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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85 천마산~마금산~옥녀봉~백월산~구룡산(창원)2010.4.29.목요일 맑음

천마산~마금산~옥녀봉~백월산~구룡산(창원)

2010.4.29.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적막이랑 둘이서

 

천안 0:07 -조치원 0:28 -구포 3:56(4:12) ~5:30(아침식사) -버스 1100원 -김해시외버스터미널 6:00 ~6:25 - 버스(완행 진영경유) 3100원 -창원역 7:17 ~7:35 -버스 20번 1000원 -마금산온천주차장 8:03 -바같신천 천마산입구 8:32 ~8:36 -묵묘 8:48 -묵묘2 8:51 -전망대 9:07 -천마산정상 9:10 ~9:15 -온천하산로 이정표 9:23 -백룡사 하산로 9:31 -초소(좌측하산로) 9:36 -구름다리(사거정고개) 9:37 ~9:41 -전망대 9:53 -마금산정상 9:56 ~10:00 -좌측 신리마을 하산로 10:09 -옥녀봉 10:22 ~10:25 -산아래 이정표 10:40 -백월산 등산로 입구 (마산마을입구) 11:03 -우측세멘포장길 11:11 -우측세멘포장길2 11:14 -세멘포장임도사거리 11:17 -능선안부 쉼터 11:29 -로프지대위 봉 11:34 -쉼터봉 11:36 -가파르게 올라봉 11:41 -조망좋은봉 11:45 - 전망대쉼터 11:49 -헬기장삼거리의 이정표 11:52 -백월산 정상 11:56 -산불감시초소 12:07 -다시 백월산 정상 12:11 -헬기장삼거리의 이정표 12:14 -헬기장 12:19 -남지갓등 12:25 -돌탑 12:43 -벌골봉 주남저수지 전망대 12:47 ~12:14(중식) -좌측 석산마을 하산로 13:18 -안부사거리(구름다리) 13:26 -화양고개 13:37 -211봉(쌀산)(길주의) 13:50 -작은봉 14:00 -임도사거리(우측 고암) 14:05 -산불지역통과후 우회길입구 14:20 -십자로 14:22 -산소있는봉 14:27 -임도 14:31 -임도위 산소있는봉 14:34 -송전탑 14:37 -대나무숲지나고개(좌 용천사) 14:41 ~14:50(식수보충) -줄잡고 오르고 14:57 - 삼거리 (대나무) 15:01 -사거리 이정표 15:22 -구룡산 15:33 ~15:38 -봉 15:44 -안부삼거리 이정표 15:53 -송전탑 15:58 -마지막봉 원두막 (북산)16:07 -소담동하산로 16:08 -굴현고개 16:16 ~16:19 -버스 1000원 -창원역 16:27 ~16:46 -조치원역 20:15 -청주집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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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남 창원시에서 북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굴현고개서 출발, 천주산에서 정병산을 향하는 낙남정맥 산길 북산에서 낙남정맥을 떠나보내고.. 북면과 동읍간의 경계선을 따라 구룡산-쌀산을 거쳐 백월산에서 북면 월산마을로 하산하는 도상거리 13.5km다. 이번산길에서는 구룡산(九龍山432.1m)이 최고봉이다. 구룡산의 원래 이름은 염산(簾山)이라고 했다. 염산이라는 명칭은 이 산의 남쪽의 동읍에서 볼 때 산세가 남서에서 북동으로 뻗어 있어 마치 발을 두른 듯한 모습이라 붙여 졌다. 정상부에 테뫼식 산성이 있어 용강리 쪽에서 보면 테두리를 두른 것 같이 보여 테두리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구룡산은 창원시의 진산인 검산(檢山293m: 천주산과 봉림산 사이에 걸쳐 있는 낮은 구릉성 산이지만 창원도호부 시절 창원을 지켜주는 진산으로 여겨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다)에서 이어진 줄기로 북쪽의 백월산으로 맥이 이어진다. 후반부의 백월산은 옛날 당나라 황제가 거처 하는 궁궐 연못에 보름날마다 사자처럼 생긴 산봉우리가 떠올라 황제는 화공을 시켜 그 모양을 화폭에 그리게 하고 그 산을 찾게 했다. 화공이 그 산을 굴현고개서 발견하곤 사자바위 꼭대기에 신발 한 짝을 매달아 두고 중국으로 돌아가 황제에게 보고 했다. 그 후 보름날 신발 한 짝이 연목속에 선명하게 비치자 그 산 이름을 보름달과 같이 연못에 하얗게 비친다 하여, 백월산으로 부르게 했다.

이번 산길 내내 반사경처럼 햇살 튕겨내는 능선길 동쪽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인근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낙동강 물을 수원으로 산남,주남,동판의 3개 저수지가 수로로 연결된 약 180만평 넓이의 저수지이다. 광활한 늪지와 갈대가 자생하고 있는 섬이 있어 개구리밥, 붕어마름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해 철새도래지로 천헤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매년 11월경이면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 201호인 고니, 제203호인 재두루미, 제205호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20여종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 들어 이듬해 3월경 까지 월동을 한다.

 

백월산

창원시 북면에 위치한 백월산(白月山·428m)은 그리 높지 않지만 삼봉을 압도하는 진산으로 알려진 신비의 명산이다. 서기(瑞氣·상서로운 기운)를 뿜어내는 신비로운 전설과 역사의 향기가 감도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백월산은 세 개의 큰 봉우리가 있어 일명 ‘삼산’이라고도 하고, 삼산 동쪽 끝 봉우리의 커다란 바위 형세가 사자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사자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백월산의 당나라 궁궐 연못 전설과 ‘노힐부득·달달박박’ 두 승려의 득도 이야기는 창원 최초의 불교 성지인 백월산 남사를 탄생하게 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산의 명칭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나라 황제가 궁궐의 연못에 나타난 사자암의 신비로운 전설과(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양성 성불의 이야기는 창원 최초 가람인 백월산(남사)를 탄생케한 (신라 경덕왕 16년 서기 757년) 성스러운 불정토의 영산이다.

옛날 당나라 황궁 안 아름다운 연못에 매월 보름날이면 사자처럼 생긴 바위산 형상이 비쳤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황제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사자 형상을 한 산봉우리를 찾을 수가 없었고 화공에게 그 모습을 그리게 했다. 황제는 그 산을 찾도록 했고 사자는 해동(海東)에 이르러 그림 속의 산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사자 바위 꼭대기에 신발 한짝을 걸어 놓고 돌아와 황제에게 그 사실을 아뢰었다. 보름이 되자 연못 속에 바위산이 비쳤는데 바위 위에 걸린 신발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에 감탄한 황제가 그 산을 보름달과 같이 연못 속에 하얗게 비친다 하여 ‘백월산’이라 부르게 하고, 정상의 기암석 세 개는 사자가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암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신라 경덕왕(764년) 때 세워진 백월산 남사에는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두 승려의 득도에 관한 이야기가 삼국유사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달달박박은 백월산 사자 바위에서 작은 움막을, 노힐부득은 동쪽 바위 아래 물이 있는 곳에 돌집을 짓고 불도에 정진했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밤, 난초와 사향 냄새를 풍기는 묘령의 여인이 달달박박이 거처하는 곳에 찾아와 하룻밤 머물기를 청했으나 ‘절은 깨끗해야 하는 곳이니 그대는 어서 다른 곳으로 가시오’라고 말한 후 불도에만 전념했다.

발길을 돌린 여인이 다시 노힐부득이 있는 암자에 찾아가 하룻밤 묵기를 청하자, ‘이곳은 여자와 함께 있을 곳이 아니나 중생을 따르는 것도 역시 보살들이 하는 착한 행동 중의 하나인 것, 깊은 산속 밤이 어두운데 어찌 소흘히 대접할 수 있겠소’라며 낭자를 머무르게 했다. 여명에 이르러 여인이 산기(産氣)를 보이며 짚자리를 깔아 줄 것을 청하자, 부득은 이를 거절치 못하고 시키는 대로 행했다.

여인이 아이를 낳은 후 목욕하기를 원하자 부끄러움과 두려움에 갈등하던 부득은 여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더해 물을 데워 목욕시키자 물에서 향기가 나면서 황금빛으로 변했다. 여인은 노힐부득에게 이 물에 목욕하기를 권했고 그녀의 말을 따르자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고 살결이 금빛으로 변했다.

여인은 자신을 ‘관음보살’이라 소개하고 ‘스님을 도와 최고의 진리를 깨닫게 하려 한 것이다’는 말을 마치고 홀연히 사라졌다.

노힐부득의 파계를 예상하고 그를 찾은 달달박박은 연화대 위에 ‘미륵존상’이 되어 빛을 발하는 부득을 보고 자신을 찾아온 귀인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달달박박이 노힐부득에게 자신을 이끌어 줄 것을 청하자 지난 일을 말해주며 남은 목욕물에 몸을 씻게 했다. 이에 달달박박도 물에 몸을 담그고 ‘무량수불’이 되었다.

 

마금산~천마산

말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천마산을 잇는 산행코스는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장대함과 웅장함은 맛볼 수 없지만 산의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전경. 동화속 같은 숲속 오솔길. 그런가 하면 갑자기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아 서고, 하산길 곳곳에 험로가 숨어 있는 곳. 비록 해발 370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산이 천마산이다.

산이 낮다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안닿은 탓인지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해 처녀봉을 등정하는 듯한 산뜻한 느낌이 산행시간 내내든다.

더욱이 산행 첫 지점부터 옥녀봉에 이르는 길은 국제신문 산행팀이 처음 개척한 길이어서 더욱 이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마금산∼천마산 산행시간은 넉넉잡아 4시간. 하산한 다음 바로 인근의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산행지로서도 매우 훌륭할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려면 우선 마산시외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마금산 온천행 시내버스(21­1, 21­2, 90, 90­1, 90­2번)나 좌석버스(390번)를 타고 온천에 다다르기 전 4정류소 앞인 신촌주유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여기서 남지, 칠북 방향의 1040번 지방도를 따라 10분쯤 걸으면 삼영농산 건물이 우측에 나타나며 중리마을이 시작된다. 이곳을 지나면 곧바로 담배가게가 있고 5m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 약간 못미쳐 오른쪽으로 난 마을길로 들어서면서 산행 시작이다.

흙담이 무너져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감나무 밭을 지나면 산길로 이어진다.

아늑한 숲길 초입에서부터 들리는 계곡물 소리가 청아하다. 계곡을 건너 직진하면 숲길 오르막이다. 그러나 물소리에 심취해 왼쪽으로 난 반듯한 길을 따라가면 안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왼쪽 길은 산위에 조상묘를 모신 동네 사람이 길을 잘 만들어 놓았을 뿐 산소까지 올라가면 앞이 막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직진 후 오른쪽 방향의 산길로 틀어잡아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한다. 조금 오르면 묘지가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국제신문 산행팀이 길을 개척해 놓았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지 오래된 탓에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산행리본을 잘 살펴 계속 직진한다는 기분으로 오르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숨이 차오를 때 쯤이면 어느새 옥녀봉의 주능선에 올라있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난 길은 도태마을과 어유골로 내려가는 길이며 오른쪽이 마금산으로 가는 길이다. 동쪽으로 백월산이 보이고 남쪽방향으로는 천주산과 작대산이 솟아있다. 양쪽이 훤히 트인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며 20여분 가다보면 암반이 버티고 서 있다. 여기서 마금산 정상까지 계속 암반이므로 조심해서 오른다. 양팔과 양다리 중 3개는 땅에 붙여 오르는 삼지법을 이용하면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마금산 정상에 서면 옥녀봉과 천마산이 양쪽에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천마산 밑자락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아름답다. 왼쪽 사잇길 등산로는 온천으로 곧장 내려가는 길이다.

산행을 계속 하려면 사거정 고개까지 완전히 하산해야 천마산으로 향할 수 있다. 정상에서 암반을 끼고 약간 왼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바위 사잇길 소로를 잘 찾아 내려가되 비나 눈이 온 뒤라면 매우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된다. 암반을 다 내려와도 가파른 내리막 길이 계속 되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왼쪽 멀리로 낙동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남지∼창원 북면의 연결도로가 보이는 지점에서부터는 더욱 가파르다. 도로를 건너면 왼편 10m아래로 내려와 오른쪽 산길을 택한다. 안내 리본이 잘보이도록 달려져 있다.

이제 천마산 앞봉(302m)을 오르면 된다. 바람이 유달리 차다. 30분가량 힘차게 오르면 302m봉 정상. 오른쪽에 백용사로 하산하는 길이 나 있다. 산행은 계속 직진이다. 얼마 안가 암반지대가 나타난다. 왼쪽으로 돌아 암반을 오른다. 발밑은 낭떠러지이므로 방심하면 안된다. 오래된 헌 자일은 가능한 한 잡지 말며 새 자일을 이용한다. 다시 암반이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 천마산의 둘째봉이다. 이정표가 붙어 있다. 직진하면 천마산이고 오른쪽은 온천지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까지 오면 힘든 길은 다 오른 셈이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30여분 내달으면 천마산 정상.

정상 직전 안테나 부근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물줄기의 전망이 일품이다. 정상에는 정도산악회가 올 3월15일 인근 39개 마을에서 자연석을 모아 세운 거대한 돌탑인 천마탑이 우뚝 솟아있다. 산은 어떠한 고난과 슬픔도 극복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가졌다는 산예찬론도 함께 쓰여있다.

하산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왼편으로 낙동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다. 산세가 좋고 아름다워 산행하다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산지점에 이르면 낙동강이 바로 손에 잡힐 듯하다. 묘지 2기를 지나 안테나 쪽으로 내려오면 산행이 끝난다. 산행 끝지점에서 마금산 온천까지는 차로 5분여 거리. 버스가 있긴 하나 1시간에 1대꼴이므로 걷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온천 뒷편 천마산,마금산,옥녀봉

산행시간:4:30~5시간 소요

 

창원시가 북면 마금산(높이 280m)과 천마산(302m)을 잇는 출렁다리를 놓는다.

창원시는 “북면 마금산온천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고 온천과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길을 조성하기 위해 신촌리 산 100-7일원에 출렁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공사비 3억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길이 70m, 폭 1.2m, 높이 22m의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북면 마금산온천은 수온 35~50℃의 유황천(硫黃泉)으로 피부병·신경통 등에 효험이 높은 것으로 전국에 알려진 국민관광지”라며 “빼어난 수질, 무료 족욕탕과 주말 음악회에 이어 출렁다리까지 설치하면 시민의 휴양지 뿐만 아니라 관광·산행 등 외지인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009년 11월5일자 경남신문)

 

주남저수지

면적은 5.97km2로 산남저수지,용산저수지,동판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동쪽으로 금병산(271.8m), 남쪽으로 봉림산(566.7m), 남서쪽으로 구룡산(433.5m), 북서쪽으로 백월산428m)애 둘러 쌓여 있으며, 주변 지역의 농업용수,공업용수공급과 홍수조절 기능을 한다. 저수지 중앙에 자생 갈대섬이 있고, 1년 내내 저수량이 일정하고 기후가 따뜻해 겨울에도 수면이 결빙되지 않는다. 또한 개구리밥,붕어마릉등 각종 먹이가 풍부하여 한국 최대의 철새도래지를 이룬다. 10중순에서 12월 까지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서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큰고니 등 20여종의 철새가 날아와 이듬해 3월말까지 월동한다. 그러나 1994년을 고비로 주변 지역의 재배작물 교체로 비닐하우스가 증가 하면서 먹이 공급처가 줄어 철새들이 크게 줄고 있다. 주변의 마금산 온천 ,음나무군,창원의 집 ,성산패총, 부곡온천 ,수로왕릉, 가야고분, 당항포 관광단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마산 창원 시외버스터미널과 창원역 앞에서 주남저수지행 시외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동마산 인터체인지로 나와 39사단을 지난뒤 진영방면 25번 국도로 저수지까지 오거나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영인터체인지로 나와 창원방면 25번 국도를 타다가 동읍 본포입구에서 우회전하면 저수지로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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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역 4:12 ~5:30

날씨가 비가 오고 춥고 험상궂다. 백년만이라고 하던가 이상기온이다. 올봄엔 비도 많이 온다. 산불 났다 소리 한번 안 듣고 봄이 다가긴 올해가 처음인가 한다.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비는 밤이 되어서도 그치질 않는다. 내일은 맑다고 하니 밤 23:55분 비를 맞으며 집을 나선다. 천안에서 적막 동상이 출발하여 3호차에 탓다고 문자가 온다. 조치원역에 도착을 하여 부산으로 가는 막차를 타고 3호차로 가니 적막이 쓸쓸히 앉아 있다. 말은 안해도 무언의 말동무가 있는 것이 편하고 안심이 되고 의지가 되는 것이다. 특히 길도 잘 모르는 초행길엔 특히 더 그렇다. 대전을 지나며 자리를 잡고 수면에 들어 간다. 자다 깨다 하면서 가니 어느덧 밀양을 지나 우리가 내릴 구포역이 가깝다. 내릴 채비를 하고 다시 눈을 붙인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눈을 뜨니 적막이 내앞 에 다가와 있다. 구포역에 3:56분 도착하여야 하나 16분이 늦어 4:12분 도착을 한다. 우리는 늦게 도착을 하는것이 좋다.

구포역에 내려 역 앞 해장국집에 들어가니 이제 막 가게 문을 열고 준비중이라고 바쁘면 다른데로 가라고 한다. 우리는 남는 것이 시간뿐이라고 기다린다고 하니 우리가 준비한 우거지 해장국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나온다. 식사를 끝내고 김해로 가는 버스 시간에 맞추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창원역앞 7:17 ~7:35

구포전동차역사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5:30분에 김해버스터미널로 가는 127번 버스가 온다. 몇 번 건넌 낙동강다리를 지나 김해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 내려 5분여를 걸어서 터미널까지는 30분이 소요 되어 도착한다. 창원역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 하니 25분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터미널로 들어 올때 나가던 차가 창원역쪽으로 가는 버스 였다. 25분을 기다려 진영을 거쳐 창원역앞까지 가는 완행버스는 55분 정도가 소요 되어 7:17분 창원역앞에 도착을 한다. (예전에 있었던 구포역앞에서 마산으로 가는 버스는 없어졌다고 한다.)

 

마금산 온천 버스정류장 8:03

창원역앞에서 길을 건너 좌측편 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을 기다려 마금산 온천까지 가는 20번 버스를 타고 오늘의 산행종점인 굴현고개를 넘어 30여분을 가니 북면사무소가 있는 동네를 지나 마금산온천 종점인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종점보다는 북면사무소가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는 편이 나을듯하다. 마금산온천은 수온 35~50℃의 유황천(硫黃泉)으로 피부병·신경통 등에 효험이 높은 것으로 전국에 알려진 국민관광지이며 “빼어난 수질, 무료 족욕탕과 출렁다리까지 설치하여 시민의 휴양지 뿐만 아니라 관광·산행지로 적격이다.

 

바깥신천 천마산 입구 8:32 ~8:36

마금산 온천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초입인 바깥 신천까지는 걸어서 가야 한다. 바깥신천까지 버스가 15.21.22번이 있으나 하루에 몇 번 없는듯하다. 도로를 따라 걸으니 개울가에 미나리가 무수히 많다. 가까운 거리이면 뜯어가고 픈 생각이 들지만 오늘 산행거리도 짧은 거리가 아니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눈요기만 하고 지나간다. 신기마을을 지나고 낙동강변에 있는 바깥 신천까지는 거의 30여분이 소요되어 도착한다. 버스정류장이 있고 낙동강변 쪽으로 천마산 이정표가 있다. 천마산 까지 1.2km의 거리다.

 

천마산 정상 9:10 ~9:15

낙동강변 천마산 이정표에서 길을 건너면 앞쪽으로 조금 들어가 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표식기가 몇 개 걸려 있다. 서서히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 오르기 시작하니 뒤쪽으로 낙동강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교량도 보이고 그아래 쪽으로 하얗게 보이는 것은 김해평야에 비닐하우스들이다. 10여분을 오르니 손대지 않는 묵묘를 지나고 다시 3분을 더 오르니 이곳에도 묵묘가 있다. 이후에 더 높은 곳에 있는 산소는 관리가 되고 있는 산소다. 천마산은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물가에서 오르기 시작하니 높이보다 꽤 숨이 차고 힘이 든다. 정상 바로 전에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앞쪽으로 천마산~마금산을 지난후 오를 백월산이 있고 낙동강과 널직한 벌판이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어제 지긋지긋하게 내리던 비도 멈추고 날씨가 개여 더욱 청명하니 좋다. 전망대에서 3분여를 더 오르니 천마산 정상이다. 천마산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이 있다. 이름하야 천마탑이다. 이고장의 어느 산악회에서 39개 마을에서 자연석을 모아 쌓았다고 적혀 있다. 정상석은 천마탑 뒤로 있다. 높이가 370m다. 정상에 서니 능선의 북쪽으로 널따란 낙동강이 조망이 되고 몇일 전 다녀온 영취산이 보인다.

 

구름다리 (사거정고개) 9:37 ~9:41

정상에서 거의 평탄하게 진행이 되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면 8분후 좌측으로 온천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이정표도 있다. 온천까지는 0.8km, 마금산까지는 1.5km다. 이후로는 가파르게 내려서며 마금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로프지대로 이어지는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능선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백룡사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고, 5분후 콘테이너 박스 2개가 있는 공터(이곳을 초소라 표시한듯하다)를 지나서 내려서면 앞으로 멋진 사거정고개위에 새로 세운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는 천마산과 마금산을 있는 다리로 2010.2.22일 준공된 것으로 50명이 동시에 건널수가 있다고 한다. 폭1.2m, 길이가 70m로 3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마금산 정상 9:56 ~10:00

구름다리에서 오르는 길은 이제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로프를 잡고 오르는 길옆으로 파란색의 들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서서히 바위가 산자락에 자리 잡기 시작하며 나무계단이 나온다. 나무계단 중간지점에 지나온 천마산과 천마산아래쪽에 자리잡은 백룡사 마금산온천이 잘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북쪽으로 낙동강과 주변의 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는 넓직한 바위로 되어 있고 바깥쪽은 절벽이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바위가 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 개의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다. 이고장 정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높이 276m의 정상석과 직사각형 대리석에 280m라 세겨진 정상석이 있다. 지도엔 279m 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한가지로 통일이 되었으면 한다. 온천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운동시설이 있으며 그곳에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마금산온천 쪽으로의 조망도 좋다. 온천지구와 백월산, 낙동강변의 넓직한 농토와 물줄기가 시원스레 보인다. 마금산은 말의 형태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옥녀봉 10:22 ~10:25

마금산에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신리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능선의 북쪽으로는 아주 연한 분홍색의 철쭉이 만발해 있다. 날씨가 추워도 꽃은 봄을 아는 가 보다. 가끔씩 흰철쭉도 보인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에도 로프가 메어 있다. 이곳의 세게의 산중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쉬운듯하다. 옥녀봉 정상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앞쪽으로는 무룡산과 작대산(청룡산), 천주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녀봉의 조망도 좋다. 철쭉이 피어 있는 옥녀봉 주위로 보이는 모든 풍경이 더욱 이뻐 보인다.

 

백월산입구 (마산마을비) 11:03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동네에 닿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옥녀봉까지 거리가 1.0km다.

이곳에서 골목을 따라 나오면 오래된 느티나무가 2그루 서있는 신리어린이공원이 있고 큰길을 건너 신우아파트앞길을 따라 백월산 쪽으로 향하면 20여분이 소요되고 거리가 1.6km 정도가 된다. 백월산 입구 전에 공설운동장이 있고 백월산 등산로 입구엔 안내도가 있고, 마산마을비가 있다. 좌측으로는 창녕 밀양 쪽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마산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지도엔 이곳에서 마산마을의 우측편 능선을 따라 올라 갔으나 우리는 이곳에서 마산마을의 좌측으로 있는 주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로 한다.

 

백월산 11:57 ~12:11

공설운동장앞의 백월산 등산로 입구에서 위쪽으로 난 등산로는 상당히 좋다. 이곳이 백월산으로 오르는 주등산로이다. 단지 종주시 백월산을 같다가 300m 거리를 다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마산마을의 우측등산로를 오를 수도 있다. 시간은 거의 같다. 초입으로 들어서 오르기 시작하면 등산로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8분여를 오르면 마산마을쪽으로 세멘포장길이 있다. 다시 이곳에서 3분을 더 가면 또 한번 마산마을 쪽의 세멘포장길이 있고, 다시 3분을 더 가면 이번에는 마산마을과 연동마을 넘어 다니는 널직한 세멘포장길이 있다. 이곳부터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하며 쉼터가 있는 능선안부까지는 12분이 소요되고, 로프를 잡고 오르는 봉을 지나 쉼터가 있는 봉을 오른 후 가파르게 올라서는 봉을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4분여를 오르면 조망이 확 트이는 봉이 나오게 되며 여기부터는 암릉지대로 짧막한 로프 2군데를 지나 쉼터가 있는 전망대를 지난다. 여기서 3분이면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올라서 화양고개와 정상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닿게 된다. 이곳까지는 정상을 다녀서 다시 와야 한다. 삼거리에서 이제는 양편으로 조망이 좋은 능선을 따라 5분여를 더 가면 산복숭아 꽃이 만발한 백월산 정상에 닿게 된다. 정상엔 정상석이 있고 산불감시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백월산은 전설도 많고 이름도 많다.

“ 백월산은 세 개의 큰 봉우리가 있어 일명 ‘삼산’이라고도 하고, 삼산 동쪽 끝 봉우리의 커다란 바위 형세가 사자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사자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백월산의 당나라 궁궐 연못 전설과 ‘노힐부득·달달박박’ 두 승려의 득도 이야기는 창원 최초의 불교 성지인 백월산 남사를 탄생하게 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양성 성불의 이야기는 창원 최초 가람인 백월산(남사)를 탄생케한 (신라 경덕왕 16년 서기 757년) 성스러운 불정토의 영산이다.

옛날 당나라 황궁 안 아름다운 연못에 매월 보름날이면 사자처럼 생긴 바위산 형상이 비쳤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황제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사자 형상을 한 산봉우리를 찾을 수가 없었고 화공에게 그 모습을 그리게 했다. 황제는 그 산을 찾도록 했고 사자는 해동(海東)에 이르러 그림 속의 산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사자 바위 꼭대기에 신발 한짝을 걸어 놓고 돌아와 황제에게 그 사실을 아뢰었다. 보름이 되자 연못 속에 바위산이 비쳤는데 바위 위에 걸린 신발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에 감탄한 황제가 그 산을 보름달과 같이 연못 속에 하얗게 비친다 하여 ‘백월산’이라 부르게 하고, 정상의 기암석 세 개는 사자가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암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백월산 정상에 올라 서쪽 끝에 있는 산불감시초소까지 다녀 오느라 다소 시간을 더 지체하고 화양고개로 향한다. 백월산 정상부근엔 특히 많은 산복숭아 꽃이 만발하여 보기에 좋다.

 

범골봉(주남저수지 전망대) 12:47 ~13:14 (중식)

백월산에서 다시 오던 길을 따라 삼거리까지 간 후 여기서는 우측 길을 따라 화양고개 쪽으로 진행을 한다. 삼거리에서 내려서는 길은 암반이 깔린곳이 있으며 로프가 메여 있다. 5분여를 내려서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오르면 남지갓등으로 이곳은 조망이 좋지를 않다. 남지갓등을 넘어서면 안부에 조그만 돌탑이 있고 여기서 오르게 되면 상단부에 로프가 메여 있는 범골봉이다. 여기서는 앞쪽의 구룡산쪽 조망이 좋다. 범골봉 정상에서 조금을 내려서면 주남저수지가 잘보이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다. 두 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주남저수의 어느곳이고 살펴 볼수가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주남저수지의 면적은 5.97km2로 산남저수지,주남저수지,동판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동쪽으로 금병산(271.8m), 남쪽으로 봉림산(566.7m), 남서쪽으로 구룡산(433.5m), 북서쪽으로 백월산428m)애 둘러 쌓여 있으며, 주변 지역의 농업용수,공업용수공급과 홍수조절 기능을 한다. 저수지 중앙에 자생 갈대섬이 있고, 1년 내내 저수량이 일정하고 기후가 따뜻해 겨울에도 수면이 결빙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

 

화양고개 13:37

범골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무계단 아래쪽으로는 잡석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지대이다. 여기서 4분이면 좌측으로 석산마을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고, 다시 8분여를 더 가면 예전에 석산과 월산마을을 넘어 다니던 길이 있은 위로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 149봉을 넘어서면 백월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화양고개에 닿는다.

화양고개에는 창원역에서 554번 버스가 일요일만 9:05,13:05,16:05분 하루에 세 번 운행이 된다고 되어 있다.

 

고암리~용천암고개 14:41 ~14:50

마산마을에서 백월산을 거쳐 이곳 화양고개까지는 등산로가 상당히 좋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구룡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아직 많이 다니지를 않아서 인지 별로 좋지를 않다. 등산로엔 쓰러진 나무가 여러번 길을 가로 막고 잡목이 걸리고 가시덤불에 걸리기도 한다. 화양고개에서 바라보는 백월산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이제 구룡산으로 향하는 첫머리인 211봉으로 오르는 길도 얕아 보이지 않는다. 숨을 헐덕이며 211봉에(쌀산)  올라서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갈리는 첫 번째 지점에서 좌측으로 직진 후 1~2분이면 다음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능선으로 진행이되는 직진길은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니니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는 듯한 길로 가야 구룡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독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듯하다. 좌측사면으로 내려서면 다시 살며시 오른다. 122봉이다. 여기서 5분이면 고암과 주남저수지로 넘어 다니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황토빛 가파른 지점을 오르면 우측으로 감나무 밭이 있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야 한다. 봉을 넘고 나면 이제는 예전에 산불이나 시커먼 화마자욱이 있는 지점을 통과 하게 된다. 마지막 샨불지역에서 봉으로 오르는 길과 좌측으로 우회 하여 가는 길이 있다. 어느길이나 만난다. 능선안부의 작은 고개를 지나 5분이면 산소가 있는 봉을 넘게 된다. 산소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황토빛 임도가 두 번에 걸쳐 우측으로 이어지고 임도에서 올라서면 정상부에 산소가 있다. 여기서 내려서면 송전탑을 지나고 커다란 대나무숲을 지나 고암리와 용천사를 넘어다니는 임도에 닿는다. 이고개에서 용천사로 내려가 수통에 물을 채워 오느라 10여분이 소요 된다.

 

구룡산정상 15:33 ~15:38

용천사 고개에서 구룡산으로 향하는 길이 오늘 산행의 고비다. 고개의 좌측으로는 용천사가 있고 우측으로는 농장이다. 고개에서 올라서면 감나무 단지가 있고 여기서부터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힘이 든다. 5분 정도를 오르면 로프가 메어 있는 지점을 오르고 다시 4분여를 더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용천사쪽에서 올라온 길이 있으며 삼거리를 지나면 대나무숲이 또 한번 나온다. 삼거리에서 마음을 비우고 20분을 올라가니 주능선에 닿으며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직진은 구룡산으로 0.7km, 천주산이 7.0km이며 좌측으로는 심방초교로 4.0km, 우측으로는 고암마을로 2.2km이며,지나온 백월산까지는 4.2km로 되어 있으나 구룡산~백월산까지의 거리(7.1km)가 많이 틀린듯하다.

이정표에서부터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양쪽으로 조망이 트여 기분도 상쾌하다. 아래쪽으로 주남저수지와 진영읍, 그뒤로 정병산이 있고 창원시의 모습도 드러난다. 지나온 백월산 쪽의 조망도 좋다. 등산로 주변엔 붉은 빛깔의 철쭉도 피어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정표에서 11분이 걸려 구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정상석이 있고 구룡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다. 앞에 서술한 조망이 같으며 천주산의 진달래가 만발해 붉은 빛을 발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구룡산은 창원시의 진산인 검산(檢山293m: 천주산과 봉림산 사이에 걸쳐 있는 낮은 구릉성 산이지만 창원도호부 시절 창원을 지켜주는 진산으로 여겨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다)에서 이어진 줄기로 북쪽의 백월산으로 맥이 이어진다.구룡산의 원래 이름은 염산(簾山)이라고 했다. 염산이라는 명칭은 이 산의 남쪽의 동읍에서 볼 때 산세가 남서에서 북동으로 뻗어 있어 마치 발을 두른 듯한 모습이라 붙여 졌다. 정상부에 테뫼식 산성이 있어 용강리 쪽에서 보면 테두리를 두른 것 같이 보여 테두리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굴현고개 16:16 ~16:19

구룡산에서 바로 앞에 있는 봉을 넘어 서면 가파르게 내려선다. 10여분이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좌측은 용강마을 우측은 한수,대안마을로 하산하는 만시골고개를 지난다. 5분후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10여분이면 마지막 봉으로 원두막이(북산)  있는 평평한 지대를 지나 1분이면 좌측으로 소담동으로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고, 평탄한길을 따라 8분이면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굴현고개에 도착을 한다. 이로써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잠시후 오는 버스를 타고 창원역으로 돌아가 창원역에서 서울로 가는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비가 온 끝에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니 좋았고 주위 낙동강과 주남저수지등 경관이 수려하여 산행하는 내내 즐거운 마음을 갖고 산행할수 있었다.

 

산행시간; 7:40분 소요 (마금산온천버스 종점~굴현고개 8.13분소요)

산행거리 ; 20.3km(마금산온천~바깥신촌 2.3km 포함시 22.6km)

 

천마산~마금산~옥녀봉~창북중뒤 5.5km

창북중뒤~백월산입구(마산마을입구) 1.6km

백월산입구 ~백월산 ; 3.1km

백월산 ~굴현고개 10.1km(백월산~화양고개:3.6km,화양고개~구룡산 3.5km,구룡산~굴현고개 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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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구룡산~백월산~옥녀봉 ~마금산~천마산

 

천안 0:07-조치원 00:28 -구포역 3:56

부전역 6:50 - 구포 7:07 -창원 8:09

 

천안아산 6:07 -동대구 7:16

동대구 7:20 -창원 8:37

 

창원 15:17 -동대구 16:44

창원 16:15 -동대구 17:43

창원 16:46 -동대구 18:02

창원 18:16 -동대구 19:28

창원 18:39 -동대구 19:57

창원 19:36 -동대구 21:05

 

구포 전철역 앞에서 마산 가는 버스 5:20분경 창원 1시간 정도 소요됨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창원 ; 56.4km 50분 소요 3500원

첫차 6시부터 10~15분 간격운행

 

구포역~사상서부터미널 : 6.36km

창원종합터미널(신창원역앞) ~창원역 ; 4.41km

= ~굴현고개 : 약 7km

창원역 ~굴현고개 :3.13km

 

창원역에서 15.20,21,22,24번 버스 탑승후 북면온천하차 (15.21.22번 신기까지 감) (정면 길건너 좌측에 버스 승강장)

창원역 15번 시간 5:20,7:55 21번 6:40,10:50 22번 6:50, 10:50

20.24번 6:20,7:00,7:20,8:00,8:20,9:00,9:20 등

 

굴현고개~북산~구룡산~쌀산~남북고개~백월산~월산 산행거리 : 약13.0km

굴현고개180<1.2km>북산293m<2.4km>▲구룡산432.1m<3.5km>남북고개(화양고개)100m<4.1km>백월산428m<2.3km>월산마을50m 16:30 [도상13.5km/ 7시간 소요]

*화양고개 ~백월산~ 신촌리 2시간 소요

 

바깥신천 -1.2km -천마산 -2.2km -마금산 -1.1km -옥녀봉 -1.5km -상천리(신리마을 0.9km,창북중학교 1.0km)

화양고개 ~백월산~월산리 6.5km 2시간 10분 소요

 

   ㅇ산행시간        

ㅇ08:48-굴현고개에서 산행시작 (고도 160m)        

ㅇ09:09-북산 (293m) -- 낙남정맥 갈림 봉우리 (다시 빽해야 함.)        

ㅇ09:32-사거리 갈림길 (좌-한수.대한마을 우-지개.용강마을) -- 직진한다.        

ㅇ10:03-금영김씨 밀양박씨 합장묘 (구룡산 전위봉 고도 420m) -- 조망터         

ㅇ10:24-구룡산 정상 (432.1m) -- 조망이 좋음.        

ㅇ10:37-헬기장 -- 망원렌즈로 갈아끼워 원거리 혜찰        

ㅇ10:59-백월산 갈림길 -- 이후로는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짐         

ㅇ11:31-용천암 (고도 110m) -- 용천암 뒤로 산길이 열림.        

ㅇ11:41-철탑        

ㅇ11:55~12:20-평수가 넓은 묘지 (점심식사) -- 따뜻하여 점심장소로 명당자리        

ㅇ13:06-쌀산 (215m) -- 조망없음        

ㅇ13:21-화양(남북)고개 (고도 110m) -- 산불감시원과 등산안내도가 있음        

ㅇ13:34-나무다리        

ㅇ13:51-석산마을 갈림길 이정표 (고도 240m)         

ㅇ14:05-범골봉(정자, 고도 293m) -- 조망터 파노라마사진 촬영        

ㅇ14:51-남지갓등 (고도 378m) -- 조망 없음.        

ㅇ15:03-헬기장        

ㅇ15:23-백월산 정상 (428m)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안내판, 정상석 두 개         

ㅇ15:35-산불감시초소 봉 -- 산불감시원이 계심.         

ㅇ15:57-월산마을 갈림길 이정표 -- 좌측 월산마을 방향으로 하산        

ㅇ16:24-월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마침         

ㅇ산행시간 7시간 36분 -- 사진촬영과 거북이 산행 6시간 30분이면 충분할 듯..         

ㅇ산행거리 약 13.8km (만보계 기준)         

ㅇ나의만보계 27,684步ㅇ16:37~16:47 택시타고 들머리로이동 (북면개인택시 055-298-2332) 택시요금 11,000원

위 산행시간 자료는 퍼온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