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장,신선산~함박산~석은덤산~삼각산~시명산~불광산~대운산
신선산196m,함박산479m,석은덤산543m,삼각산457m,시명산675m,불광산660m,대운산742m,
2010.11.20.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역 20:31 -조치원역20:51 ~21:02 -제천역22:38~23:03 -중앙선 -좌천역 3:49~4:45(아침식사) -달음산 주유소 5:17 -산행초입 5:23 -신선산(삼각점) 5:35 ~5:39 -무덤봉 5:46 -작은 바위있는봉 5:54 -봉 6:06 -임도 6:12 -등산로 우측으로 철조망 -임도 6:30 -바위지대 6:44 -산소3기 6:52 -함박산정상 6:54~6:58 -삼거리(우측으로) 7:03 -능선사거리 7:06 -송씨 행적비 7:07(일출) -식은덤산 7:20 ~7:30 -이정표(식은덤 0.2km) 7:33 -억새밭아래 웅덩이 있는 임도삼거리 7:42 -임도길 따라 -작은바위지대위 봉 7:52 -시명산,삼각산 삼거리(좌측으로 해운대 골프장) 7:58 ~8:00 -글씨 지워진 이정표(좌측으로 장안사) 8:04 - 안부 장안사 하산로 8:07 -삼각산 8:21 -삼각산 중봉 8:25 -삼각산하봉 8:28~8:33 -다시 삼각산 8:37 -다시 장안사하산로 8:48 -다시 이정표있는 장안사하산로 8:50 -다시 시명산,삼각산 삼거리 9:01 -상어령 - 전망대봉 9:22 ~9:36 -골프장끝지점에서 능선의 우측으로 길따라 -투구봉,564봉(산신제단,지도에 전망바위 표시된곳) 10:10 -내리막 로프구간 -안부사거리(박치골) 10:18 -다음 안부사거리 10:25 -좌측 하산로(골프장쪽) 10:29 -좌측하산로 10:32 -오름길에 좌측 길 10:37 -이정표있는 5거리 10:40 -봉 10:46 -시명산 0.5km 지점의 이정표 있는 삼거리(우측 하산로) 10:48 -시명산 정상 10:52 ~10:58 -시명골,불광산 삼거리봉(이정표) 11:01 -안부사거리(좌 대운산,직진 불광산,우 우회길) 11:04 -불광산 11:07 ~11:13 - 삼거리(불광산쪽에서온 우회길) 11:19 - 능선사거리(좌 웅산,우 상대마을) 11:21 -쉼터 11:28 -이정표 있는 바위봉(대운산 1.1km) 11:32 -쉼터 이정표(대운산 0.7km) (양쪽으로 하산로 있음) 11:48 -돌무더기봉 11:56 -대운산 정상 12:00 ~12:11 -헬기장(직진 휴양림, 우 대운2봉) 12:14 -좌측 용당동하산로 12:16 -우측 주차장 하산로 12:27 -약수터삼거리(쉼터)(여기서 중식) 12:32 ~12:50 -내원암하산로(내원암1.9km, 2봉 0.2km) 12:56 -대운2봉 13:02 ~13:06 -도통골,내원암삼거리 이정표 -내원암 13:25 -이화농원 13:52 -주차장 13:56~14:00 -버스 900원 -남창고앞14:17 ~14:20 - 울산역까지 가는 5004번 리무진버스 3200원 1:20분 소요) -울산역 15:35~15:41 -고속열차 -대전역 16:56 ~17:00 -무궁화호 -조치원역 17:30 ~7:44 (청주 18:10) -천안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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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 742m
대운산은 높지 않지만 긴 계곡을 끼고 수려한 소와 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개울마다 물이 맑고 풍부한 덕에 어느 산보다 작은 산짐승이 많다. 이때문에 초입부터 자연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정상으로 다가 설수록 힘찬 암봉지대가 펼쳐진다. 멧부리에 오르면 동해안이 훤히 펼쳐져 시원스런 풍광도 즐길 수 있다. 하산길에는 몽우리를 튼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터잡고 있어 다음 주말이라면 지천으로 깔린 진분홍 축제를 기대해도 좋으리라. 산행구간은 ‘울주군 상대마을 버스주차장~애기소~삼거리~도통골~계곡삼거리~용심지(큰바위)~대운산(742m)~헬기장~대운암~탑골저수지~양산시 용당마을’이다. 소요시간은 4시간 전후. 산길은 넓고, 오르내림도 적당해 체력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한나절 봄나들이로 가볍게 나서기에 좋은 곳이다. 이번 산행은 버스하차 지점이 바로 들머리다. 남창역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인 상대마을의 대운산 휴게소에서 내린다. 산행로 입간판 옆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산불방지기간 동안 초소에서는 등산객들의 신상명세를 기록하고 있다. 초소를 지나 대운교를 건넌다. 3거리 임도에서 대운산 정상(4.5㎞)·애기소’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꺾어 계곡 길로 들어선다. 만약 직진하면 내원암을 거쳐 대운산 제 2봉으로 올라설 수 있다. 계곡길을 따라 500여m 가노라면 옥수가 고여있는 애기소를 만난다. 애기소를 지나면 두개의 이정표가 서있다. 큰길을 따라 직진해 도통골 쪽으로 길을 잡도록 한다. 만약 왼쪽으로 내려서면 박치골과 장안사로 빠진다. 20여분 너른 임도를 따르면 야트막한 폭포가 나타난다. 2m 높이의 이 폭포에는 봄기운을 타고 흘러내린 물방울이 모여들어 빛깔고운 소를 이루고 있다. 청량한 계곡길을 타고 20여분 더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길을 꺾는다. 오른쪽은 대운산 제 2봉으로 가는 길. 5분쯤 뒤 계곡 길이 잦아질 즈음 또하나의 갈림길을 만난다. 이번 산행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취재팀은 비탈을 따라 올라가는 좁은 길을 타기로 했다. 너른 임도를 따라 직진해도 정상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오른쪽 길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밋밋하고 재미도 없을 것이다. 오른쪽 오르막은 정상까지 1.6㎞구간이 경사급한 치받이길이다. 모롱이가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로 봄볕에 땀깨나 흘릴만 하다. 청송이 도열한 능선에 잠시 잠깐 오를 때야 비로소 숨을 돌릴 수 있다. 40여분 뒤,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좁은 산길에 올라선다. 이곳부터 희끗희끗한 암봉들이 고개를 드러낸다. 3개의 암봉이 차례로 솟아있다. 가운데 너른 평지를 가진 암봉이 큰바위로 ‘용심지’라 불리는 곳이다.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용심지 주변은 축대가 곳곳에 남아있는데 바로 아래에 샘터가 자리하고 있어 절터 흔적임을 추측하는데는 어렵지 않다. 용심지를 지나 3번째 바위봉에서 이어지는 오르막길도 녹록치 않다. 거리로는 500여m에 불과하지만 워낙 경사가 급해 20여분은 족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면 대운산정상이다. 멧부리에는 2m 높이의 거대한 정상석이 서 있다. 삼각점이 박혀 있기에 훤히 트인 주변 경관을 방위를 확인하며 돌아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그 너머 쪽빛 동해바다가 반짝인다. 남쪽으로 달음산 시명산이, 서쪽으로는 천성산과 영남알프스 주능선이 이어져 있다.
하산길은 두 갈래다. ‘대운산 제2봉, 용당리’가 씌어진 이정표를 따라가는 북쪽 길과 박치골 시명산으로 가는 남서쪽 길이 있다. 취재팀은 북쪽으로 내려섰다.
철쭉을 헤치고 150여m를 내려가면 헬기장이다. 대운산 제2봉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만약 직진한다면 헬기장을 지나 서창으로 떨어진다.
100여m 아래 삼거리에서 또하나의 표지판을 만난다. 왼쪽 용당리로 방향을 잡는다. 산길은 다시 계곡을 만나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다. 물소리가 서서히 굵어지더니 검푸른 소와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는 초입만큼 물이 많지 않지만 낙폭은 더 크다. 푸른 물소리에 주변 산비탈의 철쭉과 진달래가 잠을 깬 것일까. 당장이라도 터질 듯 한껏 물오른 꽃봉오리를 보니 곧 자줏빛으로 흐드러져 있을 꽃길이 눈에 선했다. 계곡을 따라 20여분 내려가면 대운암 절집이 왼쪽 어깨 위로 보인다. 대운암을 지나 10여분이면 너른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용당, 탑자골’ 이정표를 따라 200여m 내려가다 임도서 빠져 나와 오른쪽 샛길로 떨어진다. 샛길 300여m 아래에서 개울 건너 시멘트 포장 임도를 만난다. 내리막 길을 따라 가면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한 쇠사슬 구조물이 있다. 왼쪽으로 틀어 오솔길로 들어선다. 가벼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임도와 다시 만난다. 임도를 따라 캠프야영장, 탑골저수지를 지나 1시간쯤 내려가면 7번 국도에 닿는다.<과거엔 불광산으로 불려>대운산(大雲山)은 동국여지승람과 오래된 읍지(邑誌)에는 불광산(佛光山)이라 표기돼 있다. 불광산에 대해서는 몇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원효대사의 수도지였으므로 ‘부처님의 은광’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 이곳에는 용심지에서 도를 닦던 원효가 판자를 날려 위기에 처한 당나라 승려를 구했다는 척판암 설화와 그가 이 골짜기에서 도를 닦았다는 도통골 설화가 서려있다. 그래서 골마다 척판암 대운암 내원암 시명사 등 많은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또다른 주장은 불광산의 ‘불’을 성읍(城邑)이나 도시를 뜻하는 벌(伐) 불(弗) 불(火) 부리(夫里)의 음차로 보아 ‘밝은 성읍터 산’이라 해석하는 것이다. 온양면은 삼한시대 진한 땅에 속했다. 대운산 정상에는 부족국가 시대의 성터가 있고 이 지역에 많은 고분군이 발견된 만큼 불광산은 온양면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교통편>> 이번 산행은 기차를 타고 떠난다. 동해남부선 차창 밖으로 쪽빛 동해바다와 아름드리 해송들을 느긋하게 감상해보자. 부산역에서 남창행 기차를 탄다. 오전 9시55분에 통일호가 출발한다. 요금 2천1백원. 새벽산행을 즐기려면 오전 6시52분 부전역발 통일호를 타면 된다. 기차는 동래역 해운대역을 지나간다. 남창역에서 나오면 오른 쪽에 버스승강장을 겸하는 슈퍼가 있다. 상대행 버스가 오전 6시45분, 7시45분 등 1시간 간격으로 12회 운행한다. 052-238-5430. 700원. 15분 소요. 산을 내려오면 양산시 용당마을이다. 147번(교대역 종점), 127번(노포동 종점) 등 좌석버스가 밤 11시20분께까지 수시로 운행한다. 요금 1천2백원. 하산길에 가족, 연인끼리 들를만한 곳으로 ‘건강마을 신농백초’가 있다. 산채비빔밥(7천원)을 시키면 전식으로 건강죽, 후식으로 전통차를 제공한다. 신농주, 좁쌀동동주도 이집의 자랑거리. / 글·사진=박병률기자 / 산행정보 문의=다시찾는 근교산취재팀(051-500-5150) 이창우 산행대장(011-563-0254 · www.yahoe.co.kr)
시명산.삼각산(三角山).석은덤- 675.6m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경남 양산시 덕계동
시명산(675.6m)과 삼각산(三角山 466.7m)은 부산 경남에서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산행은 장안사에서 올라 박치골로 내려서거나 양산 웅상 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삼각산도 그 자체로 나무랄 데 없이 좋은 코스. 새삼 두 산을 종주하는 코스를 소개하는 것은 골프장 때문에 끊어진 길이 다시 이어져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산행은 장안사 뒤 능선으로 오른 뒤 박치골 좌우 능선을 이어가며 시명산 삼각산을 거쳐 다시 장안사로 내려서는 원점회귀 코스로 들머리는 장안사 주차장에서 장안사 쪽으로 다리를 건넌 뒤 계곡을 따라 오른다. 텃밭과 개 우리가 있다. 계곡 합류지점까지는 3분쯤 걸린다.
두 계곡이 나눠 놓은 세 개의 능선 중 가운데로 오른다.잠시 비탈을 타다 능선으로 오른 뒤 15분쯤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정상은 왼쪽으로 오른다. 나뭇가지 너머로 대운산 줄기가 뻗어가고 고도를 높일 수록 바다도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산길이라기보다는 오솔길에 가깝다. 완만해서 애를 쓰지 않고도 오른다. 능선으로 올라 15분쯤 첫 갈림길을 만난다.이후 능선 좌우로 갈림길이 잇따른다. 하지만 능선을 따르면 된다. 이정표도 잘 나 있다. 척판암 갈림길을 지난 뒤 짧은 오르막을 올라서면 무덤 한 기를 만난다. 무덤 옆 전망바위에서는 대운산 줄기가 품에 안길 듯하다. 척판암에서 오르는 능선을 만난 뒤로 길
은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능선을 25분쯤 오르면 불광산 팻말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조망은 나무에 가린다. 팻말 옆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갈림길.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대운산 갈림길,왼쪽으로 산사면에 길이 나 있지만 정면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5분 정도면 오른다. 봉우리를 넘어가는 갈림길은 시명골로이어진다.왼쪽 능선으로 이어간다. 잠시 내려섰다 시명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 봉우리에는 삼각점뿐이었는데,올해 초 정상 소나무 앞에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 서면 비로소 박치골 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바다도 확인된다. 다시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대운산 갈림길에서 만난 우회로와 만나고, 곧바로 갈림길이 나온다.가파르게 내려서는 왼쪽 길은 박치골로 내려서고 산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은 웅상으로 이어진다. 직진해 봉우리를 지나면 내리막. 웅상 갈림길을 다시 지나고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왼쪽 길은 계곡으로 이어지지만 중간 갈림길로 다시 능선으로 옮겨붙을 수 있다.10분 남짓 내려서다 다시 오르막. 5분쯤 더 가면 안부사거리. 직진해 능선으로 오른다. 로프를 잡고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우회로도 있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훌륭한 바위 전망대가 있다. 가장 먼저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철탑이 서 있는 달음산을 비롯해 석은덤 철마산 등 기장 일대의 산군들이 펼쳐진다. 해운대 장산과 금정산도 멀리 보인다.바위를 타고 넘어도 되지만 바위 옆으로 로프길로 내려서길 권한다. 내려서면 능선길이 끊긴다. 대신 왼쪽 능선으로 잠시 내려섰다 산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골프장이 생기면서 새로 난 길. 산꾼들은 여전히 새 길보다는 옛 능선길을 고집하는 듯 리본들이 능선 쪽으로 가득하다. 가파른 비탈에 난 길은 좁고 엉성한 탓에 다소 위태롭다. 햇살이 가득 내리쬐는 골프장과는 대조적으로 볕도 들지 않아 음습한 기운마저 들 정도다. 비탈길은 25분쯤 이어지는데 557봉 줄기에 닿으면서 끝난다. 이 봉우리는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도록 돼 있다. 우회로 끝지점에는 '추락주의''위험' 등이 적힌 경고문이 흉물스럽게 걸려 있다.잠시 내려섰다 봉우로 올라서면 조망이 확 터지면서 답답하던 속이 일순 풀어진다. 시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처음으로 제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대운산 시명산에서 뻗어난 산줄기들이 바다로 힘차게 내달리다 못내 서운한 듯 낮은 봉우리를 뱉어내고 끝을 맺는다. 그 너머로 기장 마을들,그리고 바다가 이어진다.다시 내리막으로 연결된다. 10분쯤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다시 임도를 10분 정도 따르면 팻말이 서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팻말이서 있으나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다. 왼쪽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은 석은덤 함박산 방면이다. 삼각산 쪽으로 봉우리들이 잇따른다.부담스럽다면 삼거리를 출발해 10분쯤에 만나는 안부사거리에서 내려서도 된다. 왼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르면 완만하게 이어진다. 직진하여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계곡으로 내려서는 또 다른 길이 나오고 봉우리 서너 개를 오르내리면 삼각산 정상에 닿는다.정상에는 흰 바탕의 작은 팻말에 삼각산이라고 적혀 있다. 정상을 지나면서 바위 전망대가 잇따른다. 짧지만 이 코스에서 유일한 암릉지대이다. 바위 전망대를 차례로 지나 능선을 이어간다. 무덤이 있는 전망봉에는 7분쯤이면 닿는다. 시야에 가리는 것이 없어 바다가 한층 가까이 다가선 듯하다.봉우리 왼쪽 사면으로 내리막이 가파르게 열려 있다. 가파른 구간은 5분 정도이고 이후로 길이 순해진다. 로프가 설치 돼 있으나 비가 내리거나 어두워지면 다소 위험할 듯하다. 무덤 전망봉에서 10분 남짓이면 헬기장을 지난다. 낮은봉우리들이 잇따르지만 길은 봉우리를 우회하도록 나 있다. 갈림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들어선다.척판암이 있는 424봉에 어깨가 맞춰질 즈음에 갈림길을 만
난다. 봉우리를 왼쪽으로 우회해 내려서도록 길이 이어진다. 5분쯤이면 장안사와 그 주변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만난다. 전망대 이후로 길은 제법 가파르다. 10분쯤 내려서면 장안사 주차장에 닿는다.
◐ 장안사→박치골 능선→시명산→삼각산→장안사
◐ 장안사→350봉→척판암 갈림길→무덤(전망대)→416봉→불광산→대운산 갈림길→시명산→631봉→안부사거리→전망바위→골프장→전망봉→임도→석은덤 갈림길→삼각산→장안사
(약 4시간)
◐ 장안사주차장→화장실→헬기장→삼각산→삼거리→임도→전망봉→전망바위(제단)→시명산→불광산→척판암갈림길→척판암→백련암→장안사주차장(약 4시간)
▶ 부산·경남에서 접근성이 좋고 원점회귀 산행이어서 대중교통과 자가승용차 모두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부산 기장군 동부리 기장시장으로 이동해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기장시장으로 가려면 해운대 쪽에서는 142번 181번 239번을,동래 쪽에서는 183번 188번 버스를 이용한다.
▶ 기장에서는 일해교통(051-722-0528)의 9번 마을버스를 타고 장안사 입구 상장안 마을까지 간 뒤 10분쯤 걸으면 들머리에 닿는다. 마을버스는 오전 6시45분,7시10분,8시20분,9시15분,10시5분에 출발한다. 요금 1천원,소요시간 20분.장안사에서 나오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3시30분,4시30분,5시30분,6시10분에 각각 있다. 자가승용차의 경우 14번 국도를 타고가다 31번 국도를 갈아탄 뒤 장안삼거리에서 장안사로 들어가면 된다.
불광산 척판암의 유래
척판암은 신라 문무대왕 13년에 원효대사님이 창건하시다.
척판암에서 원효대사님이 선전중에 혜안으로 살펴보니 당나라(중국) 종남산 태화사 천명대중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알고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 하고 쓴 현판을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태화사에 날려 보냈다.
그곳 대중들이 공중에 떠 있는 현판을 보고 신기하게 여겨 법당에서 뛰쳐나와 보는 순간 절 뒷산이 무너져 큰절이 매몰 되었다. 이인연으로 목숨을 구한 천명의 중국 스님들이 신라 척판암으로와 원효스님의 제자가 되었다. 원효스님은 그들의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마중나와 현재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이에 원효스님은 대둔사를 창건하고 상.중,하 내원암을 비록, 89개의 암자를 세워 1천명을 거주 시켰다. 그리고 천성산 상봉에서 <화엄경>을 강론하고 1천명의 승려를 득도하게 하였다. 이때 화엄경을 설한 자리에는 화엄벌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중내원암에는 큰 북을 달아 놓고 산내의 모든 암자가 다 듣고 모이게 했으므로 집붕봉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1천명 모두 성인이 되었다하여 산이름을 “천성산” 이라하였다 한다.
장안사
장안사는 673년(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했다가 애장왕(800~809년)이 다녀간 후 장안사로 개칭하였다. 고려시대의 역사는 분명하지 않으며 1592년(선조25년) 임진왜란으로 불탄것을 1938년(인조 16년) 태의대사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1654년(효종 5년) 원정 효능 충묵스님이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1948년 각현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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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21:02
천안에서 내려온 적막과 청주에서 승용차로 조치원역으로 온 나와 둘이서 제천으로 가는 21:02분 열차를 타고 제천역으로 향한다.
제천역 22:38~23:03
조치원역에서 출발하여 오송,청주 오근장 증평역등을 지나 1:40여분을 달려온 열차는 제천역에 도착을 한다. 일단 역 대합실로 나가 커피한잔씩을 마시고,
부족한 물을 준비한 후 6~8분 정도 늦어온 열차를 타고 좌천역으로 향한다.
좌천역 3:49~4:45
제천역에서 열차를 타니 손님이 그리 많치 않아 널찍하니 자리를 차지 하고 잠을 잘 준비를 한다. 잠도 금시 들어 가는 중 안동, 의성 울산등에서 방송하는 소리를 들었으나 거의 잠을 자는 상태로 울산역을 지나 좌천으로 가는 중에 잠에서 완전히 깨어 났다. 이윽고 좌천역에 도착을 하니 우리 둘 말고 한분이 더 내린다. 좌천역 대합실에 들어가 잠시 시간을 지체하며 라면을 끊여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4:40분 정도가 된다. 혼자 근무하는 역직원에게는 5시에 나가겠다고 하였지만 조금이라도 불을 일찍꺼 에너지 절약을 하라고 우리는 산행 준비를 마치고 좌천역을 4시 45분 출발하여 산행일정에 들어 간다.
산행초입 5:23
좌천역을 나서 우측으로 200여m를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면사무소 쪽으로 가야한다. 삼거리 농협옆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씩을 뽑아 마시고 면사무소쪽으로 향하니 면사무소는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고 우리는 길을 따라 정관 쪽으로 향다. 큰 사거리가 나온다 좌천사거리다. 우측으로는 휘황찬란한 불빛이 빛나는 원자력의학원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아주 널직한 길이 펼쳐진다. 어디로 가야할까 한참을 지도를 보고 머리를 굴리니 큰길을 따라 가야 한다고 판단을 한다. 길을 건너 큰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장안고등학교로 빠지는 길이 있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큰길건너 반대편에 불빛이 밝게 빛나는 주유소가 있다. 이름을 보니 부일주유소다. 우리가 찾는 달은산주유소는 보이지 않는다. 위쪽으로 지나는 고속도로아래를 지나니 조그마한 달음산 주유소가 있다. 달음산주유소를 지나 위쪽으로 오르는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는 정관으로 가는 큰길을 지나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찾는 산행초입이다. 우측으로 가면 아스팔트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우측으로 우렁차게 짖어 대는 개가 지치는 재실이 있다. 재실을 지나 커브길까지 가도 자료에 나와 있는 콘테이너 박스는 없다. 커브길에서 좌측으로 국가기준점이라쓴 노란시그널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길이 오늘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콘테이너 박스는 치운듯하다. 현재는 없다. 지금까지 좌천역에서 여기까지 길을 찾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가 되었다. 거리는 약 2km다.
신선산 5:35 ~5:39
산길로 접어 들어 오르니 가는 길에 역시나 산소가 많이 있다. 10여분을 오르니 조금한 봉이다. 혹여 싶어 좌측 옆으로 난길을 따라 들어가니 삼각점이 있다. 안내문도 있고 여기가 첫 번째 산인 신선산으로 생각이 든다.
함박산 6:54 ~6:58
신선산에서 7분을 가니 무덤이 있는 봉을 지나고, 다시 8분여를 더 가면 중간정도의 비석 많한 돌이 하나 서있는 봉이 나온다. 여기서 길이 좌우측으로 두갈래가 있다. 날이 어두워 분간이 안가 일단 좌측길을 따라 조금을 내려가 보니 여기는 아니다. 정관동네의 불빛이 가까워진다. 다시 올라가 우측길을 따라 가니 능선으로 이어진다. 12분후 봉이 나온다. 난 이봉이 안장산으로 생각이 들었으나 지도에 임도를 지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아닌가 보다. 이봉을 넘어서면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에서 온길은 정관쪽 예림마을에서 온길 같다. 임도를 지나고 오르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쳐진지역을 오르게 된다. 12분
정도를 오르면 봉을 넘어 거의 평탄선길이 이어진다. 지도에서 보면 이봉이 안장산으로 되어 있다. 7~8분을 평탄선길을 가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조금을 가면 좌측으로 산으로 접어 드는 길이 있다. 계속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라 15분여를 오르면 지도에 표시된 쉼터바위가 나오고, 8분여를 더 오르면 넓직한 공터로 보이던 지역에 산소가 3기 있는 곳을 지난다. 여기서 2분을 더 오르면 함박산 정상이다. 조망은 없다. 이제 후레쉬 없이도 갈수 있을 정도의 밝기다. 함박산 정상엔 돌무더기가 있고 돌무더기 위쪽 널직한 돌에 함박산이라 써놓았다. 나뭇가지에 하얀 사각판으로 함박산 479m라 쓰여 있다.
석은덤산 7:20 ~7:30
함박산에서 5분을 가니 삼거리다. 우측길로 가야 한다. 다시 3분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금시 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곧바로 위쪽으로는 송씨 행적비가 있는 산소가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 당도할 때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인다. 행적비가 있는 지점에서 13분을 오르니 석은덤산이다.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도 있으며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모처럼 좋은 조망이다. 동해바다에서 조금 떠오른 햇살이 눈부시다. 붉게 물든 바다도 보기 좋다. 남으로는 우리가 올라온 능선과 능선 끝에 달음산이 있고 멀리 부산의 금정산 능선이 이어져 양산까지 이르는것이 보이며 바로 앞쪽으로는 해운대골프장이 그림처럼 놓여 있고 그 앞쪽으로 천성산이 우뚝 솟아 있다. 위쪽으로는 삼각산과 맨위 높은 산이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이다.
삼각산 8:21 ~8:37
석은덤산에서 다시 조금 되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억새밭이 나온다. 내키 보다도 더 큰 억새길을 빠져 나오면 조그만 웅덩이가 있는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한쪽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막아 놓았고 좌측임도길을 따라 가면 된다. 임도삼거리에서 10분이면 작은 바위지대가 있는 봉을 넘게 되고 이봉에서 6분을 내려가면 시명산과 삼각산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 상아령 쪽으로는 해운대 골프장이 보인다. 우측 삼각산쪽으로 가면 첫 번째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길은 상아령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조금을 더가면 창녕성씨묘가 있고 몇분 후 좌측으로 장안사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있는 글씨가 지워진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작은 봉을 살짝 넘어가면 좌측으로 장안사로 내려가는 길이 또 있다. 이길이 조금 전 장안사길 보다 더 많이 다닌길이다. 여기부터 삼각산까지는 계속오름길로 4~5분이면 정상에 오른다. 첫 번째 삼각산 정상 첫머리에는 바위에 이쁜 소나무가 한그루 있으며 정상석에는 466.7m라 적혀 있으며 옆쪽에 신갈나무에는 하얀사각판에 삼각산 466.7m라 써서 걸어 놓았다. 첫 번째 삼각산을 뒤로 하고 삼각산 중봉을 넘고 다시 삼각산 하봉에 당도하니 여기가 조망이 좋다. 아래쪽으로 바다까지 이르는 구간에 구릉들이 하나 숨김 없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계곡에 장안사가 보이고 계곡 위쪽으로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에 이르는 능선이 조망이 된다. 삼각산 하봉의 정상석은 4개로 조각이 나서 나뎅굴고 있어 간신히 맞추어 세워 놓고 사진을 찍고 나서는 다시 눕혀서 맞추어 놓고는 왔다.
전망대봉(551m) 9:22 ~9:36
삼각산 하봉에서 다시 중봉을 거쳐 삼각산에 올라와 벗어 놓은 배낭을 짊어 지고 왔던길을 따라 되돌아와 시명산,삼각산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가면 살며시 내려가는 끝지점의 억새밭이 있는 곳이 상아령이다. 시명산,삼각산 삼거리 오기전 송씨묘에서 조금 올라와 있던 삼거리에서 질러 오면 이곳으로 오는 것이다. 여기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골프장 우측으로 난길은 골프장이 보일듯 말듯하며 계속 오른다. 이렇게 삼거리에서 22분이 지나서 조망이 아주 좋은 바위봉이 나오니 이곳이 전망대 봉이다. 작은 동그란 형태의 삼각점이 박혀 있는 전망대 봉에서는 지나온 석은덤산쪽 능선과 그뒤로 달음산까지 좌측으로는 삼각산과 우측으로는 골프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점으로 골프장을 넘어서 멀리 금정산까지의 수없이 많은 올망졸망한 산들이 보이며 우측으로는 천성산이 솟아 있다. 뒤로는 능선을 따라 이어갈 투구봉의 바위봉을 따라 대운산까지의 능선이 이어진다. 또한 삼각산과 불광산사이에 있는 박치골의 깊은 골이 이어진다. 전망대봉에서 15분간 간식을 섭취하며 긴휴식을 가진후 출발한다.
투구봉 564봉 (산신제단 있음, 지도에 전망바위로 표시된곳) 10:10
전망대봉에서 출발하여 몇분이면 골프장 끝지점이 보이는 곳에 당도를 하게 된다. 앞쪽으로 파여나간 능선들이 보이며 철조망이 있는 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내려 가게 된다. 이제부터 능선의 우측으로 돌려 놓은 길을 따라 20여분을 가게 되며 마지막 바위로 오르는 지점에서 보면 골프장 끝지점이 다시 보이는 바위가 앞에 나온다. 이곳이 564봉인 투구봉이다. 이바위봉에 오르게 되면 골프장의 전경이 보이게 되며 어느산악회에서 만든 산신제단이 있다. 564봉 사각판도 걸려 있다.
시명산 10:52 ~10:58
투구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다 내려서는 구간에 긴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잡고 내려가면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길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투구봉에서 8분이면 가파른 경사지를 내려서게 되고 우측 박치골과 좌측 웅상쪽 에이원골프장 쪽으로 내려서는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안부사거리에서 7분후 조그만 언덕을 넘어서면 또다른 안부4거리가 나온다. 여기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며 4분후 골프장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오고, 다시 3분후 좌측 골프장 쪽으로 가는 길이 더 있으며,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에 좌측으로 난 길이 또 나온다. 이지점을 지나 열심히 올라서게 되면 평탄한 지점에 불광산 0.9km 17분이 적힌 이정표가 있는 5거리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은 웅산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에 한길은 장안사쪽으로 내려서는길, 다른 한길은 우회길이다. 여기서 6분을 더 가면 시명산전에 있는 봉을 지나고 다시 2분후 시명산 0.5km가 적힌 이정표 지점을 지나 4분을 더 오르면 시명산 정상에 닿게 된다. 시명산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조망은 잔나무가 있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불광산 11:07~11:13
시명산에서 3분이면 시명골과 불광산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불광산으로 간다. 3분이면 대운산으로 질러서 가는 길과 시명산을 우회하여 온길이 만나는 안부사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여기서 다시 3분을 더 오르면 불광산 정상에 닿게 된다. 시명산과 불광산은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산으로 시명산은 장안사에서 올라 올때 첫 번째 산이 되겠고, 시명산은 웅상에서 올라 올때 첫 번째 산이 되겠다. 불광산 아래쪽에 있는 쉼터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 오는 사이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장안사 쪽에서 불광산으로 올라 오고 있다.
대운산 정상 12:00 ~12:11
불광산에서 시명산으로 가는 안부로 가기 전에 직접 대운산으로 가는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내려가면 6분후 불광산 쪽에서 우회를 하여 온 길과 만나고, 다시 3분후 상대마을과 웅상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안부에 닿게 된다. 이제 완만한 길을 따라 7분여를 더 가면 쉼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쉼터에서 4분을 더 가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대운산 1.1km로 바위에 올라서면 대운산이 정면으로 보이며 대운산 아래쪽의 웅산쪽으로 계곡이 멋지게 조망된다. 여기서 다시 16분을 더 가면 쉼터가 있는 사거리에 닿게 되고 이곳에는 대운산 0.7km, 명동 5.6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여기부터 숨을 몰아 쉬며 8분을 더 오르면 대운산 전 돌무더기가 있는 봉으로 오늘 산행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이 었다. 여기부터 대운산 정상까지 4분이면 닿게 되고 대운산 정상에 닿게 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대운산 정상엔 나무로 전망대와 계단등을 만들어 놓았고 정상석도 커다랗게 세워져 있으며 정상주위로는 둥그렇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으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삼각점이 있으며 예전에 만든 조그만 정상석도 있다. 울산 쪽으로 조망이 일품이며 대운2봉까지 이르는 능선과 도통골로 향하는 계곡등 조망이 아주 좋은 곳으로 울산지역의 많은 등산인들이 찾는 곳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을 하여 진달래축제를 하기도 한다. 정상에는 안내도가 있으며 오늘 모처럼 맑고 날씨도 좋아 온몸이 덥혀져 있는 상태라 얼음과자 장사가 잘된다. 우리도 얼음과자 하나씩을 사서 입에 물고 대운2봉으로 향한다.
약수터 삼거리 쉼터 12:32 ~12:50 (중식)
대운산에서 좌측 대운산휴양림 쪽으로 내려서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에서 직진은 휴양림 쪽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대운2봉으로 가는 길이다. 헬기장을 지나 2분후 좌측으로 용당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다시 10여분을 가면 우측으로 공영2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공영2주차장까지는 4.1km, 대운2봉까지는 0.9km다. 이곳부터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대운산철쭉군락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안내문을 지나 능선고개에 오르면 좌측 약수터로 가는 삼거리에 나무판자로 널찍하게 만든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약수터로 향하다 다녀온 님으로부터 물이 말라 없다는 애기는 듣고는 넓직한 쉼터에서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대운2봉 13:03 ~13:06
약수터삼거리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운2봉으로 향한다. 6분 정도를 가니 우측으로 내원암으로 가는 하산로 있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내원암까지 1.9km다. 여기서 다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몇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지대가 계단 좌측으로 있고 좀 더 오르면 대운산2봉이 눈앞에 다가 온다. 대운2봉에도 조그만 정상석이 있다. 그뒤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전망대에 오르니 산아래 울산까지 이르는 모든 지역이 한눈에 들어 온다. 조망이 대운산에 이어 여기도 조망이 참 좋은 곳이다. 여기서 대운1봉 쪽으로 하산하는 길과 내원암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상대 주차장 13;56 ~14:00
대운2봉에서 내원암을 거쳐 3.2km의 거리다. 처음 내려서는 지역은 바위지대로 급경사 지역이니 조심스레 발목을 다치지 않게 내려서야 한다. 15분 정도를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길은 좋아 지며 완만해 진다. 도통골대피소 1.7klm, 내원암 0.6km가 적힌 이정표에서 내원암은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야 한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노랗게 물든 신갈나무 숲길을 지나 내원암에 이르게 된다. 내원암엔 오늘 김장 담그는 날로 많은 인원이 모여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웅전 앞을 지나 내려서면 높다란 탑이 있고 절문을 나서면 절마당엔 높다란 오래된 팽나무가 하늘을 받치고 있다. 내원암에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엔 숲이 우거져 걷기에 좋다.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몇 굽이를 돌아서 내려서면 이화농장이 있고 여기서 조금을 더 가면 삼거리에 대운산 안내도가 있으며 여기서는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다. 삼거리에서 과일을 파시는 아주머니들에게 차시간은 물으니 남창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정시마다 있다고 한다. 지금시간이 13:54분이니 아 버스 시간이 기가 막히게 잘 맞는구나. 대운교를 건너 버스앞에 이르니 13:56분이다. 주차장 한켠엔 6.25전쟁 대운산 전적비가 있다.
울산역 15:35~15:41
대운산 주차장에서 14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남창으로 나온다. 버스비가 900원씩이다. 오면서 울산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가장 좋은 장소에서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니 남창고 앞에서 내려준다. 이곳에서 기다리면 일반버스와 리무진 버스가 다 서니 좋다고 한다. 대운산 주차장에서 17분 정도 소요 되어 남창고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기다리니 조금 후 울산 쪽에서 온 버스가 금시 돌아 온다. 이곳에서 14시 20분 버스다. 요금이 3200원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리무진 버스는 30분이면 갈거라고 하던 마을버스 기사님의 애기와는 다르다. 버스시간은 새벽 3:50분 부터 대략 시간당 2회, 1회씩 다닌다. 우리는 마침 버스시간이 대운산주차장부터 잘 맞아 떨어져 5분도 기다리지 않아 두 번에 걸쳐 운좋게 잘타고 울산역으로 향한다. 참고로 남창역은 이곳 남창고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난길을 따라 들어가면 있다. 남창고를 떠난 버스는 1시간 15분이 소요 되어 울산역에 도착을 한다.
조치원역 17:30
울산역에서 15시 21분차가 떠나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나 오늘이 토요일이라 4:41분 산천이 한번 더 다닌다. 여기서도 운이 좋게 차를 기다리지 않고 대전으로 향할수 있었다. 오늘은 차타는 운이 상당히 좋은 날인가 보다. 산천열차를 타니 오늘 토요일이라 자리는 없다. 바닥에 앉아 1시간이 조금 넘게 가니 대전역이다. 대전역에 16:56분 도착을 하여 금시 연결되는 충북선 17시 차로 갈아 타고 조치원역에 17:30분 도착을 하여 커피한잔씩을 나누어 마시고 난 청주로 돌아 오고 적막은 17:44분차로 천안으로 향했다.
오늘 날씨도 좋고 차편도 끝까지 잘맞아 떨어져 힘들지 않게 집에 일찍 돌아 왔다. 같이한 적막님 수고 많았고요 다음 산행에 봄세 ~~
산행시간 ; 9:11분 소요
산행거리 ; 약 22.6km (좌천역~산행초입 2km, 산행초입~시명산 약 14km, 시명산~불광 산~대운산 2.6km, 대운산~2봉 1.8km, 2봉~주차장 3.2km)
대운산~남창고앞 마을버스 ; 일인당 900원
남창고~울산역 리무진버스 ; 일인당 3200원 소요시간 1:20분
3:50,4:50,5:50,6:20,6:50,7:35,8:10,8:35,9:10,9:40,10:15,10:50,11:10,11:45,12:10,12:50,13:25,13:50,14:20,14:50,15:20,15:55,16:30,17:05,17:40,18:10,18:50,19:25,19:50,20:25,21:00,21:3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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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기장 시명산~불광산~대운산
조치원 21:02 -청주 21:15 -제천 22:38
제천 23:03 -좌천 3:49 -부전 4:27
부전 6:00 -좌천 6:40
천안 23:59 -조치원 0:20 -부산 4:06
남창 14:51 - 동대구 17:07(태화강,옛울산역 15:08)
남창 15:49 - 동대구 18:02( 16:07)
남창 16:31 - 동대구 18:51( 16:48)
남창 18:32 - 동대구 20:48( 18:52)
울산 15:21 -대전 16:34 * ***울산~동대구 ; 24분 운전
울산 16:21 -대전 17:38
울산 17:01 -대전 18:14 * 울산 17:21 -대전 18:33
울산 18:10 -대전 19:27 울산 18:21 -대전 19:38
울산 19:11 -대전 20:28 * 울산 19:21 -대전 20:38
***천안아산 울산 15:21,16:21,19:11,20:21 등, 오송역 울산 21:21 -오송 22:49
대전 ~청주 17:00 .18:30, 20:35
태화강역 ~울산역(통도사) 시내버스 ; 337,327,317 거리 25.54km
대운산에서 버스: 울산대학지나 -IBK기업은행울산무거동지점앞 삼거리 ~울산역 ;15.48km
남창역 ~울산시 온양읍 상대노인정(대운산입구) ; 4.10km
남창역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장안사 ; 9.61km
기장역 ~ = ; 18,29km
좌천역 ~예림마을회관 : 4.54km
좌천역 ~장안읍 장안리 장안사 ; 8.62km
좌천역 ~좌광천 산행초입 :2.89km(좌천역 ~좌측으로~좌측 장안읍사무소방향으로 ~좌동리교차로에서 좌측~큰사거리 지나고 ~좌광천 산행초입)
남창콜택시 052-238-3129, 온양콜택시 052-237-3300, 장안개인택시 051-727-0404
산행예상코스; 좌천역 ~좌광천산행초입~석은덤~~23분~삼각산,시명산삼거리(우측으로)~40분 ~삼각산~40분~다시 삼거리~30분~561봉까지~42분 ~투구봉 ~ 50분~시명산~20분~불광산~0.6km 15분 ~대운산,삼각산 삼거리~2.0km 50분(대운산까지)~웅상갈림길~ 대운산~ 1.8km 50분~ 대운산제2봉(670m) ~3.0km 55분~대운교
산행초입 ;(좌동리 사거리에서 전광공단쪽으로 500m 쯤 올라가면 달음산 주유소가 나온다. 주유소 막지나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좁은 아스팔트포장길이 나온다. 아스팔트 포장길에서 100m쯤 올라가면 좌측으로 산행들머리가 (컨테이너박스앞) 나온다.)
산행코스: 대운산(大雲山742m)~시명산(675m)~석은덤(542m)
부산 기장군, 양산시 웅상읍, 울산 울주군 소재
- 코스: 약 15㎞ 서창~대추남만디~대운산정상~시명산~상어령~석은덤~485봉~예림마을
- 구간별 도달시간(휴식/점심 포함 8시간 소요)
09:55 서창 대동아파트 후문 203동 옆/산행시작 -11:11 대추남만디(635m, 대추나무봉) -12:00 대운산 정상/휴식 12분 -12:23 상대·명곡 사거리 갈림길/
점심 55분 -13:40 불광산·시명산 삼거리 갈림길/휴식 5분 -13:53 시명산 정상 - 14:10 631봉 -14:40 전망바위(해운대CC 뒤편) 휴식 12분 -15:28 410봉
(상어령 부근)/휴식 7분 -15:53 삼각산(469m) 갈림길 -16:22 석은덤/휴식 12분 -16:56 483봉(함박산)/휴식 10분 -17:55 정관면 예림마을/산행완료
신선산 ~ 안장산 ~ 함박산 ~ 석은덤 ~ 삼각산~시명산 ~ 불광산 ~ 대운산 ~ 2봉 ~ 1봉 ~ 상대마을 ~남창마을
갈때차편: 범어사 37번 탑승-내덕마을 하차- (들머리)
집에올때편 : 상대마을에서 남창까지 마을버스 이용 차편 걱정은 없을듯..해운대역 맞은 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울산행 버스를 타고 남창에서 내린다. 오전 5시부터 15~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3800원. 지하철 2호선을 탈 경우 해운대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남창에서 하차한 후 길건너 맞은 편에서 대운산(상대마을)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7시40분, 9시10분, 10시10분, 11시10분. 900원. 대운산 제3주차장에서 남창행 마을버스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막차는 오후 7시30분. 남창에서 해운대 터미널행 버스는 자정까지 있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부산과 울산을 잇는 14번 국도를 타면 된다. 송정해수욕장 입구 지나~울산 온양~기장군청 지나~울산 울주군 온양읍 입간판 지나~장안사 입구 지나~상대 하대 대운산(입구에 '산여울' 간판)~대운산 내원암 계곡~굴다리 통과~대운산 제3주차장 순. 주차비 무료.
울산 기장,신선산~함박산~석은덤산~삼각산~시명산~불광산~대운산
신선산196m,함박산479m,석은덤산543m,삼각산457m,시명산675m,불광산660m,대운산742m,
2010.11.20.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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