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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42 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북한산 형제봉(서울)2009.9.11.금요일 맑음

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북한산 형제봉(서울)

백련산225.5m ,안산 295m, 인왕산 339.9m, 북악산 242.5m,형제봉 462.2m

 

2009.9.11.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댕기머리랑 둘이서

 

청주 6:00 -조치원역 6:20 ~6:28 -천안역 6:52 -서울역 8:10 ~8:15 -종로3가역 8:25 ~8:30 -녹번역 8:45 -관음사 8:50 -첫번째봉 삼각점 9:00 -(백련산정상) 은평정 9:16 ~9:19 -백련사 하산로 입구 지나 삼각점 9:30 - 능선끝에서 좌측으로 -정원여자중학교 9:44 -서대문구청옆 홍연교 9:55 -옥천약수 10:25 -무학정 10:27 -안산봉수대 10:36 ~10:45 -인왕산 I PARK 아파트앞 11:06 - 인왕사 11:13 -선바위 11:23 -얼굴바위 11:43 - 성을 넘어가던길이 공사로 폐쇄되어 입구로 하산 -순환도로 12:12 -인왕천약수터길 입구 12:21 -인왕천약수터 12:30 -주능선 12:39 -인왕산 정상 12:47 ~13:10 (중식) -기차바위 13:25 -순환도로 13:41 -창의문(자하문) 13:50 ~14:00 -북악산정상 14:20 ~14:25 -청운대 14:31 -곡장 14:41 -숙정문 14:54 -팔각정 15:15 -북악산길 끝지점 (도로 삼거리)15:32 - 북악산 스카이웨이 산책길 -여래사 15:45 -여래사위 주능선 16:00 -큰바위 16:25 -제1형제봉 16:32 ~16:35 -제2형제봉 16:43 -대성문 1.5km 지점 16:52-여기서 좌측 평창동쪽으로 -폭포 17:12 ~17:30 -롯데아파트(평창동)앞 버스정류장 17:55 -택시 5100원 -불광동 전철역 18:15 -서울역 18:55 ~19:03 -조치원역 20:45 -청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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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215m) / 서울의 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과 서대문구 홍은동에 걸쳐 있는 백련산(白蓮山). 높이는 215m로 비교적 낮고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흔히 찾는 산이다.

안산(219m)과 함께 서울지역에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손꼽히고 있다.주변에는 안산과 인왕산, 북한산이 자리하고 있다.

산기슭에는 747년(경덕왕 6년)에 진표율사가 창건하고 무학대사가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련사가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바로 재건했는데, 부처의 정토사상을 널리 펼친다 하여 원래 이름은 ‘정토사’였다가 1399년에 개칭한 것이라 한다.

어느 여름날 연못에 하얀 연꽃이 피어난 것을 보고 개명한 것이라 전하는데 지금은 그 연못을 찾아볼 수는 없다.

백련산이란 이름의 유래도 백련사에서 온 것이다.

사찰의 일주문 안에 들어서면 18m 높이에 3m 가까운 둘레, 500여년 수령의 해동목(엄나무)이 서있다.

세조의 딸 의숙공주가 20세 때 과부가 된 뒤 비통한 심정을 달래려고 나라 안 곳곳을 찾아다니다 무성하게 가시가 돋친 이 나무를 보고 세상의 험난함과 삶의 덧없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의숙공주는 이 뜻을 깊게 새겨 이후 백련사를 왕가의 운당으로 삼고 재가승이 되었다고 전한다.

백련산은 등산로가 말끔히 정비되어 있어 산행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오르는 길도 내려오는 길도 줄곧 완만하게 이어져 도시사람들이 휴식과 산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안산

서울에는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암장도 많다. 북한산에는 국내 최대의 대중 암장인 인수봉을 비롯해, 노적봉, 병풍암, 숨은벽, 수리봉, 보현봉 등 여러 대형 암장이 있으며, 도봉산에도 선인봉이라는 걸출한 암장이 자리하고 있다. 수락산과 관악산에도 작지만 등반하기 좋은 암장이 있다. 이렇듯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여러 암장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서울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안산 암장은 간혹 들어보기는 했어도 생소할 것이다.

안산 암장은 서대문구 한복판 안산에 자리하고 있다. 안산은 인왕산과 연결된 산군이지만, 중간에 무악재가 가로지르고 있는 탓에 완전히 다른 산괴가 되어 버렸다. 즉 독립문에서 구파발 방향으로 갈 때 처음으로 만나는 고갯마루가 무악재며, 이 고개의 좌측은 안산이고 우측은 인왕산이 된다.

안산은 무악재에서 20여 분이면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작은 동산이다. 하지만 정상에 봉화대가 있는 것을 보면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안산 암장은 인왕산을 마주보고 중상단부에 형성되어 있다. 완경사에서 급경사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로, 겉보기는 화강암 같으나 푸석바위라 바위표면이 부스러져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암질이 약해 바위에 직접 하켄을 박아 확보지점으로 설치한 곳도 있다.

 

인왕산

서울 종로구 옥인동과 서대문구 홍제동에 걸쳐 있는 인왕산은 옛날부터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였던 곳이므로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 없다” 는 말이 전해 질 만큼 유명한 서울의 명산중의 하나이고 이산에는 인왕사라는 절이 있다. 이태조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고 궁궐터를 잡을 때 무악대사는 인왕산을 주산으로 삼고, 북악과 남산을 좌청룡,우백호로 삼아 동쪽을 향해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국공신인 정도전은 북악을 주산으로 삼고 낙산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로 삼아 남쪽을 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그가 도읍지로서 동쪽을 향한 예가 없다고 반대하는 바람에 주장이 꺽이고 말았다. 이에 무학이 말하기를 “내말대로 하지 않으면 200년 뒤에 반드시 내말을 생각게 되리라” 하였다. 무학의 말뜻은 신라 도선대사의 비기에 국도를 정할 때 중의 말을 들으면 나라의 기초가 연장되나 정성의 말에 따르면 5세가 되지 못하여 혁명이 일어나고, 200년만에 큰난리가 일어나 백성이 어육이 되리한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과연 조선은 5세만에 세조의 찬탈이 생기고 200년만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무학의 말이 맞아 떨어졋다.

 

북악산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한 4대문 길이는 총 몇㎞나 될까? 서울은 중심에서 지형적으로 북쪽으로 북악, 동쪽에 낙산, 남쪽에 남산, 서쪽에 인왕산으로 연결된 분지 형태다. 풍수로 본 서울의 산수는 진산(鎭山), 또는 조산(祖山)인 북한산에서 주산인 북악(백악)에 연결되며, 낙산(목멱산)이 좌청룡, 인왕산이 우백호, 남산이 주작, 북악산이 현무로 구성돼 있다.

이 산들을 연결하는 능선에 따라 조선왕조의 도성이 축조되었다. 산 능선의 조금 낮은 곳과 수구 옆 길목에 사대문을 만들어 외부와의 교통로로 이용했다. 총 연장길이는 약 20㎞에 달한다. 그 20㎞를 축성할 당시의 서울은 지금과 완전히 다르다. 이른바 4대문 안과 밖으로 나눠져 생활수준도 차이가 났다.

서울 4대문을 잇는 4개산은 서울 내사산(內四山)으로 북악, 인왕, 낙산, 남산 등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산이 과거엔 꽤나 의미가 있었고, 지금도 경치가 뛰어난 산이다. 도심 산책코스로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 산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며 서울의 역사를 다시 한번 느껴보자. 먼저 북악산이다.

북악은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이라 칭했으며, 일명 백악(白岳)·공극산(拱極山)·면악(面岳)이라고 불렀다. 일찍이 고려 숙종 때 지금의 서울 지방에 남경(南京)을 설치하기 위해 그 궁궐터로 명당자리를 찾았다. 숙종 6년(1101)에 최사추(崔思諏)와 윤관(尹瓘) 등은 "삼각산의 면악 남쪽 땅이 그 산세와 수세(水勢)로 보아 옛 문헌에 맞으니, 면악의 주간(主幹)을 중심으로 남향하여 형세에 따라 도읍을 삼음이 마땅하다"고 아뢰어, 마침내 1104년 지금의 경복궁 자리보다 약간 위지점인 지금의 청와대 자리쯤에 궁궐(延興殿)을 지었다.

또 『문헌비고(文獻備考)』 여지고(輿地考) 산천조에도 "백악을 일명 면악이라 한다. 북부에 있다"고 하여 면악이 곧 백악임을 밝혔듯이, 오늘의 북악은 일명 백악이라 불리었고, 고려시대에는 면악이라 했다.

이렇듯 북악은 고려 때부터 이미 왕기(王氣) 서린 산봉우리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사추 등이 "이곳이야말로 옛 문헌에 부합되는 곳입니다"라고 한 것을 보면 그 훨씬 이전부터 뭇사람이 높이 우러러보던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백악, 즉 북악은 서울의 중심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네 산 가운데에서도 더욱 뛰어나기에 조선왕조가 개국하면서 정궁(正宮)인 경복궁의 주산을 삼았던 것이다

한편 백악의 이름은 조선 초부터 백악신사(白岳神祠)가 있었던 데서 연유했다. 태조 4년(1395) 12월에 한성의 북악인 백악산신(白岳山神)을 진국백(鎭國伯)으로 삼아 국가에서 제사를 받들게 하여 그 사당을 백악신사라 하고, 이 신사가 있는 산을 백악이라 했다.

중종 32년(1537)엔 명나라 사신 공용경( 用卿)이 왔을 때 중종은 그를 경회루로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서 왕은 손님을 최선으로 접객하는 풍습에 따라 사신에게 주산인 백악과 서쪽 인왕산(仁王山)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공용경은 북쪽의 백악을 '공극(拱極)'이라 하였다. 공극은 '북쪽 끝을 끼고 있다'는 뜻으로 산이 도성의 북쪽에 있기 때문이었다.

북악은 서울의 지형상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뒷산으로 북쪽에 위치하여 남쪽으로 시가지를 품고 있는 자연지리 및 풍수지리상의 위치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악은 서울 도성 안 북쪽에 342.4m로 높이 솟아 고려시대 이래로 주목받았고, 조선시대에는 그 남쪽에 궁궐을 지었다. 그 후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사의 중심무대가 된 것이다.

서울의 도성은 태조 4년(1395)에 궁궐이 낙성된 뒤 다음 해 1월 기공식과 함께 착공했다. 북악 지역에 북대문인 숙청문(肅淸門, 중종 이후 肅靖門)을 설치하고, 인왕산과 이어지는 안부에는 북소문인 창의문(彰義門)을, 낙산과 이어지는 곳에는 동소문인 홍화문(弘化門)을 설치했다.

북악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로 탐승객이 많았다. 조선 성종 때 성현(成俔)은 서울 성 안에서 울창한 나무와 맑은 물 흐르는 그윽한 경승지로 어느 동네보다 북악의 삼청동을 제일로 쳤다

그는 "서울 성 안에 명소 중 놀만한 곳으로 삼청동이 가장 으뜸이고, 인왕동(仁王洞)이 그 다음이며, 쌍계동(雙溪洞)·백운동(白雲洞)·청학동(靑鶴洞)이 그 다음 간다"라고 했다. 이 삼청동은 북악의 동쪽 기슭이요, 또 서쪽 기슭의 유란동(幽蘭洞)·도화동 계류에는 대은암·청송당·운강대 등이 있어 풍류와 학문·효행의 명소가 되었다. 삼청동은 산(山淸)·물(水淸)·사람(人淸)의 삼청으로 도성 주민의 각광을 받았다. 그리고 쌍계동 또한 북악에서 좌청룡 낙산(駱山)으로 가는 산줄기 가운데 우뚝 솟은 응봉의 동쪽 계곡을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북악의 동남쪽 계곡이 된다.

아울러 1395년 경복궁이 창건되면서 그 북문인 신무문(神武門) 밖 북악 기슭은 궁궐의 후원으로 이용했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전에 서현정·취로정·관저정·충순당의 건물이 있었으며, 조선 초기에 이 후원을 상림원이라 부르고 진귀한 동식물을 길렀다. 중종 때는 청문(淸門)·열문(洌門)·탁문(濁門)을 지어놓고 조정의 신하들이 얼마나 소신을 갖고 정사에 임하는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조 원년에는 북악의 남서쪽 기슭에 생모 숙빈 최씨의 사당인 육상궁을 마련했다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한 뒤 후원 둘레에 담장을 마련하고 서쪽에 추성문과 금화문, 동쪽으로 춘생문, 북쪽으로 계무문을 지었다. 그 안쪽으로는 융문당과 융무당을 마련하였으니 바로 이곳이 문·무과의 대과와 알성과거 시험장이었다.

그리고 서쪽 담쪽에는 경농재(慶農齋)라는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약간의 논밭이 있었다. 이곳은 임금이 친히 모를 심었던 친경(親耕)의 현장이었다. 그 이외에 오운각(五雲閣)을 비롯하여 금위군의 수궁막과 숙소·마궐 등이 있었다.

북악은 1967년까지는 가벼운 등산길이었으나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이곳까지 침투해 온 사건이 발생하여 수도권 경비 강화를 목적으로 차량에 의한 관통도로인 북악산길 속칭 북악스카이웨이를 마련하고 등산길을 폐쇄했다. 그러던 길이 2007년 다시 신분을 확인하고 통행이 재개됐다. 창의문, 즉 자하문 방향과 정릉에서 올라가는 쪽에 안내소가 있어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받아 출입할 수 있다.

박정원님의 글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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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역 8:45

서울가는 첫차인 6:28분차를 나는 조치원역에서 타고, 댕기머리는 천안역에서 탄다.

다행이 빈좌석이 있어 서울까지 무사히 앉아서 간다.

서울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역에서 다시 구파발쪽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 타고 녹번역에 내리니 8:45분이다.

 

백련산 (은평정) 9:16 ~9:19

녹번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반대편 홍제동쪽으로 100m 정도를 가면 관음사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의 지시 방향을 따라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5분을 못가 왼편으로 관음사가 있다. 관음사 앞을 지나 산으로 올라 가면 길이 여러갈래가 나온다.

사람이 가장많이 다닌길을 찾아 오르면 몇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른다. 봉에 올라 북편으로 보면 북한산의 모습이 훤하게 보이고 왼편 수색쪽으로 비단산과 월드컵경기장 등이 보인다.

다시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녹산약수,산골고개, 팔각정1.2km가 적힌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팔각정쪽으로 능선을 타고 오르면 공원옆을 지나 널따란 길을 따라 12분이면 은평정이 있는 백련산 정상에 닿는다. 백련산 정상부근은 온통 체육시설로 부근 주민들의 휴식처 및 건강관리장으로 이용이 되고 있다.

은평정엔 누군가의 공적비가 있고 태극기가 하늘 높이 휘날리고 있다.

옛날에 이곳 정상엔 매바위가 있었으나 어느 국회의원이 바위를 치우고 여기다가 지금의 은평정을 세웟다 한다.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 분간이 안간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보면 월드컵경기장과 한강이 조망이 되고 앞쪽으로 안산이 보인다.

 

서대문 구청옆 홍연교 9:55

은평정에서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11분을 걸으니 오른편으로 백련사 하산길이 있고, 1분여를 더가면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을 기점으로 길은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변하고 능선끝에서 길은 좌우로 갈린다.

이곳에서 우리는 좌측길을 따라 가니 학교가 나온다. 정원여자 중학교다.

학교에서 동네 길을 따라 내려서면 사거리가 나오고 사거리 신호등 지시에 따라 건넌후 오른편 서대문구청쪽으로 가면 얼마 안가 홍연교가 나온다.

홍연교를 건너지 않고 아래로 내려서 개울을 건너면 물레방아가 있다.

안산은 물레방아를 지나 위쪽으로 오르면 된다.

 

안산 봉수대 10:36 ~10:45

물레방아간을 지나 오르면 느티나무길이 있고 이길을 건너 다시 더 오르면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이길을 건너 오르면 봉수대로 직접오르는 길과 무학정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우리는 무학정쪽으로 길을 잡아 가니 옥천약수를 지나 무악정에 닿는다.

무악정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10여분후 봉수대가 있는 안산정상에 오른다.

안산정상은 송신탑이 서있는 반대편 봉이 맞겠으나 시설물로 인하여 현재의 봉수대를 안산정상으로 삼는다. 안산정상에서 바로 앞으로 무악재를 넘어 인왕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남산과 그넘어 관악산,청계산등이 조망된다.

 

인왕사 11:15

안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마사토길로 상당히 미끄럽다. 요상하게 생긴바위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오른편으로 봉원사의 지붕이 보인다. 이곳에서 왼편길을 따라 가면 무악재에 닿는다. 무악재에서도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우리는 우측길을 따라 내려선후 아이파크 아파트앞 신호등에 따라 길을 건너 아이 파크 아프트 앞으로 난길을 따라 계속오르니 앞쪽으로 인왕사가 보인다. 여기서 길은 두갈래 직진은 인왕사길, 우측길을 따라 계속가면 인왕산 등산로다.

우리는 인왕사 일주문 앞에서 왼편으로 난길을 따라 올라 마애불을 찾고 다시 인왕사 담안으로 비둘기가 바위 정수리를 차지한 멋지게 서있는 선바위를 찾은후 다시 더오르니 해골바위가 있다. 그앞쪽 능선으로 모자바위가 있고 우리는 여기서 저높이 있는 얼굴바위까지 철조망을 넘어 계속오르니 길이 없다. 얼굴바위위까지 올라서니 앞쪽에 탄탄한 철조망이 있고 넘어로는 갈수가 없다. 이곳에서 더 이상의 전진을 포기하고 내려선다.

치성을 드리는 곳까지 내려선후 다시 위쪽으로 오르니 옛날 인왕사를 거쳐 넘어다니던 곳에 철조망이 쳐져 있고 앞에 경찰이 근무를 서며 이곳으로 못온다고 한다.

성벽보수 공사로 인하여 입구부터 범바위까지 등산로를 폐쇄했다고 한다.

하는 수없이 다시 성벽을 따라 내려서니 야트막한 곳으로 성벽으로 오른길이 있다.

그곳으로 올라서니 또 앞쪽에 근무를 서고 있는 경찰이 이곳은 올수가 없다고 하며 길을 알려 준다. 다시 자세히 길을 물으니 그경찰관이 일단 넘어 오라하며 길을 자세히 알려 주겟다고 한다. 얼마전 치성드리는 곳에서 만난 아줌씨와 댕기머리까지 월담을 한후 우리는 그 경찰관의 뒤를 따라 철문을 나오니 차도가 있다. 경찰관은 길을 안내하며 여러 가지를 알려 준다. 이등산로는 올 연말까지 폐쇄가 되며, 월요일은 휴산을 하니 등산을 할 수가 없으니 피해서 오셔야 한다고 한다. 하마터면 왓다가 허탕칠뻔햇다.

차도를 따라 10분 정도를 더가니 인왕천이 있는 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곳까지 친절히 안내해준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시 한다.

시골에서 모처럼 서울에 있는 인왕산 북악산을 구경하려니 길도 모르겟고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렇게 안내까지 받고 나니 우리의 서울이 더 이뻐 보인다. 감사~~

 

인왕산 정상 12:47 ~13:10

참으로 인연 인가 잠시 보았던 아줌씨가 집에 돌아와 산행정리를 하려 블로그에 들어오니

인사말을 남겻다. 콩지맘 아짐이다. 우리가 바쁘고, 같이 산행을 할만한 아줌씨덜 세분과 서로 통하는 듯하여 헤어져 못내 서운 햇엇는데 다행이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하니 ~~

친절한 경찰관은 인왕천으로 향하는 우리를 자세히 인도 하라고 그쪽에 있는 경찰관에게 까지 부탁을 한다. 고마우이 바이 ~

인왕천으로 향하는 길목에 석문을 지나고 조금을 더가면 샘터가 있다. 샘터에서 다시 오른편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 가면 스텐물통을 만들어 물을 받는 시설을 갖춘 인왕천샘에 닿는다. 인왕산은 이곳부터 가파라지 시작하며 10분정도면 주능선길에 오른다.

주능선에 올라 왼편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봉이 범바위로 그쪽으로는 가지 못하도록 한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바위능선을 징으로 파 만든 돌계단을 따라 오른다. 8분을 오르니 인왕산 정상에 닿는다.

인왕산정상엔 조그만 돌이 하나 놓여 있고 그돌 정수리에 삼각점이 있다.

인왕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참으로 좋다.

지나온 안산과 남산 북악산 북한산 그안으로 있는 서울시가지의 모습이 평온하고 아름답다.

우리의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운가를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인왕산 정상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후 북악산으로 향한다.

 

창의문(자하문) 13:50 ~14:00

인왕산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다시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니 왼편으로 기차바위가 있다. 하얀암반으로 된 기차바위는 멀리서 보아 그모습이 길쭉하게 생겻다 하여 그리 이름을 졋나보다. 일단 기차바위까지 간후 다시 돌아나와 성곽을 따라 내려서니 철문을 나와 순환도로변으로 나오고 다시 도로를 따라 5분여를 더가니 도로 건너 자하문이 있다.

이자하문엔 창의문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북악산 14:20 ~14:25

북악산으로 오르기 위해선 창의문 옆에 있는 경찰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곳에서 신청서 작성할 때 신분증이 필요하니 북악산을 가시고자 할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

5분여에 걸쳐 신분증을 작성하면 비표를 준다. 이 비표를 목에 걸고 북악산으로 오르는 성곽길을 따라 오른다. 이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계단길로 상당히 힘이 든다. 몇군데 쉬어 가는 곳을 만들어 놓았고 그곳에서는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창의문에서 꼭 20분을 오르니 북악산 정상이다. 북악산 정상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고 백악산이라 쓴 정상석이 있다. 오늘 처음으로 보는 정상석이다.

 

숙정문 14:54

북악산 정상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걸으면 6분후 청운대에 닿는다.

청운대를 지나고 10분후면 곡장에 닿는다. 이곳은 지휘소로 쓰던곳인듯하다. 조망도 좋고 앞으로 튀어 나와 좌우, 앞쪽의 적들을 관찰하는데 좋은 위치라 하겟다.

북한산으로 가는데는 이곳에서 능선을 타고 가면 쉽겟지만, 이곳부터 앞쪽에 보이는 팔각정까지는 갈수가 없다. 여기서 우측능선으로 13분여를 더가면 숙정문이 나온다. 성곽순례길은 여기서도 더 이어진다. 우리는 북한산으로 가기 위하여 이곳 숙정문에서 나와 비표를 반납하고 팔각정으로 향한다.

 

팔각정 15:15

숙정문에서 팔각정으로 가는 길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두 개의 다리를 건너 계단을 따라 계속오르면 팔각정이 있는 철조망에 닿는다. 철조망에서 오른편으로 따라 가면 부대 앞 삼거리 길에서 앞쪽으로 팔각정이 보인다.

 

여래사 15:45

팔각정앞 삼거리에서 길을 건넌후 길을 따라 진행되는 산책로를 가면 어느 부대의 협조로 이루어 졌다는 북악산 산책로 안내문이 있으며 이산책로는 22:00 ~04:00 까지는 통행을 금한다고 되어있다. 이산책로를 따라 팔각정에서 17분이면 산책로의 끝지점에 닿고 이곳은 삼거리길이다. 여기서 위쪽으로 보이는 북악산 스카이웨이산책길 안내문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하늘마루란 정자 있다.

이길을 따라 아리랑고개쪽으로 가면 두갈래길에서 좌측길로 하여 13분후 여래사에 닿는다.

 

형제봉 16:43

여기도 능선에 부대가 있어 돌아 가는 것이다. 여래사 일주문옆으로 있는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능선을 우회 가는 길이 계속이어진다. 여래사에서 15분 정도면 주능선에 닿고, 오른편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이정표가 있고 정규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능선에 군데군데 쉬는 등산객이 있고, 커다란 선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제1형제봉까지는 30분이 조금더 걸렷다. 다시 두 번째 형제봉엔 16:43분 도착을 하여 이제 돌아갈 시간도 있고 하여 평창동으로 하산 하려 한다.

 

평창동 롯데아파트앞 버스정류장 17:55

형제봉에서 보현봉쪽으로 10분을 더가면 대성문 1.5km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정릉으로 내려서는 길은 있지만 좌측 평창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없는 가 보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어 줄을 넘어 평창동쪽으로 향하니 얼마 안가 샘터가 나온다.

누군가 깨끗이 청소도 하였으며 오른편으로 다닌흔적이 있어 그길을 따라 가니 능선을 하나 넘고 길은 계속 보현봉쪽으로 이어진다. 아니되겟다 싶어 아래쪽으로 무조건 내려서니 우람한 암반지대로 물이 많을땐 훌륭한 폭포가 될듯한 곳이 나온다. 이곳의 아래쪽에서 오늘 흘린 땀을 씻어 내고 길을 따라 내려서니 사유지란 간판과 함께 쪽문이 있다. 쪽문을 넘어 들어가니 금시 높다란 마루에 앉아 망을 보시던 할아버님이 이곳은 사유지입니다. 하신다. 우짼다냐 클랏구마 사정하는 수밖에 ~ 우리 길을 잘못들어 이곳으로 왔으니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없냐고 사정을 하니 그러면 날 따라 오라 하신다. 고마우신 할아버님이시다.

이곳에 이쁜꽃으로 치장한 허름한 집이 한 채 있으며 조금을 더가니 능선넘어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이곳까지 물건을 올리는 장치를 한 것으로 보아 예사로운 집이 아님을 알수 있다.

모로레일 옆으로 난길을 따라 가니 새파란 잔디가 깔린 정원옆 연못엔 커다란 잉어가 노닐고 있고 , 잘다듬은 정원수가 그림같은 집이다. 이곳을 통과 하게 해주신 할아버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집을 나와 10여분을 길을 따라 내려서니 북악터널앞쪽의 롯데아파트 버스 정류장에 닿는다.

오늘도 더운 날씨에 바닥치기 몇 번씩 하며 인왕산에서 한시간동안 고생도 하고 힘든산행 끝까지 같이 해준 댕기머리 수고 했고 감사혀유 ~

 

산행시간 : 9:1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8km

롯데 아파트 버스정류장 ~불광역 택시비 : 5100원

 

*인왕산은 연말까지 인왕사옆 능선에서 ~ 범바위까지 오르는 능선이 폐쇄됨

월요일은 휴산이니 참고 바람

북악산을 오를땐 신분증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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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북한산 환종주

 

산행코스:홍은사거리-1.8k-백련산-1k-홍연초교-0.6k-서대문구청-1.2k-안산-1k-무악재-0.9k-인왕산-1.1k-자하문-2.1k-팔각정-1.1k-정릉터널-2.8k-대성문-0.6k-청수동암문-1.7k-비봉-2.3k-탕춘대암문-2.5k-홍은사거리

도상거리계 20.7km

 

녹번역3번출구(8:16)(출구 반대편 홍제동방면으로 80m 이동하여 우측 관음사길로)-녹신약수갈림길(8:35)-백련산 정상(9:14)-전망대-백련산 그린공원입구-서대문구청-백련교-물레방아(9:50)-안산정상(봉수대)(10:30)-무악재 아이파크(11:12)-선바위-인왕산 정상(11:52)-기차바위(중식)(12:06)-창의문(자하문)(13:04)-북악산 정상(13:31)-청운대(13:30)-곡장-숙정문(13:53)-말바위(14:08)-삼청공원(14:25)-국립박물관-경복궁-경복궁역,

산행시간(6시간 9분 소요)

 

[교 통]

홍제역이나 녹번역 모두 백련산에서 가깝지만, 산행 들머리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다.

서대문구 문화회관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출발한다.역에서 백련산 들머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연희 IC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접근하기도 편리하다.주차는 주변의 유료시설을 이용한다.

7017번, 7012번 버스를 타고 서대문구청 앞에서 내려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