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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564 보만식계 종주(대전 옥천) 2011.6.2.목요일 맑음(아침에 짙은 안개)

보만식계 종주(대전 옥천)

보문산457.4m ~오도산336m ~떡갈봉493m ~만인산537.1m~정기봉580m ~망덕봉439m ~식장산598m ~독수리봉586m ~계족산423.6m

 

2011.6.2.목요일 맑음(아침에 짙은 안개)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20:40 ~조치원역 21:05 ~21:10 -서대전역 21:40(21:45착)(연착) -21:48 -서대전네거리 -충대병원네거리 -보문오거리(띠울24시불가마) 22:18 -대사동입구 22:25 -능선(큰산소) 22:48 -보운대 22:36 -바위봉 23:00 -보문산성 23:06 -침목계단입구(산소) 23:23 -보문산 정상(보문정) 23:27 ~23:34 - 오도산 1.9km 이정표(내려가는 계단) 23:48 -송전탑1 23:55 -송전탑2 00:02 -안부사거리 00:06 -전망대(오도산1.02km전)00:14 -구완고개 00:17 -오도산 정상 00:33 ~00:35 -사거리 00:50 -쉼터 01:05 - 우측 무수동임도 01:10 -송전탑 01:14 -우측 목달동 01:19 -우측 목달동 01:25 -이정표봉 -송전탑 -금동고개 전 산소 -금동고개 01:38 ~01:40 -삼밭 삼거리(우) -KT금동송신소 02:01 -475봉 (이정표) 02:27 -떡갈봉 02:42 ~02:50 -산불감시탑(삼각점,평상) 02:59 -좌측 청소년수련원(떡갈봉 1.2km) 03:08 -봉 넘고 쉼터봉 03:18 -우측 어남동 하산로(만인산5.4km,떡갈봉 3.2km) 03:24 -443봉(평상 이정표) 03:36 -봉 03:47 -봉 03:54 -가파르게 올라 봉 3:59 -삼거리봉(우측으로) 04:08 ~좌측 용궁사 하산로 04:15 -봉4:21 -로프위봉(의자2개) (안산으로 추정) 4:34 -먹티고개 4:55 ~4:58 -505봉(좌측 청소년수련원) 5:24 -만인산 정상5:35 ~5:40 -정기봉 삼거리(정기봉 2.0km,만인산 1.1km) - 태실 (세줄타기) 6:10 -정기봉 6:47 ~6:52 -501봉(식장산 16.3km) 7:10 -삼거리봉(좌측으로0 7:28 -곰넘이재 7:36 - 안내도 삼거리(이정표 좌측 상소동 삼림욕장) 8:04 -540.4봉(삼각점) 8:07 -봉화대 공사 현장 8:15 -벤치지나 내리막 -이정표,안내문(좌측 팔각정자 삼림욕장) 8:23 - 머들령 8:27 ~8:31 -돌무더기 쉼터 8:40 -봉 8:52 -오르고 내리고 세 번후 좌꺽임봉 9:01 -가파르게 올라 봉넘고 좌로 꺽여 안부 -봉화터(국사봉) 9:22 ~9:26 -닭재 9:49 ~10:02(식수) -성터 10:14 ~10:22(간식) -송전탑 10:25 -산불지대 끝봉 10:41 -망덕봉 (이정표 곤룡재 1.2km, 닭재 1.8km) 11:00 -송전탑 11:09 -이정표 (좌측 산내초등학교) 11:11 -곤룡재 11:21 -뾰족봉 11:45 -산소 2기 있는봉 11:51 -정자 11:59 ~12:02 -임도끝 12:05 - 송전탑 -암릉 -식장산 가기전 마지막 쉼터봉 12:23 -동오리고개 12:26 -삼거리(좌측 우회길로) 12:34 -움막 13:00 -안부 13:11 -해맞이 전망대 13:25 ~13:50(중식) -독수리봉 14:50 ~14:55 -세천공원 15:55 - 동신고옆 16:15 -능선안부(비룡동,줄골,새울약수터) 16:46 -임도 16:57 -송전탑17:13 -315봉(삼각점,운동시설) 17:22 -안부사거리(비룡동,바탕골약수) 17:35 -헬기장 17:40 -안부 17:45 -추동고개(세멘포장 차도) 17:48 ~17:52 -돌탑봉 18:12 -돌탑봉 18:28 -절고개 18:52 -계족산 정상 19:32 ~19:38 - 죽림정사앞 20:05 -도로 버스정류장 20:15~20:20 -신탄진 시장앞 20:42~신탄진 청주 버스정류장 20:50 -청주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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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만식계란?

보만식계란 대전광역시, 금산군, 옥천군에 걸친 보문산(457.3m). 만인산(537.1m).식장산(597.5m).계족산(423m)의 약칭으로 대전시 중구 보문오거리를 들머리로 하여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의 산줄기를 차례로 이어서 대전시 대덕구 회덕육교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2. 보만식계 도상거리

보문오거리-2.6k-보문산-5.2k-구완터널-0.6k-오도산-4.4k-376봉-3k-도래말고개-5.6k-떡갈봉-4.4k-372봉-4.8k-안산-1k-먹치고개-2.8k-만인산-2.4k-추부터널-2.4k-정기봉-4.6k-골냄이고개-1.8k-541.4봉-2.4k-마달령-1.6k-410봉-6k-닭재-2.8k-망덕봉-1.6k-곤룡재-3.2k-동오리고개-4.2k-식장산-7.6k-세천육교-2k-줄골마을-4k-314.7봉-2.6k-길치터널-4.4k-362봉-1.2k-절고개-3k-계족산-3.2k-회덕육교

계 47.7km

 

보만식계 1구간

보문공원~보문산 : 1.6km

보문산~오도산 : 3.6km

오도산~금동 : 4.0km

금동 ~만인산 : 9.716km

만인산 ~566봉 : 2.486km

566봉 ~마석리 : 1.132km

도상거리 22.534km 9시간 소요

 

보만식계2구간

학습원 ~태실(이성계) ; 1km 어프로치

태실~계족산 : 29.5km

계족산 ~육교 : 1.5km

도상거리 31km 14시간소요

 

보문5거리 ~보문산 : 2.94km 누적거리

보문산 ~오도산 : 3.08km 6.024km

오도산 ~만인산 : 13.3km 19.324km

만인산 ~마달령 : 7.233km 26.56km

마달령 ~곤룡재 : 6.28km 32.84km

곤룡재 ~식장산 ; 4.438km 37.278km

식장산 ~계족산 ; 12.43km 49.71km

계족산 ~잔골 ; 8.6km 58.3km

 

개요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지하는 금남호남정백은 주줄(화)산에서 호남정맥을 보내고 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금남정맥을 이어 가면서 인대산에서 가지줄기를 내려 대전의 동부권 산줄기를 형성 시키니 식장지맥이라 하고 계룡산에서 가지내린 산줄기는 서부권 산줄기를 수 놓으니 이름하여 관암지맥이라 부른다.

관암지맥은 갑천과 금강이 합수되는 오봉산 아래 불무산에서 금강과 만나고 식장지맥은 금강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계족산에서 달려 온 산줄기가 불무산을 바라보는 반대쪽에서 그 맥을 다한다.

그 원형속에 우리나라 제2의 행정도시이자 150만의 시민의 안식처인 대전광역시가 있다.

先史時代부터 農耕文化로 시작된 大田의 순수 우리말은 “한밭“이었다.

“크다”를 뜻하는 “한”은 대(大)로, 밭은 전(田)으로 이두문자화 되어 지금의 대전(大田)이 되었는데 클태(太)자를 써서 태전(太)田이라 하는 것은 한일합방 전 후로 7년여 동안에 나타나는 지명으로 뚜렷한 文獻이 없는 한 동국여지승람에 최초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大田"이란 지명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순수 우리말인 한밭으로 표기함이 더 좋을 것이지만 현행법상 지명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三南의 交通要衝地로서 구한말에 와서야 철도의 개설에 때 맞추어 현대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대전은 엑스포를 신호탄으로 제2의 행정도시로 또는 첨단과학의 도시로 150만 시민을 거느린 거대한 도시로 탈바꿈 되었다.

市花는 “목련“이고 市木은“소나무”를 市鳥는“까치”를 상징으로 하고 있다.

 

대전의 산줄기는

대둔산을 조산으로 하여 54개의 山이 있으며 대둔산에서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산태극(山太極)을 만들고 산줄기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수태극(水太極)을 만들어 놓으니 사방이 명당이요, 기름진 땅이라 살기 좋은 고장이다.

동쪽에는 식장지맥에서 뿌리내린 식장산(597.5m), 고봉산(300m), 응봉산(320m), 성재산(398.7m), 계족산(423m)등이 이어져 대청호에 닿는다.

서쪽에는 관암지맥에서 뿌리내린 산장산(302m), 빈계산(415m), 도덕봉(532m), 갑하산(469m), 우산봉(573.8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다.

남쪽에는 구봉산(264m), 보문산(457.3m)이 연결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수양산(315m), 금병산(345m), 보덕봉(263.6m), 오봉산(240m)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낮은 산줄기가 발달되어 있다.

북쪽에는 금강이 흐르며 동남쪽 산자락에서 발원하는 대전천과 유동천은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구봉산 따라 내려오는 물줄기인 갑천과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근처에서 합류되어 관암지맥의 끝자락인 불무산에서 금강에 합수된다.

 

산행코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전의 동부권으로 흐르는 대전천, 유등천과 함께 나란히 달리는 산줄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네 개의 산을 이어가는 산행코스를 일컬어 “보만식계”라 부른다.

 

이 코스는보문오거리에서 출발하여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을 거쳐 신탄진역까지 연결되는 58km구간으로 강산에님과 보만식계님(다음 날 광덕산 J3클럽 산행에서 만났다)에 의해 최초로 개발 되어 지금은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져장거리산행을 즐기는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코스가 되었다.

산행은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에서 회덕육교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단축된 산행을 하는데 식장산에서 신탄진역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구간은 도심권의 파괴로 인하여 산줄기가 주택단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은 계족산에서 수자원공사쪽이나 회덕육교방향으로 하고 있다.

 

교통 : 고속터미널에서 501번 시내버스를 타고 부사사거리에서 내린다.

머들령(마달령) ~상소동산림욕장~큰 도로로 나와서 시민공원에서 501번 시내버스 를 타고 대전역 (32Km정도의 거리, 12시간소요)

대전역 ~보문산입구 ; 약 3.5km

 

보문산 457.3m

보문산은 대전시 남쪽 중심부에 근접해 있어 대전시민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휴식처이다. 이 산에는 보문산성,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 유희시설, 케이블카가 있으며 시루봉길 등 10여개의 등산로와 20여개소의 약수터가 있다. 특히, 보문산성은 시 기념물 제 10호로 1991년 12월 백제산성중 최초로 복원되었다.

정상에 있는 장대루에 오르면 광활한 대전 시가지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본래 이 산은 보물이 많다하여 보물산이라 부르다가 후에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거나, 나무꾼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줘서 얻은 '은혜를 갚는 보물주머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보문산 녹음(綠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녹음공원이자 도시자연공원으로,사정공원지구에는 스포츠와 피크닉을 위한 넓은 잔디광장과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평일 2천명, 성수기에는 1일 평균 2만여명이 즐겨 찾는 4계절 행락지이다

 

만인산 537m

만인산(537m)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금산군 추부면의 접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 골이 깊은 이산은 동구에 접하는 골이 깊은 산세를 이루고 있다. 만인산을 타고 넘는 17번 국도 하행선쪽의 깊은 계곡(봉수래미골)은 대전천의 발원지이다. 이 골짜기의 맑은 물은 만인산의 정기를 품고 대전 중심부로 흐른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넘어 다녔던 옛길은 지금의 추부터널이 아닌 동북쪽으로 직선거리 4.3km 지점(중부고속도로 마달터널)에 위치하고 있는 마달령이다. 옛사람들이 지금의 고개보다. 2배 3배 넘기 힘든 마달령으로 넘어 다녔던 이유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염원하고자 태조대왕과 태자의 태를 안치한 신성불가침의 산이 었기 때문이다. 고려말 조선초 풍수지리에 능한 사람이 이 산을 지나면서 “산의 모양이 깊고 두터우며 굽이굽이 겹친 봉우리는 연꽃이 만발한것 같고 계곡의 물이 한곳에 모여 흐른다” 라고 극찬한후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함경도 용인지역에 있는 자신의 태를 이 산으로 옮겨와 태자의 태와 함께 안치하여 나라의 태평성대를 염원한데서 만인산의 유래를 찾을수 있다.

 

식장산 597.5m

♣ 식장산(597.5m)은 대전의 동남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전의 역사와 함께 한 산이다.

식장산은 대전의 동쪽에 우뚝 자리하고 있어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 동구 판암동, 세천동, 산내동 일원에 위치한 높이 623.6m의 산으로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식장산은 충북 옥천군 군서면·군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전의 터줏산으로, 번화한 대전 시가지와 서쪽의 보문산(457.6m), 북쪽의 계족산(423.6m)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동북쪽에 자리잡은 대청호수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넣고 있다. 또한 멀리는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과 마주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식장산의 높고 빼어난 산세는 신비로움마저 던져주고 그 골짜기 골짜기마다 희귀식물과 숲이 울창하고 수많은 유적과 전설이 고이 간직되어 있다  식장산에는 고산사(高山寺)라는 오래된 절이 있는데 산내 대성동의 식장산 서쪽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정강왕 원년인 서기 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헌덕왕 때 철감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오나 이는 확실하지 않다. 식장산 고산사 주변은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수양정진의 도량으로 이름이 높아 수많은 고덕대승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또한 주변의 널린 기암괴석, 노송고목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계곡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식장산은 무성한 숲과 험준한 바위절벽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조망이 훌륭하다. 서북으로 대전시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북으로는 대청호의 푸른 물이 보이고, 속리산 줄기도 길게 뻗어있다.  

 

식장산은 산이름에서 유래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옛날 삼국시대에 어떤 장군이 많은 군량미를 숨겨온것이 유래가 되어 산이름이 비롯되었다

는 이야기가 있다. 또 옛날 효성이 지극한 부부가 있었는데 철없는 아이가 노모의 음식을 마구 먹어대자 자식을 숲속에 묻어 버리려고 땅을 파다가 그릇을 하나 발견했다.

기이한 생각에 그릇을 가지고 돌아온 부부는 그릇이 뭐든지 불리는 신통력을 알고는 좋아했다.

어느날 노부모가 돌아가시자 욕심이 없는 부부는 그릇을 다시 묻어버렸다. 그래서 식장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산행 입구는 고산사이다.

 

▶ 대전 판암동을 거쳐 옥천 으로 이어지는 4번 국도를 따라 판암동을 거쳐 세천동의 식장산 세천유원지로 들어가 유원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세천유원지 산행들머리 에는 이정표가 있다. 구절사4.3km, 정상3.9km, 방화도로1.4km라 써있고 저수지를 좌측으로 두고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식장산& 망인산대전시 최고봉에 150만 시민들 사랑받는 산상공원식장산(食藏山·623.6m)은 대전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식장산의 모산은 대전시 동구 남쪽 끝인 하소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과 추부면 경계를 이루는 만인산(萬   山·537.1m)이다.

 

만인산에서 북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정기봉(精氣峰·580.3m)~마달령(머들령)~봉화터(국사봉)~닭재~망덕봉(439m)~동오리 고개를 거쳐 약 20km 거리에 솟은 산이 식장산이다.

 

식장산에서 능선은 또 두 갈래로 나뉜다. 북으로 가는 능선은 약 20km 거리에다 계족산(423m)을 일으킨 다음, 약 10km 더 나아가 대청호에 가라앉는다. 북동으로 나아가는 능선은 독수리봉(586.5m)~마달령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고리산(일명 환산·581.4m)을 내보내고, 약 10km 더 나아간 거리에서 국사봉(319.7m)을 일으켜 놓고 대청호에 스며든다.만인산에서 북으로 갈라진 능선은 먹티재~떡갈봉(493.2m)~수고개~오도산(336m)을 지나 약 20km 거리에다 보문산(寶文山·457.3m)을 빚어 놓고 여맥을 대전천에 가라앉힌다.식장산 서쪽 대전시 방면은 산세가 완만한 반면 동쪽 옥천군 방면은 대부분이 급경사에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다. 예부터 이 산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시 되었던 산이다. 백제가 이 산 북동쪽 능선상의 마달령(馬達嶺·일명 탄현〔炭峴〕)에서 신라군을 막지 못해 멸망했다는 설이 전해진다.마달령은 6.25 때에도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했다. 이 때 미군 제24사단장 딘 장군이 격전 중 후퇴하다가 이 고갯길을 찾지 못해 포로가 되었다고 한다.식장산 이름 유래는 백제 때 군량미를 많이 저장해 놓았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진다.

그러나 고산사 사적기에는 법장산(法藏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법장산이라는 이름도 본래는 먹는 밥(米)이 변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식장산은 옛날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터전이라는 뜻인 ‘식장산하 가활 만인지지(食藏山下 可活 萬人之地)’라는 기록도 전해진다. 이 산은 조선환여승람(朝鮮  輿勝覽) 대전팔경 조에 식장반조(食藏返照·식장산에 되비친 해)라는 항목으로 한 자리 하고 있다. 조선 후기 이순재(李順宰)가 지은 시구에 식장유곡서금수(食藏幽谷棲禽獸·식장산 그윽한 골짜기에 새와 짐승들이 살고 있다), 조선 고종 때 송교순(宋敎淳)이 지은 시 구절에 식장제설(食藏霽雪·식장산에 구름 개인 뒤 설경)이라는 기록들도 전해진다.1996년에 새로 바뀐 현대의 대전팔경은 식장산 자연생태림을 비롯해서 보문산 녹음, 구봉산 단풍, 장태산 휴양림, 유성온천, 엑스포 과학공원, 계족산 저녁노을, 대청호수로 바뀐 내용에서도 식장산은 빠지지 않고 있다.대전팔경에 드는 식장산 자연생태림은 산자락 북쪽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세천계곡을 중심으로 하는 수림지대를 말한다. 세천계곡(일명 가는골)은 한 때 대전시민 식수원이었을 정도로 사계절 물이 풍부한 곳이다.금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만인산은 산세는 작지만 산중에 자연휴양림 시설이 갖춰져 식장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장산과 만인산은 서울로 치면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145만 대전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르내리는 편안한 산이다. 뿐만 아니라 영호남 철길과 고속도로가 만나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교통요충지 대전이 산 들목이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식장산해돋이 전망대가 정상을 대신등산은 시내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들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등산로는 세천동 판암동 대성동 낭월동 일원에 길을 대고 있다. 이 마을들 주민들은 집을 나서면 곧바로 산을 오를 수 있다. 시내 중심가나 서쪽 주민들은 일반버스 한 번 타면 쉽게 등산로 입구에 닿을 수 있

다.

산 동쪽인 옥천군 방면은 의외로 등산로가 개척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그만큼 이 방면은 태고적 자연미가 살아 숨쉬는 장점을 간직하고 있다.    낭월동~호래사골~약수정~해돋이 전망대  식장산 남서쪽 낭월동(朗月洞)은 옛날 이곳 지형이 옥토끼가 달을 바라본다는 옥토망월(玉兎望月), 아름다운 달이 강에 잠긴다는 미월침강(美月沈江) 형국이 겹친 명당자리라는 뜻에서 생긴 마을이름이다

 

산행기점은 낭월동 산내 주공아파트 앞이다. 버스정류소에서 길 건너 일월식당 왼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한밭공업사를 지나간다. 좁은 길을 따라 10분가면 ‘산내조경’ 간판이 보인다.

이후 조경용 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길로 8~9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다리 건너 외딴 별장에 닿는다. 별장을 지나 숲속으로 약 100m 들어서면 사슴목장이 나온다.목장 왼쪽으로는 ‘우송정보대학 원예조경 실습장’이라 쓰인 간판이 있다. 이 간판을 지나 7~8분 오르면 천성사(天星寺)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이 호래사골 천성사로 가는 길이다. 골 안으로 약 20분 거리에 절이 있다. 목장 왼쪽으로는 ‘우송정보대학 원예조경 실습장’이라 쓰인 간판이 있다. 이 간판을 지나 7~8분 오르면 천성사(天星寺)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이 호래사골 천성사로 가는 길이다. 골 안으로 약 20분 거리에 절이 있다. 이 절은 36년 전 강원도 홍천군 동면에서 농사를 짓던 부부가 이곳으로 이주해와 지은 절이다. 남편 되는 분은 16년 전에 별세하고, 부인인 보살(80세)이 절을 지키고 있다.천성사를 뒤로하고 호래사골 안으로 10분 들어가면 샘터가 나타난다. 샘터를 지나 10분 올라가면 석간수인 용왕샘터에 닿는다. 샘터 위 벽면에는 흰 페인트로 ‘龍王(용왕)’이라 쓰여 있고, 오른쪽에 제단이 있다. 용왕샘터 이후 돌밭길로 6~7분 오르면 급경사 지능선으로 붙어 지그재그로 5~6분 오르면 약수정(藥水井) 마당으로 들어선다. 노인 한 분이 기거하고 있는 움막 옆 샘물 맛이 일품이다. 식장산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약수다.

약수정에서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길은 동릉 안부로, 동쪽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사면길은 지치박골을 경유해 도계능선(만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약수정에서 해돋이 전망대(정상)로 가려면 서쪽 산허리를 도는 길로 약 20분 가량 오르면 된다. 또는 약 15분 오른 동릉 안부(푯말·←해돋이 전망대 0.4km, ←고산사 1.6km, ↑세천공원 4.1km, 만인산 19km→, 구절사 2.9km→)를 경유해도 된다. 동릉 안부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4~5분 오르면 전망바위에 닿는다. 남쪽 아래로 호래사골이 샅샅이 조망된다. 이어 3~4분 거리에서 정상 통신탑 철조망 아래 횡단길로 7~8분 가면 푯말(←구절사 3.4km, ↑고산사 1.2km, 행글라이더장 0.4km→) 삼거리에 닿는다. 푯말 앞 약간 높은 바위지대가 정상을 대신하는 해돋이 전망대다. 실제 정상은 철조망 안쪽에 있다.낭월동 주공아파트~한밭공업사~천성사~약수정~동릉 안부를 경유해 해돋이전망대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5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한국의 산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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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21:40(21:45착)(연착) -21:48

오늘 근무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먹고 세면하고 산행준비하고 부지런히 준비하여 예정된 시간에 떠나려니 바쁘다. 집에서 20시40분 출발하여 조치원에 21;05분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여수로 가는 열차가 들어온다. 열차를 타고 30여분 후 서대전역에 5분여가 늦은 21:45분 도착을 하여 광장으로 나가 서대전역사를 기념으로 한컷 찍은 후 역앞 의자에 아 있는 아자씨 한테 보문오거리로 가는 길을 물어 바삐 움직인다.

 

보문오거리(띠울24시 불가마) 22:18

서대전역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편 대전쪽으로 가면 서대전사거리를 지나 계속 옥천 대둔산쪽 방향 이정표를 보고 가면 된다. 우측편으로 충남대병원이 보이면 잠시후 충남대병원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 계속 옥천 대둔산방향으로 가면 언덕을 넘어 보문오거리가 나온다. 서대전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2km 30분이 소요되었다. 신호등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걸리고 하여 좀 더 걸린듯하다.

 

보문산성 23:06

보문오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7분을 따라 가니 좌측편 길건너에 안내도가 보인다. 날이 어두워 잘보이지는 않치만 이곳이 대사동 입구로 보문산성을 거쳐 시루봉 보문산 정상까지는 가는 능선길이 좌측 산으로 오르면 될것같다. 이곳이 대사동 입구로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입구에서 23분을 오르니 능선이 나온다. 우측 길옆으로 큰산소가 있다. 이제 능선길을 따라 가니 걷기가 한결 편해진다. 8분여를 오르니 음악당인지 노래소리가 들리는 야외음악당 비슷한 보문대가 나온다. 이곳까지 오르는 도로가 있다. 보문대에서 보문산성으로 오르려니 길이 없다. 좌측으로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능선으로 길이 안열려 있으니 갈수도 없고 어쨌든 올라 오는 길을 따라 몇분을 내려가니 좌측으로 계단길이 있다. 계단길을따라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이후 능선길은 산길치고는 고속도로나 다름이 없다. 손에든 후레쉬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길이 좋다. 보문대에서 10여분 후 큰산소를 지나고, 이후 다시 12분후 조망이 좋은 바위봉에 닿는다. 산아래 대전시내의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지점이다. 바위봉을 지나 다시 6분을 더 오르면 좌측편 오르는 길을 따라 보문산성에 닿는다. 보문산성으로 올라가며 들리던 노래의 주인공이 있을텐데 내가 오르니 조용하다. 보문산성에는 복원비와 정자가 있으며 성곽이 둘러 쳐져 있다. 보문산성은 1300년전 백제산성을 복원한것이라 한다.

 

보문산 정상 시루봉 23:27 ~23:34

보문산성을 한바퀴 둘러 보고 내려가자니 어두워서 길을 찾기가 어렵다. 좌측방향으로 잡아서 내려 오려 하니 이길은 아닌듯하다. 다시 산성으로 올라가 오던길을 되집어 가니 시루봉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25분 정도를 널직한 길을 따라 가니 얼마 안된 산소로 보이는 지점에서 침목계단이 시작된다. 이 침목 계단을 오르니 보문정이 있는 보문산 정상 시루봉이다. 정상에는 보문정 정자가 있으며 대전둘레산길잇기 안내도, 보문산성 보문사지 마애여래좌상에 대한 안내도,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보문정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이제 들고온 후레쉬를 배낭에 넣고 머리에 쓰는 후레쉬로 바꾸고 생전처음으로 스틱을 사용할 준비를 한다. 이곳에서 다음 목적지인 오도산까지는 3.2km라 이정표에 되어 있다.

 

오도산 정상 00:33 ~00:35

이제 준비한 스틱을 집고 산행을 하니 어두운길이라 한결 좋다. 주위로는 보이는 것이 없으니 이제 부터는 이정표만 의지해서 산행을 한다. 보문산에서 14분후 이정표에 오도산 1.9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길은 좌측으로 꺽이고, 내리막 계단이 나온다. 7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7분후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 4분을 더 가니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안부사거리에서 좌측으로는 철조망이 터져 있어 하산하는 길이 있다. 안부에서 오르면 오도산 1.02km전 이정표가 서있는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에 닿는다. 산아래로는 도로의 불빛이 비춘다. 중부고속도로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있는 구환터널로 진입을 하는 지점으로 보인다. 이지점을 지나 3분을 가면 구환고개로 좌측으로 이사동, 우측으로 고완동버스종점으로 표기된 이정표가 있는 안부사거리다. 오도산은 이곳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한다. 한밤중에 땀을 비오듯 쏟아내며 16분을 오르고 나서야 오도산 정상에 닿는다. 오도산 정상은 조망이 좋아 산아래 수많은 불빛이 보인다. 오도산 정상의 이정표에는 해발 337m, 시루봉 3.54km, 금동고개 4.30km가 적혀 있다. 산아래로 중부,호남고속도로 분기점의 불빛과 산내쪽의 불빛이 어두운 밤을 밝히고 있다.

 

금동고개 01:38 ~01:40

오도산에서 바위봉끝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와 15분후 안부 사거리를 지나고 다시 15분을 올라 쉼터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제부터 밤은 더욱 깊어져 주위로 분간 할수 있는 것은 없다. 민가의 불빛도 개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우거진 숲길이다. 간간이 있는 이정표를 벗삼아 걷는다. 쉼터에서 5분후 우측으로 무수동 임도로 빠지는 길이 있는 이정표에서 금동고개는 좌측편으로 간다. 4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5분후 좌측으로 목달동 가는 길을 지나 6분을 더 가면 또 목달동으로 가는 길이 있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봉을 넘어 가면 송전탑을 지나고 산소가 여러기 있는 지점을 통과해서 내려서면 드디어 금동고개에 닿는다. 금동고개는 편도1차선 아스팔트 도로이며 이곳에는 대전둘레산잇기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표에 만인산 10.3km, 떡갈봉 3.0km라 적혀 있다.

 

떡갈봉 02:42 ~02:50

금동고개에서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삼밭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좌측길을 따라 가니 길이 막히며 앞쪽으로 집이 있는데 갑자기 여러마리의 개가 짖는 소리에 깜짝 놀라 되집어 나와 반대쪽길을 따라 가니 야트막한 언덕빼기를 넘어 다시 널직한 능선사거리길에 닿는다. 이곳은 좌우로 농경지가 있다. 이지점을 지나며부터 길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며 걷는데 앞쪽에 불빛이 왔다 갔다 한다. 모처럼만에 보는 반딧불이다. 여러마리도 아니고 딱 한놈이 돌아 댕긴다. 저놈도 짝을 찾아야 이한밤 헤메지 않고 편히 쉴텐데 ~~~ 숨이 턱까지 찰무렵 앞쪽으로 윙윙소리를 내는 것이 나타난다. KT금동송신소다. 이지점을 지나며 부터는 걷기가 한결 편해 진다. 가는중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혹여 이길이 떡갈봉으로 곧장 오르는 길이 아닌가 해서 좀 따라 가보니 길이 점점 약해 지며 더 이상 따라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미친다. 다시 본등산로로 나와 이봉을 우회를 하여 지나고 평탄한 등산로가 나오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하니 앞쪽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에 475봉이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산정말 장척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표시되어 있으며 떡갈봉까지는 0.7km가 남았다고 적혀 있다. 이곳에는 작은 돌탑이 있다. 떡갈봉을 향하여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을 따라 가자니 0.7km가 왜이리 긴지 지루하다. 475봉에서 15분을 가니 떡갈봉의 전설이 적힌 해설판이 있고 평상이 있는 떡갈봉에 닿는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한 후 출발한다.

 

“떡갈봉의 전설”

옛날에 나무를 해 장에다 팔아 근근히 생활하는 모자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은 서른을 넘었지만 장가는 못가고 일만 열심히 하는것이 었다. 어머니는 이런 아들이 여간 안쓰러운것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운 처녀가 마당으로 뛰어 들어 “마님 저 좀 숨겨 주세요, 저를 잡으러 포졸들이 쫒아 오고 있어요” 하고 애원을 하여 어머니는 처녀를 뒤뜰 집더미 속에 숨겨 주었다. 그 처녀는 사화에 몰려 삼족을 멸하는 어느 대감집 딸로서 도망 다니다 이집에서 숨겨 주자 그 날부터 이집 며느리가 되었다. 어머니와 아들은 착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며느리를 맞아 마냥 행복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아들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뒹굴어 다리를 다쳐 꼼짝못하게 되었다. 또 얼마 후 어머니마저 덥석 병석에 눕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병석의 어머니가 찹쌀떡이 먹고 싶다고 하였다. 며느리는 고민 끝에 다음날 새벽에 산에 올랐다. 나무를 팔아 찹쌀떡을 사오기 위해서 였다.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산봉우리에 오른 며느리의 눈에 큰참나무에 뭔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이 보였다. 며느리는 신기해서 가까이 가보니 참나무에 매달린것은 모두 찹쌀떡이 였다. 며느리는 그 찹쌀떡을 따가지고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드렸다. 며느리를 그 이튿날도 그 참나무를 찾았다. 역시 찹쌀떡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며느리는 또 찹쌀떡을 따가지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집 앞에 꽃가마가 놓여 있었다. 사화에 풀려 그녀를 데리러 한양에서 온 꽃가마 였다. 세 식구가 한양을 떠나는데 며느리는 떡이 열리는 참나무가 궁금하여 꽃가마를 산봉우리로 향하였다. 허나 그참나무는 있는데 이상하게도 떡은 간데가 없었다. 며느리를 한양으로 발길을 돌리며 이 봉우리를 “떡갈봉” 이라 불렀다는데 그래서 지금까지 떡이 열리는 참나무가 있었다 하여 ‘떡갈봉“이라 불린다.

 

먹티고개 4:55 ~4:58

금동고개를 지나며 부터는 이정표도 별로 안보인다. 떡갈봉을 지나 9분을 가니 산불감시탑이 있고 삼각점과 평상이 있는 지점을 지나 10여분후 좌측 청소년 수련원으로 가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떡갈봉에서 1.2km 지점이다. 이곳에서 봉을 하나 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쉼터봉이 있으며 내려서면 우측으로 어남동으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다. 만인산 5.4km, 떡갈봉 3.2km 지점이다. 어남동 하산지점에서 다시 가파른 길을 따라 12분을 오르니 이정표에 443봉이라 표시된 지점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평상이 있으며 만인산 5.2km, 떡갈봉 3.3km라 적혀 있다. 먹티고개까지는 3.7km가 남았다. 상당히 지루한 구간이다. 3:47분 봉을 하나 넘고, 3:54분 봉을 또 하나 넘어 다시 한번 가파르게 올라서는 봉을 지나 4시를 넘기고 4:13분 삼거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좌측길은 어디로 가는 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우측길을 따라 2분여를 가니 좌측 으로 용궁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용궁사 하산길을 지나 6분후 봉을 넘고 가파른 길의 로프를 잡고 오르면 의자2개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이 안산으로 추정이 된다. 안산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20여분을 더 가야 먹티고개에 닿는다. 먹티고개는 세멘포장도로롤 차량이 넘을수 있는 고개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아직은 날은 새지는 안았지만 안개가 엄청나게 끼여 어두운 것보다 더 분간이 안 간다.

 

만인산 정상5:35

먹티고개에서 오르면 처음 고개에서 안개로 인하여 풀섭이 젖어 등산화가 다 젖는다.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오르다 로프가 길게 매여 있는 지점을 한동안 올라야 한다. 이로프 끝을 지나 505봉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좌측으로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길이 있다. 한동안 평탄한길을 따라 가다. 만인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드디어 만인산에 오르니 만인산 봉화대터라는 안내문이 있고 대전둘레산길 잇기 안내도, 삼각점 이정표에 붙인 만인산 정상 537m 딱지가 있다. 주위로는 안개가 짙게 깔려 보이는 것은 없다. 이곳에서 정기봉까지는 3.1km라 이정표에 적혀 있다. 만인산은 봉화대가 있었고 이태조의 태와 태자의 태가 봉안된 곳으로 태봉산이라 불리기도 했던 곳으로 동쪽 봉수레미골의 계곡은 대전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정기봉 6:47 ~6:52

만인산에서 정기봉 3.1km 방향으로 보고 걸으면 한동안 내리막길을 가다가 거의 평탄한 길이 나온다. 20여분 후 정기봉으로 가는 좌꺽임봉에서 10분을 더 가면 군유격장의 세줄타기와 똑같은 세줄타기가 있는 곳을 지난다. 아래쪽으로 임도고개로 우측으로 태실이 있다. 임도삼거리에서 코너쪽으로 정기봉으로 향하다. 내려다 보이는 태실을 그냥보고 지나치기 섭섭해서 내려가서 자세히 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진행을 한다. 능선의 좌측으로는 임도길이 계속이어지며, 태실쪽 고개로 넘어가면 중부대학이 있는 추부 마전리로 이고개 아래쪽으로는 추부터널이 지나고 있다. 태실이 있는 세울고개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 계속 이어가면 능선에 몇 개의 유격장 시설을 지나 높다란 봉을 좌측으로 우회 하여 오른 다음 우측으로 꺽어서 숨차게 오르면 정기봉 정상에 닿는다. 정기봉 정상에는 납작한 작은 돌로 쌓은 돌탑과 정기봉 봉화대터 안내문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정기봉에서 식장산 까지 18.5km라 적혀 있다.

 

머들령 8:27 ~8:31

정기봉에서 18분후 501봉에 닿는다. 501봉은 이정표에 표기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고 식장산은 우측으로 길이 갈린다. 다시 6분후 봉을 지나고, 12분을 더 가면 삼거리봉이 나온다. 이봉이 510봉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8분후 곰넘이재에 닿는다. 곰넘이재에서는 좌우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추부다. 곰넘이재에서 부터 가파르게 오르는 길로 어느 정도 오르면 길은 좌측 사면을 타고 능선으로 오른다. 25분을 땀을 흘리며 숨소리 몰아쉬며 오르면 의자 두 개가 있는 쉼터봉에 닿게 된다. 쉼터봉 좌측 사면으로는 벌목을 하여 온통 벌거숭이 산이다. 능선을 따라 다시 5분여를 더 가면 좌측으로 상소동 삼림욕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지점에 대전둘레산 잇기 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3분여를 가면 삼각점이 있는 541.4봉을 지나 등산로는 좌측으로 꺽여서 내려간다. 삼각점봉에서 8분후 봉화대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봉을 지나고 의자가 있는 곳을 지나면 계속 내리막 길이다. 한동안 내려가면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길이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는 삼림욕장 팔각정자로 내려가는 길표시가 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머들령으로 가는 길이다.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8분을 더 가면 내리막 끝에 머들령 고개가 있다. 고개의 좌측으로는 고속도로가 보일듯 말듯하며 차소리가 요란하게 지난다. 우측으로는 바위 협곡으로 이고개 아래로 중부고속도로 마달터널이 지나고 있다.

 

닭재 9:49 ~10:02 (식수 준비)

머들령에서 9분을 오르면 돌무더기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3분후 봉을 하나 더 지나고 이제 부터는 오르고 내리고 하는 작은 봉을 3개 정도를 넘고 나서 길이 좌측으로 꺽여서 살며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부터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첫 번째봉을 지나고 다시 한번 더 힘차게 오르면 작은 돌무더기 탑이 있고 의자가 놓여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정기봉에서 식장산까지 거리표가 그려져 있는 안내도가 있으며 이안내도에 현위치 봉화터로 되어 있으며 누군가 국사봉이라 적어 놓았다. 봉화터가 있는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이제 부터는 걷기에 아주 좋은 평탄한 능선이 있어진다. 23분을 걷고 나니 앞쪽으로 커다란 돌탑이 길 양쪽으로 있고 정자가 있는 닭재에 닿는다. 돌탑뒤로 고목의 희한한 부분으로 봐서 이놈은 분명 수놈 나무인가 보다. 닭재에서 식수를 구입하러 좌측으로 덕산말 쪽으로 내려가니 170m지점에 낙천약수가 있다. 수량은 많치 않으나 졸졸졸 내려오는 물을 두 개의 병에 가득 담아 다시 닭재로 올라 온다.

 

곤룡재 11:21

닭재에서 이어지는 능선 우측으로는 조망이 모처럼 트여 지나온 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12분을 진행하니 무너진 성터가 나온다. 성터앞 의자에 앉아 잠시 간식을 먹은 후 출발한다. 10여분 후 송전탑을 지나고 나면 능선의 우측으로 산불이나 나무가 다 죽은 지점이 이어진다. 15분을 작은 봉을 몇 개 넘고 가면 산불지대의 끝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선후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봉에 오른다. 의자가 하나 놓여 있고 닭재가 1.8km, 곤룡재가 1.2km 식장산까지는 5.1km가 적혀 있다. 이봉이 망덕봉이다. 망덕봉에서 내려서면 송전탑을 지나고 2분후 산내초등학교 쪽으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두 개의 작은 봉을 더 넘고 나면 능선의 곤룡재에 닿는다. 곤룡재 아래로는 옥천의 군서동내가 보인다. 곤룡재는 대전 동구 낭월동에서 옥천 군서 사양마을로 넘어 다니던 고개라고 적힌 해설판이 있으며 이정표에 식장산이 5.5km로 적혀 있으며 좌측으로 산내초등학교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동오리고개 12:26

곤룡재에서부터 오르면 멀리서 볼때 뾰족하게 보이던 봉을 오르는데 힘이 든다. 이봉을 넘어서면 산소 2기가 있는 봉을 넘고 능선을 따라 8분을 더 가면 정자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산내 쪽으로 고속도로가 훤이 보이는 위치로 잠시 정자에 앉아 물한모금을 마시고 간다. 정자에서 봉을 넘어서니 좌측으로 오던 임도가 능선에서 끝나는 지점이다. 임도 끝에는 낭월임도 종점, 낭월임도기점 3.50km가 적혀 있다. 임도 끝에는 의자 4개가 놓여 있고 이곳에서 송전탑이 있는 봉으로 올라서면 앞쪽으로 식장산의 송신탑이 보이며 시커먼 푸석바위로 된 암릉이 이어진다. 암릉의 작은봉을 넘어서면 이지역도 몇해 전 산불로 인해 식장산의 남쪽면 나무가 죽은 모습이 엄청나게 넓음을 보게 된다. 이제 식장산으로 가는 마지막 쉼터가 있는 봉을 지나 3분여를 더 가면 동오리고개에 닿는다. 동오리고개에서 좌측으로는 산내동사무소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식장산 해맞이 전망대 (식장산 정상석) 13:25 ~13:50(중식)

동오리고개에서 8분을 오니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능선으로 올라 가는 길이고 좌측은 산허리를 타고 가는 길이다. 약수정의 물맛이 어떤가 보기 위해 우측 산허리 길을 타고 가니 능선길보다 상당히 멀다. 얼마 안가 안내도가 있고 이후로 산허리길을 타고 지루하게 가니 움막이 나온다. 이곳이 분명 약수정이 맡을터인데 움막이 있고 좀 지저분해 물은 어디있나 찾아 보지도 않고 능선을 향해 간다. 이곳에서 능선까지는 0.5km, 산내동사무소는 2.5km, 고산사는 1.6km, 만인산에서는 18.9km를 왔다. 움막에서 10여분을 좀더 오르니 능선안부이다. 이곳에서 해맞이 전망대까지는 0.4km, 하산할 세천공원은 4km다. 일단 해맞이공원으로 향하니 얼마안가 조망이 좋은 널직한 바위전망대가 있고 좀 가파르게 올라서 송신소 담 좌측으로 있는 길을 따라 가니 해맞이 전망대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앞쪽으로 산불조심 빨간깃발이 펄럭이는 바위봉이 해맞이 전망대다. 그 앞쪽으로 식장산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좋다. 뒤쪽으로 높다란 식장산의 송신소탑들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산내의 아파트와 도로 고속도로등 지나온 보문산에서 만인산을 거쳐 이곳으로 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독수리봉을 거쳐 세천공원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독수리봉 14:50 ~14:55

해맞이 전망대에서 왔던길을 따라 세천공원으로 하산하는 첫 번째 안부를 지나 다음봉으로 오르니 이곳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을 지나 망경대에 있는 한국통신송신소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능선의 산소를 지나 동오리 고개에서 올라온길과 만난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면 508봉을 지나 세천공원으로 하산하는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면 독수리봉 가기 전 조망이 좋은 전망대를 지나 소나무가 즐비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이 널직한 독수리봉에 닿는다. 독수리봉 정상에서는 옥천쪽의 조망이 좋다. 국사봉 장고개를 거쳐 옥천으로 빠지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이 되는 곳이다.

 

세천공원 15:55

독수리봉에서 고산사,세천공원 쪽으로 향하면 200m를 진행한후 구절사와 세천공원으로 가는길이 갈린다. 이제 세천공원으로 가는 길은 계단길로 이어진다. 계단을 따라 7분을 내려서면 안부로 좌측은 세천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능선을 따라 쇠점골로 가는 길이다. 좌측 널직한 길을 따라 가면 얼마 후 음료수를 파는 삼거리에서 위로 오르는길 임도로 가는 세천공원으로 가는길이 갈린다. 공원 쪽으로 길을 잡아 가니 상당히 지루하게 간다. 가끔씩 있는 이정표의 거리는 맞는지 가도가도 끝이 없다. 이윽고 우측으로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 끝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세천공원에 도착을 하니 15:55분이다. 이제 빨리 해야 계족산을 넘어 하산을 할수 있겠다.

 

동신고 버스종점옆 둘레길 안내도 16;15

세천공원에서 도로로 나오니 계족산으로 가는길 찾기가 어렵겠다. 동신고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계족산으로 오르는데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일단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몇 개의 식당을 지나 구멍가게가 있다. 구멍가게에 들어가 식수 대짜리를 하나 구입하고 계족산 가는길을 물으니 주인아주머니는 모르고 옆에서 술을 마시는 동네 아저씨가 어찌 어찌 가라고 알려 준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좀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위쪽으로 고가도로가 고속도로 같다.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가면 300m여 전방에 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이며 좌측으로 동신고가 보인다. 큰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좀 더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앞쪽에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데 이해 하기가 좀 어렵다. 동신고 버스종점에서 줄골 장승공원으로 가라는데 동신고 버스종점으로 가보니 등산로 입구가 보이지 않는다. 좀 더 가며 입구를 찾아 보았지만 계족산 입구는 보이지 않는다. 하는수 없이 버스종점 옆으로 난 세멘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니 끝에서 길이 막힌다. 일단 산으로 들어가니 샛길이 보인다. 샛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등산로가 나온다. 계족산 등산로 입구는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앞쪽으로 대청댐가는 좁은 아스팔트길을 따라 고개까지 간 후 좌측 능선으로 접어들면 되는것을 어렵게 길을 찾았다.

 

추동고개 17:48~17:52

계족산 능선길을 찾아 좀 가니 능선안부가 나온다. 좌측은 새울약수터, 우측은 비룡동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능선 2.17km는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지만 능선길을 타고 가니 무너진 성터인 갈현성을 지나고 좀 더 가 동구용운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지나 오르면 송전탑을 지나고 드디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운동을 하며 여가는 즐기는 315봉에 닿는다. 이봉에는 많은 운동시설물이 있으며 삼각점이 있고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대전의 중심부가 조망이 된다. 기둥두개 높이 솟구친 곳이 대전역이다. 315봉에서 13분후 바탕골약수와 비룡동의 내려서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5분을 오르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5분을 내려오면 안부이며 3분후 세멘포장길인 추동고개에 닿는다. 이고개는 차량이 넘을수 있는 고개이다. 이곳의 평상에 앉아 잠시 물한모금을 마시고 출발을 한다.

 

계족산 정상 19:32 ~19:38

추동고개에서 오르는 첫머리길이 칠현산성 옆으로 하여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이다. 이길을 돌아 능선에 오르고 가파르게 오르면 돌탑이 있는 봉이다. 이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0여분 후 대청댐이 조망이 아주 잘되는 지점을 지난다. 대청댐이 그림같이 보인다. 이지점을 지난 후 7분을 더 가면 돌탑봉이 또 나온다. 10여분 가양공원으로 하산 하는길을 지나고 길은 아주 좋아 진다. 8분여를 더 가면 길 좌측으로 팔각정이 있어 잠시 쉬었다 간다. 이후로는 길이 매우 좋아 절고개 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절고개에서는 가양공원, 천개동, 장동산림욕장,비래사,계족산성으로 가는길이 있다. 상당히 넓은 고개로 차량이 이고개까지 올라 온다. 절고개에서 계족산으로 향하면 10여분 후 계족산성과 계족산정상으로 가는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잠시 계족산성쪽 봉으로 오르니 헬기장이다. 조망은 좋다. 다시 계족산으로 방향을 잡아가니 이제 시원한 저녁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고자 올라온 님들이 간혹 지나친다. 정상이 1.3km 남은 지점에 널직한 임도가 나오고 다시 마지막 20분을 더오르니 계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신탄진까지 갈수도 있으나 내일의 일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산행을 접고 죽림정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

 

죽림정사 입구 도로 버스 정류장 20:15~20:20

계족산 정상에서 서서히 어둠이 밀려 오는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잠시 후 봉황정을 지나고 내리막 길을 따라 가니 우측으로 갈리는 길이 몇 번 있고 계속 능선을 따라 가니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죽림정사 앞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죽림정사 부터는 널직한 차도이므로 도로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도로에 닿아 좌측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5분여를 기다리니 신탄진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신탄진에서 버스노선이 바뀌어서 역앞으로 가지 않고 원호병원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간다. 에구 청주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어디서 내려야하나 옆에 앉아 있는 학생에게 물으니 주민센터나 시장앞에서 내리란다. 잠시 후 주민센터 앞을 지나 시장앞에서 하차 후 굴다리를 건너 예전 버스정류장으로 가보니 에고 버스정류장이 아니다. 잠시 눈치를 살피니 조치원가는 버스가 길건너 앞쪽에 정차를 한다. 내도 길을 건너 그쪽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2~3분후 청주 우리 동네 앞으로 가는 좌석버스가 온다. 버스비 2750냥인가를 내고 자기도 산을 좋아 한다는 버스 기사님과 애기를 나누며 가는 사이에 울동네에 다왔다.

 

오늘 야간산행과 오전에 짙게 낀 안개로 인하여 조망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만식계의 긴산행 무사히 마무리 하고 돌아 오니 마음이 개운하다. 도상거리는 60km가 안되지만 이정표 거리로는 60km의 거리다. 끝부분에서 신발이 좋지 않아 닿는 부분이 있어 발바닥이 아프고 발가락 한 개가 아팠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산행 잘하고 돌아 왔다.

 

산행시간: 22:32분 소요

 

보문5거리 ~보문산 : 2.94km 누적거리

보문산 ~오도산 : 3.08km 6.024km

오도산 ~만인산 : 13.3km 19.324km

만인산 ~마달령 : 7.233km 26.56km

마달령 ~곤룡재 : 6.28km 32.84km

곤룡재 ~식장산 ; 4.438km 37.278km

식장산 ~계족산 ; 12.43km 49.71km

계족산~죽림정사입구 ; 2.1km 51.8km

(서대전~보문5거리; 2km, 식장산 해돋이전망대 ~독수리봉;3.0km)

산행거리 총 ;56.8km

 

이정표 거리

보문오거리~보문산성~보문산 : 3.7km

보문산 ~오도산 ; 3.2km

오도산~금동고개 ; 4.3km

금동고개 ~만인산 10.2km

만인산 ~해돋이전망대(식장산) : 19.4km

해돋이전망대(식장산) ~독수리봉 ; 3.0km

독수리봉 ~세천공원 ; 4.2km

세천공원 ~동신고 ; 1.0km

동신고 ~계족산: 10.5km

계족산~죽림정사 ~도로 버스정류장 ;2.1km

총 6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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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만식계

조치원 21:10 -서대전 21:40, 21:53~22:24, 22:56 - 23:23, 23:33 - 00:03

 

신탄진 17:12 -조치원 17:27 17:26 ~17:43 17:37(새) ~17:52 17:59 ~18:15

신탄진 18:16 -조치원 18:34 18:32 ~18:48 18:47 ~19:04 18:52 ~19:07

신탄진 18:58 -조치원 19:15 20:06 ~20:20 20:46 ~21:01 20:59 ~21:23

신탄진 22:11 -조치원 22:26 00:59 ~01:15 06:08 ~06:26

 

신탄진18:51-서대전19:06,, 19:09 ~19:23 20:41 ~20:55, 22:09 ~22:24, 23:49 ~00:03

서대전 20:02-조치원 20:28, 20:42~21:23, 22:18~22:45,22:31~22:58, 01:30 ~01:57

 

서대전역 ~대사치안센타(보문오거리) ; 2.0km

대전역 ~보문산입구 ; 약 3.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