, 그 혜택을 받게 하니 그 후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고 한다. 한편 연진 여인의 남편인 호야는 산과를 따러 나간 사이에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부인 연진을 찾으려고 날마다 계곡과 그리고 밀림, 산령을 넘어 지리산 일대를 헤매다가 칠성봉 중턱에서 까마귀로부터 연진의 소식을 전해 듣고 단숨에 세석평원으로 달려갔으나 산신령의 저지로 접근할 수 없게 되자 세석평원 중턱 능선의 높은 봉우리에서 발돋움을 하고 세석평원을 향하여 연진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목청껏 날마다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칠성봉에서 세석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절벽 위에 우뚝 솟아있는 호야봉(乎也峰)은 그때 그가 애태우며 섰던 자리라 하여 그런 이름을 부르게 되었으며 언제까지나 부르다가 지쳐서 그대로 망부석이 되어 서 있는 호야의 굳어진 그대로라 한다.수 천년을 두고 남모르게 꽃을 피우고서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찬탄하는 이 없더니 근년에 이르러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불어나서 매년 6월의 첫 번째 주에 전국의 산악회원들이 철쭉제를 올리게 되는데 그 원색의 차림은 이 고용한 평원에 만산의 성황을 이룬다. 이것이 풍수설에서 예언한 천호만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서 이곳에도 산장이 지어져 이용객이 끊이질 않는다.

[출처] 인터넷 : http://tour.sancheong.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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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03:39 ~05:30

참으로 오랜만에 찾는 지리산이다. 지리산 수많은 곳중 한곳으로 청래골에서 일출봉을 거쳐 연하봉 삼신봉 세석을 거쳐 의신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적막과 달무리는 천안역에서 여수로 가는 막차를 타고 나는 조치원역에서 여수로 가는 막차를 탄 후 잠시 얼굴 확인을 하고는 나는 마지막칸에 자리를 잡고 곧바로 잠을 청한다. 가는 중 몇 번이고 자다 깨다 하며 가니 어느덧 우리가 내려야할 순천역이다. 순천역에 내려서 라면을 끊여 아침식사를 하고 양치까지 하니 순천에서 포항으로 가는 열차시간이 40여분이 남는다.

 

횡천 택시부 6:25 ~6:40

순천역에서 포항으로 가는 5:30분 열차를 타고 가니 광양역 까지는 구선에서 신선으로 바뀌었다. 광양을 지나 터널을 빠져 나가며 구선하고 만난다. 하동을 가기 전 동녘에 해가 떠오른다. 섬진강을 건너 하동역을 지난 후 다음 정거장인 횡천역에 도착을 하니 무인역인 횡천역엔 방문스탬프가 있다. 역사 앞으로 나가니 동네가 썰렁하다. 역사 앞 민가의 아저씨에게 택시 타는곳을 물어 보니 우측으로 가면 나온다고 한다. 우측 길을 따라 10여분을 가니 사거리 코너에 택시부가 있으나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택시는 안 보인다. 택시부 옆에 문을 열어 놓은 이발소 주인에게 혹여 택시 휴대폰 전화번호를 아시냐고 물으니 무뚝뚝한 말투로 귀찬타는 듯이 좀 있으면 나온다고만 한다. 택시기사님들하고 사이가 나쁜가 옆집에서 모를 리가 없을 긴디 말이다. 잠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좀 가니 길 우측으로 슈퍼가 있다. 앞에서 일하시는 아저씨에게 혹 택시 휴대폰 번호 아시는거 없느냐 물으니 잠깐기다리라 하시더니 자기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좀 있으면 나온다고 알려 준다. 이제 됐다 싶어 택시부로 돌아 오니 우리 두분도 택시부 안쪽을 들여다보니 명함에 휴대폰 번호가 있어 전화를 해서 올것이라 한다. 에고 우째 이런일이 그럼 먼저 오는 택시를 타자고 한 후 좀 있으니 슈퍼 쪽에서 택시가 먼저 온다. 뒤에 올 택시에 다시 전화를 해서 먼저온 택시를 탓다고 미안타 하고 거림 내대리 청래골로 향한다.

 

청래골 입구(판기마을) 7:10 ~7:15

내대로 가기 전 하동역에서 택시를 타려고 전에 한번 탓던 택시로 전화를 하여 내대리까지 택시비를 물으니 5만원을 달라고 한다. 그전에 그택시를 소개 해준 분차로 하동역에서 거림매표소까지 3만원에 갔엇다고 하니 청학동까지 4만원인데 거긴 5만원이라고 한다. 청학동하고 거림 청래골입구까지의 거리차는 3km 정도로 4만원이면 가려 했었지만 그 기사님 승미도 급하지 그냥 딱 끊어 버린다. 그런 후 다시 열차시간을 검색해보니 하동역 다음인 횡천역에도 열차가 선다는 것을 알았다. 택시 번호를 찾으니 횡천에도 택시가 있다. 하동택시도 여기 횡천을 거쳐 가야 하니 잘됐다 싶어 횡천에서 내리기로 마음먹고 횡천에서 내려 택시를 타는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미리 예약을 한다면 거림쪽으로 하동쪽에서 갈때엔 횡천에서 가는 편이 2만원을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다. 거림매표소까지도 2~3천원 정도 더 나오지 않겠나 싶다. 청래골로 향하며 택시가 아침에 한 대도 대기 하지 않느냐고 하니 시골이라 그리 일찍 손님이 없다고 한다. 청래골로 향하는 길은 몇 번 지난길이라 눈에 익다. 작은 댐을 지나고 청학동 입구를 지나 몇해 전 쌍계사에서 시작하여 삼신봉 3개를 다타고 내려왔던 묵계마을 앞을 지나 삼신터널을 지난 후 얼마가지 않아서 삼거리가 나온다. 청래골은 삼거리에서 바로 좌측편에 있는 교량부터 시작이다. 청래골 앞에는 판기마을 파란색 간판이 서있고, 천문암 청천암 선은암 이정표가 서있다.

 

굿당사거리 7:50

판기마을 앞에 택시가 서니 2~3백원 모라란 3만원의 메타요금이 나온다. 인심좋은 적막님 3만냥 수고 하셨다고 지불하니 기사님 좋은 산행하시라 인사 깍듯이 하며 돌아 가신다. 돌아가시는 기사님에게 혹여 명함 있으면 달라고 하니 꼭좀 인터넷에 올려 달라고 당부까지 하시며 돌아간다. 오늘 산행은 청래골앞 내대교 앞에서부터 시작 된다. 세멘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로변의 좌측으로는 청래골의 물줄기가 내려가는 계곡이다. 청럐골은 지리산 계곡중 가장 작다고 할정도로 작은 계곡이지만 물은 어느계곡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다. 오르며 계곡 옆으로 앉아 쉴많한 곳에 만들어 놓은 탁상들이 보인다. 오르며 잠시 후 도로의 우측편 돌담위로 천문암이 있고 좀더 오르면 청천암을 지나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우측편으로 청내골 팬션이 있다. 이곳에서 선은암은 1.0km . 이후로 길은 좁아지지만 등산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청내골 팬션에서 8분을 들어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선은암이다.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가까이 있다. 선은암 옆을 지나 오르면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이 분명 굿당을 맞을 터인데 굿당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우측으로 들어 가니 몇 미터 안 들어가 굿당이 있다. 다시 나와 좌측으로 들어가니 허름한 집이 한 채 있고 아래쪽으로 내려간 길이 있다. 이길이 청래골 좌측 능선으로 오른길인가 계곡까지 들어가 보니 계곡옆으로 몇채의 집이 있다. 도사님들이 사시는 집들로 여겨 진다. 길은 여기 까지 이다. 다시 올라와 청래골을 따라 오른다.

 

청래골 좌측 일출봉능선 9:27 ~9:42

굿당 사거리에서 2~3분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편 길을 따라 오른다. 등산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은 조릿대길이 나오긴 하나 등산로 정비를 하여 위쪽으로 오를수록 길은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계곡은 점점더 좁아지고 위쪽으로 오를수록 물보다는 바위들이 계곡으로 깔려 있다. 굿당에서 20분후 우측으로 조릿대를 베어낸 길이 있다. 이지점을 지나 다시 20여분을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계곡을 넘어서 좌측편으로 오르는 샛길이 하나 보인다. 이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바위너덜을 지나 서서히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며 계곡에서 20여분 후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는 썩은 나무 꼅데기가 좌우로 쓰러져 V자를 만들었다. 또한 능선 넘어에는 이쁜고목 한그루도 있다. 능선의 아래쪽으로는 도장골 입구 길상암부근 부터 올라온길인 듯 능선에 길이 뚜렷하다. 위쪽으로는 일출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일출봉 첫 번째 바위 들 10:50

능선에서 15분간 휴식을 취한 후 이제 일출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능선길이 예상보다 상당히 좋은 편이다. 10분을 지나니 도장골 쪽에서 오른 길이 나오고, 5분여를 더 가면 능선에 큰바위들이 나오며 청래골 쪽에서 올라선 길이 있는 지점에서부터 능선 길은 능선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길을 가면서 능선 쪽으로 커다란 바위봉을 지나고 이제 능선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에 난 능선으로 붙어서 가니 바위봉이 또 나온다. 이바위봉을 우측으로 돌아 오른 후 5분여를 더가니 사면길과 능선길이 만난다. 능선길이 만난 후 좀 더 가니 도장골 쪽에서 올라온 길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오르니 길은 점점 더 가파라지기 시작 하더니 이제는 일출봉이 가까워 졌는지 비박터가 나오며 바위지대를 올라서 잡목사이를 비집고 앞쪽 바위에 오르니 아~~소리가 연신 나오는 풍경이 연출된다. 비로소 일출봉의 첫바위지대에 올라선 것이다. 좌측으로 촛대봉이 보이며 삼신봉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보인다. 그아래로는 길게 드리워진 도장골이 흐르고 있다.

 

주능선 길 11:40

일출봉의 첫 번째 바위지대에서 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이래서 이능선을 고집하며 오른이들이 많은가 보다. 지리의 주능선을 따라 세석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길에 보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경치다. 그곳에서는 전혀 예상할수 없는 경치다. 바위지대의 좌측 사면으로 좀 더 돌아가니 경치는 더욱 장관이다. 바위 바위 바위들이 멋지다. 발가락을 닮은놈도 있다. 간간이 바위에 박혀 있는 구상나무도 이쁘다. 사면에서 바위를 잡고 오르니 앞쪽으로 몇 개의 바위봉들이 보인다. 딱히 어느바위봉이 일출봉 정상이라 말하기 어렵다. 고만고만한 바위봉들이 이어진다. 첫 번째 바위봉에 올라서니 우리가 타고 올라온 청래골 좌측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봉 뒤로는 천왕봉이 구름에 모습을 살며시 감추고 있고 그 아래 산사태가 난 긴자욱이 보인다. 천왕봉에서 능선 아래로 장터목산장이 보이며 긴 계곡이 이어진 모습이 보기 좋다. 정말 오늘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지리산에서 이런 바위봉들을 어디에서 보겠는가. 멋진 모습이다. 첫 번째 바위봉에서 올라온 쪽으로 내려선 후 다음 바위봉에 오른다. 이곳에서는 천왕봉이 좀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잠시 이곳에 자리를 잡고 빵도 먹고 일출봉의 멋진 모습을 듬뿍 담는다. 바위틈에 널려 있는 산파인지 산마늘인지가 보이며 이제 곱게 핀 병꽃도 보인다. 운무에 가렸다. 다시 나타나곤 하는 촛대봉 천왕봉의 모습도 좋다. 갖가지 형태의 바위들이 바위틈새에 있는 구상나무들, 좀 더 일찍 왔으면 철쭉까지 겹쳐서 더욱 화려한 일출봉을 보았으리라~~ 몇 개의 바위봉들을 지나 바위봉에 올라서 뒤돌아 보는 일출봉의 모습이 너무너무 이쁘다. 언제 다시 이 모습들을 볼 수 있을는지 오늘 원없이 보고 가자 가는 걸음이 더디다. 바위지대를 다 지나면 이제는 작은 나무숲길을 빠져 나간다. 가까이 주능선이 보이며 10여분 후 넓은 공터가 있는 지리의 등줄기에 닿는다.

 

세석 12:50 ~13:26

주능선에 닿아 세석 쪽으로 10여분을 가니 연하봉 이정표가 있다. 세석까지 2.6km. 연하봉의 높이가 1730m. 주능선에 닿아 12분을 왔으니 300m는 왔을 것이니 세석까지 2.9km  3km의 주능선길을 걸어야 세석까지 닿는다. 연하봉에서 10여분을 지난 후 철계단을 따라 오르면 119구조목 01-45번이 있는 삼신봉 아래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 내려선 후 안부에 닿으면 좌측으로는 도장골이다. 이지점에서 도장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을터인데 살펴보지는 않았다. 다시 서서히 계단을 따라 오르면 촛대봉이다. 촛대봉에서 청학연못을 거쳐 도장골로 하산을 할수도 있지만 오늘 우리는 의신 대성골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촛대봉에서는 세석대피소가 보이며 대피소 위쪽의 영신봉과 마주한다. 촛대봉은 몇 차례 올라간곳이기에 오늘은 능선 길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곧바로 세석대피소로 향한다. 세석대피소에서 샘물로 내려가니 샘물이 자리를 옮겼다. 샘터가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서 있다. 샘터주위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 후 대성골로 향한다.

 

첫 번째 철다리 14:57

세석에서 거림 쪽으로 500m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거림5.5km, 의신 8.6km, 청학동 9.5km. 이곳에서 거림 쪽으로 내려서는 길의 우측 편으로 갈라져 가는 길을 따라 가면 13분후 음양수가 나온다. 이물은 아이를 낳치 못하는 여인이 산신께 기도를 하며 마시면 아이를 갖는다는 물이다. 호야와 연진낭자의 전설이 담긴 물이다. 예전에는 지저분하고 물을 마실생각이 없었는데 오늘은 주위를 정비도 하고 바위틈에서 나오는 깨끗한 물이 시원하고 좋다. 음양수 주변으로는 등산로 정비도 하고 있는 중이여서 길도 많이 좋아 지고 있다. 음양수를 지나며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12분후 우측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면 삼신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조망이 되며 위쪽으로는 영신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보이는 지점이다. 산아래 계곡으로 대성동으로 이어지는 긴계곡이 조망된다. 다시 능선을 따라 가면 6~7분후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바위의 좌측으로 조그만 바위에 오르면 촛대봉이 마주 보이며 거림마을이 보인다. 이전망대를 지나 2분이면 삼신봉과 대성동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지점이다. 이제 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으로 진행이 된다. 내려서면서 첫 번째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대성동계곡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삼신봉도 가까이 보인다. 이지점을 지나며 부터는 길이 더욱 가파라지며 내려서기에 불편한 길이다. 능선 하산로 시작지점부터 25분을 내려오니 능선으로 쉼터가 있다. 쉼터를 지나 6분을 더 내려 오니 드디어 우측으로 계곡이 보인다. 이제 계곡 좌측 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8분후 의신 5.1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로는 이제 계곡에 바짝 붙어서 간다. 이지점 어디에 큰세계골로 들어가는 것으로 지도에 표기가 되어 있다. 세갈래작은 폭포가 있는 지점을 지난 후 좀 더 더내려가니 첫 번째 철다리가 나온다.

 

대성동 19:40

철다리를 건너며 등산로는 계곡의 우측으로 따라서 내려간다. 계곡은 점점더 넓어지며 험해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 철다리에서 15분여를 내려 왔을까 계곡이 양쪽에서 합치며 우측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는 두 번째 철다리가 나온다. 철다리 끝으로 계곡을 따라 오른 샛길이 보인다. 이계곡이 작은세계골이다. 다리끝 이정표에 의신 3.9km, 세석 5.2km가 적혀 있다. 이제 반을 훌쩍 넘긴 거리다. 20여분을 내려오니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자리잡고 있고 그 옆을 지나 4분여를 더내려 오니 좁은 바위문을 지나 아래쪽으로 대성동으로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안내도가 있으며 곧이어 2가구가 산다는 대성동이다. 등산로는 이집앞을 지나도록 되어 있다. 지나며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의신에서 화개를 거쳐 구례구역까지는 가는 길이 짧지만은 안은 거리여서 그냥 지나친다.

 

의신 16:24 ~17:00

대성동에서 부터 내려오는 길은 지금보다는 좋아 진다. 한참을 내려오니 옛대성동마을이 있었던 집터들이 있는 지점을 지나 의신마을이 1.8km가 남은 지점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편으로 좋은 길이 있으나 입구에 빨간색판에 출입금지 등산로 아님이라 하여 대나무에 걸쳐 놓은 곳이 있다. 어느 도사의 집으로 가는 길인지 아니면 능선을 따라 칠선봉으로 오르는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난다. 이지점을 지나며 길은 더 좋아진다. 우측으로 길이 확꺽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조릿대 숲사이로 길 흔적이 있으나 그냥 우측 의신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간다. 4:16분 긴급구조 요청 안내도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이제 길은 널직해 진다. 임도길을 따라 7분을 더 와서야 매표소가 있던 자리의 공원지킴터에 닿는다. 이제 마을 길을 따라 나오면 곧바로 큰 도로에 닿는다. 의신동네는 제법 큰동네로 우리가 나온 길에서 위쪽으로 동네가 형성되어 있다. 의신마을 뒤로 보이는 세멘트 길이 벽소령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된다. 저 길을 따라 벽소령으로 해서 큰세게골로 내려와도 좋을 듯 하다. 의신에서 화개로 가는 버스는 17시에 있다고 한다. 뒤차는 18:30분차이니 이차를 안타면 택시를 불러야 할판이다. 도로를 따라 7~8m를 내려오니 계곡으로 접근할만한 장소가 나온다. 25분여 시간이 남았다. 부리나케 물속으로 첨벙 들어가니 아 시원하고 좋다. 이런맛에 산행을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간단히 땀을 씻어내고 도로에 나와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다행히 인심 좋은 가사님이 버스를 세워주어 버스비 일인당 1500냥씩을 내고 화개로 내려오니 20분이 좀 더 걸린다.

 

구례구역 17:42 ~17:57

의신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니 매표소가 있는 선유동계곡입구에서 몇 사람이 승차를 한다. 이지점을 지나며 범왕리로 오르는 길이 우측편으로 있다. 범왕리로 하여 칠불사를 거쳐 토끼봉까지도 한번 가봐야 할긴디 마음속으로 뇌아려 본다. 좀전에 매표소가 있던자리에서 타신 분중 한분이 삼신봉에서 청학동으로 가야하는데 잘못 내려와 이곳으로 왔다며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내게 묻는다. 걱정할것없이 차는 그냥 보내고 우리를 따라 구레구역으로 가서 평택까지 열차로 갈 것을 주문하니 그리 하겠단다. 화개에서 청학동까지 택시를 탈 봐에야 그리 하는 편이 낫지않나 싶다. 우리가 아침에 횡천에서 내대로 가면서 기사님이 하신 야그가 생각이 난다. 청학동에서 화개 쪽으로 갈때는 하동을 거쳐서 간다고 한다. 청학동에서 악양으로 넘어가는 길이 아주 좋지를 않다고 말이다. 그리 넘어가는데 7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애기를 하면서 말이다. 버스가 화개에 도착하여 우리는 전에 한번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정복수님 택시에 전화를 하여 화개앞 삼거리에서 승차를 하여 구례구역에 도착을 하니 17 42분이다. 아주 적당히 도착을 한셈이다. 우리와 같이 온 평택의 님도 이곳에 내려 택시비에 보태라 일만냥을 내시고는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뒷차로 가겠다고 우리와 헤어져 역앞으로 나가고 우린 1757분 차를 타고 난 조치원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 오고, 둘은 천안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며 오늘 산행을 끝마친다. 오늘 같이한 두분 엄청 더운날씨에 고생하셧고요!! 수고 많았심더 ~~~

 

산행시간 : 9시간 09분 소요

산행거리 ;18.6km (판기마을 입구 ~주능선 6.5km, 주능선~세석 2.9km,세석~의신 9.1km)

 

횡천역 ~거림 판기마을 청래골입구 택시비 : 3만원

횡천택시 개인택시 경남27 1073 이재현 011-883-6352 055-883-6352

 

의신 ~화개 버스비 ; 일인당 : 1500원씩

 

화개 ~구례구역 택시비 : 23000

화개 개인택시 정복수 011-884 -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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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일출봉능선

천안역 23:52 -조치원 0:13 - 순천 03:39

구례구역 16:28 -조치원 19:31 -천안 19:55

구례구역 17:15 -익산역 18:54 ~18:57() -조치원 20:28 -천안 20:49

구례구역 17:57 -조치원 21:23 -천안 21:46

구례구역() 19:15 -서대전 21:42 (22:18 -조치원22:45) -천안 22:28

구례구역 19:46 -조치원 22:58 -천안 23:20

 

하동역 ~거림 청래골입구(내대교) : 37.09km

화개장터~의신 :  14.24km

구례구역 ~의신 : 35.07km

버스시간 : 화개 ~의신 10:30 , 12:20 , 16:15 , 17:50

 

화개 개인택시 정복수 011-884 -8116 화개 택시 원갑종 011-865 -4991 횡천택시 개인택시 경남27 1073 이재현 011-883-6352 055-883-6352

 

내대리 판기마을-청내골-일출봉능선-주능선-연하봉(1.667m)-촛대봉(1.703.7m)-세석산장- 영신봉(1.6512.9m)-영신대-큰세개골(본류)-대성교 도상거리 16km

코스=내대리11:10<3.0km>1167m12:30<3.7km>일출봉(1590m)14:50 <1.5km>1407m15:40 <2.6km>950m16:50 <2.8km>중산리18:1

[도상13.6km/7시간소요]

 

* 내대리 판기마을 -청래골팬션 왼쪽길이 들머리 - (왼쪽 청래골,오른쪽 일출봉능선길) 07:00 산행 시작 -07:15 일출봉능선-청래골 갈림길 - 08:00 능선 만남 -10:20 대형 암봉 갈림길 -11:35 청래골 등산로 만남 -12:40 주등산로-연하봉 - 12:55 일출봉 부근에서 점심식사 -13:20 식사 후 출발 -13:50 일출봉능선-청래골 갈림길 -14:05 도장골-청래골 갈림길 -14:50 첫계곡 만남 -15:30 일출봉능선-청래골 갈림길 -15:45 청내골팬션 도착-산행 마침 <산행시간 8시간 45>

 

 판기마을(10:25) - 굿당(10:41, 마을끝 기도처) - 휴식(11:24, 계곡) - 갈림길 삼거리(12:24, 도장골, 청래골, 일출봉능선) - 일출봉(13:30) - 주능선 갈림길(13:50) - 연하봉(14:10, 세석2.6, 장터목0.8) - 삼신봉(14:20) - 도장골 갈림길(14:51) - 촛대봉(14:58) - 촛대봉 능선 분기점(15:27, 급경사길 밑으로 내려감) - 북해도교(16:44, 세석2.8,거림3.2, 주등산로에 위치) - 거림 매표소(17:26)       - 7시간 소요(점심,휴식포함) -

 

내대교-(14)-마을 끝 삼거리-(8)-선은암 갈림길-(4)-사거리[굿당집]-(16)-갈림길-(30)-청래골 벗어남-(39)-청래골 좌측능선 3거리 -(51)-일출봉 능선의 첫 번째 조망바위터-(14)-산희샘 갈림길-(4)-도장골 갈림길-(2)-주능선 , 연하봉[지도상]-(5)-연하봉[이정표]-(7)-전망대-(34)-촛대봉-(9)-너른바위터-(16)-시루봉[장군봉]-(69)-거림골  , 북해도교-(6)-천팔교-(45)-거림 매표소

<총 산행시간 ; 7시간 18 = 산행 6시간 13  정지 1시간 05>

 <산행거리>  16 km

 

의신마을 -2.7km -삼정마을 -4.1km -벽소령 -2.4km -선비샘 - 1.8km -칠성봉 -1.5km -영신봉 -0.6km -세석대피소 - 1.2km -음양수 -1.0km -의신갈림길 -6.9km -의신통제소

 22.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