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산~문안산~고래산~큰명산~갑산~운길산(남양주)
2011.5.19.목요일. 구름 한때비
참석인원 ; 2명 적막이랑
천안역 5:21 -누리호열차 -용산역 6:30 ~6:36 -전동열차 -상봉역 7;09 ~7:11 -전동열차 -마석역 7:40 -모란공원입구 7:56 -좌측 능선으로 올라다 내려와서 월산리 굴다리 통로 8:18 - 참숯가마 전 좌측 능선으로 - 우측샛길 8:29 -송전탑 8:30 -좌측 하산로 8:32 -능선 8:39 -금남산 정상(이정표) 8:50 -지도에 표시된 금남산 정상(이정표) 9;00 -다시 금남산 정상(이정표) 9:09 ~9:12 -삼거리(이정표, 우측으로) 9:36 -하수처리장앞 도로 9:48 -그린주유소 좌측 문안산초입 10:01 ~10:03 - 문바위 10:12 -바위옆 나무계단 10:25 -송전탑 10:26 -전망대 10:30 ~10:33 -좌측 기도원길 10:37 -문안산 1km 전 이정표(우측으로 송전탑) 10:47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문안산 0.8km 전) 10:53 -문안산 정상 11:09 ~11:21 -헬기장 11:27 - 창현리 하산로 삼거리(좌측으로) 11:29 -창현리 하산로 11:34 -좌측 백월리 하산로 11:46 -문안산 2km,고래산 2.36km 이정표 11:56 -안부사거리(양쪽으로 희미한 길0 12:03 -삼거리(우측으로) 12:02 -재재기고개(세멘포장도로0 12:13 - 우측 하산로 12:23 -구재재기고개(우 차산리) 12:28 ~12:30 -고래산 정상 12:54 ~13:13(중식) -백봉,고래산 삼거리 13:24 -송전탑 13:31 -갈림길(좌측으로) 13:33 - 갈림길(우측으로) -먹치고개 도로 13:46 -잣나무집(시우리 마을비) 13:49 -안부사거리(우측 임도) 14:06 -삼거리(좌측으로) 14:12 -큰명산 정상 14:13 - 좌측 하산로(제공안산 우회하여 첫머리) 14:25 -능선 폐헬기장 14:42 -갑산 14:47 -헬기장 14:53 ~15:01 (간식) -새재고개 15:13 -약수터 15:20 ~15:25 -안내도고개 15:32 -쉼터 15:54 -운길산 전봉 15:59 -안부이정표 16:04 -운길산 정상 16:30 ~16:37 -수종사 16:57 ~17:03 -능선이정표 17:22 -운길산역 17:47 ~17:54 -용산역 18:55 ~19:00 -전동 -영등포역 19:10 ~19:23 -천안역 20:15-조치원역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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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명한 산 16] 88 문안산
북한강이 한눈에… 가족 산행에 적당한 부드러운 흙산 536m 文案山
날씨 좋은 날 정상에 서면 서울 동대문 안까지 훤히 보인다는 문안산은 북한강변에 위치하여 경관이 좋은데다 부드러운 흙산으로 산세도 험하지 않아 가족산행지로 제격이다. 주변에 관광지가 많음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금남교 쪽으로 내려오면 이 산의 큰 볼거리 문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이 또한 쉽게 오를 수 있다. 재재기고개를 사이에 두고 문안산과 능선으로 이어진 고래산(양평의 고래산과 달리 이 산은 지도 상 무명봉)은 문안산과 거의 비슷한 높이지만 그리 만만한 산행은 아니다. 위치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차산리, 조안면 삼봉리·시우리 해발 문안산 536m | 고래산 531.9m 남양주시청 산림녹지과 031-590-2414 문화관광과 031-590-2474 문의 남양주시 화도읍사무소 031-590-2923 조안면사무소 031-590-2909
코스안내▶ 문안산A (5㎞ 약 2시간) ①무시울종점<1.4㎞> ②성보사<0.8㎞>주능선<0.3㎞> ③문안산<2.5㎞> ④환경사업소앞▶ 문안산B (6㎞ 약 2시간20분) ⑤고노골<0.7㎞> ⑥성락교회훈련원<0.9㎞> ⑦지능선<0.7㎞> ⑧460봉<1.2㎞> ③-④▶ 고래산 (7.1㎞ 약 2시간30분) ⑩시우리<1.6㎞> ⑪삼거리(송골가든)<1㎞> ⑫맹골재<0.9㎞> ⑬고래산<0.5㎞> 500봉<1㎞> ⑭집터<1㎞> ⑮월문2교<1.1㎞> 16 월문리종점▶ 문안산-고래산 (4.2㎞ 약 1시간40분) ③문안산<1.2㎞> ⑧460봉<1.5㎞> ⑨재재기고개<1.5㎞> ⑬고래산
<문안산> 한북정맥에 속하는 운악산(雲岳山:935m), 천마산(天摩山:812m)의 산맥이 연결되어 있고, 가장 큰 볼거리는 문바위이다. 산행은 금남교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북쪽의 무시울을 지나 신당재로 내려오는 제1코스와 금남교에서 정상까지 오른 다음 520봉을 넘어 능선을 따라 남쪽의 삼봉리로 하산하는 제2코스가 있다. 제1코스는 약 9㎞로, 3시간 20분 정도, 제2코스는 9.6㎞ 거리로, 약 3시간 45분 정도 소요된다. 짧은 코스에 금남교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남쪽의 백월리로 내려오는 등산로도 있는데, 산행거리는 6㎞이며, 2시간 30분 걸린다. 산의 북쪽에는 공원묘지와 공장들이 들어서 있고, 인적이 드물다.
<고래산>
남양주 와부읍 월문리와 화도면 차산리 경계를 이루는 산
고래산은 먹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갑산과 직접 연결되어 갑산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갑산보다 조금 낮으며 전체적인 산의 규모는 두 산이 비슷하다. 능선을 넘는 거리를 합산하면 3,2km남짓된다. 산록은 평범하나 정상에는 자그마한 봉우리 3,4개가 솟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산행은 갑산, 북동쪽의 문안산과 연결하여 산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재재기고개에서 동서로 난 길을 따라 하산하는 데는 3km이상의 워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재기고개에서의 동쪽조망이 특히 수려하다
<적갑산> 예봉산과 마주보며 1.5km의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주변에 이렇다 할 명소는 없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해 인근 예봉산이나 운길산(610.2m)과 연계한 등반코스에 빠지지 않는 산이다. 그래서 산행을 예봉산 정상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이 코스는 능선길이 서로 이어져 있는 예봉산 정상에서 북서쪽 안부로 내려선 뒤 팔당댐과 세광사로 가는 큰길에서 예봉의 630봉에 올라 잡목숲길을 따라가면 된다. 운길산이나 예봉산에 가려 단독산행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팔당호와 인근 경치가 좋은 곳이다.<예봉산> 높이는 683.2m로,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러왔고, 옛 문헌에는 예빈산(禮賓山), 예봉산(禮蜂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총독부 《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峯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다. 등산코스는 팔당리, 조안리와 조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팔당리에서는 팔당 2리 버스정류장(한일관)에서 철로 쪽 골목길을 따라 굴다리 밑을 지나 마을 회관 앞길로 올라간다. 계곡을 따라 들어가다 오른쪽 사슴목장에서 숲길로 접어들어 조동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면 가파른 길로 다시 올라가 쉼터에서 능선을 올라 정상으로 향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남양주 트레일 코스] 북한강 보이는 17.3㎞ 고갯길 다산길 5코스 문안산길
남양주시 화도읍의 문안산의 문바위. 부드러운 산세의 흙산에 우뚝 솟아 있다.
다산길의 5번째 코스는 ‘문안산길’이다. 문안산을 지나는 길이라 붙은 이름이다. 운길산역~이덕형 생가~재재기마을~문안산~문바위~금남교~피아노화장실로 이어지는 코스의 길이는 17.3㎞. 8시간 정도 걸리는 만큼 당일 코스로는 만만치 않다. 여기에 마을 길을 돌고 돌아 고갯길을 오르내리고 문안산 등성이를 넘어야 하는 흐름이어서 웬만한 체력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 나들이 산행으로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친다.그러나 운길역 앞에 있는 주필거미박물관과 ‘오성과 한음’의 일화로 유명한 조선시대 문신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선생의 생가, 조안면에 있는 수종사 등 주변 볼거리가 풍부하다.출발은 운길산역이다. 중앙선 전철역이 출발점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때 편리하다.산길을 굽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물길, 바람이 선선한 고갯길과 물너울처럼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마주하는 풍광이 장관이다. 곳곳에 펼쳐진 논밭과 소소한 농촌 마을의 정취 또한 여유를 갖게 한다. 단, 전체 코스의 절반 가량이 산행이고 고갯길에 접어들고부터는 물과 음식을 구하기 어렵다. 때문에 먹을거리를 단단히 챙기고 길을 나서야 한다문안산길에 오르려면 중앙선(국철)을 이용해 운길산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용산·이촌·옥수·왕십리·회기역 등에서 환승할 수 있다. 휴일 기준으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차량을 이용하려면 청량리를 통해 망우리 고개를 넘은 뒤 도농삼거리에서 덕소방면으로 직진한다. 팔당대교·팔당댐을 지나 조안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경우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지나 팔당대교·팔당댐·조안면을 거쳐 들어오면 된다.최모란 기자 [남양주 트레일 코스] 아기자기한 산과 숲의 연속 … 모란미술관에선 조각품 감상
운길산(雲吉山. 610m)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다. 조안(鳥安)은 새소리가 맑고, 듣기 좋아 붙인 이름이다.
운길산을 조곡산(鳥谷山), 초동산(草洞山), 수종산(水鍾山)이라고도 하는데 조곡(鳥谷)은 '새 골짜기'란 뜻이고,운길산을 가기전에 수종사(水鍾寺)를 거쳐 올라가는데 수종(水鍾)은 '물 종'이란 뜻인데 바위굴 안에 물 떨어지는소리가 종소리로 들린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 동아일보 2010년 12월 10일, Weekend 6면 참조)
운길산 610m
강도 구름도 쉬어 가는 산 ‘운길산’
운길산은 구름이 쉬었다 가는 산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쉼 없이 내려오다 두물머리 합수에 만나면 구름들이 멈추어서 그 반가운 생명의 해후를 지켜본다.운길산 아래는 물도 쉬었다 간다.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춘천, 가평, 대성리를 거쳐 내려오는 북한강의 거친 물결은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정선, 영월,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온 남한강의 강물과 살을 섞기 위해 쉬었다 간다.
왕건의 고려 건국과 조선 세조의 수종사에 얽힌 전설에서부터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수많은 선사와 묵객들이 머무르고 올랐던 운길산은 이제 운길산역이 개통되어 수도권 주민에게 더욱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운길산은 휴일 오전 늦은 아침밥을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들이할 수 있는 산이다. 이른바 다산능선이라 불리는 운길산-예봉산 코스(6~7시간)로 산행을 잡지 않는다면, 운길산을 오르고 근처의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 탐방을 한나절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운길산(610m)은 서울에서 팔당을 지나고 양수리에서 청평 방향으로 4km 거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강에서 오르니 정상까지 오르막이지만, 산 중턱 윗부분에 있는 수종사까지 가파른 시멘트도로가 나 있어 걸어가거나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종사에서 운길산 정상까지는 30분(1km) 정도 오르면 되나, 정상 부근까지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다소 불편하다. 차량보다는 걸어서 여유롭게 구불구불 이어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뒤편으로 시원한 강물이 흐르고 있어 즐겁다.
다산은 그의 시문집 제1권에서 운길산에 오르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산 위를 바라보니 달리고 싶어 솔바람이 이누나
겨드랑이에 들녘 나무 다정해 곱기도 한데 산중 길 드높아라
바위투성이 중도中道에서 지칠까 염려스러워 아이들도 지팡이 짚게 하였네
차츰 높이 오르자 뜻이 호방해 옷과 띠를 모두 다 풀어버렸네
구불구불 우거진 숲을 뚫으며 아련한 산등성이 끝내 오르니
숲이 트여 저 멀리 내려다보고 바람 불어 고개를 들어 쏘이네
마음에 맞는 곳을 만날 때마다 청아하게 앉았다 다시 오르니
길이 돌아 산 모습 다시 특이해 어서 빨리 푸른 벽 보고 싶어져
암자가 아스라이 흥미 끄는데 절문은 강을 향해 활짝 열렸고
돌탑은 산봉우리 놓여 있는 데 꼭대기 드높아서 하늘 닿을 듯
석양빛이 높은 산 내리깔리자 또렷하게 산줄기 드러나는데
겹겹산은 달리는 뱀이 서렸고 깎아지른 절벽은 시퍼런 창칼
올라올 때 그 길은 까마득한데 구름 노을 두껍게 이미 쌓였네
가을날 새털같이 작은 저 부암鳧巖 지난 날 내가 한 번 거쳐 갔던 곳
(다산 시문집 제 1권, 시)
가파른 산길을 올라 산마루에 오르면 고즈넉한 옛 절터가 나오는 데, 소나무 숲과 서어나무 군락이 어우러져 있고 산 아래 너른 강물이 보이는 이곳이 수종사(水鐘寺)다. 일주문 앞의 매점은 다소 어색하며 을씨년스런 해우소나 어수선한 절 주변은 정비가 필요한 듯하다. 허나, 조금 걸어 들어서면 고색창연한 산신각과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다선방, 지방문화재 제22호인 팔각 5층 석탑과 500년이 되었다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절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수종사는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찰로 해동 제일의 사찰이라 옛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고려태조 왕건의 전설이 담긴 수종사(水鐘寺)
수종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상서로운 기운을 좇아 이곳에 이르러 구리종을 얻음으로써 부처님의 혜광을 통해 고려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1439(세종 21년)에 이르러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이 정의옹주의 부도를 세우고 금제 9층탑 수정사리함 (사리 13과)을 청자 항아리에 담아 부도 안에 모셨다. 1458(세조4년) 세조가 두물머리에서 머물다 새벽에 들려오는 종소리를 따라 올라와보니 그 종소리는 다름 아닌 바위 굴 속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였다고 한다. 세조는 굴 속에서 18나한을 발견하고 5층 돌계단을 쌓았으며 팔도방백에 중창을 명하였으며, 도량은 이러한 연유에 의해 수종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 때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다음해인 1459년에 수종사탑을 건립하였다. 이어 수종사는 조선 후기초의 다산, 추사를 비롯한 다선묵객들이 당색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함께 모여 담론을 했던 사회변혁의 꿈이 깃든 곳이다.
다산은 그의 시문집 제1권에서 ‘수종사에서 잠을 자며’라는 시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감청색의 산빛이 높이 솟은 곳 누각이 이 산속에 붙여 있다네
문을 열면 강물이 들어오고요 바윗돌 곁에 닿아 서로 의지해
불교가 지난 옛날 전성하던 때 신선구역 마침내 빛이 났는데
신라 떄는 태자가 다녀갔고요 세조의 용의 깃발 거동했었지
성쇠는 시대 따라 같지 않은데 구경꾼 근년에는 드물게 오네
푸른 덩굴 나그네 길을 덮었고 메마른 전나무에 적막한 절간
텅빈 누각 북틀이 쓰러졌는데 긴 행랑엔 신틀이 누워있구나
벽화는 비에 젖어 빛이 바랬고 솥무늬는 녹슬어 부풀었는데
맑은 물은 천액天液이 흘러내리고 환한 꽃 저녁 비에 윤기가 난다
아련히 먼 곳까지 둘러보다가 눈길 돌려 향그런 초목 대하네
비탈 골짝 저물녘 서로 합하고 구름 노을 저 멀리 살짝 나누나
즐거움에 오히려 나 홀로 서서 한밤 더 자며 아니 돌아가고파
(다산 시문집 제 1권, 시)
“수종사는 천년의 향기를 품고 아름다운 종소리를 온 누리에 올리며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온 셈이다. 수종사는 신라 떄 지은 고사인데 절에는 샘에 있어 돌 틈으로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낸다.
- 유수종사기 (다산 정약용) -
”수종사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운길산 산행의 묘미는 서북 능선을 타면서부터 맛보게 된다. 수종사에서 나와 북서 능선을 타고 쉬엄쉬엄 걸어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하산 길은 3가지로 올라온 길 따라 되돌아 내려가거나 수종사 지나 왼쪽으로 빠져 송촌리로 내려간다. 또는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타면 463m고지-새재고개-고대농장을 거쳐 덕소로 빠지는 종주코스를 밟게 된다.
운길산 정상의 일출은 압권이다. 하지만 날이 스산하여 일출은커녕 구름에 걸린 정상은 이내 비를 뿌린다. 운길산에서 13km 정도 서쪽으로 달리면 예봉산이 나타난다. 여기서 보는 운길산에서 예봉산의 능선과 골짜기의 전경은 강원도의 깊은 산맥을 보듯 장쾌하다. 운길산 정상 주변은 약간의 암석들이 있으나 종주길은 수도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육산이다.
운길산에서 팔당역까지 가는 종주코스는 운길산-새재고개-적갑산-철문봉-예봉산을 거쳐 율리봉- 율리고개를 거쳐 팔당역까지 6~7시간이 소요되는 산꾼들의 인기코스다.
산행코스
1) 송촌리 → 수종사 → 정상 → 463봉 → 새재고개 → 고대농장 (10km, 3시간 40분)
2) 진중리 → 수종사 → 정상 → 송촌리 (6km, 2시간 20분)
운길산에 오른 바에야 다산의 삶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나는 작은 돈으로 배 하나를 사서 배 안에 고기그물 네댓 개와 낚싯대 한두 개를 갖추어놓고, 또 술과 잔과 소반 같은 여러 가지 식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며, 방 한 간을 만들어 온돌을 놓고 싶다. 그리고 두 아들에게 집을 지키게 하고, 늙은 아내와 어린 아이와 심부름하는 아이 하나를 이끌고 물에 떠다니면서 살아가는 배로 수종산과 소수(苕水) 사이를 왕래하면서 오늘은 어떤 곳에서 고기를 잡고, 내일은 어떤 곳에서 낚시질하며, 그 다음날은 또 어떤 곳의 여울에서 고기를 잡는다. 바람을 맞으면서 물 위에서 잠을 자고 마치 물결에 떠다니는 오리들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때때로 짤막한 시가(詩歌)를 지어 스스로 팔자가 사나워 불우하게 된 정회(情懷)를 읊고자 한다. 이것이 나의 소원이다.”
-다산의 ‘초상연파조수지가기(苕上煙波釣之家記)’ 중에서-
[다산 유적지]
수종사 입구에서 운길산역을 거쳐 다산 정약용 생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다산 유적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나란히 서 있는 유물관과 문화관을 만난다. 유물관에는 다산의 영정 및 목민심서, 흠흠심서, 경세유표 등 다산의 실학사상이 담긴 저서와 집필기록, 산수화 등을 비롯해 거중기와 녹로 등 그가 만들었던 역사적인 물건들까지 재현해 놓았을 뿐 아니라, 다산초당, 천일각 등 그가 유배살이 하던 곳을 섬세한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두었다. 또한 다산 문화관에서는 강당에서 다산 영상물 및 교육자료를 상영하며, 다산학 무료강좌와 최첨단 자료를 이용하여 다산에 관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유물관과 문학관을 나서면 뒤로 널찍한 광장을 사이에 두고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이 눈에 들어온다. 단아한 목조건물 여유당은 자료에 의해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놓은 서른 세칸의 전통 양반집이다. 큰 나무 그늘과 나즈막하고 단아한 담장이 양반의 울타리를 넘어 아랫사람들을 허물없이 대했던 다산의 성품을 보여주듯 편하게 와 닿는다. 여유당 안은 무척이나 깨끗하고 검소하다. 규모도 작고 주변이 화려하지도 않다.여유당(與猶堂)은 다산의 당호다. 다산의 당호이자 서재이던 여유당은 다산학의 보금자리였다. 여유당기(與猶堂記)에 따르면 여유(與猶)란 말은 노자 도덕경에서 따온 것으로서, ‘겨울의 냇물을 건너듯 사방이 두려운 듯, 참으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에서 지었다는 것이다. 여(與)는 의심이 많은 동물, 유(猶)는 겁이 많은 원숭이를 가리키기도 한다. 조선 후기에 역사의 서광이던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렇듯 끝없이 자신을 경계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관람안내]
위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85-2
시설내용: 다산 정약용선생의 묘, 생가, 문도사(사당), 기념관, 문화관, 문화의 거리
전시물품: 총58종 304점(동상, 영정, 목민심서 등 저서, 거중기, 녹로, 영상자료 및 조형물)
입장료 무료, 오전 9시 ~ 오후 6시(1월~12월)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전화 031) 590-2064, 2067)
다산유적지관리사무소 (전화 031) 590-2481, 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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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역 7:40
천안역에서 5:21분 누리호 열차로 용산역에 6:30분 도착하여 6:36분 용문으로 가는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상봉역에 내린 후 다시 춘천으로 가는 전동차로 갈아탄다.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경춘선을 개량 후 전동차로 바꿔 운행한다. 노선도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성북에서 분기하여 춘천으로 운행이 되었으나 전동차로 바뀌며 상봉역에서 시발 도착을 한다. 상봉역에서 바삐 춘천행 전동차로 갈아탄 후 30여분 후 남양주 마석역에 도착을 한다.
금남산 8:50
오래전 축령산, 서리산을 갈 때 이곳에서 내린 적이 있다. 그때는 전동차가 다니기 전이다. 초라하고 보잘 것 없던 작은 역이었는데 오늘 마석역에 내려 보니 참으로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마석역 홈에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와 밖으로 빠져나온 후 되돌아 보니 역사 중앙을 원통형으로 만들어 멋지게 지은 새역사가 훌륭해 보인다. 역사 앞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편으로 진행을 하여 5분여를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길을 건너 청평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면 서서히 오름길이다. 좌측으로 머재고갯길의 마지막 종착점인 매봉이 보이고 고갯마루까지 오르니 앞쪽에 이정표에 모란공원 가는 방향 표시가 있다. 모란공원입구에 도착하여 좌측 능선으로 오른 길이 있어 따라 오르니 많은 산소를 들을 지난 후 마지막 지점에서 길이 끈긴다. 간신히 월산리 쪽으로 사다리를 타고 돌담을 타고 내려 모란 터널 앞 굴다리를 빠져나가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금남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좌측 능선 전 삼거리에서 쇠사슬이 쳐저 있는 좌측 길로 올라야 한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돌아간 길이 하나 있고, 이곳에서 다시 1분여를 오르면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 2분후 좌측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고, 7분여를 숨소리 헉헉대며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아 좌측으로 길을 잡아 가면 봉을 하나 넘고 나서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환경사업소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고 이정표에 정상이라 적혀 있다. 이곳이 금남산 정상이다.
환경사업소앞 도로 9:48 ~9:52
금남산 정상에서 혹여 지도를 보니 금남산 정상은 이곳에서 앞쪽으로 10여분을 더 가도록 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가니 정상이라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보다 더 높은 봉이 나온다. 혹여 이곳에 삼각점이라도 있나 살펴 보니 없다. 쓰러진 소나무 틈도 비집고 들여다 보지만 삼각점은 없다. 다시 더 앞으로 계속 가니 정상 이정목에서 꼭 10분후 이정표가 서있는 봉에 닿는다. 분명 지도상에 표시된 정상이다. 좌측으로 등산로도 분명히 있다. 허나 이곳에도 삼각점이나 정상석을 표시한 아무것도 없고 이정목많이 하나 서있다. 이정표에 우리가 지나온 쪽으로 정상 1.57km(환경사업소 1.92km), 하산길(금남1리) 1.25km라 적혀 있다. 분명 처음 있던 이정목이 부분이 정상임을 표시 한 것이다. 다시 10여분이 걸려 돌아와 환경사업소 쪽으로 하산을 하니 거리가 상당히 멀게 느껴 진다. 10여분을 내려오니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이고 골프장 옆 능선을 따라 다시 13분을 더 가니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이정표에는 정상 0.16km, 하산로 0.53km, 금신부락(매봉) 0.46km라 적혀 있다. 그러면 정상에서 25분여를 내려 왔는데 160m밖에 못 왔다는 애기가 아닌가. 우째 걸음이 이리 늦은 것인지 이정표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지만 정확한 거리표시가 있었으면 한다. 남양주시에서 남양주다산길이라 하여 근처의 산과 명승지를 연결하여 길을 만드느라 고생을 한 것은 알겠지만 좀더 세심한 관심과 정비를 하였으면 한다. 삼거리에서 다시 12분을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이쁘장한 집들과 꽃과 나무로 조경을 한 전원주택지를 지나 환경사업소 도로에 닿는다.
그린주유소 좌측 문안산 초입 10;01 ~10:03
환경사업소 앞에는 문안산길 종점,머제고갯길 시점 표시가 있으며, 남양주 다산길 안내도가 있다. 환경사업소 안으로는 피아노 폭포, 피아노 화장실, 자연생태공원 환경체험관등이 있다. 개방시간은 9시~18시이며 피아노폭포는 10시부터 물이 내려온다고 한다. 환경사업소에서 도로를 따라 금남교 3거리까지 나간 후 우측 편으로 금남교를 건너 조금 가면 그린주유소가 나온다. 지도에는 그린주유소 가기 전에 산행초입이 되어 있으나 그곳에 건물이 들어서인지 산행초입이 그린주유소 좌측 편에 있다. 이정표에 문안산 정상까지 2.5km로 나와 있다.
전망대 10:30~10:33
주유소 옆 산행초입에서 시작하여 오르면 곧바로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우측은 좀 평탄하게 돌아서 오르는 길이고 좌측은 가파르게 곧바로 오르는 길이다. 얼마 후 북한강의 조망이 좋은 산소가 있는 곳에서 길이 만난다. 산소에서 보는 북한강의 모습이 보기 좋고 금남산 아래를 관통한 춘천 가는 고속도로가 서종대교로 이어지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다시 5분을 더 가면 하수처리장에서 올려다 보이던 피아노폭포 옆의 바위봉에 오르게 된다. 여기가 문바위로 날카로운 바위로 되어 있다. 문바위에서 내려서면 하수처리장 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바위가 있고 좀더 내려서면 피아노폭포 위로 철조망을 쳐 놓아 접근을 막고 있다. 피아노 폭포에서부터 가파르게 오르면 10여분 후 바위 옆으로 나무계단이 놓여진 지점을 지나고, 1분후 송전탑을 지난 후 다시 4분여를 더 가면 바위봉에 목재로 설치한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동쪽편의 북한강을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남쪽으로는 문안산 정상부근이 조망되며, 서쪽 편으로는 하수처리장과 우리가 처음으로 올랐던 금남산이다. 금남산 아래 지나는 도로는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다.
문안산 정상 11:09~11:21
전망대에서 내려와 바위지대를 지난 후 3분여를 더가면 좌측 편으로 기도원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10분을 더 가니 길이 좌측으로 꺾이는 부분에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이는 지점으로 문안산까지 1km가 남은 지점이다. 다시 6분을 더 가니 정상이 0.8km 남은 지점으로 우측에서 올라온 길이 있는 삼거리 이곳에서 문안산 정상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올라야 하고, 고도를 높여 점차 오르니 두 젊은 부부가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곳이 쉼터바위인지 일어 날줄을 모르고 쉬고 있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길옆으로 연분홍잎이 지다만 철쭉이 군데군데 있다. 0.8km전 이정표에서 16분을 쉬지 않고 올라 작은 철쭉나무와 병꽃이 반기고 있는 문안산 정상에 닿는다. 문안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 오래전 붙여 놓은 사각판으로 된 정상표식이 있고 옆으로 문안산 조망도가 있다. 조망도에는 북한강 양수리 양수대교 등이 표시 되어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동대문까지 보인다고 하여 문안산이라고 했다는 문구가 있다.
재재기 고개(세멘포장길) 12:13
문안산에서 6분을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이 문안산 보다 좀 더 높아 보인다. 헬기장부터 가파르게 내려면 창현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고래산길이며 다시 5분을 더 가면 안부에 창현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안부를 지나며 가파르게 올라 봉을 지나면 이제 부터는 작은 봉을 세 번에 걸려 넘고 다시 좀 높게 보이는 봉에 오르면 좌측으로 백월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오며 좌측으로 금선사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백월산 하산로에서 10분 후 문안산 2km, 고래산 2.36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10분을 더가면 안부로 양쪽으로 예전에 다닌길이 희미하니 남아 있다. 안부에서 오르면 좌측 봉으로 가는 길이 있고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가면 좌측 사면에 벌목을 한지 얼마 안 되는 지점을 통과 하여 내려서면 세멘포장길인 재재기 고개에 닿는다.
고래산 정상 12:54 ~13:13 (중식)
재재기 고개에서 북쪽편으로 가면 고래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잡목과 넝쿨이 걸려 시야를 가리고 걸리는 것이 많다. 능선까지 올라야 길이 좋아 진다. 재재기 고개에서 10분 후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고 다시 5분을 더 가니 이정표가 있는 안부 고개에 닿는다. 이곳에 예전의 재재기 고개가 아닌가 한다. 고갯마루에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차산리 3.2km, 고래산이 0.72km, 문안산이 3.64km가 적혀 있다. 이 고개부터 25분여를 가파른 고래산길을 아무생각 없이 그냥 산이 주는 대로 받으며 걷다보니 정상에 닿는다. 고래산 정상에는 예전에 삼각점만이 있었는데 이정표도 서있고 정상석도 큰놈으로 세워놓았다. 잠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먹치고개 13:46
고래산에서 출발을 하여 10여분이면 백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하산로를 따르면 먹치 고개로 가는 길로 7분을 내려서니 송전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다시 2분후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야 큰 명산으로 가는 초입으로 닿는 것이다. 이 길을 따라 5분여를 가니 길이 능선에서 양쪽으로 갈린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하나 내려서는 길이라 혹여 다른 곳으로 빠지는 길이 아닌가 해서 우측편 길을 따라더니 얼마 안가 송전탑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온 길과 만난다. 이 길은 먹치 고개에 닿기 전 전원주택 공사로 어수선한 지점을 지나 먹치 고개 도로에 닿는다. 예전에는 이곳에 장단지가 무척 많았던 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없어진 것인지 보이지 않는다.
큰명산 정상 14:13
먹치 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가니 잣나무집이라고 적힌 커다란 간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코너에 시우리 마을비가 있다. 우측 길을 따라 들어가니 축사가 있으며 축사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논둑길을 따라 산쪽으로 들어간 길이 있다. 작은 웅덩이가 있고 이후 나무를 군데 군데 잘라 놓은 산에 이르니 길이 차츰 없어진다. 5분여를 나무사이를 헤집고 오르니 길이 나온다. 다시 몇분을 더 가니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시우리쪽에서 올라온 길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임도와 맞닿는다. 잣나무집 간판이 있던 곳에서 좀 더 내려가서 산행초입을 잡아야 하나 좀 질러서 오르려고 미리 접근을 한것이다. 능선까지 오르는 데는 힘이 든 부분은 없었다. 사거리에서부터 좋은 길을 따라 가면 6분후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길은 좌측으로 이며 큰명산까지는 1분여가 소요 된다. 큰명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군부대에서 박아 놓은 플라스틱 경계표지에 큰명산이라 써 놓았다.
갑산 정상 14:47
큰명산에서 우측 편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르면 첫머리에서 조금 내려갈 뿐 이내 길은 평탄하게 진행이되며 걷기에 좋다. 제공안산으로 보이는 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나고 곧바로 좌측 시우리로 하산로가 있다. 이제 완만하게 갑산 쪽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지나온 고래산 쪽으로 조망이 좋은 지점을 지나 능선의 폐헬기장이 있는 부분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서 5분을 더 가면 정상에 산불감시탑이 있는 갑산정상에 닿는다. 이곳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으나 앞쪽으로 태양열 장치가 새로이 추가 되었다.
새재고개 15:13
갑산정상에서 좀 더 가면 꼭지봉 비봉고개 두봉이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다시 좀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는다. 헬기장부터 새재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지그재그로 된 상당히 가파른 길로 12분이 소요되었다. 새재고개에서는 곧바로 예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도곡리로 하산하는 길이며, 좌측으로는 약수터 시우리로 가는 길이다.
안내도 있는 고개 15:32
새재고개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7분후 샘물이 콸콸 쏟아지는 약수터에 닿는다. 금시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물이다. 물맛도 좋다. 약수터에는 정자가 있으며 이정표가 서있다. 도곡리 2.05km, 예봉산 4.4km다. 시우리로 내려가는 길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약수터에서 임도길을 따라 다시 7분을 더 가면 능선 고갯마루에 커다란 안내도가 있는 곳에 당도 한다. 이제 운길산까지는 2.65km 빨리 걸어야 한 시간에 갈수 있다. 이곳에서 세정사 쪽으로 하산하면 운길산역까지 5.20km 한시간 반이면 갈 거리다.
운길산 정상 16:30 ~16:37
안내도가 있는 고개에서부터 능선 길을 따라 열심히 걷는다. 오르락내리락 하며 20여분을 좀 더 가니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난다. 다시 5분 후 운길산 전봉을 지나고 5분을 내려서면 안부로 이정표가 있다. 운길산 0.92km다. 이곳부터 오르는 길이 험하고 힘이 드는 곳이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바위지대를 올라 좁은 문을 통과하면 쇠로 만든 사다리를 밟고 올라 커다란 소나무가 서있는 바위끝 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 서면 새재고개에서 지나온 능선과 예봉산과 갑산 고래산을 있는 긴 능선이 조망된다. 산 아래 시우리쪽의 조망도 좋다. 다시 긴 나무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드디어 운길산의 정상이 보인다. 송촌리 운길산역 모두 3km, 수종사 0.8km 25분이 소요 되며 예봉산까지는 6km의 거리표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그 위로 운길산 정상석이 있으며 목재로 지은 전망대가 있다. 구름이 가다 산에 걸려서 멈춘다고 하여 운길산이라 불린다는 안내도가 옆에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쪽의 조망이 좋다. 잠시 앉아서 쉬면서 간식을 먹은 후 출발
수종사 16:57 ~17:03
운길산정상에서 운길산역으로 곧바로 가는 길이 있으며 수종사로 돌아서 가는 길이 있다. 이곳까지 와서 수종사를 안 들릴 수는 없는 일이어서 수종사로 향하니 얼마 안가 헬기장이 있다. 휴일에는 이곳에서 막걸리를 파는 곳인가보다. 헬기장 옆 나무에 매어 놓은 줄에 표식기가 많이 걸려 있다. 막걸리집에 들른 기념으로 걸어 놓은 것인가 !!! 이제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내려서는 길에 로프는 매여 있어 잡고 내려서면 넘어질 염려는 없다. 운길산에서 20여분을 내려와 수종사로 향하는 입구를 따라 수종사로 올라서니 절 아래 보이는 조망이 너무 좋다. 북한강을 건너는 긴 교량이 4개다. 확 트인 시야 그 앞에 풍부한 수량의 한강이 흐르고 양수리 마을이 평화롭게 보이는 아주 조망이 좋은 곳이다. 대웅보전 등을 관람하여 지나니 수종사의 유명한 은행나무가 끝자락에 있다. 수종사 사적기에 적은 것을 보면 이 은행나무가 553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행나무를 구경하고는 이제 운길산역으로 향한다.
운길산역 17:47 ~17:54
수종사에서 내려서면 입구에 커다란 불상을 지나고 임도 고갯마루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20여분 후 능선에서 운길산역으로 향하는 우측 사면 길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운길역 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동네를 지나고 마을 앞 수종사, 운길산 표석을 지나 도로를 따라 10분을 더 걸어야 운길산역에 닿는다.
운길산역에 도착을 하여 10여분을 못되어 전동차가 도착을 한다.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자리를 잡고 앉아 꼬박꼬박 졸며 1시간여를 가니 용산역에 도착을 한다. 용산역에서 영등포역까지 전동차로 이동을 하여 열차를 타고 적막님은 천안에서 내리고 난 조치원역에서 내려 청주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10시간여 힘든 산행을 같이 도와준 적막님 수고 했습니다. 감사 ~~~
산행거리 ; 약 25km
마석역 ~월산리 2.5km, 월산~금남산 0.85km, 금남산~지도에 표시된 금남산 정상 왕복 1km, 금남산~환경사업소 1.5km 환경사업소~그린주유소 0.72km, 그린주유소~문안산 2.5km, 문안산~고래산 4.36km, 고래산~먹치고개 1.48km, 먹치고개~큰명산~갑산 2.8km, 갑산~새재고개 0.75km, 새재고개~운길산 3.53km, 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3.2km)
산행시간 ; 10:07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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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금남산~문안산~고래산~큰명산~갑산~운길산
조치원 2:52 -천안 3:13 ~3:32 -용산 4:32
천안 5:21 -용산 6:30
조치원 6:27 -천안 6:51 -서울 8:03
조치원 6:40 -천안 7:00 -서울8:20(평일운행0
조치원 7:03 -천안7:23 -용산 08:32
오송역 8:05 -천안역 8:17 -서울역 8:55
마석역 ~금남산 입구 7.69km
마석역 ~경춘휴게소 : 2.84km
마석역~모란공원:1.13km
상봉~마석 : 30분 소요
용산~용문 전동차 : 1:30분 소요 운길산역~용산역 ; 1시간 소요
코 스 : 운길산역(08:30)-운길산(09:50)-새재고개(11:20)-갑산(11:50)-머치고개(12:50)-고래산(중식, 13:30~50)-재채기고개(14:40)~45번 국도(15:30) (7시간소요)
남양주 문안산 산행 (2011.01.16(일)산행인원(8명)
09:40 상봉역(경춘선) 출발-10:10 마석역 하차 -10:42 마석역 우측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백월리행 30-9번버스 탑승 -10:52 금남리 남양주시환경사업소앞 하차 -11:10 쉼터에서 간식후 출발(길 없는 곳 눈길 개척산행) -11:39 정상 1km 지점 이정표(우측에 송전탑) -11:47 정상 800m 지점 이정표 -12:13 문안산(536.1m) 정상(쉼터의자, 전망 양호) -13:18 점심식사후 출발 -13:23 528봉(헬기장) -13:27 갈림길 이정표(좌-3.98km, 우-하산길(창현리):2.3km, 뒤-문안산 정상:300m) - 13:34 갈림길 이정표(직-3.98km, 우-하산길(창현리):2.3km, 뒤-문안산 정상:700m) -13:50 461봉 갈림길 이정표(좌-하산길(백월리):3.0km, 우-고래산:3.0km, 뒤-문안산 정상(1.35km) -14:07 379봉 이정표(우-고래산:2.36km, 뒤-문안산:2.0km) - 14:24 철조망(좌-서울종합촬영소, 직-고래산) - 14:33 재재기고개(직-고래산, 좌-하산길(재재기마을-구봉부락) -15:20 부엉배마을입구 - 이후 우측 버스정류장에서 56번버스 탑승, 10여분후 운길산역 하차 - 17:25 포장마차에서 뒷풀이후 중앙선 전철 탑승하고 귀경길에 오름
* 산행일자 : 2010.9.23. 나 홀로.
* 산행거리 : 9.3km. * 산행시간 : 3시간30분(휴식제외).
* 산행코스 : 먹치고개-백봉삼거리-고래산(정상석+삼각점)-차현리갈림-재재기고개-백월리갈림-창현리갈림-헬기장 -문안산(정상석+삼각점)-기도원갈림-전망대-문바위-45번 국도(sk주유소)
●등산코스 : 금남리 SK주유소-문안산-재재기고개-고래산-먹치고개-갑산-새재고개-적갑산-철문봉-예봉산-율리봉-직녀봉-견우봉- 승원봉-천주교 묘지●코스별시간09:45 ~ 09:45 상봉역 5번 출구 - 09:45 ~ 10:30 마석 화도지구대 버스정류장(화도새마을금고앞) -10:30 ~ 11:00 버스 기다림 -11:00 ~ 11:20 피아노 폭포(화도 하수처리장) -11:20 ~ 11:30 SK주유소 -11:26 ~ 12:40 문안산 정상 - 12:40 ~ 13:00 중식 및 휴식 -13:00 ~ 13:50 재재기 고개 -13:50 ~ 14:30 고래산 정상 -14:30 ~ 15:02 먹치고개 -15:02 ~ 15:50 갑산 정상 -15:50 ~ 16:10 새재고개 - 16:10 ~ 16:45 적갑산 정상 - 16:45 ~ 17:05 철문봉 - 17:05 ~ 17:15 예봉산 정상 -17:15 ~ 17:31 율리봉 - 17:31 ~ 17:52 율리고개 - 17:52 ~ 18:13 직녀봉 -18:13 ~ 18:20 견우봉 -18:20 ~ 18:32 승원봉 - 18:32 ~ 18:50 천주교 공원묘지 -18:50 ~ 19:05 날머리(천주교 묘지입구 버스정류장)산행시간 : 약 7시간 35분(휴식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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