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산~덕봉산~용굴봉~토성봉~안락산~토성봉~관모봉~금오산
도고산485m,덕봉산473m,용굴봉414.5m,토성봉406m,안락산424m,관모산391m,금오산233m
2011.1.14.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산새랑 둘이서
청주 6:30 ~조치원역 6:55 ~7:03 -천안역 7:23 ~7:36 -도고역 8:07(7분연착) -도고중학교 8:23 -돌무더기 8:37 -228봉 갈림길 8:47 -돌무더기 8:54 -331봉 8:57 -로프 급경사 오름길 -좌측 일출골 하산로(일출골 1.4km,정상 0.8km) 9:08 -암릉 -팔각정 9:20 ~9:23 -도고산 정상 9:30 ~9:35 -380봉 갈림길(우측 덕봉산) 9:58 -임도(철탑,이정표)(덕봉산 1.65km,신계촌0.98km)10:03 -이정표 있는 봉 (정상 100m,도고산 2.9km) 10:37 - 우측 간양리 하산로 있는 안부 (간양리 1.69km) -정상 (도고산 3.05km,신례원리 2.0km,수철리 0.85km) 10:39 -수철리 저수지변 도로 10:11 -탈해사 입구 11:24 -16구비 돌아 올라 -탈해사 11:48 ~12:20 (중식) -헬기장(금오산 정상 4.0km, 향천사 3.9km) 12:25 -탈해사,관작리,용굴봉삼거리 12:28 -쉼터봉 12:32 -안부(우측하산로) -용굴봉 12:38 -삼거리봉 12:57 -돌무더기쉼터봉 12:59 -토성봉 13:11 -봉 13:22 -안락산(삼각점) 13:28 -마지막 삼거리봉 13:31 -다시 되돌아 서 -안락산 13:33 -토성봉 13:49 -돌무더기 쉼터봉 14:01 -삼거리봉 14:02 -우측 관작골 하산로 14:13 -관모봉 14:19 ~14:25 -금오산 14:48 ~14:50 -대산아파트 15:00 -예산역 15:19 ~15:23 (13분 연착) -천안역 16:00(10분연착) ~16:14 -조치원역 16:27 -청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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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산 도고산
충남 아산과 예산에 자리한 도고산(道高山·482m)과 덕봉산(473.3m)은 북으로 아산만과 아산만 좌우의 내포 땅을 바라보며 서 있다. 마치 그 이름과 같이 도(道)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게 보인다.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깊숙이 휘어들어간 곳을 내포라 한다. 여기 내포는 바다가 아산만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온 땅이다.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는 '가야산 둘레 열 개 고을을 총칭하여 내포라 한다. 토지는 기름지고 평평하고 넓다. 물고기 소금이 넉넉하여 부자가 많고 대를 이어 사는 사대부도 많다. 서울의 남쪽에 있어서 서울의 세력 있는 집안 치고 여기에 농토와 집을 두고 근거지로 삼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덕봉산과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와 예산군 예산읍 간량리 사이에 솟은 산이다. 아산만을 내려다보는 이 산은 옛날부터 서해안을 감시하는 군사적 요새 역할을 했던 산으로서, 정상인 국사봉에는 봉수대(烽燧臺)가 자리하고 있다.덕봉산과 도고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 가까워 해발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륙 산간의 700~800m급 산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숲이 짙고, 아산만과 내포의 조망 뿐만 아니라 동북쪽에서 뻗어와 남쪽을 지나 서북쪽 가야산으로 나아가는 금북정맥의 뭇산들을 조망하는 멋이 훌륭하다. 가까이에 산행 뒤의 땀과 피로를 씻어줄 도고온천이 있는 것도 이 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덕봉산은 옛날 난리를 당했을때 이 산으로 피난온사람들은 모두가 무사했다는 전설과함께 덕봉산이라 부르게되였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산제당에서 제를 올린다고한다.
산행에 있어서 독도법에 신경을 써야하며 등산로 초입을 잘 찾는다면 등산의 절반은 성공한것이다. 덕봉산 등산로 입구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덕봉산 입구에는 안내판이나 리본 하나 없기에 등산로 입구 찾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등산로 입구는새로 이전한 도고 온천역에서 신례원 방향으로 가다가 예산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예산 방면으로 접어든다. 약 1km 정도 가다가보면 왼쪽으로 장절사표지가 있는 마을길로 들어선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오른쪽으로 다리를 지나 개천 왼쪽길을 따라 들어가면 장절사가 나온다. 이곳에 주차를 할 수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개울의 오른쪽 소로길을 따라 계속 집앞을 지나 계속 가다보면 소로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기 바로 전에 오른쪽을 보면 작은 밭뚝 언덕에 소로길 흔적이 있다. 이곳이 등산로 초입이다. 경사진 밭뚝을 올라서면 개활지가 나오며 공터 맞은편 숲속으로 들어서면 파란 물탱크가 있으며 그 길을 따라 들어서면 임도 걷기 좋은 임도가 나온다. 길은 왼쪽으로도 있으나 직진하는 길을 따라 오르면 농가가 한채 나오며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길이 휘며 샘터가 나오고 아스팔트가 깔린 임도를 따라 오르면 차단기가 있으며 산능선 안부에서 덕방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북쪽으로는 서해안 방면이 시원하게 보인다.
금오산
예산의 주산 금오산은 높지는 않치만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백제말엽 의각대사가 석달 동안 기도하던 중에 금빛 까마귀 한쌍이 나는 것을 보고 따라 갔더니 맑고 향기로운 샘물이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향천사를 세우고 이산의 이름을 금오산이라 불렀다고 전해 진다. 산정에 오르면 예산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청명한 날이면 동남쪽 저멀리 계룡산이 손바닥 만큼 아물거리며 서쪽으로는 드넓은 예당평야와 삽교천 무한천을 배경으로 도립공원 가야산 준봉들이 아름다운 저녁노을속에 잠겨든다. 남으로는 백제 최후의 항전지인 임존선의 아름다운 산세가 예당호에 얼비치고, 북쪽의 광대한 ‘소들’의 기름진 들녘에 아산호와 삽교호와 더불어 곡창을 이룬다.
산중턱에 있는 용바위는 옛날에 원님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비를 내리게 해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많은 군민의 심신을 단련하는 등산로도 손색이 없어 각광받고 있다. 또한 금오산 동쪽의 유서 깊은 향천사와 북쪽의 탈해사는 약수가 샘솟는 샘터가 있어 등산후 지친 심신을 식혀줌에 부족함이 없다.
금오산만 오르기엔 코스가 짧아 보통 관모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한다. 그렇게 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이 오르내릴수 있다. 산행 들머리는 대산아파트내 놀이터나 문화회관으로 한다. 등산로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등산로는 계단으로 조성해 두었기에 가파른 오름길이 곳곳에 있지만 크게 힘들지 않고 오를수 있다.
보화사랑산악회에서 옮겨옴
도고산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자리해 있으며 산가에 도고저수지를 끼고 있다.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통신수단으로 사용하던 봉화대 유적이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예당평야와 아산만은 물론 멀리 천안시까지 한눈에 들어와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지로 유명하다.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꼭대기만 도구통만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삽교천방조제가 세워지기 전에는 바로 산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주봉인 국사봉에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1390년(고려 공양왕 2) 6월에 서해안에 침입한 왜구가 이곳에 진을 치고 약탈을 자행하자 윤사덕과 유용생이 이끄는 관군이 물리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도고면에서는 가파른 곳에는 로프를 설치했으며 등산로 곳곳에는 쉴 수 있는 긴 의자를 만들어 놓았고, 안내판도 세워놓았다. 인근에 도고온천이 있어 산행과 온천을 겸한 여행지로 알맞다. 도고중학교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오른 뒤 다시 내려오는 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주변에는 중요민속자료 194호로 지정된 아산 성준경가옥 등의 문화재가 있다
도고산 산행은 645번 지방도변의 도고중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고중학교 정문 왼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르면 북동 능선으로 오르는 철도침목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 솔숲 능선을 30분 정도 가면 성준경 고택 갈림길이며 갈림길을 지나면 332봉이다.
안부삼거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전망바위다. 전망바위에서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하산은 송전탑이 있는 서쪽 능선으로 잠시 이어가다 이정표가 있는 서릉삼거리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절골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서면된다. 약수터를 지나면서부터 계곡길이 시작되고 임도를 가로질러 임도 차단기가 설치된 곳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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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역 8:07
집에서 6시 30분 나와 조치원역에서 7:03분 용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 내린후 다시 장항선으로 가는 7:36분 열차를 타고 간다. 가는 도중 아산역에서 산새님이 승차를 하고, 몇정거장을 더가서 도고역에 내리니 8시 07분이다. 도고역에는 8시 도착이나 천안역부터 5분이 늦어 이곳에는 7분이 늦게 도착을 한다.
도고중학교 산행초입 8:23
도고역에 내려 도고중학교 쪽으로 나와 길을 걸으니 아침 찬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릴것으로 일기예보에 나와 있으나 아직은 지나치는 차들이 몰고온 바람이 너무 매섭다. 도고역에서 도고 중학교 까지는 거리가 1.55km로 걷는데 16분이 소요 되었다. 도고 중학교 위쪽으로 잘 지은 전원주택 단지가 있고, 학교 좌측 옆으로 도고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도고산정상 9:30 ~9:35
도고중학교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정상까지는 2.8km의 거리다. 처음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학교 옆 능선을 지나며 부터는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14분을 오르니 첫 번째 돌무더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다시 10분을 더 오르면 228봉 갈림길을 지난다. 다시 돌무더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3분을 더 가면 331봉에 닿는다. 이지점이면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반정도의 거리다. 331봉에서 긴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동막골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고, 이지점을 지나며 부터는 등산로가 더욱 가파라져 로프를 설치하였다. 로프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일출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여기부터 오르는 길이 바윗길이다. 바윗길을 오르면 작자미상의 도고산과 도고정이란 시가 적힌 까만 대리석이 있다. 이지점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상당히 좋지만 오늘은 아직 부연 가스가 많이 차 멀리까지는 조망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다시 더 가면 바위 암릉길에 몇군데 조망이 좋은 바위들을 지난 후 오르면 도고정이 서 있는 지점에 닿는다. 도고정에 올라 바라보는 아산만 쪽으로의 평야 지대와 긴 물줄기가 육지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이 보이는 아산만이 가까이 조망이 된다. 팔각정에서 다시 도고산으로 오르는 길도 마지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라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도고산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정상에는 아산시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그옆으로 소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도고산에 대한 내력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2개 서있고, 이정표에는 가장멀리 있는 배방산이 37.8km,설화산이 33.2km, 천안 아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광덕산이 24.8km, 도고중학교 입구까지 2.8km라 적혀 있다.
덕봉산 10:39
이제 도고산에서 예산쪽으로 가까이 보이는 덕봉산으로 향한다. 덕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아산시에서 새로이 정비한 아산기맥이라 일컫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도고산의 가파른 눈길을 내려서는데 미끄러지지 않으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 간다. 23분을 가니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380봉 갈림길로 납은들고개가 4.1km, 도고산에서 1.2km를 내려선 지점이다. 덕봉산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는 마지막 임도위 지점이 거의 직벽이라 붙들것이 있으면 무조건 붙들던지 살살 기어 내려와야 한다. 내려서면 임도길로 이길을 따라 납은들 고개쪽으로 갈수도 있고, 반대편으로는 도고산으로 갈수도 있다. 이정표에 덕봉산 1.65km, 신계촌(새터마을) 0.98km가 적혀 있다. 임도 옆으로는 높다란 고압선이 지나고 임도를 건너 덕봉산으로 향하는 길이 이어진다. 처음 오름길을 오르면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수철리쪽 마을들이 보이며 계곡 넘어로 안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로 앞쪽으로 지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의 마지막 지점에 시커먼 바위지대가 나오면 그옆으로 숨을 한번 크게 몰아 쉬고 올라야 한다. 이봉을 오르게 되면 이정표가 있다. 덕봉산 정상까지 100m가 남은 거리다. 이봉에서 살짝 내려서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간양리로 내려선 길이 하나 있고, 마지막 5분 정도를 더 오르면 덕봉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덕봉산 정상의 조망도 좋다. 지나온 도고산, 앞으로 갈 용굴봉과 그아래 탈해사로 오르는 지그재그로 된길이 보이며 용굴봉에서 안락산을 거쳐 도고산으로 돌아가는 긴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안락산 정상의 이정표엔 도고산이 3.05km, 신례원리가 2.0km, 수철 리가 0.85km가 적혀 있다.
수철리 저수지위 도로 10:11
덕봉산에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다. 아직 많이 다니지 않아서 길도 뚜렸이 나지 않았다. 가끔 벌목을 하곤 쓰러진 나무들을 방치하여 길이 끊긴곳도 여러 곳이다. 길은 오직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 하나 밖에 없느니 길이 끊겨도 다시 능선으로 돌아가면 수철리위 저수지 까지 내려서는데 큰 무리는 없다. 저수지가 가까워지며 산소가 나오고 길도 더욱 뚜렸해진다. 마지막 내려선 지점은 저수지의 중간정도의 도로변이 되겠다.
탈해사 입구 11:24
덕봉산에서 내려선 지점에서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탈해사입구로 향하니 가끔씩 지나는 차량들이 있을뿐 한적한 길이다. 저수지 반대편으로 조금 큰 동네가 보이고 그위쪽으로 높다란 봉이 안락산으로 예상이 된다. 저수지 둑을 지나고 좀더 내려 오니 탈해사로 오르는 진입로 입구다. 입구에는 탈해사 방향이 표시된 간판이 하나 있고 옆으로 커다란 돌에 새긴 탈해사 표석이 보인다. 저수지 도로변에서 여기까지 대략 700m 정도의 거리다.
탈해사 11:48
탈해사 입구에서 들어가면 넓직한 공터가 있다. 체육공원라 써놓았지만 체육시설은 보이지 않는다. 널직한 공터 위쪽으로 노란 금빛 불상이 근엄한 표정으로 우리들을 바라보고, 탈해사로 오르는 길은 좌측 편부터 시작이 된다. 좌측편 창고는 차량이 대기 하고 있는 장소 인듯하다. 탈해사로 오르는 빙판길이 급경사 빙판길이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차는 오를수 없다. 처음 오르려고 시도한 차량들이 첫구비를 돌아 두 번째 구비에서는 되돌아 내려선 흔적이 많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길은 16구비를 돌아서 올라야 탈해사에 도착한다. 마지막 16번째 구비엔 널따란 공간이 있으며 석탑이 서있다. 이곳에서 오르면 마지막으로 탈해사가 자리 잡고 있다. 첫 번째 부도탑이 있고, 종각이 있으며 창고로 쓰는 요사채 법당 등으로 산아래 빙둘러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탈해사의 우측 가장자리로 커다란 툭 튀어 나온 바위가 장수턱걸이 바위라고 한다. 애기로는 이절에 도승이 한분 살고 있었는데 동네 주민이 딸을 공양주로 보냈는데 , 마침 이곳에서 무술을 연마하고 있던 장수가 공양주 처녀의 미모를 보고는 탐심을 냇다고 한다. 이사실을 안 도승이 장수와 내기를 걸었단다. 이바위에서 턱걸이 백번을 하면 허락하겠다고 그러나 장수는 턱걸이 99번을 하고는 마지막 한번을 힘이 다해 못하고는 이곳에서 수십길 아래 낭떨어지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곳 장수턱걸이 바위 위쪽에서 자리를 틀고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용굴봉으로 향한다.
용굴봉 12:38
탈해사에서 장수턱걸이 바위쪽으로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아 조금을 더 가면 널직한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금오산 4.0km,향천사 3.9km가 적혀 있다. 다시 오르면 탈해사에서 올라온길과 반대쪽 관작리로 내려서는 길과 능선쪽으로 용굴봉으로 오르는 삼거리가 있는 지점을 지나 오른다. 여러기의 산소가 있는 옆을 지나 오르면 의자가 설치된 쉼터봉을 지나고, 다시 한참을 내려서 안부를 지난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면 조그만 돌에 용굴봉이라 쓴것이 세워져 있는 용굴봉 정상에 오른다. 용굴봉 정상에도 의가가 설치되어 있다.
안락산13:28
용굴봉에서 소나무숲길을 따라 15분여를 내려서면 길이 갈린다. 관모봉으로 돌아가는 우회길과 삼거리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다. 관모봉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많치만 삼거리봉으로오르는 길은 발자욱이 몇 개 안된다. 5분여를 힘겹게 오르면 관모봉과 용굴봉,토성봉이 만나는 삼거리봉이다. 여기서 다시 동쪽편으로 안락산 쪽으로 가면 2분후 돌무더기가 있는 쉼터봉을 지나고 여기부터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선 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10여분을 가면 119구조목 03-03목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을 따라 인적이 많다. 이길을 따라 가면 향교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되겠고, 우리는 능선을 따라 오르니 지저분하게 죽은 고사목들이 정상을 어지럽힌 토성봉 정상에 닿는다. 몇 개의 표식기가 붙어 토성봉임을 알린다.
토성봉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가면 11분후 봉에 닿는다. 이봉을 안락산으로 착각을 하고 누군가 조그만 돌을 세워 놓았다. 안락산 정상은 이곳에서 좌측편 능선을 따라 가야 한다. 안락산에 닿기전 안부에 있는 바위지점을 지나 마지막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과 날개가 없어진 풍향계가 있는 안락산 정상이다. 토성봉을 지나 이곳으로 오는 동안 우측편 산아래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커다란 장비 소리가 연신 끊기지 않고 우르렁 댄다.
다시 삼거리봉 14:02
안락산 정상에서 조금더 가 마지막 봉이 있는 지점까지 간 후 다시 안락산으로 돌아와 삼거리봉으로 향한다. 토성봉을 지나고 쉼터봉을 지나 삼거리봉까지 돌아 오는데는 무려 1시간 5분이 소요 되었다. 왕복 2.2km의 거리로 되어 있다.
관모봉 14:19 ~14:25
삼거리봉으로 다시 돌아와 서쪽편으로 있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다. 향천사 1.1km, 토성봉을 거쳐 내려가는 향교는 3.6km 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용굴봉 쪽에서 돌아온길과 만난다. 이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가면 관모봉으로 오르기 전 우측으로 관작골로 가는길이 있고, 향천사로 내려가는 계곡이 있다. 관모봉에 오르기 마지막 전에 관모봉을 우회 하여 가는 길이 있고, 관모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관모봉에 오르니 삼각점이라든지 정상석은 없고 119구조 01-07번 목에 관모봉이라 써놓은 것 많이 있을 뿐이다. 관모봉에 올라서 보는 신례원쪽과 지나온길, 용굴봉쪽의 조망이 좋다.
금오산 14:48 ~14:50
관모봉에서 내려서면 이제 예산시가지가 훤히 잘보이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멀리 예당저수지의 물빛이 허연허게 보이고 산아래 향천사도 보인다. 계속 내려서는 능선길은 이제 금오산으로 오르는 지점에서 양쪽으로 커다란 돌무기 지점을 지나 조금을 올라서게 되면 금오정이란 정자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금오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금오산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안내도 철탑등이 있다. 금오산은 큰산은 아니지만 예산시가지의 바로 뒤에 있는 산으로 쉽게 오르기 좋은 산이다.
예산역 15:19 ~15:23
관모봉에서부터 시간을 따져 보았지만 예산역에서 15:10분 용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선 10여분 정도가 모자랄것으로 판단을 하고, 한동안 뛰어야 하나 그냥 천천히 가는대로 가느냐? 둘이 상의를 해보았지만 그냥 가는대로 가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아 평시 걸을으로 걸었다. 이렇게 금오산을 넘고 마지막 대산아파트 까지는 500m의 거리다. 내려오는 길은 거의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고, 10여분이 소요 되었다. 이제 예산역까지는 1.7km의 거리다. 아파트를 빠져 나오니 큰길이 나온다. 신호등을 따라 길을 건너 좌측편으로 가야 예산역으로 가는 큰길이지만, 우측편 아파트쪽으로 하여 가니 결국 그길과 만난다.
아파트를 빠져 나와 큰길가 버스정류장옆으로 작은 못이 있다. 연못뒤로 작은 바위 동산도 있다. 큰길을 따라 가며 신호등을 한번 건넌후 얼마를 더가면 예산역이 보인다. 대산아파트에서 예산역까지는 1.7km의 거리로 19분이 걸렸다. 다행히 15:10분 용산으로 가는 열차가 13분이 늦어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없이 곧바로 열차를 타고 천안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하며 날씨가 많이 풀려 산행하는데는 크게 어려움 없이 끝났지만 아직 눈이 많고 미끄러워 시간은 좀더 지체 된듯하다. 오늘도 함께 한 산새님 수고 많이 했다우 다음 산행때 봄세 ~~~
산행시간 ; 6:37분 소요 (도고역~예산역 총소요 시간 7:12분 소요)
산행거리 ; 15.2km (총소요거리 18.45 km )
도고역 ~도고중학교옆 산행초입 : 1.55km
도고중학교 ~ 도고산 ; 2.8km
도고산 ~ 덕봉산 : 3.05km
덕봉산 ~수철리 ; 0.85km
수철리저수지도로변~탈해사 입구 ; 700m
탈해사입구 ~ 탈해사 ; 1.3km
탈해사 ~ 금오산 ; 4.3km
삼거리봉 ~ 안락산 왕복 ; 2.2km
금오산~대산아파트 : 500m
대산아파트 ~예산역 ; 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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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관모산-안락산-덕봉산-도고산
조치원 7;03 -천안 7:23
천안 7:36 -도고 8:00
예산 15:10 -도고 15:22 -천안 15:47(무)
예산 16:09 -천안 16:42(새)
예산 17:11 -도고 17:24 -천안 17:50(무)
산행코스및시간:금오산-관모산-토성산-안락산-(용굴봉)탈해사-덕봉산-도고산-도고온천역(7시간12분) (산행초입 대신빌라 팔각정)
대신빌라 -0.5 -금오산 -0.95 -삼거리 -0.3 -삼거리 -(관모산390m)-1.1 - 용굴산,토성산 삼거리 -토성산 1.1 -악락산 -다시 토성산-안락산
-삼거리 -(용굴산414m) -1.4 -탈해사 (용굴산삼거리~안락산 왕복 1:10분 소요)
날짜:2009.6.17(수요일)
날씨:흐림
누구랑:왕팅이
산행코스및시간:금오산-관모산-안락산-용굴산(탈해사)-덕봉산-도고산-도고온천역(7시간12분)
온양시외터미널 예산행(07시10분) 예산터미널(07시46분 도착) (17분) 도보로 대신빌라(08시03분)
*대신빌라(08시06분) (14분) 금오산 팔각정(08시20분) (27분) 관모산(08시57분) (14분) 탈해사와 안락산 갈림길(09시11분) (6분) 토성봉(09시17분)
(24분) 안락산(09시41분) (36분) 탈해사와금오산 갈림길(10시17분) (16분) 용굴봉(10시40분) (20분) 탈해사(11시00분) (29분) 삼거리(수철리저수지)
갈림길(11시29분) (41분) 덕봉산정상(12시10분 점심시간 28분) (39분) 도고산 농은리 갈림길(13시17분) (33분) 도고산정상(13시50분) (55분) 동막골
(14시45분) (33분) 도고온천역(15시18분) *산행시간 : 7시간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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