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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47 마 분 봉 776m 연풍 은티 2003. 7. 8. 화요일 흐림

마 분 봉 776m 연풍 은티

2003. 7. 8. 화요일 흐림

참석인원 : 3명 덕준 중환 3회차

 

 

팔결다리 11;35 - 은티 12;45 - 692봉 13:30~14:40 - ufo바위 14;35 - 정상 14:47 ~15:30(중식) - 은티재 15:50 - 은티 16:45 ~16:50 - 팔결다리 17:55~18:00 -청주 18:2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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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봉****

충북 괴산군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희양산, 군자산, 대야산, 도명산, 백악산, 칠보산, 보개산, 막장봉, 신선봉, 악희봉 등 즐비하다. 마분이란 말의 똥이라는 뜻이다. 말똥처럼 생긴 바위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그런 모양의 바위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이 마을은 풍수지리면에서 볼 때 여궁혈이라 한다. 이 센 여풍을 누르기 위해서 마을 들머리에는 작은 남근석을 세워놓았다. 그뿐 아니라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을 정재일로 하여 마을에서 소지재를 올리고, 마을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복(제사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연풍 사람들은 이 마분봉 (馬糞峰 776m)을 '말똥바우'라 부른다 한다. 이 말똥바우쪽에 비구름이 보이면 바쁘게 비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 봉우리의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마분봉 산행은 연풍의 종산,입석,은티마을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어느쪽에서 시작하더라고 쉽게 갈 수 있지만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은티마을에서 출발하면 비경을 감상하면서 은티마을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우선 은티마을은 희양산,구왕봉,시루봉의 산행기점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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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팔결다리까지 가는 도중에도 가랑비가 슬슬온다.

팔결다리에 도착하여 30여분을 기다리니 천안에서 덕준 중환 두친구가 도착

내차로 달려 은티 마을에 도착

다행히 비는 오지를 않는다. 한달음에 692봉에 도착 한숨을 돌리고 5분여를 가니 마법의성에 도착이다.

중환씨가 가져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1;00시간여를 오르락내리락 포프를 잡고 오르다보니 어느덧 정상

정상에서 가져온 김밥에 라면으로 소주한잔씩을 나누고 짐을꾸려 20여분을 능선길을 걷다보니 은티재 (입석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곳) 이곳에서 악희봉까지 가느냐 마느냐 하다가 2:1로 내가져 하산 은티까지 30여분이란 팻말이 있지만 30분엔 가기가 어렵다.

대략 1;00시간은 잡아야한다.

오늘비가 금시라도 내릴것 같은 날씨엿는대 끝까지 참아준 날씨에 감사한다.

 

 

* 청주 - 은티 : 약77k

*산행시간 ;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