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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36 창안산(542m)~두류산(993m)~놀미뒷산(독산929m)~토보산(589m)화천2009.08.13.목요일 맑음

창안산(542m)~두류산(993m)~놀미뒷산(독산929m)~토보산(589m)화천

2009.8.13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홍재랑

 

청주 2:45 -조치원역 3:10 ~3:16 -용산역 4:46 ~5:20 -전동열차- 왕십리역 5:38 ~5:40 -강변역 5:54 -동서울터미널 6:00 ~6:50(아침식사) -사창리 8:40 -대성사 8:50 -산소 9:07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 9:13 - 창안산 9:22 ~9:26 -헬기장 9:59 -첫봉 10:54 ~11:00 - 첫봉 10:54 ~11:00 -2봉 11:04 -3봉 11:15 -두류산 11:25 ~11:30 -삼거리 안부 11:39 -삼거리봉 11:45 -안부 11:55 - 조그만봉 넘고 다음봉(935봉) 12:01 -다음봉 12:15 -명지령 12:28 -헬기장 12:37 -놀미뒷산(독산,화천 447,좌측으로) 12:50 ~13:20 (중식) -암봉 14:34 -삼각점봉(813.7봉,화천 450)14:39 -삼거리 14:51 -봉 14:54 -헬기장봉 14:09 -삼각점봉(812.4봉,화천 24) 15:24 ~15:30 -토보산(구덩이봉) 15:37~16:01 -삼거리봉(좌측으로) 16:12 -첫번째 민가(세족) 16:35~17:00 -대추나무골(오탄2리) 버스정류장 17:05 ~17:42 -춘천터미널 18:32 -남춘천역 18:55 ~19:30(저녁식사) -청량리역 21:25 -21:42 -전동열차 -용산역 22:03 ~22:05 -무궁화호 -천안역 23:12 - 조치원역 23:32 -청주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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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하남면 계성리 경계를 이루는 두류산(993m)은 38선 북방 12km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6.25 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 두류산은 한북정맥 상의 최전방인 대성산(1,175m)을 바로 북쪽으로 마주하고 있다.

대성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수피령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칼바위봉(930m)과 복계산을 들어올린 다음, 칼바위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복주산(1,152m)으로 세차게 뻗어 내리고 있다.

두류산은 위도상 38도선 북방 12km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민간인들의 출입이 뜸한 곳이다. 그래서 백마계곡의 수려한 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기암절벽이 이룬 아름다운 조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이 산 경관에 반해 잠시 머물다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니 이 산을 직접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 절경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백마계곡가에는 화엄종에 속하는 사찰, 대명사가 있으며 이 절 밑에는 독수리가 드나드는 높이 30m높이의 신선바위가 있다. 정상은 운모가 섞인 광석토양이라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두류산의 주름진 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봉우리 2개를 넘으면 길은 온통 철쭉나무, 단풍나무로 뒤덮여 있고, 이어서 바위 사이로 초원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약 30분 지나가면 941봉이다.

 

산행코스는 명월리 백마계곡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남서릉 상의 920m봉을 경유하여 명월초교 방면 교통 안내소 앞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이 코스를 역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산자락 남쪽인 용담리에서 명지령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명지령은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거리인 놀미뒷산(929m) 북쪽 안부를 넘는 고개로, 1:50,000 지형도에는 명지현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곳 주민들은 명지령이라고 부른다.

명지령은 옛날 사창리와 용담리 주민들이 화천장을 보러 다닐 때 S자 굽이로 패어져 나간 용담천을 따르는 협곡길을 이용하기 보다는 마을 동쪽 명지령을 넘기만 하면 화천으로 가는 길이 훨씬 짧았기 때문에 지름길로 이용했던 고개다.

사창리에서 명지령으로 가는 길은 용담2리를 경유하면 된다. 노선버스가 없지만,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창리를 출발한 택시는 춘천 방면 56번 국도를 따라 덕고개를 넘자마자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국도를 벗어나 왼쪽 도로를 타고 불과 5~6분 들어서면 용담2리 명지골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 명지골 - 명지령 - 정상 코스

삼거리에서 명지골은 오른쪽이다. 명지골 안으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에 이르면 길 오른쪽 계류 가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집이 나타난다. 이곳까지는 눈이 없는 경우 승용차 진입도 가능하다. 그러나 컨테이너박스 집을 뒤로하면 20 여 년 가까이 통행이 뜸했던 관계로 길은 좁아지고, 좌우로는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7~8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10분 더 오르면 왼쪽 계류쪽으로 도로가 무너져 내린 사태지역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수마로 인해 길이 패어져 나가고 돌멩이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더욱 좁아진 길이 이어진다. 17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고, 이후로는 오른쪽으로 굽돌아 지그재그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다.

점점 가팔라지는 오솔길에선 이방인들의 방문을 환영이라도 하듯 멧새떼가 머리 위를 날으며 지저귄다. 눈 위에는 토끼 발자국도 선명하다. 콘크리트 방호벽도 몇 곳 보이는 급경사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서너 차례 굽돌아 45분 가량 오르면 맞은편 계산계곡으로부터 세찬 계곡풍이 휘몰아치는 명지령에 닿는다.

해발 770m인 명지령에서 두류산으로 가는 길은 북쪽 절개지 아래 '화천군 하남면' 이라고 쓰인 경계판 왼쪽 사면으로 있다. 경계판에서 30m 거리에 이른 다음, 오른쪽으로 20m 더 오르면 능선길을 밟는다.

아름드리 참나무, 피나무, 물푸레나무들로 뒤덮여 있는 능선길을 따라 40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 만산이골 건너편으로 두류산 정상이 보이는 935m봉을 밟는다. 이어 바위지대를 지난 다음, 완만한 능선길로 50분 오르면 북쪽 백마계곡으로 부터 이어져 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정상은 서쪽이다. 내리막길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인 안부에 이른 다음, 급경사길로 25분 가량 올라가면 정면으로 한북정맥 상의 복주산(1,125m)이 마주보이는 정상이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남으로는 사창리와 용담리 분지 위로 응봉과 화악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오른쪽으로는 국망봉, 도마치봉, 백운산, 반아산 줄기가 넘실거린다. 북으로는 다목리와 김화로 넘어가는 실내고갯길이 실낱처럼 시야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는 하늘금을 이루는 칼바위봉(930m),복계산(1,057m),수피령(740m), 대성산(1,175m) 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은 남서릉을 타고 20분 거리인 920m봉에 이른 다음, 서쪽 지능선을 경유하여 명월리 검문소 앞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또 다른 하산로는 정상에서 동쪽 삼거리로 나간 다음, 북릉을 타고 10분 거리인 941m봉(헬기장)에 이른 다음, 45분 더 간 곳인 안부(낙엽송 수림지대)에 이르러 서쪽 백마계곡을 경유하여 명월리 하실내교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있다.

 

○ 교통안내소 - 920m봉 - 정상 - 862m봉 - 재치고개 - 대명사 - 하실내 : 11.6km (4시간)

○ 하실내 - 대명사 - 안부 - 941봉 - 정상 - 920봉 - 교통안내소 : 11km (4시간 30분)

○ 명월리 교통통제소 - 920봉 - 정상 - 862고개 - 절골 - 백마계곡 - 신선바위

○ 용담2리 명지골 입구를 기점 - 명지골 - 명지령 - 935m봉 - 삼거리 경유 - 정상 - 남서릉 - 바위 안부 - 920m봉 - 명월리 검문소 ( 약 10km, 6시간 )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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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 터미널 6:00 ~6:50

한북정맥 부근 산중 철원,포천쪽은 거의 막바지 산행이 아닌가 한다.

용산가는 막차를 나는 조치원역에서 타고, 천안에서 홍재가 승차 하여 용산역에 내린후 30여분을 기다려 국수로 가는 전동열차를 타고 왕십리역에서 환승하여 강변역에 내리니 5:54분이다. 길건너에 있는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6시 정각이다.

 

사창리 도착 8:40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여 사창리로 가는 첫버스인 6:50분 버스표를 구입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4500냥짜리 순두부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친후 2층으로 올라가 세멘등을 마치니 10여분이 남는다.

버스에 승차하여 터미널을 나와 한강변으로 달리는 차창 넘어 보이는 파란 하늘이 연이틀 비를 퍼붓던 하늘인가 다시 보인다.

오늘 날씨는 참으로 좋을듯하다.

남양주쪽 천마산~금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부근에 운무가 이쁘게 끼였다.

능선을 타고 넘나드는 구름의 흐름도 활기차다.

내촌까지 거북이 운행을 하던 버스도 이제 힘을 내어 달린다.

일동을 지나고, 이동을 지나 백운계곡을 통과하여 광덕고개를 넘는 버스차창 넘어 보이는 경치가 참으로 좋다. 맑게 개인 파란하늘에 모처럼 멀리 까지 조망이 된다. 가리산의 뾰족한 봉, 줄줄이 이어지는 산군들, 광덕산으로 오르는 박달봉 아래 우뚝히 서있는 바위의 모습도 뚜렷하다.

광덕고개엔 벌써 보따리 장사 아주머니들로 넘친다.

고개를 넘어 광덕계곡엔 연이틀 내린 비로 인하여 하얀 포말을 그리며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른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계곡에 질서 없이 쳐 놓은 포장과 탁상들 반은 부서진 포장과 탁상등 한탕주의 상혼이 너무 보기 싫다.

이윽고 광덕초교를 지나 사창리에 도착을 하니 8시 40분이다.

사창리는 옛날 정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던 국가의 창고가 있던곳이라 해서 사창리라 햇다고 하며, 더 먼옛날 마을이 떡을 찌는 시루속에 들어 안은듯하다 해서 “시루 안”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창안산 9:22 ~9:26

사창리 버스터미널에서 춘천가는 길쪽으로 바로 있는 창암교를 건너면 대성사 간판이 보인다. 간판이 가리키는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10여분후 대성사가 나온다. 대성사 안으로 들어가 대웅전 우측계곡으로 들어 가면 2~3분후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서 길은 좌,우로 있다. 우리는 우측능선으로 길을 잡아 오르니 등산로는 상당히 좋다. 창안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대성사를 기점으로 양쪽 능선으로 있으니 어느쪽이건 창안산으로 오르는데는 무리가 없다. 또한 창암교를 건너 춘천쪽으로 좀더 가 덕고개에서 오르는 방법도 있다.

대성사 샘터에서 지그재그로 오르는 등산로는 17분후 능선의 산소가 있는 곳을 지나며 이후 등산로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이 된다.

산소가 있는 곳에서 6분이면 능선삼거리를 지나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봉엔 삼각점이 있으며 남쪽으로 조망이 터져 산아래 사창리의 마을모습이 샅샅이 보이며 사창리 반대쪽으로 이칠봉(이기자고지)(이칠봉뒤로 응봉이 있으나 안보임)과 화악산이 높이 솟구쳐 있고 석룡산,수덕바위봉을 거쳐 도마봉까지 이어지는 화악지맥의 첫구간이 조망된다. 또한 도마봉에서 광덕산,복주산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일부구간과 그앞으로 놓여 있는 번암산과 무학봉등이 보인다.

창안산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10여분이면 닿는다.

창안산정상엔 아담한 크기에 정상석이 있으며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 뒤로 있는 바위에 올라 보는 두류산의 모습이 이쁘다.

두류산 옆으로 명지령과 놀미뒷산의 모습도 보인다.

 

두류산 11:25 ~11:30

창안산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다. 두류산이 보이는 능선길을 잡아 가면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길엔 아직 굵지 않은 신갈나무가 많다. 가끔씩 하얀 자작나무도 보인다.

조금씩 내려섯다 오르길 여러번하며 30여분을 가면 이제 서서히 올라서게 된다.

공터(헬기장터로 추정)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등산로는 가파라지 시작하며 가끔씩 싸리버섯이 눈에 띈다. 처음부터 봉지에 담아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 하나둘 따는대로 담는다. 어느곳엔 여러개가 줄로 나있는 곳도 있고 하여 봉지무게가 제법 묵직하다.

창안산을 지나 꼭 1시간이 지난후 암릉지대에 닿는다. 직벽을 오르길 몇 번씩 하며첫번째 봉(920봉 교통안내소 하산로 있음)에 닿으니 조망이 참으로 좋다.

북쪽으로는 회목봉과 복주산 중간에 있는 실내고개까지의 이어지는 계곡길 모습이 그림처럼 드리워지고, 남쪽으로는 이칠봉,응봉과 화악산이 있으며 그앞으로 사창리, 우리가 올라온 창안산과 능선이 이곳까지 이어진다.

첫봉의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노오란 직사각형 이정표가 있다. 정상 0.6km, 교통통제소 2.0km라 적혀 있다. 이후 2봉(930봉)을 넘고 다시 내려선후 3봉(950봉)을 넘어 마지막 두류산 정상에 올라서니 창안산에서 꼭 2시간이 걸렷다. 버섯 따는데 20여분 이상은 더소요 되엇을 것 같다.

정상엔 조그만 삼각점이 있으며 예전에 있엇다는 정상석은 온데간데 없고 예전의 정상석 받침이엇던 듯한 사각형 대리석에 매직으로 두류산 993m라 써놓은 임시 정상석이 있다.

두류산은 한북정맥의 실내고개에서 이어온 산으로, 두류산이라함은 예전에 지리산(1915m)의 옛이름이라 한다. 백두산(2750m)에서 흘러내려온 산줄기 끝에 있는 산이란 뜻이란다. 왜 강원도 화천에 두류산이란 이름의 산이 있게 되었을까에 대한 전설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려가던 산줄기가 화천에서 한번 주춤하며 쉬면서 이곳에 작은 두류산 하나를 떨어뜨려 놓고 지리산으로 향햇다고 한다.그리고 두류산 자락에 있는 백마계곡의 수려한 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기암아름절벽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금강산을 찾아 가던 신선들이 두류산의 경관에 반해 잠시 머물고 갓다고 한다. 이래서 이곳을 작은두류산이라 햇지 않나 한다.

또한 두류산은 겉모습이 예쁜 여인이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한다.

옛사람들은 이여인이 당대 최고의 미인인 명월이라 단정하여 산이름을 일명 명월산이라 했으며, 그래서 이산아래 마을이름도 명월리라 한다.

 

명지령 12:28

두류산에서 내려서면 대명사절터 2.8km, 교통통제소 2.6km라 적혀 있는 노란색 사각 이정표가 있으며 암릉지대를 5분여 더가면 970봉으로 오르는 길과 우회로가 있는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의 이정표엔 대명사 절터 2.5km, 정상 0.3km라 적혀 있으며, 우회로와 970봉으로 오르는 입구에 아래쪽에 구멍이 뻥굻린 참나무 고목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970봉으로 오르니 6분여가 소요 된다.

970봉에서 우측으로 신갈나무 숲이 우거진 서서히 내려서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10분후 안부를 지나 조금씩 올라서게 되며 조그만 봉을 하나 지나 나무에 가린 바위봉을 지나고 다시 14분을 더가면 명지령위 바위봉을 지난다.

이봉에서 서서히 13분을 내려서니 아직 포장이 안된 명지령고개에 닿는다.

명지령 고개 위쪽으로 돌계단이 있고 돌계단위에 군부대에서 세운 명지령비가 있다.

 

놀미뒷산(독산) 12:50 ~13:20

명지령비에서 풀이 덮여 처음 길찾기가 어렵다. 명지령비뒤로 곧바로 올라야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가 나오면 이후로는 길은 좋은 편이다.

5분여를 오르면 돌로 쌓은 석축이 나온다. 성터 갖지는 않고 헬기장터 갖다. 이곳을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서 올라서게 되면 서서히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바위 지대가 나오면 그후 부터는 급경사 지대다. 그 끝에 풀이 덮힌 헬기장이 있으며 조금더 위쪽으로 3000천산을 한다는 어느분의 놀미뒷산 명패가 붙어 있다. 이곳엔 삼각점(화천 447)이 있으며 숲에 가려 조망은 없다. 명지령에서 이곳까지 20여분이 조금더 걸렷다.

이후 등산로는 다시 폐 헬기장 쪽으로 내려와 그곳에서 북쪽으로(좌측) 능선을 타야 한다. 이곳에서 잘못하여 그냥 방화기 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수가 많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한다.

 

토보산(구덩이봉) 15:57 ~16:01

독산에서 10분을 조금더 가면 바위봉이 나온다. 이봉을 지난 후 30여분을 능선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봉이 나온다. 이봉에서 좌측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좌측능선을 따라 15분을 더 가면 깍아 지른 암봉이 나온다. 이봉을 올라서 갈까 하다가 아래쪽바위절벽 밑으로 나있는 우회로를 따라 간다. 다 돌아서 능선으로 올라선후 서운한감이 들어 다시 능선을 타고 바위봉에 올라선다. 미끄런 바위를 오르고 푸석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암봉정상이다. 올라서보니 생각 햇던 것 같이 그림이 좋지는 않다. 조금은 후회스럽다. 다시 내려서 3분정도를 더 가면 “화천 450”이 찍힌 삼각점봉이고 이후 12분 정도를 능선을 타고 더 가면 삼거리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봉 이후 가끔씩 난 싸리버섯을 따며 봉 하나를 더 넘고 헬기장이 있는 봉을 지난 후 “화천 24”가 찍힌 812.4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엔 군인들이 설치한 시설물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 서야 한다. 내려서는 능선에도 싸리버섯이 있다. 이제 그 무게도 꾀나 된다. 배낭이 처음 보다 더 무거워 졋으니 오늘 산행도 하고 버섯도 따고 했으니 기분이 흡족하다.

“화천 24”가 찍힌 삼각점봉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30여분 후 토보산 정상이 나온다.

언뜩 보기엔 정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울정도의 능선상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조그만 구덩이가 있어 알기 쉽게 하기 위하여 누군가 구덩이봉이라 칭하엿는가 보다.

삼각점도 정상석도 없고 춘천 호반산악회에서 걸어 놓은 빛바랜 사각 시그널이 있으나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듯하다.

 

대추나무골 버스승강장 17:05 ~17:42

토보산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가면 이곳부터는 낙엽송 조림지다.

10여분 후 삼거리 봉이 나오며 이곳에서 길을 잘 잡아야 한다.

좌측능선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우측으로 가는길이 더 좋아 보인다. 좌측능선길은 초입에 가시덤불과 풀이 자라 길이 안 보인다. 이를 헤치고 지나면 이후로는 길이 좋아 진다. 15분 정도를 능선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이 보이는 곳을 지나 오른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내려서면 열 개미 마을인 오탄2리 대추나무골이다.

맨위쪽에 있는 민가 옆 커다란 원두막 아래 개울물에서 25분간 세족을 하니 시원하니 좋다. 오늘 흘린 땀을 깨끗이 씻어 내고, 마을길을 따라 5분여를 내려서면 큰도로가 나오며 대추나무골 마을비가 있고 왼편으로 버스가 서는 곳이지만 승강장 표시는 없다. 농산물직판장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사창리에서 17시20분에 버스가 출발하여 이곳까지 15분이 소요되어 17시 35분에 도착을 한다고 한다.

반대쪽 문을 닫은 구멍가게앞 시간표는 상당히 오래 전 것이라 하나도 맞지 않는 것 같다. 17시 35분이 다되어 버스를 놓칠까 염려가 되어 배낭을 메고 기다리니 10여분이 늦은 17:42분에 버스가 온다. 사창리에서 17시 30분 출발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대추나무골을 출발한 버스는 춘천버스터미널에 18:32분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남춘천역에서 18:40분 열차를 타려던 것이 엿지만 택시가 그시간까지 못 댄다고 하여 걸어서 가니 20여분이 소요 된다. 남춘천역에서 저녁으로 육개장 한 그릇씩을 비우고, 19:30분 열차를 타고 청량리에서 용산으로 용산에서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니 23:55분이다. 하루를 넘기지는 않았다.

오늘 햇살이 뜨거운 날이 엿지만 숲그늘속은 시원하니 좋았고, 버섯도 상당수 수확을 하여 흡족한 산행이였다.

 

동서울터미널 ~ 사창리 버스비 ; 9800원 , 1시간 50분소요

오탄2리 ~춘천터미널버스비 ; 3500원

아침식사비 ;4500원씩

적녁식사비 ; 5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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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리 창안산~두류산~독산~토보산

조치원 3:17 -용산 4:46 -5:35 -전동- 왕십리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6:50 - 사창리 8:35

 

남춘천역 17;00 - 청량리 18:54

= 17:50 - = 19:49

= 18:40 - = 20:34

= 19:30 - = 21:25

= 20:20 - = 22:16

 

조치원역 3:17 ~천안 3:38 ~용산역 4:46 ~5:35 -왕십리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사창리행 첫차 6:50 ~ 사창리 8:35 -창암교 8:43 -대성사 8:57 -산불감시초소 조망봉(삼각점) 9:15 -창안산(558) 운동시설 9:27 -지능선삼거리 10:01 -헬기장 10:07 -조망봉(밧줄구간/급오름) 11:00 -두류산(993.2) 11:17 -안부사거리 11:24 -헬기장삼거리 11:30 ~11:45 -명지현(군사도로) 12:29 -독산(928.9/화천447/2007)좌,동 12:54 -암봉및우회 13:16 -중식 13:22 ~13:55 -삼거리 갈림봉/좌 14:31 -바위조망봉 14:35 -813.7봉(화천450/2007) 14:42 -760봉(사면) 남 꺽임봉 15:02 -812.4봉(화천 24) 15:50 ~16:00 -토보산(559 구덩이봉) 16:27 -삼각점봉 16:54 -오탄리(56번국도) 17:03 -대추나무골 버스정류장 17:08 -오탄2리~춘천터미널(3200원) 17:45~18:30 -남춘천역 19:15 -청량리 21:06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8:20분 소요

 

대성사-주능선-창안산(△541.8m)-633m-925m-두류산(△992.9m)-960m분기점-935m-명지현-△928.9m-△799.7m-745m-△813.4m-토보산(589m)-열개미 (도상거리 약 14km)

열 개미(택시 : 14,000원)-사창리 , 사창리 콜택시 033-441-4114.8333.0022.3444

대추나무골~춘천터미널 : 45분 소요, 3500원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열개미) ~ 사내면 사창리 ; 13.86km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남춘천역 ; 32.84km

춘천시외버스터미널 ~ = : 1.32km