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봉~옥양봉~석문봉~일락산~상왕산(서산)
2010.1.23.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7:35 -신창휴게소 -서산 운산면 마애삼존불입구 용현교 9:36- 우측등산로(가야산서산 39호) 9:52 -우측등산로 9:53 -우측등산로(산소 01-44) 9:59 - 315봉(01-47) 10:05 -능선삼거리(01-48) (우측으로) 10:08 -청소년수련원 능선안부사거리 (01-50) 10:12 -우측고란사 하산로 삼거리 10:18 -좌측 청소년수련원하산로 10:20 -안부사거리(왼쪽 청소년수련원, 01-55) 10:22 -수정봉(마애불 2.9km, 임도 1.729km) 10:29 ~10:35 - 좌측 원평리하산로 삼거리 10:36 -우측하산로 10:45 -1분후 우측하산로 -1분후 좌측 하산로(왼편으로 건물보임 수정봉휴양림) -안부사거리(왼편 수정봉 휴양림) 10:49 -헬기장 10:55 -송전탑 10:56 -임도 사거리( 콘테이너집 한 채있음) (옥양봉 2.2km,수정봉 1.7km) 10:59 -전망대 11:10 -옥양봉 전봉 전망대(605봉) 11:33 -30초후 덕산쪽 하산로 -옥양봉 11:39 ~11:44 -남연군묘쪽 하산로(560봉) 11:53 -좌측하산로 11:56 -전망대 12:00 -돌탑봉(602봉) 12:06 -좌측주차장 하산로 12:12 -석문봉 12:14 ~12:17 -대곡리 하산로 삼거리 12:24 -고사목봉(604봉) -임도(사잇고개) (석문봉 353m,일락사 3.5km,보원사지 3.8km) 12:40 ~12:42 -바위봉 12:52 -일락산(좌측 일락사 하산로) 12:58 -송전탑 13:09 -민둥봉(절개지) -우측용현계곡 하산로 13:13 -임도(능선으로 이어짐) 13:16 -임도삼거리(좌측 황락리) 13:19 -임도삼거리(우측 용현계곡 차단기) 13:22 -전망대 삼거리13:23 -전망대 13:24~13:26 -좌측 개심사 하산로 13:32 -보원사지 삼거리(여기서 좌측으로 진행) 13:45 -삼화목장 첫머리 13:50 -철조망통과 14:00 -우측하산로 14:02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14:08 -상왕산 삼거리(우측 임도 용현계곡) 좌측으로 진행 14:10 - 상왕산 전봉(274봉) 14:18 -상왕산(중식) 14:25 ~14:43 -송전탑 14:50 -마지막봉 삼거리(206봉) (여기서 좌측으로,우측은 고풍저수지쪽) 15:03 -목장앞 세멘포장도로 15:19 -농협 중앙회축사위 송전탑 15:23 -운산,해미간 지방도(가루고개) 15:33 -마애불 삼거리 15:49 -용장1리 서산IC방향 16:00 -운산면사무소 16:07 -서산IC입구 16:15 ~16:35 -예산휴게소 16:58 ~17:08 -동공주톨게이트 17:32 -청주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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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은 보령 오서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선상에 솟아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서해안 5대명산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옛날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항해할 때 제일 좋은 목표였던 주봉에 지금은 TV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 가사봉(가야봉)에서 원효, 석문, 옥양의 4대봉으로 연결된 능선에는 쉰길바위 등 기암이 단애를 이루는 지점이 곳곳에 있고 석양은 산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황홀하다.
계곡은 옥녀폭포가 있는 곳 있는 골이 수려하다.
석문봉에서 바라보는 가야산은 손에 잡힐 듯 지척이다. 바위로 이루어진 석문봉과 가야산부근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또 서산시를 통과하던 산길이 석문봉에서부터는 예산군과 서산시의 경계로 들어선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예산과 서산일대를 내포라 하였는데,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충청도에서는 내포(內浦)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했다. 백제 때의 이름이 오산현이었고 신라 때는 고산이었던 예산은 고려 태조 때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이곳이 예산이라 불리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곧 후백제가 망하고 고려 태조가 이곳을 다스리려고 하였으나 군민들이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하여 따르지 않았으니 충절이 깊은 예의의 고장이라 하여 지금의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일락산은 가야산 석문봉에서 서산 팔봉산으로 뻗은 능선의 첫 머리에 솟아 있는 수수한 산이다. 동편의 구남골 계곡이 좋고, 서편에는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고찰 개심사가 있다.
주변에는 벚꽃이 좋고 구남골 계곡변 보원사지에는 단간지주와 법인국사보승람석종 등 보물이 있고, 보원사터 입구에는 유명한 마애삼존불상 등이 있어 등산과 더불어 유적을 순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보원사지는 발굴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발굴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발굴작업을 마치고 복원을 한다고 한다.
이곳이 복원되면 넓은 면적이어서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지가 예상된다.
용현계곡에는 용현자연휴양림이 있고 계곡 주변에는 많은 음식점과 민박집이 있어 여름철에는 피서지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용현계곡아래에는 고풍저수지가 있다.
산행코스는 종주코스로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처럼 용현교 에서 시작한 수정봉 등산로 입구를 시작하거나 마애삼존불상을 구경하고 옆에 있는 샘터길을 이용하여 약 20분 정도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면 수정봉 능선길이 나온다.
이곳을 계속하여 진행하면 옥양봉 - 석문봉 등이 나오고 여기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
가야산을 넘어서 원효봉까지 아니면 가야산에서 남연군묘가 있는 상가저수지로 하산 할 수도 있다.
또 석문봉에서 원점회귀코스로 일락산을 거쳐 보원사지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봄이면 개심사부터 시작하여 개심사 왕겹벚꽃을 보고서 일락산 - 석문봉 - 가야산 - 헬기장 - 상가저수지 등으로 하산하기도 한다.
운산면 용현리 - 고풍저수지 - (작은 다리를 건너서)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상 - 능선 - 수정봉 - 옥양봉 - 석문봉 - 용현리에서 일락사로 넘어가는 고개- 일락산 - 보원사지 - 마애삼존불상 (약 7시간)
서산 마애삼존불상-백제의 분위기를 가장 거리낌없이 표현하여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이 이 골짜기에 있는 것이다. 서산 마애삼존불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1959년의 일이다. 당시 부여박물관 관장이던 홍사준이란 분이 보원사지의 유물을 조사하러 왔다가 마애삼존불을 발견하였고, 1962년 국보 84호로 지정되었다. 세 분의 부처는 석가세존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미륵보살이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데 크게 뜬 눈과 활짝 웃는 미소는 백제의 미소라 부른다. 그 미소를 신비한 미소라고 불리는 것은 부처의 표정이 빛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산마애삼존불이나 태안마애삼존불 또는 보원사지 등의 불교 유적들이 서산 일대에 산재해 있는 이유는 6세기 말엽에 백제의 정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무렵의 백제는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있었고 당진과 태안지역이 중국의 산둥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서산 일대가 중국과의 교역항이었다. 이곳에서 당시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로 가는 길이 서산-예산으로 이르는 길이므로 그들의 안녕과 평안을 비는 큰 절, 즉 보원사나 개심사 같은 절과 함께 마애삼존불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개심사(開心寺)는 백제 의자왕 14년(654)에 혜감국사가 개원사라는 이름으로 산문을 열었는데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처능 스님이 중창하면서 개심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상왕산의 형세가 코끼리 같은데 그 코끼리가 마실 물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경지(鏡池), 1300년 세월을 견디어 온 전각들과 휘어진 기둥을 자연의 모습 그대로 살려 사용한 심검당, 짜임새 있는 전각들의 배치로 답답하지도 왜소해 보이지도 않는 개심사는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여는 절’이다
석문봉 아래 대원군 일화
황현의 ‘매천야록’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것처럼 흥선군은 당대의 이름난 지관 정만인에게 명당자리를 부탁하여 가야산 동쪽에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오는 자리를 얻는다. 그런데 그 명당터에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었고, 지관이 점지해준 묘자리에는 금탑이 서 있었다. 흥선군은 2만 냥의 반을 주지에게 주어 가야사를 불질러 폐사하고 남연군의 묘를 이곳에 옮겨 때를 기다린다.
정만인의 예언대로 흥선군은 대원군이 되었으며, 고종, 순종 등 2대에 걸쳐 황제를 배출한다. 그는 불태운 가야사에 사죄하고 보답하기 위해 남연군묘 맞은편에 보덕사를 세우고 원당 사찰로 삼았다. 당시 이장 때 썼던 상여는 남은들 주민들에게 하사했는데 그동안 광천리에 보관하던 남은들 상여를 얼마전 남연군묘 옆으로 옮겼다.
남연군묘는 고종 5년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불만을 품은 독일상인 오페르트에 의해 파헤쳐지는 수난을 겪었으며 천주교도들은 그 일로 인하여 또 한 차례 수난을 겪기도 한다.
한터고개
한터고개는 내포의 천주교 신자들을 군졸들이 압송하여 넘던 고개다.
숱한 순교자들이 이곳을 넘으며 고향 마을을 마지막으로 바라보았다 한다. 해미 순교지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목숨을 빼앗는 방법은 가지가지였다. 돌로 쳐 죽이기도 하고, 돌구멍에 줄을 꿰어 목을 옭아 지렛대로 조여 죽이기도 하고, 묶어서 눕혀 놓은 여러 명을 돌기둥으로 내리눌려 죽이기도 하였으며, 얼굴에 백지를 덮고 물을 뿌려 질식시켜 죽이기도 하고, 나무에 매어 달고 몽둥이로 죽이기도 하였다.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잔인하게도 햇불로 지져 숨을 끊어버렸다고 전해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생매장이다. 한터고개에서 북서쪽의 나무가 우거진 곳이었기에 ‘숲정이’라 불리던 곳이 있는데, 옛날엔 농부의 연장 끝에 걸려들던 뼈들이 많았었다 한다. 이 뼈들은 수직으로 서 있는 채 발견되었다 하는데 그것은 죽은 몸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다는 증거다. 산 사람들이 묻히던 어느 날에 함께 묻힐 사람들 가운데 어여쁜 규수도 있었다 한다. 묻기를 명할 찰나 형장의 눈에 들어온 규수의 자색이 연민을 자아냈다. 어여쁜 얼굴에 어찌 사학을 하여 죽는 몸이 되었느냐고, 살려줄 터이니 사학을 버리라고 꾀었으나 입술을 깨물고 그 규수가 먼저 구덩이에 뛰어 내리니 함께 있던 천주교 신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함께 묻히더라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온다.
묻히던 순교자들이 한결같이 하늘에 외쳐대는 소리가 “예수, 마리아!”라는 간구였다. 허나 구경꾼들 말로는 “여수 머리”라 들렸으며 여우 홀린 머리채로 죽어 갔다고 해서 이 숲정이를 ‘여숫골’이라 부르고 있다.
아픈 사연을 담은 한터고개를 지나 뒷산으로 향한다. 어찌 명당터를 찾아 부귀영화를 꿈꾸던 그 고을에서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을 희생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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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봉입구 용현교 9:36
청주체육관에서 7:30분 출발하여 서산 황금산으로 가는 교통편이 있어 미리 약속을 잡고 집앞에서 7:35분 승차하여 병천을 거쳐 천안을 지나고 신창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다음 합덕쪽으로 빠지다가 서산쪽으로 접어 들어 서산인터체인지 가기 바로전의 운산면사무소에서 약 6km 거리에 있는 서산마애 삼존불 입구에 있는 오늘의 목적지 용현교에 도착을 한다.
마애삼존불은 이곳에서 조금더 위쪽에 있어 황금산을 가는 님덜은 그곳까지 댕겨서 황금산으로 가기로 하고 난 산장가든앞 산행초입에서 내린다.
수정봉 10:29 ~10:35
산장가든 앞 길 건너편으로 이정표가 있다. 수정봉 3.4km, 그 옆쪽으로 가야산 8자종주 출발지라고 쓴 하얀판이 있다. 이지점으로 오르면 5분후 망부석과 상석 비문등 잘 가꾼 산소가 있으며 여기서 다시 5분을 더 오르면 조그만 바위굴이 있으며 바위굴 앞쪽으로는 고드름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바위굴 위쪽으로 오르면 아래쪽으로 고풍저수지가 잘보인다. 2분후 다시 망부석 상석 비문 등으로 잘 가꾼 3기의 산소를 지나고, 3분후 다시 여러기의 잘 가꾼 산소가 있는 지점에 닿으면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완만해지며 아래쪽으로 고풍저수지와 운산면소재지가 잘 보인다. 조금을 더 가면 우측으로 길이 하나 있으며 119 구조목엔 가야산 서산 39라 되어 있다. 1분후 다시 좌측으로 길이 하나 더 있고, 6분을 더 가니 왼편으로 양지 바른 장소의 산소가 나오며 오른편으로는 아래쪽에서 올라온 길이 하나 있다. 119 구조목 번호는 01-44 호다. 살짝 내려서는 길엔 얼마후 45번 구조목을 지나고 내리막 끝 지점엔 간벌을 한지 얼마 안 되는 곳으로 잔목을 여기저기 쌓아 놓았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길 끝의 봉엔 47번 구조목이 있으며 이봉에서 다시 내려선 후 올라서면 왼편 능선 쪽에서 올라 온 길과 만나며 이곳에서는 길이 좌측으로 90도 꺽여서 능선길로 이어진다. 다시 4분을 더 가면 사거리 안부로 좌측은 청소년 수련원이고, 우측길은 산천초목가든 쪽이다. 여기부터 길은 급 오름길로 6분여를 오르면 노오란 잔디가 잘 자란 산소가 있는 지점으로 우측으로 고란사 쪽에서 올라온 등산로가 있으며, 2분후 다시 청소년수련원 쪽에서 올라온길이 있다. 다시 2분을 더 가면 안부 사거리로 좌측은 청소년 수련원,우측은 고란사쪽 등산로로 구조목은 55번이다.
안부 사거리에서 7분을 올라서니 첫 번째 정상인 수정봉에 올라서게 된다. 수정봉엔 산불감시시스템이 있으며 3개의 의자를 설치하여 쉴수 있도록 하였다. 이정표엔 마애불 2.9km, 임도 1.729km라 쓰여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아 멀리 가야산까지의 능선과 앞쪽의 용현계곡 넘어 일락산에서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며 산아래 크고 작은 산줄기와 동네가 보인다.
임도 10:59
수정봉에서 1분을 더 가면 좌측으로 원평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면 이후 급하게 내려서야 하며 몇 분후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며 걷기에 좋다. 10시 45분 우측으로 길이 있으며 1분후 우측으로 길이 한번 나오고 다시 1분후 좌측으로 길이 나오면 이길은 좌측 아래쪽의 건물이 있는 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건물이 수정봉 휴양림이 아닌가 한다. 다시 2분을 더가면 안부 4거리가 나오며 다시 359.8봉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난 후 몇 개의 바위가 있는 등산로 지점을 내려서면 아래쪽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5분후 송전탑을 지나 3분이면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임도엔 조그만 콘테이너로 된 집이 한 채 있으며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여 오르고 있다. 밖에선 낮선 나그네를 위협하는 멍멍이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 온다. 임도에서 좌측은 남연군묘 3.1km,우측은 용현휴양림 1.5km, 지나온 수정봉은 1.7km 원평리는 4.2km, 옥양봉은 아직도 2.2km가 남았다.
옥양봉 11:39 ~11:44
임도에서 출발을 하여 11분후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몇 분의 산을 오르는 님들을 만나고 몇 분후 의자2개가 설치된 지점을 지난 후 동그란 이정표에 가야할 방향으로 옥양봉, 지나온 방향으로 수정봉휴양림이 표시된 지점을 지나고 이후 바위 지대를 통과하여 오르기도 하며 숨차게 오르면 우측으로 전망대가 있는 봉에 오르게 된다. 이봉이 605봉정도가 되겟다. 여기서 다시 6분을 더 가니 옥양봉이 잘보이는 바로 전봉에 닿게 된다. 이봉엔 몇 분이 먼저 점령을 하여 지키고 있다. 잠시 그분덜 덕으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옥양봉으로 향하니 30초 후 남연군묘 쪽에서 올라온 길이 있고 5분을 더 가니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는 옥양봉 정상에 닿는다. 이정표아래 동그란 이정표엔 석문봉 1.57km, 수정봉 3.5km 라 되어 있다. 잠시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으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아래쪽으로 남연군묘(상가리)가 있는 동네가 보이고, 앞쪽으로 여러개의 안테나가 서있는 가야산 그 중간에 석문봉이 보인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이곳부터는 많은 등산객들로 넘친다.
석문봉 122:14 ~12:17
옥양봉에서 석문봉 쪽으로 가면 끝지점에 다시 바위지대가 나오며 이곳부터는 암릉지대를 내려서는 곳으로 오늘 날씨가 춥고 얼어 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잘 잡고 내려서야 한다.
이점에서 보는 석문봉과 가야산의 전경이 참으로 좋다. 바위틈에 자란 멋진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있으며 오늘 산행구간중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이 아닌가 한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좌측으로 남연군묘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3분후 완만한 능선에 닿게 되는 지점에 또한번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후 등산로는 완만하게 진행이 된다 다시 오르게 된다. 오르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좀더 오르면 돌탑을 쌓아 놓은 봉이 있고, 이봉에서 보는 옥양봉의 모습이 보기 좋다. 돌탑봉에서 내려서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이후 석문봉으로 오르는 길은 음지여서 녹지를 않아 상당히 미끄런 빙판길이다. 정상전에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여기서는 2분이면 석문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석문봉엔 엄청 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석문봉정상에서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예전에 가본길이지만 오늘따라 더 이쁘게 보인다. 일락산으로 가는 길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하는 장면이 목격된다. 석문봉 정상엔 정상석이 있으며 태극기를 매단 깃대는 있으나 태극기는 세찬 바람에 날라 간 듯 공허한 자리만 남아 있다.
석문봉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좋아 일락산쪽의 능선과 수정봉쪽의 능선등 상가리쪽 해미쪽 어느곳이든 두루 두루 훤히 트인 조망이 오늘 맑은 날씨와 더불어 상쾌하니 좋다.
임도(사잇고개) 12:40 ~12:42
석문봉에서 일락산으로 향하는 길이 내리막길이나 음지 쪽으로 빙판길이여서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된다. 석문봉에서 내려서면 몇 개의 바위지대를 통과 한후 왼편으로 내려서는 대곡리 삼거리를 지난다. 이지점도 상당히 미끄러운 길이다. 이곳에 앞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노오란 억새밭으로 된 봉으로 향하니 아래지점에서 오른편으로 우회를 하여 길이 나있으며 봉쪽으로는 좁다란 길이 있다. 잡목과 풀섭을 헤치고 봉으로 향하니 이곳엔 소나무가 전부 말라 죽어 있다.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지만 한그루도 살아 있는 소나무가 없다. 이봉에 오르니 조망은 좋다. 고사목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오던길을 되돌아 가던지 아니면 오른편으로 내려선 흔적을 따라 나무를 붙잡고 내려서면 몇 분후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 10여분을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등나무로 만든 쉼터와 사각정이 있는 지점의 아래쪽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이임도가 사잇고개로 오른편으로는 용현계곡으로 왼편은 일락사 주차장으로 앞쪽은 일락산이다. 이고개의 한쪽으로는 MTB안전기원비가 있다.
일락산 12:58
사잇고개에서 일락산으로 향하니 8분후 동그란 이정표에 일락산 0.4km, 석문봉 1.4km라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2분이면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바위봉에 오르게 되고, 바위봉을 내려선 후 다시 커다란 바위를 옆으로 돌아서 2분을 더 오르면 정자가 세워진 일락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일락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일락산 정상엔 정상석은 없고 소나무에 하얀 사각판으로 일락산 521.4m라 써서 매달아 놓았다. 일락산에서의 조망은 좋지를 않다.
개심사위 전망대 13:24 ~13:26
일락산에서 내려서는 급경사 길을 지나면 이후로는 길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10분 후 멀리서 보이던 송전탑을 지나고 한쪽이 절개지로 되어 있는 민둥봉을 지나면 오른편 용현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있고 여기서 부터는 오르막 길로 3분후 임도와 만나게 되며 여기부터는 능선으로 임도길이 계속 이어져 산책하는 기분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무상무념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 임도길을 3분을 걸으니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엔 이정표가 있으며 일락산 1.2km, 보원사지 2.8km, 내려서는 길쪽으로 황락리라 되어 있다. 황락리까지는 4km라 누군가 뾰족한 것으로 써놓았다. 임도에서 능선쪽 길을 따라 가면 3분후 다시 임도 삼거리가 나오며 오른편 임도길은 차단기가 설치가 되어 있으며 이 길은 용현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왼편 능선길을 따라 가면 1분후 전망대로 올라서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전망대는 1분이면 오르게 된다. 전망대에 올라 보는 서해의 넓은 평야지대가 볼만하다.
삼화목장 첫머리 13:50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삼거리로 돌아 온 후 능선길을 따라 가면 6분후 개심사로 내려서는 등산로 표시가 있다. 이부분의 소나무숲이 좋다. 개심사는 이소나무숲을 통과하여 내려서야 한다. 소나무숲을 오른편으로 돌아서 마냥 걷다 보면 어느덧 보원사로 내려서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그냥 하산하기가 아쉬워 이제 부터는 금북정맥표지기를 따라 삼화 목장 쪽으로 왼편길을 잡아 가니 지그재그로 이어지며 보원사지 삼거리에서 5분후 삼화목장 초입에 들어서게 된다.
상왕봉 (중식) 14:25 ~14:43
삼화목장 위 능선의 철조망을 따라 걸으며 보는 목장의 광활한 전경이 멋지다. 목장길을 걸으며 잠시 내가 살아 온것에 대한 허무함을 느낀다. 어떤이는 저 많은 땅을 사들여 개인목장으로 만든 분도 있는데 난 이땅에 조그만 땅 한 조각에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 아주 능력이 없는 작은 존재임을 생각할 때 또 한번 회의와 불공평에 대한 생각에 잠긴다.삼화목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한우개량사업소로 1969년 약21.06km2(340만평)의 거대한 산지를 개발하여 산악축산의 요람으로 불리는 국내 제일의 규모로 한우 3000여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옛 농촌의 순박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연상케 한다.
특히 목장길을 따라 만개하는 벚꽃은 초지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며풍요로움과 낭만의 극치를 이루는 곳으로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초에서 중순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고 있다. 사실은 이목장은 군부의 실세이며 정권의 실세였던 김종필씨의 서산목장으로 1980년대 새로운 군부에 의해 몰수가 되어 국유지로 편입되어 농협중앙회에서 한우개량사업소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목장 능선을 따라 10분을 가니 철조망통과를 하여야 한다. 이후로는 잡목이 앞을 가리는 등산로로 2분후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고 다시 6분을 더 가면 삼거리길이 나오며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길을 잡아가야 한다. 다시 2분후 삼거리가 나오면 임도와는 여기서 끝을 맺고 이제 부터는 좌측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8분을 더 가면 오른편으로 마애불이 있는 바위가 잘 보이는 상왕산 전봉에 닿게 되고 여기서 살짝 내려선 후 올라서게 되면 오늘의 마지막 봉인 상왕산에 닿게 된다.
상왕산엔 상왕산 309m라 쓴 사각판이 걸려 있으며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이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며 황금산으로 간 일행에게 전화를 하니 이제 막 산행을 끝내고 포장마차에 들려 먹거리를 시켜 나오기 직전이라 한다. 아직도 두어 시간은 여유가 있을 것 같아 고풍저수지로의 하산을 그만두고 금북정맥의 가루고개까지 가기로 맘을 먹는다.
가루고개 15:33
상왕산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을 하여 7분을 가니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아래 잔디가 잘조성되어 있다. 다시 13분후 철조망에 무수히 많은 표식기가 걸려 있는 206봉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편 길은 고풍저수지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금북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이며 삼화목장 철조망을 따라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두군데 길이 있고 평탄선에 닿으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몇군데 더있다. 206봉에서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세멘포장길이 나오며 포장길 앞쪽으로는 삼화목장의 잠겨진 철문이 있어 등산로는 좌측으로 비켜서 있으며 이곳에서도 철조망을 따라서 올라서면 송전탑이 있는 곳을 지나 삼화목장의 축사가 있는 위쪽에서 철조망을 넘어서 목장의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게 된다. 커다란 세멘구조물을 지나고 널따란 목장의 풍경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어느덧 산아래로 차가 지나는 소리가 나며 이윽고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운산에서 해미간 도로에 있는 가루고개에 도착한다.
서산인터체인지 앞 16:15 ~16:35
가루고개에 도착을 하니 소중1리 마을비가 있으며 버스정류장표시가 있다. 여기서 운산쪽으로 터덜 터덜 걸으니 16분후 마애불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닿고 다시 11분후 서산인터체인지로 갈리는 용장1리 삼거리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300m를 더간후 다시 방향을 좌측으로 틀면 200여 m 지점에 운산면사무소가 나온다. 서산 인터체인지는 여기서 다시 1km를 더가야 한다. 많은 차량 통행으로 먼지는 마셔 가며 서산톨게이트 앞에 도착을 하니 16:15분이다. 가루고개에서 꼭 42분을 걸엇다. 거리가 3.2km가 나온다.
서산인터체인지에서 20분을 기다려 황금산에서 온 일행과 합류를 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동공주인터체인지로 나와 청주에 도착을 하니 18:22분이다.
오늘 일정에 없던 서산의 수정봉에서 석문봉을 거쳐 일락산,상왕봉을 거치는 산행 등산로도 좋고 날씨도 좋아 무사히 일찍 예정된 시간에 마칠수 있엇다.
산행시간 : 5:57(가루고개~서산인터체인지 42분소요 포함 6:40분 소요)
산행거리 ; 20.6km 용현교~수정봉 3.4km, 수정봉~옥양봉 3.9km, 옥양봉~석문봉 1.6km
*용현교 ~석문봉 ; 8.9km
석문봉 ~일락산 1.8km, 일락산~상왕산 6km, 상왕산~가루고개 3.9km
*석문봉~가루고개 ; 11.7km
(가루고개~운산삼거리 1.8km, 운산삼거리~서산인터체인지 1.4km)
*총 3.2km
오늘 총 걸은 거리 : 23.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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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수정봉 -옥양봉 -석문봉 -가야산 -원효봉 -일락산-상왕봉
산행코스 : 용현교 - 수정봉(453m) - 옥양봉(621m) - 석문봉(653m) - 가야산(678m) - 헬기장 - 원효봉(605m) - 헬기장 - 가야산 - 석문봉 - 일락산(516m) - 용 현리 임도 - 보원사지 - 용현교
산행거리 : 용현교 - 수정봉(3.4km) - 옥양봉(3.9km) - 석문봉(1.6km) - 일락산(1.8km) - 용현리 임도 차단기(1.6km) - 보원사지(2.6km)- 용현교(2.5km)
산행거리 :17.5km
산행시간 : 용현교(10:24) - 수정봉(11:15 - 51분소요) - 옥양봉(12:19 - 1시간 4분 소 요) - 석문봉(12:47 - 26분소요 ) -가야산(13:21 - 34분소요 ) - 헬기장 (13:47 - 26분소요) - 원효봉(14:12 - 25분소요) - 헬기장(14:38 - 26분소 요) - 가야산(15:03 - 25분소요)- 석문봉(15.38 - 35분소요) - 일락산(16:07 - 29분소요) - 용현리 임도(16:25 - 18분소요 뜀)- 보원사지(17:05 - 40분소 요 뜀 알바10분) - 용현교(17:50 - 45분소요)
* 총 산행시간 : 7시간 26분 (휴식시간 20분, 알바시간 10분포함)
구 고풍저수지 용현교에서 조금 지나면 있다...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용현자연휴양림과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곳이다.산행시작은 이곳에서 부터시작된다.
수정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몇군데 있다.
먼저 마애삼존불상옆에 있는 샘터입구의 급경사를 오르는 코스와
산천초목 가든에 있는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용현교 ~덕산 ; 11:45km
해미읍성 ~태봉리 문수사 ; 10.1km
덕산개인택시 ; 041-338-7788, 041-337-1818
해미개인택시 사무실 : 041-68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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