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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66 고헌산~백운산~삼강봉~단석산(언양,건천)2010.1.12.화요일 맑음

고헌산~백운산~삼강봉~단석산(언양,건천)

2010.1.12.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3:00 -평사휴게소 6:00 ~6:07 -언양톨게이트 7:06 -언양시외버스터미널 7:12 -택시(1만원) -산기 삼진아파트 7:24 -우측 개울건너고 -계곡샘 7:42 -고헌사우측 능선 7:52 -상북능선 바위봉 8:32 -산불감시초소 8:50 -고헌산 8:54 ~9:00 -대성사,소호령 9:25 - 830봉 삼각점 9:39 -백운산정상 10:09 ~10:12 - 고래등바위 10:20 -삼강봉 10:27 ~10:32 -바위올라 봉 10:41 -바위지대(638.5봉) 11:05 -송전탑 11:07 -소호고개 11:17 -삼각점봉(700.1봉) 11:29 -우측전망봉(700봉) 11:45 -갈참나무지대 낙엽길 -헬기장터있는 봉 11:54 -좌측 하산로 11:56 - 간벌지 헬기장 12:00 -상목골임도(산내 내일~박달간) 12:10 -암봉(535.1봉) 12:20 -청우농산관광단지입구(산내 한방휴양마을 전원주택지) 12:28 -장승 12:34 ~12:37 -605봉 억새밭 13:00 -메아리농장 13:08 -봉넘고(535봉) -조그만 저수지 있는 수의동옆 지나 - KTF OK 목장 통신중계탑 ( 512봉) -OK목장입구(저수지옆) 13:30~OK목장위이정표(전망대) 14:08 -안부4거리이정표(옛길) 14:33 -당고개 갈림길 14:41 -단석산 15:01~15:07(장갑 때문에 다시 올라왓다감15:18) -신선사 15:36 -신선사입구도로(오덕선원) 16:01 -송선2리 버스정류장 16:27 - 경주역 17:00~17:18(8분연발 17:26분) -동대구역 18:33~18:50 -대전역 19:37 ~19:57 -조치원역 20:25-청주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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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33m. 태백산맥의 남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천황산·능동산·신불산·취서산 등이 있다.

산정부는 평탄하며, 산 능선은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지역까지 길게 뻗어 있다. 북사면에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이, 동사면에서는 태화강의 지류인 삼정천이 발원하며, 남·서쪽은 하천들의 개석으로 곡저분지를 이루고 있다. 산기슭에는 다개·인보 등 소규모 저수지가 있으며,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광역시의 용수공급원인 사연호가 있다. 또한 직동리·천전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지가 분포하며, 가옥이 밀집해 있다. 남동쪽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언양 인터체인지가 있다.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033m의 높은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한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서북방향으로 9㎞(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 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으로 서쪽으로 가지산이, 남으로는 신불산 간월산과 영취산(취서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꼭대기는 돌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

 

소야풍년

상북면 소호리의 옛 이름을 소야라 하였다. 원래 두서면에 속했던 소야와 경주시 산내면의 동골을 합쳐서 흔히 <소야동골>이라 하였으며 이거이 줄어 <쇠동골>이라고도 불러왔다. 하도 교통이나 통신이 불편한 산간오지로 두메산골의 대명사로 쓰였다.

이전에 들 마을에 살던 어떤 사람이 소야를 찾아 첫길을 나섰다. 고헌산 아래에 있는 삽재라는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지금은 포장이 잘된 도로지만 옛날은 가파르고 험한 산길이었다. 외롭고 또한 불안한 산길인데, 곧 외항재로 넘어가는 길이었다.

길손은 마침내 광바위에 이르렀으나 근근이 바위틈을 넘어다니는 좁은 길이었다. 길손이 문득 앞을 보니 지게를 진 한 사나이가 나타났다. 엉겁결에 길손의 입에서는 "당신 어딨소?"하는 말이 터져 나왔다. 이 때 그 사나이는 불쑥 바위위로 길을 비끼면서 "쇄동골 사오"하며 답하였는데 매우 신이 나서 의기양양한 모습이었다.

길손은 다시 묻되 "어데를 가는길이오?"하며 이제는 매우 정중하게 물었다. 사나이는 답하되 "씨나락 구하러 가는 길이오"하는 것이었다.

길손은 지난 해의 농사가 고랭지에서는 풍작을 이루었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다시 말을 이어 "씨나락은 무슨 씨나락이오?"하니 그 사나이 말이 "나락 등이 터져 못쓰게 되었소"하며 길을 비켜 가버렸다.

이 대화에서 나타나는 것 가운데 나락이 등이 터져 못쓰게 되었다는 말에는 함축성이 있는 하나의 풍자가 섞여 있다.

소호나 동골처럼 높은 산에 둘러싸여 일조시간이 짧고 찬물이 새어드는 곳에는 가뭄이 와야 풍작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심한 가뭄 때는 벼알의 등숙(곡식의 알이 잘 여물어 익음)이 좋아서 볏껍질이 터지도록 벼농사가 잘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7월 장마가 계속되거나 비가 많은 해는 그만 미발(피지 않음)에 그쳐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소호리의 농사 사정인 것이다.

 

 

백운산

경상북도 울주군에 위치한 백운산은 열박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라 김유신은 나이 17세 때 적군의 침공을 당하자 비장한 마음으로 혼자서 보검을 들고 열박산 깊은 골자기 속으로 들어가 향을 피우며 기를 모아 적을 물리칠수 있는 힘을 내려달라고 하늘에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행 들머리는 언양에서 다개차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상차리에서 시작하면 된다. 백운산 정상은 대체로 칼등처럼 뾰족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바위군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전망도 대단하다. 오른쪽은 옛날 기우제를 지냈던 아미산, 왼쪽에 문복산가지산, 남으로 고헌산, 북으로 삼강봉이 지척에 보인다.

 

호미기맥 분기점 삼강봉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두서면은 낙동정맥이 가름하고 있는데 이 정맥상의 백운산(892m)에서 0.6km아래 위치한 860m분기봉을 삼강봉으로 부른다. 삼강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지능선은 천마산→치술령→마석산→토함산→함월산→삼봉산→조항산→금오산→고금산→호미곶까지 94.1km를 내리뻗어 동해앞바다에 매김질 하는데, 이 지능선을 호미기맥이라 부른다.

삼강봉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수는 동창천~밀양강~낙동강이 되고, 호미기맥 날등길 남쪽으로 쏟아진 빗물은 태화강 물길따라 울산만으로 빠져든다.

 

단석산

경주시(慶州市)에서 서남쪽을 바라볼 때 군소산들을 넘어 검푸르게 멀리 바라 보이는 산이 단석산(斷石山)이다. 경주시에서 40리 가량 서쪽으로 있는 경주시 건천읍 (乾川邑)에서 산내면(山內面)에 가는 도중, 우측에 솟아 있으며, 높이 827m로 경주 주변의 산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고 신라(新羅) 때부터의 명산(名山)이다.

삼국시대(三國時代)의 신라에서는 중악(中嶽)이라고 불렀고, 동경잡기(東京雜記)에 의하면 일명 월생산 (月生山)이라고 했다한다. 중악(中嶽)은 김유신(金庾信) 장군의 수도장(修道場)으로 유명하다.

단석산은 청도군의 운문산(雲門山)과 연결되며 그 운문산은 세속오계(世俗五戒)를 남긴 원광법사(圓光法師)가 머물 렀던 곳이다. 신라의 육장(六將)이 수도했다는 장육산(將六山)도 단석산의 일부이다.

단석산(斷石山) 남쪽은 넓은 대지가 펼쳐져 있고 그 한가운데에 큰 자연호수가 있어 화랑(花郞)들이 말을 기르고 조련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석산(斷石山)을 중심으로 운문산(雲門山), 장육산(將六山), 말먹이 벌, 말먹이 못 등을 연결하는 이 일대가 화랑의 수도장(修道場)이었을것이라 추측된다. 산이 험준하고 도심지(都心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에 국립공원(國立公園)의 한 지역(地域)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발이 잘 되어 있지 않다.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金庾信)은 595년(진평왕 17년) 충북 진천에서 만노군(萬弩郡)의 태수이던 서현(敍玄)장군의 첫 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13대손인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17세에 고구려, 백제의 잦은 침략에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 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김유신의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神劍)을 주었다고 삼국사지,동국여지승람,동경잡기에 소개되어 있다.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

이 산은 건천읍 송선리 산89번지 우중골에 있으며, 산 7∼8부 능선 4개의 바위가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 (上人巖:일명탱바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 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이 절을 신선사(神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부른다.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 제 199호로 지정되었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827m)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 지역은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산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유신의 유적지는 충북 진천에 담안밭 탄생지, 태를 묻은 태령산, 식수로 사용했던 우물 연보정, 말을 훈련시켰다는 치마대와 투구모양의 투구바위가 있으며 길상사는 흥덕왕 10년 (835)에 흥무대왕으로 추봉된 후 사당으로 건축되어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에는 김유신장군묘와 금산재비각이 있다. 사귀던 천관녀의 집터는 천관사로 남아있다.

천관(天官)이란 여인의 집에 자주 드나들자, 어머니 만명(萬明)부인은 왕과 부모에게 기쁨을 주기를 기대했는데 술과 여자를 즐기느냐며 울며 타이르자 다시는 그여자 집에 가지 않기를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날 말은 유신을 태우고 눈에 익은 길을 따라 천관녀의 집에 다 다르자 유신은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그 집을 떠났다. 천관은 원사 한곡을 지어 속세를 떠났다고 한다. 고려의 문인 이규보(李奎報)는 이에 아래와 같이 읊었다.

절 이름 천관사 옛부터 연있더니

홀연 지낸 일 듣고 한 번 슬퍼라.

삐딱이 취한 공자 꽃아래서 놀고

애원하는 미인 말앞에서 우네.

적토마 다정해서 오히려 길을 알고

상노는 무슨 죄로 채찍을 받았더냐.

다만 남은 것은 한 곡조 좋은 가사

휘영청 달빛 아래 만고에 전해지네.

 

김유신은 엄격한 성품을 신라 국민정신과 화랑정신으로 승화시켰는바 이 엄격함은 가훈을 어긴 아들 원술과 부자의 연을 끊어버리기까지 한데에서도 잘 나타나고, 당나라의 영토적 집착을 단호히 물리친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660년에 백제를, 668년에 고구려를 멸하여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은 태대각간의 직위를 받고 673년 78세로 세상을 떴으며, 사후 162년 후 인신으로서 대왕(흥무)에까지 오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경주시]

ㅇ 교통안내

1)건천4번 국도에서 산내방면 20국도로 좌회전해서 6.6km를 진입- 송선저수지- 저수지가 끝날 때쯤 좌회전-송선2리- 우중골[송선2리에서 우중골까지는 약0.9km의 거리]

2)경부고속도로 건천IC - 청도방면 20번 국도를 따라 2.2km 진행 - 송선저수지

3)경주시 건천읍 → 20번도로 → 산내면쪽 → 우중골

ㅇ 등산코스

1)1코스 - 송선저수지에서 산입구 우중골까지 약1Km - 마애불상군까지 약2.3Km(1시간)

2)2코스 - 방내리 모시각단 -쉰길바위 남쪽능선 -남릉 -643봉 -능선 -단석산 -북릉 -서쪽계곡 -신선사 -도요지

3)3코스 - 단석산 -서릉 -신선사 -도요지

4)4코스 - 방내리 모시각단 - 쉰길바위 남쪽능선 -남릉 - 643봉 -능선 -단석산 -정상 -남서릉- 내남면 비지리 -학동

5)5코스 - 단석산 정상 - 남서릉 -남동릉 -백석암 -백석마을

 

경북 경주시 건천읍 오봉산 여근곡

오봉산 동쪽 허리에 산세가 여자의 국부처럼 생긴곳이 있으니 이곳이 삼국사기가 여근곡이라 부른곳이다. <삼국유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때는 선덕여왕 5년의 일이다. 어느 추운겨울이 었다. 어인 일인지 개구리 우는 소리가 왕궁안 옥문지(玉文地)에서 요란히 들려 왔다. 한 겨울에 개구리 소리라니 가당치 않은 일이다.

신하들은 틀림없이 어떤 불길한 흉조라고 말하고 있는데, 현명한 여왕은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 두 사람의 장군을 불렀다. 그러면서 명령하였다. <지금 당장 달려가 서북쪽 여근곡의 적을 섬멸하라> 라는 것이 었다. 지금 건천읍 신평리 썹들 여근곡에 출전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그 곳에는 500여명의 백제 기습군사가 숨어서 진을 치고 있었다. 물론 출동한 신라군은 계곡 속에 숨어 잠복하고 있던 적군을 포위 해서 섬멸하고 말았다. 그 뒤 신하들은 여왕에게 어떻게 하여 적군의 매복을 알아 차렸냐고 물었다. 하얀 것은 여자를 가르키는 것이고, 곧 이것은 서쪽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개구리가 하얀 것은 여성의 기운이 왕성한 그곳옥문의 여근곡을 가리키고 있다는 뜻이 된다.그래서 옥문에 들어간 것은 힘을 잃고, 맥을 추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선덕여왕은 이렇게 설명을 하였다. 지금 와서 아주 오랜일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이 골짜기 속에 수백명의 군사가 숨어 있다가 기습전을 감행만한 곳은 못된다. 다만 지리적으로 여근곡에 전설처럼 어찌 그리도 멀리 혹은 가까이서 보아도 이상하리 만큼 그곳이 둥글고 또 돋아 있어서 가운데의 두툼한 모양은 그림으로 그려도 어떻게 여자의 그것과 흡사히 닮도록 그릴수 있을까 할 정도로 닮았다. 그런데다가 그렇게 두툼하게 불그레한 한복판 밑에서는 사시사철 질퍽한 물이 가뭄없이 솟아나고 있다. 바로 그 밑에 물을 가두어 두는 자그만 연못이 바로 사서에 나오는 전설을 그대로 뒷받침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근곡의 전설 그대로 산등성이 넘어 부산성에 적이 넘어 들어와 여기서 진을 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갖게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여근곡으로부터 1km 떨어진 저수지 부근에 사터가 있는데 머리없는 석불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여근곡과 관련된 절이 있었던 같다는 사람들도 있다.

여근곡 한가운데 옹달샘이 있는데 이샘을 남자들이 건드리면 아랫동네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는 전설이 있어 이 샘에 가까이 가는 것은 금기사항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6.25때의 일이다. 두 달만에 파죽지세로 남하 하던 인민군이 경주를 점령직전에 부레이크가 걸렸다. 적의 밀물같은 포화가 오봉산 아래에 있는 단석산을 향해 공격했지만 이곳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명장 김유신장군의 혼이 깃들어 있는 수련장이라 , 그렇게 경주를 진격하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 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또 한편 이야기로는 이 서면에 위치한 여근곡인 썹들의 음기가 백제군을 견뎌내지 못하게 포로로 만들었듯이 인민군의 공격은 하필 경주 경계인 서면 외곽까지 들이 닥쳐 왔지만 이상하게도 한발짝도 들어오지 못한 것이 바로 이 여근곡의 음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도 향토적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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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산기 삼진아파트앞 7:24

오늘은 산에 같이 갈 동지가 없다.

오래전부터 가보려던 언양의 고헌산에서 경주 건천의 단석산까지의 코스로 낙동정맥의 한구간이기도 하다. 마침 오늘 화물차를 하시는 바리봉님이 양산으로 간다고 한다. 미리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고 새벽 2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니 바리봉님 한테 전화가 온다. 집에서 출발을 한다고, 잠시후 바리봉님 차를 타고 화물터미널로 이동을 하여 그곳에서 3시에 정확히 출발을 하여 난 화물차 운전석 뒤 보금자리로 이동하여 누워서 가지만 잠은 오지를 않는다. 바리봉님 이젠 졸려서 잠시 쉬어 간다고 평사휴게소에 들른다. 난 화장실을 다녀오고 10분 못되었지만 바리봉님 금시 출발을 하여 약 1시간을 더간후 언양인터체인지 좀지나 도로변의 내려설수 있는 사다리가 있는 지점에 내려준다. 바리봉님과 이제 이별을 하고 난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가 택시를 타고 산기 고헌사 전에 삼진아파트 보성빌라가 있는 곳에서 내리니 택시비가 9850원이 나온다. 택시1만원을 지불하고 지도를 펴고 살피니 개울을 건너야 한다. 이곳에서 고헌사는 약 1km 정도의 거리이다.

 

산불초소 8:50

삼진아파트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개울을 건너고 둑을 넘어선다.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가면 몇채의 집이 있고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향나무대문을 한 가족묘지를 지나 좌측능선의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삼진아파트에서 20여분이면 계곡에 파란 물바가지가 있는 샘터인 듯 한 지점을 지나 10분이면 고헌사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 5분 정도를 더 가면 고헌사에서 올라 온길이 있으며 이후부터 등산로는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35분 정도를 숨을 몰아 쉬며 오르면 상북에서 이어진 능선위 바위봉에 오르게 된다. 아래쪽으로 지도에 표시된 소나무봉이 암릉아래에 있으며 위쪽으로는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처음 계획 햇던 것은 상북에서 오르는 소나무봉을 거쳐 암봉, 여기 이곳을 거쳐 고헌산으로 가려던 것이 였으나 아파트에서 개울 건너 몇채의 집이 있는 곳에서 좋은 길을 따르다 보니 이곳으로 올랏다.

이제 넓직한 능선길을 따라 고헌산으로 향하니 아침 일찍부터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몸이 한쪽으로 쏠리며 귓전이 날아 갈듯하다. 장갑을 하나 더 끼고 진행을 한다. 억새가 있는 부분의 작은 돌탑을 지나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힘겹게 오르니 뒤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내외분인 듯 한 님들이 열심히 오른다. 이윽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오르니 왼편으로 고헌산 정상이 있으며 그 끝으로 봉이 또 하나 있다. 우측으로는 백운산으로 가는 긴 능선이 펼쳐지며 바람은 더욱 세차게 몰아 부친다.

 

고헌산 정상 8:54 ~9:00

산불감시초소에서 고헌산 정상까지는 300m 찬바람을 안고 걷기가 힘들다. 고헌산 정상엔 쓰러진 돌탑이 있고 이정표엔 고헌사 3.0km,외항재 3.0km,소호령 2.0km라 쓰여 있으며 쓰러진 돌탑의 반대편으로 돌아가니 고헌산이라 쓴 대리석판이 박혀 있다. 하얀색 화강암돌에 새겨진 고헌산 1033m라쓴 정상석이 최근것이며, 작은 까만 대리석돌에 새겨진 오래된 정상석을 포함하여 3개의 정상석이 있다. 남쪽으로 전망대가 있으며 그옆으로 안내도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산아래 고헌사 부근의 도로가 보이며 그앞쪽으로 가지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산줄기가 흐르고 있다. 뒤로는 백운산을 거쳐 삼강봉 단석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긴줄기가 펼쳐지고 있다. 금시 뒤따라온 부부에게 부탁하여 고헌산정상에서의 사진을 한 장남기고 나도 급히 자리를 뜬다.

 

백운산 10:09 ~10:12

고헌산 정상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길을 따라 가면 처음 올라 왔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을 지나고 여기서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 길로 잔자갈이 깔려 있어 걷기에 엄청 힘이 든다. 조금만 속도가 붙으면 멈출수가 없을 정도로 가파르고 잔돌이 깔려 있어 넘어지지 않고 저아래 평탄선까지 가는 것이 큰문제다. 몇 번의 넘어져 구를 뻔한 고비를 넘겨 평평한 곳에 닿아 앞으로 이어가니 오른편으로 콘테이너박스로 만든거쳐와 임시로 지은 백운사가 있으며, 길가를 따라 오가피나무밭이 있고, 그끝으로 소호령고개가 있다.

소호령고개에서 왼편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3.0km 지점에 소호리가 있다. 이후 평탄선에 가까운 방화선길을 따라 가면 설치한지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억새봉에 오른다. 이곳에서 뒤돌아 보면 조그만 봉을 지나 고헌산으로 오르는 방화선길이 잘보이며 그위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이 보인다. 앞쪽으로는 억새 넘어 백운산이 가까이 보이며, 백운산 왼편으로 산허리를 감싸고 도는 임도길이 보인다. 이봉이 백운산 전봉인 669봉이다.

이봉에서 평평한 능선의 방화선길을 따르면 5분후 안부로 내려서고 평평한 능선길을 지나고 백운산으로 오르는 된비알길을 오를 땐 금시라도 주저 앉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도 사력을 다해 잔돌이 깔려 잘못 발자욱을 놓으면 반은 뒤로 밀리는 길을 지나 백운산 정상에 닿는다. 백운산 정상엔 새까만 대리석 정상석과 하얀색 대리석 정상석, 오래된 정상목까지 3개가 있으나 두 개는 901m, 하나는 907m로 되어 있다.

백운산은 신라 김유신은 나이 17세 때 적군의 침공을 당하자 비장한 마음으로 혼자서 보검을 들고 열박산 깊은 골자기 속으로 들어가 향을 피우며 기를 모아 적을 물리칠수 있는 힘을 내려달라고 하늘에 빌었다는 곳이다. 정상은 칼등처럼 뾰족한 형상이며 우측으로는옛날 기우제를 지냈던 아미산, 좌측으로는 문복산가지산, 남으로 고헌산, 북으로 삼강봉이 있다.

 

삼강봉 10:27 ~10:32

백운산에서 내려서는 지점의 바위부근엔 로프를 매어 놓아 잡고 내리고, 잠시후 억새풀밭의 안부로 내려선후 다시 바위봉으로 오르면 조그만 암릉길로 여기가 지도에 표시된 고래등바위인듯하다. 다시 능선길을 따르면 낙동정맥에서 호미기맥으로 갈리는 지점에 스텐으로 잘만들어 세운 이정표가 있으며 오른편으로 조금을 가면 삼강봉이 있다. 주위의 진달래 나무에 호미기맥 팻말이 걸려 있으며 정상석도 있다.

 

장승(산내 한방휴양마을 전원주택지) 12:34 ~12:37

삼강봉에서 다음 바위봉을 올라 능선 끝으로 가면 조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왼편의 문복산쪽 능선이 잘 조망이 되고 여기부터 내려서는 지점이 좀 가파르고 다래넝쿨이 어우러져 걸리는 것이 많다. 층층으로 쌓아 놓은 듯한 선바위를 지나고 노란색으로 물든 억새밭을 지나면 기암이 몰려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송전탑못 미쳐의 638.5봉을 지나 송전탑을 지난 후 내려서면 넓직한 임도인 소호고개다. 이곳에서 임도길은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넘어 선다. 2003년도에 세운 임도표지석이 있으며 상북 소호리와 태종간,두서내와를 있는 임도표시가 있다. 소호고개에서 10여분을 좀더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700.1봉에 오르고 다 다시 철쭉나무와 참나무가 늘어선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를 더가면 참나무가 길가에 빼곡이 들어선 700봉을 지나며 오른편으로 전망이 좋은 전망대에 닿는다. 이제 갈참나무가 즐비한 능선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발걸음 놓을적 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5분후 종이 다른 두나무가 한군데 뿌리를 박고 다툼을 벌이며 살아가는 연리목 현장을 지나 서서히 봉으로 오르면 오래된 이제는 잡목과 억새로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헬기장이 있는 봉을 지난다.

잠시후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있고 다시 4분을 더가면 능선에 간벌을 하여 시원하게 트인 지점에 헬기장이 또하나 있다. 이후 부터는 내려서는 길로 앞쪽 왼편으로는 납석광산이 있는 윗상목골 동네가 보인다. 헬기장에서 10분을 내려서니 평평한 지점에 넓은 공터가 있으며 곧이어 생긴지 얼마안되는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는 박달리에서 산내면 내일리로 넘어가는 임도가 되겟다. 또한 소호고개에 반대쪽으로 넘어온 임도와도 연결이 되는 듯하다. 여기에서 다시 10분을 숨을 몰아 쉬며 오르면 암봉으로 된 535.1봉이 되겟고 임도부터 주욱 철조망이 쳐저 있어 왼쪽편 산쪽으로의 접근을 막았다.

이제 부터는 평탄선에 가까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5분여를 더가면 오른편으로 잘지은 집이 한 채 보인다. 3분을 더가면 넓직한 흙길이 나오며 멀리서 보이던 잘지은 집 아래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길 왼편으로는 공사를 하다만 흔적이 보이는 곳으로 이산중에 무엇을 하려 한곳인 생각을 하며 가는 중 길옆으로 산내 한방휴양마을 전원주택이라 쓴 쓰러진 안내판이 있다. 그끝으로 천하대장군등의 장승이 늘어선 고개에 닿는다. 고개에는 조그만 컨네이너가 하나 놓여 있다.

 

농장(메이리 농장) 13:08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을 마시고 점심으로 준비한 빵을 꺼내 손에 들고 다음 산으로 오른다. 급하게 오르던 능선길은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며 살포시 내려선후 다시 위로 오른다. 산중에 트렉터가 한 대 있고 좀더 오르면 옆으로 산길이 있어 그길쪽으로 비탈밭이 있으며 등산로는 산길을 가로 질러 위쪽으로 올라 비탈밭위로 돌아서 오른다. 이봉이 605봉으로 여기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확 꺽여 넓직한 억새밭을 지난다. 억새밭을 가로 지르면 금시 돌아 왓던 비탈밭이 오른편으로 보인다. 억새밭에서는 앞쪽으로 OK목장까지의 능선이 보이며 목장전에도 저수지가 하나 보이며 여러개의 건물이 보이는 동네가 있다. 이동네가 수의동인가 보다. 여기부터는 또다시 널따란 농로길로 양쪽으로 밭이 이어진다. 이길을 따라 내려서면 짚차가 한 대 놓여 있는 메아리 농장에 닿는다. 왼편으로 허름한 닭장엔 토종꼬꼬댁이 짖어 대고 있으나 반대쪽 건물은 이미 폐허가 되어 허물어져 사람사는 흔적이 오래전에 없어진듯하다. 차가 한 대 놓여 있는 주위엔 자판기도 한 대 보인다.

 

OK목장위 전망대(옛 방주교회) 14:08

농장을 지나면 잘생긴 소나무밭에 산소가 있고, 그옆을 지나 서서히 올라 조그만 봉을 넘어서면 억새가 키를 넘는 안부를 지나며 왼편으로 수의동 저수지가 살포시 보이며 마을의 건물도 보이나 사진으로 담기엔 가리는 것이 많아 미약하다.

왼편으로 넓직한 길이 있고 이제 부터는 능선의 등산로도 임도길 정도로 넓어진다.

완만한 길을 따르면 다음 왼쪽으로 길이 있는 지점에 돌로된 조각물이 있다.

조각물에서 더오르면 오른편으로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면 수의동의 저수지와 그앞으로 있는 건물이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 오르면 민둥봉인 535봉에 오르고 이봉에서 잠시 내려선후 다시 오르게 되면 멀리서 보이던 송신중계탑이 있는 512봉이다. 이봉의 송신탑엔 KT OK목장란 문구가 선명하게 들어서 있으니 목장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송신소인가 보다. 이봉을 지나며 이제는 앞쪽이 OK목장으로 넓직한 호수가 아래쪽입구에 있으며 그주위로 길이 있어 따르면 수련원동과 눈썰매장이 있는 곳으로 갈수 있으며 오른편으로는 넓직한 잔디밭에 군데 군데 소나무가 서 있어 운치가 좋다.

그 위쪽으로는 방주교회라고 되어 있는 삼각형의 건물이 있으니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 듯한 건물로 전망대같다.

목장에 들어서 저수지 까지 내려 갓다 돌아와 잔디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다 다시 사람이 오른듯한 지점으로 들어서니 소나무가 군데 군데 있는 잔디밭 사이로 또다른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가니 삼각형건물이 있는 지점으로 오르며 건물옆에 이정표가 있으며 단석산 까지는 2.8km라 되어 있다. 어느님의 산행기에 이곳에서 단석산까지 1.5km 27분이 소요 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좀 아닌 것 같다. 보기에도 한시간 이상의 거리다.

 

단석산 15:01~15:07(장갑을 놓고 다시 올라왓다감 15:18)

OK목장의 삼각형 전망대 이정표에서 처음은 완만한 길로 이루어 지나 단석산 정상이 1.2km가 남은 이정표가 있는 옛길의 안부 4거리를 지나며부터 오름길로 변하며 당고개 갈림길까지 힘겹게 오르니 이제 남은 거리는 800m다.

이제 부터는 온몸에 기를 모아 빨리 가는 것 보다는 무사히 단석산 정상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한걸음 한걸음 서서히 올라서니 땅고개 갈림길에서 꼭 20분이 소요된다.

마지막 단석산으로 오르는 길이 항상 그렇듯이 마지막이란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역시나 힘든 길이 였다. 단석산 정상에 올라 조금 있으니 노인분이 한분 올라 오셔 사진을 한 장 남겼으나 맘에 들지 않아 다시 자동으로 놓구 한 장을 더 남긴다.

오늘 단석산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가려 했으나 집으로 돌아 가는 열차시간 및 지는 해를 고려 해서 전에 왓다 가보지 못한 신선사 마애불을 볼겸 그쪽으로 하산하려 한다.

 

신선사 15:36 ~15:41

신선사로 향하니 능선의 300m 지점의 이정표에서 아래쪽으로 길이 꺽인다. 이지점에서 다시 100m 정도를 내려설 때 문득 장갑생각이 난다. 배낭을 벗어 놓고 다시 단석산으로 향하여 장갑을 가져 온다. 10여분이 더 지체가 된 것이다. 급하게 내려서는 신선사쪽 등산로는 두 개의 커다란 바위를 지나며 오른편으로 둥그런 지붕이 보이니 이것이 무엇인가 궁금해 하며 길을 따라 그곳으로 가보니 이곳이 신선사의 유명한 국보119호인 신선사 마애불상군이다. 세 개의 커다란 바위가 ㄷ 자 모양으로 높이 솟아 돌방을 이루고 인공으로 지붕을 덥어 석굴법당을 만든 신라최초의 석굴법당이라 한다. 남쪽의 바위 보살상 안쪽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이곳이 신선사 였고 본존불이 미륵 장륙상으로 밝혀 졋다하며. 안쪽바위 표면에는 여래상과 미륵보살 반가유상이 있고, 밑쪽에는 버선같은 모자를 쓰고 손에 나뭇가지를 든 공양상 2구등 불,보살 10구가 돌에 새겨져 있다. 신선사의 대웅전은 규모가 크지를 않으며 대체적으로 작은 절이다.

 

송선2리 버스정류장 16:27

신선사에서 계단을 타고 300m를 내려서니 아래쪽에 조그만 주차장이 있으며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부터 좁다란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신선사 0.7km의 이정표가 있는 국립공원게시판이 설치된 지점이다. 여기서 10여분을 더 가야 오덕선원이 있는 아스팔트 도로 끝 지점이 나오며 이제 부터는 포장도로 길을 따라 버스정류장까지 가야 한다. 처음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동네의 위쪽 도로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나 그곳으로 오르는 길이 없어 뒤를 돌아 보며 버스가 오나 안오나 살피며 송선2리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길이 합류 되는 지점의 이정표에 오덕선원까지 1.5km라 되어 있으며 정류장까지는 아직도 500m는 남앗다.

부리나케 걸어서 버스정류장 50m 전방에 이르니 뒤에서 버스가 오는 소리가 난다. 무조건 손을 드니 버스가 세워 준다. 한치의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버스를 타고 경주 역으로 나가니 그래도 기분은 아주 좋다.

버스에 승차를 하니 단석산 정상에서 만낫던 노인분이 빨리 내려왔다고 한다. 그곳으로 내려갔으면 막걸리도 한잔씩 햇을걸 하며 아쉬워 한다. 거리가 단석산에서 땅고개까지 3.4km로 되어 있으나 그리 되지 않는듯하다. 내가 내려온 단석산에서 신선사를 거쳐 송선2리 버스 정류장까지는 4.5km 정도의 거리가 될듯하지만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 되었으면 그리 천천히 온 것은 아니다.

 

이로써 오늘 고헌산에서 백운산을 거쳐 삼강봉 단석산에 이르는 종주길 무척 찬 바람에 힘들었지만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니 기분은 상쾌하니 좋다. 아침에 양산으로 갓던 바리봉님은 단석산에 있을 때 전화가와 언양휴게소라 하여 기다리지 말고 일찍 올라 가라 하였고 난 버스로 경주역 까지 간후 열차로 조치원역까지 돌아와 버스로 청주까지 무사히 귀가 하였다.

 

산행시간 ; 9시간 소요

산행거리 : 29.3km

삼진아파트 ~고헌산 : 4.0km

고헌산 ~단석산 : 20.8km

(고헌산~백운산: 4.3km, 백운산~소호고개; 3.7km, 소호고개~ 단석산 갈림길: 12km, 단석산 갈림길~단석산; 0.8km)

단석산 ~신선사~송선2리 버스정류장 ; 4.5km

 

언양시외버스터미널~산기 삼진아파트 택시비 ; 1만원

송선2리 버스정류장~ 경주역 버스비 ; 1500원

조치원역 ~청주 버스비 ; 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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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고헌산~백운산~상강봉~단석산

고헌산 1032.8m 백운산 892m 상강봉 845m 단석산 827.2m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산전리 : 약 6km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고헌사입구 :약 10.4km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운문령 택시비 16000원)

 

경주 14:04 = 동대구 15:24 ~15:34 -조치원 18:02

~15:38 -대전 16:24 ~17:35-조치원18:03

경주 15:26 - 대전 18:25 - 천안 19:09 (대전19:25 -조치원 19:55)

동대구 16:37 ~16:41 -대전 17:27 ~17:35-조치원 18:03

* = 17:18 - = 18:26 ~18:31 -대전 19:17 ~19:25-조치원19:56

* = 18:35 - 동대구 19:51 ~19:57 -조치원 22:24

* = 19:16 -조치원 22:36 -천안 22:56(새)

 

서경주 14:46 -동대구 15:52 - 17:27 -조치원 19:55

* = 16:50 - = 17:57 ~18:00 -조치원 20:24 (18:21 -20:33 새)

* = 18:59 - = 20:03 ~20:28 - = 22:36(새)

 

경주역 ~건천톨게이트 ; 22.58km

경주역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2.04km

 

산행코스 ; 운문령69번 지방도 -1.7km(27분) -894.8봉 -3.0km(55분) -외양재 921번 지방도 -2.4km(35분) -고헌산 1032.8m -1.9km(40분) -소호령(임도) - 3.2km(38분) -백운산 892m -3.0km(80분) -상강봉 845m -소호고개(태종고개)임도 - 4.1km(60분) -535.1봉 -5.8km(90분) -OK그린연수원 -1.5km(27분) -단석산 827.2m -3.4km(60분) -땅고개(당고개) 20번국도

산행거리 ;26.2km

 

산행시간

03:30 외항리 착(새벽 별자리 구경[오리온자리], 371번 버스[태종↔외항]) -03:57 발(산행시작) -04:07 외항재 -04:57 1034.8m봉(케언, 안내판) -05:09 고헌산(돌탑, 이정표[소호령 2km, 와항재 3km, 고헌사 3km], 정상석 2개) -05:54 692.7m봉(삼각점) -06:27 백운산(정상석 2개, 정상직전에서 일출구경) -07:47 송전철탑(약640m) -07:52 소호고개(소로길) -08:10 700.1m봉(삼각점) 착(아침식사) / -08:27 발 -08:55 헬기장 -09:03 헬기장 -09:10 임도 만남(오른쪽으로 진행) -09:45 능선진입 -11:10 조각공원(작품숫자[5개] 빈약) -11:20 예배당 건물(사다리꼴 형상). 단석산 4km 이정표 -11:53 단석산 갈림길-12:10 단석산(정상석) -12:27 단석산 갈림길 원위치(단석산 다녀오는데 34분 소요) -13:24 당고개(송전철탑, 토종닭요기식당, 약수터) 착(산행종료: 9시간 27분 산행함. 후미는 11시간 산행. 봉우리 32개(단석산 포함))

 

◆거리:외항리--1.1km--외항재--1.9km--1034.8봉--0.8km--고헌산--2.8km--1.1km--692.7봉--0.4km--백운산--1.7km--855.9봉--1.8km--638.5봉--0.2km--소호고개--0.9km--700.1봉--1.3km--700봉--0.5km--684.8봉--1.6km--535.1봉--1.8km--605.1봉--0.8km--527.8봉--5.1km--단석산갈림길--0.9km--662봉--1.3km--당고개 (총정맥거리26.2km)

 

 

산행코스:건천I.C강산식당 간판 -천포교-장군바위-장군봉-진달래능선-단석산-689봉-O.K그린목장 (단석산~장군봉~천포교 약 3;20분소요)

산행시간:약5시간30

산행거리:약 12km

 

금아버스 전화 054-742-2690

노선도 350번

시외터미널↔대구사거리↔팔우정↔경주역↔중앙시장↔서천교 동편↔서라벌대↔문화고입구↔경주대↔광명↔모량↔금척↔조전↔건천사거리↔건천정류장↔건천사거리↔천포↔송선↔절골↔우중골↔땅고개↔감산↔널다리↔회평↔산내정류장↔

20회 산내정류장 6:22~21:45

 

 

산내에서 귀가하는 버스는 20회 있으므로 일단 산행시작은 학동행 시내버스로 돌꼬지입구에서 하차하여 능선길로 입암산 - 단석산 - 낙정교차 - 조래봉 - 산내의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교통편이 편리하다.

○건천읍 송선2리 버스정류장~505m봉 능선~신선사~단석산 정상~조래봉 갈림길(낙동정맥)~조래봉 정상~470m봉~산내면 내일1리~산내면 소재지 <6시간 소요>

○건천읍 버스정류소~천포교~장군봉~마애불~진달래능선~단석산 정상~신선사~505m봉 능선~안부~송선2리 버스정류장 <5시간30분 소요>

○내남면 비지1리(학동 마을회관)~사곡지~절골~낙동정맥 주능선~단석산 갈림길~신선사~헬기장~단석산 정상~비지고개~입암산 정상~비지1리 <6시간 소요>

○산내면 내일1리~470m봉~조래봉 정상~낙동정맥 갈림길~단석산 정상~천주암~건천읍 방내리(중부) 버스종점 <5시간30분 소요>

○내남면 비지1리(학동 마을회관)~사곡지~절골~낙동정맥 주능선~단석산 갈림길~신선사~헬기장~단석산 정상~낙동정맥 갈림길~조래봉 정상~470m봉~내일1리~산내 의곡 <5시간 30분 소요>

학동행 시내버스시간 터미널 출발 오전 3회 06시 45분 /08시 30분 /10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