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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66 두위지맥 제1구간 (함백산~정암산~백운산~두위봉~질운산)(정선 영월) 2011.6.10.금요일 맑음

두위지맥제1구간(정선 영월)

함백산 1572.9m, 정암산 1453.4m, 백운산 1426m, 두위봉 1465m, 질운산 1171m

2011.6.10.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20:31 -조치원역 20:51~21:02 -청주역 21:15 -제천역 22:38 ~01:01 - 고한역 02:36 ~02:40 -택시 8600 -적조암입구 02:45 ~02:50 -이정표(삼거리) 03:02 -우측 적조암길로 들어가 민가(샘터) 3:15 ~3:20 -주능선 (3쉼터 못미처) 3:59 -3쉼터 4:15 -주목나무앞 쉼터 4:28 -만항재,함백산 삼거리 이정표 4:37 -함백산 4:50 ~5:10 -임도사거리 5:24 - 태백선수촌가는 도로 5:30 -만항재 6:08 ~6:28 (아침식사) - 주능선으로(편히 갈려면 우측 혜선사 가는 임도따라 가면 됨) -혜선사, 정암산 임도 삼거리 () 7:00 -삼각점봉 7:16 -안부 -조릿대길 - 7:30 -헬기장 7:38 - 정암산 정상 8:30 ~8:40 -사거리 9:08 -임도사거리(하이원리조트앞) 9:38 -리조트위 임도 9:58 -임도에서 우측길로 10:20 - 능선 이정표 삼거리 10:33 -헬기장(이정표 백운산 전 0.5km) 10:42 -백운산 10:52 ~11:02 -좌측 운단도로 하산로 이정표 11:11 -마운틴탑 11:30 ~11:35 -임도(우측으로) 11:50 -공터 - 임도 삼거리(영월 상동쪽으로) 11:15 -화절령(꽃꺽이재) 12:08 - 이정표봉(두위봉 3.6km ) 12:39 -능선 12:54 ~13:17(점심식사) -정상 2.6km전 이정표 13:28 -삼각점 13:32 -바위너덜 이정표 13:59 - 도사곡 하산로 14:08 -헬기장 1.4km  14:37 -헬기장 14:45 -헬기장 14:51 -헬기장 14:56 -삼각점 14:58 -헬기장 14:59 -헬기장 15:04 -두위봉 15:08 ~15:20 -낙엽송 지대 16:14 -임도 16:17 -임도고개 16:22 -질운산 16:44 ~06:48 -새지재고개 17:30 -타임갭슐공원(엽기소나무) 18:20 ~18:50 -예미역 18:58 ~19:23 -제천역 20:19 ~20:55 -청주역 22:17 -청주 22:30 (조치원 22:30 ~ 22:46 -천안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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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위지맥

♣ 함백기맥(咸白岐脈)

 1) 우리나라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하여 通用되고 있다.(白頭大幹, 長白正幹, 淸北正脈, 淸南正脈, 海西正脈, 臨津北禮成南正脈, 漢北正脈, 漢南錦北正脈, 漢南正脈, 錦北正脈, 錦南湖南正脈, 錦南正脈, 湖南正脈, 洛東正脈, 洛南正脈)

2) 대간, 정간, 정맥, 기맥 등을 일반적으로 通用되고 있는 내용을 가지고 설명하면

. 大幹이라고 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우리나라의 등줄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사람에 비유하자면 척추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大幹이라고 부른다.

. 正幹이라고 하는 것은 대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맥을 이어가다 보니 실제 우리나라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윗 부분(長白正幹)이 빠지게 되어 그것을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格을 상승시켜 幹(正幹)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推定일 뿐이다.

. 正脈이라고 하는 것은 대간에서 가지를 친 갈비뼈와 같은 줄기로 거의 대부분이 대간과 직접 또는 간접(금남과 호남이 금남호남정맥에서 분기되듯이)으로 연결되어 있다.

. 岐脈이니 支脈이니 하는 용어는 산경표에는 없는 분류체계로 정맥과 견줄 수 있는 산줄기이거나 분류체계상 그렇게 하면 도움이 되는 산줄기에 이런 명칭을 부여하여 부르고 있다.(假稱 한강기맥, 금북기맥, 금남기맥, 땅끝기맥, 영산북기맥, 진양기맥 등)

3) 가칭 '함백기맥'이란?

.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함백산의 만항재에서 서북쪽으로 가지를 쳐 백운산을 일구고 백운산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가지를 쳐 하나는 두위봉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하나는 남서쪽을 방향을 틀어 매봉산과 단풍산을 일군 다음, 영월의 녹전에서 그 맥을 옥동천에 넘기고 있다.

 두위봉으로 이어지던 산줄기는 두위봉을 지나면서 다시 가지를 쳐 하나는 질운산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하나는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죽엽산을 일군 다음,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고산과 완택산을 일군 후, 영월의 덕포리 부근에서 그 맥을 동강에 넘기고 있다.

 질운산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하나의 산줄기는 방향을 남서쪽으로 틀어 질운산과 예미산을 일구고 수라리재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망경대산과 응봉산, 계족산을 거쳐 영월의 덕포리에서 그 맥을 동강에 넘겨주고 있다.

따라서 함백기맥이라고 하는 산줄기는 태백과 영월 그리고 정선의 분기점인 만항재에서 시작하여 영월과 정선의 군계를 따라 삼지창 모양으로 뻗어가다가 백운산과 두위봉, 질운산과 예미산을 지나 영월 땅인 망경대산과 응봉산, 계족산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에 따라 함백기맥의 북쪽에는 1311m봉에서 발원한 동남천이 흐르다가 질운산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강으로 빠지고, 질운산을 지나면 석정천이 흐르다가 영월의 계족산에서 역시 동강을 만나게 된다. 함백기맥의 남쪽에는 옥동천이 흐르다가 대야리에서 남한강과 합류를 하게 된다. 따라서 함백기맥의 남쪽이나 북쪽을 흐르는 물줄기는 모두 남한강을 따라 서해로 빠지게 된다.

 

함백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57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1,567m)·장산(1,409m)·백운산(1,426m)·대덕산(1,307m)·매봉산(1,303m)·조록바위봉(1,087m)·지장산(931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이 급경사로 산세가 험준하다. 북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사북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동남천에 흘러들며, 서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상동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에 흘러든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탄전인 삼척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함태탄광·삼척탄좌·정동탄광·어룡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석탄의 개발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4,505m)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淨巖寺水瑪瑙塔 : 보물 제410)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가 있다.

 

함백산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다 삼국유사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현재 1,300여년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옆 주목나무는 자장율사가 꽂아 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하여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극락교와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해발1,573m의 함백산은 태백의 진산이다.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는 산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화방재(어평재)로 굽어 내리다가 함백산으로 솟아 오르며 웅장함을 잇는다.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산행 기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  두문동재와 만항재, 또한 적조암 입구 세곳이다 . 현재 이곳 함백산에는 포장도로가 나 있는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포장도로를 걷기 싫다면 싸리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택한다. 상함백이라고 부르는 은대봉(1,142m)을 지나 50분 정도 걸으면 중함백,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함백산 정상에서는 국내 최고(最高)의 고개, 만항재를 지나 수리봉(1,214m), 옥봉(1,238m), 화방재로 하산길을 잡으면 된다. 싸리재에서 정상까지는 넉넉하게 1시간30, 정상에서 화방재까지도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싸리재, 대봉을 지나는 중간에는 국내 최대 길이의 정암터널 위를 걷게 된다.  포장도로라도 상관없다면 태백 시내의 까막바우(문곡역 위쪽) 들머리나 혈동의 혈리굴 있는 곳으로 들머리를 잡으면 된다.함백산의 품에 안긴 정암사는 서기63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보물 제410  수마노탑과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서식지가 있다. 겨울철 산행의 일미로 설원에서 펼쳐지는 주목군락지의 사열은 장관이다. 함백산 주릉은 동쪽의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는다. 두문동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등산로가 뚜렷하고 내내 조망이 시원해 눈이 즐겁다.

  

▶ 정선 함백산

주목·고사목 눈꽃과 상고대에 추위 잊어백두대간의 심장부이자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4m)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인 함백산(1,572.9m).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경계에 있다. 실제로 꽤나 높지만 등산하기엔 별로 힘들지 않다. 주변 마을 자체가 승용차나 버스, 열차로 접근 가능한 고지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족산행지로는 제격이다.이 산의 만항재에서 시작된 자장천 계곡에는 5대 적멸보궁으로 유명한 정암사(淨巖寺)가 있다. 63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과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서식지가 있다. 정상에는 소백산과 더불어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주목 군락이 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간다는 고산수목이다.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만들 정도로 절경이다. 열차로 고한역에 내리면 바로 해발 700m라 바위에 새긴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등산기점인 싸리재(두문동재)나 만항까지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싸리재 바로 밑 두문동터널까지는 버스로 갈 수 있으나 택시로 가면 요금은 7,000원이다. 싸리재는 해발 1,268m. 반대 방향인 만항까지는 가는 버스가 없어 택시를 타야한다. 요금은10,000원이며, 해발이 1,100m나 된다. 바로 위로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자 포장된 도로인 만항재가 있다. 해발 1,330m로 웬만한 산보다 높은 고개. 만항재를 거쳐 정상 인근까지 광산도로가 있어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하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하다. 다만 눈이 내릴 때는 아예 차를 두고 가는 게 좋을 듯. 워낙 고지대라 도로에 금방 눈이 쌓일 뿐만 아니라 쉽게 빙판이 돼 고립되기 일쑤다. 고한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만항 가는 길 3분의 2 지점에 적조암 등산로도 있다. 이와 같이 고한 기점 함백산 등산로는 만항 포함, 만항재, 싸리재, 적조암 등 대체로 3가닥이 있다. 먼저 만항을 기점은 고한역에서 414번 지방도를 따라 만항 소공원을 조금 지나면 왼쪽으로 등산로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나온다. 이 코스가 함백산 올라가는 최단코스다. 1시간 정도 걸린.

 

만항재 코스는 이 지방도로 계속 올라가면 이르는 만항재에서 왼쪽으로 꺾인 등산로가 나온다. 안내도가 잘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쉼터에 있는 이 이정표가 만항재 등산기점이 된다. 그러나 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태백으로 넘어간다. 이 기점에서 1시간 정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다시 지방도와 접속된다.

등산로 옆으로 광산도로가 나란히 있다. 등산로는 완만한 능선길로 계속 이어진다. 30분쯤 더 올라가면 가파른 바윗길이 나온다. 옛날에는 길도 없었으나 지금은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로프를 만들어 놓았다. 이 깔딱고개를 지나면 바로 정상이 펼쳐진다. 만항에서 정상까지 2시간, 만항재에서는 1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적조암 코스는 적조암 안내도가 있는 입구에서 20분 정도 걷다보면 적조암 삼거리가 나온다. 계속해서 샘터 사거리까지는 1시간 정도 더 소요된. 이어 제3쉼터까지 1시간,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려 총 2시간 정도 걸린다.싸리재 코스는 싸리재에서 제3쉼터까지 2시간10, 주목 군락지까지 20, 함백산 정상까지 20분 등 총 3시간 가까이 잡아야 한다. 물론 겨울철 눈 내릴 때는 소요시간을 2배 이상 잡아야 안전하다. 함백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너무좋다. 남쪽의 태백산(1,567m)을 위시해서 북쪽으로는 금대봉(1,418m)과 매봉산(1,303m), 서쪽으로는 백운산(1,426m), 두위봉(1,466m), 장산(1,407m)등 대부분 1,400m 이상인 산으로 덮여 산세가 거대하고 웅장하다. 백두대간의 위용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다. 하산길은 남은 시간과 체력에 맞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싸리재 길의 초입은 서북쪽 폐내무반 건물 아래로 내려서면 된다.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만항쪽에서 올라오는 광산도로와 연결된다.  5분 정도 내려서면 주능선 방향으로 함백산-싸리재 구간 표지판이 나타난다. 이곳부터 싸리재까지는 등산로가 매우 뚜렷하다. 함백산 정상에서 중함백까지는 약 50분 걸린다. 1505m(중함백)을 넘으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20여 분 진행하면 적조암 안부, 적조암·태백·싸리재·함백산 방향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다시 1320m(사거리 안부)을 통과, 정암사 안부까지는 10분도 채 안 걸린다. 정암사 안부는 함백산과 싸리재의 중간쯤 되는 지점이다. 중함백에서 적조암까지는 30, 싸리재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만항재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 그리고 태백시 등 세곳이 한데 만나는 지점에 만항재라는 고개가 있다.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줄기가 태백산(1567m)으로 흘러 내려 잠시 숨을 죽인곳이라는 만항재는 우리나라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만항재는 해발 1313m, 지리산 정령치 (1172m)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m) 보다 높다.

자동차가 올라갈수 있는 고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만항재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가는길 중간에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도 들어 앉아 있다.

아담하고 정갈한 이절집은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세운절로 사리가 안치된 수마노탑이 눈길을 끈다. 마노석을 쌓아 올린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7층 모전 석탑인 수마노탑은 보궁뒤쪽 급경사를 이룬 천의봉 절벽위에 축대를 쌓아 만든 대지위에 있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길을 산책하듯 드라이브 하다 길 양섶으로 핀 야생화를 만나는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감동이다. 또한 키가 큰 낙엽송 사이로 달리는 맛은 상쾌하기 그지 없다. 야생화에 낙엽송에 취해 달리다 보면 어느덧 정상에 도착한다.

천상의 화원 만항재라는 팻말이 나온다. 팻말 왼쪽으로는 함백산이 오른쪽으로는 야생화 탐방로가 있다,. 야생화 탐방로에는 얼레지, 기산꼬리풀, 개미취, 두루미꽃, 은방울꽃등 야생화가 가득해 매년 여름이면 야생화축제도 벌어진다. 만항재를 내려오는 길에는 마을 전체가 야생화 그림으로 뒤덮힌 만항 야생화 마을도 만난다. 파스텔톤의 벽면에 예쁜 꽃그림으로 단장하고 있는데 한 폭의 동화속 마을 같다. 마루에 걸터 앉은 아주머니는 들꽃 같은 미소로 외지에서 찾아온 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함백이 크게 밝다는 뜻이라더니 이런 들꽃들이 이런 사람들이 더욱 환하게 빛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오지의 산 - 정암산1,453.4m 강원 정선-영월

산짐승 버글거리고, 탄광으로 땅 주저앉아 조심

우리나라 남쪽에 해발 1,000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며 2박3일 종주할 수 있는 대상을 찾으라면 백두대간 상의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을 꼽을 것이다. 허나 이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장쾌한 능선이 강원도 정선, 영월, 태백 땅에 있다.

함백산(1,572.9m)에서 서쪽으로 백운산(1,426.2m), 두위봉(1,465.9m), 질운산(1,171.8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그것인데, 이 산줄기가 시작하는 1453.4m봉에 아직까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 산 이름이 없다. 그러나 대동여지도에는 이곳 부근에 정암산이라는 이름이 엄연히 있다.

자장율사가 오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를 창건하기 위해 아홉 번을 넘나들었다는 1453.4m봉을 정암산이라 여겨 이름을 찾아 처녀산행지로 정했다.

우리나라 최대 중석광산이었던 상동광산과 무연탄을 캐내던 동원탄좌, 서진탄광, 대유탄광, 삼척탄좌, 인동탄광들이 여기서 석탄을 파먹다 석탄합리화정책으로 모두 문을 닫고 보따리를 쌌다. 지금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쪽으로는 무인지경이 됐다. 또한 인근의 백운산에 카지노, 스키장, 골프장이 들어서 그곳에 살던 산짐승들이 모두 이곳으로 이사했는지 산짐승도 버글거리고, 탄광으로 인해 땅이 주저앉은 크레바스가 자주 나타나 산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다.

백두대간 상의 만항재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쉼터 건물 오른편 비포장 광산도로에서 정암산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에 있는 ‘혜선사 3km(033-378-5649)’ 푯말 방향을 따라 삼척에서 ‘팀버라인과 산사람들’ 등산장비점을 하는 이재학씨(65), 삼척여성산악회 박금열, 한복순, 정선자, 송필남씨와 산행을 함께한다.

광산길 양켠으로 가을을 꿈꾸는 야생초화들이 사열하는 틈바구니에 가끔씩 나타나는 붉은 열매 산딸기가 산행을 더디게 한다. 만항재를 떠난 지 약 15분(1km)쯤에 축구장만한 헬기장이 나온다. 왼쪽의 가장 큰 길은 ‘혜선사 2km’ 푯말이 있고, 시계바늘방향으로 다음 길은 폐쇄된 옛 서진탄광 가는 길, 세 번째는 군사시설물 잔해가 남아있는 정암산 산행길이다. 그리고 동쪽은 만항마을 버스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방금 걸어온 만항재 길이다. 그러니 오거리가 되겠다.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군사시설물 앞에서 왼편 철조망울타리 밖으로 나가 울타리를 끼고 숲으로 들자 곧 울타리를 버리고 왼편 1387.7m봉을 올려다보며 마루금을 찾아 산짐승이나 다녔음직한 숲을 헤치며 오른다.

사방이 야생화다. 꽃 이름을 열거하기에 숨이 벅찬 화원이다. 눈에 잘 띄는 동자꽃을 바탕색으로 마타리, 뚝깔, 여로, 파란여로, 말나리, 짚신나물, 큰까치수영, 노루오줌, 물레나물, 등골나물, 두메고들빼기, 도라지모시대, 둥근이질풀, 솔나물, 꼬리풀, 산꿩의다리, 일월비비추, 개시호, 구릿대, 어수리, 참나무, 참취, 파리풀, 산솜방망이, 며느리밥풀꽃의 향에 취해 비틀거리며 오른다.

짚고 가던 알파인스틱이 갑자기 공중으로 솟구친다.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쇠줄에다 나뭇가지를 활처럼 팽팽하게 휘어놓아 살짝 건드리기만 하면 휜 나무가 튕기면서 공중으로 짐승을 낚아 올리는 홀치기 올무였던 것이다. 여기서 발이 걸렸더라면 여지없이 광대놀음을 하였을 것이다. 사방에 올무가 널려있다. 1387.7m봉을 지나서까지도 있었다. 산행하며 대충 수거한 것만도 20여 기가 넘었다. 이놈 때문에 망신을 당할까봐 빠른 걸음도 못하고 스틱이 앞장을 선다.

올무 놓은 길, 아니 산짐승이 다니는 길을 따라 오거리 헬기장을 떠난 지 40여 분쯤에 사방이 숲에 가려 전혀 조망이 없는 1387.7m봉이다. 계속 북서쪽으로 진행하며 경사를 낮추는 숲은 하늘을 가리고 마루금이 어느 방향으로 이어져 가는지 난해한 지형이다

조금씩 왼편으로 숲을 헤치며 조릿대 투성이를 지나 음습한 안부를 만나 다시 길을 트며 오르자 사방이 광산으로 땅이 꺼지고 갈라진 곳이다. 폭이 1~2m로 길이를 알 수 없는 쩍 갈라진 땅굴, 저 깊이는 얼마나 될까?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앞장서 조심조심 크레바스를 피하여 거의 암봉에 다다르자 깜빡하는 사이 몸이 지하로 빨려든다. 한쪽 다리만 허공에 빠졌다. 알파인스틱과 배낭이 걸려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폭 30cm 정도의 크레바스였다. 돌을 넣어보니 전혀 기척이 없다. 뒤를 바싹 따르던 삼척여성산악회 회원이 하는 말 “태백대장님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저는 희안하다 생각했는데…”

“자- 이제부터는 흩어지지 말고 천천히 일렬로 나만 따라 오세요.”

철쭉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암봉이다. 절벽 끝으로 나아가 조망을 한다. 광산도로가 구불거리고 태백산, 장산, 순경산, 매봉산, 단풍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져가고, 태백산에서 소백산으로 달리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가 뚜렷이 보인다.

조망을 만끽하고 경동지괴를 조심해 건너 계속 북북서쪽으로 산줄기를 따라간다. 가끔씩 올무를 설치했던 흔적이 나타난다. 1387.7m봉을 떠난 지 1시간쯤 걸려 사람 허리만큼 자란 구릿대, 마타리, 산비장이들이 자리를 차지한 헬기장(1387m봉)이다. 이제부터는 서쪽으로 주능선이 방향을 튼다. 주능선을 놓치지 않으며 조릿대 사이로 잘 보이지 않는 산짐승들의 길을 따라간다.

1387m봉에서 정상까지 약 2km 거리를 조릿대의 파도를 헤쳐 산행하느라 2시간이나 걸려 헬기장에 삼각점(2004 재설, 태백 310)이 있는 넓은 정암산(淨巖山·1,453.4m) 정상이다. 사방이 밀림이라 조망할 수가 없다.

하산은 서쪽 능선으로 헬기장을 빠져나오자 철탑(공사 중)이 있다. 여기서 주능선을 버리고 철탑 왼쪽 길로 내려선다. 이 길은 철탑공사로 사람들이 오르내리느라 급조된 것이다. 대단한 급경사다. 구르다시피 하여 35분쯤 땀을 쏟자 박심재와 만항재를 잇는 기존 광산도로다. 이제는 살았구나(?) 속으로 뇌깔이며 혜선사·만항재 방향으로 광산도로를 따라 걷는다.

산딸기도 따 먹으며 야생화를 근경으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들을 구경하며 30분 소요에 혜선사 삼거리에 닿는다. 그대로 직진한다. 광산폐석들이 검다. 저 돌들은 지하에 있던 것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꺼내온 것들이다. 석탄이 무진장 쏟아질 때 흥청거렸을 구강동의 집터, 아이들의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학교터, 사람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는 곳, 구불구불 만항재 방향으로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는 광산길, 지루함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길.

혜선사 삼거리를 뒤로 한 지 40분쯤 지나 처음 헤어졌던 다섯 갈림길이 있던 헬기장이다. 지금까지 산행한 산줄기가 거칠게 한눈에 보인다.

글·사진 김부래 태백 한마음산악회

 

산행안내
만항재~(15분)~오거리 헬기장~(40분)~1387.7m봉~(1시간)~1387m봉 헬기장~(2시간)~정상~(35분)~광산길~(30분)~혜선사 삼거리~(40분)~오거리 헬기장~(20분)~만항재 <6시간 소요>

교통
고한 버스터미널(033-591-2860) ,고한농협 뒤 버스승강장에서 만항행 버스 1일 4회(07:00, 10:20, 14:20, 19:00) 운행. 10분 소요. 일요일과 방학 때 07:00 첫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숙식(지역번호 033)
만항 마을에 함백산식당(591-3136), 밥상머리(591-2030), 산골닭집(591-5007), 만항식당(591-0665), 만항민박(591-7410), 태백가든갈비나라(553-3383.016-247-4922·펜숀 겸함)가 있다.

 

 백운산(白雲山/1,426m)

강원도 정선에는 신동읍, 평창군 미탄면을 경계로 하여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과 동남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백운산(882.5m), 산세가 보다 더 높고 깊은 사북과 고한 사이에 위치한 백운산(1,426m)과 합쳐 두개이다. 전국에 백운산(白雲山)이란 이름을 가진 알려져 있는 산을 높이별로 보면 경남 함양의 백운산 (1,279m)과 호남정맥의 근간인 전남 광양의 백운산(1,218m), 강원 원주(백운산 1,087m),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 운문산에 가려 일반 등산객이 뜸한 산이지만 고헌산(1,033m)과 함께 낙동정맥을 잇는 울산의 백운산(907m, 정상에는 정상석이 3개가 있는데 901m, 907m, 지도상으론 892m로 표기 되어 있슴)과 경기 포천(백운산 904m), 여름철 유명 휴양지인 호박소와 구룡폭포를 끼고 있으며, 화강암석 암릉으로 더 한층 매력을 발산하는 밀양의 백운산(885m), 강원 정선과 영월을 경계로하여 동강을 바라보며 산하을 즐길 수 있는 영월의 백운산(883m)이 있고, 경기 의왕의 백운산(567m), 부산 기장(백운산 520m), 인천 중구(백운산 256m) 등 많이 있다.

사북과 고한은 탄광촌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 운탄선로가 놓여 있고, 산 위로는 정상부까지 운탄도로가 여러 갈래 나 있다. 광업으로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시절, 사북과 고한은 5만이 넘는 인구가 살았는데, 지금은 11천이 사는 고을이 되었다. 비록 백운산 속에서 석탄을 실어 나르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곳에는 지금 거대한 레저 단지 하이원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하이원리조트에는 강원랜드호텔을 위시, 카지노와 테마파크가 있고, 골프장과 스키장도 있다. 백운산 정상부 해발 1,376m에서 시작되는 장쾌한 활주의 하

이원스키장은 원래의 지형과 수림을 최대한으로 보존한 자연형 내추럴 존을 조성하고 최신식 고속 리프트 5, 곤돌라 3기로 스키어들의 대기시간을 최소

화시킨 것을 큰 자랑으로 내세운다.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낮은 겨울철 기온에 정북향 설계로 최상의 설질을 유지시킨다는 것 도 하이원스키장의 특색이라고

한다. 한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하늘길이라는 이름으로 4개 등산코스와 2개 트레킹코스를 개발해 놓았다. 엘레지, 박새꽃, 바람꽃, 동자꽃, 양지꽃 등으

로 야생화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백운산의 이들 코스는 가족단위로도 쉽게 야생화 탐방이 가능하고, 지난날의 운탄 도로를 따라 가면 1,400m급 높은 산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두위봉 1,466m

강원 정선군 신동읍·사북읍·남면, 영월군 중동면

높이는 1,466m이다.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위치해 있고 동남쪽은 단곡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석항천을 이룬다. 동북쪽은 도사계곡으로 광원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초원지대의 맑은 연못, 수령이 1,800년 된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산행코스는 정선군 신동읍 사북읍 및 남면 쪽으로 발달되어 있다. 1코스는 남면 자미원역에서 시작한다. 산행기점인 자미원역은 태백선 열차가 지나는 곳이다. 오른쪽의 간이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가 계곡길과 능선길로 갈린다. 두 길을 1.4㎞ 정도 오르면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샘터에서 다시 만난다. 초입을 벗어나면 폐광터에 이르며 합수지점에서 해발1,200m의 초원지대로 이어지고 한가운데에 맑은 물이 고인 연못이 있다. 산죽(山竹) 밭을 지나 주릉에 들어서면 수만 평이 넘는 철쭉군락지가 시작된다.

철쭉군락지 샛길로 오르면 두위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네모 반듯한 자연석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북쪽으로 억새풀로 유명한 민둥산이 보이며 그 뒤 가리왕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이루는 함백산 태백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가장 산길이 확실한 자미원역으로 되돌아 내려오는 코스가 안전하다. 주능선 동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전망대 근처에 이르며 능선인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천길 낭떠러지 절경과 1,800년된 주목을 볼 수 있으며, 큰 도사골을 따라 내려가면 사북아파트 단지가 나타난다. 산행거리는 12㎞이고, 8시간 가량 소요된다.2코스는 신동읍 방제리에서 시작한다. 단곡계곡을 거쳐 정상에 도달한다. 산행거리는 4km이고,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3코스는 사북읍 도사계곡에서 출발한다. 샘터를 지나면 정상에 다다른다. 산행거리는 5.5km 거리이고,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4코스는 남면 민둥산역(증산역)을 산행기점으로 한다. 자뭇골·척산골·샘골을 차례로 거치면 정상에 닿는다. 산행거리는 6km이고,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승용차로는 정선군 신동읍이나 남면 또는 사북읍에서 하차한다. 대중교통편은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영월군에서 하차하여 신동읍, 남면, 사북읍 방면의 버스로 갈아탄다. 열차로는 예미역, 민둥산역, 사북역에서 하차한다. 매년 철쭉이 만발하는 6월 철쭉제와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질운산 1172m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정선군 신동읍

질운산(1171.8m)은 구름이 자주 낀날, 기왕지사 구름이 자주 낄라 치면 복을 듬뿍 담은 상서로운 구름만 모여 마을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 이름, 근동에서 길운산(吉雲山) 또는 직운산이라 부른다. 인간들을 먹여 살려 왔던산.

옛날에는 다닥다닥 벌집처럼 터를 잡은 광산에서 토해낸 석탄더미가 산을 이뤘고,얼마전 스키장 처럼 끝간데 없는 산비탈에 허물을 벗겨 채소밭을 만들었다. 제속살을 파먹도록 놔두고 , 그것도 모자라 가죽까지 덜렁, 지금도 질운산은 제 살갗을 인간에게 내 주고 있다.

질운산은 백두대간상의 함백산(1572.9m)을 조산으로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지맥을 뻗으며 백운산(1426.2m), 두위봉(1465.9m)에 이르러 다시 양갈래친 첫머리,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영월군 중동면 경계에 있다. 산세는 대관령을 90도 돌려 놓은 것과 흡사하다. 대관령은 동쪽이 급경사, 서쪽이 완만한 동고서저형, 질운산은 남쪽이 급경사 북쪽은 평탄한 남고북저 지형에 고랭지채소재배단지까지 어쩌면 그렇게 완벽하게 닮을수가 있을까?

질운산 남쪽 직동리는 산 높고 골 깊은 오지, 의병,동학, 6.25와 같은 슬픈역사의 수레바퀴속에서 목숨을 잃은, 특히 수많은 의병과 동학도들이 흘린피가 계곡을 붉게 물들였다 하여 피직자를 써서 직동리(피골)라 부르게 되었다. 1871년 동학의 2대 접주 최시형이 박해를 피해 잠시 은거 했던 직동리가 전체적인 산행들머리와 날머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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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한역 02:36 ~02:40

두위지맥 산행계획은 첫코스로 싸리재에서 은대봉 함백산을 거쳐 화절령까지 1구간을 하려던 것을 변경하여 적조암 입구에서 시작하여 능선에 오른 다음 함백산을 거쳐 만항재에서 부터 두위지맥으로 들어가 뱃재까지 하기로 수정한다.

천안에서 적막님이 열차로 조치원으로 와 제천으로 가는 막차를 21:02분 승차하고 난 청주역에서 21:15분 승차하여 제천에 도착하니 22:38분이다. 제천에서 고한으로 가는 태백선 열차는 날자를 넘겨 01:01분 있으니 장장 2시간 33분을 기다려야 한다. 제천역 대합실에서 티비도 보다 밖으로 나가 바람도 쐐다 지루하게 보내니 그래도 시간은 흘러 태백으로 가는 열차시간이 된다. 제천에서 태백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고한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니 오늘 취침시간은 이 시간 밖에 없는 것이다. 차에 타자마자 잠을 청하니 우째 쉬 잠이 오지 않는다. 어째든 영월역 예미역을 지나는 것을 몰랐으니 잠을 자긴 한 모양이다. 증산을 지나며 잠이 깨여 사북을 지나 고한역에 도착하여 역사 밖으로 나가 우측 길로 내려가니 수준점이 있다. 현재 고도가 해발 700m 다.

 

적조암 입구 02:45 ~02:50

잠시 후 택시가 있는 곳으로 가니 2대가 있던 택시가 손님이 없다고 집으로 돌아가려나 방향을 틀고 가려 하는 것을 적막님이 소리를 질러 불러 세워 간신히 택시를 잡았다. 하마터면 택시도 못 잡아서 오늘산행에 큰 차질이 빗어질 뻔 햇다. 적조암으로 향하는 택시는 밤이라 걸리는 것이 없어 쏜살같이 달려 정암사 앞을 지나 적조암 입구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적조암 입구에는 함백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으며 도로 위쪽으로 공원이 보인다.

 

주능선 (3쉼터 못미처) 3:59 -3쉼터 4:15

적조암 입구에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길 좌측편의 좁다란 임도길을 따라 오르니 아닌 밤중에 맞는 손님이라 길을 지키고 있는 동네개가 놀라 소란하게 짖어 댄다. 오르는 길은 널찍하니 좋다. 오르는 길에 함박꽃 산라일락 또 모르는 나무의 꽃들이 하얗게 피어 짙은 향을 내고 있다. 가끔씩 도로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12분을 오르니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는 샘물쉼터, 우측으로는 적조암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 적조암길을 따라 들어가 13분을 진행하니 길이 두 갈래다. 좌측 위로 올라가는 길은 좋지를 않고, 우측길은 사람이 많이 다닌 길이다. 우측 길로 접어드니 샘이 있고 그 위쪽으로 민가가 있어 여기서도 아닌 밤중에 나타난 손님에 놀란 멍멍이가 고요한 산중을 뒤흔들어 놓는다. 몇채의 민가가 있는 이지점이 적조암인지 어딘지를 분간 할수는 없지만 길이 있을만한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산으로 오르는 길은 어두워서 찾지를 못했다. 이렇게 하여 이곳에서 길을 찾느라 5분을 소비하고 조금 전에 길이 갈리던 삼거리로 나와 좌측 길을 따라 오르니 길이 점점 약해지며 위쪽에서는 멧돼지들이 파 헤쳐 놓아 그나마 길이 아주 없어지고 만다.

어째든 민가인지 적조암 인지는 모르지만 그곳에서 29분을 헤멧던지 길을 잘 찾았던지 주능선길에 붙였으니 주능선까지 오는대는 시간은 덜 걸렸지 않나 싶다. 주능선 길에 닿아 16분을 가니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제3쉼터다. 이곳의 바위에 올라서니 고한 읍내의 불빛이 은은하게 빛을 발한다. 이곳에서 함백산까지는 이제 1.5km 정도의 거리다.

 

함백산 정상 4:50 ~5:10

제3쉼터에서 함백산으로 향하니 서서히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이제 후레쉬를 끄고 좀 어두컴컴한 길을 쫒아 가니 13분후 좌측으로 돌로 만든 쉼터, 우측으로 첫 번째 맞는 주목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을 지나며 부터는 길이 좋아 진다. 능선의 좌측으로 난 길은 거의 평탄선길로 이어진다. 9분후 만항재와 함백산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닿는다. 아래쪽으로는 이제 곱게 핀 철쭉이 보일 정도로 날이 밝았다. 좌측길로 올라서면 이제 위쪽으로 함백산 오르는 길옆으로 천년주목이 듬성듬성 나타난다. 예전에 올적에 보다 나무가 많이 죽어 있어 안타깝지만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니 그 모습 오래도록 볼수 있었으면 한다. 주목나무를 지나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갈수도 있고 등산로를 따라 갈수도 있다. 등산로를 따라 가니 이곳으로 오던 불빛은 차로 이곳까지 올라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온 사진동호회 님들이다. 함백산으로 오르는 길 좌측 동녘하늘이 불게 물들기 시작한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해가 올라올 태세다. 오르는 길가에는 곱게 핀 철쭉이 만개를 하여 그 빛이 너무 곱다. 정상이 가까워지며 바람은 점점 더 세차게 분다. 날씨도 겨울로 돌아가나 손이 시리고 콧등이 시큰하다. 정상아래 펼쳐진 철쭉밭의 아름다움에 취해 정상으로 오르는 발걸음이 더디다. 이제 날은 밝아서 멀리 백운산쪽과 고한 태백쪽의 산하가 이쁘게 조망된다. 그사이사이 깔린 안개와 산봉우리가 조화를 이뤄 정말 멋진 광경이다. 철쭉의 향연을 보며 이제 정상으로 오르니 몇이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는다고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고 춥다고 몸을 흔들어댄다. 우리는 일단 정상기념 인증을 한 후 다시 철쭉밭으로 내려와 다시금 곱디고운 철쭉을 이리저리 돌아 댕기며 구경하는 사이 동녘하늘가에 붉은 태양이 서서히 그 모습을 내밀고 있다. 붉은 동녘하늘가에 떠오르는 태양은 정말 보기 드믄 장관이다. 오늘 사진을 찍으러 오신 사진작가님들은 이런 광경을 미리 알고 온 것인지 참으로 복이 많으신 분들이다. 정말 멋진 함백산 정상의 해맞이와 철쭉맞이다. 함백산 정상에서 좋은 추억을 담고 20분후 만항재로 출발을 한다.

 

만항재 6:08 ~6:28 (아침식사

함백산에서 내려서는 지점에도 철쭉밭이다. 멀리 단풍산 선바위산이 보이며 우리가 갈 백운산쪽의 능선이 보인다. 철쭉지대를 지나서 이제 나무숲으로 들어가면 길만 보고 걸어야 한다. 정상에서 14분후 임도사거리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다시 6분을 더 가면 태백선수촌으로 가는 도로에 닿는다. 이곳에는 산행안내도가 있으나 오래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에서 만항재로 향하니 몇 분 후 돌담을 이쁘게 둘러쌓은 안쪽으로 고인돌이 있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걷기에 아주 좋을 정도로 평탄한길로 이어지며 만항재 가기 전 모처럼 대간을 28일째 이어간다는 노인장과 마주 지나치며 인사를 나눈다. 도로에서 20여분을 조금 더 가니 만항재로 가는 도로변에 닿는다. 도로변에는 솟대를 만들어 세운 공원이 있고 그 넘어로 지나온 함백산이 떠오른 햇살을 받아 환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로를 건너면 만항재 야생화탐방로가 있다. 큰 도로를 따라 가는 것보다는 이숲길을 따라 가는것이 훨 좋다. 상쾌한 공기와 지나는 숲길에 핀 야생화도 볼만하다. 이윽고 함백산에서 40여분 많에 만항재에 닿는다.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 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고개다. 만항재 휴게소 앞 들마루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 후 정암산으로 향한다.

 

혜선사, 정암산 임도 삼거리 () 7:00 

만항재에서 우측편 혜선사로 가는 임도가 있는 코너로 능선으로 오른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으로 길이 보일듯 말듯 하며 거의 다니지 않은 길이다. 만항재에서 편하게 정암산으로 가려면 혜선사로 가는 임도를 따라 혜선사와 정암산이 갈리는 임도 삼거리까지 간 후 우측으로 하여 정암산으로 가면 된다. 능선길은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잘 찾아 가야 한다. 간신히 산 능선을 하나 넘어가면 새로 공사중인 군부대가 있다. 군부대 좌측 철조망 옆을 지나 능선으로 가면 통신케이블이 지나는 자리로 길은 이어진다. 거의 끝부분에 가서 길이 거의 없어지니 이때쯤 되면 방향을 우측으로 잘 잡아 내려가야 한다. 능선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앞쪽에서 다시 길이 양갈래다. 우측 혜선사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능선 위 높이 보이는 안테나가 있는 곳이다. 표식기는 좌측 안테나 있는 곳으로 붙어 있어 안테나가 있는 봉까지 따라 오르니 이곳에서 길이 없어진다. 다시 돌아 내려오기 싫어 내키로 한질이 넘는 조릿대를 헤치고 진행하니 이윽고 다시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로 내려오면 앞쪽으로 혜선사과 정암산이 갈리는 삼거리다. 혜선사는 좌측으로 이정표가 붙어 있다.

 

정암산 정상 8:30 ~8:40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 가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산으로 오르면 역시나 이곳에도 쓰지 않는 군부대터가 있다. 군부대 철조망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이제 부터는 정암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이어진다. 넓지도 그렇다고 길이 없는 것도 아닌 좁다란 조릿대숲길로 이어지니 길찾기에 상당히 노력하여야 한다. 적당히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따라 16분을 오르니 첫 번째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른다. 삼각점이 있는 봉에서는 모처럼 조망이 트여 지나온 만항재쪽과 상동쪽의 산들이 조망된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길은 울창한 숲에 조릿대길로 잠시 방심하면 길을 잃을 소지가 상당히 많은 길이다. 안부로 내려서면 길은 좌측편으로 붙어야 한다. 산아래로 임도가 지나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길은 우측으로 꺽여서 오른다. 이부분에서 조릿대숲이 너무 무성해 하마터면 길을 잃을뻔했다. 다시 길을 찾아 오르면 봉을 하나 지나고 다시 8분을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부터의 길은 울창한 산림길로  지나는 길에 정암사에서 붙였던 쓰러진 경고문이 있는 곳을 지나고 하여 50여분을 지루하게 걷다 보면 이윽고 좌측 편으로 공터가 나오며 두툼한 목판으로 만든 정암산 1453.4m 정상표목이 있다. 삼각점이 있으며 주위로는 잡목이 우거져 조망은 좋지를 않다. 잠시 이곳에서 적막님이 준비한 빵 등으로 간식을 먹은 후 출발을 한다.

 

백운산 10:52 ~11:02 

정암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잠시 후 하이원리조트가 보이는 지점에서 계속 내려서면 널직한 안부가 나오며 이곳에서 좌,우로 길이 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봉에 오른다. 좌측 능선 옆으로 내려서 능선 바로 아래 사면으로 이어지던 길은 차츰 그 맥을 잃기 시작하더니 끝내 길이 없어져 버린다. 능선에 좀 시야가 트이는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보지만 길은 나오지 않는다. 다시 뒤에서 아직 내려오지 않는 적막님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희미한 길이 나오더니 이제는 좌측 바위너덜 길로  길이 이어지더니 끝내는 또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이후 좌측으로 길이 있을만한 곳을 따라 내려가니 이윽고 길이 나오며 얼마 안 있어 임도가 나온다. 임도의 바로 아래쪽으로는 하이원 골프장으로 한가롭게 골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골프장 건너 백운산으로 오르는 능선으로는 하이원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임도에서 골프장 좌측방향 능선으로 길을 잡아 가니 잡목이 우거져 뚫고 나가기가 어렵다. 넝쿨과 잡목을 헤치고 통신케이블을 따라 가는 길을 쫒아 오르니 이윽고 봉을 지나 서서히 내려서 골프장을 완전히 벗어난 지점의 임도에  닿는다. 처음 임도에 내려선 후 20분 만에 닿는다. 임도 좌우로는 낙엽송숲이 우거져 있으나 임도길을 따가 가니 햇살이 너무도 따갑다. 임도를 따라 5분여를 오르면 길이 갈린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한번쯤 골프장과 하이원호텔이 잘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는 군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길이 나있고, 좌측으로는 차단기를 넘어서 임도길이 연결된다. 능선으로 오르려면 가파른 절개지 위로 올라야 하나 날씨가 너무 뜨겁고 힘이 겨워 그냥 차단기를 넘어서 임도길을 따라 간다. 15분 정도를 임도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좁은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지그재그로 길이 올라간다. 임도 갈리는 곳에서 13분을 오르니 능선의 임도길에 닿는다. 이곳에는 백운산으로 가는 길과 임도길이 갈리는 삼거리다. 임도길은 얼레지길이라고 이정표에 붙어 있고 백운산 정상은 0.7km, 하늘길 8km 지점통과 화살표방향 하이원호텔로 되어 있다. 하이원호텔까지는 2km 정도의 거리다. 이곳에서 백운산길로 접어 들면 백운산이 0.5km 남은지점에서 길은 좌측으로 꺽여서 올라간다. 우측으로는 널직한 공터가 있다. 공터 옆으로는 밸리콘도로 가는 길이 있다. 이지점을 지나며 부터는 길은 다소 완만해지며 좀 더 오르면 이정표에 박심과 밸리탑탐방로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밸리탑탐방로로 가는길은 목책길로 연결이 되어 있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4명의 사람들과 스쳐 지나고, 이후로는 길이 좋아 지며 11시를 좀 넘겨 백운산 정상 마천봉에 오른다. 마천봉에는 먼저 오른님 두 노부부가 있다. 백운산 정상 마천봉에는 나무판자로 만든 전망대가 있으며 아래쪽으로 마운틴탑과 그곳으로 오르는 곤도라가 보인다.  잠시 이곳에 주저 앉아 간식을 먹고 기운을 차린 후 마운틴탑으로 향한다.

 

마운틴탑 11:30 ~11:35

백운산에서 마운틴탑으로 향하는 길은 거의 평탄선 길로 걷기에 좋은 길이다. 9분을 가니 좌측으로 운탄도로가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다. 운탄도로는 석탄광이 한참 잘 될때 이용하던 석탄 운반로이며 이지점을 지나서부터 다시 15분여를 더가 면 마운틴탑으로 오르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길 옆으로는 노란 민들레꽃이 한창 피어 있다. 임도길을 따라 천천히 꽃구경을 하며 5분여를 오르면 곤로라의 회차 지점인 마운틴탑에 닿는다. 마운틴탑 옆으로는 아래쪽 슬로프가 잘보이는 지점에 전망대를 설치하였으며 그 앞쪽에 하트모양의 빨간 조형물이 있으며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도록 앞쪽에 철제 조형물의 하트모양 안으로 그네가 매여 있다. 그네를 타고 하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면 시들어 가는 정이 솟아 날랑가 모르겠다. 마운틴탑  전망대는 올라 갈수는 있으나 갈 길이 바빠 올라가지 않고 그 아래 스낵코너에서 물을 구입하고자 안을 들여다보니 영업준비중이란 팻말만 문앞에 걸려 있고 문은 잠겨져 있다.

 

 

화절령(꽃꺽이재) 12:08

마운틴탑에서 꽃꺽이재(화절령)으로 가는 길은 곤도라가 올라 오는 쪽의 목책을 돌아서 가면 있다. 이곳에서 일을 하는 분들에게 물으니 길을 엉뚱하게 알려 주었으나 옆에 있던 분이 다시 자세히 알려 주어 헤메지 않고 화절령으로 향 할수 있었다. 마운틴탑에서 화절령길은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길도 좋고 하여 15분후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 닿으면 우측으로 가야 한다. 1~2분 가면 널직한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는 나보기가 역겨워로 시작되는 진달래 시비가 있다. 이곳이 진달래꽃을 많이 꺽었다는데서 연유한것 같다. 이곳에는 작은 원두막이 있으며 이정표에 도롱이연못과 아롱이연못으로 가는길과 폭포주차장 가는길이 표시되어있다. 이길을 따라 100m 가면 폭포주차장길과 영월 상동길이 갈린다. 좌측편 영월상동길쪽 임도를 따라 가면 13분후 상당히 널직한 화절령고개에 닿는다. 화절령고개에는 산불감시용 콘테니어박스가 한 개 있다.  화절령에서 좌측은 상동길, 우측은 고한쪽길 앞쪽으로는 함백 안경다리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삼각점봉(1441봉) 13:32

화절령에서 앞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면  차단기가 설치된 지점에서 우측으로 두위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입구에 주목군락지 4km가 적힌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가 있다. 두위봉 5.1km, 주목군락지 3.3km다. 처음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한동안 가파른 길을 오르면 능선에 붙는데 능선 좌측으로 이정표가 있다. 화절령 0.5km, 두위봉 4.6km,주목군락지 2.8km가 적혀 있다. 이곳부터는 능선길이 다소 완만하게 오르며 화절령 1.5km, 두위봉 3.6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1346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길은 우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며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다 다시 올라서는 지점의 능선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오르니 10여분이 좀 더 지나 두위봉 2.6km, 화절령 2.5km가 적힌 공터의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는 철쭉이 그려진 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4분을 더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1441봉이다. 정상은 이곳에서 100m를 더 가야 있으며 뒤돌아 보면 지나온 백운산과 함백산까지 조망이 되는 지점이다. 

두위봉 15:08 ~15:20 

삼각점이 있는 1441봉을 지나며 길은 험해지기 시작한다. 1441봉에서 안부로 내려선 후 길은 다시 오르면서 바위로 된 1369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마지막 바위로 된 문턱을 넘어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바위너덜에 닿는다. 바위너덜 길에는 이정표가 3개가 서있으며 두위봉 정상까지는 약 2km가 남은 지점이다. 바위너덜을 지나고 나서도 길은 험하게 이어간다. 10분후 도사곡으로 하산하는 지점의 능선에 닿는다. 한분이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며 아직 일행들은 두위봉에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하며 오이 한 조각씩을 권한다. 이곳에는 철쭉이 그려진 안내도가 있으며 수령 1400년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이 사북을 지키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후로는 길은 완연하게 좋아 지지만 바위길로 아직은 빨리 갈수 있는 길은 아니다. 두위봉으로 향하면 조망이 좋은 바위봉인 1371봉을 지난다. 이곳에도 아직 오지 않는 일행을 기다리는 노인산객이 한분 서있다. 바위봉에서 내려선 후 앞쪽의 1462봉으로 오르는 길 좌측으로 철쭉밭이 펼쳐진다. 철쭉밭을 뒤로 하고 우측사면으로 오르면 뒤쪽으로 함백산까지의 조망이 펼쳐진다. 함백산의 송신탑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서서히 가파르게 올라서면 1462봉을 지나 두위봉 1.4km 전 헬기장에 닿는다. 이후 능선에 작은 헬기장 3개를 지난다. 헬기장 부근에는 여지없이 철쭉이 곱게 피었다. 헬기장 3개를 지난 후 삼각점이 있는 봉을 지나 내려서면 또 다시 2개의 헬기장을 지나 앞쪽으로 깍아지른 바위봉으로 된 두위봉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두위봉 정상에 오르니 지금껏 지나온 능선이 함백산까지 조망이 되며 앞쪽으로는 질운산과 그 앞쪽으로 널직한 새비재고개 아래 독가촌 동네가 있는 고랭지 채소밭들이 보인다. 두위봉 정상에는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섭취한 후 오늘의 마지막봉인 질운산으로 향한다.

 

질운산 16:44 ~06:48 

두위봉에서 내려서면 몇분 후 두위봉 철쭉비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하산은 단곡쪽으로 한다. 단곡쪽으로 내려서는 길 양옆으로 철쭉나무가 이어지며 그사이로 멀리 질운산 넘어 고랭지 채소밭이 보인다. 잠시 후 길이 갈리는 이정표가 있다. 좌측은 중동리 직동길이고, 우측은 정선군 신동길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폭이 좁아지며 나뭇가지에 걸리며 지난다. 얼마 후 능선길은 좁기는 하지만 걷기에는 좋다. 얼마를 내려 왔을까. 등산로라 적힌 작은 이정표가 걸려 있는 지점이다. 좌측 능선으로 아주 희미하게 난 길을 따라 있다. 의아해 하면서 그 길을 쫒아가니 점점 잘못 왔음을 인식하고 납작 업드려 능선을 살피니 아뿔사 질운산으로 가는 능선은 우측으로 멀리 있다. 다시 올라 갈수도 없고 사면을 타고 옆으로 옆으로 가니 10분 만에 질운산으로 가는 능선길에 달라 붙는다. 능선길은 이제 걷기에 아주 좋아지며 속도내기에 안성마춤이다. 두위봉에서 54분을 오니 이제 낙엽송지대에 닿는다. 낙엽송지대를 3분여를 거쳐 지나니 이제는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아 5분을 가니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당곡재다. 당곡재의 임도 차단기는 열려 있으며 우측 아래쪽으로는 신동읍 방제리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화절령(꽃꺽이재)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질운산으로 가는 길은 우측 방제리 쪽으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질운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오르니 오르는 길옆으로 작은 취나물이 더러 있으나 이제 갈길이 바빠 취나물을 볼 틈이 없다. 당곡재에서 부지런히 22분이 걸려 올랐다. 오르는 길은 처음에 다소 가파르게 오르는 듯하다. 차츰 완만하게 이어지다. 앞쪽으로  질운산 정상이 보이면 얼마안가 몇 분간 가파르게 올라서며 질운산 정상이다. 질운산 정상엔 삼각점이 있으며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안내도가 있고, 정상석은 산친구라는 분이 작은 돌 두 개를 포기 놓고 질운산 1171m라 적어 놓은 것으로 대신한다. 질운산은 조망은 그리 좋지는 안치만 양쪽으로 이어지는 좋은 등산로를 갖고 있는 여름산행지로는 좋은 산이다. 산 아래 널직한 고랭지 채소밭이 있고 옛날에는  석탄이 많이 나던곳이라 한다.

 

새비재  17:30

질운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른다. 길도 좋고 울창한 숲길이어서 갈 길이 바쁜 우리들에게는 최상의 길이다. 빨리 내려선다고 하지만 이제 막바지 힘이 부쳐서 인지 속도는 나지 않는다. 능선에서 이제 앞쪽으로 보이는 봉에서 길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다소 길이 가파라지지만 험하지는 않다. 산소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제 얼마안가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 아래로는 고랭지 채소밭이 이어진다. 엄청 넓은 지역이다. 능선아래 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캐는지 일하느라 분주하다. 널직한 분지의 가운데로 집들이 듬성듬성 보인다. 동네이름이 독가촌이다. 임도를 따라 가며 대충 집들을 세어 보니 대략 20여호는 된다. 임도를 따라 가면 드디어 우측 독가촌 고랭지밭쪽에서 좌측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닿는다. 이고개가 새비재고개다. 좌측으로 임도표석이 보인다.

 

타임갭슐공원(엽기소나무) 18:20 ~18:50

새비재 고개에서 능선길 바로 아래에 있는 길을 따라 가니 길 옆쪽으로 취나물도 있고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채소밭을 구경하며 걷는 낭만도 있다. 채소밭이 얼마나 넓은지 포크레인이 여러대 일을 한다. 일일이 손으로는 다하지 못하기 때문 일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현장의 일꾼들은 아마도 중국교포들이 아닌지 싶다. 이윽고 길이 끊겨 좌측 울타리를 넘어서 능선길에 붙여 오르니 능선이 갈리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붙어 있는 표식기를 확인하고 잘 가고 있는데 앞쪽에서 차를 받쳐놓고 고추말목을 하는 동네 주민이 있어 혹여 이 길이 맞나 확인하고 싶어 뱃재로 가는 길을 물으니 에고 아뿔사 이쪽으로 가면 큰일 난단다. 우리가 지나왔던 새비재 고개도  그곳이 아니며 다시 넘어가 좌측으로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이상하여 뱃재 아래 철광탄광을 물으니 그쪽탄광 이름을 대면서 그쪽으로 가야한단다. 다시 수라리재로 간다고 하니 그래도 다시 돌아가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다.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에고 참 그럼 나이도 늙수레한 동네 노인이 너무도 명확하고 고개 이름까지 대면서 이 길로 가면 몇 번이고 클란다고 하니 정말 클 랄 줄 알고 방향을 바꾸어 능선 갈림봉으로 돌아와 그냥 능선을 타고 가다 채소밭 윗길로 붙인 다음 능선길을 따라 가니 앞쪽으로 무슨 동그란 표시의 조형물들이 있는 곳이 보이나 우리는 그 못 미쳐에서 좌측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 들어가니 길이 끊긴다. 길이 끊기는 지점의 앞쪽 콩밭에는 두 부부가 밭에서 일을 한다. 반갑게 쫒아가 길을 물으니 이곳으로 온지가 얼마 안 되어 길을 잘 모른다면서 예미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전에 보았던 조형물 쪽으로 해서 앞쪽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다고 한다. 밭을 가로 질러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오니 이곳은 정선군에서 조성한 타임캡슐공원이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18시 20분으로 이제 더 이상 지체 할 수가 없다. 예미 택시로 전화를 하니 전화한분은 사북에 있다면서 다른 택시번호를 알려 준다. 다시 그 택시 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에고 손님모시고 영월에 나와 있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인가!!! 이대로라면 예미에서 19시 23분 제천으로 가는 차를 타기란 불가능이다. 그 차를 못타면 집으로 돌아갈 차가 없으니 난감한 상황이다. 다시 첫 번째 전번으로 다시 전화를 거니 다른 번호를 하나 더 알려 준다. 첫 번째 전번은 예전에 백운산 앞에 있는 닭이봉을 갈 때 타고 갔던 차다. 다행히 다시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하니 응대를 하면서 우리가 있는 곳을 물으니 우리야 여기가 독가촌 옆 타임캡슐공원이라는 것밖에 더 알겠는가. 무어라 묻는 사이 전화가 끊겨 적막님 전화로 다시 전화를 하니 나무계단 이야기를 하며 무어라 하는데 그건 적막님이라고 알겠는가!! 어쨌든 타임캡슐공원 앞쪽 삼거리로 나오니 이정표가 있다. 함백역까지 양쪽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한쪽은 5.1km, 한쪽은 5.7km다. 

 

예미역 18:58 ~19:23 -제천역 20:19 ~20:55 -청주역 22:17 -청주 22:30 (조치원 22:30 ~ 22:46 -천안 23:08)

이곳에 도착하여 30여분이 걸려 기다리던 택시가 올라와 함백을 거쳐 예미역으로 향하니 길은 능선을 따라 함백으로 내려간다. 이길은 예전에 탄광차가 다니던 길이라 하며 택시를 부를때 우리가 알아 듣지 못하던 애기는 캡슐공원아래 있는 소나무애기였다는 것이다. 이곳이 엽기적인 그녀 촬영장으로 그 아래에 홀로 서있는 소나무가 엽기소나무라고 한다. 그 엽기소나무를 물었던 것이다. 또한 뱃재며 예미산을 물으니 잘은 모르지만 대충은 알고 있다. 뱃재 아래 길운교회등을 알기 쉽게 물으니 우리가 가려던 방향을 가리키며 동네 분들이 산을 타는 님들 보다 길을 모른다고 한다. 타임캡슐공원입구에서 10여분만에 예미역에 도착을 하니 18시 58분이다. 차 시간이 25분이 남게 여유 있게 왔다. 이곳까지 요금은 콜비 1000원을 포함하여 13000원이란다. 이분은 오늘 휴차로 개울가에서 꺽지라는 물고기를 잡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전화를 받고 올라온 왔다고 한다. 어쨌든 고마운 분들이다. 예미에는 택시가 3대라고 한다.

 

이로써 마지막 뱃재로 가는 길은 실패를 했지만 좋은 교훈을 얻었다. 다시는 동네분들에게 길을 묻지 말기로 ~~ 오늘 고한역에 내려 택시로 적조암입구로 가서 시작한 산행은 2시간여에 걸쳐 함백산에 오르니 해뜨는 시간과 거의 맞아 떨어져 붉은 동녘하늘 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고 함백산의 기대 하지 않았던 이쁜 철쭉 너무도 곱고 좋았다. 만항재에서 백운산까지는 아직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아 고생을 했지만 이후로는 길은 그런대로 좋았다. 화절령에서 두위봉으로 오를 적에는 예상시간보다도 상당히 더 많은 시간이 소비 되었으며 두위봉에서 질운산까지는 능선길이 매우 좋아 시간이 많이 단축되는 길이나 두위봉에서 얼마 안가 등산로가 표시된 곳에서 그쪽으로만 들어가지 않고 많이 다닌 좋은 길 쪽으로만 내려온다면 이후로는 혼란이 있을만한 곳은 없다. 당곡재에서 질운산까지도 길은 좋다. 질운산에서 새비재로 내려오는 길도 상당히 좋은 능선길이라 여유있게 즐기는 산행이였다면 아주 훌륭한 길이 되겠다. 질운산 아래 고랭지 채소밭의 풍경도 아주 낭만적이라 하겠다. 새비재 위 능선갈림길에서 동네분이 잘못 알려준 덕에 기대 하지 않았던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인 타임캡슐공원도 덤으로 구경을 한것은 덤이라 생각하겠다.

 

돌아오는 길은 예미역에서 1시간여를 와 제천역에 내린 후 다시 30여분을 기다려 대전으로 가는 20시 55분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제천역에서 30분을 기다리는 사이 저녁식사를 하려 했지만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하여 쫄쫄 굶고 집으로 향하니 아마 적막님은 매우 속이 쓰렸으리라~~~또한 타임캡슐공원에서 놓고 왔다는 거금의 모자까지 자꾸 생각을 하니 더욱 속이쓰리고 아팟으리라~~ 다음 산행마치고 그곳에 도착할 때 까지 모자가 적막님이 놓았던 그 자리에 있기를 바랄뿐이다. 꼬옥 ~~

난 청주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고 적막님은 조치원에서 열차를 다시 갈아타고 천안으로돌아 가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모자 잃어 버려 속이 아프겠지만 다음에 더 좋은 일이 있으라는 징조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툴툴 털어 버리시기를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거리 ; 약 31.5 km

          적조암입구 ~함백산; 약 3.5km, 함백산~만항재 : 2.4km, 만항재 ~화절령                 ;12.2km, 화절령 ~ 새비재위 능선갈림봉 : 약 12km, 능선갈림봉~ 타임캡슐공             원: 약 1.5km

산행시간 ; 15시간 30분 소요

 

고한역 ~적조암입구 택시비 ; 8600원

독가촌옆 타임캡슐공원 ~예미역 택시비 ; 13000원

예미택시 : 033-378-0006, 011-369-7070, 010-629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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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위지맥 1구간

천안 20:31 -조치원 20:51 천안 20:15 -조치원 20:35

조치원 21:02 -제천 22:38 ~ 01:01 -고한 02:36

 

고한 16:56 -제천 18:26 ~19:05 -청주 20:31 -조치원 20:44 ~20:50 -천안 20:10

고한 18:42 -제천 20:19 ~20:55 -청주 22:17 -조치원 22:30 ~22:46 -천안 23:08

 

@ 고한역 ~적조암입구 (고한읍민체육공원) ; 5.25km

@ 예미역 ~함백역에서 우측으로 -엽기적인 그대촬영지 위 새비재 : 10.30km

@ 예미역 ~단곡2 : 7.52km

@ 예미역 ~한덕철광위(길운감리교회) - 성문사 ; 4.58km

 ***고한역 ~화절령 : 7.39km ,  영월역 ~수라리재 ; 18.05km (예미역 ~수라리재 ; 8.96km) 고한역 ~싸리재 : 8.07km

고한개인택시 ; 033 -592 -5050

 

예미택시 : 신동콜택시   033-378-0006

 

영월에서 예미역을 경유해 함백종점으로  운행합니다.

예미역에는 중간 정류장이여서 정확한  시간이 없는점은  알고계셔야 합니다.

06:50. 07:00. 08:40. 09:40. 11:40. 12:40. 13:40. 15:40. 16:40. 17:40. 18:40. 19:50.

위의  시간이  예미역앞을  지나는  시간인데.  + - 각각 10분을  계산하셔야  합니다.

 

1) 전체 종주 코스

* 함백산(1572.9m)1311m1387.7m1387m1453.4m백운산(1426.2m)1366m1215.3m1346m1439.3m두위봉(1465.9m)1185m1112m질운산(1171.8m)990m921.9m뱃재예미산(989.3m)966m31번 국도935m망경대산(1087.9m)우령치963.7m응봉산(1013.0m)610m계족산(889.6m)487m468m정양리 88번 국지도

 2) 구간별 종주 코스

. 1구간 : 선수촌 입구 도로함백산(1572.9m)만항재1311m임도1387.7m1387m1453.4m임도임도 삼거리골프텔

. 2구간 : 골프텔임도 삼거리백운산(1426.2m)1366m임도1215.3m꽃꺼끼재(임도)1346m1439.3m1465m두위봉(1465.9m)능선 분기점자미원

. 3구간 : 단곡 계곡 입구능선 분기점1185m1112m임도질운산(1171.8m)임도990m921.9m뱃재예미산(989.3m)966m수라리재(31번 국도)

. 4구간 : 수라리재(31번 국도)935m임도망경대산(1087.9m)자령치(임도)963.7m응봉산(1013.0m)610m계족산(889.6m)487m468m292.4m88번 국지도동강

 

 산행 거리 : ( )안은 진입 및 하산거리 임

1) 전체 산행거리

. 48.7km(12.4km)

2) 구간별 산행거리

. 1 구간 : 9.8km(2.3km)

. 2 구간 : 9.6km(5.1km)

. 3 구간 : 11.7km(5km)

. 4 구간 : 17.6km

 

1구간

3. 산행코스 : 만항재(1330m)-1386m-1453.4m-백운산-하이원 스키장-1215.3m-꽃꺼끼재로 도상거리 약 12.2 Km.

4. 산행시간 :  7시간

 

2구간

3. 산행코스 : 꽃꺼끼재-1439.8m-도사곡 갈림길-산죽쉼터-두위봉(1470m)-1112m-질운산(1171.8m)-921.9m-뱃재 마루금 도상거리는 약 15Km, 강원랜드에서 꽃꺼끼재까지는 봉고 트럭을 빌어 타고 오른다.

4. 산행시간 :  7시간 30

 

3구간

3.산행코스:뱃재-예미산(989.2m)-수라리재-935m-망경대산(1087.9m)-자령치-소금치-응봉산(1013m)-연하계곡마루금 도상거리 약 11.8Km, 들머리 약 1Km, 날머리 약 6km로 총 18.8km나 된다.

4. 산행시간 :  8시간 30

 

4구간

3.산행코스:예밀리마을-덕가산(832m)-994m-응봉산(1013m)-845m-계족산(889.6m)-봉래초교로 마루금 도상거리 약 11.2Km, 들머리 약 4.5Km 합계 16.7km이다.

4. 산행시간 :  8시간 40

 

4구간 (망경대산-응봉산-계족산)05:30- 31국도 수리리재(고도 530m)05:47~51 -임도06:30~06:47- x935(조식)07:03 -전신주07:07- 안부07:12- 임도 및 조림지07:51- 망경대산(1087.9m)08:18 x99808:40- 자령치(임도)09:00- 963.7m 삼거리(삼각점 없슴)09:21~31- x994(간식)09:58- 응봉산(1013.0m)10:40 -급경사 무명봉10:50 -무덤11:15 -삼거리 갈림길11:21- x845봉 갈림길12:12- 안원골 안부도착12:51~13;25- 계족산 전위봉(중식)13:44- 계족산(889.6m)13:55- 능선갈림봉(되돌아옴)14:00 -정양리 3.8k, 계족산 0.9k이정표14:07- x84714:34- 거리원골/가래골 안부14:46- 폐광구조물14:55 -거리원골 갈림봉15:05~15:20- 왕검성터 통과15:34- 정조대왕 태실비15;40- 정양리 입구 38번 국도17:45~21:12- 영월역-청량리산행거리 : 도상 17.5km산행시간 : 10시간10(식사 휴식포함/도로 어프로치 50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