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 (원주,제천)
2009.11.11.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 흥기랑 둘이서
조치원역 6:18 -청주역 6:28 -제천역 8:06 ~8:26 -신림역 8:44 -용암리 마을회관 8:57 -굴다리9:03 -시루봉 9:27 -사거리 안부(좌측 삼봉사,우측 선덕사) 9:30 -삼거리봉(좌측으로) 9:36 -삼봉사 하산로(송전탑) 9:38 -상봉 9:50 ~9:55 -삼거리봉(좌측으로,우측 선덕사) 9:57 -중봉 0:07 ~10:09 -작은봉 10:19 -선덕사쪽 하산로 10:28 -봉 10:39 -밧줄 내려서고 왼편 하산로(안경다리쪽) 10:41 -천삼산 삼각점 10:48 -천삼산 정상목 (삼거리 좌측으로,우측은 흔들바위쪽) 10:53 -봉,묘(좌측 싸리재) 11:10 -봉 11:10 -암릉 -감악고개(좌측 황둔교,우측 백련사) 11:32 -동자바위 이정표 11:50 -왼쪽 바위봉 -원주 감악산 정상석(감악산) 12:02 - 동자바위 12:20 -동자바위 이정표 12:25 -감악산 정상석 12:35 ~12:57 -전망대 13:12 -재사골재(낙엽송,좌측 황둔리 재사동,우측 요부골) 13:52 -오른쪽 밤나무골 하산로,헬기장 13:48 -석기암봉(906봉) 14:03~14:07 -석기암봉 정상석 14:14 - 삼거리봉(좌측으로) 14:38 -119 감악산 01표지(768봉) 14:39 - 715봉 삼거리(좌측으로,우측은 피재) 14:44 -삼거리봉(좌측 용두산,우측 삼림욕장) 14:58 -오미재(좌측 점골,우측 삼림욕장,직진 용두산) -119 01지점(867봉 15:23 -송한재 (좌측 송한리,우측 물안리,직진 용두산) 15:33 -용두산 15:52 ~15:58 -첫번째 용담사 하산로(좌측)16:03 -두번째 용담사 하산로(송전탑) 16:01 -출렁다리 16:32 -제2의림지 16:40 -택시 6000원 -제천역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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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천삼산(天參山 819m)은 20여리에 달하는 능선 자락에 시루봉, 상봉, 중봉, 동굴, 천수암터, 흔들바위등 기기묘묘한 바위의 천국이다.
용암 3리 선터골 상단부에 철철바위가 있는데 늦가을철 비가 내리면 이 바위 위로 산삼씨앗이 흘러내려와서 하늘에서 산삼씨앗을 준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그래서 하늘이 산삼을 내리는 산, 천삼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감악산
해발 945M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은 원주의 명산 치악산(雉岳山)을 모산으로한 제천의 명산이다. 하늘높이 우뚝 솟은 치악산 비로봉이 남으로 향로봉과 남대봉을 만들고 동으로 매봉산을 거쳐 감악산과 석기암으로 이어져 용두산을 세우고 드넓은 제천분지를 만들었다. 제천의 북서쪽에 우뚝솟은 감악산은 용두산(龍頭山)과 함께 제천분지의 북서쪽에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정상에 소뿔처럼 솟아있는 두개의 암봉은 감악산을 상징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강원 영서내륙과 충북 북부의 산세와 지세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산으로 이름높다.
감악산 서쪽의 신림(神林)은 말 그대로 신성한 숲이라는 마을이고 남쪽 봉양쪽은 배론성지가 말해주듯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이나 천주교, 불교가 한자리에 모인 성스러운 곳이기도 하다.또한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감악3봉이 모산인 치악산으로 이어지며
동남쪽으로는 석기암산, 용두산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정상의 남쪽아래에는 신라시대 때 창건한 백련사가 있다.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덮인 기암과 설화 등 사계절 산행지로 가족산행에도 적합하다.
감악산 남쪽 명암리는 그 이름을 바로 감악산에서 따온이름이다.
감악산 산행들머리는 제천시 명암리 백련사(白蓮寺)와 신림면 황둔리 재사동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일반화되었다. 백련사 코스는 사찰 주차장까지 자동차가 통행이 가능하여 비교적 짧은 코스로 정상의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본격적인 등산코스로는 아쉬움이 남는 코스이다. 본격적인 산행의 의미로 감악산을 오르는 코스는 명암리에서 출발해서 정상을 만나고 암봉이 이어진 능선을 지나 재사동마을로 내려가는 코스가 산행의 묘미에서는 최상의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자가용을 이용한 원점회귀순환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과 두대의 차로 들머리와 날머리에 차를 세워놓고 하는 등산이라면 명암리에서 백련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고 능선을 타고 재사동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가 감악산을 전체적으로 느끼기에 아주 좋은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일정이 넉넉한 산행을 한다면 감악산에서 석기암을 거쳐 용두산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종주도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감악산에서 용두산 코스는 산행 길이가 10KM가 넘는 관계로 일정이 촉박하면 석기암에서 피재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명암리마을에서 백련사 까지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지만 좁은 시멘트포장도로는 초보운전가가 운전하기에는 약간 버거움이 있는 도로이기도 하다.
감악산은 멀리서 보면 정상부에 두개의 사각형 암봉이 눈에 띈다. 그 두개의 암봉중에 동쪽방향에 솟은 바위가 정상이다. 암봉은 두평정도의 평탄한 너럭바위 형태를 띠고있어 주변의 산들을 전망하기에 안성마춤인 자연경관전망대이다. 북동쪽으로 치악산 남대봉과 향로봉의 주릉이 길게 북으로 뻗어있고 아스라히 삼각형으로 보이는 비로봉이 보인다. 비로봉 몸체를 가리는 매봉산 자락이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동쪽 저 멀리 응봉과 희봉산이 구룡산으로 북동쪽을 향해 아스라히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감악산과 이어진 석기암이 보이고 그 넘어로 제천의 진산 용두산이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단양의 명산 금수산이 들어오고 그 넘어로 백두대간 소백산(小白山)이 북에서 남으로 하늘금을 그리고 있다. 동남쪽으로는 월악산이 암봉의 자태를 희미하게 드러내 보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남서쪽으로는 울고넘는 박달재가 있는 시량산이 박달재를 사이에두고 천주교 배론성지(舟論聖地)가 있는 주론산과 구학산이 나란히 솟아 있고, 신림에서 백운으로 넘어가는 402지방도가 지나는 구력재를 사이에두고 백운산 자락이 이어지다 치악재에서 치악산과 마주하는 풍광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감악산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바위산이며, 치악산 망경봉(1182m)에서 동쪽 선바위봉(1001m)을 거쳐 남쪽으로 뻗은 능선이 싸리재의 신림터널을 너머 첫머리에서 솟구친 명산이다. 정상 일출봉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없이 탁 트이면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서쪽으로 바라보이는 감악3봉의 암봉들이 거대한 바위를 들어내며 지척에 우뚝 솟아 있고, 주능선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감악봉(886m)을 거쳐 석기암봉(906m)과 용두산(871m)으로 이어지고 서쪽은 구학산(983m)과 주론산(903m), 백운산(1087m)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백련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 봉양쪽에는 배론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곳으로 황사영 순교현양탑과 고상탑 등이 있다.
감악산에는 천연암벽을 활용하여 돌로 쌓았던 흔적이 역력하게 남아 있는 옛 감악산성터가 있고, 신라 고찰 백련사와 명암리 주민들이 마을 수호신으로 모시는 미륵불상 등이 있어 예사스런 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황둔리 창촌 방면에 깎아지른 절벽에 쌓은 감악산성터는 삼국시대 것으로 본다. 대동지지의 기록에 의하면 '둘레가 32,600척'에다 '지세가 험하여 굳리 축을 쌓지 않아도 된다(絶險不用築)'는 기록이 전해진다.
감악산에서 길이 이어지는 제천, 단양, 영춘 지역은 옛날 남진을 꾀하는 고구려와 북진을 꾀하는 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곳이다. 전설 같은 얘기지만 신라 패망기의 경순왕이 감악산에서 피난하였다는 설도 있다.
감악산 남쪽 명암리는 그 이름을 바로 감악산에서 따온 곳이다.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에서 날 일(日) 자를, 월출봉에서 달 월(月) 자를 떼어 두 글자를 합한 밝을 명(明) 자와 바위 암(岩) 자로 지명을 지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 석기암봉(산)(906m)은 강원도 원주군 신림면과 충북 제원군 봉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920m) 동쪽에 솟아있는 감악산과 용두산 연결하는 교량 같은 산이다.
본래 석기암봉(905.7m) 산행은 황둔리 재삿동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이 이용됐었다.
그러나 재사골 일원을 원주시가 2003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자연휴식년제로 묶는 바람에 일반인 출입 및 등산이 금지되어 요즘은 제약을 받지 않는 산 남쪽 제천시 봉양읍 명양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용두산
모산동과 송학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871미터의 용두산은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와 제2 의림지, 솔밭공원을 남녘 자락에 펼치고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며 의림지로 흘러든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진다. 제천 시내의 산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기가 수월해 주말이면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용두산 산행 코스는 크게 세 군데로 나눌 수 있다.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 코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피재 방면이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수령 수백년을 헤아리는 노송 백여 그루가 숲을 이룬 솔향기 가득한 공원에는 여러 점의 조각이 놓여 있어 운치가 있다. 의림지 북쪽으로 약 5백미터 지점에 자리한 이 솔밭공원을 지나면 진초록 못물이 더욱 맑은 제2 의림지가 있다. 용두산 등산로는 그 위편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오른쪽으로 나 있다. 의림지와 용두산산림욕장 등을 연계해 산행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용두산 정상은 매우 널찍한 헬기장으로, 주위에 벤치가 10여개 설치돼 있다. 헬기장 한쪽 끄트머리에는 ‘용두산 해발 873m’라 새긴 아담한 정성석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남동쪽을 제외하고는 나무가 우거져 좋지 않다. 서북쪽으로 석기암(906m)과 감악산(920m) 산줄기가 이어진다
♣ 백곡산은 석기암봉과 용두산 사이 715m봉(일명 피재점)에서 남쪽으로 갈라져나간 능선 상의 최고봉이다. 산속에 100개에 달한은 골짜기가 형성돼 있다 해서 이름 붙은 산으로, 이 산자락에 세명대학과 대원과학대학이 들어선 이후로 등산인들이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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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8:44
제천으로 가는 첫 번째 열차를 타려고 흥기가 천안에서 조치원역까지 승용차로 이동하여 승차하고 나는 청주역으로 나가 열차에 승차를 하여 제천역에 정시에 도착을 한다.
제천역에 내리니 국화철이라 역대합실과 그부근에 이쁜 국화를 많이 전시를 하였다. 두루두루 국화를 감상하고 강릉에서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시간이 되어 승강장으로 나간다.
신림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선 충북선 열차는 첫차를 타야만 된다. 두 번째 차로 오면 좋지만 그 차와 연계가 되는 열차는 신림역에 정차를 하지 않는다.
청량리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니 예전에 신림역에서 박달재까지 이어가던 산줄기가 구학역 넘어로 보인다. 상당히 오래전 애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열차가 신림역에 도착을 하고 우리는 역 앞으로 나가 지도를 살피니 고객주차장을 통하여 근항슈퍼로 가기 위해선 선로를 넘어야 할듯하여 근항슈퍼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수리봉 9:27
신림역에서 남쪽으로 0.8km 지점에서 좌측으로 200m 정도를 들어 가면 용암리 노인회관이 나온다. 노인회관앞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들어 가면 철길을 지나는 굴다리를 지나고 그길로 더 올라가면 중앙고속도로를 지나는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기전 신림역쪽으로 보니 역뒤 쪽으로 근항슈퍼 간판이 보인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삼봉사 쪽으로 오르면 오른편으로 작은 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리며 오른쪽 길은 수리봉 쪽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편으로 오르는 길은 산소를 경유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다. 능선사거리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수리봉은 서쪽으로 2~3분이면 오른다. 수리봉엔 이렇다할 특징이 없으며 나무에 가려 조망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상봉 9:50 ~9:55
수리봉에서 3분이면 능선사거리 안부에 닿고 여기서 다시 6분여를 더가면 작은 봉이 나온다. 지도상으로는 이봉이 수리봉으로 되어 있다. 이봉에서는 길이 두갈래로 갈리며 오른쪽길은 선덕사 쪽으로 가는 길이고 상봉은 왼편의 길을 따라야 한다. 왼편으로 길을 잡아 2분거리에 삼봉사에서 올라온 길이 있으며 반대쪽으로는 선덕사다. 바로 앞쪽에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을 지나며 상봉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지대로 로프를 잡고 몇 번을 올라야 상봉에 오를 수 있다. 위험한 곳은 없다. 상봉에 올라 서면 신림읍 소재지를 지나 치악재로 오르는 긴 계곡이 보이며 그 양옆으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레 보이며 신림역에서 백운으로 넘어 가는 길 쪽의 구학산도 바로 앞에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천삼산(정상목) 10:53
상봉에서 내려서는 길엔 긴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내려 선후 삼거리가 있는 능선분기점이 나온다. 오른쪽은 선덕사에서 오른길이고 우리는 왼편으로 길을 잡아 간다. 중봉으로 오는 길에 되돌아서 바라보는 상봉의 모습은 북쪽으로 수십길의 절벽으로 되어 있다. 이후 중봉에 오르니 잘생긴 소나무가 거의 말라 죽어 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봉에서의 조망은 상봉과 거의 같다. 중봉에서 내려서며 10분후 작은봉을 지나고 다시 10분을 더 가면 선덕사 쪽에서 능선을 타고 온 길이 있으며 이후로는 급경사 길을 올라야 한다. 지도에 천정바위로 되어 있는 봉을 지나 내려서는 길에 밧줄이 있으며 수직으로 된길이니 여성분 덜은 좀 힘들겟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왼편으로 오른길이 있으니 신림읍에서 안경다리 쪽으로 오른길이다. 협곡을 지나며 또 한번의 급경사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천삼산 정상이다. 이후 5분을 더가면 능선 분기점에 나무판으로 써 걸어 놓은 정상목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능선은 흔들바위쪽에서 올라온 길이다. 흔들바위는 선덕사 쪽에서 올라도 되고 명암리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도 된다. 여기서 감악산은 왼편으로 능선을 잡아 가면 된다.
감악산 동자바위옆 이정표 11:50 ~12:25
천삼산에서 감악산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이나 능선을 타고 가보면 상당히 먼거리임을 알게 된다. 지그재그로 연속되어 가는 길은 등산로가 다소 완만하긴 해도 지루 할 정도로 한동안 가야 한다. 천삼산 정상목에서 능선을 따라 17분을 가면 싸리재에서 올라온 능선 삼거리 분기기봉으로 감악산 쪽으로 묘가 한기 있다.
이곳을 지나며 능선길은 암릉길로 이어지며 위험한 지역엔 로프를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 하였다. 암릉을 지나며 급하게 내려서며 20여분 후 감악고개에 닿는다. 감악고개는 황둔교에서 감자바위골로 올라온 길이 왼편으로 있고, 오른편은 백련사로 가는 길이다. 직진은 감악산으로 오르는 길로 첫머리를 지나며 30여m 슬랩도 있으며 앞쪽으로 감악3봉의 바위봉도 보인다. 감악고개에서 18분을 오르니 멀리서 사각바위로 보이던 동자바위(월출봉) 바로 옆으로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동자바위 반대편의 바위봉에 오르니 감악3봉에 정상석이 하나 보인다. 아니 갈수도 없고 하여 바위봉을 내려서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능선으로 오르니 금시 긴밧줄이 걸린 수직바위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다시 감악3봉 바위길을 오르니 세운지 얼마 안되는 감악산 정상석이 있다. 예전 것이 제천에서 세운것이라면 이것은 원주에서 세운 것이다. 높이가 930m로 표기 되어 있다. 정상석이 두 개이니 원주 감악산이라 하여야 겠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동자바위로 닿아 가니 중간지점에 널따란 반석지대에서 더 이상은 갈수가 없다. 다시 돌아 나와 왼편으로 돌아 가니 그곳에 3m 정도의 바위틈으로 로프가 걸려 있어 잡고 오른후 이후는 바위틈을 잡고 오르면 된다. 다소 바위 경험이 있으면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나 여성분 덜은 오르지 않는 것이 좋을듯하다. 동자바위에 오르면 넓직한 평평한 바위로 조망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이 지그재그로 천삼산을 거쳐 보일 듯 말 듯 상봉 쪽으로 이어지며 아래쪽에 백련사의 모습과 요부골의 긴 계곡이 이어지며 반대쪽으로 황둔을 넘어 매봉이 있으며 치악산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남대봉에서 치악재로 내려서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 온다. 주천 쪽으로도 백덕산 주위의 긴 능선이 흰구름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 멀리 월악산 금수산 그 뒤로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며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좋아 조망 또한 멀리까지 잘 들어 온다.
감악산 정상 12:35 ~12:57
감악산3봉 및 동자바위, 그사이의 암봉까지 모두 올라서 두루 두루 돌아 본 후 이제 제천 감악산으로 향하니 가는 길에 기묘한 석문이 옆으로 있으며 감악산 정상의 두 바위 중간지점으로 난 급경사길을 따라 올라서니 예전에 왔을 때 거의 썩어서 부러질듯하던 나무다리가 튼튼하게 놓여 있다. 일단 정상석 반대쪽 바위봉에 올라선 후 다시 나무다리를 건너 제천 감악산 정상석이 있는 바위봉에 오르니 이제는 석기암봉 쪽으로 긴능선이 멀리 용두산까지 조망된다. 석기암봉 아래쪽으로 노오랗게 물든 낙엽송의 단풍이 이쁘게 보인다.
다른 방향의 조망은 동자바위와 거의 같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
재사골재 13:32
감악산에서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석기암봉으로 향한다. 백련사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고 능선길을 따라 가니 금시 내려온 감악산이 잘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감악산의 모습은 높이 치솟은 바위봉의 모양으로 신림 쪽에서 보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전망대를 지나며 암릉길로 이어지며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온다. 이곳엔 밧줄이 2군데 설치되어 있으며 밧줄을 잡고 내려선 후 다시 작은 봉을 살짝 넘어서면 또 하나의 밧줄이 설치 되어 있고 긴 나무사다리를 타고 내려선 후 이제 그리 크지 않은 바위가 이리저리 놓여 있는 암릉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재사골재에 닿는다. 재사골재 부근에 낙엽송 조림지역으로 멀리서 볼 때 노란 단풍이 참으로 이쁘다. 왼편으로는 황둔리 재사동에서 올라온 계곡길이고 오른편으로는 요부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감악산에서 재사골재까지의 등산로는 상당히 험한 길이다.
석기암봉 정상석 14:14
재사골재에서 석기암봉으로 오르는 길은 육산길로 널찍하니 걷기에 좋다. 10여분 이상을 온힘을 다하여 오르면 첫 번째 봉은 왼편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우회길을 지나며 곧바로 헬기장이 나오며 이곳에서 피재와 명암리 중간지점에 위치한 밤나무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제부터는 신갈나무잎이 수북히 쌓인 능선길로 거의 뛰다시피 간다.
앞쪽에 또 하나의 우회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어느길로 깔까 생각다가 오면서 지도를 보았을 때 이봉이 석기암봉 정상같기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표시가 잘나지 않는 길을 따라 오르니 이봉정상이 조금 트여 있으며 예전의 이정표가 방향표시가 떨어져 날라 가고 기둥만 남은 곳에 석기암봉 906m라 적혀 있다. 떨어져 나간 왼쪽 방향표시의 감악봉 2.9km 표시를 대충 붙여 놓고 사진을 한방씩 남긴다.
이후 석기암봉 정상으로 향하니 금시 우회길과 만나며 정상 못가서 오른편으로 우회길이 또있다. 능선을 따라 새까만 석기암 정상석이 있는 봉까지 오르니 이제 앞쪽으로는 용두산이 가까이 보이며 그넘어로 송학산까지 보인다.
석기암봉에서 황둔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용두산은 오른편 길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용두산 15:52 ~15:58
석기암봉에서 용두산으로 향하는 첫머리가 상당히 가파르다. 오른편으로 잘 부서지는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이 있으며 암봉 아래쪽을 돌파 한 후 다시 밧줄을 잡고 올라야 능선에 닿는다. 이후 능선길은 거의 평탄선에 가까우며 20여분을 뛰다시피 진행을 하니 삼거리봉이 나온다. 오른편 능선길은 피재아래 헌덕골 비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리는 왼편으로 능선길을 잡아 가야 한다. 1분후 119 감악산 01지점인 768봉을 지나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피재에서 올라온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봉의 이정표엔 피재점 해발 784m로 되어 있으며 감악산 5.9km, 용두산 3.7km, 피재 1.1km로 되어 있다. 이후 이정표엔 용두산 3.7km가 계속 되어 있다. 피재 하산로에서 왼편능선으로 길을 잡아 14분을 더가니 오른편으로 삼림욕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이곳에서 2분후 누군가 심혈을 기울여 쌓은 3개의 돌탑이 있다. 돌탑을 지나며 내려서는 길로 오미재에 닿는다. 오미재는 몇 개의 의자를 만들어 놓았으며 왼편은 황둔쪽의 점골로 하산하는 길이고 오른편은 삼림욕장으로 하산하게 된다. 아직도 이정표엔 용두산 3.7km라 적혀 있다.
오미재에서 22분을 죽을 힘을 다해 오르니 소나무가 빙둘러 있는 쉼터가 있고 여기서 다시 더 오르면 867봉으로 용두산 바로 앞봉이다. 이봉에서 다시 내려서면 송한재가 있으며 송한재에서 왼편은 송학 점골 쪽이고 오른편은 제2의림지로 하산하는 길이다. 송한재에서 또한번의 고통을 껵어야 용두산 정상에 닿는다. 막바지 송한재에서 용두산 까지는 멀리서 볼때는 별거 아닌 듯 하였으나 20여분이 걸리는 힘든길이 엿다. 예상보다 2분 늦은 15:52분 도착하였다.
용두산에서 보는 조망도 좋다. 남으로 제천시가지와 제1의림지,제2의림지,더멀리 금수산, 동으로 송학산과 마주 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백덕산이 펼쳐지는 중간에 위치한 조망이 좋은 산이다. 용두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북쪽 편으로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다.
제2의림지 16:40
용두산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니 5분후 용담사로 내려서는 길이 왼편으로 있고 다시 8분후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용담사로 내려서는 길이 또 한번 있다. 이능선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이나 송림이 우거져 있고 등산로도 많은 사람이 다녀 좋은 편이다.
마지막 지점에 청소련 수련원이 있으며 각종 구조물을 지나 마지막 지점에 출렁다리를 지나 도로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끝낸다. 이후 제2의림지를 지나 삼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걷기를 마치고 택시를 잡아 타고 제천역으로 향하니 14분 정도가 소요 되며 택시비 6000원이 나온다.
오늘 신림역부터 시작하여 용두산을 거쳐 제천역까지 좋은 산행이 였다.
같이한 흥기 동상 수고 많았다우 ~
산행시간 : 8시간
산행거리 ; 이정표의 거리가 이정표 마다 틀려 정확히는 산출할수 없다.
신림역 ~용암리 노인정 : 1km
용암리 ~감악산 : 6km
감악산 ~용두산 : 9.6km
용두산 ~제2의림지 아래쪽 삼거리(세명대 4거리 바로전) ; 약 2.6km
총산행 거리 ; 19.2km
택시비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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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제천,원주)
조치원 6:18 - 청주 6:28 -제천 8:06
조치원 7:49 - 청주 7:59 -제천 9:32
제천 8:26 -신림 8:44
제천 8:49 -신림 9:07
제천 12:49 -신림 13:11
제천 15:00 -청주 16:35
제천 17:15 -청주 18:51
제천 18:50 -청주 20:32
제천 20:40 -청주 22:13
[산행코스] 신림역-시루봉-천삼산-감악산-석기암봉-[피재]-용두산-제2의림지
[산행시간] 7시간
신림역 고객주차장옆 근향슈퍼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 -지하통로 지나 우회전 삼봉사 가는길로 (신림역에서 7분소요) - 시루봉(신림역에서 30분) -중봉(중봉에서의 조망 : 사각돌 서 있는곳이 감악산 월출봉[동자바위] 그 좌측 옆으로 감악3.2.1봉우측-감악산 주봉(월출봉)[선녀바위]) 55분소요 - 천삼산 1:40분 -감악고개 - 감악산 3:40분(석기암봉 2.9km,용두산 9.6km) -석기암봉 5:45분 (피재 2.8km) - 피재 -용두산 -제2의림지
[산행코스]
신림역(07:35)-삼봉사(07:55~08:00)-주능선/송전철탑(08:05)-시루봉(08:15~25) -세미클라이밍지대(08:55~09:05)-천삼산(09:15~28)-싸리재능선분기(09:58)-창골안부(10:20) -감악삼봉능선분기(10:37~55)-감악산(11:00~11:10)-885.9봉/석기암2.6km이정표(11:24) -산사나무직전안부/식사(11:45~12:25)-밤나무골안부(12:47)-석기암1봉(13:03)-석기암봉(13:10~14:10)-피재점(14:46)-732봉(15:02~07)-못재(15:11)-862봉전쉼터(15:25~40)-862봉(15:50)-물안이골안부(15:58)-용두산(16:10~50)-능선내리막초입(17:07)-용당사(17:15~20)-제2의림지(17:30)
[산행시간]
9시간55분(휴식시간외:3시간 45분, 실산행시간 6시간 10분)
산행거리 : 15~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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