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부여 만수산575m~아미산581m
2010.11.3.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4명 산새,적막,명섭,나
청주 6:00 -오송역 6:20 ~6:39 -천안아산역6:49(천안역 6:50) -아산역 6:55 -대천역 8:25 ~8:30 -성주1리 심원동 상수도정수장위 성주산입구 8:45 -장군봉입구 8:58 -주능선삼거리(지선계 성주산정상석)9:25 -첫번째봉 (514봉) 9:42 -삼거리봉(582봉) 9:54 -556봉 10:00 -안부삼거리(좌측휴양림하산로) 10:09 -헬기장 10:11 -01-11지점봉(539봉) 10:15 -쉼터이정표(좌측 비로봉0.3km,휴양림2.4km, 우측 전망대 1.1km, 수리바위7.3km) (구조10지점) 10:27 -좌측으로 비로봉(563m) 10:31 ~10:33 -다시 쉼터 이정표 10:35~10:41 -안부4거리(좌 태조암,우 심원동) 11:02 -전망대 11:05 ~11:08 - 문수봉(조루봉) (575.4m) 11:15 ~11:17 - 폐광 주의 안내판 봉 11:22 -좌측 만수리 하산로 11:30 -좌측 무진암 하산로 쉼터 11:44 ~11:50 -좌측하산로(이정표) 11:57 -봉(이정표)(480봉) -11:58 -좌측하산로(이정표0 12:10 -장군봉 전 좌측하산로 12:18 - 전망대 12:20 -장군봉(501m) 12:28 ~12:36 -능선 12:40 ~13:03(중식) - 좌측하산로 13:18 - 40번국도 13:42 -바위지대 (전망대) 14:17 ~14:23 -아미산 아봉(559m) 14:38 ~14:52 -아미산 상봉 (581m) 13:04 ~14:10 -장군봉(598m) (산불감시초소) 15:34 -우측 상대암,중대암 하산로(헬기장,산소) 15:40 ~15:43 -상대암 15:50 - 중대암 16:04 -중대암입구 도로 16:25 ~16:33 -웅천역 16:50 ~17:11 -천안 18:44 ~19:08 -청주역 19:43 -청주집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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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
충남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와 보령군 미산면에 솟은 만수산(575m)은 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유명한 무량사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역사탐방 교육을 겸한 가족 산행에 좋다. 산세가 부드러운데다 코스가 짧아 어렵지 않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만수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보령시 성주면, 동쪽은 부여군 외산면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성주면 성주리에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동쪽 외산면 삼산리에는 만수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등산로도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 방면만 제외하고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만수산 등산코스는 무량사를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인기도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이 산에 다녀오려면 대천역과 가까운 성주산 자연휴양림 코스가 제격이다. 만수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서릉이 성주면 소재지로 가라앉는데 이 서릉 북쪽 계곡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매월당 김시습이 택한 마지막 산
매월당 김시습은 세상이 자기의 뜻과 같지 않아 설악산 등 이곳저곳을 오랜 동안 방랑했고 만년에 만수산에 들어와 지내다 이승을 떠났다. 매월당은 생전에 “만수산은 험하고 외진 곳이기 때문에 100년이 지나도 나를 귀찮게 할 관리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매월당이 헤아린 100년보다 400년이 더 지난 지금, 더 이상 만수산은 험하고 외진 산이 아니다. 만수산 줄기 서쪽에 성주산휴양림, 북쪽에 만수산휴양림이 있다. 만수골 들머리 면청이 있는 곳은 보령으로 통하는 40번 국도가 지나고 무량사에는 사철 사람들이 찾아든다.
이젠 외진 곳이 아니라 번잡한 곳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만수산은 산세가 빼어나게 아름답거나 기암괴봉이 있는 건 아니다. 여느 평범한 산처럼 높지 않고 부드러우며 숲이 짙은 수더분한 산이다.
필자는 만수산을 오를 때 매월당이 왜 이 산에서 삶을 끝내려 했는지 그 뜻을 감히 헤아려 보고자 했다. 관리를 피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 이 산에 왔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행들에게 매월당 이야기를 하고 그가 만수산을 찾은 뜻이 무엇이었을지, 이 산의 어떤 점이 좋은지를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순하고 편안하며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산이라는 것이었다. 비슷한 말로 “수수하다. 이무럽다.아늑하다”는 말도 나왔다.
부여와 보령의 경계가 되는 웅천 냇가 수리바위어림에서 시작한 만수산 줄기는 장군봉(530m)과 499m봉(국토지리정보원 2만 5000 지형도에는 이곳에 만수산이라 표기되어 있다)을 거쳐 480m봉을 지나 상봉(575m)에 이른다. 여기서 또 전망대(545m)와 비로봉(563m)을 지나면 만수산 골짜기의 막바지 고개가 있다. 고개를 지나 산줄기는 만수골의 오른편 산줄기로 이어져 448m봉을 거쳐 307m봉을 마지막으로 만수골 만수리 마을로 내려선다. 이 산줄기는 만수골을 싸고 돌며 긴 주머니처럼 되어 있는데 막바지 고개 아래에 태조암이 있다.
이 긴 산줄기의 비탈과 등성이는 한결같이 부드러우며 편안하다. 특히 장군봉에서 상봉을 지나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넓게 잘 손질되어 있고 의자와 정자, 안내표지판 등도 있어서 산행하기 편하다. 무량사가 덤으로 붙는 만수산 산행은 가을이 되면 무량사 일대의 단풍이 눈이 부시도록 맑고 아름다워 더욱 좋다.
매월당과 무량사
무량사 영정각에 보물로 지정된 매월당의 영정이 있다. 박원식씨의 저서 <천년산행>에 의하면 매월당은 젊은 시절과 나이 든 시절, 각각 한 점씩의 자화상을 그렸다 한다. 이곳의 초상화가 매월당이 직접 그린 것인지 남이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무량사의 초상화가 꼭 다문 입술과 총기가 넘치는 눈을 꼼꼼하게 그린 걸작에는 틀림없다.
매월당은 돌이 지나기 전에 글을 깨쳤고 세 살 때부터 시를 지은 신동이었다. 세종대왕은 다섯 살의 매월당을 불러 그 재주를 시험하고 극찬을 한 뒤 비단을 상으로 내렸다. 그 무거운 비단을 풀어 그 끝을 허리에 매어 끌고 가서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앞날이 밝았던 매월당의 운명은 세조(수양대군)가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면서 크게 바뀌었다. 매월당은 모든 것을 팽개치고 책을 불태운 뒤 열아홉 살에 머리를 깎고 이곳저곳을 방랑하며 절개를 지켰다. 사육신에 비유되어 생육신으로 일컬어지는 매월당은 자연을 벗 삼아 유랑하며 많은 시를 짓고 금오신화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만년에 무량사에 찾아들어 불사에 참여하기도 하며 지내다 쉰 아홉 살에 이곳에서 삶을 마쳤다. 그의 팔각원당형 부도(충남 유형문화재)가 만수산을 오르는 길가 무진암 들머리 부도전에 있다. 무량사에는 매월당 영정 외에도 극락전 오층석탑·석등·당간지주 등 다섯 점의 국가지정 보물이 있다.
[출처] [주말산행코스] 호서의 산 | 만수산 | 충남 부여 - 보령 |작성자 동성
아미산
아미산(635m)은 충남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내산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보령시 관광명소로 떠오른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 아미산은 아직은 이 지역 등산인들만 찾고 있을 뿐 외지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산은 지난 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보령호반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생기면서 등산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미산(349.5m)은 봄이면 진달래의 향취를 만끽해볼 수 있는 곳으로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아미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하다. 진달래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부정한 사람이 오르면 화를 입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 산 아래 용수리에는 충남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용암영당과 수현사가 있다.
본래 있었던 자리가 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윗자락으로 옮겨진 용암영당은 고려 말 명신 이제현을 모신 사당이다. 용암영당은 약 250년 전에 건립됐는데, 이 때 마당에 심었다는 밑둥 둘레 5m나 되는 은행나무도 볼거리다. 수현사도 고려 말 명신 염제신과 염국보를 봉안한 사당이다.
이외에 산길에서는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의 마애불,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대 약수로 치는 영천약수와 만나게 된다.
중대암과 상대암은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중대암을 창건하면서 산이름을 아미산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조 중종 17년(1522년)에 김기, 최삼오 등 두 선사가 중건했고, 1988년 전통 보존 사찰로 지정된 중대암과 상대암의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포대화상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후량(後梁) 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이다.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이었다. 또한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 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 주어서 포대스님이라고
불렸다. 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천백억으로 몸을 나누어도 낱낱이 참 미륵일세. 항상 세인에게 나뉘어 보이건만 아무도 미륵임을 아는 이 없네” 라는 게송을 남기고 반석 위에 단정히
앉은 채로 입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대화상이 미륵 보살의 화현(化現)임을 알아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
에는 포대화상이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이 있는데 아마도 포대를 메고 다녔던 그의 행적 때문인 듯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대에 들어 포대화상
에 대한 신앙과 함께 기복적인 이유에 의해 포대화상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데 중국적인 영향이다. 조선시대 작품으로 몇 점의 포
대화상도가 전하는데 본래 선종화의 하나로 그려졌던 것이며 현대에 만들어지는 중국적인 포대화상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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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5월 웅천 미산철도 건널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잔미산~옥마산~성주산~문봉산을 넘어 성주 심원동으로 하산한 이후 오늘 나머지 구간을 있기로 한다. 그때는 진달래 피는 봄이 었지만 이제 올한해가 다가는 계절로 단풍이 곱게 물든 계절이다.
오송역 6:20~6:39
집에서 6시 출발하여 오송역에 도착을 하니 6:20분이다. 이달 1일 개통한 오송역은 예전의 모습은 간데 없고 넓직한 주차장과 커다란 고속열차 역사가 들어서 이제 새로운 오송역과 주변의 오송의료단지 청주 세종시등 많은 지역이 고속열차시대를 맞아 희망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아직 교통체계나 주변으로 이에 걸맞는 변화가 감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왔던 오송역 개통시기에 맞추어 교통이나 주변으로 역세권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천안아산역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뒷북치는 일이 벌이지겠다.
오송역으로 들어가니 아직 개통한지 얼마 안 되어서 출입구 계단등에 행사시 설치한 풍선, 화환등이 그대로 있다. 위층으로 오르니 고속열차를 타는 승강장이 있다.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잠시 들어 갈데가 있나 찾아 보니 승강장에 두군데 대기소가 있다. 따스한 바람이 천장에서 나와 추운날씨에 큰 도움이 된다. 천안아산역에서 6:55분차를 타려면 5분이상 늦지 않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열차가 6분여가 늦는다.
대천역 8:25 ~8:30
오송역에서 열차가 6분여 늦었으나 아산역에도 익산으로 가는 열차가 3분여 늦어 열차를 타는데는 성공하였다. 열차는 1시간 30여분이 소요되어 대천역에 도착하였으나 이곳까지도 10여분 늦은 시간이다.
심원동 상수도 정수장위 차단기 설치지점 8:45
대천역에서 나가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성주면 심원동 상수도 정수장위 임도에 내리니 8:45분이다. 봄에는 이곳에서 심원동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내려가는데 10여분이 소요 된듯하다.
성주산 정상석(지선계) 9:25
이제 부터는 임도를 따라 오르게 된다. 오르는 임도길 옆으로 단풍이 곱게 들었다. 올해 설악산, 가야산에서도 제대로 된 단풍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곱게 물든 단풍을 보게 된다. 13분을 임도를 따라 오르니 장군봉으로 오르는 임도 구비 지점을 지난다. 구비를 돌아 임도를 따라 오르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몇군데 있고 장군봉 오르는 지점에서 27분을 오르니 능선임도 4거리에 닿는다. 이곳엔 성주산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엔 괄호( ) 하고 지선계라고 적어 놓았다. 지선계라는 뜻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능선넘어 지선리와의 경계지점임을 알리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곳 안부에는 고목나무가 하나 있고, 임도가 능선의 좌우로 양쪽으로 갈려 나가니 우리가 올라온 길과 능선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성주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임도가 있으며, 능선넘어 남쪽으로는 지선리로 가는 임도와 만수휴양림으로 가는 임도가 있어 네갈래가 된다.
쉼터이정표(좌측 비로봉0.3km,휴양림2.4km, 우측 전망대 1.1km, 수리바위7.3km) (구조10지점) 10:27
성주산 정상석(지선계)가 있는 곳에서 양쪽 임도사이의 능선으로 오르면 산길이 있다.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길은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17분을 가니 첫 번째 봉이 나온다. 이봉이 514봉으로 이봉에 오르니 지나온 능선과 성주산정상과 문봉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이 마주보고 있다. 여기서 다시 12분여를 더 가니 삼거리봉이 나온다. 이봉은 582봉으로 우측으로난 길을 따라 내려서면 심원동으로 가는 가장가까운 길이 되겠다. 이능선의 북쪽편으로 7~8분 능선으로는 임도길이 계속 따라서 진행이 된다. 이봉을 지나며 산아래 쪽으로는 벌목을 하여 이쁜 소나무들만 놔두고는 모두 잘라내어 훤하니 트인 것이 보기에 깨끗하고 산뜻하니 좋다. 삼거리봉을 지나 556봉까지는 6분이 소요되고 이곳으로 가는 중에 심원동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길이 보이며 심원동 안쪽으로 넓직한 주차장도 보인다. 556봉에서 완만한 길을 따라 9분을 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만수산휴양림에서 온길이 있다. 이곳에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으나 거리는 표시가 되지 않았다. 2분후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4분후 01-11지점봉(539봉)을 넘어 앞쪽에 높다랗게 보이는 봉을 향하여 힘차게 걸어 나가니 높다란 봉에 이르러 길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이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이곳에 넓직한 쉼터가 있고 좌측으로 비로봉 0.3km,휴양림 2.4km, 우측으로 전망대 1.1km, 수리바위7.3km가 쓰인 이정표가 있다. 구조 10지점이다.
비로봉(563m) 10:31 ~10:33
쉼터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좌측으로 0.3km 지점의 비로봉으로 향하니 비로봉 정상전에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하나 있고, 3~4분이 걸려 비로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정표에 비로봉정상임을 알리고 있다. 비로봉에서 좌측으로 능선에서 올라온 길이 있으며 우측으로 만수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전망대 11:05 ~11:08
비로봉에서 2분여를 내려오면 다시 쉼터가 된다. 쉼터에 내려오니 이곳에서 쉬고 있던 산새와 적막이 이제사 올라 갔다 오겠단다. 난 적막이 준 빵을 먹으며 기다리니 5분여가 지난후 내려온다. 이제 쉼터를 뒤로 하고 전망대로 향하니 구조 01-02지점에서 좌측으로는 태조암으로 가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심원동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앞쪽에 보이던 전망대를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오르게 된다. 우회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선 후 다시 우측으로 가야 전망대다. 전망대에서선 무량사 1.8km, 심원동 2.1km, 화장골 2.9km의 이정표가 있으며 성주산 자연휴양림 안내도가 있으며 산불감시탑이 있다. 여기 전망대는 화장골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온 길이 주등산로 이며 널찍하니 좋다.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며 지나온 성주산 쪽의 조망이 조금 튀여 있는 정도다.
문수봉(조루봉) (575.4m) 11:15 ~11:17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지점에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다.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5명 정도의 등산객을 맞는다. 이들은 여러번 온 분인 듯 올해는 단풍이 잘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길을 따라 7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문수봉 정상에 닿는다. 일명 조루봉이라 하며 이곳에는 정상석은 없으며 이정표가 있다. 전망대 0.5km, 장군봉 4.0km,수리바위 5.7km다. 여기서 화장골로 내러서는 길이 있다. 이봉이 만수산 정상이다.
무진암하산로의 쉼터 11:44 ~11:50
문수봉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5분후 폐광으로 인하여 노반이 침하하는 지역이란 위험표지가 있는 봉에 이르고 다시 8분후 만수리로 하는 길을 지난 후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14분을 더 가면 무진암으로 하산하는 지점에 넓직한 쉼터가 있다. 이곳주위로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보기에 좋다. 이곳에서 혼자서 산행을 하는 님이 지나친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사진도 한 장씩 남긴다.
장군봉 12:28 ~12:36
무진암 하산로 쉼터를 떠나면 길은 크게 오르고 내리는 곳이 없으며 걷기에 아주 좋다. 7분후 장군봉이 0.9km 남은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 지점의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1분후 이정표가 있는 봉을 살짝 넘어서 12분을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하산로를 또 만난다. 여기서 부터는 서서히 오르다 앞쪽으로 수리처럼 생긴바위 전망대가 보이는 지점부터는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급경사 지역을 오르면 전망대 바로 전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하나 더 있고, 좀 더 가면 아래쪽에서 수리 처럼 생긴 바위 전망대 위로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북쪽으로 옥마산의 안테나가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며 부터는 바위지대가 펼쳐지며 첫 번째 봉을 올라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1~2분을 더 가면 앞쪽으로 바위를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이계단을 따라 오르면 오늘 만수산의 마지막 봉인 장군봉에 오르게 된다. 장군봉에서는 조망이 사방 팔방으로 좋다. 북으로는 지금껏 지나온 능선이 펼쳐지면 옥마산까지도 보이며 동쪽으로는 만수리와 무진암등이 계곡 안쪽으로 자세하게 보인다. 남쪽으로는 잠시후 장군봉을 하산후 다시 오르게 될 아미산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보령호의 물줄기가 남쪽으로 길게 이어져 내려 간다.
능선상 12:40 ~13:03
장군봉에서 4분여를 내려오다. 바람이 멈춰선 아늑한 능선에 자리를 잡고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을 한다.
40번국도 13:42
능선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을 하니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고, 여기서 좀 더 가니 능선의 우측으로 보령호가 잘 보이는 지점에 바위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개화 삼거리쪽의 마을과 그 아래쪽의 보령호가 이쁘게 조망이 되며 앞쪽으로 아미산이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 20여분을 내려서면 이윽고 큰 도로가 나온다. 이도로는 웅천이나 대천 쪽에서 부여 쪽으로 가는 40번 국도가 되겠다. 국도 아래쪽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계곡의 반대편으로 높다란 절벽이 수리바위인가 보다. 아미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수리바위위쪽으로 보인다.
아미산 아봉 14:38
40번 국도에서 남쪽편 물을 건너 수리바위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아미산으로 가는길이다. 수리바위 위쪽으로는 난간에 로프를 매여 추락을 방지하였으며 겨울에 얼음기둥을 만들기 위하여 물을 끌어 올리는 장치가 있다. 수리바위 위를 지나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며 35분을 오르니 바위지대로 전망이 좋은 곳이다. 여기로 오르기전 산암사에서 오르는 지점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아봉에서는 서쪽 편으로 보령호 위쪽 동네의 모습이 잘보이며 그넘어로 옥마산까지도 조망이 잘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갖은 후 다시 15분을 숨을 헉헉대며 오르니 커다란 정상석이 나온다. 아미산 아봉이라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외산면 일대의 모든 지역이 샅샅이 보이며 그 뒤로 오늘 지나온 비로봉에서 장군봉까지의 능선이 조망이 된다
아미산 상봉 13:04 ~15:10
아미산 아봉에서 상봉까지는 먼거리가 아니다. 가까운 거리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조금 올라서게 되면 이봉이 아미산의 주봉인 상봉이다. 상봉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훌륭하다. 오늘 산행중 조망이 좋은 곳이 여러곳 있었지만 이곳에서 보는 보령호의 경치는 정말 좋다. 시간이 있다면 좀더 지체를 한후 서쪽 바다로 입수 하는 해를 본다면 정말 멋진 광경이 되겠다. 보령호 끝으로 멀리 바다가 보인다. 높다란 굴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천화력발젼소가 있는 동백정이다. 전어축제를 여는 홍원항과 쭈꾸미 축제로 유명한 서천 동백정이다. 정상석 뒷면에도 부여군 산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계룡산 일출과 서해바다의 낙조가 가장아름답게 보이는 전국제일의 전망지라고 적혀 있다.
중대암,상대암 하산로(헬기장) 15:40 ~15:42
아미산에서 보령호 쪽으로 직접 하산하는 길도 있고 우리가 내려가는 능선을 타고 장군봉을 거쳐 하는 길이 있다. 능선을 따라 25분 정도를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장군봉이다. 장군봉에는 어떤 표시도 없다. 장군봉에서 다시 5분여를 내려가면 넓직한 공터가 나온다. 억새가 널부러진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중대암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내려서기 전 산소가 있는 곳으로 가면 조그만 탑이 하나 있고 뒤편으로 바위가 있다. 이곳에는 이지역을 기부한 기부자의 공을 적을 비도 하나 있다.
중대암 입구 도로 16:25 ~16:33
하산로를 따라 조금을 내려오면 우측 편으로 상대암이 나온다. 대웅전은 일반 주택 같은 건물형태로 지어진 옛일본식 집이며 그 위쪽으로 새긴지 얼마 되지 않은 불상이 하나 있다. 대웅전을 지나면 일본식 나무집으로 된 요사채가 있으며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상대암 돌담 아래쪽으로 영천이라는 샘이 있다. 보기엔 나뭇잎이 떨어지고 먼지가 앉아 더러워 보이지만 나뭇잎을 걷어 내고 샘물을 정리 한 다음 휘저어 한 사발 떠 마시니 물맛이 참 좋다. 이물을 마신 덕인지 게트름이 나면서 소화가 확 되는듯하다. 상대암에서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15분여를 내려오면 중대암이 있다. 두채로 된 절로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옆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 내려오면 넓직한 주차장이 있는 공터 뒤로 두 개의 커다란 탑이 있으며 좌측 편으로 꽃길로 단장한 위쪽으로 일본식 집으로 된 요사채가 있다. 이곳에는 여신도로 보이는 몇분이서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인다.
중대암을 지나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상당히 센 세멘포장길로 사륜구동차는 올라 올수 있으나 일반 승용차는 올라오기 힘들겠다. 이길을 따라 20여분을 내려오면 보령호 옆으로 교각이 세워진 다리가 있는 도로변에 닿게 된다.
오늘 이것으로 7:40분에 걸친 산행을 마친다.
모처럼 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크게 힘든곳이 없는 산행 즐겁고 행복했다. 같이한 세분 수고 하셨고요 다음산행때 봄세 ~~
산행시간 ; 7:40분
산행거리 ; 약 18km(심연동 정수장위 차단기~ 성주산 지선계 ~쉼터 ; 약 5km, 쉼터 ~수 리바위 ; 7.3km, 수리바위~아미산상봉 2.0km, 아미산 상봉 ~ 중대암 2.1km, 중대암~도로; 1.6km)
대천역 ~ 심연동 정수장 택시비 : 13000원
중대암입구~웅천역 택시비 ; 3만원 (미산택시를 불렀으나 예상보다 만원정도가 더나왔음 절대 미산택시를 부르지 말고 웅천이나 대천택시를 부르는 것이 나을듯함 이럴 경우 어느곳이나 2만원을 넘지 않음 시골택시 한번 타고 덤태기 썻 다 생각하고 더 이상의 고발조치등은 하지 않음,더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자료에 미산개인택시번호는 지움)
(중대암 입구 ~ 웅천역 ; 16km, 대천역 17.5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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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마산~성주산~만수산~아미산(보령)
천안 6:50 ~아산 6:55 ~ 대천 8:14 -웅천 8:26
(오송 6:39 ~천안아산 6:49)
웅천 17:11 ~대천 17:24 ~ 아산 18:38 ~천안 18:44
웅천 18:09 ~대천 18:23 ~ 아산 19:48 ~ 천안 19:55
웅천 19:33 ~대천 19:46 ~ 아산 21:07 ~ 천안 21:13
웅천 20:19 ~대천 20:32 ~ 아산 21:52 ~ 천안 21:58
대천역 ~성주면사무소 : 7.68km
대천역 ~청라면 나산리 월티저수지 ; 13.56km
대천역 ~월명산 입구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 23.75km
대천역 ~도화담 삼거리(아미산) : 16.54km
웅천역 ~도화담 삼거리(아미산) : 14.85km
웅천역 ~월명산입구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 22.13km
웅천역 ~미산면 대농리 : 9.83km(주산에서 터널전 좌측으로)
웅천역 ~미산면 :13.03km (창촌 건널목으로진입)
웅천택시 041-931-3801 , 웅천개인택시 041-933-3800
대천개인택시 041-935-4859 , 대천콜벤 041-934-6603, 옥마모범택시 931-935-3231
산행코스 ; 1일차 웅천 미산건널목 -잔미산(416.8) -봉화산(332) -말재 - 390봉 -494봉 -옥마산(596.9)( 미산건널목에서 5시간소요) -행페러글라이딩장 -성주터널 -성주산 왕자봉 (319) (1:40분) -장군봉(583) (3시간) -성주산(677) -문봉산 (1:10분) -582봉(1시간) -주차장 (20분) 총 12:10분 소요
2일차 582봉(주차장에서 30분소요) -만수산(2:10분) -프로망수모텔 (1:20분) -아미산 (1:50분) -장군봉 (2:30분) -적시골 중대교 주차장 :(1시간)
총9:20분소요
옥마산(596.9m)-성주산(680.3m) -문봉산(632.5m) -만수산(499.0m)
보령청소년 수련관입구 -임도갈림길 -옥마산 -바래기재 -왕자봉 -장군봉 -성주산 -문봉산 -비로봉 -문수산(575.4m) -만수산 -429.6봉 -임도 -조계골 -석탄박물관
도상거리 28km
월치(11:26) -성태산(12:02) -안부(13:18) -문봉산(13:55) -임도사거리(14:40) -514봉 -582봉(15:10) -심원골하산로(15:36) -비로봉(15:46) -전망대(16:19) -만수산(16:36) -무량사하산로 -480봉(17:03) -501봉(17:25) -530봉(17:50) -임도(18:25) -40번국도(19:02) -대천역(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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